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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33>他日에 見於王曰王이 嘗語莊子以好樂이라…

    제나라의 莊暴(장포)는 맹자를 면회하여 왕(제후)이 음악을 좋아하는데 이것이 국가 통치에 어떤 영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맹자는 왕이 음악을 좋아한다면 나라가 잘 다스려질 것이라고 대답하고는 다른 날 왕을 만났을 때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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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莊暴見孟子曰暴見於王하니 王이 語暴以好樂이어시늘…

    ‘양혜왕·하’의 제1장이다. 원래 ‘양혜왕’ 상편과 하편은 하나의 편이었지만 후한의 趙岐(조기)가 상하 두 편으로 나누었다. 이 하편의 제1장은 맹자가 齊(제)나라에 있을 때의 일화를 기록했다. 제나라의 신하인 莊暴(장포)가 맹자를 면회하여 왕(제후)이 음악을 좋아

    •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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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31>老者衣帛食肉하며 黎民이 不飢不寒이요…

    맹자는 齊(제)나라 宣王(선왕)에게 천하 백성이 제나라로 歸依(귀의)하게 되기를 바란다면 우선 제나라 백성의 생업을 안정시키는 근본정치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力說(역설)하고 위와 같이 매듭을 지었다. 제선왕을 遊說(유세)하는 마지막 말로 ‘양혜왕·상’의 마지막이

    •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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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30>五畝之宅에 樹之以桑이면 吾十者可以衣帛矣며…

    맹자는 제나라 宣王(선왕)에게 천하 백성이 제나라로 歸依(귀의)하게 되기를 바란다면 자기 백성의 생업을 안정시키는 근본 정치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力說(역설)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그 내용은 맹자가 앞서 梁惠王(양혜왕)에게 제시한 방법과 완전히 같다. 數

    •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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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29>王欲行之시면 則합反其本矣니잇고

    맹자는 제나라 宣王(선왕)에게, 현명한 군주라면 백성이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만들어주고 백성을 啓導(계도)하여 善으로 나아가게 해야 하거늘, 지금의 정치는 백성의 생업을 안정시키지 못하여 백성들이 瀕死(빈사) 상태에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고서 왕께서 仁政(인정)을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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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28>今也에 制民之産하되 仰不足以事父母하며…

    제나라 宣王(선왕)과의 대화에서 맹자는 현명한 군주라면 백성을 위해 먼저 생업을 제정하여 가족 단위의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만들어주고 그들을 啓導(계도)하여 善으로 나아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맹자는, 제선왕이 중원을 호령하는 覇者(패자)가 되려고 甲

    •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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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26>苟無恒心이면 放벽邪侈를 無不爲已니…

    맹자는 제나라 宣王(선왕)에게 仁政(인정)을 실시할 것을 力說하면서 우선 恒産(항산)과 恒心(항심)의 관계를 거론했다. 恒産은 떳떳이 살아갈 수 있는 生業(생업), 恒心은 사람으로서 떳떳이 지니고 있는 善心(선심)이다. 맹자는, 사회적 정치적 책임의식을 지닌 士(사)는

    •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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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25>曰無恒産而有恒心者는…

    맹자는 제나라 宣王(선왕)의 요청으로 發政施仁(발정시인·정치를 펴서 어진 정책을 시행함)의 구체적인 방법을 力說하기 시작했다. 이때 저 유명한 恒産(항산)과 恒心(항심)의 관계를 우선 거론했다. 恒은 떳떳하다는 말로 恒産은 떳떳이 살아갈 수 있는 生業(생업)을 가리

    • 20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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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24>王曰吾혼하여 不能進於是矣로니…

    맹자는 제나라 宣王(선왕)에게 중원의 覇權(패권)을 차지하려고 甲兵(갑병)의 수단을 사용하는 일은 재앙을 초래하리라 경고하고 發政施仁(발정시인)하면 다른 나라 백성도 歸依(귀의)하게 되리라고 권고했다. 그러자 제선왕은 發政施仁의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면 한번

    •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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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23>今王이 發政施仁하사 使天下仕者로…

    맹자는 제나라 宣王(선왕)에게 중원의 覇權(패권)을 차지하려는 큰 욕망을 실현하려고 甲兵(갑병)의 수단을 사용하는 것은 緣木求魚(연목구어)보다도 더 심한 일이어서 훗날 재앙을 초래하게 된다고 경고한 후, 근본인 王道政治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맹자는 왕도

    • 2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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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21>曰可得聞與잇가 曰鄒人이 與楚人戰이면…

    제나라 宣王(선왕)은 중원의 패권을 쥐고 사방의 이민족을 복속하려는 큰 욕망을 지니고 甲兵(갑병)을 일으키고자 했다. 이에 대해 맹자는 제선왕이 잘못된 방법을 선택했으며 그것은 緣木求魚(연목구어)와 같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맹자는, 연목구어는 물고기를 구한

    • 201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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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20>王曰若是其甚與잇가 曰殆有甚焉하니

    맹자는 제나라 宣王(선왕)이 강대국으로서 중원의 패권을 쥐며 사방의 이민족을 복속시키기 위해 갑병을 일으켜 전사와 신하를 위태롭게 하고 제후에게 원한을 맺게 한다면 수단이 잘못된 것이어서 緣木求魚와 같다고 단언하고 비판했다. 그러자 제선왕은 자신의 목표와 방

    •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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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19>曰然則王之所大欲을 可知已니…

    ‘양혜왕·상’ 제7장의 이 부분에 저 유명한 緣木求魚(연목구어)의 성어가 나온다. 수단이 잘못되어 목표한 바를 결코 얻을 수 없음을 뜻하는 말로 사용한다. 제나라 宣王(선왕)은 興甲兵(흥갑병), 危士臣(위사신), 構怨於諸侯(구원어제후)의 세 가지로 유쾌함을 삼는 것

    • 20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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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18>曰爲肥甘이 不足於口與며 輕煖이…

    이에 앞서 맹자는 제나라 宣王(선왕)이 興甲兵(흥갑병) 危士臣(위사신) 構怨於諸侯(구원어제후)의 세 가지로 유쾌함을 삼기 때문에 仁民(인민)의 功效(공효)를 드러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고 힐문했다. 제선왕은 자신이 크게 욕망하는 바가 달리 있다고 말했는데 맹자가 그

    •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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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17>王曰否라 吾何快於是리오…

    맹자는 제나라 宣王(선왕)이 은혜를 禽獸(금수)에게 베풀면서도 그 功效(공효)가 仁民(인민)의 수준에 이르지는 못하자 推恩(추은)의 당연한 순서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興甲兵(흥갑병) 危士臣(위사신) 構怨於諸侯(구원어제후)의 세 가지로 유쾌함을 삼는 것이 아

    •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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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16>抑王은 興甲兵하며 危士臣하여

    제나라 宣王(선왕)은 흔鐘(흔종, 종에 피를 바름)에 끌려가는 소를 살려주어 은혜가 禽獸(금수)에는 미쳤으나 그 功效(공효)가 백성을 어질게 대하는 仁民(인민)의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 맹자는 그 점에 초점을 맞추어 제선왕이 推恩(추은)의 당연한 순서를 잃었다고 지

    •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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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4회 국수전…독수가 터지다

    겉으론 평온하다. 그러나 내밀한 긴장이 이어진다. 약간의 차이를 뒤따라가려는 흑과 계속 앞서 달려 나가려는 백이 서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흑 75, 77로 은근히 백을 위협한다. 백도 얼른 80까지 모양을 갖춘다. 백 대마가 쉽게 공격당할 모양이 아니다. 게다가 흑 81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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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15>權然後에 知輕重하고 度然後에 知長短이니…

    제나라 宣王(선왕)은 흔鐘(흔종·종에 피를 바름)에 끌려가는 소를 살려주어 愛物(애물)을 행했으나 백성을 어질게 대하지는 못했다. 곧, 은혜가 禽獸(금수)에는 미쳤으나 功效(공효)가 백성에게는 이르지 않았으니 이는 인간 이외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무겁고도 길지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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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14>古之人이 所以大過人者는…

    맹자는 군주의 推恩(추은)을 仁政(인정)의 기본이라고 보았다. 그런데 주자가 말했듯이 推恩은 가까운 것으로부터 먼 것에 미치고 쉬운 것으로부터 어려운 것에 미쳐야 할 것이다. 곧 ‘어버이를 어버이로 섬기는 親親(친친)’으로부터 미루어 나가 ‘백성을 어질게 대하는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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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13>故로 推恩이면 足以保四海요…

    ‘양혜왕·상’ 제7장에서 가장 중요한 말이 推恩이다. 이 말은 은혜를 넓혀나간다는 뜻이다. 推가 지연시킨다는 뜻이 아니라 推廣(추광)의 뜻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 ‘미루어 넓혀나간다’로 풀이했다. 맹자는 내 노인을 노인으로서 섬기는 마음과 구체적인 예절로 남의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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