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일장기 지운 이길용 기자… “광복절 맞아 재조명” 유품 공개
2026년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을 준비 중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일장기 말소 사건’의 주역 이길용 기자(1899∼?) 유품 33점을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다고 16일 알리면서 관련 사진 2점을 공개했다. 1933년 5월 30일자 동아일보(왼쪽 사진) 지면과 날짜를 알 수 없는 압록강 빙…
-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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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을 준비 중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일장기 말소 사건’의 주역 이길용 기자(1899∼?) 유품 33점을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다고 16일 알리면서 관련 사진 2점을 공개했다. 1933년 5월 30일자 동아일보(왼쪽 사진) 지면과 날짜를 알 수 없는 압록강 빙…
1947년 8월 조선산악회(현 한국산악회)가 남조선과도정부 독도조사단과 함께 실시한 ‘울릉도·독도 학술조사’에 미 군정청이 직접 관여했음을 보여주는 문건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내 독도체험관에서 17일 개막하는 기획전시 ‘1947, 울릉도·독…
국립한국문학관이 일본 한국문학연구의 대표적인 학자인 고(故) 오무라 마스오 와세다대 명예교수의 유족으로부터 소장자료 2만여점을 기증받는다.16일 국립한국문학관에 따르면 이번 기증 자료는 오무라 마스오 명예교수가 평생에 걸쳐 수집한 자료로 해외 연구자의 첫 기증 사례다.오무라 마스오는 …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지드래곤(GD)이 매년 광복절마다 태극기 사진을 SNS(소셜미디어)에 게재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지난 15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We celebrate the 78th national liberation day of Korea”(우…
70여년 전 제주4·3 당시 사라진 ‘잃어버린 마을’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023년 4·3희생자 유해 매장 추정지 조사를 통해 지난 달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서 희생자 추정 유해 2구를 수습했다고 16일 밝혔다. 발굴 현장은…
광복절인 15일 제7호 태풍 ‘란’이 일본에 상륙한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또다시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것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일본 기상청은 항상 독도를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해 왔다. 이에 대해 3년 전 부터 지속적으로 항의해왔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가장 큰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일본에 대해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앞줄 오른쪽은 이종찬 광복회장.
15일 오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경복궁 건청궁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 18일까지 명성황후가 시해됐던 건청궁 내부 공간을 일반에 공개한다.
“한 치의 땅도 한 명의 백성도 폐하의 사유물이 아닙니다. 그런데 폐하께서는 어찌 독단으로 나라를 주고받는 일을 필부필부가 밭과 농산물을 사고팔 듯 하실 수 있습니까.”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 때 척암 김도화(1825∼1912)가 고종에게 올린 ‘합병하지 말 것을 청하는 …
“일본은 독도를 ‘대나무 죽(竹)’자를 써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라고 주장하지만, 독도에는 대나무가 없습니다. 허구인 일본의 주장에 휘말리지 않고 우리가 독도를 바로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최근 2005년부터 직접 독도를 방문해 찍은 사진과 그간 연구한 자료를 …
경복궁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평시에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건청궁이 한 달간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건청궁을 특별 개방한다.건청궁은 경복궁이 중건된 이후 1873년 지어진 건물로, 다른 전각과 달리 일반 사대부가 살던 집…
“이범석(한국광복군 제2지대장)과 내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조성한 평등, 존중, 협동의 분위기 속에서 뛰어난 정신을 지닌 하나의 군단이 힘을 얻었다.” 태평양전쟁 말인 1945년, 한국광복군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전신인 전략사무국(OSS)이 공동 추진했던 ‘독수리작전’의 미국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1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경복궁 내 건청궁을 특별 개방한다. 1873년 건립된 건청궁은 1885∼1896년 고종과 명성황후의 생활공간 등으로 사용됐다. 명성황후가 일본군 등에 의해 시해된 장소이기도 하다.문화재청 제공
‘경남 진주 태생 1907년생 김○숙. 1944년 7월 24일 제233설영대(노동부대) 군속으로 티니언섬에서 식량 운반 작업 중 단총으로 사살돼 사망.’ 국사편찬위원회는 일제가 벌인 태평양전쟁 당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조선 출신 군인·군속 사망자 약 2000명의 개인정보와 사망 …
‘마지막 광복군’,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불렸던 고 김준엽 선생(1923~2011) 탄생 100주년(8월 26일)을 맞아 고려대가 25~31일 교내에서 기념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려대는 25~31일을 ‘김준엽 주간’으로 정하고 첫 날인 2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일제강점기 인도에 파견된 광복군의 한-영 연합작전을 도운 프랭크 윌리엄스(1883~1962)과 기생 신분으로 만세 시위에 앞장섰던 함복련 선생(1902~?) 등 100명을 제78주년 광복절에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국가보훈부가 14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을 받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태평양전쟁 당시 숨지거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조선 출신 군인과 군속이 정리된 명부들이 처음 공개됐다. 14일 국사편찬위원회 전자사료관에 공개된 자료는 ‘조선사연’, ‘사망자원부’, ‘사몰자연명부’, ‘조선육상군인군속유수명부’, ‘조선1~7’, ‘조선하사관병사몰자명부’, ‘화태·…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둘러싼 재평가 논란이 뜨겁습니다. 9일에는 백범 김구와 이승만의 관계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죠. 이날 독립유공자 오찬에서 김미 김구재단 이사장(백범 손녀)이 “이승만 전 대통령과 김구 선생이 힘을 합쳤었는데 후세 일부가 이간질하는 것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15일부터 오는 9월18일까지 경복궁 내 건청궁을 특별 개방한다. 건청궁은 1873년에 사대부 주택 양식으로 건립됐다. 1887년 대한민국 최초로 전기를 생산해 전등을 밝힌 곳이다. 1885년부터 1896년까지 고종과 명성황후의 생활공간이자 조선의 여러 …
남은 생을 고국에서 보내기 위해 1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오성규 애국지사가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올해 100세로 일본 내 유일한 생존 광복군이자 독립유공자인 오 지사는 이날 애국가가 흘러나오자 눈을 지그시 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