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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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지방뉴스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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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범죄9%
검찰-법원판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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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양주∼인천공항 버스 운행 재개

    경기 양주시는 다음 달 19일부터 연천∼양주∼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7100번을 다시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2020년 2월 운행이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공항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그동안 양주 지역 인천공항 이용자는 인근의 경기 의정부시까지 이동해서 공항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7100번 공항버스는 2대가 하루 4차례 운행한다. 연천 터미널을 출발해 동두천 소요산역, 지행역을 거쳐 양주경찰서∼덕계역∼옥정신도시∼고읍동∼양주역을 경유한다. 연천 터미널을 기준으로 인천공항까지 1시간 반∼2시간 정도 걸린다. 버스 운행 시간표와 요금은 양주시가 버스 운행업체와 협의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인구 수가 27만 명에 이르는 양주시엔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는 직행 노선은 아직 없다. 공항버스도 7100번이 유일하다. 최근 옥정지구와 회천지구 등 신도시 입주로 인구가 해마다 1만∼2만 명씩 늘고 있어 공항버스 증차에 대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공항버스가 다시 운행을 시작하면서 시민들이 편하게 인천공항으로 갈 수 있게 됐다”며 “운행 재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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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고양시, 추경 ‘불발’…꽃박람회·고양페이 ‘불똥’

    경기 고양시의회가 여야 간 마찰로 파행을 거듭하면서 회의 한번 제대로 열어보지 못한 채 18일 자동 산회 됐다. 지역사랑상품권 ‘고양페이’ 사업의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고, 다음 달로 예정된 고양국제꽃박람회 등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시의회는 고양시 서울 편입 이행촉구 결의안을 요구한 국민의힘과 민생예산에서 업무추진비를 빼라는 민주당이 충돌하다가 추경안 심의를 끝내 하지 못했다.19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제282회 회기가 이달 4일 열렸지만, 의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17명이 참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의결정족수 미달로 의회가 열리지 못해 안건 상정조차 하지 못하고 399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18일 자동 폐회됐다.지난달 23일 고양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은 △고양페이 할인 비용 61억 원 △고양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등 연구용역비 6건 8억 원 △국립 통일정보자료센터 용지 설계 변경비 8억 원 △고양시 전 부서·시의회 업무추진비 598건 28억 원 등이다.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정부와 경기도가 국비·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6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지만, 예산심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예산이 확보될 때까지 사업재개가 불가능해졌다. 지역 상품권 사업이 중단된 곳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고양시가 유일하다.고양시의 대표적인 국제행사인 꽃박람회도 다음 달 26일 개막 예정이지만 차질이 우려된다. 해외 30개 나라 대사급 주요 내빈이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지난 본예산에서 산하기관까지 업무추진비를 일괄 삭감된 상태라 의전에 필요한 예산이 사실상 없는 상태다.꽃박람회 방문객을 위한 5500대의 주차장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그동안 킨텍스 지원부지 사용료 면제동의안을 행사 전에 시의회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시의회가 무산되면서 약 8억 원의 주차장 부지사용료를 추가 부담해야 하지만 예산이 전혀 없다.시청,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역시 업무추진비 일괄 삭감으로 대외협력, 대민 소통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무추진비는 각종 회의, 간담회, 행사, 관계 기관 협조, 방문객 응대, 시책홍보 등 직무수행에 관련된 통상적인 경비로 사용하는 예산이다. 지방 회계법, 행정자치부 예규 등에 집행기준이 정해져 있지만 ‘2024년 본예산 심의’에서 시의회가 업무추진비를 일괄 삭감해 현재 공무원 개인 사비로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또 국회 노후 계획 도시 특별법과 연계한 고양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통일정보자료센터 대체 용지 설계 변경, 대한노인회 고양지회 운영비 지원 등 필수사업 예산확보 지연으로 사업추진 일정도 늦어질 전망이다.고양시 관계자는 “눈앞의 이해관계를 떠나 고양시민의 이익과 고양시의 미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때”라며 “시의회가 대승적인 협력에 나서기를 요청한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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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민주당 심판? 소가 웃을 일…경제·민생 심판 선거돼야”

    “총선에서 ‘민주당 심판’이라는 말은 소가 웃을 일 입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이번 총선은 ‘경제·민생 심판 선거’라고 개인적으로 규정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 삶이 더 나아졌는지, 또 경제와 민생이 개선됐는지. 아니면 추락하고 있는지 일대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김 지사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민생이 좋아지고 있다면 전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라며 “거꾸로 경제·민생이 더 팍팍해지고 나빠졌다면 야당을 선택해서 ‘정부의 국정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길러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김 지사는 총선을 20여 일 앞둔 이날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했다.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에서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모두 42개 노선을 포함하고 있다. 총길이만 645km에 달하며 40조 7000억 원이 투입된다.그는 “총선에서 경제·민생 어젠다가 실종된 데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다”라며 “경기도만이라도 경제·민생 어젠다와 정책 경쟁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안들, 경기도가 하는 정책들을 계속해서 뚜벅뚜벅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경제·민생 어젠다 실종의 대표적인 사례로 경기도가 제안한 반도체 특별법을 언급했다. 민주당과 정책협의회에서도 이 내용을 공개했지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반도체 특별법은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의 반도체 철도라인 신설과 △경기국제공항 건립 △RE100 신재생에너지 수급 등을 포함한 내용이다.경기도는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규모의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반도체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담은 이른바 ‘K-칩스법’ 제정도 요청했다.김 지사는 “미국에서 삼성전자에 8조 원 지원금을 준다고 한다. 우리는 지금 뭘 하고 있나”라고 반문한 뒤 “경기도는 다시 한번 정치권에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제안하고 22대 국회가 구성되면 바로 제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약속했다.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내고 “내로남불의 끝판왕인 김 지사는 더 이상 경기도와 도민을 선거판에 이용하지 말 것을 거듭 촉구한다”라고 주장했다.국힘은 “철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국토교통부와 일말의 협의 없이, 한마디로 현실성 없는 의견만을 내세운 ‘속빈 강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중차대한 철도 밑그림을 기본계획만으로 발표한 것도 헛웃음이 나올 지경에 김 지사는 이번 총선을 경제·민생 심판 선거로 규정했다”라며 “1400만 도민의 삶의 질이 더 하락했다며 정부를 탓하기 전에 도정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도민의 목소리를 지금이라도 경청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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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대월면 구시리에 화장시설 짓는다

    경기 이천시는 대월면 구시리 지역을 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천시는 시립 화장시설 공모에 신청한 대월면 구시리를 포함해 △대월면 도리리 △율면 월포1리 등 3곳을 대상으로 이달 초부터 지역 특성과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최종 후보지는 구시리 60-6번지를 포함한 4필지로, 축구장(7130㎡) 4.5개와 맞먹는 3만2000㎡ 규모다. 화장시설은 부지 2000㎡에 건물 연면적 4000㎡로, 화장로 4기가 설치된다. 준공은 2026년 3월이 목표다. 이 지역은 도로 개설과 가스·전기·수도 시설 설치 등 사업비 절감에 유리하다는 점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추모의 집 등 봉안시설과 장사시설과 가깝고 지방도 337호선과 인접해 있어 유족들이 접근하기 편리하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천시 관계자는 “최종 후보지에서 탈락한 두 곳은 부지 특성과 인접 지역의 민원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며 “유치 지역과 주변 지역, 해당 면에 지역발전 주민숙원사업으로 인센티브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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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재 시장 “줄일 수 있으면 다 줄여”…재정 위기 극복 허리띠 졸라 맨다

    “모든 직원이 국·도비 확보에 나서야 합니다. 불필요한 예산도 최대한 줄이세요.”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18일 오전 부서별 업무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실·국장 등 간부 직원에게 “재정 악화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도비 확보를 위해 공모 사업 발표 전에 중앙부처를 찾아가 설명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하남시는 현재 경기침체와 부동산 거래 정체 등으로 지방세수가 줄면서 재정 악화 위기에 놓였다,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으로 1년 전에 비해 재산세는 280억 원, 지방소득세는 150억 원이 줄었다. LH·환경부와 진행 중인 소송과 300억 원이 넘는 지하철 5호선 위탁 운영비 등도 하남시에 상당한 부담이다.이런 상황을 고려해 이 시장은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와 공공요금 지출 절감, 사무위탁 개선 등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라고 지시한 것이다.지난해 전기·가스·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도 129억 원이 나갔다. 1년 전 104억 원보다 약 23.3% 늘었다. 같은 기간 전기 요금도 26.1% 오르면서 93억 원에서 115억 원으로 증가했다.올해 3월 기준 사무위탁 예산은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 중인 복선전철 관리 운영비 359억 원을 포함해 864억 원이 편성됐다.늘어나는 공공요금 지출을 줄이기 위해 허리띠도 졸라맨다. 예산 절감을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내 내구연한이 초과한 낡고 오래된 보일러 등을 고효율 절전 설비로 교체하고 냉난방 설치 단축 운행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도 줄일 예정이다.사무위탁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도 줄인다. △위탁사무 운영방식 선정 △운영예산 적정성 검토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 등으로 위탁사무의 질과 능률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한다는 계획이다김교흥 부시장을 중심으로 국·도비 확보 TFT를 운영하고, 관련 부서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국·도비 확보에 나선다. 이 시장은 “주요 세입원인 재산세와 지방소득세가 급감함에 따라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막는 적극 행정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공공요금 예산 지출을 줄이고, 사무위탁은 성과평가를 통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비용을 절약해 나가겠다”라고 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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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조투입 ‘K컬처밸리’ 1년째 공사 중단…경기도 “LH 참여” 정부에 요청

    “이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경기도는 “K컬처밸리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한다”라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16년 사업 시작 이후 4차례에 걸친 사업계획 변경에 합의하는 등 경기도는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라며 “하지만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불투명하다”고 했다.K컬처밸리는 시행업체인 CJ라이브시티가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자금 조달 등의 어려움으로 지난해 4월 이후 현재까지 1년째 공사가 중단된 뒤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사업 정상화를 위한 해결책으로 LH 등 중앙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직간접적인 사업 참여 등을 제시했다.CJ라이브시티에도 “현재 공사가 중지된 아레나에 대한 공사를 즉각 재개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요구했다.그동안 국토부가 주관한 ‘민관합동 PF조정위원회’의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다. 조정위는 경기도에 공사 지연에 따른 배상금 1000억 원 면제와 사업 기한 연장, 재산세 감면 등을 제시했다.하지만 경기도는 법률 자문과 도시개발사업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검토하는 등 신중한 입장이다.공사 지연의 귀책 사유가 CJ라이브시티에 있는 만큼 지연배상금 면제의 요건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또 다른 사업과 형평성 문제 등으로 계약 해지·해제권도 유지해야 한다고 경기도는 주장하고 있다.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K-컬처밸리 개발사업은 한류 문화 콘텐츠 산업의 세계적인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통해 경기 북부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키우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재개를 위해 국토부 조정위에 적극 참여해 왔고, 중재안 수용 의사도 밝혀왔다”라며 “더 많은 국내외 투자 기회를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 조정안 합의가 이뤄져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32만6400㎡(약 10만 평)의 부지에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사업비만 무려 2조 원이 투입되고, 면적만 놓고 보면 축구장(7130㎡) 46개와 맞먹는 규모다.사업이 예정대로만 진행되면 10년간 약 30조 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만 명의 일자리와 해마다 1조 7000억 원 이상의 소비 파급 등 막대한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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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라섬∼청평호… ‘북한강 천년 뱃길’ 열린다

    굽이치는 북한강을 따라 우거진 숲을 품은 경기 가평군은 ‘청정과 힐링’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 많다. 군 내 사업체 10곳 중 6곳이 북한강 수변 자원과 산림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과 관련돼 있을 정도다. 북한강 변에 있는 자라섬이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자라섬은 1943년 국내 첫 발전용 댐인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생긴 섬이다. 중도·서도·남도 3개의 섬과 2개의 부속 섬이 있다. 광복 이후 ‘중국인들이 농사를 지었다’고 해서 ‘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가평군 지명위원회가 ‘자라목이라 부르는 늪산을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로 지금의 자라섬이란 이름을 붙였다. 자라섬과 청평호를 오가는 ‘북한강 천년 뱃길’이 이르면 다음 달 열린다. 순환버스와 유람선을 연계한 수상 관광길이다.● 수상 관광 1번지 가평 북한강 천년 뱃길 사업은 가평군이 2020년 7월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해왔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사업을 시작한 지 3년 8개월 만에 1단계 운항이 시작되고, 내년 3월까지 뱃길 주변에 선착장과 광장 등을 추가로 조성해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 1단계 뱃길은 자라섬을 출발해 강원 춘천시의 ‘남이섬(메타나루)∼HJ 마리나’를 왕복하는 30km 구간이다. 구간 대부분이 차량으로 접근이 어려운 수변구역의 관광지다. 북한강 변을 따라 400t급 이상의 배 2척이 관광지를 번갈아 운항한다. 배가 잠시 정박하는 선착장에서도 중간에 탑승할 수 있다. 운항 시간은 2시간 반∼3시간 정도로 예상된다. 이용 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전 구간 ‘5만 원 이용권’과 ‘구간별 이용권’으로 나눠 요금을 책정할 예정이다. 2단계 뱃길인 왕복 40km 구간은 1단계 구간에 ‘물미연꽃마을∼청평호’를 더한 코스다. 자라섬 꽃섬나루 다목적 선착장 공사도 이때 1년 만에 마무리된다. 뱃길을 오가는 선박도 3척으로 늘리고 호명나루, 물미연꽃나루 등 다목적 선착장과 광장 6곳도 조성한다. 정부가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정·고시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한 곳인 가평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 배 타고 숨겨진 관광명소 ‘찰칵’ 청평댐에서 남이섬 방향으로 호숫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왼쪽 언덕에 이국적 건물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프랑스다. ‘꽃과 별, 그리고 어린왕자’를 콘셉트로 조성해 지중해 연안 마을과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호명산과 어우러져 마치 유럽 알프스 전원 마을에 온 듯한 느낌도 든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뱃길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 자라섬 안 선착장 인근 이화원도 가평의 숨겨진 명소 중 한 곳이다. 가평을 대표하는 야외정원이 ‘아침고요수목원’이라면, 실내 식물원은 ‘이화원’을 꼽는다. 1년 내내 동서양의 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연인을 위한 산책 코스와 인생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핫플’(핫플레이스)로 통한다. 봄·가을 꽃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 꽃동산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수상레저타운, 청평호, 청평유원지 등이 자리하고 있어 수상 관광을 즐기기도 좋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북한강 천년 뱃길 개통으로 수변에 흩어진 천혜의 관광지를 수상 교통망이라는 새로운 노선과 연계할 수 있게 됐다”며 “수상 관광 1번지 가평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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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용인시장, ‘철의 도시’ 광양과 손잡았다

    경기 용인시는 14일 전남 광양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두 도시의 우호 협력을 약속했다. 광양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정인화 광양시장,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이상일 시장은 “광양시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핵심이고 문화예술의 도시이며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문화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정인화 광양시장은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중심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광양과 용인의 협력이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이날 협약으로 용인시의 국내 자매도시는 11곳으로 늘었다. 2006년 전남 진도군을 시작으로 경북 영천시, 제주시, 전남 완도군, 경남 사천시, 경남 고성군, 전남 함평군, 강원 속초시, 충북 단양군, 전북 전주시와 교류를 이어왔다.용인과 광양의 자매결연 체결은 지난해 4월 광양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광양시의 제안에 용인시는 자매결연 의향서를 보냈고, 두 도시 실무자들이 사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용인과 광양은 행정과 경제,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힘을 모으고, 재해‧재난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주민자치 활성화와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각 지역 특산품 판매도 협력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기흥역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으며, 광양시의 특산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기업을 위한 협력도 이뤄진다. 용인시의 특색사업인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는 광양시에 있는 기업이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지원한다. 두 도시의 인적 자원과 특색사업 공유를 위한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지역의 문화와 예술 행사에 대한 협력도 이뤄진다. 두 지역의 대표 축제와 행사를 홍보하고, 지역의 예술단체와 공연단체들의 교류와 활동 무대 마련을 위해 협력한다. 축제와 전시회를 방문하는 두 도시의 시민들은 입장료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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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정보수 16배 받았다… 수원 전세사기 가담 중개사 등 65명 적발

    경기도는 수원 ‘정씨 일가’와 관련한 전세 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65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경기도는 14일 오후 기자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수원 ‘정씨 일가’ 전세 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된 공인중개사 28곳을 수사해 공인중개사 36명과 중개보조원 2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들이 중개한 물건은 모두 540건이다. 이 중 70%에 해당하는 380건이 법정 금액을 초과한 중개보수를 받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초과 수수료만 2억 9000만 원에 이른다. 임차인들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은 722억 원이다.적발된 중개업자들은 주로 사회관계망(SNS) 단체대화방을 이용해 정보를 공유했다. 신축 빌라나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운 빌라를 높은 가격에 계약하도록 유도하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많은 수수료를 받았다.이처럼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해 불법 중개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실제 공인중개사 A 씨(38)와 중개보조원 등 10명은 임차인에게는 법정 중개보수를 받았다. 하지만 정 씨 일가로부터는 이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고 사전에 약정된 비율로 나눠 가졌다. 예를 들어 80만 원 정도가 법정 수수료일 경우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들은 최소 100만 원, 많게는 500만 원까지 초과 수수료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이들은 정씨 일가의 신축 빌라, 오피스텔 305건을 중개했는데, 176건에서 법정 중개보수 8000만 원보다 2배 많은 1억6000만 원을 받았다. 이들은 고액 근저당이 설정돼 임대가 어려운 매물에 대해서는 법정 보수의 16배인 500만 원을 받고 거래를 성사한 사례도 있었다.공인중개사 자격이 없는 중개보조원 B 씨(33)는 단독으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중개보수를 본인의 계좌로 입금받았다. 공인중개사 C 씨(31)는 계약서에 서명하면서 속칭 ‘자릿세’ 명목으로 B 씨로부터 매달 50만 원을 받았다.공인중개사 D 씨와 중개보조원 2명은 건물에 설정된 근저당을 허위로 설명하고 계약을 성사했다. 4층짜리 건물 전체 층에 근저당 20억 원이 잡혀있었지만, 임대인이 거래를 원하는 2층 매물의 근저당 5억 원만 알리며 건물 전체의 근저당을 낮게 속였다.공동담보 세부 내역이 표시된 등기부등본도 내주지 않았고 “건물 전체 시세보다 근저당 설정액이 낮고, 임대인이 수원에만 건물을 수십 채를 소유한 재력가라서 보증금을 돌려받는데 문제없다”며 임차인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이들은 경찰에서 “깡통전세가 될 줄 알면서도 고액 성과보수를 챙겼다”라고 진술하기도 했다. 깡통전세는 부동산값 하락으로 전세보증금이 주택가격보다 높은 경우다.경기도는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계획이다.불법 행위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이 중개업에 다시 종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법률을 위반해 행정처분 받은 공인중개사는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최근 주택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전세 시세가 종전 전세 보증금보다 낮은 역전세 매물이 늘어나면서 불법 중개행위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전세 계약을 할 때 경기부동산포털을 활용해 주변 시세를 확인하는 등 임차인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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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시, 수도검침원 통해 위기 이웃 찾는다

    경기 과천시가 수도검침원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이웃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과천시는 효율적인 위기 이웃 관리를 위해 최근 맑은물사업소 소속 수도검침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교육’을 진행했다. 위기 이웃 기준과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어떤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하는지 등을 교육했다. 수도검침원들은 담당 구역에서 위기 징후가 있다고 판단되는 이웃을 발견하면 곧바로 동주민센터에 연락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해왔던 수도 요금고지서 송달, 계량기 측정 외에도 요금고지서 방치, 물 사용량 급감, 장기 체납 등을 수시로 확인한다. 동주민센터는 해당 가구를 방문하고 조사 등을 거처 적절한 복지 지원을 하게 된다. 현재 맑은물사업소에서는 모두 5명의 수도검침원이 수도계량기 검침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수도검침원이 위기 이웃에게 적절한 복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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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각 ‘평화누리캠핑장’ 무료 체험 운영

    경기관광공사는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 있는 평화누리캠핑장을 새롭게 단장해 다음 달 1일 재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재개장에 앞서 캠핑을 즐기는 일반인 130팀을 대상으로 22∼24일 두 차례에 걸쳐 1박 2일 무료 체험 기간을 운영한다. 운영 구역은 글램핑 6동, 카라반 38동, 타프존 6면, 오토캠핑 38면, 일반 캠핑장 30면 등이다. 4월부터 대여 장소에 따라 1박 2일 기준 이용료 2만5000∼23만 원을 받는다. 무료 체험 예약은 이달 13, 14일 평화누리캠핑장 홈페이지(ggtour.or.kr/camping)에서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결과는 15일 오후 1시에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캠핑장 시설 이용 후에는 만족도,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설문에 참여해야 하며,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체험 인증 사진 등도 올려야 한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평화누리캠핑장은 그동안 위탁 운영됐으나 올해부터 경기 북부 체류형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영으로 전환해 운영한다”며 “시범운영 기간에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평화누리캠핑장의 효율적 운영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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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소방, 지난해 20분마다 1명 구조…서울 앞질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20분마다 1명을 구조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조출동 건수는 전국의 29.1%, 구조 인원도 서울을 30% 이상 앞질러 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 모두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경기소방이 12일 ‘2023년도 경기도 구조‧생활안전활동’을 분석한 결과다.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소방은 구조‧생활 안전 현장에 38만704건 출동해 17만7853건을 처리하고 2만5447명을 구조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1.3분당 1회 출동하고 20.6분당 1명을 구조한 셈이다.1년 전 출동 건수(29만2897건), 처리 건수(15만21건), 구조 인원(2만5454명)과 비교했을 때 출동 건수와 처리 건수는 각각 29.9%(8만7,807건), 18.5%(2만7,832건) 늘어난 수치다. 다만 구조 인원은 전년 대비 0.03%(7명) 줄었다.구조출동은 유형별로는 화재진압이 9만6014건(43.4%)으로 가장 많았고, △위치 확인 3만9443건(17.8%) △교통사고 3만1965건(14.4%) △승강기구조 1만1646건(5.3%) 등의 순이었다. 화재진압 출동은 1년 전(4만6755건)보다 104.4%, 위치 확인은 같은 기간(1만5271건) 158.3% 증가했다.생활안전 출동은 벌집 제거가 6만8443건(42.9%)으로 가장 많았고, △비화재보(실제 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경보가 울리는 것) 확인 4만2575건(26.7%) △동물처리 2만2415건(14.1%) △장애물 제거 9710건(6.1%) 순으로 출동 건수가 많았다. 벌집 제거는 여름철 평균기온과 폭염일수 증가로 말벌에 대한 대응 활동이 늘어나면서 1년 전(5만1156건)보다 33.8% 많아졌다.구조출동과 구조 인원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서울시의 구조출동(22만434건)보다 16만270건, 구조 인원 역시 서울시(1만8970명)보다 6477명 더 많이 구조했다.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구조‧생활 안전 활동 분석 결과를 분석해 구조출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광역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19 긴급구조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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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6마리 바닥에 널브러져…‘전기 충격’ 불법 개 도살 현장 적발

    경기도는 ‘전기 쇠꼬챙이’ 등을 이용해 개를 잔인하게 도살한 현장을 적발하고 수사에 들어갔다.12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특사경은 최근 ‘개를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한다’라는 제보를 받고, 이날 새벽 경기 의정부시 외곽에 자리 잡은 한 불법 개 도살장을 급습했다. 작업장으로 쓰인 가건물은 천막과 비닐로 둘러쳐져 있어 외부에서는 이곳이 불법 개 도살 현장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없었다.특사경이 현장을 들이닥쳤을 당시, 작업장 바닥에는 이미 개 6마리가 널브러져 있었다. 물기가 흥건히 젖어 있어 얼마 전까지 이곳에서 불법 개 도살이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작업장 구석에는 털을 제거하는 용도로 쓰인 것으로 의심되는 하얀 색 원통형 기계가 있었다. 벽에는 시커멓게 닳은 전기 쇠꼬챙이가 걸려있었다. . 이곳에 있는 작업자들은 그동안 살아있는 개를 전기 쇠꼬챙이로 10~20초간 충격을 주는 방식으로 불법 도살을 해왔다고 한다. 동물보호법에는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특사경은 지난해 개 사육시설과 반려동물 관련 영업하는 시설 581곳을 단속·수사해 불법을 저지른 11곳(18건)을 적발했다. 올해는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행위뿐만 아니라 펫 샵 등에서의 불법행위까지 단속을 확대할 예정이다.홍은기 단장은 “동물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올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동물 관련 수사는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하는 만큼 사진이나 동영상 등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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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룡산 탄현근린공원에 꽃동산 만든다

    경기 고양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일산서구 황룡산 탄현근린공원에 주민 녹지 쉼터인 사계절 꽃동산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은 고양시가 1992년 공원 조성 계획을 세웠지만 토지 보상을 하지 못해 2016년 전체 면적 41만1000㎡의 약 7%만 공원으로 개장했다. 2020년 5월에도 실시계획인가를 얻어 애초 계획대로 공원을 조성하려 했지만,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무산됐다. 고양시는 올해 지방채 150억 원을 발행해 연말까지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축구장(7130㎡) 8.5개와 맞먹는 약 6만 ㎡ 크기의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계절별 개화 시기가 다른 억새, 단풍나무 등을 심어 사계절 꽃동산으로 꾸미고 나머지 공간에는 황톳길, 숲 산책로, 바닥분수, 전망대, 야외무대 등을 조성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황룡산이 해발 134m로 야트막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고양, 파주, 양주, 김포 등을 조망할 수 있어 등산로로 인기가 높다”며 “주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 대표 꽃동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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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오세훈, 대단히 착각…정치적 제스처하고 있어” 비난

    “오세훈 서울시장이 4자 간 합의를 깬 것입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기후동행카드’의 실적 저조가 경기지역 시군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라는 ‘경기도 책임론’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김 지사는 11일 오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사)경기언론인클럽 주최 초청토론회에서 “서울시장이 이 문제에 있어서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정치적인 제스처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그는 “작년 11월인가 국토부 장관, 서울시장, 인천시장과 합의를 봤다”라며 “결론은 시와 도가 처해있는 상황이 달라 교통카드 통일이 불가능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나가서 말할 가치조차 없어서 (경기도) 교통국장이 합의 사항에 대해 얘기했던 것”이라며 “합의와 다르게 경기도가 왜 협조를 안 하냐고 하면 대단히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했다.김 지사는 “올해 5월 시행하는 경기도 교통카드 ‘더(The) 경기패스’가 서울시의 기후통행카드보다 우월한 효과를 줄 것”이라고도 했다.김 지사는 이달 8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기후동행 카드는 서울의 버스하고 지하철만 해당이 된다”라며 “The경기패스는 광역버스, 신분당선을 포함해서 전국에서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이 가능하고 혜택의 규모도 크다”고 설명했다.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서도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1호 법안으로 제출하겠다”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중앙정부에서 (경기도가 요청한) 주민투표에 대한 답을 아직 주지 않고 있다”라며 “마침 정치적 사기극인지는 몰라도 여당에서도 (총선 이후 김포시 서울 편입 주민투표) 그렇게 한다니까 주민투표를 같이해서 민선 9기 출범 때까지 이 문제의 매듭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경기분도 병행 추진론에 대해 “총선을 앞둔 빌 공(空)자 공약 내지는 정치적 사기극”이라며 비난했다.한편 김 지사와 오 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이후 다섯 차례 만나 ‘김포 서울 편입’ ‘교통카드’ ‘수도권 쓰레기 매립’ 등 수도권 공동 현안을 논의해왔다. 지난해 11월 오 시장과 유 시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진 김 지사의 장모상 빈소를 찾는 등 당적을 뛰어넘어 수도권 광역자치단체간 협력을 이어왔다. 최근 총선을 앞두고 메가시티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역간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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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민생이 뭔지도 모르면서”…尹 정부 또 저격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소위 민생토론회를 통해서 명백하게 관권선거를 하고 있거든요. 여당의 선대본부장 같아요. 개탄스럽습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15차례 이상 전국을 누비면서 거의 1000조 원 정도의 공약을 살포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1년 예산이 640조~650조 원 된다”라며 “제대로 검토 없이 그냥 나오는 대로 이렇게 퍼주기식 얘기를 하고 있는데 지금의 여러 가지 세수 상황이나 재정 여건으로 봤을 때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명백하게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관권선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의 잦은 경기도 방문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선거 전에 언제 윤 대통령이 소위 민생토론회로 전국을 순회한 적이 있었나”라며 “(윤 대통령이) 경기도에 지금 8번 온 것으로 안다. 그렇지만 선거 아닐 때도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정부의 ‘민생토론회는 민생 챙기기’라는 반박에 대해서는 “정말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민생이 뭔지나 알고 하는 얘기인지 모르겠다”라며 “민생을 제대로 하려면 과일값이라든지 물가 문제라든지 서민이 사는 얘기를 해야지 지역에 가서 지역 개발 공약 그렇게 하는 게 민생이냐. 민생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반면 상대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 방문이 많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60석을 가진 최다 선거구고 최대 격전지인데 ‘중앙당 지원이 이렇게 적었던 적이 있었는가’ 하는 생각은 갖고 있다”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아쉬워했다.최근 불거진 민주당의 공천 잡음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하위 20% 페널티를 받은 수원정 박광온 의원의 낙천 사례를 들며 “정권 심판을 해야 할 상황에서 공천 평가가 지금 대두가 돼 걱정”이라며 “의정활동 최우수 평가를 받고 의원들의 직접 선거로 선출된 직전 원내대표가 하위 평가 받는다는 것은 그 기준이 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공천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이 대표에게 전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직접 이 대표를 만나거나 통화한 적은 없다. 의견을 적절하게 간접적으로는 전달했다”며 “(말을 전한 분으로부터) 특별한 답을 듣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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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개월 만의 재회… 김동연, ‘혁신동맹’ 美 미시간 주지사 면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방한 중인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첨단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4차산업혁명센터, 청년 교류 등의 협력을 요청했다.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오후 수원시 팔달구 옛 도지사공관인 도담소에서 휘트머 주지사를 접견하고 “미시간주와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경기도 간의 첨단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청년 교류 등에 대한 협력관계가 강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국장급 실무그룹 구성도 제안했다.이에 휘트머 주지사는 “미시간주와 경기도의 우정은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유대를 지속하고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라며 “국장급 실무그룹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와 기후 행동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계속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휘트머 주지사는 배터리 산업 투자유치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민주당의 차기 유력 대선 후보로 언급되는 거물 정치인이다. ‘당분간 주지사에 전념하겠다’며 올 1월 민주당 경선 출마를 고사했다.두 사람은 만남은 11개월 만이다. 이번 만남은 휘트머 주지사 측에서 김 지사에 먼저 면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지사가 지난해 4월, 투자유치와 청년기회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디트로이트에 있는 휘트머 주지사의 사무실 ‘캐딜락 플레이스’(Cadillac Place)를 찾아 친환경 모빌리티,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혁신동맹을 제안했다. 혁신동맹은 혁신경제에 대한 협력관계를 의미하는 말로, 신산업 분야에서 실무차원의 협력 추진을 요청한 것이다.이번 만남으로 4차산업혁명센터와 첨단모빌리티 분야, 기후 위기 대응, 청년 교류 등에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가 미국 방문 당시에도 휘트머 주지사와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혁신동맹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김 지사는 올해 1월,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초청받았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 the Innovator)’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까지 마련했고, 김 지사가 사회자(모더레이터)로 참여했다.당시 세계경제포럼 사무국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는데, 세계경제포럼 측은 경기도의 4차산업혁명센터와 미국첨단제조센터의 협력을 제안했다. 세계경제포럼은 2022년 미시간주에 미국첨단제조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면담 후 이어진 만찬에서 경기도와 미시간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미시간주 대표단, 두 나라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염 의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 지역 공동번영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원한다”면서 “이 자리가 경기도의회와 미시간주 간 교류에도 마중물이 돼 협력의 영역을 넓혀가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미시간주는 미국 3대 자동차 회사인 GM, Ford, Fiat과 자동차 부품, 산업장비업체들이 모여 있고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역시 미시간주에 연구개발부터 생산, 비즈니스까지 3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 개인적으로도 정책학 석·박사를 미시간대에서 받은 인연이 있다.경기도는 2011년 9월 미시간주와 첫 우호 협력 협약을 맺었고 2016년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이 미시간주를 찾는 등 20년 넘게 교류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경기도는 이번 김 지사와 휘트머 주지사의 적극적인 혁신동맹 추진으로 두 지역의 교류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친환경차, 수소 산업, 자율주행차 실증단지, 신재생에너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분야에서 미시간주와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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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 합계출산율 1.02명… 경기도 ‘1위’

    경기 과천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02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6일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15∼49세)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합계출산율이 1명대로 집계된 건 과천시가 경기도에서 유일하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합계출산율은 0.72명이고, 경기도 0.77명, 서울 0.55명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21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중심으로 최근 20, 30대 젊은 부부의 유입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임신, 출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각종 지원을 통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과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지난해부터 임신 축하금 20만 원을 지급하고, 출산용품 지원금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했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도 소득제한 기준을 폐지하고 모든 가구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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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유튜브 뭐 봄?… 안산시, 유튜브 시정홍보단 ‘유갓탤’ 출범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아직은 쑥스러워요. 어설픈 연기로라도 소소한 감동과 미소를 선사하고 싶습니다.”경기 안산시 시정홍보단 ‘유갓탤’에 참여하는 이가은 단원보건소 건강증진과 주무관의 당찬 포부다. 이 주무관은 “안산시 정책을 홍보하는 일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유갓탤’은 ‘안산 유튜브 갓 탤런트’의 줄임말로, 안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이다. 미국 NBC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착안했다.지난해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달 4일 첫 촬영까지 끝냈다. 시범운영 기간에 13명의 공무원이 참여해 모두 15편의 홍보영상을 제작했는데, 영상 누적 조회수만 16만 회가 넘는다. 콘텐츠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아요’ 누적 건수도 1500건 이상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참여한 직원들도 놀랐다고 한다.올해 1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유갓탤에 참여할 직원을 공개 모집했는데, 최종적으로 끼와 재능을 갖춘 공무원 19명이 선발됐다. 20대부터 50대까지, 9급 주무관부터 6급 팀장까지 나이도 직급도 다양하다.첫 촬영부터 직원들은 숨겨진 끼와 재치를 한껏 뽐냈다. 안산시의 역점 사업인 △이민청 유치 △경제자유구역 지정 △광역철도망 개통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 등을 주제로 제작했다. 시민들이 보다 쉽고 재밌게 정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영상은 편집 과정을 거쳐 이달 중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종홍 안산시 홍보담당관은 “직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시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홍보를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안산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7개의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의 경우 현재 3만 6000여 명이 구독하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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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환 고양시장, 4조 원대 中 전기차 시설 유치…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파란불’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고양 경제자유구역 예정지에 4조 원 규모의 전기차 생산시설을 유치했다.이 시장은 6일 오전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양기웅 베이징자동차(BAIC MOTOR) 코리아 대표와 전기차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이징자동차는 중국 정부가 소유한 국영기업으로 세계 500대 기업 중 190위 권에 있다.지난해 세계 전기차 생산 12위로 세계 48개 나라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현대자동차와 합자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주력 생산 차종인 그린타운 등을 국내에 판매·전시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생산시설 설립은 처음이다.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베이징자동차는 앞으로 약 4조 원을 투자해 경제자유구역 안에 약 200만㎡(60만 평) 규모의 전기차 생산 및 판매시설을 짓는다. 생산목표량은 연간 20만 대 이상이며, 90%가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생산시설과 함께 전용 전시장, R&D 연구원과 교육 시설, 복지시설 등도 인근에 건립한다.고양시는 베이징자동차 유치를 시작으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확대와 함께 자족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4월경 중국에 있는 베이징자동차 본사에 방문단을 파견해 현지를 둘러보고 협약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이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외 자본 투자유치 확대와 고용 창출 효과, 그리고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글로벌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국내외 첨단기업이 찾아오는 4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양 대표는 “한국 내 생산시설을 설립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한국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부품 유통, 무선 충전기 사업 등 지속 가능한 전기차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고양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고양시는 일산동구에 있는 JDS 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바이오·정밀 의료, K-컬처, 스마트모빌리티, 마이스(MICE) 등 4대 핵심 전략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김포, 파주 등과 연계해 경기 북부의 신성장 혁신 벨트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올해 상반기(1~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서를 낼 예정이며, 산자부는 이르면 하반기(7~12월)에 후보지를 지정할 예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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