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혁

이건혁 차장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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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gu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4~2026-03-16
기업34%
복지33%
산업23%
칼럼7%
경제일반3%
  • 철길은 사랑을 싣고… 연선 주민 나눔활동 온힘

    현대로템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해외 낙후 지역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로템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이웃’이다. 2015년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일대 쪽방촌 580여 가구에 월동용 이불을 지원하면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현대로템이 제작한 철도 차량이 운행되는 지역의 소외이웃을 돕겠다는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현대로템은 서울 지하철 1∼5호선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1호선은 본사가 위치한 경기 의왕시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2호선 입양대기아동 성장 지원, 3호선 시청각장애인 문화해설사 양성 및 장애인 궁궐체험 행사, 4호선 저소득 국가유공자 이동편의기구 전달 및 국립 서울현충원 묘역 정화 봉사활동, 5호선 학대 피해아동 긴급 의료비 및 심리 치료비 지원 등이 있다. 최근에는 KTX 노선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현대로템 공장이 위치한 경남 창원시의 기초생활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의 여름 및 겨울나기 물품을 지원했다.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도 여러 복지시설과 협약을 맺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은 급여에서 희망하는 금액을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사회복지 단체와 소외 이웃, 불의의 사고를 겪은 동료 직원과 가족들을 지원했다. 이웃사랑, 가족사랑, 환경사랑의 3대 실천 운동을 위한 3사랑회는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남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방산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호국보훈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해병대 장병 및 순직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해병대 덕산장학재단을 통해 전달했으며, 올해는 육군과 특수전사령부 등에 위문금을 전달하고 6·25전쟁 참전 유공자에게 건강보조식품과 생필품을 담은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해외에서의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하철 사업을 수주한 필리핀에서는 앙헬레스 지역 아동센터 개보수를 지원했으며, 빈민아동 장학금과 통학차량 및 아동센터 운영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브라질에서는 재정난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아라라쿠아라 청소년 직업훈련학교에 교육 과정 운영비를 지원했다. 인도에서는 델리 지역 NDMC 종합학교의 교육시설 개보수와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아동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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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워도 꿈 잃지 않도록 ‘희망의 공부방’ 지원

    금호타이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형편이 어려워 성탄절 선물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대신 전해주자는 아이디어로 출발한 이 활동은 2017년부터 5년째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이 카드를 작성하고 선물을 포장해 후원 대상 아동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으나,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으로 구세군 서울 후생원이 지원하는 아동들에게 갖고 싶어 하는 선물을 마련하고 간식 파티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들을 만나 온정을 나눠온 활동이라 내부적으로 애정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며 “아동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호타이어는 ‘함께 그린 희망의 공부방’ 26호점 완공 소식도 전했다. ‘함께 그린 희망의 공부방’ 지원 활동은 2016년부터 금호타이어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금호타이어는 중고등학생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학습 교구를 지원해 주고 학업에 적합한 생활환경을 마련해준다. 26호점 수혜자는 한부모 가정에서 언니들과 살아가면서도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으로 금호타이어는 2단 침대와 노트북, 책상 세트 등 생활용품을 후원하고 희망의 공부방을 꾸며주었다. 금호타이어는 2011년 교육부와 ‘교육 기부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재까지 청소년을 위한 모터스포츠 체험교육 및 진로체험교육,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기부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는 공동으로 희망의 공부방 개소, 저소득층 아동 대상 코로나19 세이프박스 지원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후에는 기존 활동들을 비대면으로 신속히 전환했다. 올해에도 유튜브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교육기부 사업을 확장했으며,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대상 취업 및 진로 멘토링, 어린이 환경교육 등 관련 산업과 연계된 교육기부활동을 확대 시행했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비대면 교육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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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쾌척

    포스코그룹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더 큰 기업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발전과 이해관계자와의 공존을 추구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13일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연말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그룹사들과 함께 성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80억 원을 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등 8개 그룹사가 20억 원을 출연했다. 전달된 성금은 취약 계층의 자립 지원과 탄소중립, 해양 환경보호 활동 등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연말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맡겨 왔다. 2004년부터는 그룹사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까지 총 1720억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했다. 포스코는 8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다양한 용품을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에는 소방관 방화복을 업사이클링(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부여하는 것)해 만든 에코백, 사랑의 재봉틀 봉사단이 직접 만든 히크만 주머니(약물 주입이나 채혈을 위해 정맥과 연결된 고무관을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주머니), 굿보이스봉사단이 녹음 작업에 참여한 오디오북 등이 있다. 특히 방화복으로 만든 가방은 판매 수익금의 50%를 소방관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기로 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임직원이 직접 기부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기부하는 ‘1% 마이 리틀 채리티’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 1명당 3만 원을 150여 개 사회복지시설 중 기부자가 희망하는 단체에 전달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2013년 세운 ‘포스코 1% 나눔 재단’을 통해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월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을 당한 국가유공자 32명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포스코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이던 2021년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공자들이 장애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3년 동안 보조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국가유공자 26명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는 로봇 의족과 의수, 다기능 휠체어뿐만 아니라 사물을 인식하는 시각 보조기구, 주위 잡음과 울림을 방지하는 스마트 보청기 등도 지급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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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 휠체어 개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이동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가진 역량과 사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으로, 현대차그룹만이 할 수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5월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서울시립미술관, 분당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율주행 휠체어’ 개발 및 실증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업은 현대차그룹이 구축한 스타트업과 예술 분야 종사자의 협업 플랫폼 ‘제로원’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휠체어의 실증을 통해 이동약자의 이동 편의성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제로원에 참여한 스타트업 ‘위즈진’이 기존 전동휠체어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율주행 기술로 보다 자유로운 이동을 제공하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라이다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가 탑재된 자율주행 시스템과 구동에 필요한 장치들이 바퀴에 내장된 인휠 시스템이 수동 휠체어에 장착된 형태로, 일반 수동 휠체어를 이용해 구현할 수 있다. 이동약자가 편리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민관이 실질적인 기술 개발과 적용에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아는 장애인 특화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을 위해 개조된 카니발 차량과 자율주행 휠체어를 결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미술관과 함께 장애인과 이동약자들이 편리하게 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해 수동휠체어 전동화 키트 보급 및 셰어링 사업을 3년간 했다. 수동 휠체어에 부착할 수 있는 모터, 배터리, 조종장치로 구성된 최신 장애인 보조기기를 제공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장애인 및 가족들이 여행을 쉽게 떠날 수 있도록 전동화 키트를 단기 대여해주는 ‘휠셰어’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항공편 적재가 가능한 휠체어 모델을 신청한 후 최장 15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올해 5월에는 기아 레이 복지 차량 총 20대를 각 10대씩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한국노인복지중앙회에 기증하는 ‘이동약자 모빌리티 공헌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레이 복지 차량은 현대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한 차량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우리 사회의 교통약자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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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엔진개발센터 폐지 배터리센터 신설

    현대자동차그룹이 엔진개발센터를 없애고 배터리개발센터를 신설하는 내용의 연구개발본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내연기관보다 전기를 기반으로 구동하는 차량(전동화 모델)을 중점 개발해 전기차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17일 연구개발(R&D)본부는 산하 파워트레인 담당 조직을 전동화개발 담당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엔진개발센터는 폐지됐고, 배터리개발센터가 새로 추가됐다. 배터리개발센터는 배터리설계실, 배터리성능개발실, 배터리선행개발실 등을 거느린다. 아울러 파워트레인 담당 산하에 있던 파워트레인 시스템 개발센터를 전동화시험센터, 파워트레인 성능개발센터를 전동화성능개발센터, 파워트레인지원담당을 전동화지원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 개발 조직 자체를 없앤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기차처럼 전기를 기반으로 하는 차량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현대차 R&D 본부에는 파워트레인이라는 명칭을 쓰는 조직은 모두 사라지게 됐다. 또한 프로젝트 메니지먼트(PM) 담당과 제품통합개발 담당 조직을 합쳐 실제 개발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도록 개편했다. 또한 담당 조직 상당수를 폐지해 의사결정 과정이 단순화 되도록 했다. 이번 현대차그룹 인사를 통해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은 박정국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의사결정을 효율화하고 적극적인 전동화를 추진한다”고 조직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983년 엔진개발실을 세운 뒤 알파, 베타, 세타 등 다양한 엔진을 내놓으며 현대차 성능 향상을 이끈 내연기관 조직이 사실상 해체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현대차 그룹 자동차의 무게 중심이 전기차 위주로 옮겨갈 것임을 예고하는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2026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170만 대로 상향 조정을 검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현대차 측은 신흥국 등에서 내연기관 수요가 여전한 만큼 이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아니며, 지속적인 성능 개선도 병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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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신생차 ‘올해의 차’ 석권… ‘전기차 대격전’ 스타트

    “새로운 방법으로 만든 트럭을 보여줬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올해의 차’ 트럭 부문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언의 픽업트럭 R1T를 선정하면서 내놓은 평가다. 올해 9월 첫 출고를 시작한 리비언이 포드, GMC, 현대자동차 등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 매체는 올해의 차 세단 부문에서 스타트업 루시드의 ‘루시드 에어’를 선정했다. 전기차 시대가 펼쳐지면서 자동차 업계의 지각변동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2년 자동차 시장은 신생 전기차 브랜드들의 거센 도전과 이에 맞선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의 수성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구기관들이 내놓는 전기차 관련 시장 전망치는 계속 경신되고 있다. 22일 자동차 관련 통계를 집계하는 EV볼륨스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491만 대로, 연간 판매량은 기존 예상치(480만 대)를 대폭 넘어선 630만 대로 추산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2025년 22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새로운 브랜드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부품 수가 적은 만큼 플랫폼과 차량용 배터리만 확보하면 누구든 진입할 수 있을 정도로 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미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테슬라를 비롯해 미국 루시드와 리비언, 유럽의 리마츠, 중국의 니오 등은 이미 전기차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리비언의 경우 올해 11월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직후 주가가 치솟으며 한때 포드, 폴크스바겐 등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루시드와 리비언의 뒤를 이어 피스커, 카누 등이 떠오를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헨릭 피셔가 세운 피스커는 첫 번째 전기차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션을 공개하고 내년 중 판매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가 투자한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도 전기밴을 내년 하반기(7∼12월)부터는 선보일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신생 전기차 브랜드들은 차량을 양산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비언은 연간 10만 대를 생산할 공장을 갖고 있으나, 실제 출고량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피스커 역시 2023년에야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카누는 최근 엔지니어들의 이탈 문제가 대두된 상황이다. 앞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콜라, 로드타운모터스 등도 실제 차량 생산에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기존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전략을 공격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026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을 170만 대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기존 목표가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던 만큼, 장 사장의 발언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전기차를 한 대도 판매하지 않은 일본 도요타도 전기차 시대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뒤집기 위해 2030년까지 판매량 350만 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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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重, HJ 중공업 이름으로 새 출발

    최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인수된 한진중공업이 사명을 HJ중공업으로 변경했다. HJ중공업은 22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바꾸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홀딩스와의 상표권 사용 기한이 끝나면서 재도약과 새로운 이미지 구축을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해왔다. HJ중공업은 10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공모를 진행한 결과 HJ중공업이 가장 많은 제안을 받아 선정됐다고 밝혔다. HJ에는 옛 사명인 한진중공업을 잇는다는 의미와 위대한 여정(The Highest Journey)의 약자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기업 상징(CI)도 공개했다. 이로써 1989년부터 써 온 한진중공업이라는 이름은 3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1937년 부산 영도구에 세워진 조선중공업으로 시작돼 광복 후 수차례 국영화 및 민영화를 거친 끝에 1989년 한진그룹에 인수됐다. 2005년 계열 분리된 뒤 필리핀 수비크에 초대형 조선소를 설립하는 등 사세 확장을 꾀했다. 하지만 조선업 불황 등의 영향으로 2016년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하고 2019년 수비크 조선소가 필리핀 현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완전 자본잠식에 빠졌다. 이후 대주주 지분 감자, 채권단 관리를 거쳐 올 4월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인수 계약을 체결해 새 주인을 찾았다. HJ중공업은 9월 홍문기 전 동부엔지니어링 대표를 신임 수장으로 선임하는 등 경영진을 새로 꾸려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었던 공공 공사 분야에서의 건설 부문과 조선 부문 상선 수주를 재개했다. 최근에는 두 사업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도 진행했다. HJ중공업은 건설 분야에서 9월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수도권 정비사업을 수주했으며 조선 부문의 경우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을 비롯한 컨테이너선 연속 수주 성과를 올렸다. 홍 대표는 “사명 변경은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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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中지리 전기차 ‘폴스타’ 내년 국내 출시

    스웨덴 볼보와 중국 지리홀딩이 합작해 세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진출을 공식화하고 내년 상반기(1∼6월) 차량 판매에 나선다. 폴스타코리아는 서울 용산구에서 브랜드 출시 행사를 열고 내년 중 지붕이 자연스럽게 트렁크까지 내리뻗은 ‘패스트백’ 형태의 세단 폴스타2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차량은 78kWh(킬로와트시)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유럽에서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540km를 인증받았다. 사전 계약은 내년 1월 18일부터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폴스타는 전기차 전문 브랜드로 테슬라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진출 사례다. 폴스타코리아는 2024년까지 매년 전기차 1종 이상을 공개하며 볼보 서비스센터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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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차’ 美 신생 스타트업이 차지…전기車 ‘왕좌의 게임’ 본격화

    “새로운 방법으로 만든 트럭을 보여줬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올해의 차’ 트럭 부분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픽업트럭 R1T를 선정하면서 내놓은 평가다. 올해 9월 첫 출고를 시작한 리비안이 포드, GMC, 현대자동차 등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앞서 이 매체는 올해의 차 세단 부분에서 스타트업 루시드의 ‘루시드 에어’를 선정했다. 전기차 시대가 펼쳐지면서 자동차 업계의 지각 변동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2022년 자동차 시장은 신생 전기차 브랜드들의 거센 도전과 이에 맞선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의 수성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구기관들이 내놓는 전기차 관련 시장 전망치는 나날이 갱신되고 있다. 22일 자동차 관련 통계를 집계하는 EV볼륨스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491만대로, 연간 판매량은 기존 예상치(480만 대)를 대폭 넘어선 630만 대로 추산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25년 22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새로운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부품 수가 적은 만큼, 플랫폼과 차량용 배터리만 확보하면 누구든 진입할 수 있을 정도로 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미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테슬라를 비롯해 미국 루시드와 리비안, 유럽의 리막, 중국의 니오 등은 이미 전기차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리비안의 경우 올해 11월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직후 주가가 치솟으며 한 때 포드, 폴크스바겐 등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루시드와 리비안의 뒤를 이어 피스커, 카누 등이 떠오를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헨릭 피셔가 세운 피스커는 첫 번째 전기차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션을 공개하고 내년 중 판매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가 투자한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도 전기밴을 내년 하반기(7~12월)부터는 선보일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신생 전기차 브랜드들은 차량을 양산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비안은 연간 10만 대를 생산할 공장을 갖고 있으나, 실제 출고량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피스커 역시 2023년에야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카누는 최근 엔지니어들의 이탈 문제가 대두된 상황이다. 앞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콜라, 로드타운모터스 등도 실제 차량 생산에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신생 전기차 브랜드들의 공세가 거세지자 기존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전략을 공격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026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을 170만 대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기존 목표가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던 만큼, 장 사장의 발언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전기차를 한 대도 판매하지 않은 일본 도요타도 전기차 시대에 뒤쳐졌다는 평가를 뒤집기 위해 2030년까지 판매량 350만 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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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내년 전기차 글로벌 22만대 판매”

    현대자동차가 내년 세계 전기차 판매량 목표를 22만 대로 정했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현대차그룹이 중장기 판매 목표를 공격적으로 수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사진)은 21일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년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목표를 22만 대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올해 1∼11월 판매한 배터리 전기차는 약 12만4000대로,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판매량은 약 14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이 제시한 목표는 올해보다 약 57% 늘어난 것이다.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는 시점임을 감안해 전기차 판매 목표도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2026년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를 170만 대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현대차(56만 대)와 기아(50만 대)가 전기차 100만 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보수적인 기준이라는 판단인 셈이다. 장 사장은 2026년을 기준으로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을 13개로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아울러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E-GMP를 기반으로 현대 아이오닉 시리즈, 제네시스 GV60, 기아 EV6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장 사장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차량을 생산하는 건 현대차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도 “단지 하나의 플랫폼만 보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2030년까지 현대차 전체 판매량의 50%를 전기차로 채워야 한다. 이를 위해 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2025년까지 미국에 약 8조 원 투자하는 내용에 대한 세부 내용은 내년 중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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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등 재계 “수소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시급”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16개 기업들이 참여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수소산업 관련 입법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국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의체는 수소 산업을 키우고 세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동 대응하고자 올해 9월 현대차그룹, SK그룹, 롯데그룹 등이 참여해 출범했다. 호소문에는 수소경제 연착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소법 개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를 조속히 통과시켜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2월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재정했으나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정안에 담긴 청정수소의 개념 정의와 인증제 도입, 청정수소발전 구매의무 등의 내용이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수소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12월 임시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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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現重, ‘자율항해’ 들고 내달 CES 첫 참가

    현대중공업그룹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CES에 참여한다. 올해 10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정기선 사장(39·사진)이 현장을 직접 찾아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탐색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CES 2022’에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율운항 기술을 활용한 해양모빌리티 분야 미래상을 제시하고 최근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접목한 제품을 소개한다. 정 사장은 국내 재계 주요 인사 중 첫 번째로 CES 2022 현지 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10월 현대중공업지주 사장과 조선 부문 지주사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맡은 정 사장의 첫 대외 행보인 셈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정 사장 등 경영진은 해외 기업들의 전시관을 둘러보며 기술 동향을 살피고, 다른 기업과의 사업 협력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해양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수소 등 신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국내 조선사 중 처음으로 CES에 참여한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가전제품이나 정보기술(IT) 제품 위주로 소개하는 CES에 조선업체가 참여하는 건 이례적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보트나 요트 같은 소형 선박 제조사가 참여한 적은 있지만, 대형 상선을 건조하는 조선사가 CES에 등장한 적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사례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12월 설립한 자율운항 시스템 개발 기업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시스템을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민다. 약 6m 크기의 완전자율운항 레저보트 모형이 설치되며, 관람객들은 보트 안에서 가상현실(VR) 기반 선박 운항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아비커스는 6월 국내 최초로 소형 선박의 완전 자율운항에 성공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내년 초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을 이용해 대형 상선의 대양 횡단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는 로보틱스 기술과 산업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원격조종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로보틱스는 ‘일상의 로봇화’를 주제로 서빙 로봇, 방역 로봇을 소개한다. 수소의 생산, 저장, 운반 등 현대중공업그룹이 구상하고 있는 수소 밸류체인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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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쇳물 생산 48년… ‘최장수’ 포스코 1고로 불꺼진다

    1973년부터 가동된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용광로·사진)가 29일을 끝으로 생산을 멈춘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29일 1고로의 생산을 중단하는 ‘종풍’ 행사를 연다. 종풍은 용광로에 산소를 불어넣어 온도를 높이는 작업을 종료하는 걸 뜻한다. 철강업계에서는 종료나 가동 중단 대신 사용하는 용어다. 용광로는 통상 1500도가 넘는 상태로 가동되며, 내년 상반기(1∼6월) 중에야 열기가 다 식을 것으로 예상된다. 1고로는 철강역사박물관 전시용으로 사용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포스코 포항 1고로는 1973년 6월 9일 첫 쇳물을 생산한 국내 최장수 용광로다. 연간 100만 t을 생산하며, 1973년 이후 10월까지 쇳물 5498만 t을 생산했다. 고로의 수명은 통상 15∼20년 수준이지만, 포스코는 1979년과 1993년 수리한 뒤 현재까지 용광로를 써 왔다. 포스코는 현재 1고로를 포함해 포항과 광양에서 9기의 고로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가 친환경 생산 방식인 수소환원제철 도입을 본격화하면 탄소를 대량 배출하는 고로의 폐쇄시점이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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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오닉6, EV6 GT, EQE, i4… 내년에도 전기차 쏟아진다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기차를 앞세워 2022년 국내 시장을 두드릴 채비를 하고 있다. 친환경이 자동차업계의 중요 화두로 떠오른 데다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선호도 커지는 만큼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나섰다. 19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국내 시장 판매가 예상되는 전기차는 약 20종에 이른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6, 신형 전기 크로스유틸리티차량(CUV)과 함께 최근 제네시스가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전기차도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 기아에서는 ‘디 올 뉴 기아 니로’와 전기차 EV6의 고성능 차량인 EV6 GT가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배터리 화재 탓에 대규모 리콜을 해야 했던 볼트EV와 볼트EUV를 다시 선보이며 전기차 인기몰이에 재시동을 건다. 쌍용자동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도 연말 사전 계약을 통해 내년 초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해외 브랜드들도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전기 세단 EQE와 SUV EQB가 국내에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BMW는 쿠페형 전기 세단 i4를 내놓을 예정이며, 소형차 브랜드 미니에서는 ‘뉴 미니 일렉트릭’을 내년 상반기(1∼6월) 중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도요타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의 순수 전기차 UX300e를 내세워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확보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볼보와 중국 지리홀딩스의 합작사인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내년 중 전기 세단 폴스타2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 판매는 빠르게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통계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22만2968대 중 39.5%(8만8006대)가 올해 새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늘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등 성능이 개선되고 있어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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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파업 26일만에 노사 협상 타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노사가 임금 단체 협상을 마무리하며 26일 동안 이어진 파업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국타이어는 17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원회를 통해 임금 6% 인상, 성과급 500만 원, 협상 타결금 200만 원 지급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지난달 24일부터 전면 파업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이 이날부터 정상 가동된다고 덧붙였다. 노사는 임금 협상과 함께 만 58세를 기준으로 하는 정년 연장형 임금피크제 시행, 2년에 1회 전 사원 배우자에게 종합검진 제공 등과 같은 내용의 단체협약도 맺었다. 노조 측은 당초 임금 10.6%를 인상하고 글로벌 영업이익의 10%를 연말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5% 인상과 성과급 500만 원을 제시했다. 양측이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매출의 38.7%를 차지하며 하루 타이어 10만 개를 생산하는 두 공장이 멈춰선 상태였다. 1962년 한국타이어 노조가 설립된 이후 첫 번째 파업이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노사의 양보로 합의를 이뤘다. 대내외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만큼 빠르게 정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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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시장 탈환”… 전담 조직 만든 삼성전자, 총괄 수장 바꾼 현대차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1%대 전후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현대자동차·기아가 내년 중국 시장 탈환을 위한 내부 재정비에 나섰다. 각각 신설 조직을 만들고 총괄 수장을 새로 발탁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 직속으로 ‘중국사업혁신팀’을 신설하며 중국 시장 다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 중국사업혁신팀에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각 사업부를 총괄하는 한 부회장이 중국 사업 재정비를 직접 챙기겠다는 뜻이다. 올해 3분기(7∼9월)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전체 글로벌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0.2%로 여전히 가장 높다. 이어 미국(29.0%), 아시아·아프리카(16.5%), 유럽(12.7%) 순이다. 하지만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스마트폰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18년 0.8%로 처음 0%대로 떨어진 이후 4년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2013년 19.7%로 시장 1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토종 브랜드인 샤오미, 화웨이, 오포 등에 조금씩 점유율을 넘겨주기 시작했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커지면서 점유율이 급격히 꺾인 이래 회복이 어려운 상태다. 올해 ‘갤럭시Z플립3·갤럭시Z폴드3’의 글로벌 흥행에도 불구하고 3분기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0.4%에 그쳤다. 같은 기간 애플이 점유율 12.6%를 기록한 데 이어 신작 프리미엄 제품 ‘아이폰13’을 앞세워 10월 기준 1위에 올라선 것과 대조적이다. 이와 함께 미중 갈등과 전력난 등으로 중국 현지 공급망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로선 중국 사업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중국에 톈진 TV·디스플레이 공장, 쑤저우 가전·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등이 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17일 발표된 2021년 하반기(7∼12월) 임원 인사를 통해 중국 사업 수장을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2019년부터 2년여 동안 중국 영업을 총괄했던 이광국 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후임으로 이혁준 베이징현대(HMGC) 전략기획담당 전무를 임명했다. 이 전무는 중국 현지에서 박사학위를 따는 등 20년 이상 중국에서 근무한 그룹 내 ‘중국통’으로 통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을 세계에서 처음 공개하는 등 중국에서의 판매량 확대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이번 인사 역시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 철수설을 잠재우고 새로운 사업 방향을 구상하며 재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인사로 해석되고 있다. 2016년 중국에서 연간 100만 대 이상을 팔았던 현대차그룹의 중국 시장 판매량은 최근 크게 위축돼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11월 베이징현대의 누적 판매량은 32만232대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 등에서는 베이징현대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1.5%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베이징현대의 11월 중국 내 월간 판매량은 전체 브랜드 중 22위까지 밀렸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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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덕-좁은 길도 가뿐” 현대차 모빌리티 혁신 가속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방향 전환이 자유로운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로보틱스를 주제로 한 기술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도 최근 로봇사업팀을 출범시키는 등 로봇 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기업들의 경쟁에 속도가 붙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를 공개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실물을 전시한다. 모베드는 ‘회전축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이라는 뜻이다. 직육면체 모양 차체에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바퀴 4개를 달았다. 기울거나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최대한 수평을 유지할 수 있다. 바퀴마다 개별적으로 적용되는 모터를 활용해 360도 제자리 선회 및 방향 전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좁은 도로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너비 60cm, 길이 67cm, 높이 33cm의 모베드는 최대 시속 30km를 낼 수 있다. 1회 충전 시 약 4시간을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모베드의 크기를 바꾸면 배터리 용량을 키워 주행거리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흔들림이 없는 모빌리티 플랫폼인 점을 활용해 배송과 안내, 촬영 장비는 물론이고 크기를 더욱 확장해 노인과 장애인의 이동 편의 장비나 유모차와 같은 1인용 모빌리티로도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CES에서 로보틱스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앞선 CES에서 커넥티드카(2019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2020년)를 주제로 삼았던 현대차그룹은 올해 인간의 편의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로보틱스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19년 10월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미래 현대차그룹 사업의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올해 9월 국회 포럼에서도 “로보틱스 인재를 흡수하고, 구글 아마존 등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기업들은 CES를 활용해 미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로보틱스 기술을 대거 선보일 채비를 하고 있다. 두산그룹 자회사 두산로보틱스는 CES 2022에서 혁신상 수상이 확정된 카메라 로봇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중량을 들어올릴 수 있는 H시리즈 등 다양한 종류의 협동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CES에 처음 참여하는 현대중공업그룹은 해양 모빌리티 기술과 함께 자회사 현대로보틱스가 개발한 서비스 로봇들을 공개한다. 커피제조로봇과 서빙로봇이 인간의 개입 없이 커피를 만들어 서빙하는 ‘로봇 카페’를 꾸미며 공기정화 기술을 장착한 방역로봇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로봇사업 태스크포스(TF)를 상설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하면서 로보틱스 관련 제품이나 기술을 내세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21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미래 가정용 로봇 등을 소개했다. 해외 기업들 역시 로보틱스 관련 기술을 내세워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로보틱스 기업 엔지니어드 아츠는 사람처럼 표정이 변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메카’를 출품할 예정이다. 일본과 미국 기업들도 관련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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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아르헨 염호서 수산화리튬 생산 위해 9800억 투자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에서 리튬을 생산하기 위해 8억3000만 달러(약 9800억 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10일 이사회에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L당 무기염류량이 500mg 이상인 호수)에 녹아 있는 염수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상용화하기 위한 증자안이 승인됐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 자금으로 내년 상반기(1∼6월) 중 아르헨티나에 연간 2만5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착공한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더해 추가로 2만5000t을 생산할 수 있게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염호를 2018년 3100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약 220만 t의 리튬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최근 탐사를 통해 매장량이 1350만 t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기간 리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포스코가 보유한 이 호수 가치는 대폭 상승했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현지에 시험용 공장을 1년 이상 성공적으로 가동하면서 리튬 생산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생산 준비를 해 왔다. 물에 녹아 있거나 화합물 형태로 존재하는 리튬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수요는 2019년 기준 8만9600t에서 2030년 77만 t으로 8.6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보다 고용량 배터리 제조에 유리해 수요 증가세가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수산화리튬 2만5000t은 전기차 약 60만 대를 제작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외에도 2018년 호주 광산 개발 기업 필바라 미네랄스사 지분투자를 통해 광석 리튬의 수급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5월에는 포스코리튬솔루션을 출범했으며, 전남 광양시에 2023년까지 연 4만3000 t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측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염수, 광석, 폐배터리 모두에서 리튬을 추출해 생산하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2025년 연간 11만 t, 2030년 22만 t의 리튬 생산 능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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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돕는 ‘로보틱스’ 시장 잡아라…CES서 국내외 기업들 기술 대거 선보여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방향 전환이 자유로운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를 공개했다. 아울러 내년 1월 미국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로보틱스를 주제로 한 기술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국내 최근 삼성전자가 로봇사업팀을 출범시키는 등 로봇 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기업들의 경쟁에 속도가 붙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를 공개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실물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회전축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이라는 뜻의 모베드는 직육면체 모양 차체에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바퀴 4개를 달아 기울어거나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최대한 수평을 유지할 수 있다. 바퀴마다 개별적으로 적용된 모터를 활용해 360도 제자리 선회 및 방향 전환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좁은 도로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너비 60㎝, 길이 67㎝, 높이 33㎝의 모베드는 최대 시속 30km를 낼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약 4시간 주행힐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모베드의 크기를 바꾸면 배터리 용량을 키워 주행거리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흔들림이 없는 모빌리티 플랫폼인 점을 활용해 배송과 안내, 촬영 장비는 물론 크기를 더욱 확장해 노인과 장애인의 이동 편의 장비나 유모차와 같은 1인용 모빌리티로도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CES에서 로보틱스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앞선 CES에서 커넥티드카(2019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2020년)를 주제로 삼았던 현대차그룹은 올해 인간의 편의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로보틱스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19년 10월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미래 현대차그룹 사업의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으며, 올해 9월 국회 포럼에서도 “로보틱스 인재를 흡수하고, 구글 아마존 등과 협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차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들은 CES를 활용해 미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로보틱스 기술을 대거 선보일 채비를 하고 있다. 두산그룹 자회사 두산로보틱스는 CES 2022에서 혁신상 수상이 확정된 카메라 로봇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중량을 들어올릴 수 있는 H시리즈 등 다양한 종류의 협동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CES에 처음 참여하는 현대중공업그룹은 해양 모빌리티 기술과 함께 자회사 현대로보틱스가 개발한 서비스 로봇들을 공개한다. 커피제조로봇과 서빙로봇이 인간의 개입 없이 커피를 만들어 서빙하는 ‘로봇 카페’를 꾸미며, 공기 정화 기술을 장착한 방역로봇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 역시 로봇사업 태스크포스(TF)를 상설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하면서 로보틱스 관련 제품이나 기술이 소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열렸던 CES 2021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미래 가정용 로봇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외 기업들 역시 로보틱스 관련 기술을 내세워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로보틱스 기업 아메카는 사람처럼 표정이 변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를 출품할 예정이며, 일본과 미국 기업들도 관련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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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안 감성에 ‘친환경’ 입히니… “눈길가네” 마세라티 하이브리드

    이탈리아 유명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에 이어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연비를 향상시킴으로써 성능과 친환경 모두를 잡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1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최근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이하 르반떼)를 공개하고 공식 판매에 나섰다. 이 차량은 마세라티가 올해 7월 브랜드 첫 번째 친환경 세단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이하 기블리)에 이은 두 번째 친환경 차량이다. 마세라티가 속한 스텔란티스는 전기 동력을 활용하는 차량(전동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연구개발(R&D)을 해왔다. 이를 통해 고급 차량 브랜드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친환경을 달성하기 위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일반 하이브리드보다 작은 48V 배터리를 사용하며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은 갖추고 있지 않다. 그 대신 엔진 터보차저를 보조해 낮은 분당 회전수(RPM)에서도 엔진 출력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이부스터를 상시 가동해 엔진 효율을 높여준다. 가솔린 엔진에서 사용된 에너지는 감속과 제동 과정에서 회수된다. 르반떼는 최고 출력 330마력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초로 측정돼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큰 차이가 없다. 전면에는 엔진, 후면에는 배터리를 배치해 무게가 균형 있게 배분되게 함으로써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유럽 기준으로 기존 가솔린 차량보다 20%, 디젤 차량보다 8% 낮췄다. 복합 연비는 L당 7.9km다. 르반떼는 친환경 차량인 만큼 마세라티를 상징하는 웅장한 엔진 배기음이 줄어들 수밖에 없지만 공명기와 배기 기관의 배치를 통해 이를 어느 정도 재현해냈다. SUV인 만큼 도로 환경에 맞춰 서스펜션과 차량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판매 가격은 1억1800만 원. 르반떼에 앞서 판매를 시작한 기블리를 최근 시승해봤다. 친환경 차량을 강조하기 위해 공기 흡입구, 엠블럼, 실내 장식 등에 파란색을 사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 다만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기블리는 전기차나 일반 하이브리드보다는 사실상 내연기관에 가까운 차량이다. 마세라티가 엔진 배기음과 고성능을 상징으로 삼고 있는 만큼 정숙성이나 연비보다는 속도와 주행 성능에 여전히 무게가 쏠려 있다. 제로백은 5.7초이며 연비는 L당 8.9km다. 시동을 걸고 주행에 나서자 예상과 달리 제법 정숙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엔진 배기음도 그다지 크지 않았으며 가속에 나서자 탁 치고 나간다기보다는 부드럽게 속도가 올라가는 인상을 줬다. 도심 주행은 부담스럽지 않았으며 고급 패밀리 세단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었다. 다만 이 때문에 마세라티 브랜드가 주는 강력하고 웅장한 느낌을 원했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가격은 기본형이 1억1450만 원, 그란루소가 1억2150만 원, 그란스포트가 1억2050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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