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김수현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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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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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북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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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7%
중동7%
국제경제3%
유럽/EU3%
인공지능3%
인사일반3%
  • 푸틴, 동방 정교회 성탄절 맞아 …우크라 측에 임시 휴전 요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군에게 ‘36시간 휴전’을 지시했다. 지난해 2월 24일 침공 개시 이후 러시아에서 휴전 이야기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5일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다가오는 동방 정교회 성탄절(7일)을 맞이해 6일 정오부터 7일 밤 12시까지 36시간 동안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군에 휴전을 명령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측에도 휴전에 응해 정교회 성탄절을 기념할 것을 요구했다.우크라이나는 동방 정교회에서 독립한 우크라이나 정교회를 믿는다. 정교회는 개신교와 가톨릭 성탄절보다 13일 늦은 1월 7일이 성탄절이다. 다만 러시아의 침공 이후 러시아 정교회와 거리를 둬온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지난해 11월 성탄절 행사를 12월 25일로 변경해 치르는 것을 허용하기도 했다.푸틴 대통령의 휴전 지시 및 제의는 성탄절 시기만이라도 휴전하자는 러시아 정교회 수장 키릴 총대주교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서방 및 러시아 내부를 향해 유화적 제스춰를 취해 전황이 수세인 상황에서 한숨 돌리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휴전을 제의했다.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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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사상 첫 여성 대법원장 탄생

    멕시코 대법원에서 사상 첫 여성 대법원장이 탄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일(현지 시간) 노르마 루시아 피냐 에르난데스 대법관(64·사진)이 대법관 11명의 표결 결과 찬성 6, 반대 5로 새 대법원장에 선출됐다. 에르난데스 신임 대법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접근이 불가능해 보였던 유리천장이 깨졌다. 책임과 의무, 헌신의 정신으로 사법부를 이끌고 법원의 독립을 지켜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에르난데스 대법원장은 1979년 멕시코 명문 멕시코국립자치대(UNAM)에 입학해 법학을 전공했다. 1992년에 대법원 서기로 법원에 첫발을 디딘 이후 1998∼2000년 멕시코 모렐로스주 제3지구 판사로 근무했다. 그는 2015년 11월 두 번의 실패 끝에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대법관이 됐다. 강력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지지하는 에르난데스 대법원장의 등장으로 사법부와 현 멕시코 정부 간의 갈등이 불가피해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임 아르투로 살디바르 대법원장의 뒤를 잇게 될 에르난데스 대법원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26년 12월 31일까지다.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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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천장이 깨졌다”…멕시코 최초 여성 대법원장 탄생

    멕시코 대법원에서 사상 첫 여성 대법원장이 탄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일(현지 시간) 노르마 루시아 피냐 에르난데스 대법관(64)이 대법관 11명 표결 결과 찬성 6, 반대 5로 새 대법원장에 선출됐다. 에르난데스 신임 대법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접근이 불가능해보였던 유리천장이 깨졌다. 책임과 의무, 헌신의 정신으로 사법부를 이끌고 법원의 독립을 지켜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에르난데스 대법원장은 1979년 멕시코 명문 멕시코국립자치대(UNAM)에 입학해 법학을 전공했다. 1992년에 대법원 서기로 법원에 첫발을 디딘 이후 1998년~2000년 멕시코 모렐로스주 제3지구 판사로 근무했다. 그는 2015년 11월 두 번의 실패 끝에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대법관이 됐다. 강력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지지하는 에르난데스 대법원장의 등장으로 사법부와 현 멕시코 정부 간의 갈등이 불가피해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임 아르투로 자르디바르 대법원장의 뒤를 잊게 될 에르난데스 대법원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26년 12월 31일까지다.김수현기자 newsoo@donga.com}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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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 한국공관 직원 380명중 240명 2주새 확진

    주중 한국대사관 직원 10명 중 6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8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주중 한국대사관과 총영사관, 분관 소속 외교관과 직원 24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중국 소재 공관 총 10곳의 직원 수가 약 380명인 점을 감안하면 63%가 넘는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다만 외교부는 “이 중 중증 환자는 없으며 확진자 중 210명 이상이 회복해 업무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외교관과 직원들이 줄줄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비자 발급 등 영사관 업무도 차질을 빚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청두와 선양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19∼2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자 접수 업무를 일시 중단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영국 보건정보 조사업체 ‘에어피니티’는 중국에서 현재 코로나19로 매일 9000명이 숨지는 것으로 추산했다. 2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어피니티는 중국 하루 신규 확진자는 180만 명이며 이달에만 약 10만 명이 숨졌다고 추산했다. 에어피니티는 “내년 4월 말까지 중국 전역에서 약 17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측했다. 중국 감염병 권위자인 쩡광(曾光) 질병예방통제센터 전 수석 과학자도 29일 한 포럼에 참석해 “감염 속도가 상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베이징 인구(약 2188만 명) 80% 이상이 확진자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세계 여러 나라가 중국발 여행객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트위터에 “중국 측의 종합 정보가 없는 상황”이라며 “자국민 보호를 위해 내놓는 각국 조치는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은 “현재 (중국에서) 퍼지는 9가지 오미크론 변이(정보)도 WHO와 공유하고 있다”며 “중국은 숨기는 것이 없고 모든 작업은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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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코로나에 외교관도 타격…주중 한국공관 직원 63% 확진

    주중 한국대사관 직원 10명 중 6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8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주중 한국대사관과 총영사관, 분관 소속 외교관과 직원 24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중국 소재 공관 총 10곳의 직원수가 약 380명인 점을 감안하면 63%가 넘는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다만 외교부는 “이 중 중증 환자는 없으며 확진자 중 210명 이상이 회복해 업무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외교관과 직원들이 줄줄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비자 발급 등 영사관 업무도 차질을 빚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청두와 선양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19~2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자 접수 업무를 일시 중단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영국 보건정보 조사업체 ‘에어피니티’는 중국에서 현재 코로나19로 매일 9000명이 숨지는 것으로 추산했다. 2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어피니티는 중국 하루 신규 확진자는 180만 명이며 이달에만 약 10만 명이 숨졌다고 추산했다. 에어피니티는 “중국 최대 명절 춘제(설) 연휴인 내년 1월 13일 첫 번째 정점을 맞아 하루 신규 확진자가 370만 명에 이를 것”이라며 “내년 4월 말까지 중국 전역에서 약 17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측했다. 중국 감염병 권위자인 쩡광(曾光) 질병예방통제센터 전 수석 과학자도 29일 한 포럼에 참석해 “감염 속도가 상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베이징 인구(약 2188만 명) 80% 이상이 확진자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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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 아빠 되는데… 폭설에 스러진 美 20대 난민 [사람, 세계]

    45년 만에 최악의 눈 폭풍이 몰아치던 24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시에 살던 콩고민주공화국 난민 압둘 샤리프 씨(26·사진)는 부인의 만류에도 마트에 가려고 자동차 키를 손에 쥐었다. 다음 주 출산을 앞둔 부인과 어린 조카를 위한 우유 등 음식물을 사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집 밖에는 전날 오전부터 37시간 넘게 내린 눈이 70cm가량 쌓였다. 버펄로시는 “밖에 나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금방 돌아오겠다”던 샤리프 씨 사망 소식은 25일 심야에 버펄로의 한 병원에서 전해졌다. 너무 오래 귀가하지 않는 샤리프 씨를 찾던 가족들이 눈에 파묻힌 그의 차량을 발견한 뒤 12시간 넘게 폭설을 뚫고 식료품점, 병원, 심지어 경찰 구치소까지 훑은 뒤였다. 함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탈출한 사촌 앨리 씨는 “(사망 소식이) 정말인지 믿을 수 없어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가 떠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황망해했다.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으로 부모를 잃은 샤리프 씨는 앨리 씨와 어린 시절 난민 캠프에서 10년간 살다가 2017년 겨울 우여곡절 끝에 버펄로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처음 보는 겨울 코트를 입고 서로를 보며 박장대소하기도 했다. 샤리프 씨는 같은 나라 출신 부인 글로리아 마와조 씨도 버펄로에서 만났다. 주변에 도움 베풀기를 즐겼던 샤리프 씨는 구급신고 전화번호인 ‘911’로 통했다고 한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은 워싱턴포스트(WP)에 28일 소개됐다. WP는 크리스마스 연휴 미국을 강타한 혹한과 눈 폭풍으로 인한 사망자 30여 명 중 난민이 2명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이 영어 경고 방송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부인 마와조 씨는 WP에 말했다. “언젠간 아기에게 아버지의 죽음을 설명할 날이 올 거예요. 이곳(미국)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어 아버지가 진정으로 행복해했다고 말해주겠습니다.”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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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위협에… 대만, 軍복무 4개월→1년으로

    중국의 군사위협 고조, 저출산 등에 시달리는 대만이 군 의무 복무 기간을 현행 4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2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1년 의무 복무 등이 담긴 군복무 연장안을 확정하고 공표했다. 대상자는 2005년 이후 출생자로 2024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의무 복무자의 월급 또한 현 6500대만달러(약 27만 원)에서 2만320대만달러(약 84만 원)로 오른다. 미군 주도의 전투 훈련 및 사격 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도 하기로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차이 총통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거세지고 있는 중국의 무력 압박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현재 4개월의 의무 복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대만 주변) 상황을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대만이 충분히 강하다면 대만은 전 세계 민주주의와 자유의 본고장이 될 것이며 전쟁터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만 병력은 약 17만 명으로 중국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최근 몇 년간 자원 입대자 수가 줄어 목표치의 약 80%에 머물고 있다. 올 10월 내무부는 올해 신규 징집자 수가 10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공 내전에서 중국공산당에 패한 국민당 정권이 1949년 대만으로 넘어온 후 대만은 2∼3년의 의무 복무제를 시행했다. 중국과의 화해 무드 조성으로 2008년부터 의무 기간을 1년으로 줄였다. 2013년 4개월로 더 단축시키며 모병제로의 완전 전환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지만 이번에 다시 늘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올 8월 대만 방문 등으로 중국의 무력 압박이 심해지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해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중국은 올해 최다 수준인 군용기 71대를 동원해 대만해협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전개했다. 여론도 호의적이다. 12, 13일 양일간 대만민의기금회(TPOF)가 10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2%는 “군 복무 기간을 최소 1년으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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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력 센 ‘BF.7’ 中 확진 폭증 주도… 새 변종 폭발 우려”

    봉쇄 정책 폐지 이후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을 주도하는 바이러스의 정체가 강력한 전파력을 지닌 3세대 오미크론 BA.5의 하위 변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종 변이 가능성을 거론했다. AP통신은 24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류산루 교수 연구를 인용해 “BF.7 등 다수의 오미크론 하위 변종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검출됐다”며 “이 변종 바이러스들은 면역력을 교묘하게 피해 확산되며 현재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을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BF.7은 현재까지 나온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감염력이 센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다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면역 회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염 속도도 더 빠르다. 중국 매체들도 지난달 수도 베이징에서 BF.7이 우세종이 돼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스튜어트 캠벨 레이 교수는 “중국은 인구가 많고 면역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변종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확진자 폭증으로 신종 변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변이 발견을 통제하려는 정황도 포착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6일 중국 정부가 지난달 말 연구기관 등의 의뢰를 받고 코로나19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한 민간 수탁기업에 유전체 배열을 분석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민간의 유전체 분석에 제한을 가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은 “중국 내 새로운 변이의 출현이 문제가 될 우려가 생기자 관리가 강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민간 분석에 제한이 생기면 외국의 백신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산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를 막지 못한다는 ‘물백신’ 논란에 서방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찾아 마카오로 ‘백신 관광’을 떠나는 중국인도 늘어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마카오 병원들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물어보는 전화가 중국 본토로부터 끊이지 않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앞서 마카오는 지난달 1일부터 독일 바이온텍이 개발한 mRNA 백신 접종을 허용했다. 중국 본토 밖 지역 중 유일하게 중국인들이 본토로 돌아올 때 격리가 필요하지 않은 곳이다.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

    •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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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확진 폭증은 감염력 센 ‘BF.7’ 때문…새 변종 폭발 우려”

    봉쇄 정책 폐지 이후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을 주도하는 바이러스의 정체가 강력한 전파력을 지닌 3세대 오미크론 BA.5의 하위 변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종 변이 가능성을 거론했다. AP통신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리우샨루 교수 연구를 인용해 “BF.7 등 다수의 오미크론 하위 변종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검출됐다”며 “이 변종 바이러스들은 면역력을 교묘하게 피해 확산되며 현재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을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BF.7은 현재까지 나온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감염력이 센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다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면역 회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염 속도도 더 빠르다. 중국 매체들도 지난달 수도 베이징에서 BF.7이 우세종이 돼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스튜어트 캠벨 레이 교수는 “중국은 인구가 많고 면역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변종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확진자 폭증으로 신종 변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변이 발견을 통제하려는 정황도 포착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6일 중국 정부가 지난달 말 연구기관 등의 의뢰를 받고 코로나19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한 민간 수탁기업에 유전체 배열을 분석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민간의 유전체 분석에 제한을 가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은 “중국 내 새로운 변이의 출연이 문제가 될 우려가 생기자 관리가 강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민간 분석에 제한이 생기면 외국의 백신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산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를 막지 못한다는 ‘물백신’ 논란에 서방의 메신저리보핵산(mRMA) 백신을 찾아 마카오로 ‘백신 관광’을 떠나는 중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마카오 병원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물어보는 문의 전화가 중국 본토로부터 끊이지 않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앞서 마카오는 지난달 1일부터 독일 바이온테크가 개발한 mRNA 백신 접종을 허용했다. 중국 본토 밖 지역 중 유일하게 중국인들이 본토로 돌아올 때 격리가 필요하지 않은 곳이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

    •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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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혐의 체포 FTX 창업자, 3200억 보석금 한푼 안내고 비즈니스석 타고 귀가 논란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체포된 세계 3위 가상화폐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사진)가 3200억 원에 달하는 보석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석방된 뒤 항공기 비즈니스석을 타고 귀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FTX 본사가 있는 바하마에서 체포된 뱅크먼프리드는 21일 미국으로 송환돼 다음 날 뉴욕 연방법원에서 보석 허가를 받았다. 그는 법원이 책정한 2억5000만 달러(약 3200억 원)의 보석금을 내지 않고 대신 부모의 집을 담보로 제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해당 주택의 가치가 400만 달러(약 51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미국변호사협회(ABA)에 따르면 피고인이 보석금을 낼 수 없는 경우 전체 금액의 10% 수준의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면 석방될 수 있다. 뱅크먼프리드는 석방 직후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부모 집으로 가기 위해 뉴욕 JFK공항에서 미 국적기인 아메리칸항공의 비즈니스 좌석에 탑승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4일 보도했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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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헤어질 결심, 2022년 가장 좋았던 영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가장 좋았던 영화 중 하나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을 꼽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에 ‘2022 버락 오바마의 가장 좋았던 영화 목록’을 올렸다. 총 17편의 영화를 소개했는데 이 중 ‘헤어질 결심’을 두 번째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한국계 영화감독 코고나다의 ‘애프터 양’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다 파벨먼스’,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 등이 목록에 포함돼 있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올해 대단한 영화들을 봤다. 내가 놓친 영화는 뭘까“라고 적었다. ‘헤어질 결심’은 현재 미국 양대 영화 시상식 중 하나인 골든글로브에서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오른 상태다. 앞서 올 5월 박 감독은 프랑스에서 열린 제75회 칸 영화제시상식에서 이 작품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올해 가장 좋았던 책 13권과 음악 25곡도 함께 공개했다. ‘올해의 책‘에는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지난달 출간한 ’우리가 나르는 빛‘(The Light We Carry)과 중국계 미국인 작가 제사민 찬의 ’좋은 엄마들을 위한 학교(The School for Good Mothers)’ 등이 포함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매년 연말에 그해에 가장 좋아한 책, 영화, 음악 등을 공개해 왔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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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강제노동 연루업체, 글로벌 車업체에 부품 공급”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강제노동에 연루된 업체들이 생산한 부품이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에 공급된 정황이 발견됐다고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21일 보도했다. FP에 따르면 위구르족 인권 문제를 조사해 온 영국 셰필드핼럼대 헬레나케네디센터 측은 이달 초 신장위구르자치구 자동차 부품 업체 96개사 명단이 든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업체들은 철광 알루미늄 같은 원자재 채굴부터 배터리 타이어를 비롯한 부품 제작을 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서는 신장위구르자치구 내 공장 같은 생산시설은 강제노동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 중 38개사가 중국 당국의 ‘노동 이전 프로그램’에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적시했다. 서방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위구르족 노동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강제 이주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도요타 같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관련 업체 등 100개가 넘는 자동차 업체 절반 이상이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운영 중이거나 노동 이전 프로그램에 등록된 기업에서 직접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헬레나케네디센터 측은 “강제 노동에 ‘오염’되지 않은 차량 부품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일본 같은 나라는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법 제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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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日 반격능력 안보전략 불쾌… 행동으로 보여줄 것”

    북한은 일본이 적 미사일 기지 반격 능력 보유를 담은 안보전략을 채택한 것을 겨냥해 “종전보다 한층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라면서 “어느 만큼 우려하고 불쾌해하는가를 실제적인 행동으로 계속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20일 주장했다. 중국, 러시아는 일본을 겨냥해 21일(현지 시간)부터 7일간 동중국해에서 연합훈련에 나선다. 앞서 16일 일본은 안보 3대 문서 개정을 통해 북한 중국 러시아를 겨냥해 각각 ‘종전보다 한층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 ‘최대의 전략적 도전’ ‘안전보장상의 강한 염려’로 표현한 바 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0일 담화에서 “일본의 새로운 침략노선 공식화로 동아시아의 안보환경은 근본적으로 달라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주장하는 이른바 ‘반격 능력’은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자위권 보유와는 전혀 인연이 없다”면서 “다른 나라 영역을 타격하기 위한 선제공격 능력”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은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군함들이 중국 해군과의 연합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 해역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미사일 순양함 바랴크를 비롯한 러시아 군함 4대와 중국 군함 6대가 이번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은 연일 일본 주변에서 무력시위도 벌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중국 해군 측량선 한 척이 전날 오전 규슈 가고시마현 야쿠(屋久)섬 남쪽 영해에 진입했으며 19일 오후에는 중국군 H-6 폭격기 2대가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宮古)섬 사이를 지나 동중국해와 태평양 사이를 왕복 비행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우리 외교부는 일본의 반격 능력 개념과 관련해 이날 “향후 한미일 안보협력 틀에서 후속 논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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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자위대내 성희롱, 소통인듯 만연… 감각 마비”

    “성희롱이 마치 소통의 일부인 듯 만연했다. 감각이 마비되는 느낌이었다.” 올 8월 일본 육상자위대에서 입은 지속적인 성폭력 피해 사실을 실명으로 폭로한 전직 여성 육상 자위대원 고노이 리나 씨(23·사진)가 19일 도쿄 외신기자협회 회견장에서 밝힌 소감이다. 고노이 씨는 재직 당시 중대장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그가 윗선에 보고하지 않고 묵살했다고 폭로했다. 가해자들이 돈으로 무마하려고 하는 등 진정으로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명으로 고발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남성 대원이 다른 여성 동료에게 같은 행위를 반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자위대원을 꿈꿨던 고노이 씨는 2020년 4월 입대했다. 5개월 후 후쿠시마현에 배치됐다. 지난해 6월까지 이곳에서 근무하며 같은 부대의 남성 대원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그의 가슴을 만지고 뺨에 강제로 키스했다. 일부 남성 대원의 성기를 만지라고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10명이 넘는 남성에게 둘러싸인 채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자세까지 취해야 했지만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거듭된 폭력에 노출된 그는 적응장애 판정을 받았고 올 6월 전역을 택했다. 이후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폭로 직후 자위대는 가해자 중 3명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전원 불기소됐다. 받아들일 수 없던 고노이 씨는 10만 명 이상의 서명이 담긴 재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후 특별 감찰이 진행됐다. 방위성은 이달 15일 직접 성폭력에 가담한 4명, 지시한 1명 등 5명을 면직 처리했다. 피해 사실을 묵살한 중대장은 6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고노이 씨는 이날 일부 가해자가 합의금 30만 엔(약 290만 원)을 주겠다며 사건을 덮으려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그들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를 바랐을 뿐”이라며 “사안이 가볍게 다뤄지는 것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방위성은 그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고 이례적으로 사과했다. 당시 요시다 요시히데 육상막료장은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성폭력을 근절할 본질적인 대책은 내놓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그의 폭로 후 전 자위대원을 상대로 한 방위성의 자체 조사에서도 100건이 넘는 사례가 발견됐다.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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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전 자위대원의 폭로… “성희롱이 소통의 일부인듯 만연”

    “성희롱이 마치 소통의 일부인 듯 만연했다. 감각이 마비되는 느낌이었다.” 올 8월 일본 육상자위대에서 입은 지속적인 성폭력 피해 사실을 실명으로 폭로한 전직 여성 육상 자위대원 고노이 리나 씨(23·사진)가 19일 도쿄 외신기자협회 회견장에서 밝힌 소감이다. 고노이 씨는 재직 당시 중대장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그가 윗선에 보고하지 않고 묵살했다고 폭로했다. 가해자들이 돈으로 무마하려고 하는 등 진정으로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명으로 고발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남성 대원이 다른 여성 동료에게 같은 행위를 반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자위대원을 꿈꿨던 고노이 씨는 2020년 4월 입대했다. 5개월 후 후쿠시마현에 배치됐다. 지난해 6월까지 이곳에서 근무하며 같은 부대의 남성 대원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그의 가슴을 만지고 뺨에 강제로 키스했다. 일부 남성 대원의 성기를 만지라고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10명이 넘는 남성에게 둘러싸인 채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자세까지 취해야 했지만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거듭된 폭력에 노출된 그는 적응장애 판정을 받았고 올 6월 전역을 택했다. 이후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폭로 직후 자위대는 가해자 중 3명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전원 불기소됐다. 받아들일 수 없던 고노이 씨는 10만 명 이상의 서명이 담긴 재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후 특별 감찰이 진행됐다. 방위성은 이달 15일 직접 성폭력에 가담한 4명, 지시한 1명 등 5명을 면직 처리했다. 피해 사실을 묵살한 중대장은 6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고노이 씨는 이날 일부 가해자가 합의금 30만 엔(약 290만 원)을 주겠다며 사건을 덮으려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그들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를 바랬을 뿐”이라며 “사안이 가볍게 다뤄지는 것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방위성은 그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고 이례적으로 사과했다. 당시 요시다 요시히데 육상막료장은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성폭력을 근절할 본질적인 대책은 내놓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그의 폭로 후 전 자위대원을 상대로 한 방위성의 자체 조사에서도 100건이 넘는 사례가 발견됐다. 김수현기자 newsoo@donga.com}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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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우체국, 이라크戰 한인 전사자 ‘장호 김’ 이름 달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우체국이 2006년 이라크 전쟁에서 숨진 한인 전사자 김장호 일병(사진)의 이름을 붙인다. 17일(현지 시간) 한국계 영 김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공화)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내 오렌지카운티 플라센티아 우체국의 이름을 ‘장호 김’으로 바꾸는 법안이 14일 하원을 통과했다. 플라센티아는 김 일병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곳이다. 김 의원은 올 2월 김 일병의 이름을 우체국에 붙이자는 법안을 발의했다. 1985년생인 김 일병은 한국에서 태어난 뒤 1990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고, 2005년 입대했다. 다음 해 11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차를 타고 순찰하다 현지 저항 세력이 설치한 폭발물이 터져 숨졌다. 가족들의 걱정을 우려한 그는 파병 당시 가족들에게 이라크행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사후 리버사이드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미 정부로부터 퍼플하트 훈장, 청동성 훈장(브론즈스타 메달) 등을 받았다. 김 의원은 “이른 나이에 우리를 떠났지만 그가 남긴 용기와 헌신은 여전히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이런 사람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추모했다. 유가족은 “장호는 헌신적인 군인, 촉망받는 청년, 자랑스러운 미국인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로써 한인 이름을 딴 미 공공건물 및 시설물은 5곳이 됐다.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린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의 ‘안창호 우체국’, 독립운동가 김호 선생의 이름을 딴 ‘찰스 H 김 초등학교’, 제2차 세계대전 영웅이자 미 최초의 아시아계 대대장인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붙인 ‘김영옥 중학교’, 캘리포니아의 첫 아시아계 주의원 앨프리드 송(한국명 송호윤) 전 의원을 기리는 ‘앨프리드 호윤 송 전철역’이 있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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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바티칸 소장 파르테논 조각품 그리스에 반환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바티칸 박물관이 소장 중인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품 3점을 그리스에 돌려주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최근 서구 주요 박물관이 제국주의 시절 수탈한 문화재를 속속 반환하고 있는 가운데 교황청도 동참했다. 이날 교황청은 성명에서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품 3점을 그리스 정교회 수장 이에로니모스 2세 앞으로 보낼 것”이라며 “진리의 길을 따르려는 교황의 열망에 대한 구체적인 표시”라고 밝혔다. 이 3점은 파르테논 신전을 장식했던 말머리 조각, 각각 소년 및 수염을 기른 남자의 두상이다. 교황의 이번 결정은 그리스와 ‘엘긴 마블스’ 반환을 두고 줄다리기 중인 영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엘긴 마블스’는 19세기 초 당시 오스만튀르크 주재 영국 외교관이던 ‘엘긴 백작’ 토머스 브루스가 파르테논 신전에서 떼어간 대리석 조각들을 뜻한다. 현재 대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과거 영국 정부와 대영박물관 측은 엘긴 백작이 오스만제국의 승인을 받아 합법적으로 반출한 문화재이므로 돌려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태도를 바꿔 그리스 정부와 반환 협상을 벌이고 있다. 리나 멘도니 그리스 문화장관은 교황의 이번 결정에 “관대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엘긴 마블스를 돌려받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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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에 ‘장호 김’ 우체국 생긴다…이라크전 한인 전사자 이름 붙이기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우체국이 2006년 이라크 전쟁에서 숨진 한인 전사자 김장호 일병의 이름을 붙인다. 17일(현지 시간) 한국계 영 김(캘리포니아·공화) 연방 하원의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 내 오렌지카운티 플라센티아 우체국의 이름을 ‘장호 김’으로 바꾸는 법안이 14일 하원을 통과했다. 플라센티아는 김 일병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곳이다. 김 의원은 올 2월 김 일병의 이름을 우체국에 붙이자는 법안을 발의했다. 1985년생인 김 일병은 한국에서 태어난 뒤 1990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2005년 입대했다. 다음 해 11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차를 타고 순찰하다 현지 저항 세력이 설치한 폭발물이 터져 숨졌다. 가족들의 걱정을 우려한 그는 파병 당시 가족들에게 이라크행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사후 리버사이드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미 정부로부터 퍼플하트 훈장, 청동성 훈장(브론즈스타 메달) 등을 받았다. 김 의원은 “이른 나이에 우리를 떠났지만 그가 남긴 용기와 헌신은 여전히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이런 사람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추모했다. 유가족은 “장호는 헌신적인 군인, 촉망받는 청년, 자랑스러운 미국인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로써 한인 이름을 딴 미 공공건물 및 시설물은 5곳이 됐다.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린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의 ‘안창호 우체국’, 독립운동가 김호 선생의 이름을 딴 ‘찰스 H 김 초등학교’, 2차 세계대전 영웅 겸 미 최초의 아시아계 대대장인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붙인 ‘김영옥 중학교’, 캘리포니아의 첫 아시아계 주의원 앨프리드 송 전 의원(한국명 송호윤)을 기리는 ‘앨프리드 호윤 송 전철역’이 있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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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반정부 시위대 첫 공개처형… 국제사회 “비인도적” 맹비난

    이란 당국이 ‘히잡 의문사’ 반(反)정부 시위 참가자를 도심 한복판 건설 크레인에 매달아 공개 처형했다.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첫 사형 집행 이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형 집행에 나섰다. 특히 이번엔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충격적인 공개 처형 방식을 택하자 국제사회가 일제히 이란의 반인도적인 행태를 거세게 비판하며 대(對)이란 제재 수위를 높였다.○ 이란 정부, 크레인 매단 시신 사진 공개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12일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사형 선고를 받은 마지드레자 라나바르드(23)를 처형했다. 8일 모센 셰카리(23) 사형 집행 이후 나흘 만이다. 레슬링 선수 출신인 라나바르드는 지난달 17일 동부 도시 마슈하드에서 반정부 시위에 나섰다가 체포됐다. 이란 사법부는 그가 보안군 2명을 살해하고 4명을 다치게 했다며 ‘모하라베’(신에 대항해 전쟁을 벌인 혐의)를 저질렀다고 처형 이유를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첫 번째 사형 집행 때와는 달리 라나바르드는 그가 체포된 마슈하드 도심에서 공개적으로 처형됐다. 미잔통신은 “사형이 여러 사람들 앞에서 진행됐다”며 교수형 당한 그의 시신 사진을 그대로 공개했다. 이 사진에 따르면 라나바르드는 머리에 검은 천이 씌워져 있었고 손과 발이 묶인 채 건설용 크레인에 매달려 있었다.○ “처형 뒤에야 어머니에게 알렸다”이란 당국은 형 집행 전날까지 그의 가족들에게 어떠한 통보도 하지 않는 등 비인도적인 행태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단체 ‘1500타스비르’에 따르면 라나바르드의 어머니는 처형 직후인 이날 오전에야 당국으로부터 “당신의 아들을 처형했으며, 시신을 이미 묻었다”는 일방적 통보를 받았다. 어머니를 비롯한 유족들은 전날 밤 아들과 접견 당시까지도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전날까지 사형 집행 사실을 몰랐던 모자(母子)는 접견 당시 서로를 마주 보며 찍은 사진을 남겼다. 조사 과정에서 고문 등을 통해 거짓 자백을 강요하고 제대로 된 변호조차 받지 못하게 하는 등의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1500타스비르는 “라나바르드가 고문에 못 이겨 거짓 자백을 했다”며 “그는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공개 재판을 요구할 수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와 함께 체포 이후 피범벅이 된 붕대를 팔에 두르고 있는 라나바르드의 사진을 공개했다. AP통신은 라나바르드가 유죄 판결을 받은 마슈하드 혁명 법원이 피고인의 변호사 직접 선임을 금지하고 불리한 증거를 열람할 수 없게 하는 악명 높은 곳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사회 비판에도 추가 사형 준비”국제사회는 일제히 이란을 비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유죄 판결을 받은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사형 집행은 이란 사법체계의 비인간성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유럽연합(EU) 외교이사회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이란인 24명과 관련 기관 5곳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결정했다. 이 중 20명 및 국영 IRIB 방송사는 반정부 시위 강제 진압 및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제재 대상에 올랐다. 특히 IRIB는 협박과 고문으로 끌어낸 반정부 인사들의 ‘강제 고백’을 방송하는 등의 책임이 있다고 EU는 설명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제재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란 당국이 추가 사형 집행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란 당국이 마한 사드라트(22) 등 시위 관련자 10여 명에 대한 사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중도·개혁 성향 신문인 에테마드는 10일 사법부 관계자를 인용해 시위대 24명에 대한 사형이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카이로=강성휘 특파원 yolo@donga.com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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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쓰레기산 3100개… 유독가스-수질 오염 고통

    “쓰레기 매립지가 내 삶을 ‘살아 있는 지옥’으로 만들었다.”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발스와에는 62m의 ‘쓰레기산’이 있다. 넘쳐나는 쓰레기가 쌓이고 쌓여 마치 거대한 산처럼 변한 것이다. 인근 주민들은 유독 가스와 각종 오염 물질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 주민 즈왈라 프라샤드 씨는 10일 미국 CNN에 “(매립지에서 나오는) 물로 목욕을 한 후 피부가 타는 것 같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이주할 여건이 되지 못한다”고 호소했다. 올 4월 이곳에서는 쓰레기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 등으로 수일간 대형 화재도 발생했다. 당시 고열과 연기 등으로 죽음의 위협에 직면했다는 주민 나라얀 초우드하리 씨는 “화재로 얼굴과 코가 부어올랐다. ‘죽음의 침대’에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유독 가스로 만성 천식을 앓고 있다. 인도는 세계 1위 쓰레기 매립지발 메탄가스 배출국이다. 전국 곳곳에 존재하는 쓰레기산의 수는 약 3100개. 특히 델리주 가지푸르에 있는 쓰레기산의 높이는 65m에 달한다. 발스와와 가지푸르 매립지 모두 20년 전인 2002년 저장 용량을 초과했지만 아직도 매일 수천 t의 쓰레기가 쌓이고 있다. 올 3월 측정 결과 가지푸르 쓰레기산에서는 1시간마다 2.17미터톤(metric ton)의 메탄가스가 배출됐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차량 35만 대가 배출하는 메탄가스와 맞먹는다. 수질 오염도 심각하다. 인도 비영리단체 ‘과학환경센터(CSE)’에 따르면 발스와 쓰레기산 인근 지하수 내 총용존고형물(TDS)은 L당 3000∼4000mg 수준이다. 식수는 물론이고 씻는 물로도 적합하지 않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주민들이 이 물로 목욕을 하고 때로는 마신다. 인도 정부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CSE 관계자는 “매일 1000t의 쓰레기를 안전하게 처리해도 2000t의 쓰레기가 새로 생긴다.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지적했다.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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