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밥상앞 심봉사 “청아, 땅콩은 접시에 담았느냐”

    밥상앞 심봉사 “청아, 땅콩은 접시에 담았느냐”

    4년 만에 돌아온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가 연말 공연계의 화려한 뮤지컬 대작들 사이에서 흥행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0일부터 1548석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 ‘심청…’은 28일 공연까지 총 18회 공연 중 12회가 전석 매진됐다. 33년 전 국내 첫 마당놀이 ‘허생전’의…

    • 2014-12-30
    • 좋아요
    • 코멘트
  • 황병기 ‘가야금 산조 앨범’ 결정판 나와

    황병기 ‘가야금 산조 앨범’ 결정판 나와

    가야금 현의 떨림이 청아한 소리와 함께 귓가로 전해진다. 연주자의 들숨과 날숨도 간간이 들려온다. 가야금 악기 본연의 울림과 주변 공간의 여음이 가야금 선율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씨(78)가 ‘정남희 제 황병기류 가야금 산조’ 앨범을 발매했다. 황 명인은 8…

    • 2014-12-09
    • 좋아요
    • 코멘트
  • “한국 전통음악, 폴란드 국민정서와 통하는 면 많아”

    “한국 전통음악, 폴란드 국민정서와 통하는 면 많아”

    “국악은 듣는 이의 정신을 치유하는 깊은 울림을 지녔습니다. 유럽에서 손꼽히는 음악축제에서 관객들을 사로잡은 최고의 인기 음악이기도 합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주폴란드한국문화원(원장 김현준)에서 만난 크로스컬처 바르샤바 페스티벌의 마리아 포미아노프스카 예술총감독. 그는 내년에 열리…

    • 2014-12-08
    • 좋아요
    • 코멘트
  • 국악 샛별들 합동공연

    국악 샛별들 합동공연

    6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2014년 동아국악콩쿠르, 온나라국악경연대회 입상자 17명이 합동 공연 ‘소리와 몸짓, 꿈과 미래를 담아’를 선보였다. 이날 입상자들은 경기민요, 구음시나위, 무산향, 수제천, 정가, 판소리, 창작 연주 등을 공연했다. 국립국악원 제공

    • 2014-12-08
    • 좋아요
    • 코멘트
  • [문화 단신]‘농악, 인류의 신명이 되다’ 특별전 外

    ■국립무형유산원은 ‘농악, 인류의 신명이 되다’ 특별전을 1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개최한다. 농악이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한 행사다. 지역별 농악 자료 및 세계의 무형문화유산과 농악의 유사성을 보여준다. 북 소고 등도 연주해볼 수 있다. 063-280-…

    • 2014-12-05
    • 좋아요
    • 코멘트
  • 국악재즈, 유럽의 밤 홀리다

    국악재즈, 유럽의 밤 홀리다

    대금이 슬프게 곡을 하니 베이스가 둥실 따라 울다 다독인다. 기타가 처연하게 가슴을 두드리자 해금이 끊어질 듯 아스라이 매만진다. 잦아들던 곡조가 순식간에 뒤바뀌며 장구와 드럼이 숨 가쁘게 얽히고설키자 객석에선 저도 모르게 찬탄이 터지고…. 한 곡이 채 매조지되지도 않았는데 박수가 터…

    • 2014-12-03
    • 좋아요
    • 코멘트
  • 농악도 인류 무형유산에… 우리나라 17번째

    우리나라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7개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가 농악의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24개국으로…

    • 2014-11-28
    • 좋아요
    • 코멘트
  • 북한의 개량 민속악기는 어떤 소리를 낼까

    북한의 개량 민속악기는 어떤 소리를 낼까

    “전통 국악기는 도레미솔라 5개 음만 내기 때문에 서양악기와 협연하면 잘 어울리지 않아요. 반면 북한 민속악기는 개량해 다른 악기들과 협주가 잘되는 특징이 있죠.” 2006년 탈북한 북한평양무용대학 출신 소해금 연주자 박성진 씨(43)의 말이다. 박 씨와 조선족 출신 북한음악 연주…

    • 2014-11-10
    • 좋아요
    • 코멘트
  • 해금연주자 남미선, 16일 김영재류 산조 연주회 열어

    해금연주자 남미선, 16일 김영재류 산조 연주회 열어

    해금연주자 남미선이 11월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앨범 출시를 기념해 ‘남미선의 김영재류 해금산조 연주회’를 개최한다. 해금연주자 남미선은 지난 5월 ‘공감! 젊은 국악’에 당선되어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김영재류 해금산조 연주회를 열었으며 …

    • 2014-11-02
    • 좋아요
    • 코멘트
  • 명창 안숙선-연출가 이윤택 손잡았다, 한국식 뮤지컬 ‘공무도하’ 꽃 피우려고…

    명창 안숙선-연출가 이윤택 손잡았다, 한국식 뮤지컬 ‘공무도하’ 꽃 피우려고…

    “이봐. 안숙선 명창처럼 몸으로 소리를 질러. 핵심은 ‘똥꼬’를 찌르는 거야. 호흡을 똥꼬까지 내린 다음, 머리까지 다시 되받아 치란 말이야.”(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아이고, 이 선생. 내 소리가 똥꼬를 찌르는 소리요? 하하.”(안숙선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16일 서…

    • 2014-10-21
    • 좋아요
    • 코멘트
  • [문화好통]빛은 잃었지만… 소록도 공연 나서는 시각장애 국악예술단

    [문화好통]빛은 잃었지만… 소록도 공연 나서는 시각장애 국악예술단

    자신들을 ‘기막힌 행운아’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시각장애로 빛을 잃었지만 무대에 서는 꿈을 이뤘기 때문이란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원들의 이야기다. 이 예술단은 조선시대 재능이 뛰어난 시각장애인에게 궁중 잔치 등에서 음악을 연주하게 했던 ‘관현맹인제도’를 본떠 2011년 문화체육관…

    • 2014-10-07
    • 좋아요
    • 코멘트
  • 장사익 무대인생 20년 기념 순회공연

    가슴을 콕 찌르는 노래 ‘찔레꽃’으로 이름난 소리꾼 장사익(65)이 무대 인생 20년을 기념하는 전국 순회공연 ‘장사익 소리판-찔레꽃’을 연다. 대중가요와 국악, 재즈를 넘나들며 독특한 음악 세계를 절창에 담아내 온 그는 10월 30,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을 시작으…

    • 2014-09-24
    • 좋아요
    • 코멘트
  • 비단길 거점 5개국 악기, 아름다운 선율돼 하나로

    비단길 거점 5개국 악기, 아름다운 선율돼 하나로

    실크로드 주요 거점 국가인 터키, 우즈베키스탄, 몽골, 중국과 우리 전통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진다. ‘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가 14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와 16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중앙대 총장을 지낸 박범훈 씨(66)가 지휘자…

    • 2014-09-11
    • 좋아요
    • 코멘트
  • 랩-전기기타-거문고의 파격 사운드… 國樂인가 ‘國락’인가

    랩-전기기타-거문고의 파격 사운드… 國樂인가 ‘國락’인가

    ‘칠월칠석에 견우 직녀 빰칠만치 훤칠하고도 칠칠맞은 사람이 난데(7)/…허구한 날 방구석에서 구질구질 구차하구나/능구렁이로 살구 싶은데 욕구불만 노구로구나…(9)’(‘잘못났어’ 중) 비트는 오직 물바가지와 싸리빗자루 두드리는 소리로만 만들어졌다. 랩은 1부터 10까지 숫자 발음을 …

    • 2014-08-22
    • 좋아요
    • 코멘트
  • 임방울 ‘수궁가 완창 음반’ 한정판 한달만에 매진

    임방울 ‘수궁가 완창 음반’ 한정판 한달만에 매진

    1956년 11월 24일 오후 6시 반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에 위치한 옛 국립국악원 일소당. 전날 부산 공연을 마치고 밤새 열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한 명창 임방울(1904∼1961·사진)이 부랴부랴 무대에 올랐다. 국립국악원과 국악진흥회 공동 주최로 열린 ‘수궁가’ 완창 무대는 2시간…

    • 2014-08-05
    • 좋아요
    • 코멘트
  • ‘광대들의 놀이’ 봄여름가을겨울 <걸어산> 공연

    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오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2일간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광대들의 놀이, 봄여름가을겨울 <걸어산>을 공연한다. 지난해 초연 때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걸어산은 경남 고성 거류산의 전설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걸어 다니는 …

    • 2014-07-21
    • 좋아요
    • 코멘트
  • 여기 우리 音樂이 있다

    여기 우리 音樂이 있다

    “여우락(樂) 페스티벌은 매년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관객이 호응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3년째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양방언 씨(54)의 말이다. 실제로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인 ‘여우락’을 명칭으로 내건 이 페스티벌…

    • 2014-06-19
    • 좋아요
    • 코멘트
  • 외국 작곡가 4人이 만든 국악은 어떤 느낌일까?

    외국 작곡가 4명이 재해석한 우리 음악은 어떤 느낌일까?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3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단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벨기에 미국 대만 일본 출신의 작곡가들이 각자의 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재창조한 한국 전통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 제목은 ‘리컴포즈(Recomp…

    • 2014-06-10
    • 좋아요
    • 코멘트
  • 판소리 부문 금상 이진우-조수황 영예

    판소리 부문 금상 이진우-조수황 영예

    제30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이진우 씨(21·서울대 4학년)가 판소리 부문 일반부 금상, 조수황 군(17·국악고 3학년)이 판소리 부문 학생부 금상을 받는 등 영예의 수상자가 5일 결정됐다. 동아일보사와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하고, 동아꿈나무재단의 후원과 롯데호텔의 협찬으로 3일부…

    • 2014-06-06
    • 좋아요
    • 코멘트
  • ‘걸쭉한 대사’가 노출보다 더 야하네

    ‘걸쭉한 대사’가 노출보다 더 야하네

    “백년가약 끈을 맺어 호롱불을 불어 끄고 한 이불을 덮자마자 이 남정네가 뭣을 허는가 모르겠네 헌 적이 셀레야 셀 수가 없소이다.”(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중 옹녀 대사) 16일 국립창극단의 ‘변강쇠…’ 연습이 한창인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의 국립창극단 연습실. 창극단 단원들…

    • 2014-05-20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