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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술대회 주제로 본 인문-사회학계 2011 주요 의제는…

    ‘공정사회’와 ‘사회통합’. 올해 국내 인문사회 학술계의 주요 의제는 이 두 가지로 요약된다. 이명박 대통령의 공정사회론과 미국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촉발된 공정사회 및 사회통합 이슈를 놓고 인문사회 분야 주요 학회들이 그

    •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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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70>孟子謂齊宣王曰王之臣이…

    ‘梁惠王(양혜왕)·하’ 제6장에서는 맹자가 제나라 宣王(선왕)에게 비유의 사례를 들어서, 君臣과 上下가 각각 자기의 職分(직분)을 다하는 것이 王政의 출발점이란 점을 강조했다. 王之臣有託其妻子於其友而之楚遊者는 ‘王之臣 가운데 그 처자를 친구에게 맡기고 초나

    •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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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69>王曰寡人이 有疾하니 寡人은…

    앞서 맹자가 제나라 宣王(선왕)에게 王政을 실행하라고 권하자, 왕은 자신에게 재화를 좋아하는 性癖(성벽)이 있어서 왕정을 실행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맹자는 재화를 좋아하는 성벽이 오히려 王政 실행의 조건일 수 있다고 설득했다. 그러자 제나라 선

    • 20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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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신주의 철학으로 세상 읽기]<9> 부동산에 대한 절망적 집착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을 가질 수 있다. 사람의 몸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의 마음을 가지기가 어려운 것도 다 이유가 있다. 마음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가 자신의 마음을 내게 보일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는 그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나름대로 확신할

    • 20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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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68>對曰昔者에 公劉好貨하더시니…

    맹자는 제나라 宣王(선왕)에게 泰山(태산)의 明堂을 훼철하지 말고 王政을 실행하라고 권면했으나 선왕은 자신에게 재화를 좋아하는 性癖(성벽)이 있어서 왕정을 실행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자 맹자는 재화를 좋아한다는 뜻을 달리 해석하여 그것이 오

    • 20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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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67>王曰善哉라 言乎여 曰王如善之면…

    앞서 맹자는 주나라 文王이 실행한 정치를 예로 들어 王政의 내용을 밝혔다. 즉, 맹자는 문왕이 井田法의 九一 稅制(세제)를 실시하고 관직을 世襲(세습)하게 하며 關市(관시)에서는 課稅(과세)하지 않고 澤梁(택량)의 이익은 백성과 공유하고 行刑(행형)에서 連坐(연좌)를

    •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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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66>老而無妻曰鰥이요…

    제나라 宣王이 泰山(태산)의 明堂을 훼철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물었을 때 맹자는 王政(왕정)을 행하고자 한다면 훼철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자 제나라 선왕은 王政의 구체적 내용을 물었는데, 맹자는 주나라 문왕이 岐山의 기슭을 國都(국도)로 삼아서 실행했던 정전법의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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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65>王曰王政을 可得聞與잇가…

    제나라 宣王은 주나라 왕이 더는 巡狩(순수)하러 오지 않는 泰山(태산)의 明堂을 훼철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물었다. 맹자는 王政(왕정)을 행하고자 한다면 명당을 훼철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자 제나라 선왕은 王政의 구체적 내용을 맹자에게 물었다. 맹자는 주나라 문왕

    •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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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64>齊宣王이 問曰人皆謂我毁明堂이라하나니…

    ‘양혜왕·하’ 제5장이다. 이 장은 앞의 제4장과 마찬가지로 맹자와 제나라 宣王과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大意도 또한 같다. 군주가 자신의 욕심을 억제하고 天理를 따라 王政을 행할 것을 권면하는 내용이다. 人皆謂我毁明堂은 ‘사람들이 모두 나더러 명당을 부수라

    • 20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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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63> 其詩曰畜君何尤리오…

    맹자에 따르면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晏子(안자)는 제나라 景公(경공)에게 당시의 힘 있는 제후가 流連(유련)하고 荒亡(황망)해서 다른 제후의 근심거리라고 지적하고 “선왕의 법과 지금의 폐단 가운데 어느 것을 택하실지는 군주께서 행하시는 바에 달려 있을 따름입니다

    •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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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62>景公이 說하여 大戒於國하고…

    맹자가 제나라 宣王(선왕)을 전한 말에 따르면,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晏子(안자)는 제나라 景公(경공)에게 당시의 힘 있는 제후가 선왕의 명을 거역하고 백성을 학대해서 술 마시고 음식 먹기를 마치 물 흐르듯이 하여 流連(유련)하고 荒亡(황망)해서 제후의 근심거리가 되

    •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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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교수들 선정 새해 사자성어 ‘民貴君輕’

    교수신문은 교수들이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로 ‘백성은 귀하고 임금은 가볍다’는 뜻인 민귀군경(民貴君輕)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교수신문 필진, 일간지 칼럼니스트, 주요 학회장 등 212명이 이번 설문에 참여했으며 39%가 민귀군경을 꼽았다. 민귀군경은 맹자 ‘진심(

    •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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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61>從流下而忘反을 謂之流요…

    맹자는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晏子(안자)의 말을 계속 인용하여, 제나라 宣王(선왕)을 깨우치고자 했다. 晏子는 천자의 巡狩(순수)나 제후의 述職(술직)이 모두 政事의 일환이었고 천자와 제후는 봄의 경작과 가을의 수확을 살펴서 백성을 도와주었으므로 하나라 백성은 천

    •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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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60>今也에 不然하여 師行而糧食하여…

    맹자는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晏子(안자)의 말을 계속 인용하였다. 晏子는 천자의 巡狩(순수)나 제후의 述職(술직)은 모두 政事(정사)의 일환이었고, 천자와 제후는 봄의 경작과 가을의 수확을 살펴서 백성들을 여러 가지로 도와주었으므로, 하나라 백성은 ‘우리 왕이 유람

    • 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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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59>夏諺曰吾王이 不遊면 吾何以休며…

    앞에 이어,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晏子(안자)의 말을 맹자가 계속 인용한다. 맹자는 齊나라 宣王(선왕)에게, 군주는 온 천하의 사람과 함께 근심하고 또 온 천하의 사람과 함께 즐거워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晏子(안자)가 제나라 景公의 遊觀(유관)과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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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신주의 철학으로 세상 읽기]<7>타인의 고통에 반응할 수 있는 감수성을 그리며

    어느 날 가수 김민기는 동료의 집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우연히 동료 여동생이 쓴 일기를 넘겨보게 된다. 흰 털을 가진 개, 즉 ‘백구’의 죽음에 대한 슬픈 기록이 적혀 있는 일기였다. 무엇인가에 홀린 듯 김민기는 9분에 해당하는 긴 곡을 하나 짓게 된다. 그것이 바로 ‘

    •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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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58>昔者에 齊景公이…

    맹자는 齊나라 宣王(선왕)에게 백성의 윗사람이 되어 백성을 구휼하지 않아 與民同樂(여민동락)을 하지 못한다면 백성은 윗사람을 비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군주는 온 천하의 사람과 함께 근심하고 또 온 천하의 사람과 함께 즐거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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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57>樂民之樂者는 民亦樂其樂하고…

    맹자는 齊나라의 離宮(이궁)인 雪宮에서 宣王(선왕)과 대담하면서, 백성의 윗사람이 되어 백성을 구휼하지 않아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지 못한다면 백성들은 윗사람을 비난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곧, 與民同樂, 與民偕樂(여민해락)의 정치 이념을 강조한 것이다. 맹자는

    •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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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마귀 보면 먹 장난치던 딸이 그립구나…” 조선의 ‘父女有親’

    우리가 한 시대에 대해 고정시킨 이미지는 종종 그 시대 개인의 일상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게 한다. 남녀유별과 장유유서 의식이 지배했던 조선시대, 아버지와 딸 사이에 흐르던 감정을 상상하기 힘든 것도 그런 이유다. 그러나 이 시대에도 자신의 곁에 없는 딸에 대한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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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056>不得而非其上者도 非也며…

    ‘양혜왕·하’의 제4장에서 齊나라 宣王은 離宮(이궁)인 雪宮에서 맹자를 만나보고는, 현자도 이러한 즐거움이 있느냐고 물었다. 맹자는 ‘有’라고 간결하게 답하여 현명한 군자라야 이러한 즐거움이 있다고 밝히고는, 곧바로 ‘人不得이면 則非其上矣니이다’라고 했다.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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