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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 일과 삶의 균형 실천 등을 위해 노력한 기업을 선정해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약 760개 기업 중 심사를 거쳐 100개 기업이 선정됐다. 100개 기업 중 3년 연속 수상한 기업은 CJ제일제당을 포함해 세 곳 뿐이다.CJ제일제당은 민간기업 최초로 ‘대기업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해 협력사 임금 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모성보호제도 등을 마련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도 인정받았다.이밖에도 월 1회 4시간의 배우자 태아검진 휴가 등을 운영하고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시 ‘자녀입학 돌봄휴가’를 2주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가족친화 복지 제도를 운영하며, PC오프제와 선택근로제를 도입하고 거점오피스를 운영하는 등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전은홍 CJ제일제당 노사협력팀장은 “CJ제일제당의 구성원들이 행복한 회사생활을 유지하고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 선수(17·대구체고))와 대구체육고등학교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아워홈은 반효진 선수의 모친 이정선 씨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정선 씨는 아워홈에서 약 10년간 근무하고 있는 장기 근속자다.아워홈은 반효진 선수가 아워홈 제품 중 가장 즐겨 먹는다고 꼽은 ‘바베큐 폭립’과 함께 ‘온더고’ 도시락, ‘K-STREET 떡볶이’, 고단백 식단관리 쉐이크인 ‘아워핏’ 제품 등을 전달했다. 특히 선물포장 겉면에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라고 적힌 반효진 선수의 시그니처 최면 메시지를 동봉해 재미를 더했다. 아워홈은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반효진 선수와 사격부 코치진, 선수들을 비롯해 대구체고 전교생 및 교직원 전원에게 지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아워홈 관계자는 “반효진 선수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번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을 응원하고 격려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반효진 선수는 물론 대구체고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2024 대한민국 ESG대상’에서 ESG 경영과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ESG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이어나가는 ESG 우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농협은행은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농업인 외부사업 배출권 구입과 비용지원으로 신소득 발굴 △중기·소상공인 ESG 경영 참여를 위한 컨설팅 제공과 맞춤형 금융상품 출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과 전기차 도입 확대 등 다양한 ESG 실천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박병규 수석부행장은 “앞으로도 농협의 정체성을 살린 ESG 경영활동으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이행하고, 농업인과 지역경제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모범사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인도 뭄바이 식품박람회(Anuga Select Inida 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5일 공사에 따르면 뭄바이 식품박람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박람회에는 인도 시장 진출을 꿈꾸는 전 세계 270여 식품 관련 업체가 참가해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농식품부와 공사는 우수 수출업체 10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K-푸드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비건 식품을 선호하는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비건 인증 김치를 넣은 김치볶음밥, 비건 잡채 등 다양한 시연·시식 행사를 진행했다.박람회가 진행된 3일간 한국관에선 2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한국 콘텐츠에 자주 등장해 인지도가 높은 매운맛 라면, 저염 고추장, 과일맛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 인기가 높았다. 프로틴 음료, 홍삼, 콤부차 파우더 등의 제품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권오엽 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확대 잠재력이 큰 중요한 식품 시장”이라며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총동원해 인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근 K-푸드의 인도 수출은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8월 말까지 집계된 잠정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6% 증가해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중 △라면 1000만 달러(전년 동기대비 53.0%↑) △음료 49만 달러(429.0%↑) △쌀가공식품 70만 달러(210.3%↑) △인삼류 13만 달러(143.0%↑) 등이 주요 수출 증가 품목으로 떠올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SPC삼립과 함께 한돈 소비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한도자조금은 SPC삼립의 글로벌 미식 브랜드 시티델리와 함께 100% 한돈만을 사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한돈자조금은 지난 5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 개발을 통해 한돈 제품의 다양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한돈 산업을 만들어 가고자 ‘2024년 한돈 전략 상품 및 메뉴개발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심사를 통해 총 7개의 업체가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원 사업의 결과로 SPC삼립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 신제품 ‘육즙가득 함박스테이크’ 2종(오리지널, 치즈) 및 ‘육즙가득 미트볼’을 출시하게 됐다.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다변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세계화 시장 속에 우리돼지 한돈의 지속적인 관심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SPC삼립과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한돈자조금은 식품기업과의 한돈상품 개발을 통해 꾸준히 한돈 신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 만족은 물론 한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오비맥주 카스가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파이널’ 현장에서 e스포츠 팬들을 만난다.2024 LCK 연간 공식 후원사인 카스는 6일부터 8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LCK 서머 파이널' 현장에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카스는 이번 서머 파이널에서 ‘카스 레몬 스퀴즈’와 ‘카스 라이트’ 브랜드 부스를 마련해 맥주 판매와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e스포츠에서 중요한 순발력과 반응 속도를 겨루는 ‘반응 속도 테스트 게임’, 응원하는 팀과 자신의 이름을 넣어 만드는 ‘커스텀 POG(Player of the Game) 스티커’ 이벤트를 마련했다.또한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카스 치어풀’ 존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카스 프레시 캔맥주와 LCK 선수 포토 티켓과 스티커로 구성된 ‘카스 X LCK 레전드팩’도 추가 한정 판매한다.아울러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와 ‘카스 레몬 스퀴즈 0.0’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카스 제로제로 트럭’도 마련했다. 모든 현장 이벤트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만 참여 가능하다.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LCK 서머 파이널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e스포츠 팬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e스포츠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카스는 지난해 LCK와 첫 파트너십을 맺고 ‘2023 LCK 서머 플레이오프’ 및 ‘팬 페스타’에서 현장 부스를 운영했다. 당시 약 8000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방문했다. 올해는 ‘LCK 스프링’과 ‘LCK 서머’ 모든 스플릿에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세기말 감성이라는 일명 ‘Y2K’가 패션계를 최근 몇 년째 지배하고 있다. 과거의 콘텐츠를 요즘 방식으로 소비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그 시절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대표적으로는 이탈리아 기반 브랜드 디젤이다. 2000년대 프리미엄 청바지의 대명사로 불렸던 디젤은 어느새 트렌드에 뒤처진 브랜드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22년 글렌 마틴스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그는 비정형적이고 유니크한 아방가르드 실루엣에 디젤의 강점인 데님, 다양한 헤리티지와 아카이브를 더하면서 디젤을 Y2K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이끌었다.디젤과 비슷하게 새로운 길을 걷고자하는 브랜드가 있다. 국산 위스키 3대장 중 하나로 꼽히는 ‘윈저(WINDSOR)’다. 윈저는 본래 종합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에 속한 브랜드로, 2000년 초반 유흥시장을 바탕으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가짜 양주’ 논란부터 시작해 불경기 등으로 위스키 인기가 차갑게 식었다.게다가 최근 팬데믹을 거치면서 위스키 시장의 소비 중심축은 유흥에서 가정 채널로 옮겨왔다. ‘유흥 강자’였던 윈저에게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이진 않았다. 결국 디아지오는 유흥 채널 중심의 브랜드를 줄이고 대중적인 브랜드의 제품을 확대하는 체질 개선 차원에서 윈저를 매각했다.‘유흥 강자’의 새 출발… 핵심은 결국 제품력디아지오의 품을 떠난 윈저는 윈저만 ‘유흥’이란 키워드 속에 갇힌 선입견을 깨고 가보지 않았던 길로 향하겠다는 생각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만난 남경희 윈저글로벌 대표는 “디아지오에선 각각 포트폴리오마다 역할이 있었다. 그때 윈저와 지금 윈저글로벌의 역할은 상당히 다르다. 지금은 가보지 않았던 부분을 시도하려고 한다”며 “가정용 시장이나 MZ세대를 공략하는 것은 기본이다. 제일 큰 숙제는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깨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윈저는 부활을 위해 말 그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한다. 독립법인이 된 만큼 자유도 높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 대표적으로는 위스키 이상의 포트폴리오 확대나 해외 진출 계획 등이다. 남 대표는 “원래부터 윈저를 원하는 해외 파트너들이 많았다. 이제 풀 IP(지식재산권)를 글로벌에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파트너들을 모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윈저의 자신감은 제품력에 기반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지만 윈저 브랜드가 생산하는 위스키는 제조부터 병입까지 모든 과정이 스코틀랜드에서 이뤄져 국내에 완제품 형태로 수입되는 제품이다. 실제 제품에도 스코틀랜드산으로 원산지가 표기되고 있다.남 대표는 “윈저가 인터내셔널에서도 품질 요소로는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제품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새 출발하기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제품력에 자신이 있다. 이러한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편견을 깨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윈저를 폭탄주처럼 안 좋은 순간으로 기억하는 분들도 니트나 온더락으로 경험하면 깜짝깜짝 놀라시곤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이에 따라 새롭게 출발하는 윈저의 마케팅 전략도 MZ세대에게 브랜드와 제품력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우선적으로 위스키 입문 단계에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윈저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윈저는 대학교 개강 시즌을 맞아 최근 ‘백투스쿨(Back To School)’ 테마의 파티 행사를 열었다. 위스키 원액보다는 다가가기 쉬운 칵테일을 제공하고 DJ를 섭외해 파티 분위기를 연출했다. 남 대표는 “대학생들이 소비력이 크진 않지만, 이들부터 먼저 인식을 개선하면서 긍정적인 이미지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외에도 여의도가 본사인 만큼 직장인들을 초대해 위스키 클래스를 진행하고, 윈저와 아트가 함께하는 아트 클래스도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급변하는 주류 트렌드… 돌고 돌아 ‘집밥’윈저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고민이 있다. 최근 주류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는 점. 윈저는 몰트(Malt) 위스키에 그레인(Grain) 위스키를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다. 2000년대 국내 시장을 주름 잡았던 위스키들도 대부분 블렌디드다.최근 불기 시작한 위스키 열풍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 이유는 위스키의 역사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본래 위스키는 하나의 증류소에서 몰트로만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영국에서 몰트에 세금을 붙이는 법안이 제정되면서 세금을 피하기 위한 몰트 외 위스키, 즉 그레인 위스키가 탄생했다. 블렌디드는 값비싸진 싱글몰트 위스키와 저렴한 그레인 위스키를 적절하게 배합해 맛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잡았다. 팬데믹 전후로는 가성비보다 가치에 집중하는 소비문화가 떠오르면서 싱글몰트 위스키에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와인, 전통주, 데킬라까지 주류 트렌드가 급변하는 점도 윈저에겐 불안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남 대표는 돌고 돌아 블렌디드 위스키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순간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블렌디드 위스키를 ‘집밥’에 비유하며 “블렌디드 위스키도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수십 년 전통을 이어온 클래식이다. 클래식은 클래식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렌디드 위스키의 위상이 떨어진 것 맞으나 여전히 가장 많은 포션을 차지하는 주종이다. 다시 우리한테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예전엔 위스키를 마시는 경우가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하이볼이나 여러 형태로 여기저기서 판다. 위기인 동시에 기회인 셈”이라고 했다.끝으로 남 대표는 “윈저는 항상 여러분 곁에 있었는데 여러분이 저희를 잠깐 잊은 것 같다” 며 “그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다시 태어나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다시 돌아와 달라고 말하고 싶다. 저희는 항상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세계 1위 유튜버로 유명한 미스터 비스트의 초콜릿 ‘피스터블(Feastables)’을 국내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피스터블 초콜릿은 미스터 비스트 크루의 리더인 지미 도널드슨이 단백질 바 회사인 RxBar의 대표였던 짐 머레이와 함께 만든 초콜릿이다. 초콜릿은 출시되자마자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100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4개월 만에 약 1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미 국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유튜버들의 리뷰가 이어지면서다. 지난 한 달간 피스터블 초콜릿 관련 키워드의 검색량도 3만 건을 넘어섰다.이번에 출시되는 피스터블 초콜릿은 밀크, 크런키, 오리지널, 디즈 넛츠 등 총 6종이다. 가격은 35g 기준 5500원, 60g 기준 8500원이다.최근 편의점 업계는 차별화된 신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발 빠르게 이슈 상품 들여오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CU는 지난 7월 업계에서 가장 먼저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선보였으며, 약 두 달 동안 180만 개, 약 7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장웅 MD는 “이슈 상품들의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최신 글로벌 상품의 국내 도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맹 강화에 속도를 낸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양 그룹을 대표하는 이마트와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상품 제조 및 유통에 대한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마트 한채양 대표, 황운기 상품본부장, CJ제일제당 강신호 부회장, 박민석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현재까지 출시한 공동 기획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을 공유하고 협업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이마트에서 선(先)출시하는 CJ제일제당의 제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협업 기반 단독 판매 또는 선출시 제품은 햇반 강화섬쌀밥, 육개장 칼국수, 제주식 고기국수, 스팸 튀김 등이 있다.또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관점에서의 상품 개발을 이어 나가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마트는 올해 안에 CJ제일제당의 주요 제품군 중 하나인 냉동 HMR 신제품을 선론칭해 판매할 예정이다.협업 제품들은 이이마트뿐 아니라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이마트24, SSG닷컴 등 이마트의 다양한 유통채널에 입점될 예정이다. 양사는 내년 아직 진입하지 않은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이번 협력 확대는 지난 6월 신세계와 CJ가 체결한 사업제휴 합의의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양 그룹은 크게 물류·식품·미디어·멤버십 등 4개 분과에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지난 7월부터 G마켓의 스마일배송을 CJ대한통운이 배송하기 시작했다.또한 SSG닷컴은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쓱배송과 새벽배송, 물류센터 등 시스템 운영의 상당 부분을 CJ대한통운이 맡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김포 NEO센터 두 곳과 오포에 지은 첨단 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에 단계적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멤버십 분야에서도 멤버십 혜택 공유, 적립처, 사용처 등 고객 혜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오뚜기카레와 열라면이 롯데마트‧슈퍼의 손을 잡고 이색 조합으로 재탄생한다.롯데마트‧슈퍼는 오뚜기와 공동 개발한 ‘오뚜기 카레치킨(400g)’, ‘오뚜기 열김치우동(2인분)’을 오는 5일 온오프라인 채널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각 상품들은 오뚜기의 스테디셀러를 기반으로 대표 외식 메뉴를 구현한 상품들이다. 먼저 ‘오뚜기 카레치킨’은 오뚜기 카레 55주년을 맞아 양사가 협업해 단독 출시한 상품이다. 대중적인 외식 메뉴인 ‘치킨’에 오뚜기의 시그니처 카레를 접목해 이색적인 풍미를 가미했다.‘오뚜기 열김치우동’은 매운맛에 대한 인기를 반영한 상품이다. 시원한 멸치육수와 칼칼한 김치의 조합에 ‘열라면’의 강렬한 매운맛을 더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다변화된 소비자의 취향과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단독 콜라보 상품을 선보여 왔다. 이제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오뚜기 열려라 참깨라면’을 비롯해 ‘팔도 새미네부엌 파김치양념라면’, ‘배스킨라빈스 밀키드링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여름에 선보인 ‘돼지바’와 ‘쿠앤크’ 콜라보 상품 ‘돼지바 파르페 쿠앤크’는 출시 후 2개월 만에 약 10만개 가량 판매됐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단독 상품 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고객 마케팅이 용이하면서도,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을 구축하기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박해정 롯데마트·슈퍼 냉장냉동팀 MD(상품기획자)는 “이후에도 맛과 재미를 더한 차별화 단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디아지오코리아의 럭셔리 데킬라 브랜드 돈 훌리오(Don Julio)가 ‘돈 훌리오 포 아모르(Por Amor; For Lov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돈 훌리오 포트폴리오에서도 럭셔리 데킬라인 ‘돈 훌리오 1942’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의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인 ‘프리즈 91(FRIEZE 91)’의 공식 제휴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프리즈 서울 위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채로운 예술 작품에 열정적인 무드를 더한다.먼저 돈 훌리오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앤트러사이트’에서 ‘돈 훌리오 포 아모르(Don Julio Por Amor)’ 팝업을 운영한다. 포 아모르는 ‘머리가 아닌 마음을 따르라(If not for love, then for what)’는 의미를 담은 돈 훌리오의 브랜드 메시지다. 하루 동안 운영되는 이 공간에서는 글로벌 톱 모델 최소라와 그의 남편인 사진작가 이코베의 작품을 통해 포 아모르 메시지를 느껴볼 수 있다.두 사람은 ‘사랑, 가장 평범하고 특별한(Por Amor, 폴라로이드: 공통의 언어)’라는 제목의 작품을 전시한다. 폴라로이드 사진에 담아 기록한 둘의 일상을 기반으로 사랑이라는 주제를 탐구한 작품에 ‘포 아모르’의 의미를 담아 선보였다. 작품은 8일까지 앤트러사이트 한남에서 감상할 수 있다.팝업을 방문하는 고객은 돈 훌리오 블랑코, 레포사도, 아녜호, 1942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또한 8일까지 한남, 삼청, 청담 지역을 비롯한 서울 전역의 바, 레스토랑 클럽&라운지 20여 곳에서 유명 바텐더와 셰프가 선보이는 돈 훌리오 시그니처 칵테일과 푸드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페이스 추아(Faith Chua)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이미 럭셔리 데킬라는 축하 모임이나 중요한 행사에 필수 요소인 만큼, 국내 최고의 미술 이벤트인 프리즈 서울 위크에 돈 훌리오의 정신을 담은 포 아모르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돈 훌리오 포 아모르 팝업과 프로모션을 통해 다채로운 돈 훌리오 라인업과 브랜드 메시지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돈 훌리오는 창립자 돈 훌리오 곤잘레스의 유산인 최고급 데킬라 ‘돈 훌리오 울티마 리제르바’를 이달 말 국내 출시한다. 36개월 숙성한 엑스트라 아녜호 등급의 데킬라로, 창립자의 헌신과 장인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품이다.돈 훌리오 울티마 리제르바는 돈 훌리오 곤잘레스와 그의 가족이 2006년 심은 마지막 아가베를 사용, 버번 숙성용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한 후 마데이라(Madeira) 와인 시즈닝 캐스크를 거쳐 완성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골든블루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골든 하이볼 믹스셋’ 시리즈의 두 번째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골든 하이볼 믹스셋 시리즈는 ‘골든 하이볼’을 즐기는 공간과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국내 최정상급 디제이들이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골든블루’ 유튜브의 시리즈형 콘텐츠다.지난 7월 ‘DJ 스프레이(DJ Spray)’에 이은 두 번째 콘텐츠는 국내 유일의 여성 재즈 힙합 프로듀서인 ‘DJ 시로스카이(DJ Shirosky)’가 맡았다. 지난달 29일 선공개된 콘텐츠 티저 영상에는 시원한 부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서정적이고 몽환적 콘셉트의 음악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박소영 골든블루 대표는 “이번 콘텐츠는 서정적 감성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플레이리스트로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골든 하이볼’의 매력과 더없이 잘 어울린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감성에 부합하는 젊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골든 하이볼’을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긍정양육 인식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장, 기업 및 단체장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이석용 은행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의 지목을 받은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을 추천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오는 13일까지 ‘추석 선물대첩’ 기획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네이버 셀렉스 직영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부모님 근육 및 관절, 장 건강을 위한 효(孝) 선물세트를 비롯해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멘탈케어 제품 등 신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효(孝) 선물세트는 부모님 선물로 인기가 좋은 단백질 대표 제품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와 뼈 건강 전문제품 ‘셀렉스 골든밀크’, 구아검가수분해물 100%로 만든 장 건강 아이템 ‘셀렉스 썬화이버 구아검 프리바이오틱스’ 등으로 구성했다.또 다른 대표 선물세트는 ‘오스트라라이프(AUSTRALIFE)’다. 이 제품은 호주 산양유 단백질이 함유된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으로, 시니어의 영양 보충은 물론 소화흡수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건강기능식품 ‘셀렉스 릴렉스 샷 스트레스 케어’와 ‘셀렉스 골든밀크’ 선물세트도 만날 수 있다.매일헬스뉴트리션은 선물세트 구매 개수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고, 쿠폰 발급 및 경품 이벤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부모님의 근육, 관절, 장 건강까지 토탈 케어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알뜰 선물 구매 기회를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골든블루가 세계적인 지질학 학술행사인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The 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 2024, 이하 IGC 2024)의 공식 만찬주로 프리미엄 증류주 ‘혼’이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국제지질과학연맹(IUGS)이 주최하고 IGC 2024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총회는 지난달 25일부터 7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됐다. 팬데믹으로 인해 8년 만에 개최된 총회에는 121개국 총 6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앞서 골든블루는 지난 3월 IGC 2024 조직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유기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번 총회에서 골든블루는 국내외 참가자들을 위한 만찬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또 지난 26일 열린 IUGS 리셉션 초청 만찬과 29일 진행된 콘퍼런스디너(코리안 나이트)에 혼을 만찬주로 후원했다.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은 “골든블루가 세계적 학술 행사의 성공적 개최 및 국내 지질학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골든블루는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국민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혼은 지난 2020년 6월 ‘우리 술의 세계화 및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라는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골든블루가 전통주 업체와 손잡고 출시한 제품이다. 국내산 사과를 원재료로 사용해 최소화된 알코올 향과 함께 특유의 산뜻한 향을 느낄 수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심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K-라면 성장을 가속화한다. 부산에 수출전용 공장을 새로 짓고, 수출용 라면 생산량을 2배 늘린다는 계획이다.농심은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1918억 원을 투자해 수출공장을 짓는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이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기존 건면생산시설인 녹산공장 여유부지(약 1만7000㎡, 510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 5만1000㎡(1만5500평) 규모다.농심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생산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부산항과 가까워 물류비 등 수출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녹산산단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농심 관계자는 “부산항은 전세계 약 150개국 수출항로를 보유한 동북아 대표 항구”라며, “세계적인 수출 효율성을 갖춘 부산항 접근성을 고려해 신공장 부지를 녹산국가산업단지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녹산 수출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이 기존의 부산공장과 합쳐 연간 10억개로 현재보다 2배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농심은 미국법인(약 10억개)과 중국법인(약 7억개)을 합쳐 연간 약 27억개의 글로벌 공급능력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내수용 물량까지 더하면 총 60억개를 생산할 수 있다.녹산 수출공장은 기존 녹산공장과 생산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향후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틸리티 시설을 공유하고 원부자재를 함께 조달하는 등 생산규모가 늘어나며 각종 비용이 감소하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농심은 녹산 수출공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초 판매법인 설립을 검토 중인 유럽시장 확대와 함께 성장 잠재력을 갖춘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도 확대할 방침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지평주조가 경기 양평군과 국가등록문화유산 ‘양평 지평양조장(이하 지평양조장)’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2025년 지평양조장 운영 100주년을 기념하고, 6·25전쟁 중 유엔군사령부 프랑스 대대 지휘소로 사용된 국가등록문화유산 지평양조장 운영과 관련,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교류‧협력을 증진시켜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지평주조는 지평양조장의 체험과 활용을 위한 내부 시설 보수 및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상시 개방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평양조장’의 국가보훈부 현충시설 등록 등 국가유산 정책에 협력해 지평막걸리 홍보와 더불어 6·25 전쟁 현장 교육을 통한 역사문화관광 활성화를 진행할 예정이다.양평군도 지평양조장 운영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를 포함한 인력 지원과 주차 등 민원 해소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유산의 외부 보수 및 주변 정비도 담당한다.지평주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평양조장’이 단순한 양조장을 넘어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지평주조와 양평군의 성공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막걸리 인식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SSG닷컴이 그릇계 ‘에루샤’를 완성했다. 하이엔드 테이블웨어 브랜드 ‘크리스토플’의 공식스토어를 지난 26일 오픈하면서다.1830년 설립된 크리스토플은 프랑스 황실 은식기로 유명하다. 루이 필립 1세와 나폴레옹 3세가 고객이었다. 특히 샤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애정을 보인 테이블웨어 브랜드로 널리 알려졌다.현재도 크리스토플은 전 세계 최고급 호텔·레스토랑부터 대통령 관저까지 납품해 ‘식기계의 명품’이라고 불린다. 프랑스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기의 90% 이상이 크로스토플 제품일 정도다. 가격도 어마어마하다. 크리스토플의 대표 아이템인 ‘무드 아시아 실버 도금 6인 식기세트’ 가격은 300만 원대에 달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크리스토플(Christofle)은 프랑스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Baccarat), 도자기 브랜드 베르나르도(Bernardaud)와 함께 럭셔리 테이블웨어 3대장 역할을 한다. 각 브랜드의 앞 글자를 딴 ‘BBC’ 또는 그릇계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라고도 한다.SSG닷컴은 식기류도 하이엔드 브랜드로 찾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자 고급 테이블웨어 브랜드 상품을 공격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BBC 중 나머지 2개 브랜드인 ‘베르나르도(2020년 4월)’와 ‘바카라(2020년 10월)’의 공식스토어도 이미 운영 중이다. 두 브랜드는 공식스토어를 개설한 이래 매년 전년대비 두 자리 수대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급 테이블웨어 카테고리 전체 매출도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고급 테이블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3.1% 신장했으며, SSG닷컴의 고급 테이블웨어 카테고리 매출도 베르나르도와 바카라가 입점한 이듬해인 2021년부터 올해까지(상반기 누계매출 기준) 연평균 54%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가의 제품인 만큼 배송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최유정 SSG닷컴 리빙생활팀 바이어는 “크리스토플 전 상품은 현금 수송과 귀중품 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발렉스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파손이나 분실의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가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유럽 내에서 ‘진로(JINRO)의 대중화’를 가속화 시킨다는 계획이다.하이트진로)는 영국 대표 뮤직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고 현지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런던 빅토리아파크에서 개최된 대형 뮤직페스티벌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ALL POINT EAST FESTIVAL, 이하 APEF)’을 2022년부터 3년째 후원하고 있다. 공연장 내 ‘진로(JINRO) 전용 부스’를 운영하고 10개 바(Bar)에서 참이슬과 과일리큐르 5종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또한 유통망을 강화해 현지 판매도 끌어올리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월 영국 내 대형마트인 코스트코(Costco)의 29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5종과 참이슬을 입점 시켰으며, 5월에는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Morrison)의 91개 매장에 청포도에 이슬과 자두에 이슬을 선보였다. 지난 7월에는 현지 최대 유통 채널인 테스코(Tesco) 502개 매장에서 ‘청포도에 이슬’과 ‘복숭아에 이슬’을 판매하기 시작했다.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로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판매 성과가 가시화되며 소주 세계화를 넘어 ‘진로(JINRO)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영국 시장에서 진로(JINRO)의 성장 및 현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대중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영국 소주 수출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5%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84% 성장하며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디아지오코리아와 작별한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윈저(WINDSOR)’가 유흥 대신 가정 채널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남경희 윈저글로벌 대표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위스키 시장에서 가정용이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성장의 기틀을 가정용에 두려고 한다”며 “디아지오에서 분사한 후부터 집중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본래 분사하기 전 윈저는 디아지오 내에서 가정보단 유흥으로 판매 채널이 편중된 브랜드였다. 하지만 팬데믹을 거치면서 위스키 시장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유흥에서 가정 채널로 소비 중심축이 옮겨오기 시작한 것. ‘유흥 강자’였던 윈저에게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이진 않았다. 디아지오가 윈저를 매각한 것도 유흥 채널 중심의 브랜드를 줄이고 대중적인 브랜드의 제품을 확대하는 체질 개선 차원이었다.현재 윈저의 전체 판매 채널에서 가정용은 10% 미만에 불과하다. 다만 남경희 대표는 가정 채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더 큰 성장 업사이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는 “3년 정도의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가정용 판매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신제품이나 새로운 주종, 새로운 카테고리에 대한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우선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를 출시, 소비자들에게 음용 기회를 제공하고 제품력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남경희 대표는 “위스키를 비롯한 모든 주종을 가장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시점이 명절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음용하거나 선물하는 것도 많기 때문에 저희도 이 시기를 굉장한 기회로 보고 있다”며 “고급화된 프리미엄 패키지로 소비자에게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해 선물세트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선물세트는 윈저 12년, 17년, 21년 세 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선물세트에는 각 위스키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잔이 포함됐다. 윈저 12년산 패키지에는 노징글라스잔이 포함됐으며, 특히 17년과 21년 패키지에는 프랑스산 유명 글라스웨어 브랜드 '레만글라스'의 잔이 윈저 위스키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윈저글로벌 담당자는 “이번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통해 윈저의 깊은 풍미와 레만글라스의 고급스러움을 함께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명절의 품격을 높이는 특별한 선물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번 추석에 윈저의 우수한 품질과 받는 이의 마음까지 고려한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윈저글로벌은 지난 2022년 디아지오코리아가 윈저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회사다. 이후 지난해 말 파인트리자산운용에 매각됐다. 국내 기업이지만 윈저 브랜드가 생산하는 위스키는 제조부터 병입까지 모든 과정이 스코틀랜드에서 이뤄져 국내에 완제품 형태로 수입되는 제품이다. 실제 제품에도 스코틀랜드산으로 원산지가 표기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