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공연, 잔치는 시작됐다…‘라이프 오브 파이’ ‘물랑루즈!’ ‘비하인드 더 문’ ‘렌트’
연말은 공연계의 대목이다. 보고 싶은 작품을 즐기며 한 해를 마감하는 시간은 뜻 깊다. 취향에 맞춰 골라 볼 수 있게 성찬이 마련됐다. 이제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라이프 오브 파이’놀라운 황홀함, 먹먹한 여운 속 묵직한 성찰인도에서 캐나다로 가던 배가 폭풍우로 침몰해 22…
-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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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공연계의 대목이다. 보고 싶은 작품을 즐기며 한 해를 마감하는 시간은 뜻 깊다. 취향에 맞춰 골라 볼 수 있게 성찬이 마련됐다. 이제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라이프 오브 파이’놀라운 황홀함, 먹먹한 여운 속 묵직한 성찰인도에서 캐나다로 가던 배가 폭풍우로 침몰해 22…

“저 위로 가자. 포플러가 있는 곳, 바람이 부는 곳. 우리 좀 영웅적으로 살자.”1959년 프랑스의 한 퇴역 군인 요양원. 제1차 세계대전에서 장교로 활약했던 참전용사 ‘필립’(이영훈)은 눈빛에 들뜸과 미련이 섞여 있었다. 그러자 전쟁터에서 다리를 크게 다친 뒤 불안을 겪는 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