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김수연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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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xunnio410@donga.com

취재분야

2026-03-25~2026-04-24
사회일반42%
국제일반20%
월드톡11%
미담9%
문화 일반9%
경제일반4%
건강3%
환경1%
사건·범죄1%
  • ‘민원 폭주’ 러브버그…서울시 “살충제 안 돼” 왜?

    매년 여름 대거 출몰해 시민들을 놀라게 하는 ‘동양하루살이(팅커벨)’와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에 대해 서울시가 화학적 퇴치 대신 생태 친화적 대응을 선택했다. 이들 곤충은 보기엔 해충처럼 보이지만, 생태계에 기여하는 ‘익충’이라는 이유에서다.서울시는 22일 ‘살충제는 잠시 멈추고, 자연을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홍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영상은 5~6월부터 지하철 등 영상 매체를 통해 송출된다. 곤충 출몰의 생태적 이유와 시민 대처법, 익충의 역할 등을 알기 쉽게 담을 계획이다.팅커벨과 러브버그는 실제로 해를 끼치지 않는 곤충이다. 하지만 도심에 개체 수가 급격히 늘면서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2022년 4418건에서 지난해 9296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차량 유리에 수백 마리가 달라붙어 시야를 방해하거나, 사체가 차체를 부식시켜 사고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이 같은 불편에도 서울시는 살충제 살포 같은 강한 대응 대신 ‘공존’ 메시지를 내세웠다. 그 배경에는 ‘익충도 함부로 없애선 안 된다’는 생태계 우려가 있다.환경 전문가들은 해당 곤충들을 무분별하게 방제할 경우 생태계 균형이 무너지고, 오히려 또 다른 해충의 대량 출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화학적 살충제 대신 물리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의 대응을 추진할 방침이다. 물뿌리기, 토양 뒤집기, 유인살충기(포충기) 활용 등 생태계에 영향을 덜 주는 방식이 권고된다. 각 자치구에는 주거지·상업지 등 출몰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방제 지침도 전달된 상태다.홍보 영상에는 시민 행동 수칙도 포함된다. 서울시는 조명 밝기 줄이기, 끈끈이 패드 설치, 방충망 점검, 외출 시 어두운 옷 착용 등을 권장할 예정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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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갸름한 턱선 만들겠다고 얼굴에 망치질…해외 SNS 아찔한 유행

    턱선을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 얼굴을 망치로 때리는 등 위험한 외모 가꾸기 방법이 해외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진 이 트렌드는 ‘룩스맥싱(Looksmaxxing)’이라 불린다.1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등장한 이 ‘룩스맥싱’ 현상을 조명했다.SCMP는 “룩스맥싱은 젊은 층이 자기 외모를 극대화하려는 흐름”이라며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기술을 따르는 트렌드”라고 설명했다.대표적인 사례로 한 남성이 ‘피부관리 루틴’이라며 자기 광대뼈를 망치로 때리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올린 경우가 있다. 이 영상은 틱톡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턱선을 선명하게 만드는 방법”이라며 찬사를 보내는 댓글이 잇따랐지만 동시에 “위험하다”는 경고도 나왔다.이 밖에도 혀로 입천장을 눌러 얼굴형을 바꾸려 하거나, 치아에 과산화수소를 바르면 미백 효과가 있다는 식의 비과학적 영상들이 SNS에서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일부 인플루언서는 이런 위험한 방법을 팔로워들에게 따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SCMP는 “인플루언서들이 상업적 목적을 위해 외모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피부 세정제, 페로몬 향수, 가품 시계 등 각종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이 같은 트렌드를 활용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나아가 스테로이드 복용, 성형 수술, 다리 길이 연장 같은 극단적인 시술까지 권유하는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단순한 외모 관리 수준을 넘어 신체적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략대화연구소 분석가는 SCMP에 “룩스맥싱은 완벽한 외모를 앞세운 인플루언서들이 온라인 입지를 강화하려는 수단”이라며 “결국 이들이 조장하는 왜곡된 미의 기준은 남녀 모두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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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값 폭등에…日 일부학교 “주2회만 쌀밥 급식”

    일본에서 치솟는 쌀값이 급식 식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지역은 학교 급식에서 쌀밥 제공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17일 현지 매체 M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일본 전국 마트에서 판매된 쌀의 평균 가격은 5kg당 4200엔(4만 2000원)에 달했다. 이는 14주 연속 최고가 경신이다.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미를 매달 방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21만 톤을 풀었지만, 소비자 체감 가격은 여전히 높다.쌀값 상승은 학교 현장에도 영향을 줬다. 오사카부 가타노시는 시내 초·중학교 12곳의 쌀밥 급식을 기존 주 3회에서 2회로 줄이기로 했다. 줄어든 횟수만큼은 빵으로 대체할 계획이다.야마모토 카게 가타노시장은 “쌀값이 갑자기 오르고, 상승세가 길어질 것으로 보여 불가피하게 결정했다”며 “사실은 쌀밥 급식을 주 4회로 늘리고 싶었지만, 오히려 반대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일본 문부과학성은 ‘일본형 식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학교 급식에서 쌀밥을 주 3회 이상 제공할 것을 장려했다. 그러나 최근 쌀값 상승으로 인해 이 기준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학교만 아니라 푸드뱅크도 쌀 부족에 직면했다. 이에 푸드뱅크와 협력하던 일부 아동센터는 제공할 쌀이 없어 식단을 면류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푸드뱅크 후지노쿠니 지역의 사무국장은 현지 매체 TBS에 쌀 부족의 현실을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창고에 쌀이 가득 쌓여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일부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쌀이 점점 줄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지자체와 복지 시설들은 쌀 수급 상황을 지켜보며 향후 급식 운영과 지원 계획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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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1회 여성 몰카, 피해자 이름까지 정리“…20대 男의 최후

    여성을 상대로 수백 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을 저지른 20대 남성이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촬영 장소는 거리, 병원, 주거지 등 일상 공간을 가리지 않았으며, 피해자 중에는 아동·청소년도 있었다.18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처벌법과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 씨에게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와 함께 신상정보 공개 고지 3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 아동·노인 보호시설 취업 제한 5년도 명령했다.A 씨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숨겨 총 49차례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했다. 이어 202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는 탈의실에서 같은 방식으로 휴대전화를 설치해 400차례 이상 범행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거리, 병원 치료실, 본인의 집 등에서도 불법 촬영이 이뤄졌다. A 씨는 일부 장소에 성적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몰래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A 씨는 연인, 직장 동료, 지인 등 여러 여성을 몰래 촬영했고 그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었다.그는 촬영한 영상에 피해자의 이름 등 인적 정보를 표시해 별도로 분류·관리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촬영물이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고, 일부 피해자와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범행의 규모와 반복성, 지속 기간을 고려할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과거 유사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도 다시 범행한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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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벚꽃축제, 바가지 요금 이어 집단 식중독 ‘얼룩’

    제주 벚꽃축제 현장에서 다수의 방문객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18일 제주보건소는 지난달 말 열린 전농로 왕벚꽃 축제 이후 식중독이 의심되는 인원이 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증상을 호소한 이들은 대부분 복통과 설사 등을 겪었으며,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축제 기간은 3월 28일부터 30일 사이였다. 보건소에 따르면 식중독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보건소는 정확한 감염 경로와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축제를 주관한 측은 보험 절차를 통해 보상에 나서고 있다. 방문객이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증상에 따라 보험사를 통해 보상이 진행되고 있다.한편, 이번 축제는 먹거리 가격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온라인에는 일부 음식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불만이 확산했다. 순대볶음 한 접시에 2만5000원을 받았다는 게시글이 퍼지며 ‘바가지 요금’ 비판이 일었다.제주도는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 향후 지역 축제에서는 음식 판매 부스에 가격표 부착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관광객의 불만을 줄이기 위해 업종별 권장 가격 도입과 불만 접수 창구 개설도 검토 중이다.이번 식중독 사태는 제주의 관광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2~3월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5% 줄었다. 관광업계는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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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은 돈 돌려달라며 도박장 업주 살해…항소심도 징역 25년

    불법 도박장에서 잃은 돈을 돌려받지 못하자 업주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18일 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박진환)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A 씨(54)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이는 1심과 같은 형량이다.재판부는 “1심 이후 형을 변경할 만한 새로운 사정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항소심에서 ‘돈 문제로 다툰 끝에 범행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300만 원을 요구했으나 조롱 섞인 말로 거절당해 범행에 이르렀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법원은 이 진술이 범행 동기의 일부로 보이며, 유리한 판단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A 씨는 지난해 10월 5일 대전 동구 성남동의 한 주택에서 불법 도박을 벌이다가 업주 B 씨(60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 씨는 도박으로 잃은 돈 중 일부인 300만 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B 씨가 이를 거절하자, A 씨는 목을 졸라 살해한 뒤 금품을 챙기고 달아났다.피해자는 다음 날 지인에게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 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숙소에서 도주 중이던 A 씨를 붙잡았다.1심 재판에서 검찰은 A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은 감안하더라도, 강도살인은 생명을 경제적 수단으로 삼은 반인륜적 범죄”라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이에 A 씨 측과 검찰은 모두 형량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에서도 검찰은 무기징역을 다시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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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휴스턴대 한국인 교수 비자 취소…출입국 강경 정책 여파?

    미국 텍사스의 한 대학에서 강의하던 한국인 조교수가 비자 취소로 인해 학기 중 수업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간 사실이 알려졌다.15일(현지시각) 폭스26휴스턴은 휴스턴대학교 수학과 소속 전모 씨의 비자 문제를 보도했다. 전 씨는 지난 13일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비자가 갑자기 종료돼 즉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알렸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즐거웠다. 끝까지 수업을 마치지 못해 유감”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학교를 떠났다.휴스턴대 측은 전 씨가 최근 다른 교육기관에서 박사 과정을 시작해 기존 학생 비자의 효력이 상실됐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외국 국적 교원은 총 146명이며, 이번 비자 취소 사례는 전 씨 한 명뿐”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는 의문이 제기됐다. 한 학생은 “부당한 일이다.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겠냐”고 말했다. 다른 학생도 “이해할 수 없다. 왜 갑자기 비자가 사라졌는지 명확히 설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전 씨의 사례는 최근 미국 내 외국인 비자 취소 조치와 맞물려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체류 단속 등을 명분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연구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이에 미 국토안보부는 최근 300여명의 외국인 학생과 교수의 비자를 취소했다. 이민 변호사인 라에드 곤살레스는 “텍사스대와 노스텍사스대, 텍사스공대 등이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CNN은 최근 미국 내 90여 개 대학에서 약 600명이 유사한 이유로 비자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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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바지락 110톤 국산 둔갑해 전국 유통…학교 급식에도 쓰여

    중국에서 들여온 바지락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수입업체 대표들이 해양경찰에 적발됐다.17일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수입업체 대표 A 씨 등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해경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중국산 바지락 총 110톤을 들여와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했다. 시가로는 약 13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이들은 바지락을 인천 옹진군에서 생산된 것처럼 조작한 가짜 원산지 확인 증명서를 만들어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 납품했다.이 가공업체는 해당 바지락을 경기도와 대구 등 전국의 도·소매업체로 유통했다. 유통된 바지락 중 일부는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고온으로 인해 국내산 바지락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 시기를 틈타 발생했다. 이들은 값싼 수입산 바지락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부당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사천해경 관계자는 “국내산으로 둔갑한 수입 수산물이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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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 붙어지냈는데…” 美서 7개월 아기, 반려견에 물려 숨져

    미국에서 생후 7개월 아이가 반려견 핏불테리어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13일(현지시각) 영국매체 더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사는 생후 7개월 된 엘리자 터너가 지난 9일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에 물려 숨졌다.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집 안에는 핏불테리어 3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사고 당시 집 안에 여러 마리의 개가 있었다”며 “아이를 공격한 개가 어느 개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엘리자의 부모인 카메론 터너와 맥켄지 코플리는 SNS를 통해 아이의 사망을 알렸다.아이의 어머니는 “(반려견이 아이를 문)이유를 절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매일 옆에 붙어 있던 개였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엘리자가 반려견 곁에서 자는 사진을 공유했다.프랭클린 카운티 동물 관리소는 핏불테리어 세 마리를 모두 데려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핏불테리어에 의한 인명 사고는 미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일부 주에서는 핏불테리어를 위험 견종으로 지정해 사육을 금지하고 있으나,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관련 제한이 없는 상태다. 반복되는 참사에 따라 핏불테리어 사육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도 점점 커지고 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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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인데 49도 폭염…인도·파키스탄 “이대로면 2050년 생존 불가”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이례적으로 빠르게 찾아온 폭염이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15일(현지시각) CNN은 파키스탄 기상청이 오는 18일까지 일부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최대 8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남서부의 한 지역은 이번 주 최고기온이 섭씨 49도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파키스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CNN에 “폭염이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찾아왔다”며 “정전이 하루 최대 16시간까지 이어지면서 상황이 더욱 힘들어졌다”고 말했다.인도에서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 델리에서는 이달 들어 세 차례 이상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겼다. 이는 계절 평균보다 최대 5도 높은 수치다. 인도 북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15일 기준 44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인도의 한 주민은 CNN에 “노동자들과 농민들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구토감이나 현기증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기후 전문가들은 폭염이 생존 한계를 시험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경고했다. 국제조산사연맹(ICM) 자문위원은 “여름철에는 조산율이 높아지고, 태어난 아이들 중 상당수가 호흡기 문제를 겪는다”고 밝혔다. 그는 “임신성 고혈압이 증가해 산모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파키스탄 기후 전문가는 “폭염이 작물 수확 시기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수확량이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작물이 아직 자라는 중일 때 더위가 지속되면 살아남기 어렵고, 물도 더 많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전문가도 “폭염으로 꽃이 제대로 피지 않고, 열매도 맺히지 않으며, 해충 피해도 늘고 있다”며 “작황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인도와 파키스탄은 기후 위기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국가 중 하나로, 향후 수십 년 동안 수억 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실제로 2022년 3월 11일부터 5월 18일까지 인도 16개 주에서 총 280일의 폭염 일수가 기록됐다. 이는 각 지역의 폭염 발생 일수를 합산한 수치로, 환경 전문 매체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가 보도한 바 있다.당시 인도 북부의 월평균 기온은 약 40도에 달해 사하라 사막과 아라비아 사막 수준의 더위가 이어졌다고 매체는 전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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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성평등지수 뒷걸음…2023년 65.4점, 전년 대비 0.8점 하락

    우리나라의 성평등 수준을 나타내는 ‘국가성평등지수’가 전년에 비해 떨어졌다. 17일 여성가족부는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지수는 2022년(66.2점)보다 0.8점 낮은 65.4점으로 집계됐다.성평등지수는 고용, 소득, 교육, 건강, 돌봄, 의사결정, 양성평등의식 등 7개 영역 23개 지표를 기반으로 매년 산출된다. 완전한 평등을 100점, 완전한 불평등을 0점으로 표시하며,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2010년 첫해 66.1점에서 시작된 이 지수는 2021년 75.4점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다만 2022년에는 사회 변화 반영을 위해 11개 지표를 삭제하고 9개 지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지표 체계가 개편됐다. 새 기준으로 다시 계산한 2021년 점수는 65.7점, 2022년은 66.2점이었다.2023년 부문별 점수를 보면 교육(95.6점)과 건강(94.2점)이 가장 높았다. 이어 소득(79.4점), 고용(74.4점), 양성평등의식(73.2점), 돌봄(32.9점), 의사결정(32.5점)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지수 하락에는 양성평등의식 점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세부 지표 중 ‘가족 내 성별 역할 고정관념’ 항목은 60.1점에서 43.7점으로 16.4점 줄었다.의사결정 부문은 전년(30.7점)보다 1.8점 상승해 32.5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영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 부문은 국회의원, 장관, 4급 이상 공무원, 법조계, 경찰 등 고위직 내 여성 비율을 기준으로 측정된다.정부는 이번 하락이 지표 변경 이후 동일한 기준으로 단순히 비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여성가족부는 “지금까지 점수가 내려간 적은 없었지만, 2022년에 지표 구성이 크게 바뀌어 직접 비교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이동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인지통계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돌봄 기관의 운영 중단과 원격 수업 등의 영향으로 가족 내 가사·육아 부담이 커졌고, 육아휴직이나 근로 시간 단축 등 지원 제도를 주로 여성들이 활용하면서 지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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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입자 있다”…출동한 美경찰 앞에 나타난 ‘불청객’ 정체

    미국 켄터키주에서 침입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건물 안에서 사슴과 마주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UPI 통신에 따르면, 켄터키주 루이빌 경찰이 침입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건물 안에서 마주한 건 사람이 아닌 사슴 한 마리였다.신고는 루이빌 시내에 있는 체스트넛 스트리트 YMCA 건물에서 접수됐다. 경찰은 “건물 안에 침입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현장에 사슴 한 마리가 있었다”며 “마치 ‘헤드라이트를 본 사슴’처럼 우리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고 전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사슴이 YMCA 건물 안을 유유히 걷다 경찰에 의해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영상을 보면 경찰은 카메라와 장비를 들고 건물에 들어섰다가 자동문을 통해 당당히 들어온 사슴과 마주한다. 경찰은 사슴을 출구 쪽으로 유도했고, 사슴은 몇 번 멈칫거리다가 건물 밖으로 나갔다.경찰은 UPI에 “YMCA는 사슴 회원을 받지 않는다니, 누가 알았겠는가”라며 농담을 덧붙였다. 루이빌 경찰은 최근 지역에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하면서 사슴들이 원래 살던 곳을 떠나 도시 안까지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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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려워서 못 자요”…삼육대 기숙사 ‘옴’ 환자에 발칵

    삼육대학교 학생 기숙사에서 피부질환인 ‘옴’이 발생해 학교 측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16일 삼육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학생 기숙사 5층에 거주 중인 학생 2명이 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옴은 진드기의 배설물이 피부에 닿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붉은 발진과 심한 가려움증이 주요 증상이다.학교 측은 즉시 해당 학생들을 귀가 조치한 뒤, 남자 기숙사 전체를 소독했다. 또한 기숙사 학생들에게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감염 사실을 알렸다.삼육대는 예방 차원에서 여자 기숙사도 소독을 마쳤다고 밝혔다.학교 관계자는 “남자 기숙사 5층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불필요한 층간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안내했고, 기숙사생 전원에게는 외부 도서관 이용을 삼가고 기숙사 내에서 공부해달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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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요없으면 버려지는…‘휴지 사직서’ 싱가포르 SNS 화제

    싱가포르에서 직장 내 조직 문화를 돌아보게 하는 ‘휴지 사직서’가 화제다.15일 엔디티브이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한 헤드헌팅 업체 이사인 안젤라 여(Angela Yeoh)는 링크드인 계정에 해당 사진을 공유했다.그가 게시한 사진은 휴지에 적힌 사직서였다. 휴지에는 “난 휴지 같았다. 필요할 때만 쓰이고 아무 생각 없이 버려졌다”라고 적혔다. 이어 “이 종이(휴지)를 택한 이유는 회사가 나를 어떻게 대했는지 보여주기 위해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안젤라는 이 사직서가 실제로 제출된 문서인지, 아니면 상징적인 이미지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그는 “직원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가 개인의 불성실함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 일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며 “조직은 구성원이 충분히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직원이 회사를 떠날 때 원망이 아닌 감사의 마음으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해당 게시물은 공개 직후부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이끌었다. 직장 내 경험담을 공유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회사가 어려움을 겪은 시기에도 상사로부터 진심으로 아끼는 태도를 느꼈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반면 “조직이 나를 하찮게 느끼게 만든다 해도, 그 감정은 개인의 내면 문제일 수 있다”는 반응도 있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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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퇴근 지하철서 슬쩍, 소매치기 전과 12범등 잇달아 검거

    서울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일삼던 전과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CCTV 수십 대를 분석하고, 현장을 누비며 이어온 집요한 추적이 결정적이었다.16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달 5일 절도 혐의로 50대 A 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승객의 가방 속 현금 3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12차례 전과가 있는 A 씨는 출소 6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검거하기 위해 명동역 인근 CCTV 약 80대를 확인했다. 경찰은 영상 자료와 수법을 대조하며 범인을 특정했고, 끝내 A 씨를 추적해 붙잡았다.또 다른 소매치기범 40대 B 씨도 경찰의 추적망에 걸렸다. B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출근 시간대 혼잡한 전동차 안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B 씨는 총 4차례 범행으로 209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B 씨 역시 전과 10범으로 출소 두 달 만에 다시 범행을 시작했다. B 씨는 서울 여의도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지하철역과 전동차 안에서 발생한 절도 범죄는 총 587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대는 소매치기 발생이 잦은 지역의 범죄 데이터를 분석해, 같은 기간 절도 및 장물 혐의로 72명을 검거했다. 이 같은 집중 단속의 영향으로, 절도 범죄 발생 건수는 2023년 439건에서 2024년 148건으로 크게 줄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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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주자 ‘밈 홍보’ 후끈…콘서트 영상에 자막놀이, 아이언맨 등장도

    대선 주자들이 20·30대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SNS 콘텐츠 전략에 나섰다.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활용한 동영상 홍보가 주목받고 있다.16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나니가스키?(어떤 게 좋아?) 안철수!’라는 제목의 홍보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이 영상은 일본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의 콘서트 장면을 편집한 것이다.원본 영상은 ‘러브라이브’ 캐릭터 성우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한 장면을 담고 있다. 성우들이 각자의 캐릭터 콘셉트에 맞춰 가사를 소화한 점이 영상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이들이 무대 위에서 “나니가스키?”라고 반복해 외치며 관객의 떼창을 유도하는 장면은 온라인에서 밈으로 확산했다.안 의원은 해당 장면을 그대로 활용해, 가사를 바꾼 자막을 삽입했다. “국민짱~ (네!) 어떤 게 좋아? 초코민트보다도 안철수”, “2030짱~ (네!) 어떤 게 좋아? 딸기맛보다도 안철수” 등으로 개사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드러냈다. 영상 중간에는 안 의원이 볼 하트 포즈를 취한 사진도 삽입됐다.누리꾼들은 “공식 계정이 맞냐”, “패러디물인 줄 알았다”는 반응과 함께 “신선하다”, “밈 사망 선언” 등의 반응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색 영상을 활용했다. ‘당당한 경제 대통령 김동연’이라는 유튜브 채널에는 ‘AI(인공지능) 패권전쟁, 이길 준비 됐습니까? AI 강국으로 레벨업합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 초반 김 지사는 정장을 입고 등장해 “전 세계가 AI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레벨업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무기도 없다”며 AI 산업 대응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후 “AI 강국 각성 퀘스트를 시작합니다”라는 김 지사의 대사와 함께 영상은 게임과 히어로물 형식으로 전개된다.김 지사는 마블 캐릭터 ‘아이언맨’처럼 슈트를 착용한 뒤 “AI 패권전쟁, 준비되셨습니까? S급 AI 국가, 김동연이 만듭니다”라는 대사로 마무리했다.대선 후보들이 대중문화 콘텐츠를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이유는 짧은 영상과 유행 밈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정치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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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붐비는 공항’ 애틀랜타-두바이 순…인천은 톱10 못들어

    작년 전 세계 공항 이용객이 약 95억 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1위는 미국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었다.14일(현지시간) CNN은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한 2024년도 ‘세계 공항 예비 데이터’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10곳을 보도했다. ‘가장 붐빈 공항’은 탑승, 하차 승객과 환승 승객(1회만 포함)을 합산한 총 이용객 수 기준이다.1위는 미국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다. 해당 공항은 2019년과 2023년에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중동 지역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국제공항이다. 2023년과 2024년 모두 두 번째로 붐비는 공항에 이름을 올렸다.3위는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4위는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이다.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7위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 9위는 인도뉴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10위는 중국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이 차지했다. 이에 ACI World의 사무총장은 CNN에 “아시아 태평양, 인도, 중국,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한편 인천 국제공항은 상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국제선 탑승 및 하차 승객 수 기준으로는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이 통계는 국제선을 통해 출국하거나 입국한 승객을 각각 1회씩 집계한 수치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기준에서 1위는 두바이 국제공항, 2위는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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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쇼핑몰에 ‘트럼프 변기솔’…고깃집은 “미국인 추가요금”

    미·중 간 관세 갈등이 격화되자, 중국에서는 반미 감정을 반영한 상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15일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과 정장 차림의 상반신을 본뜬 ‘변기솔’이 판매되고 있다. 노란 머리 모양의 솔이 변기를 닦는 부분이다. 가격은 약 2700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다.이 제품은 트럼프의 첫 임기 당시에도 판매했었다. 최근 관세로 인해 미·중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해당 상품은 ‘이우의 반격’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중국 저장성 이우시는 미국 수출용 저가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해당 상품도 이우에서 만들어진다.트럼프 변기솔 외에도 미·중 무역 갈등을 풍자한 상품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상호 관세전쟁 참전기념컵’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머그잔이 2000 원대부터 판매되고 있다. 반미 분위기는 오프라인에서도 감지된다. 최근 중국 SNS에는 미국인을 겨냥한 차별 안내문이 확산 중이다. 후베이성 우한의 한 고깃집은 가게 입구에 “미국 손님에게는 봉사료를 104% 추가 부과한다. 불만이 있으면 미국 대사관에 문의하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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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00원 내고 누우면 머리감기 끝”…中 ‘AI 샴푸 기계’ 등장

    중국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머리를 감겨주는 이색 샴푸 전문점이 등장했다. 고객이 누워 있기만 하면 로봇이 자동으로 머리를 감기고 말려주는 이 서비스는 ‘게으름뱅이의 행복’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14일(현지시각) 중국 홍성신문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광저우시 여러 지역에 AI 샴푸 전문 매장이 등장했다. 손님이 기기에 머리를 넣고 누우면 작동된다. 적외선 센서를 장착한 로봇 팔이 고객의 머리를 정확히 인식한 뒤 자동으로 세척을 진행한다.손님은 ‘약·중·강’ 중 원하는 수압과 머리 길이에 따라 ‘장발 모드’ 또는 ‘단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세척은 13분 안에 마무리된다. 13분 동안 기계는 두 번의 샴푸, 한 번의 트리트먼트, 일곱 번의 헹굼을 진행한다. 고객의 머릿결에 따라 샴푸 성분은 자동으로 조절된다. 이후 음이온 자동 헤어드라이어나 수동 드라이어를 선택해 머리를 말릴 수 있다.세척 서비스 이용 가격은 19위안(약 3700원)으로, 일반 미용실보다 저렴하다. 기계는 세척 이외에도 머리 마사지, 관리, 헤어케어 등을 제공한다.광저우의 한 가게에는 총 5대의 기계가 설치돼 있으며, 3명의 직원이 상주한다. 직원은 고객의 두피 상태를 검사하고 적절한 세척 방식과 샴푸 종류를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매장 측은 “평균 하루 30~40명이 방문하며, 성수기에는 100명 이상이 다녀간 날도 있다”고 밝혔다.이용자 반응은 엇갈렸다. 한쪽에서는 “기계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섬세함은 사람 손만 못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온이 일정하고 세척 효율이 높아졌다”는 반응도 있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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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원 치킨, 결제는 55만원”…외국인 울린 ‘바가지 요금’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바가지요금’에 대한 불만이 크게 늘었다.15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불편신고접수센터에 접수된 불편 사례는 1543건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71.1% 증가한 수치다.가장 많은 불만은 쇼핑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전체의 25.8%인 398건이 쇼핑에서 나왔다. 다음으로는 택시가 309건(20%), 숙박 258건(16.7%), 공항 및 항공 165건(10.7%) 순이었다.전체 1543건 중 외국인의 신고는 1433건으로 92.9%를 차지했다.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의 불만이 가장 많았다. 총 1022건으로 전체의 66.2%에 달했다.관광공사는 수치 증가 이유로 여행 방식 변화를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단체여행보다 개별여행이 늘어나면서, 여행사 없이 움직이는 관광객이 많아졌다. 이로 인한 불편 접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신고가 가장 많았던 쇼핑 분야에서는 가격 문제와 관련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전체 쇼핑 불만 중 23.1%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내용이었다.일본인 관광객 A씨는 “치킨 가게에서 5만3000원어치 음식을 포장했는데, 카드에서 55만3000원이 빠져나갔다”고 말했다.택시 관련 불만도 많았다. 총 309건이 접수됐다. 이 중 60.2%는 요금을 부당하게 받거나 미터기를 쓰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운전사의 불친절, 난폭운전이나 우회운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숙박 관련 불편은 총 258건으로, 전년 대비 81.7% 증가했다. 주된 문제는 시설이나 위생 상태가 나쁘다는 점이었다. 전체 숙박 신고 중 34.5%가 이에 해당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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