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로스 골프레슨]프리샷 펀더멘털<1>

  • 입력 2002년 1월 31일 18시 10분


《본보는 매주 금요일자 C3면에 ㈜잭 니클라우스 골프코리아가 국내에 설립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센터&아카데미’의 헤드프로 빌리 마틴(46)이 소개하는 ‘니클로스/플릭 인스트럭션’을 연재한다. ‘니클로스/플릭 인스트럭션’은 ‘골프황제’잭 니클로스와 세계적인 골프교습가인 짐 플릭이 91년에 함께 만든 정통 골프교습교본. 니클로스의 캐디로 3년간 활동했던 마틴은 미국과 일본 아카데미에서 6년간 헤드프로를 역임했다.》

역사상 위대한 골프 스승들의 가르침에 따르면 골프스윙에서 대부분의 문제점은 이미 스윙을 시작하기도 전에 발생한다.

한 예로 백스윙 톱에서 클럽페이스가 닫히는 것은 그립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클럽페이스는 클럽을 잡는 손의 위치에 의해서 컨트롤 되는 것이기에.

그토록 열심히 연습하는 수많은 골퍼들이 지나치게 긴장한채 자연스럽지 못한 자세를 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프리샷 펀더멘털(Pre-Shot Fundamentals:공을 치기 전의 기초)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골프는 자전거타기와 다르다. 한 번 익히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 1주일전에 우승했던 프로골퍼도 샷의 감각을 잃고 예선탈락하고 마는 것이 골프다.

타이거 우즈는 대회 기간중에도 전담코치로부터 체크를 받는다. ‘골프천재’도 수시로 프리샷 펀더멘털을 점검하고 있다.

니클로스는 ‘시작이 좋아야 마무리가 좋다(A good start can lead to a good finish.)’고 누누이 강조한다. ‘뭔가 특별한 기술을 배울수 있겠구나’하며 큰 기대를 갖고 ‘니클로스 골프레슨 첫 회’를 접한 골퍼들은 실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기초’가 허술하다면 제 아무리 특별레슨도 무의미하다.

핸디캡에 상관없이 어떤 수준의 골퍼든지 자신의 준비자세를 숙달시키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프리샷 펀더멘털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후 꾸준히 기초다지기에 신경쓰는 계기가 된다면 오늘 레슨은 그 어느 레슨보다 소중하다고 장담한다.

올바른 준비자세를 가지는데 도움이 되는 도구들이 많이 있지만 거울만큼 유용한 도구는 없다. 누구나 좋고 나쁜 것은 눈으로 확인할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표를 보면 프리샷 펀더멘털의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건투를 빈다.

빌리 마틴 잭 니클라우스 골프센터&아카데미 헤드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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