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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87>人之有是四端也가 猶其有四體也…

    맹자는 남의 불행을 불쌍히 여기는 惻隱之心(측은지심), 자기의 不善(불선)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不善을 미워하는 羞惡之心(수오지심), 남에게 양보하는 辭讓之心(사양지심), 正(정)을 옳다 여기고 不正(부정)을 그르다 여기는 是非之心(시비지심), 이 넷을 四端으로 꼽았다.

    •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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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돌 맞은 한국문학번역상, 올 수상자 간담회

    한국문학번역원이 해외에서 번역 출간된 우수 문학 작품에 대해 시상하는 한국문학번역상이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격년으로 시상하는 이 상은 1993년 한국문예진흥원(현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시작해 2001년 한국문학번역원이 맡으면서 2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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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85>由是觀之컨댄 無惻隱之心이면…

    맹자는 제후들에게 不忍人之心(불인인지심)을 지니고 不忍人之政(불인인지정)을 행하라고 권하면서, 不忍人之心은 인간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마음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명제가 참임을 입증하기 위해 우물에 막 빠지려고 하는 어린아이를 보면 누구나 아무 목적의식이나

    • 20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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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84>所以謂人皆有不忍人之心者는…

    맹자는 역대의 성스러운 제왕들이 不忍人之心을 지니고 不忍人之政을 행하여 천하를 지녔듯이 당대의 제후들도 천하를 통일하려면 不忍人之政을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맹자는 ‘사람들은 모두 남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명제가 참임을 입증하기

    • 20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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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장 배트맨 만화가 콜런 씨 별세

    ‘데어데블’과 ‘배트맨’의 만화가 진 콜런 씨(사진)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콜런 씨의 오랜 친구 클리퍼드 메스 씨는 24일 콜런 씨가 지병인 암과 합병증 등으로 전날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26년 뉴욕에서 태어난 콜런 씨는 1944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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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83>先王이 有不忍人之心하여…

    맹자는 ‘公孫丑(공손추)·상’ 제6장에서 당시의 제후들에게 仁政(인정)을 행하라고 力說(역설)하기 위해 不忍人之心이야말로 인간의 보편적 심성이라고 단언하고 그 특성을 세밀하게 논증했다. 맹자는 우선 ‘사람들은 모두 남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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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차 아세안포럼, 동남아와 중국의 갈등 배경은 무엇일까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한국의 미래전략을 구상하는 데 있어 빼어놓을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그런데 이 양 지역의 관계는 한국입장에서는 무척 모호할 수밖에 없다. 양측은 과연 어떤 미래를 구상중일까? (사)한국동남아연구소(소장 김홍구)는 6월25일 "동남아의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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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리 레드야드 “한국 古지도의 매력은 생물 같은 역동성”

    하얗게 핀 구름처럼 백두산이 가장 높은 곳에 솟아 있다. 다른 산들보다 더 희고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산으로 둘러싸인 한가운데 천지가 심장처럼 오롯이 자리 잡고 있다. 남쪽으로 펼쳐지는 무수히 넓은 지형. 산맥과 산맥이 맞닿아 꿈틀꿈틀 요동치는 것 같다. ‘갑산부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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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82> 孟子曰 人皆有不忍人之心하니라

    ‘公孫丑(공손추)·상’ 제6장은 ‘不忍人之心’장이라고도 하고 ‘四端(사단)’장이라고도 한다. 不忍人之心은 남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 혹은 남의 불행을 덤덤하게 볼 수가 없는 마음을 뜻한다. 맹자는 이상적인 정치란 不忍人之心을 토대로 不忍人之政(불인인지정,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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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일투쟁 거목 윤세주 열사 재조명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투쟁의 최전선에서 분투하다 중국에서 순국한 석정 윤세주(尹世胄·1901∼1942·사진) 열사. 그의 탄생 110주년을 맞아 2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석정 윤세주 열사 기념사업회’(회장 유종현) 주최로 국제학술대회와 어록비 제막식이 열린다. 그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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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81>如此則無賊於天下하리니…

    ‘公孫丑(공손추)·상’ 제5장 ‘尊賢使能(존현사능)’장의 마지막에서 맹자는 ‘天吏’라는 매우 중요한 개념을 제시했다. 天吏란 天命(천명)을 받들어 하늘을 대신해서 백성을 다스리고 無道(무도)한 자를 정복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곧 王道政治(왕도정치)를 행하는 군주

    • 201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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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극에 탈민족주의 흐름 등장”

    역사는 과거에 대한 현재적 진술이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기억이 창출된다. 역사가 끊임없이 기억을 재구성하는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역사드라마가 공동체 기억의 재구성에 끼치는 영향은 정통 역사학보다 결코 적지 않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이 영향력이

    •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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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80>信能行此五者면…

    맹자는 이전에 王道政治(왕도정치)의 다섯 조건을 제시한 바 있는데, 여기서는 어떤 제후든 그 조건들을 충족시킨다면 이웃나라 백성들까지도 그를 부모처럼 여기게 되어 이웃의 暴虐(포학)한 제후가 결코 그를 침략할 수 없게 된다고 했다. 곧 仁者無敵(인자무적, 어진 이에

    •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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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79>廛에 無夫里之布면…

    맹자는 王道政治(왕도정치)의 이상을 실현하려면 다섯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보았다. 다섯 가지 조건이란, 첫째는 인재의 등용, 둘째는 상업의 장려, 셋째는 교통 및 유통의 원활화, 넷째는 농지제도의 개혁, 다섯째는 명목 없는 세금의 폐지이다. 위의 내용은 바로

    •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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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78>耕者를 助而不稅면…

    ‘公孫丑(공손추)·상’ 제5장에서 맹자는 王道政治(왕도정치)의 다섯 가지 조건을 열거했다. 우선 첫째가 인재의 등용, 둘째가 상업의 장려, 셋째가 교통 및 유통의 원활화였다. 그리고 넷째가 위에서 말하는 농지제도의 개혁이다. 耕者는 농사짓는 사람이란 말인데, 주어

    •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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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부, 수학연구 인프라 지원해야”

    “수학자에게 컴퓨터, 연필, 종이만 있으면 된다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수학자들에게도 연구 인프라 지원이 필요합니다.” 서울대 수학연구소 주최로 열린 ‘융합 수학 서울대 포럼’ 참석차 방한한 마커스 킬 미국 미네소타대 수학과 교수는 15일 서울대 상산수리과학관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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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177>關에 譏而不征이면…

    맹자는 王道政治(왕도정치)의 조건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用人(용인, 사람을 등용함)의 문제였고, 둘째는 상업의 활성화 방안이었다. 셋째가 교통과 물자 유통의 문제이다. 關은 본래 문에 지르는 빗장을 말하지만, 여기서는 각 지역의 경계에 설치해서 오가는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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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이 40cm 무게 200g… 세계 최소 공룡 화석 발견

    지금껏 찾아낸 것 중 가장 작은 종류의 공룡 화석이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이 공룡의 몸길이가 40cm를 넘지 않으며 몸무게는 200g 정도였을 걸로 추정했다. 영국 BBC 방송은 15일 포츠머스대 연구팀이 공개한 이 공룡 화석과 상상도(사진)를 보도했다. 목이 가늘고 길며 깃털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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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태 성균관대 교수, 조선시대 표류기록 묶은 ‘해외문견록’ 발굴 소개

    《조선시대 표류사건 9건을 다룬 ‘해외문견록(海外聞見錄)’이 발굴됐다. 김용태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는 조선에 표류해온 외국인과 외지로 표류했다가 돌아온 표류민의 이야기를 모은 ‘해외문견록’을 발굴해 최근 열린 한문학회 정기학술회의에서 “표해록의 전통에서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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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비에서]“詩는 쉬워야” “독자 취향의 문제”

    시사랑문화인협의회가 16일 서울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현대시와 소통’ 세미나를 열었다. “시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독자와 소통 범위를 넓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세미나 발제문을 보면 2000년대 들어 문단에 등장한 뒤 성장한 ‘미래파’ 시인에 대한 비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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