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원일 “국악과 해외 음악의 만남… 이번엔 뭔가 보여드리죠”

    원일 “국악과 해외 음악의 만남… 이번엔 뭔가 보여드리죠”

    음악가 원일(51)의 유별난 상상력과 방랑벽은 그의 이력서에 이미 쓰여 있다. 정통 국악 연주자 출신이지만, 장영규 백현진과 서울 홍익대 앞에서 전위적 인디 록 밴드 ‘어어부 프로젝트’ 활동을 했다. 영화 ‘꽃잎’ 등으로 대종상 영화제 음악상을 네 차례 받았고, 2006년부터 전남…

    • 2018-06-12
    • 좋아요
    • 코멘트
  • [김문성의 盤세기]서산대사 佛歌를 민요풍 효의 노래로… 명반 중 명반

    [김문성의 盤세기]서산대사 佛歌를 민요풍 효의 노래로… 명반 중 명반

    가정의 달 5월, 매스컴에서 빈번하게 나오는 단어 중 하나가 효(孝)이며, 효 하면 연상되는 노래가 회심곡(悔心曲)입니다. 회심곡은 원래 서산대사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 불가의 노래입니다. 오늘날 소리꾼들이 ‘효’를 주제로 부르는 회심곡은 그중 일부이며 원래는 불교적인 설화를 바탕으로 …

    • 2018-05-11
    • 좋아요
    • 코멘트
  • 장희영 5월 3일 가야금 독주회

    장희영 5월 3일 가야금 독주회

    국악인 장희영 씨(사진)가 5월 3일 서울 강남구 마리아칼라스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가야금 단원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내 영혼 바람되어, 눈, 첫사랑’ 음반을 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25현 가야금 독주곡 가야금이 있는 풍경’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25…

    • 2018-04-30
    • 좋아요
    • 코멘트
  • 온 나라 국악경연 대상 대금부문 이대현씨

    온 나라 국악경연 대상 대금부문 이대현씨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26일 열린 제38회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대상 경연에서 대금 부문 이대현 씨(한예종 3년·사진)가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상금은 1000만 원. 국립국악원과 전통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협찬과 동아일보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 2018-04-27
    • 좋아요
    • 코멘트
  • 과자에 예술 담는 ‘국악전도사’ 회장님

    과자에 예술 담는 ‘국악전도사’ 회장님

    “원가를 확 낮춰 싸구려 과자로 가거나, 스토리와 예술적 감성을 담은 명품 과자를 만들거나. 제과업계가 살아남을 방법은 이 두 가지뿐입니다. 우리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22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열린 ‘영재 국악회’ 공연장에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73)을 만났다. 그는 크…

    • 2018-04-26
    • 좋아요
    • 코멘트
  • 심청가로 뭉친 고수들 “얼쑤∼ 판소리 제대로 보여드리리다”

    심청가로 뭉친 고수들 “얼쑤∼ 판소리 제대로 보여드리리다”

    손진책 전 국립극단 예술감독(71)이 20년 만에 창극 연출에 나선다.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르는 국립창극단 신작 ‘심청가’를 통해서다. 이번 공연에선 명창 안숙선 전 국립국악원 예술감독(69)이 작창(作唱)과 도창(導唱·창극에서 공연을 이끄는 …

    • 2018-04-03
    • 좋아요
    • 코멘트
  • [공연 단신]‘2018 김해가야금축제’ 개최

    [공연 단신]‘2018 김해가야금축제’ 개최

    ■ 가야 문화를 계승하고 국악 활성화를 도모하는 ‘2018 김해가야금축제’가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경남 김해시 김해문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그동안 봄·가을에 진행하던 ‘전국 가야금경연대회’와 ‘가야금페스티벌’(사진)을 통합한 첫 행사. △30, 31일 경연대회 △다음 달 3…

    • 2018-03-27
    • 좋아요
    • 코멘트
  • “수궁가 3시간 완창 위해 삼겹살로 아침”

    “수궁가 3시간 완창 위해 삼겹살로 아침”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소리꾼 김준수 씨(27)는 요새 아침마다 혼자 고기를 굽는다. 기자와 만난 20일 아침에도 자취집에서 혼자 삼겹살을 구워 먹고 나왔다. 2주째다. “버섯, 양파, 마늘도 넣어서요. 이렇게 먹으면 힘이 달라지니까 완창 앞두고는 좋든 싫든 먹어야겠더군요.” …

    • 2018-03-23
    • 좋아요
    • 코멘트
  • [김문성의 盤세기]가난과 시각장애, 시련 속에 꽃핀 ‘소리’

    [김문성의 盤세기]가난과 시각장애, 시련 속에 꽃핀 ‘소리’

    평창 겨울패럴림픽이 연일 큰 감동을 만들며,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개회식엔 장애인 가수 강원래(클론) 씨가 휠체어를 타고 멋진 공연을 선사했습니다. 46세 주부 이도연 씨는 힘든 설상 경기를 완주하며 국민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습니다. 장애란 그저 조금 불편한 것이란 말을 증명이라…

    • 2018-03-16
    • 좋아요
    • 코멘트
  • [김문성의 盤세기]권력층 성폭력, 타령으로 신랄 풍자… 1910년대 ‘미투 운동’ 주역은 광대

    [김문성의 盤세기]권력층 성폭력, 타령으로 신랄 풍자… 1910년대 ‘미투 운동’ 주역은 광대

    미투 운동이 거셉니다.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조차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약자, 소수자를 상대로 권력을 이용한 성폭력은 예나 지금이나 지탄의 대상이었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미투 운동의 방식이 아니라 풍자와 조롱의 방식이었습니다. 가면극이나 탈놀이의 천방지축 캐릭터인 말뚝이를 비롯해…

    • 2018-03-09
    • 좋아요
    • 코멘트
  • 이수연 재미동포 작곡가 “신명나는 국악, 뉴욕서도 뜨거워”

    이수연 재미동포 작곡가 “신명나는 국악, 뉴욕서도 뜨거워”

    “얼씨구 좋다!” 구수한 우리 소리와 피리 연주…. 지난해 2월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무대에 오른 ‘시너지’와 ‘피리협주곡’에는 한국의 정서가 진하게 묻어났다. 2015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상주작곡가로 1년간 활동한 재미동포 작곡가 이수연 씨(42·사진)의 작품들이다. …

    • 2018-02-06
    • 좋아요
    • 코멘트
  • 文대통령 “우리의 소리 한 자락이 사라진듯 마음 아파”

    文대통령 “우리의 소리 한 자락이 사라진듯 마음 아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별세한 가야금 명인 고 황병기 선생 유가족에게 1일 조전을 보내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소리, 한 자락이 사라진 듯 마음이 아프다”며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고인께서는 부산 피란…

    • 2018-02-02
    • 좋아요
    • 코멘트
  • [명복을 빕니다]천상에서도 들려주세요, 그 고운 ‘현의 노래’

    [명복을 빕니다]천상에서도 들려주세요, 그 고운 ‘현의 노래’

    ‘춘설’은 멀었지만 선생은 ‘미궁’이 아닌 ‘비단길’을 향해 갔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이 31일 오전 3시 1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지난해 말 뇌중풍(뇌졸중) 치료를 받은 뒤 폐렴을 앓았다. 황 선생은 국악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깊은 족적을 남긴 선구…

    • 2018-02-01
    • 좋아요
    • 코멘트
  • 만정 김소희 탄생 100주년… 한가락 하는 소리꾼 다 모인다

    만정 김소희 탄생 100주년… 한가락 하는 소리꾼 다 모인다

    ‘한을 안으로 삭여낸 애원성(哀怨聲)과 고고함이 깃들어 있는 청아한 목소리. 1세기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한 절창(絶唱).’ 1995년 타계한 만정(晩汀) 김소희 명창(1917∼1995)의 부음을 알린 동아일보 기사다. 예술에서나 일상에서 단아한 모습으로 국창(國唱)으로 추앙받던 …

    • 2017-12-19
    • 좋아요
    • 코멘트
  • 음악회로 차분하게 한 해 마무리할까

    음악회로 차분하게 한 해 마무리할까

    괜히 마음이 급해지는 연말, 공연장에서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연말에는 단연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다. 롯데콘서트홀은 30일 오후 5시, 31일 오후 5시와 오후 9시 30분 제야음악회를 연다. 최수열의 지휘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을…

    • 2017-12-12
    • 좋아요
    • 코멘트
  • 일제강점기 한국서 탄압받던 ‘아리랑’, 왜 日서 유행했나

    일제강점기 한국서 탄압받던 ‘아리랑’, 왜 日서 유행했나

    1946년 정선공연에 김옥심 대신 한정자가 갔더라면? 명곡 정선아리랑은 태어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탄압받던 아리랑이 왜 일본에서는 유행했을까?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29호 아리랑에 숨겨진 이야기를 고음반과 재현으로 감상하며, 토크와 강연으로 풀어…

    • 2017-11-29
    • 좋아요
    • 코멘트
  • 트럼프를 국악에 반하게 만든 두 남자

    트럼프를 국악에 반하게 만든 두 남자

    “청와대 만찬 공연을 열흘 앞두고 의뢰를 받았어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주저 없이 ‘국악 신동’ 유태평양을 섭외했죠.”(정재일 음악감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첫날인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의 축하공연은 봉준호…

    • 2017-11-27
    • 좋아요
    • 코멘트
  • 두 명인의 인생에 삶의 덧없음이…

    두 명인의 인생에 삶의 덧없음이…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대금 산조 창시자 박종기와 김계선의 삶과 음악이 극으로 되살아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김정승)은 자체 제작 브랜드 공연 ‘적로―이슬의 노래’를 11월 3∼24일 공연한다. 음악극 ‘적로’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대금 명인 박종기(1879∼1941)와 김계…

    • 2017-10-31
    • 좋아요
    • 코멘트
  • 국악 전도사 남궁연씨 “국악에도 멋진 히트곡 나와야죠”

    국악 전도사 남궁연씨 “국악에도 멋진 히트곡 나와야죠”

    “소리든 춤이든 몸을 따라가는 장단은 전 세계에 국악이 유일합니다. 조선시대 세종 이후 궁중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악보 없이 구전으로만 수세기 이상 이어 왔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최근 만난 ‘국악 전도사’ 남궁연 씨(50·사진)는 이렇게 말하며 열정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노트…

    • 2017-10-26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