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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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5-11-07~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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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 원하는 거 다 해”…임태희 교육감, 늘봄학교 지원 약속

    “아이들이 최우선입니다. 필요하면 예산도 지원할 겁니다. 하다가 그만두면 교육정책이 실패한 겁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5일 오후 경기 파주시에 있는 동패초등학교(교장 장이환)를찾아 교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늘봄정책이 성공하려면 학원가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와야 하고, 프로그램의 질도 좋아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늘봄학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원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2학기 시행을 앞두고 1학기에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먼저 시행한다. 경기도에서는 전체 초등학교의 73%에 해당하는 975곳에서 운영한다.동패초등학교는 초1 맞춤형 프로그램 5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29개 강좌, 늘봄교실 8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프로그램 운영, 인력 확보 등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교직원들은 늘봄학교와 관련해 공간 부족, 강사 등 인력 확보 어려움 등의 고충을 토로했다.임 교육감은 “학교 공간이 부족하면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자원을 공유하고,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 밖 공간도 활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인력 확보에 대해서도 “기존 강사비가 부족하면 강사비를 인상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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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전 대통령 만난 김동연 “대한민국 역주행 막는데 역할 다 할 것”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서 민주당이 할 일이 많다는 말씀을 나눴어요. 제가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도 하셨습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마을회관에서 기자들에게 “저도 그와 같은 당부에 부응해서 제가 맡은 역할과 책임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더 큰 역할’이 무엇인지를 묻는 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그는 “원론적인 얘기만 밝히는 것으로 하겠다”라며 “문 대통령 말씀을 제가 밝히면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국정 운영에 대해 걱정했다”라며 “당에 대해서도 혁신과 통합이 필요하다는, 그러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씀을 했다”라고 밝혔다.김 지사는 부인 정우영 씨와 함께 이날 오후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내외를 방문했다. 대화는 차담 형식으로 약 1시간 동안 이뤄졌다. 애초 예정됐던 시간보다 만남이 길어졌다고 한다. 김 지사가 평산마을을 나설 때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우산을 들고 나와 김 지사를 배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반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현재와 미래,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까지 흉금을 터놓고 대화를 나눴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역주행을 막고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 대전환의 길. 그 길에 필요한 제 역할을 책임 있게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이날 평산마을로 향하기 전인 낮 12시경, 김 지사 부부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대통령님 뜻 받들어 사람 사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 만드는 데 전력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최근 더불어민주당 내 총선 공천 갈등을 둘러싼 친명계와 친문계의 계파 갈등에 대해 김 지사가 쓴소리를 낸 직후라 문 전 대통령과의 이번 만남에 관심이 집중됐다.전날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이 경기도청을 찾아와 비공개로 면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지사의 행보에 이목이 쏠렸다. 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 지사 캠프의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인연이 있다.지난달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오만이 다 덮이고 있다”라며 “국정 역주행과 폭주, 조롱의 정치를 막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민주당다운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위에서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기 헌신과 희생의 길을 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김 지사는 글을 올리면서 자신의 집무실에 걸려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라는 액자 사진을 같이 올렸다. ‘분열이 아닌 통합’을 강조한 김 전 대통령의 평소 소신이 담긴 문장이다.같은 달 20일에도 “‘누구를 배제’하는 공천이 아니라, 국민 평가에 맡기는 ‘누구든 경선’을 해야 한다”면서 “지금이라도 견리사의(見利思義)의 자세로 돌아가자”라고 했다. ‘견리사의’는 눈앞의 사사로운 이익보다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라는 공자의 말씀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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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자금대출 연체 청년 신용회복 돕는다

    경기 안양시는 ‘청년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 회복 지원사업’의 상반기(1∼6월)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안양시는 한국장학재단과 2019년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5년 동안 74명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한국장학재단에 신용 상태가 좋지 않은 ‘신용 유의자’로 등록된 19세 이상∼39세 이하 청년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 상환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안양시는 채무액의 10%, 최대 100만 원 이내에서 최초계약지급금을 지원한다. 다만 2017년 이후 안양시나 다른 기관에서 유사한 신용 회복 지원을 받았다면 지원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구비 서류와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뒤 6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학자금 대출 연체로 취업, 대출 등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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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5일 봉하·평산마을 간다…총선 정국 행보 주목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과 6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과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는다.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날 예정이며, 곧바로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경기도는 4일 “덕수고 출신인 김 지사가 시구자로 초청받아 고교 야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하면서 연초 해외 출장 때문에 하지 못했던 새해 인사 일정을 잡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부산에서 열리는 고교 야구대회 개막식 시구자로 나선다.김 지사의 4일 오후 경기도청을 찾은 친명계 좌장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을 비공개로 만났다. 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 지사 캠프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인연이 있다. 정 의원 측에서 김 지사에게 국제스케이트장과 혁신형 공공병원 유치, GTX-C 지하화 기반 조성, 회천(덕정)~옥정 지하철 추진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친명계와 친문계의 계파 갈등이 불거지고 있고, 최근 김 지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시점에서 봉하마을과 평산마을 방문을 앞두고 정 의원을 만났다는 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 지사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오만이 다 덮이고 있다”라며 “국정 역주행과 폭주, 조롱의 정치를 막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반전을 만들어 내야 한다”라며 “지금이라도 민주당다운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지사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고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 주어야 한다”라며 “위에서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기 헌신과 희생의 길을 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김 지사는 글을 올리면서 자신의 집무실에 걸려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라는 액자 사진을 같이 올렸다. ‘분열이 아닌 통합’을 강조한 김 전 대통령의 평소 소신이 담긴 문장이다.같은 달 20일에도 “‘누구를 배제’하는 공천이 아니라, 국민평가에 맡기는 ‘누구든 경선’을 해야 한다”면서 “지금이라도 견리사의(見利思義)의 자세로 돌아가자”라고 했다. ‘견리사의’는 눈앞의 사사로운 이익보다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라는 의미로,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이다.김 지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 대표와 ‘국민통합 정치교체’에 합의하고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대했다. 정치적 현안이 대두될 때마다 잠재적 대권주자로서 역할론이 거론되고 있다.지방자치단체장은 공직선거법 제86조에 따라 선거일 6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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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민주당 공천 잡음 “누가 책임 지나” 연일 쓴소리

    “누가 책임을 질 것입니까?”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일고 있는 공천 잡음에 대해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이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오만이 다 덮이고 있다”라며 “국정 역주행과 폭주, 조롱의 정치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반전을 만들어 내야 한다”라며 “지금이라도 민주당다운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지사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고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 주어야 한다”라며 “위에서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기 헌신과 희생의 길을 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김 지사는 글을 올리면서 자신의 집무실에 걸려있는 액자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라는 문구다. ‘분열이 아닌 통합’을 강조한 김 전 대통령의 평소 소신이 담긴 문장이다. 2010년 김대중 전 대통령 1주기를 맞아 출간된 자서전의 마지막에도 이 글귀가 실렸다. 김 지사가 민주당 공천을 비판한 글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달 20일에도 SNS를 통해 “민주당이 위기다. 공천과정에서 민심이 떠나면 회복이 어렵다”라는 글을 올렸다.당시 김 지사는 “‘누구를 배제’하는 공천이 아니라, 국민평가에 맡기는 ‘누구든 경선’을 해야 한다”면서 “지금이라도 견리사의(見利思義)의 자세로 돌아가자”라고 했다. ‘견리사의’는 눈앞의 사사로운 이익보다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라는 의미로,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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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의정활동비 월 50만 원 인상…연간 의정비 7411만 원 전국 ‘최고’

    경기도의회 의원의 의정 활동비가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의정 활동비는 의정 자료 수집·연구와 이를 위한 보조 활동 비용이다. 개정 조례안은 29일 열리는 제37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는 28일 ‘경기도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위원회 안으로 의결했다. 개정 조례안에는 의원의 개별 의정 활동비를 현재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50만 원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방의원은 월정수당과 의정 활동비를 합한 월급 개념의 의정비를 받는데, 지난해 경기도의원의 연간 월정수당은 약 4927만 원, 의정활동비는 1800만 원이었다. 월정수당은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반영해 인상할 경우 경기도의원의 연간 의정비는 약 7411만 원으로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최고 수준이 된다.경기도는 이달 5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의정 활동비 지급 범위를 월 200만 원 이내로 결정했다.의정 활동비 인상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됐다. 개정된 시행령에는 2003년 이후 동결된 지방의회의원 의정 활동비 지급 범위를 도의원의 경우 월 200만 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는데, 운영위가 이를 근거로 최대치까지 올린 것이다.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의정 활동비 인상을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이달 19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최연장자인 박명원 의원(74)이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의정비가 도내 근로소득자 평균연봉을 상회하고 있다”라며 동결을 제안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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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강남 복선전철, 민자사업 적극 검토”

    “정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사회기반시설 민자사업으로 우선 검토 대상에 부합합니다.”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과 함께 민간 투자 사업인 성남~강남 복선전철, 가칭 ‘신 강남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신 시장은 28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성남~강남 복선전철 민간 투자사업 설명회를 갖고 “민자 철도 사업추진은 지자체 재정 부담이 적고 실현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신 강남선은 국제교류 복합단지가 조성될 서울의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지나 용인~수원~화성으로 이어지는 총길이 39㎞의 복선전철이다. 사업비만 4조4336억 원 규모다.신 강남선은 4량 1편성으로 평균 시속이 약 70㎞의 무인 운행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계산대로라면 잠실에서 화성을 32분 만에 갈 수 있어 강남과 경기 남부권이 30분대 철도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된다. 성남시는 17만1200명의 교통수요를 지하철로 돌릴 수 있어 수도권에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민간 철도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미시행, 설계 간소화 등 행정절차를 최소화하여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철도 사업은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한다.현재 성남시를 포함한 용인, 수원, 화성시가 공동 추진 중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도 지자체에서는 지하철 공동시설을 포함한 노선별 연장에 따른 재정 투입을 해야 해 막대한 재정 부담이 있다.신 시장은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민자사업은 협상에 따라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최근 들어 정부에서는 민자 철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설형 광역철도 등 경제성이 확보되는 사업은 원칙적으로 민간 투자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정책 방향”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올해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이 검토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올 상반기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신청을 목표로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성남시는 지난해부터 철도 사업에 드는 재정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철도기금을 해마다 700억 원 이상씩, 2026년까지 3000억 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철도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성남시 철도 교통을 한 단계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신 시장은 “사통팔달 대중교통망 구축은 지역발전의 기초”라며 “3호선 연장, 신 강남선 민자 철도, 8호선 판교 연장, 위례삼동선 등 대규모 철도망 구축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해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한 교통 허브 도시 성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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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고양시,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경기 고양시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지자체·교육청·대학·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 인재 양성, 정주에 대한 종합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교육부 공모 사업이다.이번 특구 지정으로 고양시는 국비 등 최대 200억 원까지 예산 확보가 가능하고 각종 규제 특례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디지털 기반 늘봄·유아 보육 통합 지원 △첨단 4차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콘텐츠미디어·바이오·UAM 등 지역 전략산업 활성화 △일반고 교육과정을 특성화·다양화한 자율형 공립고 2.0 실현 등이 고양시가 내세운 핵심 비전이다.디지털 기반 늘봄·유아보육통합 교육혁신을 추진해 EBS, 영상미디어 기업, 대학들과 연계해 에듀테크 교육·체험학습을 지원한다. 일반고 교육과정을 특성화·다양화한 자율형 공립고 2.0을 실현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지역의 좋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중부대, 항공대, 동국대, 농협대 등 대학과 연계해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미디어·방송영상 콘텐츠, 마이스 등 첨단 4차산업 맞춤형 인재도 키운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IP 융복합 클러스터와 교육과 첨단산업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과정을 만들고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한다.고양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말 지역 협력체를 구성했고 메디치넷 선언(서로 다른 분야가 연결되고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의미), 자문회의, 고양교육브랜딩 선포식, 고양시민 설문조사, 지역 사업체 참여 의향서 조사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달 19일 성남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교육부 공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대면 심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교육발전특구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이 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계기로 창의력과 미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교육 기관과 첨단산업 일자리를 연계하는 공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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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관광공사, 태국 방콕에 해외 사무소 설립한다

    경기관광공사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관광공사로는 처음으로 올해 안에 해외 사무소 설립을 추진한다.28일 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을 고려해 현재 태국 방콕에 사무실을 추진 중이다. 본사 인력을 직접 파견하는 사무소를 해외에 두는 것은 2002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현재 공사는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 타이베이, 방콕 등 4곳에 홍보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명인이나 외국인 서포터즈 등을 활용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해외 유력 온라인 플랫폼과 공동 마케팅, 해외 주요 여행사, 항공사 등과 협력한 고부가 단체 유치 확대, 유명인 등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민관 합동 대표단을 구성해 해외 주요 도시와 자매결연 지역 등에 경기 관광 붐업 행사도 연다. 해외 대표 공항 내 옥외전광판을 활용한 브랜드 광고와 관광업계 해외 마케팅 비용 지원 등도 진행한다.‘경기 관광 인지도 강화’를 위해 35명의 외국인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경기 관광 홍보 콘텐츠를 발굴한다. 모바일 등에 올려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경기도 관광 사진 공모전을 통해 우수사진 콘텐츠를 확보,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서울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을 늘리기 위해 교통 개선에도 나선다.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EG(Explore Gyeong-gi Do) 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외국인 관광객 신규 수요를 반영한 관광코스도 개발한다.민간인 통제구역(DMZ)의 관광 브랜드를 위해서도 인근 자치단체와 손을 잡는다.관광객들이 DMZ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DMZ 평화 마라톤, DMZ 평화 걷기 등을 통해 생태·평화적 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평화 누리길의 유지관리와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고양·김포·파주·연천 등 4개 접경 시군과 협력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도보객 편의 증진을 위해 방문객 응대 안내를 담당하는 ‘어울림 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캠프 그리브스 DMZ 체험관은 올 9월로 예정된 확대 개방에 맞춰 매표소, 안전 대책 수립, 휴게공간 조성 등 운영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체험 행사 개발, 신규 전시 콘텐츠 등을 도입, DMZ 체험관 운영 활성화에도 나선다.조원용 사장은 “캠프 그리브스는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이용해 사전 허가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4만 명이 캠프 그리브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군 장교가 사용하던 옛 건물을 고쳐 객실 70개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공사는 전날 경기도의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50개 사업에 304억 6000만 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출연금 사업은 외래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 사업을 포함한 12개 사업에 총 126억 3000만 원, 위 수탁 대행사업은 34개 사업에 150억 8000만 원, 자체 사업은 평화누리 캠핑장 관리 운영 사업 등 4개 사업에 27억 4000만 원을 편성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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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당수∼서울 사당 ‘광역 콜버스’ 운행

    경기 수원시는 다음 달 4일부터 권선구 당수지구와 서울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 콜버스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역 콜버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공모사업으로 2개 이상의 광역 시도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다.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와 좌석을 예약할 수 있고, 정류장 수도 일반 광역버스보다 적어 대기 시간이나 탑승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 ‘광역버스’ 항목에서 버스 승하차 정류장과 시간·좌석 등을 예약하면 된다. 매달 16∼20일 사전 예약으로 다음 달 출퇴근 시간대 정기 탑승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광역 콜버스가 새로 운행하는 구간에는 당수지구에 있는 정류소 4곳과 사당역 등 5곳만 정차한다. 45인승 대형버스 3대가 하루에 6회씩 모두 18회 운행한다. 요금은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일반 광역버스와 같은 2800원을 내면 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현재 당수지구는 6000여 가구가 살고 있고 2027년까지 모두 1만5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며 “이번 광역 콜버스 개통으로 서울로 오가는 교통 여건이 보다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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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회에 손 내민 이동환 고양시장…올해 첫 추경안 제출

    경기 고양시가 지역사랑상품권 ‘고양페이’ 예산 61억 원이 포함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은 지난해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시의회가 삭감한 예산 내역을 재편성해 399억 2199만 원이다. 1차 추경을 시의회가 모두 승인·상정한다고 가정하면, 고양시의 예산은 3조 1684억 5296만 원이다. 본예산보다 17억 5900만 원 늘어난 금액이다.고양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고양시와 시의회는 올해 본예산을 제출, 상정하는 과정에서 해외 출장비와 용역예산 등을 서로 보복 삭감하면서 첨예하게 대립했다. 하지만 이 시장이 이달 19일 시의회 양당 대표단과 시정 정상화를 위해 대화에 나서는 등 먼저 손을 내밀면서 화해하는 모양새다.이 자리에서 본예산에서 삭감됐던 법정 의무 계획 수립 용역 예산과 업무추진비, 고양페이 예산 등이 논의됐고 이번 추경안에 포함됐다. 내달 열리는 임시회에 시가 낸 예산안을 시의회가 상정·승인하면 그동안 이어지던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양페이 예산은 국비만 확정됐고 도비는 아직 확정이 안 된 상태다. 국‧도비 보조금 확정이 늦어지면서 사업 자체가 아예 중단됐다. 하지만 고양시는 우선 시비를 확보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의 부담도 덜어주겠다는 입장이다.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이 이달 6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립 통일정보자료센터 용지 설계 변경비 8억 원도 추경에 반영됐다. 센터는 애초 대화동(2707의 1)에 새로 건립할 예정이었지만 인근 부지에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조성이 결정되면서 부지를 다른 곳으로 변경하면서 편성된 예산이다.또 본예산 심의 때 전액 삭감됐던 고양시·의회 업무추진비(28억 원)와 고양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연구용역비(8억 원)도 다시 편성됐다.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예산이 없어 차질을 빚었던 부서 운영 및 관련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 시장은 “시정 운영을 정상화하고 고양페이 운영 재개 등 시민의 요구를 시급히 반영했다”라며 “시의회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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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옛 청사, ‘소방안전복합청사’로 건립

    경기도의회가 2022년 1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 뒤 경기도는 팔달산 자락에 있는 옛 도의회 청사 활용을 놓고 고민해왔다. 약 1만9000㎡에 이르는 이곳을 애초 공연장, 연습실, 예술단 사무실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도의회는 업무 공간이 부족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입주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경기도가 도의회 청사 활용 내용을 담아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회가 부결 처리하는 등 갈등도 있었다. 결국 경기도는 1993년 1월 지어진 4층 규모의 옛 도의회 청사를 내년 4월까지 ‘소방안전복합청사’로 조성하기로 했다. 의회가 이전한 지 2년 만에 나온 활용안이다. 도의회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재난환경 변화에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조치다. 복합청사에는 △경기소방 △안전컨트롤센터 △스마트 안전체험관 △트라우마센터 △소방사료관 △안전기회 탑 등이 들어선다. 모든 시설은 일반에 개방할 예정인데, 이런 형태의 소방 통합 청사는 전국 첫 사례다.● 경기소방, 6월 이전… ‘팔달산 시대’ 개막 경기소방은 올해 6월 지금의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청사에서 복합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도의회 사무처와 상임위원회가 있던 의회동 2층을 구조변경 없이 경기소방이 그대로 사용한다. 경사로 구조인 본회의장에는 119종합상황실 역할을 할 ‘안전컨트롤센터’가 들어선다. 신고 접수·상담대가 계단식으로 설치되고 정면을 제외한 나머지 3개 면에는 일반인이 둘러볼 수 있도록 관람석으로 꾸민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미션컨트롤센터와 유사한 구조다. ‘스마트 안전체험관’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실물형 시뮬레이터 등을 접목한 교육 공간으로 조성한다. ‘트라우마센터’는 재난 피해자를 위한 전문가 상담이나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음 치유 공간이다. ‘소방사료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제 수총기 등 소방 유물 300여 점과 축소 모형 등을 전시한다. 의회동 앞 광장에는 순직 소방관과 사회적 의인을 기리는 ‘안전기회 탑’도 세워진다. 조선호 경기소방본부장은 “안전 문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세계적으로도 모범적인 운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5만 명 방문… 주변 상권 회복 기대 경기소방 청사 확장의 필요성은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권선동 청사는 1996년 지어졌는데, 건물 전체 면적을 다 합해도 8741㎡에 불과하다. 그동안 경기도 인구는 700만 명에서 1390만 명으로 2배 가까이로 늘었고, 본부 기준 경기소방 조직 규모도 45명에서 9배가량인 392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소방관은 1만1000여 명에 이른다. 특별관리 소방대상물은 6만 개에서 37만 개로 6배, 화재 재산 피해는 250억 원에서 4200억 원으로 17배가량 증가했다. 경기도는 복합청사가 문을 열면 연간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도청이 광교 신청사로 옮겨간 뒤 위축됐던 주변 상권도 다시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소방은 복합청사 건립을 앞두고 새로운 우리말 이름도 공모한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다음 달 3일까지 ‘경기도의 소리’ 누리집(vog.gg.go.kr)에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 50만 원, 우수상 1명에게 20만 원 등 온누리상품권 또는 지역화폐를 상금으로 준다. 최종 순위는 다음 달 발표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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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경기도가 안 도와줘” 발언에, 경기도 “불필요한 정치 쟁점화” 발끈

    “정책이 정치가 되어서도 안 되고, 될 수도 없습니다.”경기도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후동행카드’ 사업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라며 반박에 나섰다.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한 정책경쟁이 정치 쟁점화로 변질하고 있다”라며 “2600만 수도권 시민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가중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라고 했다.오 시장은 전날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의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지역 시군 참여가 저조하다”라는 시의원의 지적에 “사실상 경기도가 안 도와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시내 대중교통을 한 달에 기본요금 6만 원대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했다. 하지만 경기지역에서는 오 시장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의 자치단체장인 김포·군포·과천시만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고 있다.오 시장은 “서울시 예산까지 써가면서 해 주겠다고 공표까지 했다”라며 “경기도가 한 푼도 댈 수 없으니까 기초지자체에 돈이 있으면 들어가라. 그런 입장”이라고 해명했다.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경기지역 시군의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에 대해 “시군의 교통환경 등 지역 특성에 따라 자율적 판단에 맡긴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결정한 김포·군포·과천시민을 경기도가 지원할 수는 없다”라며 “기후동행카드가 실효적 혜택이 없다고 판단해 안 하는 시군이 많다”라고 지적했다.경기도가 5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 예정인 ‘The 경기패스’에 참여하는 시군에 도비를 30% 지원할 예정이다. 매달 사용한 대중교통비를 나이·소득수준 등에 따라 20~53% 환급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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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간 이상일 시장 “지금 용인에 필요한 건, 호텔과 컨벤션”

    “지금 용인에는 호텔과 컨벤션 산업이 꼭 필요합니다.”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현지 시각 21일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IFEMA에서 열리는 HIP 박람회를 찾아 행사 주관사인 NEBEXT 실비아 아빌레스 CMO(최고마케팅경영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용인에 조성될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설명하면서다.용인에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 원 투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 원 투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해 20조 원을 투자할 기흥캠퍼스(미래연구단지) 등이 들어선다.해마다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HIP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호텔·레스토랑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호텔 경영과 식음료 제조 등과 관련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7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이 시장은 곧바로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으로 이동해 박상훈 대사를 만나 한국과 스페인 두 나라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 일행과 이태분 용인시 스페인 권역 국제명예자문관,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사는 “이 시장의 스페인 방문이 한국과 스페인, 두 나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어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과 권영호 유럽한인총연합회 고문, 이인자 마드리드한인회장 등 교민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용인시의 반도체 프로젝트 등을 설명하고, 스페인 교민사회에서도 “용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영기 회장은 “용인의 발전상을 스페인에서 잘 홍보하겠다”라고 화답했다.이 시장은 27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참관하기 위해 20일 8박 10일 일정으로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MWC는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다.용인시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용인지역 참가 기업을 지원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MWC에 별도 공간을 마련한 한국의 기초자치단체는 용인시가 유일하다. 광역자치단체는 경상북도가 참여했다. 이 시장은 스페인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와 우호 협력을 맺을 예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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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넘어 기회로”…‘2024 시화호의 해’ 선포

    ‘기적을 넘어 기회로!’올해로 조성 30년을 맞은 시화호를 세계화하기 위한 공동브랜드의 슬로건이다. 시화호가 지닌 무한한 꿈과 도전의 의지를 담았다. 시화호는 1994년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경기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등 3개 자치단체에 둘러싸여 있다. 명칭은 계획 당시 행정구역인 옛 시흥군과 화성군에서 각 앞 글자를 따와 지어졌다. 면적은 축구장 22개와 맞먹는 약 56.5㎢ 규모다.‘2024 시화호의 해 선포식’이 22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 화성 송산글로벌교육연구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선포식은 선언문 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시화호 공동브랜드(BI)를 활용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선언문에는 시화호의 가치확산과 “올해를 세계 속의 시화호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라는 내용이 핵심이다. △환경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투자에 대한 책임 등의 내용도 담겼다.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시화호는 국가 브랜드로 확장될 수 있는 충분한 가치를 지녔다”라며 “시화호 의제를 국가적 차원으로 격상시키고 ‘시화호 세계화’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시흥시는 이날 열린 선포식을 기점으로, 기념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화호를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브랜드화하는 가치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선포식과 함께 ‘제9차 시화호권 정책협의회’도 열렸다. 시화호권 정책협의회는 2013년 5월, 시화호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약을 통해 창립했다. 시화호를 중심으로 개발과 보전이 이뤄지고 있는 시흥시와 안산시, 화성시 등 3개 자치단체, 그리고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시화사업본부가 참여한다.협의회는 ‘시화호 조성 30주년 기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화호 브랜딩과 학술·포럼, 기록화·교육, 해양레저, 시민 참여 축제 등을 추진한다. 시화호의 환경적, 역사·문화적, 사회·경제적 가치에 주목해 시화호의 미래를 위한 비전도 제시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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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시, 내달 마을버스 요금 50~100원 인상

    경기 오산시는 마을버스 요금을 다음 달 1일부터 50∼100원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산시에는 16개 노선에 마을버스 35대가 운행하고 있으며, 2019년 11월 이후 4년 3개월간 요금이 동결됐다. 오산시는 최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의결했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어른은 1350원에서 1450원으로 100원(7.4%) 오른다. 청소년은 950원에서 1010원으로 60원(6.3%), 어린이는 680원에서 730원으로 50원(7.4%) 각각 인상된다. 현금을 내면 성인은 1500원, 청소년은 1100원, 어린이는 800원 등 정액으로 100원씩 오른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원가 상승에 따른 운송업체 경영난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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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근 화성시장 “과밀학급·원거리 통학 해결해달라”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동탄·향남 등 신도시 과밀학급과 능동지구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 을 경기도교육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촉구했다.정 시장은 21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광교 신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평균연령이 가장 젊은 도시로 출생아 증가와 인구 유입으로 학령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동탄2지구는 중학교 11곳(학생 수 1만945명·332학급)과 고등학교 7곳(학생 수 7762명·245학급)이 있는데, 중·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가 32명이 넘는다. 도교육청 기준인 28명보다 4명 이상 많을 정도로 학습환경이 열악하다.정 시장은 이어 화성시 동탄 출장소에서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만나 동탄 권역 학교 용지 추가 확보를 건의했다.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화성시는 동탄2지구, 향남2지구 등 대규모 공공개발 사업으로 젊은 층이 많이 유입돼 애초 계획 대비 학교 용지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속도감 있게 과밀학급 등 교육 현안을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이에 강 본부장은 동탄지역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동탄신도시 내 장기간 매각되지 않은 용지와 유보지 등을 활용해 학교 용지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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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대 제13대 총장에 장광수 전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선임

    학교법인 우일학원(이사장 문순권)은 안양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장광수(67·사진) 전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이다. 우일학원은 “산관학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지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양성과 취업 최우수대학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신임 장광수 총장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전자정부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경북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중앙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박사와 영국 런던대학교 정치경제대학원(LSE)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 정보통신부 정부통합전산센터장, 강원체신청장,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을 지냈다. 주요 부처에서 국가 경제와 ICT, 정보화 정책을 수립하고, 한국의 국가정보화와 전자정부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KAIST 기술경영대학원 초빙교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학 융합자문위원, 미국 George Washington 대학 객원 연구원 등을 역임하면서 대학 교육혁신과 산학협력 증진에도 큰 성과를 냈다. UN 세계 전자정부 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달성한 공로로 전자정부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고,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장 총장은 “안양대가 첨단기술과 산업 중심의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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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초중고 신입생에 10만원 드려요”

    경기 용인시는 다음 달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 학생 1인당 입학준비금 10만 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4월 말부터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하고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 대상은 입학일 기준으로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된 입학생을 둔 가정이다. 학생이 다른 지역 학교로 진학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지역 학생이 용인에 있는 학교로 진학했다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용인시는 올해 3만20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해 예산 32억 원을 편성했다. 다음 달 11∼29일 부모나 주민등록에 함께 등재된 보호자가 ‘정부24’ 홈페이지(www.gov.kr)의 ‘보조금24’에 신청하면 된다. 학생과 신청자의 주소가 다른 경우 학생의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를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022년부터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입생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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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으로 여행오세요”…경기관광공사, 전남관광재단 손잡고 관광객 유치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전남관광재단과 관광산업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20일 오전 전남 무안군에 있는 전남관광재단 회의실에서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와 관광 활성화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관광객 유치 활성화 공동 추진 △국내외 공동 홍보마케팅 △신규 관광 코스 개발 △위기 대응 강화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주요 시장 관광 대상 현지 공동 세일즈에 나서고, 서해안 연계 신규 관광 상품 개발·관광객 유치,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MZ 세대를 대상으로 한 관광 홍보 등에 나설 예정이다.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서해안으로 연결된 경기와 전남의 우수 관광자원들을 결합해 함께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며 “다양한 신규 관광 상품 출시와 고부가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남과 경기의 관광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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