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먹이는 딸 목소리에…500만원 들고 상경한 노인
딸의 목소리를 흉내 낸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전화에 속아 500만원을 들고 충남에서 서울까지 달려온 노인이 경찰 도움으로 사기 피해를 면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딸을 위해 서울까지 달려온 어르신의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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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목소리를 흉내 낸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전화에 속아 500만원을 들고 충남에서 서울까지 달려온 노인이 경찰 도움으로 사기 피해를 면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딸을 위해 서울까지 달려온 어르신의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로맨스 스캠’에 속아 수천만 원을 사기꾼에게 보낼뻔한 60대 여성이 은행원 직원의 기지로 위기를 면했다. 2일 제주시농협 아라지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A 씨(68·여)는 지점을 방문해 고정은(45) 과장보에게 “해외로 택배 이용료를 보내야 한다”며 3500만 원을 송금해 달라고 …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하는 20대 여성을 돕다 중상을 입었던 50대 남성이 사건 이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여성신문에 따르면 피해자 A(53) 씨는 지난달 29일 창원지방법원 전주 지원에 엄벌호소문을 제출했다. A 씨는 호소문에서 “…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총선 투표가 지난 1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태국 방콕까지 수백 km를 운전해 투표에 참여했다는 교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태국 재외선거 후기’라는 글이 올라왔다. 교민 A 씨는 “푸껫에서 방콕…
비번 날 교통사고를 당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응급처치에 나선 강원 소방관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태백소방서 황지119안전센터 소속 은성현 소방교. 1일 태백소방서에 따르면 은 소방교는 지난 3월27일 오후 4시 50분쯤 태백 황지동의 철길 교차로에서 차량이 …
인도로 돌진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난 음주운전자를 추격해 검거에 기여한 택시운전기사의 활약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음주 사고 도주차량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한 택시기사 박지훈 씨(42)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주차된 남의 차 사이드미러를 실수로 친 운전자와 피해 차주의 훈훈한 대화가 감동을 주고 있다.3.5톤 화물차를 모는 A 씨는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자신이 받은 쪽지를 소개했다. A 씨는 새벽일을 하기 위해 차에 갔다가 앞 유리에 꽂혀 있는 쪽지를 발견했다.쪽지에는…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최근 기내에서 외국인 승객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1시경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향하던 대한항공 KE695편 항공기 기내에서 네팔인 승객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이륙한…
한 아파트 단지 어린이집 앞에 가지런히 주차된 킥보드와 자전거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 주차 클래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게시글에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단지 내 어린이집 주차장을 내려다본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주차장에는 킥보드…
28일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의 파업 때 요금을 받지 않고 시민들의 태워준 운전자가 화제다. 이날 소셜미디어(SNS) ‘X’(엑스) 사용자 A 씨는 “우리 동네 버스 파업인데 그냥 공짜로 사람들 다 태워주고 다닌다. 감동받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A 씨는 …
거동이 불편한 70대 노인이 열쇠를 잃어버려 전전긍긍하다가 주택 담을 넘은 경찰관 덕분에 무사히 귀가했다. 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25분경 부산 당감지구대에 거동이 불편한 70대 할아버지가 비를 피해 들어왔다. 할아버지는 “열쇠를 잃어버려서 집에 들어갈 …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면 작은 입구가 있는데, 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30년 넘는 세월 동안 매일같이 반찬 봉사를 해왔다는 의인의 이야기를 듣고자 시흥시체육관에 들어섰다. 협소한 지하 식당. 테이블 한쪽에는 반찬이 담겨있는 도시락 30여 개가 즐비해 있었다. 나눔자리문화공…
고속도로 휴게소에 두고 온 물건을 택배로 돌려받은 운전자가 감동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27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린 A 씨는 지난주 아내와 함께 지방에 출장 갔다가 22일 귀경길에 전남 장성의 백양사 휴게소(천안방향)에 들렀다고 한다. A 씨는 “아내가 휴게소에서…
한 소방관이 순직한 소방관 동료를 위해 방송인 이지혜가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알리며 감사를 표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밉지 않은 관종언니의 선행을 공유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작성자 A 씨는 “지난해 12월 1일 제주에서 임성철 소…
“제게 노숙인은 형제나 마찬가지입니다. 경찰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동고동락을 실천하는 것뿐이에요.” 서울 영등포경찰서 대림지구대 이성우 경감(56·사진)은 15일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인근 노숙인들과 형제처럼 지낸다. 비번인 날에는 노숙인을 만나 끼니와 생활 필수품을 챙겨주느라 월…
경기 이천시의 한 도로에 쓰러져 있던 주취자들을 CCTV 관제요원이 살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55분경 이천시 창전동의 외곽도로에 주취자 2명이 누워 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 모습을 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 구미자 씨가 발견했다. …
추어탕을 파는 식당 사장이 최근 단골로부터 감동적인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아침부터 감동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2장이 올라왔다. 식당을 운영중인 A씨는 단골 손님으로부터 노란 메모지…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잠시 고향에 들린 아들이 지갑을 잃어 버렸다가 되찾은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에는 ‘세상은 아직 살만하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경북 영천시에 사는 글쓴이 A 씨는 “대학교를 서울로 가게 된 아들이 엄마에게 잠깐 들러 인사하고 가는 …
치매를 앓아 집을 찾지 못하던 102세 할머니의 말 한마디를 단서 삼아 할머니의 집을 찾아준 새내기 경찰관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전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30분경 전남 목포 이로파출소에는 한 택시 기사가 “손님인 할머니가 집을 모르신다”며 경찰서 안으로 들…
“나이도 모르것고, 집 주소도 까먹었는디. 우리 집은 쓰레기장 옆에 있어라~”지난달 26일 오전 11시 30분께 목포경찰서 이로파출소 앞으로 택시 한 대가 멈춰섰다.택시에서 내린 운전기사는 이로파출소 조은성(28) 순경에게 “할머니가 집을 모르는 것 같다”며 박모(102·여)씨를 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