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몰리는 투자자들 우량 회사채 1분만에 완판…
경기침체 우려에 주식 팔고 채권 산다 지난달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현대자동차 및 기아의 회사채는 각각 200억 원, 250억 원 물량이 매각 개시 1분 만에 모두 팔렸다. 삼성증권이 연 4%대 수익률로 특판한 은행·금융지주 채권도 판매 개시 20여 분 만에 ‘완판’됐다. 이처럼 채권시장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증시가 흔들리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채권은 꾸준히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고 만기에 원금을 받을 수 있어 위험자산인 주식보다 안정적이다. 글로벌 경제에 경기 비관론이 확산되자 그 여파가 자본시장에서도 목격되고 있는 것이다. ○ 증시 탈출해 안전자산 몰려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개인투자자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3조5851억 원어치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특히 올해 들어 ‘개미’들의 채권 순매수 금액은 8조80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1986억 원)의 2.8배나 됐다. 월별로도 올 1월 3283억 원에서 4월
경기침체 우려에 주식 팔고 채권 산다 지난달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현대자동차 및 기아의 회사채는 각각 200억 원, 250억 원 물량이 매각 개시 1분 만에 모두 팔렸다. 삼성증권이 연 4%대 수익률로 특판한 은행·금융지주 채권도 판매 개시 20여 분 만에 ‘완판’됐다. 이처럼 채권시장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증시가 흔들리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채권은 꾸준히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고 만기에 원금을 받을 수 있어 위험자산인 주식보다 안정적이다. 글로벌 경제에 경기 비관론이 확산되자 그 여파가 자본시장에서도 목격되고 있는 것이다. ○ 증시 탈출해 안전자산 몰려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개인투자자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3조5851억 원어치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특히 올해 들어 ‘개미’들의 채권 순매수 금액은 8조80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1986억 원)의 2.8배나 됐다. 월별로도 올 1월 3283억 원에서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