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대구/경북]이동건 경북대교수 수라학술상

    이동건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45·사진)가 고 서정훈 교수를 기념하는 ‘수라학술상’을 수상해 화제다. ‘역시 그 스승의 그 제자’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대는 서 교수의 직계 제자인 이 교수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10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학술대

    • 2010-07-15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940>予小子履는 敢用玄牡하여…

    ‘堯曰(요왈)’편의 제1장이되 이번에는 은나라 湯王의 말이다. ‘상서’ 가운데 商書 ‘湯誥(탕고)’에 나오는 말을 끌어왔다. 탕왕이 夏나라 桀(걸)을 추방하고 제후에게 포고했다는 말이다. 小子는 하늘에 대해 자신을 낮추어 말한 것이다. 履는 탕왕의 이름인 듯하다.

    • 2010-07-14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939>堯曰咨爾舜아 天之曆數在爾躬하니…

    ‘논어’ 20편의 마지막 ‘堯曰(요왈)’ 편의 제1장은 전설상의 성군인 二帝三王의 정치에 대해 서술했는데 그 가운데 첫 부분이다. ‘요왈’ 편은 세 개의 章에 불과하고 체제도 다른 편과 다르다. 그래서 ‘논어’의 본편이 아니라는 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논어’의

    • 2010-07-13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938> 夫子之得邦家者인댄 所謂立之斯立하며

    ‘논어’ ‘子張’의 제25장에서 자공은 공자를 숭앙하여 스승에게 미칠 수 없음은 마치 하늘을 사다리로 오를 수 없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위와 같이 부연했다. 夫子之得邦家者는 ‘공자가 나라를 차지해 다스린다면’이라고 가설한 말이다. 所謂는 옛말

    • 2010-07-12
    • 좋아요
    • 코멘트
  • “왜구는 元-明교체기 혼란의 산물”

    고려 말기인 14세기 중엽 한반도의 해안에 왜구가 자주 출몰했다. 왜구 발호의 원인으로는 그동안 고려의 토지 제도 문란과 그로 인한 군사제도의 혼란이 지목돼 왔다. 그러나 당시 왜구 창궐의 근본 원인을 동아시아 국제질서 변동 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 2010-07-12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937>夫子之不可及也는 猶天之不可階而升也니라

    子貢의 공자 숭배는 점점 강도가 높아진다. ‘논어’ ‘子張’의 제23장에서는, 공자의 담장은 서너 길 높이라서 문을 통해 들어가지 못하면 종묘의 아름다움과 백관의 성대함을 볼 수가 없다고 했다. 제24장에서는 사람이 해와 달과의 관계를 끊으려 한다고 해서 해와 달의

    • 2010-07-09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936>君子一言에 以爲知하며 一言에…

    공자의 시대에는 공자가 많은 제자의 존경을 받는 데 대해 의문을 품거나 심지어 시기하는 인물이 꽤 많았던 듯하다. ‘논어’ ‘子張’의 제23장과 제24장에서는 노나라 대부 叔孫武叔이 공자를 험담했다. 오늘 나오는 제25장에서는 陳子禽(진자금)이 子貢의 공자 존숭 태

    • 2010-07-08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935> 人雖欲自絶이나 其何傷於日月乎리오…

    지난 호에 이어진다. 노나라 대부 叔孫武叔이 공자의 험담을 하자 子貢은 “그러지 말라” 하고는 공자는 해와 달과 같아 무한히 높기 때문에 넘어설 수가 없다고 말한 후 위와 같이 덧붙였다. 自絶은 자기 쪽에서 絶交함이다. 비방하여 자기 쪽에서 공자와 절교하고자 한다

    • 2010-07-07
    • 좋아요
    • 코멘트
  • 강원대 인문한국 사업단, 2010 인문치료 국제학술대회 개최

    현대사회에서 마음의 병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문학을 활용하여 이를 치료하려는 학술활동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한국(HK) 사업단(단장 이대범 강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www.ht21c.org)이 주최하는 2010 인문

    • 2010-07-06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934>仲尼는 不可毁也니 他人之賢者는 丘陵也라…

    학문이나 기예의 세계에서는 흔히 제자가 스승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子貢은 스승 공자가 해와 달과 같아 넘을 수가 없다고 했으니 존경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곧 ‘논어’ ‘子張’ 제24장에 보면 노나라 대부 叔孫武叔이 공자의 험담을 하자 子貢은 그러

    • 2010-07-06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933> 譬之宮牆컨대 賜之牆也는 及肩이라…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文廟의 柱聯(주련)에는 ‘齊家治國平天下(제가치국평천하) 信斯言也布在方冊(신사언야포재방책)’과 ‘率性循道致中和(솔성순도치중화) 得其門者譬之宮墻(득기문자비지궁장)’이 적혀 있었다. ‘제가, 치국, 평천하는 책(‘대학’)에 실려 있어 정

    • 2010-07-05
    • 좋아요
    • 코멘트
  • 퇴계를 만나 내 안의 선비를 찾다

    敬<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라>퇴계 이황의 16대 종손인 이근필 씨(79)는 하얀 두루마리 차림으로 꿇어앉은 채 손님들을 맞았다. 선비의 삶을 듣기 위해 찾아온 회사원 33명에게 그는 선조인 퇴계의 행적을 직접 입에 올리지는 않았다. 그 대신 다른 사람을

    • 2010-07-02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932>文武之道未墜於地하여 在人이라…

    옛 사람들은 學統을 중시해서, 누구의 제자인지를 따졌다. 그런데 공자는 일정한 스승이 없었다. ‘공자가어’와 ‘사기’를 보면, 공자가 周나라에서 老聃(노담)에게 禮를 물었다고 되어 있으나, 사실 여부는 알 수 없다. 또 공자가 음악을 특정 인물에게 배웠다는 기록도

    • 2010-07-02
    • 좋아요
    • 코멘트
  • 음담패설로 본 한일 양국의 性… 조선 “밝고 자연스러워” vs 日“어둡고 인위적”

    日소메야 교수 오늘 서울大서 학술발표회“자연스럽고 밝게 표현된 조선시대 성(性) 문화는 간접적이고 관리된 것처럼 나타나는 일본의 성문화와 다르다. 이는 양국의 자연관의 차이에서 비롯한다.” 음담패설 속에 드러난 조선시대 성 관념을 일본 에도시대의 성 관념과 비

    • 2010-07-01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931>君子之過也는 如日月之食焉이라 過也에…

    ‘논어’ ‘子張’의 제21장에서 子貢은 군자가 자신의 과실을 깨닫고 곧바로 고친다는 점에 대해 일식과 월식의 비유를 들어 강조했다. 여기서의 군자는 소인과 상대되는 말이다. 군자라고 해서 과실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군자는 소인과 달라서 과실을 숨기려고 하지

    • 2010-07-01
    • 좋아요
    • 코멘트
  • “농지-교육개혁 통한 동반성장, 한국형 발전 일궈”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한국의 발전 여정을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차원에서 분석해 보는 국제학술회의가 30일 미국 워싱턴 윌러드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경제학회, 한국정치학회, 아시아재단 한미정책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이

    • 2010-07-01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930> 君子惡居下流하나니 天下之惡이 皆歸焉이니라

    ‘논어’ ‘子張’의 제20장은 子貢(자공)의 말을 실었다. 자공은 은나라 마지막 왕이었던 紂王(주왕)이 惡逆無道(악역무도)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흔히 비판하듯 그렇게 심하게 악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을 꺼낸 후, 위와 같이 말했다. 紂는 평소 惡行(악행)을 저질

    • 2010-06-30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929>上失其道하여 民散이 久矣니…

    ‘논어’ ‘子張(자장)’의 제19장은 曾子(증자)가 司法(사법)의 정신에 대해 언급한 말을 실어두었다. 노나라 대부 孟孫氏(맹손씨)가 증자의 제자 陽膚(양부)를 獄官(옥관)의 長인 士師(사사)에 임명하자 양부는 증자에게 사법관은 어떠한 자세로 獄事(옥사)를 처리해야

    • 2010-06-29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928> 人未有自致者也나 必也親喪乎인저

    ‘논어’ ‘子張’의 제17장은 曾子가 스승 공자에게서 들은 위의 말을 전한다. 致는 극진히 한다는 뜻으로 자기의 진정을 극진하게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必也는 ‘반드시’라는 뜻이고, 乎는 추정과 감탄의 어조를 나타낸다. 증자가 전하는 공자의 말에 대해서는 여러

    • 2010-06-28
    • 좋아요
    • 코멘트
  • 한미동맹 ‘공동의 적’에 맞서다 ‘공통가치 추구’ 진화

    《동아일보 화정평화재단(이사장 이채주)과 한미안보연구회(공동회장 김재창, 존 틸럴리), 남캘리포니아대 한국학연구소(소장 데이비드 강)는 24, 25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남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슨 콘퍼런스센터에서 6·25전쟁 60년을 기념해 ‘한국전쟁이

    • 2010-06-26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