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김수연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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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xunnio410@donga.com

취재분야

2026-02-02~2026-03-04
문화 일반30%
사회일반20%
경제일반10%
월드톡10%
국제일반10%
건강6%
유통4%
문학/출판4%
종합경기4%
미국/북미2%
  • ‘中 인간과 로봇의 대결’…세계 최초 마라톤 개최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대회를 다음 달 13일에 개최한다.베이징커지바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는 4월 13일 베이징 남동부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하프 마라톤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해당 마라톤 대회에는 휴머노이드 로봇도 선수로 뛸 예정이다. 마라톤 주최 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로봇의 형태를 발표했다. 로봇은 사람 모양의 외관을 갖추어야 하며 두 발로 걷거나 달릴 수 있어야 한다. 바퀴식 구조로 된 로봇은 참가할 수 없다. 로봇 제어 방식으로는 수동, 반자동, 자동 모두 가능하다.위원회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과 함께 21.0975km 하프 마라톤 대회에 전 구간을 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봇과 인간 선수들이 동시에 같은 출발선에 서서 동일한 코스로 뛰어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다만 안전을 위해 트랙을 분리할 예정이다.경기 시간은 3시간 30분으로 제한된다. 경기 중 로봇의 배터리 교체도 가능하며 로봇을 교체해 계주처럼 달리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로봇을 교체할 때마다 10분의 페널티를 부과한다.대회 등록 기간은 3월 5일부터 11일까지이다. 위원회는 인민일보에 “마라톤은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의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으며 자본 유인을 촉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러 팀이 참가할 의향을 밝혔으며 로봇의 테스트와 훈련을 바쁘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했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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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 재판 방청객에 ‘메롱’…도 넘는 기행

    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은 업무방해, 경범죄처벌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조니 소말리는 다양한 나라의 공공장소에서 무례한 행동을 하거나 현지인들을 모욕하고 도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국 라이브 스트리머이다.공판은 오전 10시 10분 경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조니 소말리는 11시 경 법원에 츨석했다. MAGA가 적힌 빨간색 모자를 쓰고 나타난 그는 법정 규정상 출입이 제지됐다. MAGA는 ‘Make America Great Again’의 약자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이다. 그는 지각을 한 이유로 “배탈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재판 도중 방청석에 앉아 있던 지인에게 웃으며 ‘메롱’ 포즈를 짓는 등 불량한 태도를 보였다. 그의 변호인은 “기소된 3건에 대해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검찰에 따르면 조니 소말리는 지난해 10월 국내에 입국해 기행을 벌여왔다. 그는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욕설을 하며 테이블 위에 컵라면을 붓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같은 달 악취가 나는 생선 봉지를 들고 행인들에게 말을 걸기도 했으며 23일에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틀고 턱걸이를 하거나 엉덩이 춤을 추기도 했다.이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 사진을 들고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고 외쳐 국내 누리꾼의 분노를 샀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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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하늘양 학교, ‘자율 귀가 시 학교가 책임 안 진다‘ 서약 요구

    교사에게 살해된 초등학생 김하늘 양이 다니던 학교에서 보낸 가정통신문이 논란을 일으켰다.이 학교는 4일 ‘2025학년도 선택형 프로그램(방과후 학교) 자율 귀가 동의서 및 응급처치 동의서’라고 적힌 가정통신문을 학부모들에게 발송했다.해당 문서에는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 귀가 시 발생하는 신변 안전 등의 모든 문제에 대하여 (중략) 귀교에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을 서약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학생이 선택형 프로그램에 참여 후 보호자 없이 자율 귀가할 경우 생긴 모든 안전사고에 관해 학교에 어떠한 책임도 물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이에 학부모들은 학교가 안전사고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 학부모는 뉴스 1에 “학교는 책임을 떠넘기기 급급해보인다”며 “사건 이후 아이들을 보호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했다.이어 또 다른 학부모는 학교가 학생 보호를 강화하기보다는 학부모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며, 대전교육청의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요구했다.대전교육청은 “학생의 귀가 안전에 대한 학부모 동의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서식이며, 가정통신문 작성에는 교육부와 시 교육청의 지침도 있다“며 ”다만 학교 측이 최근 안전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해당 문구를 보다 강한 표현으로 수정해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스1에 밝혔다.논란이 커지자 해당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해당 내용이 담긴 가정통신문을 폐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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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걷다 날벼락…“거대한 나무가 머리 위로 쓰러져”(영상)

    산책을 하던 한 가족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거대한 나무를 가까스로 피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5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벤과 셀리 커스타인 부부가 거리를 걷던 도중 머리 위로 거대한 나무가 쓰러진 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 1일 부부는 뉴욕시 브루클린 벤슨허스트에서 친척과 산책을 하고 있었다. 순간 바로 옆에 있던 거대한 나무가 무너져 내렸다. 당시 촬영된 폐쇄회로(CC)TV에 담긴 영상을 보면 그들은 천천히 거리를 걷고 있다. 그때 그들 바로 옆에 있던 나무가 우르르 쓰러지기 시작한다. 다행히 세 사람은 즉각적으로 반응해 간신히 자리를 피했다. 나무는 그들이 있던 자리에 산산조각 나며 쓰러졌다. 근소한 차이로 대형 사고를 피한 세 사람은 충격에 빠진 채 나무를 바라봤다.매체에 벤은 당시를 회상하며 “완전히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이후 이 일이 신의 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신이 우리를 구했다고 생각하니 춤을 추고 싶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전했다.이어 나무가 쓰러지기 전 이 나무를 보며 “천년은 된 나무 같아”라고 했던 셀리도 “분명 신의 뜻일 것”이라고 확신했다.쓰러진 나무는 개인 소유지에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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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T 안 오면 장학금 불이익”…‘참석 강요’ 논란

    전북의 한 사립대학교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장학금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공지가 게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해당 대학의 A 학과는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3~14일 OT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학생회의 공지를 보면 ‘행사 이름은 OT지만 모꼬지와 다를 바 없으니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생각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그러면서도 ‘미참석 시 교내외 장학금 대상자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작성해 문제가 불거졌다.해당 학과 학생들은 “어느 시대 마인드냐” “강제 참석하라는 거 아니냐”라며 학생회의 조치에 반발했다.이에 학생회는 SNS를 통해 OT에 대한 재공지에 나섰지만 ‘미참석 시 장학금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내용은 유지됐다.학교 측은 해당 공지 내용이 학과 학생회가 OT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학교 관계자는 “학생회가 주도한 공지로 보이며, 학생들이 장학금을 주고 말고 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안과 관련해 A 학과 교수들이 회의를 진행했고, 논란이 된 장학금 관련 내용을 바로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학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A 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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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5년만에 재개한 외국인 ‘나선 관광’ 돌연 중단

    북한이 지난달 13일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경을 개방한 지 불과 3주 만에 갑작스럽게 관광을 중단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아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5일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는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나선 관광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며, “이런 일은 전례가 없으며 추가 소식이 있으면 즉시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고려투어스’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영국인 소유 북한 전문 여행사다.또 다른 북한 전문 여행사인 ‘KTG 투어’도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측 파트너로부터 나선이 모든 사람에게 폐쇄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유도, 재개 시점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13일 한국인과 미국인을 제외한 서방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을 재개했다. 북한이 러시아 외 관광객을 받은 건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한 이후 5년만이다. |“북한 여행, 수학여행 같았다” - 독일 관광객의 증언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북한 관광을 다녀온 독일인 인플루언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독일 출신 여행 인플루언서 페르트 멩게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는 엄격한 규칙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지도자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 않기, 지도자 동상의 사진을 찍을 때는 모든 것을 프레임 안에 넣고 자르거나 확대하지 않기 등의 규칙이 있었다. 엄격한 규칙들이 있어 마치 수학여행을 간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의 투어 가이드들이 국가의 빈곤을 숨기려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했다. 그는 “특히 나선 경제특구에서는 아직도 많은 주민이 소와 마차를 이용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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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반값’ 프리미엄 라이트, 한국은 빠졌다…美-獨 등엔 출시

    유튜브가 음악 서비스 없이 광고 제거 기능만 제공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멤버십을 출시했다. 미국, 호주, 독일 등이 출시 대상국이며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5일 유튜브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프리미엄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호주, 독일 등이 출시 대상국이다. 프리미엄 라이트는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유튜브 뮤직, 백그라운드 재생, 동영상 다운로드 기능을 제외한 상품이다. 그 대신 요금은 기존보다 43% 저렴한 월 7.99달러(약 1만 1500원)로 책정됐다. 기존 미국 프리미엄 요금은 월 13.99달러(약 2만 원)였다. 유튜브 측은 새 멤버십에 대해 “광고 없이 대부분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새롭고 저렴한 방법”이라며 “파일럿 상품(시범 상품)”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는 월 1만 4900원의 단일 요금제로만 운영되고 있다. 미국, 인도, 유럽 각국의 경우 개인·가족·학생 등 3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최대 5인이 이용 가능한 가족 요금제(월 22.99달러, 약 3만 3000원와 학생 인증 시 할인된 월 7.99달러(약 1만 1400원)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가 국내 사용자를 차별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튜브가 음악 서비스를 강제 결합해 판매하는 것이 반경쟁적 행위(‘끼워팔기’)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상품 추가를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파트너들과의 계약 관계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혀 국내 도입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또한 가족·학생 요금제 등 출시 계획에 대해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만 했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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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서양 상공서 비상구 개방 시도…난동男, 승무원이 필사적 저지

    대서양을 비행 중이던 항공기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난동을 부리며 비상구를 열려고 시도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승객과 승무원들이 힘을 합쳐 이를 막아내면서 큰 참사를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다. 4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로 향하던 플러스울트라항공의 에어버스 A330 여객기에서 한 남성 승객이 돌연 소란을 일으켰다. 비행기가 대서양 상공을 지나던 중, 이 남성은 갑자기 옆 좌석에 앉은 승객에게 소리를 질렸다. 이어 그는 잠을 자고 있던 승객을 때리기도 했다. 당황한 승무원들은 즉시 개입해 그를 다른 좌석으로 이동시켰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몇 분 후, 그는 갑자기 비상구로 달려가 문을 강제로 열려는 시도를 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영상 속에는 승무원이 필사적으로 그를 저지하는 모습과, 이를 돕기 위해 달려든 승객들의 긴박한 순간이 담겼다. 난동을 부린 남성은 도착할 때까지 비행기 뒷좌석에 포박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가 카라카스에 무사히 도착한 후, 그는 현지 경찰에 인계됐다. 다만, 그의 국적이나 범행 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플러스울트라항공 측은 “다행히 기내에 있던 모든 승객과 승무원은 안전했다”며 “에어버스 A330은 고도가 1만 피트(약 3048m) 이상일 때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이로 인해 비상구가 열리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남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한 승무원이 다리를 심하게 다쳐 종아리뼈 골절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해당 승객이 추가적인 돌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착륙까지 승무원 2명이 곁에서 감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5월에도 한국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30대 남성이 착륙 직전 비상구 출입문을 강제로 열어 승객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압력 차이가 크지 않았던 덕분에 문이 열렸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항공기 내 난동 행위는 탑승객 전체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되며, 각국 항공사와 당국은 이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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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도 친구가 쓰러지면 ‘응급처치’ 한다…흔들고 깨물어 기도 확보

    쥐도 다른 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 입 주변을 물어뜯거나 혀를 잡아당기는 행동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은 쥐의 ‘응급조치’ 행동을 분석한 실험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했다.연구진은 마취제를 투여해 의식을 잃은 쥐와 정상적인 쥐(이하 ‘활동 쥐’)를 한 공간에 두고 관찰했다. 실험 결과, 활동 쥐는 먼저 마취된 쥐의 냄새를 맡고 그루밍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마취된 쥐가 계속 움직이지 않자, 활동 쥐는 입 주변을 물어뜯고 혀를 잡아당기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 움직임이 마치 기도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려는 응급처치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활동 쥐들은 연구진이 마취된 쥐의 입에 넣어둔 이물질을 약 80% 제거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보였다.이러한 응급조치는 실제로 마취된 쥐의 회복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처치를 받은 쥐들은 그렇지 않은 쥐들보다 빠르게 의식을 되찾았다.연구진은 쥐의 응급처치 행동이 상대가 깨어 있거나 잠들어 있을 때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의식을 회복하면 즉시 멈춘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친숙한 개체일수록 응급처치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덧붙였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험 시간 13분 중 활동 쥐는 47%의 시간을 의식이 없는 쥐와 상호작용하는 데 사용했다. 반면, 의식이 있는 다른 쥐와의 상호작용 시간은 5.8%에 불과했다.연구진은 “동료를 돕는 활동 쥐의 행동 동기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동물의 사회적 행동을 시사한다”며 “의식을 잃거나 고통을 겪는 동료 구성원을 돕는 행위가 많은 동물종에 퍼져있는 ‘타고난’ 사회적 행동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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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위의 레스토랑’…상공 30m서 안전 줄 풀려 충격

    상공 30m에 떠 있던 레스토랑의 안전 로프가 풀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 있는 고공 레스토랑 ‘플라이다이닝’의 안전 로프가 상공 약 30m에서 풀렸다.당시 레스토랑에는 13명의 손님과 직원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당시 레스토랑에 있던 레이션 바위스는 “우리는 말 그대로 목숨을 잃을 뻔 했다”는 글과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SNS에 올렸다.영상에는 상공에 떠 있던 레스토랑이 심하게 기우는 아찔한 상황이 담겼다. 손님들은 비명을 질렀고 음료를 제조하고 었던 직원도 충격에 자세를 낮췄다. ‘플라잉다이닝’ 측은 SNS에 “바람을 보호하는데 사용하는 안전 로프가 풀리면서 지붕이 크레인과 접촉해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검사가 완료되고 전문가의 승인을 받을 때까지 운영을 중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플라이다이닝’는 프랜차이즈로 크레인과 연결돼 상공에 떠 있는 작은 공간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다. 최대 48m까지 높이에서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해 인도,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이집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지난해 1월 문을 열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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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미수 혐의 이 배우…보석금 2억 내고 풀려나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대만배우 왕대륙(王大陸·34)이 보석금 500만 대만 달러(약 2억 원)을 내고 석방됐다. 5일 대만 ET 투데이, 홍싱신문 등에 따르면 신베이 지방법원에서 왕대륙에 관한 구금 심리가 열렸다. 왕대륙은 지난달 4월 지인에게 택시 운전자 폭행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검찰이 왕대륙의 병역 기피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왕대륙은 보석금 500만 대만 달러(약 2억 원)을 내고 풀려났다. 그러나 출국과 거주가 제한됐다. 현지 매체는 “왕대륙이 병역 기피에 이어 검찰과 경찰에 두 번째 압수수색 된 점, 공범이 구금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증거 인멸 위험이 없어 구속할 필요가 없다”는 법원의 판단을 전했다. 그는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됐을 때도 보석금 15만 대만 달러를 내고 풀려났었다.왕대륙은 2008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렸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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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닐라에 170명 두고…텅 빈 채 제주 돌아온 전세기, 무슨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주로 돌아올 예정이던 전세기가 탑승객 없이 빈 비행기로 도착하면서 여행객 170명의 귀국이 지연됐다.5일 제주도관공공사에 따르면 170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해 제주에 도착해야 하는 전세기 로얄에어 항공 RW242편이 여행객을 태우지 않고 빈 항공기로 제주에 도착했다.해당 여객기는 제주도가 마닐라 현지에서 진행한 관광 세일즈의 결실로 맺었다고 홍보한 제주-필리핀 전세기다. 지난달 28일 관광객 170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필리핀으로 첫 운항을 시작했다.이들은 대부분 제주도민으로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필리핀 현지시간)에 필리핀 현지서 출발하는 비행편으로 제주도에 돌아올 예정이었다.그러나 이들이 탑승할 예정이던 로얄에어 항공은 낮 12시 30분 경 탑승객을 태우지 않고 제주로 출발하는 바람에 이들은 이틀 더 마닐라에 머물러야 했다. 관광객들은 5일 낮 12시 30분 경 대체편을 타고 제주에 돌아올 예정이다.국내 여행사와 필리핀 현지 여행사, 항공사 간의 소통 과정에 오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탑승 불발과 관련해 필리핀 현지 여행사와 로얄에어 항공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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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쓰고선 “100% 세종산만 써요”…원산지 허위표시 적발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된 빵이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농관원)은 외국산 주원료로 빵을 만들고 원산지를 ‘세종시’로 표시해 판매한 업체 대표 A 씨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농관원은 지난해 9월, 세종시에 있는 제조업체에서 ‘한글’을 제품의 특징으로 하며 주원료의 원산지를 세종시로 표시하여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A 씨는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1년 9개월 간 그리스·중국산 복숭아와 외국산 쌀을 이용해 빵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소비자, 공공기관 등에 세종산 쌀과 조치원 복숭아로 빵을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홍보에 나섰다.해당 기간 A 씨의 업체는 빵 24만 8448개를 판매해 약 6억 2000만 원 상당의 판매금을 얻었다. 해당 빵이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세종시로부터 1억 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면서 더욱 논란이 커졌다.A 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업체 내부에 세종산 복숭아와 쌀을 구입해 진열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한 위반물량을 줄이기 위해 거래처 자료를 축소 요청 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업체는 지역 온라인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역농산물을 사용한다는 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해 각종 국고·지자체 예산으로 진행되는 지원사업에 선정된 점, 우리나라 고유 문자인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세종시에 갖는 의미가 큰 점 등 범죄의 중대성이 크다”며 “압수수색영장 집행 등 강제수사를 통해 위반 내역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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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못한다고… 선원 폭행해 살해 후 바다에 버려

    동료 선원을 잔인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4일 광주고등법원 제2형사부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 씨(46)와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B 씨(50)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열었다.A 씨는 지난해 4월 30일 오전, 전남 서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동료 선원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와 B 씨는 이틀 후 피해자의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수사 결과, 피해자는 지난해 3월부터 A 씨에게 지속적으로 가혹 행위를 당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피해자를 공구로 때리거나 호스로 바닷물을 쏘는 등의 학대를 가했으며, 비가 오는 날에는 천장이 없는 어구 적재 장소에서 자도록 강요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일을 못하고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이었다.사건 당일, A 씨는 피해자에게 15kg짜리 소금 포대를 들도록 강요했다. 그러나 반복적인 폭행과 학대로 쇠약해진 피해자가 이를 제대로 들지 못하자, A 씨는 호스로 바닷물을 쏘고 공구로 손과 발을 때리는 등 추가 폭행을 가했다. 결국 피해자는 숨졌다.A 씨와 B 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의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 시신이 해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도록 쇠뭉치와 파이프가 담긴 어망을 시신에 묶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피해자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1심서 A 씨와 B 씨는 각각 징역 28년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불복한 A 씨는 항소심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반면, 검찰은 “죄질에 비해 1심의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양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1심에서 B 씨의 폭행 혐의만 인정된 것에 대해, 항소심에서 더욱 면밀한 사실 관계와 법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들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4월1일 오전 다시 열린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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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전 메달인줄”…파리 올림픽 메달 교체 요청 220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품질 문제로 프랑스조폐국은 메달 교체 요청을 220건 받았다.3일 영국의 올림픽 뉴스 매체인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올림픽 메달 제작을 담당했던 파리 조폐국이 손상된 메달 교체 요청 220건을 받았다”고 보도했다.매체는 220건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수여된 매달 중 4%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파리 올림픽 메달 품질에 대한 불만은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니자 휴스턴(미국)을 시작으로 선수들 사이에서 번져나갔다. 니자 휴스턴은 동메달을 받은 지 열흘만에 색이 바랬다며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프랑스 수영 국가대표인 요한 은도예 브루아르는 “2024년 메달이 아니라 1924년 파리 올림픽 메달”이라며 빛바랜 메달을 지적했다.메달 제작을 맡은 프랑스 조폐국은 광택제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가 있었다며 IOC와 함께 메달 교환을 약속했다.이에 파리조폐국은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수여한 5084개 메달 중 220개 메달의 교체 요청을 받아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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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신 지문으로 대출’….김천 오피스텔 살인범 사형 구형

    4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강도살인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양정렬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양 씨는 지난해 11월 경북 김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범행 당일 처음 만난 사이였다. 양 씨는 A 씨를 살해한 뒤 그의 지문을 이용해 6000만 원을 대출받았으며, 이 같은 범행으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양 씨는 경비원인 척하며 피해자의 의심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카드키를 점검해주겠다”며 피해자로 하여금 스스로 현관문을 열도록 유도했다. 양 씨는 범행 전날 오피스텔에 누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를 확인했으며 흉기도 미리 준비했다. 또한 시신 유기에 필요한 용품까지 사전에 마련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 씨는 A 씨 지문을 이용해 대출 받은 6000만 원을 렌터카를 빌리는 등 도피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A 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족에게 “집에 없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피해자의 부모를 속이기도 했다. 검찰의 통합심리분석을 통해 양 씨는 사이코패스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검찰은 “피고인은 불우한 가정환경 등을 이유로 반사회적 감정이 있다. 양 씨가 죄책감이 결여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은 “그의 범행은 6000만원을 빼앗기 위해 이뤄졌다. 인간이 인간에게 한 행위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렴치하다“며 사형을 구형한 이유를 설명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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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가 만든 옷’…피겨 김채연 ISU ‘베스트 의상상’ 후보

    김채연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베스트 의상상’ 후보에 올랐다.4일 김채연과 그의 어머니 이정아 씨는 ISU가 선정하는 ‘베스트 의상상’ 후보에 올랐다. ISU는 해당 시즌 가장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의상을 골라 베스트 의상상을 수여한다.후보에 오른 의상은 김채연이 2024~2025시즌 쇼트 프로그램에 착용하는 검은색 경기복이다.ISU는 김채연의 의상을 ‘그녀의 어머니 이정아 씨가 디자인한 것’(Designed by her mother JungA Lee)이라고 소개했다.하얼빈 동계아시안 게임에 이어 사대륙 선수권까지 우승한 김채연은 이번 시즌 대학 시절 의상 제작을 전공한 어머니 이정아 씨가 제작한 의상을 입어 화제였다.김채연은 지난달 사대륙선수권이 기자회견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의상을 입고 경기해 너무 기쁘다”며 “엄마가 만든 드레스라고 말할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남자 피겨 싱글 간판 차준환의 프리스케이팅 의상도 베스트의상상 후보에 올랐다. 끈이 달린 붉은 색 상의로 디자이너 배경술의 작품이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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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셋 키워야 해서…” 입대 거부한 30대 집행유예

    자녀 양육과 생계 곤란을 이유로 여러 차례 입영을 거부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A 씨(32)는 지난 2021년 5월 10일 전북지방병무청으로부터 상근예비역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입영을 연기했다. 대학 진학과 3명의 자녀 양육을 사유로 밝혔다. 입영 연기 가능 일수인 730일이 지나자 A 씨는 생계유지곤란을 사유로 세 차례 병역감면원을 제출했다.병무청은 A 씨에게 서류보완을 요청했으나 그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A 씨는 “세 아이를 돌보느라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없었고, 아이들을 보육원에 보낼 수 없어 입영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이에 1심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실형이 선고되자 A 씨는 항소했다.지난 1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A 씨의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재판부는 “피고인은 장기간 병역의무의 이행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 죄질이 나쁘다. 피고인은 자녀 3명을 양육 중이라는 말과 달리 정작 본가에 자녀를 맡긴 채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었다”며 “실제 피고인은 자녀를 양육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임에도 수사기관 조사에서 아이들을 보육원에 보낼 수 없었다고 진술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전 배우자와 이혼 후 홀로 미성년 자녀 3명의 양육의무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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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73회 헌혈로 240만명 살린 희귀 혈액 ‘황금팔 사나이’ 별세

    호주에서 헌혈로 240만 명의 생명을 구해 ‘황금팔의 사나이’로 불린 남성이 사망했다.3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해린슨은 지난달 17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센트럴코스트의 한 요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해리슨은 일생에서 1173회 헌혈했다. 2005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혈장을 기증했다는 기록을 세웠다. 해리슨이 수천번 헌혈을 진행한 이유는 그의 혈액에 희귀 항체인 Anti-D(항-D 항체)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Anti-D는 산모의 면역체계가 태아의 혈액 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을 치료하는데 필요하다. 이 질환은 산모의 적혈구가 태아의 적혈구와 맞지 않을 때 발생하며 1960년 중반 Anti-D 치료법이 개발되기 전에는 진단받은 아기 2명 중 1명이 사망했다.호주에서 해리슨은 ‘황금팔의 사나이’로 불리게 됐다. 그는 14세 때 흉부 수술 도중 수혈을 받았던 걸 계기로, 18세부터 81세까지 2주에 한 번씩 헌혈을 통해 혈장을 기증했다.호주 ‘라이프블러드’는 호주에서 해리슨과 같은 Anti-D 항체 기증자가 200명 가량 있으며 이들이 매년 4만 5000명에 달하는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살리고 있다고 전했다.해리슨의 딸인 트레이시 멜로십은 BBC에 “아버지가 비용이나 고통 없이 많은 생명을 구했다는 사실에 매우 자랑스러워했다”고 말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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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집에 있다 불’ 초등생, 끝내 숨져…장기 기증

    방학 중 혼자 집에 있다가 불이나 중태에 빠진 초등학생이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인천 서구에 따르면 심곡동 한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졌던 초등학생 A 양(12)이 3일 오전 11시 5분경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만이다.유족은 의료진으로부터 심장, 신장, 간, 췌장 등 장기 4개를 기증할 수 있다는 의견을 듣고 기증을 진행하기로 했다.A 양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3분 경 서구 심곡동의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2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당시 A 양의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병원에서 투석을 받고 있었다.화재 현장에서는 라면을 끓여 먹은 흔적이 남은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TV 뒤쪽의 전기적 특이점이 각각 발견됐다.A 양의 집은 전기·가스비가 오랜 기간 미납돼,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e아동행복지원사업’의 위기 아동 관리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당시에는 A 양 부모의 소득이 복지 지원 대상 기준보다 높아 도움을 받지 못했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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