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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만 힐링이 필요한 게 아닌가 봅니다. 학교, 학원으로 어른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모처럼의 쉼은 너무나 소중한가 봅니다. ―경기 화성시 한 카페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4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2019 지상군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K-2 흑표전차의 기동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올해 17번째를 맞은 지상군페스티벌은 육군이 주최한 군 최대 규모 행사로 7일까지 각종 무기 전시와 병영체험 등이 진행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4일 충남 계룡시 비상활주로에서 2019 지상군페스티벌이 열리고있다. 한국과 미군의 합동강하를 비롯해 전차기동훈련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7일까지 계속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아파트 한쪽 페트병 속에 심어져 있던 벼가 어느새 다 자랐네요. 논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밥상에 오를 수 있을까요. 도심 속 벼들의 운명이 궁금해집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일 금리연계 DLF(파생결합펀드)로 인해 원금손실을 입은 피해자들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해보상과 금융당국의 엄정 조사를 요구하고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좁은 골목길, 어느 벽에 액자가 내걸려 있습니다. 위에는 조명도 달려 있네요. 그런데 액자 속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만의 상상력을 동원해 액자 속을 채워보면 어떨까요? ―서울 종로구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폭염은 지나갔지만 아직 가을 뙤약볕이 매서운 나날입니다. 중장비 운전석 위에 달린 작은 파라솔이 만드는 그늘은 몇 뼘이나 될까요. 삶의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서울 도봉구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기린 한 마리가 수풀 속에 숨어 있습니다. 사자를 피해 숨어 있는 건가요? 아니면 장난꾸러기 어린이들을 놀래 주려고 숨어 있는 걸까요? ―서울 종로구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청 인근에 커다란 쇠사슬과 자물쇠로 묶인 차량 1대가 놓여 있다. 이 차량은 서울시가 16∼22일로 지정한 ‘서울 차 없는 주간’을 맞아 자동차 이용 감소와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 등을 알리기 위해 설치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서울시는 22일 '서울 차 없는 날'로 정하고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차 없는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서편에 자동차 조형물이 설치되어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서울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한 시민이 아이 손을 이끌고 열차를 타러 가고 있다(왼쪽 사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한 11∼15일 모두 269만여 명이 기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광주송정역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서울의 자녀 집을 찾기 위해 선물 꾸러미를 챙겨 들고 역귀성하고 있다. 김재명 base@donga.com / 광주=박영철 기자}

추석을 앞둔 10일 서울 강동구청 민원 담당 창구에서 구청 직원들이 한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9일 서울 중구 서울로 7017 장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에서 장기기증인 유가족과 장기 이식인 등이 ‘장기기증의 날’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따가운 여름 햇볕 아래 잘 익은 빨간 고추가 터널을 이루고 있네요. 세상에서 가장 매운 터널 아닐까 싶습니다. 외국인은 주렁주렁 달린 빨간 고추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까요. 한국인이라면 고춧가루 듬뿍 들어간 김장 김치를 떠올리지 않을까요. ―서울 중구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추석을 열흘 앞둔 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 광장에서 환경단체 회원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일회용품으로 제사상을 준비하자 조상이 울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 광화문글판 ‘가을편’이 공개됐다. 이번 문안은 이생진 시인의 시 ‘벌레 먹은 나뭇잎’에서 가져왔다. 타인을 위해 헌신하고 배려하는 삶이 아름답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사촌의 결혼식 덕에 오랜만에 시골집에 모인 형제들과 옛날 앨범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옷 입은 게 왜 이렇게 촌스럽니. 머리는 쥐 파먹은 것처럼 저게 뭐니?” “하긴 저때 이발관이 어디 있었겠어. 집에서 가위로 대충 잘랐지” “그래도 저 시골집 살 때가 좋았어.” 수십 년이 흘러 색이 바랬지만 그래도 사진이 있어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사진 속 양옥집이며 자전거, 재봉틀, 브라운관 텔레비전 등은 사라졌지만 그 시절에 대한 기억을 반추할 수 있었다. 사진은 당시의 패션, 문화, 시대 상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자신의 현재를 많이 올려 둔다. 일상생활부터 여행지 풍경, 심지어 오늘 먹은 점심 메뉴까지 말이다. 사라지는 일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일까. 수십 년 전 우리 사회의 모습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은 추억을 소환하느라, 그 시대를 살지 않았던 사람들은 과거에서 발견한 인사이트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른바 레트로(Retro) 또는 뉴트로(New-tro) 바람이다. 산업화 시대 경제성장의 한 부분을 차지했던 서울 영등포의 한 공장은 제품 수요가 사라지자 몇 년 전부터 운영을 중단한 채 형태만 유지하고 있었다. 얼마 전 이곳에서 외국 슈퍼카 발표회가 열렸다. 대부분 신차 발표회는 호텔이나 자동차 매장에서 열리는 것과 비교해 옛 공장과 신기술의 만남은 상당히 이채로웠다. 레트로는 현재와도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갤러그나 테트리스 등 옛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초창기 오락실’도 다시 생겨났다. TV나 영화에서 본 듯한 오래된 택시나 버스, 구형 공중전화기도 서울 등 도심에서 소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서울 돈의문 박물관 마을 일대는 콘셉트의 하나가 바로 복고풍이다. 달동네 같은 좁은 골목으로 올라가면 독립운동가의 집을 비롯해 이발관, 사진관, 극장 등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느낌이 들 정도로 잘 재현해 놓았다.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한 종로구 익선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유행했던 옷과 소품을 대여하는 양장점도 생겨났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서울 성수동과 홍익대 인근 상수동은 1970, 80년대에는 작은 공장들이 성업하던 곳이다. 성수동은 제화거리로 유명했던 곳이고 상수동은 기계공장과 여러 종류의 창고가 있었다. 몇 년 전부터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문을 열더니 최근에는 아예 레트로를 겸비한 가게가 즐비하다. 서울뿐만이 아니다. 강화도에서 넓은 부지를 갖고 있는 한 공장은 내부가 다양한 복고물품으로 가득한 멋진 카페로 변신했다. 스타벅스 같은 판박이 커피숍이 아닌 추억이 묻어나는 곳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곳저곳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과거로 되돌아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레트로 카페는 30, 40대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들은 부모님과 오기도 하고 자식들을 데려오기도 한다. 한 장소를 3대가 공유하는 것이다. 차를 마시는 장소나 물건이 낯설지 않다면 추억을 되새기는 것이고, 처음 본 것에 호기심이 발동한다면 새로운 기억을 남기는 것이다. 사진기자는 원래 새로운 현상을 기록하는 직업이다. “신기술을 집약해 만든 것으로 오늘 세계 최초로 공개합니다.” “국내산 재료가 들어간 신 메뉴를 출시합니다.” “새로운 엔진을 장착해….” 평상시 취재 현장에서 들어오던 말이다. 그들의 카메라에는 국내 최초, 세계 최초, 신제품 출시 등 늘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공개되는 현장이 담겼다. 신기술이 적용되어 성능의 변화가 있거나 외형이 바뀌는 등 뭔가 달라져야 주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사진기자들은 복고 이미지를 가장 좋아하는 직업이기도 하다. 이제 곧 한가위가 다가온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거나 귀향길에 나서는 가족들 중에서 한복 입은 가족을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어쩌면 우리가 좋아하는 이미지는 모두 복고의 이미지일지도 모른다. 레트로의 유행은 어린 시절 기억을 간직한 소년이 어른이 돼 옛것을 다시 찾으면서 시작됐다. 유행은 돌고 돈다. 흘러가는 시간을 묵묵히 기록하고 저장하는 직업이 사진 찍는 일이다. 언젠가 사라지겠지만 누군가에 의해 다시 소환될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선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8일까지 열리는 ‘제2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ITS·Innovative Technology Show 2019)에 참여한 기업들이 5G 제조 클라우드, 중소기업형 스마트공장 플랫폼 등을 전시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개구쟁이 어린이가 제 몸만 한 대형 핫도그 앞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있습니다. 이 크기라면 며칠 동안 먹을 수도 있겠네요. 모형인 것을 아쉬워해야 하나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1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에서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들이 학교 본관 건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