한국 4.0%〉미국 3.8%… 실업률 17년만에 역전
고용부진에 빠진 한국과 달리 미국의 고용상황이 호전되면서 한미 실업률이 17년 6개월 만에 처음 역전됐다. 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한국의 실업률은 4.0%로 직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미국의 3분기 실업률은 2분기보다…
-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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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진에 빠진 한국과 달리 미국의 고용상황이 호전되면서 한미 실업률이 17년 6개월 만에 처음 역전됐다. 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한국의 실업률은 4.0%로 직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미국의 3분기 실업률은 2분기보다…

1982년~2000년 사이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 구직자 10명 중 4명은 ‘반드시 정규직 취업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연봉이 아닌 직무분야였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해 취업 준비 중인 밀레니얼 세…

14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제48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법조인 서약을 하고 있다. 부산대 출신 김진수 씨(30)와 영남대를 졸업한 이제하 씨(31)가 각각 수석과 차석으로 수료했다. 두 사람 모두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취업했다. 수료생 전체 117명 중 군 입대…
“대충 살아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직업 구하는 게 힘들다니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연세대 취업준비생 A 씨) “문과 취업은 진짜 노답이네요.”(서울대 취준생 B 씨) “정말 취업 시장은 꽉 막힌 것 같아요.”(고려대 취준생 C 씨) 취업 한파가 이른바 최고 명문대인…

지난해 취업자 가운데 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3만명 감소했지만, 내년에는 해당 연령 인구가 24만명 이상 급감해 고령 취업자 증가 현상이 심화될 거란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보다 제조·건설업 구조조정과 도소매·숙박음식업 감소 등 구조적인 문제를 고용 부진 원인으로 지…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초임 연봉이 평균 3642만원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중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원으로 초임 평균이 4989만원(성과급 포함)에 달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여한 131개 공공기업(디렉토리북 근거)의 2…

수도권 상업고 3학년 이모 양은 다음 달 졸업을 맞는 게 두렵다. 지난해 4월부터 20여 곳에 취업 원서를 냈지만 모두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졸업한 선배들은 전교생 320명 중 200명 넘게 취업했는데 올해는 120명 정도밖에 취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선배들을 …

‘그래도 대학 나와서 굶어죽겠어?’ ‘비싼 대학 등록금 내고 백수 되느니 특성화고가 현명한 선택이야!’ 아무리 취업이 어려워도 ‘더 나은 길’은 있다고 믿었다. 고졸보단 대졸이 밥벌이하기 쉬울 거라고 생각했다. 금융위기 이후 대졸 실업자가 크게 늘자 차라리 특성화고를 나와 일찍 취…
더 많은 소득을 얻기 위해 기존 직장 외에 추가로 일자리를 구하는 ‘투잡’ 희망자가 60만 명을 넘어섰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쪼개기 알바’가 성행하면서 초단기 근로자도 급증했다. 13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1주일에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부진으로 지난해 실업자 수가 107만여명에 육박하는 등 고용상황이 악화되면서 핵심노동 연령인 40대 취업자 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의 ‘2018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82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9만7000…

지난해 실업자 수가 107만명에 육박하고 취업자 증가 규모가 10만명 밑으로 크게 둔화된 데 대해 정부는 인구증가 둔화와 구조조정, 소비문화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부진이 지속된 데다 생산가능인구까지 감소하면서 연간 취업자 수 증가폭이 2…

일생 노력해도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20대 청년이 4년 사이 1.3배 급증해 10명 중 6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부모가 소득이 많거나 내 집을 소유한 청년들은 계층 이동 가능성을 높게 내다봐 ‘흙수저-금수저’로 대변되는 ‘수저계급론’이 심화됐…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만큼 정부의 청년일자리 지원금도 크게 늘었다. 대표 사업인 ‘청년내일채움공제’만 봐도 지난 해 약 4000억 원을 썼으나 올해는 1조 원 정도로 늘린다고 한다. 청년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면 정부가 1인당 연간 650만 원(2년) 또는 800만 원(3년)을 지…
“재판은 변호사에게, 도지사는 도정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경기 수원시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재판에 신경 쓰느라 도정(道政)은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우려에 대한 해명이었다. 이 지사는 “(재판에) 전혀 시간…
20대 100명이 제안한 ‘소확실(소소하지만 확실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의 실현 가능성은 실제 얼마나 될까. 본보는 응답자들의 요청이 특히 많았던 대안을 선별해 기업과 정부부처에 물었다. 채용 과정 탈락 이유 설명, 지방 거주자 면접 시간 조정, 채용 일정 중복 최소화 등에 대…

“청년 정책에 수십조 원이 쓰인다는데 그 정책이 뭔지 전혀 모르겠어요.” “현실은 막막한데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대책은 없어요.” 본보가 심층 면접한 20대 100명은 정부와 정치권에서 청년 관련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거의 없다고 입을 모았다. 거…

《“‘N포 세대’라고요? 포기하는 게 아니라 포기당하는 거죠.” “끈기가 없다고요? 끈기 없이 자기소개서 100장 쓸 수 있나요?” “놀러 다닐 생각만 한다고요? 모아 봤자 푼돈이라 현재에 충실할 수밖에요.” 본보가 심층 인터뷰한 전국의 20대 100명은 기성세대를 향해 자신들을 향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무엇보다 우리 일자리 상황은 매우 엄중하고 이에 대한 우려도 크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일자리사업은 22조 9천억원 규모로, 이번달부터 신속하게 추진해 국민 한분, 한분이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117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확정하고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2일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도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직급별 선발인…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장영승)는 지난 26일 DMC 산학센터에서 ‘2018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SBA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간담회’는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초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