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나는 염수정 추기경 “내 작은 기도가 교회 도움되길”
“참 시간이 빠르다. 노력했지만,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여러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부족함이 크다. 이렇게 제 임기를 마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과 형제사제들, 신자들의 협조와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세례명 안드레아) 추기경은 30일 오전…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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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시간이 빠르다. 노력했지만,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여러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부족함이 크다. 이렇게 제 임기를 마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과 형제사제들, 신자들의 협조와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세례명 안드레아) 추기경은 30일 오전…

원다문화센터가 개설 6돌을 맞아 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다문화TV스튜디오에서 ‘다문화사회의 원불교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조성균 전 여성가족부 권익보호과장이 ‘한국다문화 정책과 전망’, 고세천 원불교 논산교당 교무가 ‘원불교 다문화교화의 과제와 전망’을…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은 지난 21일 경남 합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둔기를 휘두른 가해자 A씨가 승적이 없다고 사실 관계를 정정했다. 경남 합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승려(60대)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힌 바 있다. 이에 조계종은 “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종, 종교를 떠나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자’는 취지로 만든 일명 ‘교황 축구팀’이 21일(현지시간) 첫 시합을 가졌다. 교황청 매체인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일명 교황청 소속 축구팀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은 이날 이탈리아 프로축구리…

대구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19일 열린 불기 2565년 동안거(冬安居) 결제 법회에 참석하는 스님들이 코로나19 방역 소독기가 설치된 게이트를 지나고 있다. 동안거는 음력 10월 보름부터 정월 보름까지 스님들이 외출을 삼가고 한곳에 모여서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90)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이달 예고된 가운데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가 이씨에 대해 엄벌을 촉구했다. 전피연은 1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수원법원종합청사 후문 일대에서 ‘릴레이 단식결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인공지능(AI)’에도 불성(佛性)이 있을까? 최근 출간한 ‘AI 부디즘’(담앤북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다룬 책이다. 저자는 해인사승가대 학장 대행을 맡고 있는 보일 스님(49)이다. 해인사승가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철학과 석사에 이어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1980년대 활약한 톱모델 최호견(법명 덕원스님)이 지난 10일 대구 덕안사에서 타계했다. 향년 63세. 고인의 발인은 12일 오전 6시 진행됐으며, 장지는 대구 명복공원에 마련됐다. 고인은 중학생 때 모델 권유를 받아 학생복 모델로 데뷔한 뒤, 1980년대 패션모델로 활약했다. …

최근 정순택 대주교(60)의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임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르멜수도회 한국관구 본부 수도원을 4일 찾았다. 서울 대학로에서 가까운 이곳은 가톨릭 신자들을 위한 영성센터도 겸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한국 관구장으로 선출된 김형신 신부(51·사진)를 만났다. ―서울대교…

올해 3월 입적한 고산 스님이 풀이한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 강의(사진)’ 봉정 고불식(告佛式)이 7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하동군 쌍계사 경내 팔영루에서 봉행된다. 금강경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소의(근본) 경전이며 금강경오가해는 육조 혜능, 규봉 종밀, 야부 도천 등 5명의 고…

연임이 예정됐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목사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모 기도 논란에 모든 책임을 지고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총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이홍정 총무는 노 전 대통령 국가장에 개신교 대표 인사로 참석해 추모 기도문에서 …

“아무리 추운 환경이라 해도 눈 속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것이 세상이고 이것이 세상을 만들어가는 우주의 묘한 힘이다.” 최근 출간한 대한불교조계종 군종교구장 선일 스님(69)의 산문집 ‘사유하는 기쁨’(불광출판사·사진)의 일부다. 이 책은 개인과 공동체, 인간과 자연, 종교 등 …

지난달 28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순택 대주교(베드로·60)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 임명했다. 염수정 추기경(78)이 교회법에 따른 교구장 정년(75세)을 넘겼지만 교황청에서 맡고 있는 성직자성, 인류복음화성 위원 임기(2023년까지)를 감안할 때 올해는 교구장 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으로 제작한 십자가를 선물하며, 한반도 평화 의미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바티칸 교황궁 2층 교황 서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의 교황 면담은 지난 2…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에 대해 논의를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바티칸시국 교황궁 2층 교황 서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의 교황궁 방문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3년 만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정순택(베드로·60·사진) 주교가 2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에 임명됐다. 서울대교구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 7시(로마 현지 시간 낮 12시) 정 주교를 염수정 추기경에 이은 차기 서울대교구 교구장 겸 평양교구 교구장 서리로 임명했다…

정순택(60·베드로·사진) 주교가 2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에 임명됐다. 서울대교구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 오후 7시(로마시각 오후 12시) 정 주교를 염수정 추기경에 이은 차기 서울대교구 교구장 겸 평양교구 교구장 서리로 임명했으며 …

올해 4월 선종한 정진석 추기경(사진)의 이름을 딴 ‘정진석 추기경 선교 후원회’가 최근 설립됐다. 이 단체는 동남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평신도 선교사를 지원하게 된다.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지도사제를,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인 허영엽 신부가 이사장을, 사회복지법인 성 요한 복지회…

“부모가 완전한 채식주의자(비건)라고 해서 아이에게 똑같은 음식을 주는 것은 문제라고 봅니다. 아이에게는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가톨릭 구속주회 한국지부장 권오상 신부) “그렇다면 모태신앙은 어떻습니까. 아이는 음식뿐 아니라 신앙도 다양하게 접해야 하는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뜻에 따라 ‘정진석 추기경 선교 후원회’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선교 후원회는 동남아시아 등에서 활동하는 평신도 선교사를 후원하고, 가톨릭 문화예술인들을 돕는 가톨릭 문화예술인 비대면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선교 후원회 설립은 가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