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건

신원건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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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원건 기자입니다.

laputa@donga.com

취재분야

2025-11-23~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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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음식 간편하게 준비하세요”

    13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제수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16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모둠전(470g·8880원), 잡채(1kg·1만1800원) 등 30여 종의 제수음식을 판매한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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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해외로… 해외로…

    추석 연휴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사람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1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거나 한국으로 들어오는 여행객이 98만여 명(지난해 추석 대비 하루 평균 21% 증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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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성화고 가려면…

    서울 양천구와 관내 3개 특성화고가 31일 양천구 목동동로 해누리타운에서 중3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 진로 콘서트 ‘나의 꿈을 찾아서’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료를 검토하며 강연을 듣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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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 비리’ 건축가 이창하씨 檢 출두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측근인 건축가 이창하 씨(60)가 11일 서울고검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 씨는 대우조선해양 자회사를 운영하며 100억 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씨가 남 전 사장 등이 조성한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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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타작 재미있네”

    26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탈곡기를 발로 밟아서 돌리며 보리타작을 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탈곡, 절구 찧기, 보릿대 공예 등 절기별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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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연합회 “맞춤형 보육 시행 반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소속 원장과 보육교사 1만여 명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전업주부들의 가정 어린이집 이용을 일부 제한하는 ‘맞춤형 보육’ 시행에 반대하고 있다. 연합회는 이날 맞춤형 보육이 철회되지 않으면 3일 이상 어린이집 문을 닫는 집단 휴업을 강행하겠다고 주장했고, 이에 보건복지부는 “불법 휴업이 발생할 경우 엄중 행정처분하겠다”고 경고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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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신원건]주인공 배려 없는 과잉 의전

    올 5월 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잠시 달군 중국발 사진 한 장. 중국 쓰촨 성 청두의 한 정육점을 방문한 ‘서민 총리’ 리커창 총리가 손가락 4개를 펴 보이고 있고 주인이 이를 시큰둥하게 바라보는 사진이다. 경제 현장을 시찰 중인 리 총리가 주인에게 장사가 잘되냐고 묻자 주인이 “평소엔 잘되는데 오늘은 당신 때문에 손님들의 출입을 막아 하나도 못 팔았다”고 했다고 한다. 머쓱해진 리 총리가 “나라도 사겠다. 4근을 달라”며 손가락 4개를 폈는데 정작 주인은 팔 수 없다고 했다. 경호원들이 고기 자를 칼까지 다 걷어 갔기 때문이다. 지방정부의 과잉 의전에서 비롯된 장면이다. 우리나라라고 다를까. 지난해 7월 황교안 국무총리가 조리실 위생상태를 점검하려고 서울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일이 있다. ‘식중독 예방’이라는 좋은 의도였다. 문제는 총리가 타야 한다는 이유로 엘리베이터를 잡아 놓는 바람에 정작 이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계단으로 오르락내리락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한 통신사 사진기자가 인터넷에 올려 알려졌다. 시장 같은 삶의 현장을 방문할 때 의전이나 경호 문제가 상인들의 불만을 산다는 것은 정치인들도 잘 안다. 선거 기간에는 비서 없이 혼자 인사를 다니는 후보가 많은 것이 그 방증이다. 그런데 당선 이후에는 시간이 빠듯하다는 이유로 다시 사전에 준비된 의전에 따라 다닌다고 한다. 사진기자들도 ‘의전 소품’으로 활용될 때가 있다. 보도자료에 나온 시간을 보고 현장에 도착해 보면, 그 시간이 본행사에 앞서 열리는 사전행사(기념식) 시간일 때가 있다. 단체장이 기념사를 하려고 연단에 오르면 행사 담당자들이 행사를 기다리는 사진기자들에게 다가와 “사진 좀 찍어 달라”고 종용하곤 한다. ‘우리 단체장은 이 정도로 언론의 관심을 받는 분이다’라며 과시하고 싶거나 단체장이 원래 플래시 불빛을 좋아하는 듯하다. 초청한 취재진에게도 이럴진대 행사에 동원된 사람들은 오죽할까. 의전만 신경 쓰고 배려는 없는 행사가 많다. 정부, 지자체, 관변단체 행사가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다. 지난해 11월 말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 도중 어린이 합창단이 추위에 떨며 대기한 일도 이 같은 분위기에서 생겼다고 본다. 의전은 필요하다. 특히 외빈이 초청되는 경우 예의와 접대는 매우 중요한 절차다. 하지만 주객이 뒤바뀌어서는 곤란하다. ‘어르신 잔치’는 노인이 주인공이고 ‘꿈나무 대회’는 어린이가 주인공이며 ‘다문화 축제’는 그 가족이 주인공이다. 상대적 약자인 그들을 들러리로 세우고 정치인이나 고위공무원들이 개회사 기념사 인사말 축사를 줄줄이 이어가며 땡볕에 세우거나 비 오는 날씨 속에 두는 행사가 흔하다. 매력적인 행사는 주인공들을 대접하고 배려해야 완성된다. 아울러 주요 내외빈으로 초청돼 의전을 받고 기념사를 하는 분이라면 학창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기 바란다. 교장 선생님 최고의 말씀은 ‘짧은 훈화’였다는 것을. 신원건 사진부 차장 laputa@donga.com}

    •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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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커들 “남산 줄타기 재미있네요”

    서울시와 중국 최대 국영 여행사인 중국여행사총사유한공사(CTS)가 모집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오절인 9일 서울 중구 남산한옥마을을 찾아 전통 줄타기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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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값 안정세… 배추10kg 1만350원

    폭등하던 채소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6일 밝혔다. 가락시장 기준으로 5월 배추(상품·10㎏)와 무(상품·18㎏)의 평균 가격은 각각 1만350원, 1만2276원으로 전월 대비 30.6%, 13% 하락했다.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채소를 정리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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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 수박 맛보세요”

    23일 오전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망고 수박’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25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수박 페스티벌’을 열어 속이 노란 망고 수박을 판매한다. 가격은 9900∼1만9900원.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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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놀이 떠날 준비 되셨나요?”

    23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 빅마켓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여름 물놀이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 빅마켓은 26일부터 7월 말까지 튜브, 구명조끼 등 다양한 물놀이용품을 파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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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없는 거리, 의자 타고 쌩쌩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2016 듀오백 의자 레이싱’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바퀴가 달린 사무용 의자에 앉아 경주를 벌이고 있다. 이날 대회는 왕복 50m 구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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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신원건]사진기자의 ‘직업병’

    특정 직업에 오래 종사하다 보면 안 좋은 습관이 배기 마련이다.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직업병’이다. 사진기자도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 필자가 직접 겪고 있는 증세를 중심으로 분류해 봤다. 다른 기자들에게 다 해당되지는 않는다. 우선 ‘백안(白眼)증’이다. 흰자가 많이 보이는, 일명 ‘째려보는 눈’이다. 사진기자는 취재 현장에 도착하면 본능적으로 재빨리 뉴스감과 주변을 ‘스캔’한다. 핵심 ‘그림’을 찾기 위해서다. 시간에 쫓기는 현장일수록 이 증세는 심해진다. 문제는 이 버릇이 사석에까지 무의식적으로 이어진다는 것. 마땅한 치료법은 없다. 눈을 굴리지 않고 멍한 표정을 짓는다. 아예 눈을 마주치지 않기도 한다. 그러다 더 오해를 받기도 한다. 둘째는 일명 ‘사도 도마 증후군’이다. 예수의 제자인 도마가 스승의 부활 소식에 “그분 손의 못 자국을 직접 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했다(요한복음)는 구절에서 유래했다. 의심이 많지만 정작 눈으로 보게 되면 그냥 믿는 습관이다. 거꾸로 말하면 보이지 않는 것은 의심하지도, 잘 캐묻지도 않는다. 공개된 사건을 사진 취재하고 난 며칠 뒤 그 사건 이면의 다른 진실이 밝혀지는 경험을 간혹 겪곤 한다. 부끄러운 일이다. ‘비주얼 난독증’도 무시할 수 없다. 가족 친지들과 여행할 때 이 증세가 두드러진다. 명소에서 동행자들은 경탄과 환호를 연발하는데도 시큰둥하게 “이게 뭐가 멋있느냐”고 핀잔을 줘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든다. 한마디로 재수 없는 멤버다. 어지간한 ‘비주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버릇이다. 사진은 많이 찍는데 오히려 ‘시각 독해력’이 떨어지는 역설에 빠진 것. 소박한 볼거리라도 “와” 하는 감탄사를 반복하며 꼼꼼히 음미하는 것이 치료법이다. 다른 직업에서도 발견되는 ‘폭식, 속식’은 사진기자도 피해 가지 못한다. 많은 양의 밥을 빨리 먹는다. 딱히 정해진 점심시간이 없다 보니 시간이 빡빡하다. 취재 도중 짬을 내 식사하다가 주요 장면을 놓치는 트라우마가 있다면 더 급하다. 느긋하게 먹을 수 있을 때도 이미 버릇이 된 속도는 줄지 않는다.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는 덤. 마지막으로 ‘공감 저하(低下)증’. 취재 현장에서 고통을 겪는 피해자들을 배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카메라를 들이대니 비난받기 일쑤다. 변명이지만, 사진기자들은 결코 냉혈한이 아니다. 카메라 뒤에서 ‘울컥’해 취재가 끝난 뒤 마음이 먹먹해져 한동안 손에 아무것도 못 잡곤 한다. 일반인들에 비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경우가 훨씬 잦기 때문이다. 피해자가 중심이 되는 뉴스를 취재하는 일이 사진기자의 일상이다. 아파하는 이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고통의 공감이 두려워 스스로를 취재원과 일시적으로라도 분리하려는, 일종의 자기방어 기제도 작동하는 듯하다. 현장을 피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걸리는 증상도 있지만, 그중에는 매서운 지적을 받고도 관성 때문에 고치지 못하는 직업병도 있다. 그럴 경우 따끔한 눈총이 느껴진다. 그래도 ‘난치 증세’가 한 방에 치료되기 어렵지만. 신원건 사진부 차장 laputa@donga.com}

    •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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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보르도 와인이 왔어요”

    12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15일까지 전국 34개 점포에서 1000여 개 품목의 와인 50만 병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와인장터’ 행사를 연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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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아우디 A4’ 출시

    아우디코리아는 10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준중형 세단 ‘뉴 아우디 A4’를 출시했다. A4는 1972년 처음 나온 모델로 이번에 나온 것은 9세대 모델이다. 경량 소재 혼합 공법 등으로 이전 모델보다 무게를 최대 100kg 줄였으며, 계기판에 차량 정보가 표시되는 ‘버추얼 콕핏’이 기본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4950만∼5990만 원.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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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바키아 대사 본사 내방

    밀란 라이치아크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왼쪽)가 2일 동아일보를 방문해 김재호 사장과 양국의 교류와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라이치아크 대사는 “9월경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두 나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동아일보가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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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네이션 방향제… 어버이날 선물 어때요

    1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이 카네이션 모양의 방향제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전국 130여 개 점포에서 시트러스라벤더, 재스민, 라일락 등 3가지 향의 카네이션 모양 방향제를 판매한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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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신원건]습관에 도전한 디지털

    청바지 오른쪽 앞주머니 위엔 작은 주머니가 있다. 100여 년 전 청바지가 처음 만들어진 시절 귀중품이던 회중시계를 넣기 위한 것인데 손목시계가 대중화된 이후에도 남아있다. 회중시계에 연결하는 금속 체인도 여전히 청바지 패션의 상징이다. 스마트폰 통화 화면의 번호 순서는 왼쪽 위부터 ‘1, 2, 3…0’이다. ‘0’이 맨 아래인 것은 옛날 전화기 다이얼 순서를 따라서다. 이 때문에 ‘010’을 누르려면 손가락이 널뛰기를 해야 해 불편하다. 반면 계산기 앱의 숫자판은 옛 전자계산기를 따라 숫자가 배열돼 스마트폰 화면과 또 다르다. 걸출한 소비재가 등장해 시장을 선점하면 이용자들도 이에 익숙해진다. 습관의 힘은 크다. 이른바 ‘선점 효과’는 습관을 장악한다. 습관이 고착되고 나면 설령 비효율적이라도 바꾸기 어려워진다. 카메라도 그렇다. 요즘 디카(디지털카메라)의 원형은 ‘라이카’라고 할 수 있다. 1910년대부터 이 독일 카메라는 몸체를 가로로 길게 하고 가운데에 렌즈를 뒀다. 필름 때문이었다. 필름통 자리, 찍힌 필름을 감아 두는 공간이 있어야 했다. 이 디자인은 10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디카는 필름이 필요 없으니 ‘ㄱ’자, 원통 모양 등 다양하고 작은 디자인도 개발됐지만 이내 시들었다. 아직도 전문가용 고화질 디카는 1990년대 초반 필름카메라 외형 그대로이고 오히려 더 무겁기까지 하다. 소형 디카는 아날로그 향수를 자극하기도 한다. 무음도 가능한데 일부러 ‘찰칵’ 효과음을 넣는다. 디카 시장에도 이렇게 ‘습관의 힘’은 강력하다. 여기에 미국 광학기업 라이트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화질인데도 기존 디카와 전혀 다르게 생긴 물건을 선보인 것이다. 지난해 말 나온 ‘L16’은 카메라라기보다 스마트폰 같다. 운영체제(OS)가 안드로이드이니 스마트폰을 쓰는 느낌이다. 그런데 화소 수가 무려 5200만이다. 웬만한 전문가용 디카보다 많다. ‘고화소 디카는 렌즈와 몸체가 크다’는 관념을 깬다. 어떻게 가능할까. 비결은 소형 카메라 모듈(폰카)들의 ‘결합력’이다. 각기 다른 폰카 16개가 한 면에 촘촘히 깔린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사진을 찍을 땐 이 중 10개가 작동한다. 동시 촬영된 10장을 최적의 사진 한 장으로 합성하는 방식이다. 화질이 떨어지는 폰카의 약점을 ‘벌 떼 작전’으로 극복한 것이다. 대형 렌즈나 이미지센서처럼 개인기 뛰어난 스타는 없지만 폰카들이 팀워크를 이뤄 고해상도 사진을 만든다. 구동 방식도 기존 디카와 다르다. 공동창업자 라지브 라로이아는 “크고 불편한 고성능 디카를 옷 주머니에 넣고 싶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한다. 이 디카가 새로운 ‘100년 원형’이 될지는 아직 모른다. ‘익숙한 것에 익숙한’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틀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 폰카는 디카 시장의 액세서리로 탄생했지만 언제라도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는 게 디지털 세상이다.신원건 사진부 차장 laputa@donga.com}

    •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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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그룹, 저소득층에 ‘사랑의 김치’ 전달

    19일 대상그룹 주최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에 참가한 대상 임직원과 서울시 자원봉사자들이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이날 김치와 반찬류를 담아 만든 선물세트 2000개는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된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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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필리핀 망고가 왔어요”

    17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열대과일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태국 필리핀 등에서 재배한 망고와 애플망고를 전국 점포에서 20일까지 2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태국산 망고는 상자당(3∼5개입) 1만4900원, 필리핀산은 개당 1990∼2490원.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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