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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수는 했지만…“동은아, 치료도 필요해”

    복수는 했지만…“동은아, 치료도 필요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는 끔찍한 학교 폭력을 당한 소녀(문동은)가 성인이 돼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그렸다. 동은의 치밀한 계획으로 가해자 중 둘은 숨지고, 한 사람은 평생 말을 못 하게 됐으며, 나머지 둘도 모든 것을 잃고 법의 심판을 받는다. 이제 동은은 과거…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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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은 시집’ 슬쩍 판매…실천문학사 다시 중단

    ‘고은 시집’ 슬쩍 판매…실천문학사 다시 중단

    지난 1월 ‘성추문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급이 중단됐던 고은 시인의 시집 ‘무의 노래’가 다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뉴시스 취재 결과 고은 시집을 낸 실천문학사는 최근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인터넷 서점에 시집을 구매 가능 상태로 전환했다. 서점가에…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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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랑시문학상에 김선태 ‘짧다’… “남도의 서정-가락 만개”

    영랑시문학상에 김선태 ‘짧다’… “남도의 서정-가락 만개”

    동아일보와 전남 강진군이 공동 주최하는 제20회 영랑시문학상 수상작으로 김선태 시인(63)의 시집 ‘짧다’가 선정됐다. 본심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오세영, 서정춘, 이형권 시인은 최종 후보작 5개 중 김 시인의 시집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수상작은 쉽고 함축적인 언어로 강…

    •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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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전의 김지하 “한류 열풍은 恨의 그늘서 피어난 ‘흰’ 신명”

    생전의 김지하 “한류 열풍은 恨의 그늘서 피어난 ‘흰’ 신명”

    “한류 미학의 핵심은 무엇이어야 할 것인가? 그것은 이 컴컴한 질병과 죽음의 시대가 요구하는 치유의 예술, 치유의 약손입니다. 대혼돈 속에서 신음하는 인격-비인격, 생명-무생명 일체를 다 같이 거룩한 우주공동체로 들어 올리는 모심의 세계문화대혁명, 이를 위한 아시아 네오 르네상스의 미…

    •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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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몽한대사전’ 나왔다…8만5000단어·3090쪽

    세계 최대 ‘몽한대사전’ 나왔다…8만5000단어·3090쪽

    1993년 국내 최초로 몽골학과를 설립한 단국대가 부설 몽골연구소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몽골어 사전인 ‘몽한대사전(蒙韓大辭典)’을 펴냈다. 총2권으로 구성된 ‘몽한대사전’은 3090쪽 분량에 표제어 8만5000여 단어를 수록했다. 우리 민족이 고려시대 원나라와 교류한 지 700…

    •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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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를 통해 고통 속 위안 받길”…대구서 정호승 문학관 개관

    “시를 통해 고통 속 위안 받길”…대구서 정호승 문학관 개관

    60년 전 논밭이던 대구 도심을 가로질러 흐른 범어천은 겨울이면 물이 말라 자갈밭이 됐다. 등하굣길 자갈을 밟으며 사색했던 정호승 시인(73)은 이때부터 시를 썼다고 한다. ‘나는 왜 세상에 오게 됐나’, ‘나는 왜 공부를 못할까’, ‘우리 집은 어째서 이토록 가난할까’ 사춘기 소년은…

    • 202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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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당신께

    [책의 향기/밑줄 긋기]당신께

    가끔은 이 세계가 ‘하지만’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어. ‘하지만’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아. ‘하지만’ 하고 싶은데. ‘하지만’ 실패하지 않을까. ‘하지만’ 가치가 있잖아. ‘하지만’ 결국 가치가 없지 않아? ‘하지만’은 바닷가에서 계속 파도를 맞고 있는 사람 같…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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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인류 최초의 도서관은 세계화의 전초기지였다

    [책의 향기]인류 최초의 도서관은 세계화의 전초기지였다

    “인간이 창안한 도구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책이다. 다른 도구들은 인간의 몸이 확장된 것이지만 책은 기억과 상상력의 확장이다.”(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책의 영어 제목은 ‘파피루스’다. 우리말 제목은 스페인어 원서 제목을 옮긴 것이다. 두 제목을 비교하면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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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모두의 장점이 섞인 갈색의 네가 참 좋아!

    [어린이 책]모두의 장점이 섞인 갈색의 네가 참 좋아!

    필통 안에서 다양한 색의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 색연필들. 검정이는 친구들을 잘 보살피고, 노랑이는 밝고 명랑하다. 초록이는 믿음직하고, 파랑이는 속상한 친구를 잘 안아준다. 갈색이는 친구들과 달리 자신은 특별한 장점이 없는 것 같아 고민이다. 갈색이는 친구들에게 “내 장점은 뭘까?”…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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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우주서 짝짓기, 지구서 후손 본 유일한 육상동물은?

    [책의 향기]우주서 짝짓기, 지구서 후손 본 유일한 육상동물은?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우주에서도 혼자가 아니다. 지구에서도 혼자가 아니다. 야생에서도, 농촌에서도, 도시에서도, 집에서도… 모낭충이 우리 얼굴 피부에서 함께 살고 있지 않은가.” 상이한 두 종의 상호관계를 공생이라고 한다면 저자의 이 문장처럼 인간은 동물과의 공생을 피할 수 없…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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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한국 정치의 문제, 87년 개헌서 시작”

    [책의 향기]“한국 정치의 문제, 87년 개헌서 시작”

    신문 정치면을 볼 때면 우리 정치가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궁금할 때가 많다. 책은 그 혼란이 민주화 투쟁의 산물이자 한국 민주주의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1987년 개헌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분석한다. 개헌 작업부터 민주성과 숙의성이 결여됐다는 것. 당시 논의에는 소수당이 배제됐…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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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 外

    [새로 나왔어요]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 外

    ● 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스테퍼니 프레스턴 지음·허성심 옮김·알레)=미국 미시간대 심리학과 교수가 신경과학과 뇌과학으로 이타주의를 분석했다. 인류를 포함한 동물은 진화 과정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해 타인과 공존하는 이타적 본능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2만3000원. ● 참을…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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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나치에 동조한 독일인의 진짜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책의 향기]나치에 동조한 독일인의 진짜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개인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가치로 여겨지지만 과거에는 공적인 활동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가리켰다. 분노는 오래전에는 신의 감정으로 여겨졌고, 개인이 표출하는 분노는 광기로 간주됐다고 한다. 무서움, 고독, 행복 등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기원은 무엇일까. 우리…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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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인간 무너뜨리는 ‘세뇌’의 작동법

    [책의 향기]인간 무너뜨리는 ‘세뇌’의 작동법

    6·25전쟁 때 중국 공산군에 포로로 잡혔던 미국 해군 대령 프랭크 H 슈와블은 미국이 세균전을 펼쳤다는 내용이 담긴 자백 문건에 서명했다. 이 문건에는 책임자의 이름, 전략 회의, 작전 내용 등이 상세하게 기재돼 있었다. 이 문건은 곧바로 선전에 이용됐다. 본국으로 송환된 후 군사법…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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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3대 세습 가능케 한 ‘죄수의 딜레마’

    [책의 향기]3대 세습 가능케 한 ‘죄수의 딜레마’

    3대가 권력을 세습한 북한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독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독재 체제의 정점은 수령이다. 계명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저자는 수령이라는 정치 시스템이 어떤 과정을 거쳐 확립됐는지 다양한 이론을 통해 설명한다. 1950년대 김일성이 북한 내 여러 엘리트 그룹을 누르…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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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코페르니쿠스 이전… 알하이삼이 있었다

    [책의 향기]코페르니쿠스 이전… 알하이삼이 있었다

    지동설은 폴란드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가 처음 주장한 것이 아니었다. 당대를 지배하던 천동설을 뒤집으며 과학혁명의 출발점으로 여겨진 과학사의 대전환은 사실 9세기 이슬람 천문학자들로부터 출발했다. 11세기 이집트 천문학자 이븐 알하이삼과 13세기 페르시아 …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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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이 창안한 도구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책”…때론 권력자들에게 눈엣가시

    “인간이 창안한 도구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책”…때론 권력자들에게 눈엣가시

    “인간이 창안한 도구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책이다. 다른 도구들은 인간의 몸이 확장된 것이지만 책은 기억과 상상력의 확장이다.”(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신간 ‘갈대 속의 영원’(사진)의 영어 제목은 ‘파피루스’다. 우리말 제목은 스페인어 원서 제목을 옮긴 것이다. 두 제목을 비교하…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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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치 치하 독일인들의 감정은 어땠을까

    나치 치하 독일인들의 감정은 어땠을까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개인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가치로 여겨지지만 과거에는 공적인 활동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가리켰다. 분노는 오래 전에는 신의 감정으로 여겨졌고, 개인이 표출하는 분노는 광기로 간주됐다고 한다.  무서움, 고독, 행복 등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기원은 무엇일까. …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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