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이민아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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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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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 사로잡은 K피자… 고피자, 태국서 1000만달러 투자 유치

    1인용 피자 프랜차이즈 기업 고피자가 태국 재계 1위 CP그룹으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고피자는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매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고피자는 최근 CP그룹의 핵심 유통 계열사로 편의점 세븐일레븐, 슈퍼마켓 로터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 CP ALL(CP올)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CP올의 해외 스타트업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CP그룹은 1921년 광둥성 출신 화교 셰이추가 창업한 태국의 대기업 집단이다. 이번 투자로 고피자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600억 원이 됐다. 지난해 고피자는 투자 시장 불황 속에서도 미래에셋증권,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0억 원을 유치했다. 2016년 임재원 대표가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2019년 인도를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현재 7개국에서 2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 ‘불닭 볼케이노 피자’ ‘서울 스노우 피자’ 등 한국적 특성과 현지 입맛을 조합한 메뉴를 개발해 성장하고 있다. 고피자는 올해 매출 400억 원과 월간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고피자가 푸드테크 기업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아주 작은 매장에서도 피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확장성 때문이다. 임 대표가 기획한 ‘고븐’은 1인용 피자 6개를 3분 안에 구울 수 있는 화덕이다. 자리를 적게 차지해 3평짜리 매장에서도 피자를 만들 수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CP올의 유통 채널 중 하나인 태국 내 세븐일레븐에서도 고피자를 만나볼 가능성이 커졌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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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동남아 사로잡은 ‘고피자’… 태국 재계 1위 CP그룹서 1000만달러 투자 유치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매장을 확장하고 있는 1인용 피자 프랜차이즈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가 태국 재계 1위 CP그룹으로부터 1000만달러(약 13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날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고피자는 최근 CP그룹의 핵심 유통 계열사로 편의점 세븐일레븐, 슈퍼마켓 로터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 CP올(ALL)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CP그룹은 1921년 광둥성 출신 화교 셰이추가 창업한 태국의 대기업 집단이다. 한국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와 CP그룹 회장의 아들이 결혼하면서 더 많이 알려졌다. 이번 투자로 고피자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600억 원이 됐다.지난해 고피자는 투자 시장 불황 속에서도 미래에셋증권,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C 투자로 250억 원을 유치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6년 임재원 고피자 대표가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2019년 인도에 진출, 현재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에서 2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 ‘불닭 볼케이노 피자’, ‘서울 스노우 피자’, ‘강남 불고기 피자’ 등 한국적인 특성과 현지의 입맛을 조합한 메뉴를 개발해 K-푸드로 성장하고 있다. 고피자는 올해는 매출 400억 원과 월간 흑자 전환을, 내년엔 매출 600억 원과 연간 흑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1인 피자 프랜차이즈가 푸드테크 기업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아주 작은 매장에서도 피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확장성이 주효했다. 임 대표가 기획한 ‘고븐’을 통해 1인 피자 최대 6개를 3분 안에 구울 수 있는 화덕을 개발했다. 고븐은 자리를 적게 차지하다 보니 공간 절약이 가능해 3평짜리 식음료 매장에서도 갓 구운 피자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고피자는 국내외 CGV 매장, 파라다이스 시티 씨메르 수영장, 삼성전자 등 대기업 급식, 대전 한화이글스 야구장 등에 입점해 있다. 지난달엔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도 편의점 고객 경험 확대 및 가맹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수 개발한 미니 오븐을 GS25에 설치해 갓 구운 피자를 편의점에서 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반기 내 국내 500개의 GS25 매장에 입점해 24시간 주문 즉시 바로 구운 피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1000곳 이상의 GS25에 고피자가 들어간다. 이번 투자 유치로 태국 내 세븐일레븐에서도 고피자를 만나볼 가능성이 커졌다. IB업계에서는 CP올이 고피자와 자사의 유통 채널이 낼 수 있을 시너지를 염두에 두고 투자를 진행한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CP올이 해외 기업, 그것도 스타트업에 투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고피자와 CP그룹이 보유한 유통 채널들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국내외 유통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매장이 많고 접근성 좋은 피자 회사가 되는 걸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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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반값 할인” 롯데 16개 계열사 쇼핑축제 연다

    롯데그룹 유통군이 참여 계열사와 할인 폭을 대폭 늘린 그룹 단체 행사를 연다. 롯데 유통군은 통합 쇼핑 축제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연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레드 페스티벌은 롯데그룹을 상징하는 색상인 빨간색과 축제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를 결합한 이름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유통군 통합 마케팅 행사에 이 이름을 붙이면서 그룹 대표 행사로서의 위상을 지니기 시작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올해 목표를 ‘외형 성장’으로 잡았다. 김 부회장은 2월 임직원 대상 영상 메시지를 통해 “원팀, 원마인드, 원미션”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체질 개선을 우선으로 하는 트랜스포메이션 1.0이었다면 올해는 2.0이다”라며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롯데 레드 페스티벌 참여 계열사 수도 크게 늘었다. 롯데GRS(엔제리너스), 롯데시네마, 롯데 자이언츠, 호텔롯데, 롯데월드 등 유통군 외 계열사들까지 16개 회사가 참여한다. 지난해 11월엔 롯데마트·슈퍼·백화점 등 유통군 포함 11개 계열사가 협업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유통군 외에도 소비자와 밀접한 롯데 계열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며 “통합 마케팅은 규모의 경제이기 때문에 규모를 확장하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다. 롯데 유통군은 행사 시기도 기존 4월에서 6월로 옮겨 ‘쇼핑 비수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6월은 지난 2년간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서 유통업체 매출 총액이 1년 중 2월 다음으로 적은 달이다. 통상 4, 5월 나들이 및 가정의 달 수요와 7, 8월 바캉스 수요 사이의 공백이 6월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슈퍼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반값에 준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과 선풍기, 냉장고 등의 계절가전을 최대 25% 할인한다. 고객이 행사 기간 여러 롯데 계열사에서 결제하면 ‘엘포인트(LPOINT) 100만 포인트 적립 기회’도 준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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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재값 올라 값 올린다더니…식품사 20곳중 16곳, 1분기 원가비중 하락

    식품 기업들이 원자재 값 상승을 이유로 올해 들어 잇달아 가격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상당수는 올해 들어 매출원가 부담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소비자와 밀접한 20개 주요 식품기업의 올해 1분기(1∼3월·비상장사는 전년도) 매출원가율을 살펴보니 이들 가운데 16곳의 매출원가율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낮아졌다. 매출에서 원재료비, 인건비 등 매출원가 비중을 말하는 매출원가율은 낮을수록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가 부담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년 전보다 매출원가율은 낮아졌지만 일부 업체는 오히려 제품 가격을 올렸다. 실제로 20개 식품기업 가운데 롯데칠성음료, 제너시스BBQ(BBQ), bhc, 지앤푸드(굽네치킨)를 제외한 16곳은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제품 가격을 올려 수익성이 개선된 기업 중 상당수가 원가 부담이 낮아진 후에는 제품 가격을 인하하지 않는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매출원가율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매출원가에는 원재료비, 인건비, 제조 경비 등이 포함된다. 기업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낮을수록 해당 기업의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판단한다. ‘허니콤보’-‘바나나맛 우유’의 배신… 원가율 내렸는데 값 올려 식품사 16곳 원가 비중 하락삼양라면 등 일부 제품은 값 내려업계 “자구 노력에 원가율 하락” 주장 동아일보가 24일 주요 식품 기업 20곳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원가율을 조사한 결과 1년 전보다 매출원가율이 높아진 곳은 SPC삼립, 롯데칠성음료, bhc, 지앤푸드(굽네치킨) 네 곳뿐이었다. 동아일보 조사 결과 매출원가율이 하락한 16곳 가운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제품 가격을 올렸거나 가격 인상을 예고한 곳은 12곳이나 됐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올해 1분기 매출원가율은 70.90%로 전년 동기 대비 8.6%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교촌에프앤비의 영업이익은 58억6158만 원에서 119억4826만 원으로 103%나 늘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4월 허니콤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의 매출원가율은 75.04%에서 70.83%로 4.21%포인트 하락했다. 롯데웰푸드는 초콜릿 건빙과 제품의 가격을 다음 달부터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매출원가율이 지난해보다 2.39%포인트 하락한 빙그레는 주요 제품 중 하나인 ‘바나나맛 우유’를 2021년 10월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한 후 지난해 11월 1800원으로 한 차례 더 올렸다.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삼양식품의 매출원가율은 57.60%로 1년 전 같은 기간 71.34%에서 14%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을 제외하고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 12개 제품의 가격을 한 차례 내렸다. 이날 대형마트에서 만난 주부 김연주 씨(57)는 “식품회사들이 제품 가격을 올릴 땐 수익성이 너무 떨어져서 올린다고 핑계를 대는데 정작 실적이 좋아진 후에 가격을 내리는 걸 본 기억이 드물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적에 식품업계 관계자는 “매출원가율이 낮아진 것은 여러 자구 노력을 통해 낮춘 것”이라며 “재료비는 하락할 수 있겠으나 인건비, 물류비 등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은 쉽사리 내려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번 오르면 잘 내려가지 않는 공산품 가격의 인상은 전체적인 물가상승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식품 기업은 국민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3일 식품업체들의 가격 인상 명분이 크지 않다며 조속한 제품 가격 인하를 촉구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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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中企 600명 한자리… “해외순방때 중기화장품 홍보할것”

    “세계 시장이 여러분의 시장이 되고 80억 인류가 여러분의 고객이 되도록 세일즈 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이렇게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으로 중소기업인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목적으로 열린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규제 혁신이야말로 국가가 예산 한 푼 들이지 않고 경제를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중소기업중앙회에 오셔서 중소기업과도 규제혁신 대토론회를 해달라”고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11개 정부 부처 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총수, 중소기업단체장, 수출기업 및 해외 한상기업 대표까지 모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부 들어 열린 3번의 행사 중 규모가 가장 컸다. 윤 대통령은 K뷰티 스타트업 멜릭서의 이하나 대표에게 사업 현황을 물어본 뒤 “K콘텐츠의 인기가 화장품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해외 순방 시 중소기업 화장품을 가지고 가서 홍보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을 비롯해 구광모 ㈜LG 대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기업 총수들의 자리는 모두 윤 대통령과 함께 헤드테이블로 배치됐지만 행사 시작 후 뒤쪽의 여러 테이블에 나눠 앉았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 총수들은 뒷자리로 물러나 행사 주인공인 중소기업인의 성과를 응원하는 역할에 충실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테이블을 자유롭게 오가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과 셀카를 찍으려는 중소기업인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중소기업인 대회로서는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12개국 주한 대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한국과 무역을 많이 하거나 국내 중소기업에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보낸 나라들이다. 이날 수출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인, 모범 근로자, 육성 공로자, 우수 단체에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이 총 92점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선박자재·부품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선보공업 최금식 대표이사(72)와 차세대 고효율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용 ACF(이방성 도전필름) 기술을 개발·양산하고 있는 NHS하이텍 김정희 대표(61)가 받았다. 행사장 한쪽엔 간편하게 즉석 사진 촬영이 가능한 ‘인생네컷’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엘케이벤처스가 운영하는 인생네컷은 글로벌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해외 16개국에서 16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K푸드로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들이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소스 제조사 에스엔디), 냉동김밥(올곧), 어묵바·크로켓(삼진식품), 즉석쌀국수·떡국(칠갑농산), 김치전·빈대떡(사옹원), 돌김·재래김(홍도식품) 등이 포함됐다. 올해도 주요 메뉴로 치킨이 등장했다. 노랑통닭, 바른통닭, 굽네치킨, 후라이드참잘하는집 등 4곳에서 약 150마리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해에는 참석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치킨에 맥주를 곁들인 ‘치맥’을 준비했지만 올해 행사에선 주류가 빠졌다. 참석자들은 그 대신 주스와 물로 건배를 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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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리, 창립 9년만에 첫 분기 흑자… 매출은 역대 최대

    2015년 문을 연 이커머스 업체 컬리가 회사 창립 9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냈다. 컬리는 올해 1분기(1∼3월) 별도 기준으로 5억2570만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1일 공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컬리는 별도 기준 308억3333만 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38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0% 늘어 역대 최대였다. 컬리는 연결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에 실패했으나 영업손실 폭을 1년 전 같은 기간 305억 원에서 올해 1분기 들어 2억 원 미만으로 크게 줄였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초저가를 앞세워 한국에 진출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먹거리에 특화한 컬리의 사업 구조가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 분야는 아직 중국 업체들이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물류비와 판매관리비 등의 비용을 줄인 것도 분기 흑자 전환에 주효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컬리의 운반비, 지급수수료 등의 비용은 6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 컬리는 2022년 한국거래소 심사를 통과하고도 지난해 1월 기업공개(IPO)를 무기한 연기했다. 상장전투자유치(프리 IPO) 때는 약 4조 원으로 평가받았던 기업가치가 떨어진 것이 IPO 연기 배경으로 전해졌다. 첫 분기 흑자를 내면서 컬리가 IPO에 다시 도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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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리, 창립 9년 만에 첫 ‘분기 흑자’… 매출도 6% 늘며 역대 최대

    2015년 문을 연 이커머스 업체 컬리가 회사 창립 9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냈다. 컬리는 올해 1분기(1~3월) 별도 기준으로 5억2570만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1일 공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컬리는 별도 기준 308억3333만 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38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0% 늘어 역대 최대였다. 컬리는 연결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에 실패했으나 영업손실 폭을 1년 전 같은 기간 305억 원에서 올해 1분기 들어 2억 원 미만으로 크게 줄였다.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초저가를 앞세워 한국에 진출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먹거리에 특화한 컬리의 사업 구조가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 분야는 아직 중국 업체들이 공략하지 못한 분야기 때문이다. 물류비와 판매관리비 등의 비용을 줄인 것도 분기 흑자 전환에 주효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컬리의 운반비·지급수수료 등 비용은 6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컬리는 2022년 한국거래소 심사를 통과하고도 지난해 1월 기업공개(IPO)를 무기한 연기했다. 상장전투자유치(프리IPO) 때는 약 4조 원으로 평가받았던 기업가치가 떨어진 것이 IPO 연기 배경으로 전해졌다. 첫 분기 흑자를 내면서 컬리가 IPO에 다시 도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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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락가락 정부 못믿어” “또 금지前 미리 사둬야”… 소비자들 분통 이어져

    정부가 유모차, 완구 등 80개 품목에 대한 ‘국가통합인증마크(KC) 미인증 시 해외 직접 구매(직구) 금지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는 등의 분통이 계속되고 있다. 작년부터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서 자녀 완구를 샀던 직장인 박정우 씨(42)는 20일 “오락가락하는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직구 금지의 불씨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국민 신문고에 민원을 계속 넣겠다”고 말했다. 김모 씨(29)는 “지난주엔 직구를 금지한다고 하더니 오늘은 일부 품목만 선별해 규제한다니 직구를 해도 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무슨 정책이 사흘 만에 이렇게 오락가락하느냐”고 지적했다. 미리 ‘직구 사재기’를 해두겠다는 이들도 있다. 직장인 송모 씨(30)는 “위해성 있는 것만 제한한다지만 또 언제 직구를 금지한다고 할지 몰라 스마트워치와 이어폰을 구매했다”라며 “나중에 금지할 경우 비싼 가격에 사야 할 텐데 미리 사두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19일 설명한 ‘해외 직구 대책 관련 추가 브리핑’을 한 줄씩 분석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차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법률 개정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나가겠다”라는 발언을 두고 “해외 직구를 ‘당장’ 금지하는 게 아닐 뿐, 언젠가 한다는 걸로 해석해야 한다”라며 “사실상 철회는 말장난”이라고 받아들이기도 했다. 국내 유통업계도 정부의 설익은 대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 관계자는 “중국발 저가 제품이 무분별하게 유통되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소비자들에게 이해시키는 절차가 먼저 필요했다”라며 “중국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정책이었는데 첫 단추부터 어긋나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급성장한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매출이 최근 발암물질 검출 등 위해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가 올 4월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매출액은 전달 대비 40.2%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C커머스의 매출액을 100으로 봤을 때 올 3월 이들의 매출액은 238.8까지 급성장했으나 4월 142.9로 뒷걸음질쳤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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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오락가락 못믿겠다” 해외직구 혼선에 소비자·업계 모두 혼란

    정부가 유모차, 완구 등 80개 품목에 대한 ‘국가통합인증마크(KC) 미인증 시 해외 직접 구매(직구) 금지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는 등의 분통이 계속되고 있다.작년부터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서 자녀 완구를 샀던 직장인 박정우 씨(42)는 20일 “오락가락하는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직구 금지의 불씨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국민 신문고에 민원을 계속 넣겠다”고 말했다. 김모 씨(29)는 “지난주엔 직구를 금지한다고 하더니 오늘은 일부 품목만 선별해 규제한다니 직구를 해도 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무슨 정책이 사흘 만에 이렇게 오락가락하느냐”고 지적했다.미리 ‘직구 사재기’를 해두겠다는 이들도 있다. 직장인 송모 씨(30)는 “위해성 있는 것만 제한한다지만 또 언제 직구를 금지한다고 할지 몰라 스마트워치와 이어폰을 구매했다”라며 “나중에 금지할 경우 비싼 가격에 사야 할 텐데 미리 사두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19일 설명한 ‘해외 직구 대책 관련 추가 브리핑’을 한 줄씩 분석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차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법률 개정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나가겠다”라는 발언을 두고 “해외 직구를 ‘당장’ 금지하는 게 아닐 뿐, 언젠가 한다는 걸로 해석해야 한다”라며 “사실상 철회는 말장난”이라고 받아들이기도 했다.국내 유통업계도 정부의 설익은 대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 관계자는 “중국발 저가 제품이 무분별하게 유통되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소비자들에게 이해시키는 절차가 먼저 필요했다”라며 “중국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정책이었는데 첫 단추부터 어긋나 아쉽다”고 말했다.한편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급성장한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매출이 최근 발암물질 검출 등 위해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가 올 4월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매출액은 전달 대비 40.2%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C커머스의 매출액을 100으로 봤을 때 올 3월 이들의 매출액은 238.8까지 급성장했으나 4월 142.9로 뒷걸음질쳤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이상환 기자}

    •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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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증가·비용 절감·원재료 값 하락…식품社 1분기 호실적

    국내 주요 식품사들이 창사 이후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올해 1분기(1~3월)에 냈다. 수출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회사들은 원·달러 환율 상승 덕을 봤다. 비용 절감 노력과 원재료 값 하락도 실적 호조에 영향을 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7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7.5% 늘었다. 대상과 롯데웰푸드의 1분기 영업이익은 477억 원, 37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5%, 100.6% 증가했다.그간 치솟았던 제품 원재료 가격이 점차 안정화되는 동시에 해외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식품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불닭볶음면’ 신드롬을 일으키며 수출 증가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삼양식품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삼양식품의 1분기 영업이익은 8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해외 판매가 매출의 75%까지 늘어났는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을 톡톡히 봤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28.45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1275.58원)보다 37.13원 높았다.반면 농심의 영업이익은 614억 원으로 같은 기간 3.7% 줄었다. 농심도 신라면 등 대표 제품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환율 효과는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삼양식품과는 달리 농심은 미국, 중국 등의 해외 공장에서 현지 판매 제품을 대부분 생산한다. 우유업계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허리띠 졸라매기’로 수익성을 일부 개선했다.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74억 원 적자를 냈지만, 작년 동기 대비 영업 손실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매일유업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54.4% 증가한 195억 원을 기록했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모두 매출은 1~2% 줄었다. 저출생·고령화로 우유업계 시장이 점차 쪼그라들면서 매출을 늘리는 데는 실패한 것. 다만 비용을 줄여 이익을 내는 데에 집중하는 전략이 일정부분 통했다는 해석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마케팅 비용 축소 집행을 통한 비용 효율화와 국내외 원부자재 및 가공비 단가 감소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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