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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정상회담에서 비무장지대(DMZ)방문을 강조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자 대면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접견실에서 가진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29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전 세계에 큰 희망을 주셨다. 특히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셨다”며 “난 그 트윗을 보며 한반도의 평화의 꽃이 활짝 피고있다는 느낌을 가졌다”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에게 DMZ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한 감동을 전한 것.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한반도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악수를 한다면 그 모습만으로도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DMZ에 저도 동행하지만 오늘 대화의 중심은 미국과 북한”이라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높은 기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 대화의 큰 진전이 이루고 큰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려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도 아주 큰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모두발언을 이어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DMZ 방문은 내가 오랜기간 기획했던 계획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그곳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히 흥미로운 오후 일정이 되리라 생각한다. 김 위원장도 저를 만날 의향이 있다. 우리 둘 다 그 만남을 고대하고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행정적인 부분과 절차에 있어 안전 문제라든지 경호 문제라든지 여러 문제가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어쨌든 만남이 이루어 지면 매우 흥미롭고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확신컨데 북한과 한국은 내가 취임한 이후 훨씬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많은 진전이 있었다. 이제는 한국과 북한도 훨씬 안전해졌다. 전세계를 위해서라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업적은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서두를 게 없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한 많은 일이 이뤄질 수 있다.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모두 비무장지대(DMZ)에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좀 있다가 DMZ를 방문하는데,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도 저를 만날 의향이 있다. 저희 둘 다 그 만남을 고대하고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사실 행정적인 부분, 절차에 있어 안전 문제라든지 경호 문제라든지 여러 문제가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어쨌든 만남이 이루어 지면 매우 흥미롭고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상회담 시작▼문재인 대통령 발언▼"트럼프, 트윗 통해 전 세계에 희망 줘""트럼프 트윗 보면서 한반도 평화 꽃 느껴""트럼프, DMZ서 김정은과 악수하면 역사적 사건""DMZ에서 김정은 만나면 한반도 평화 큰 디딤돌""저도 동행하지만 오늘 대화의 중심은 미국과 북한""오늘 북미 간 대화에 큰 진전 있기를 기대"-------------------------▼트럼프 대통령 발언▼"어제 만찬에서 아름다운 시간 선사해줘 감사""영부인 활기찬 면모...나라에 대한 사랑 느껴져""한국 기업 총수들과 면담...국제 경제 이끄는 분들""기업 총수들과 만남 짧아서 아쉬워""한미 동맹은 전례 없이 굳건하다고 확신""좀 있다가 DMZ 방문, 큰 기대 하고 있다""김정은 위원장도 만날 의향 있어"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속보] 트럼프 청와대 도착…잠시 뒤 한미 정상회담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남을 가졌다.▼아래는 트럼프 대통령 주요 발언▼"DMZ 방문은 오래전부터 계획해 온 것""지금 북미 관계 좋아, 내가 취임하지 않았다면 전쟁했을 수도""나와 김정은 관계 매우 좋아""오늘 DMZ서 김정은 위원장 만나길 기대""한미 동맹 전례 없는 굳건한 관계""한미 굳건한 경제적 동맹 강화""G20 정상회의에서 아베 총리가 많은 것 조율""한미FTA, 양국에 이익되는 협정이라 생각""한미 양국 투자 확대""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많은 일 성취...미국에 3조 6000억 원 투자 약속""미국에 투자해준 한국 기업 총수들께 감사"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이틀째인 30일 오전 첫 일정으로 숙소에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는 가운데, 일부 총수가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전체 일정이 앞당겨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비무장지대(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간담회는 당초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이보다 약 2시간 빠른 오전 8시쯤 호텔에 도착했다.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도 8시 20분을 전후로 잇따라 호텔 안으로 입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윗을 통해 비무장지대(DMZ) 방문 계획을 확인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만약 이 만남이 성사될 경우, 재계 총수와의 간담회 후 청와대에서 열릴 한미정상회담까지 고려하면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일정이 조정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기업총수들과 간담회를 마치면 청와대로 출발해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기로 한 30일 북한의 선전매체들은 남측이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을 향한 직접적 비난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현실이 보여주는 것은’이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논평에서 “미국의 승인없이는 북남(남북)관계에서 한걸음도 나아갈수 없다고 여기고있는 남조선 당국의 사고방식은 더이상 방관시 할 수 없는 시대 착오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매체는 “남조선 당국이 대미굴종 자세를 버리지 않는다면 언제 가도 북남관계가 오늘의 침체상태에서 벗어날수 없다”며 “미국을 떠나서는 자체로 어떠한 결심도 할 수 없는 남조선 당국이 대화와 협상의 상대라면 아무것도 해결될 것이 없다는 것이 내외의 일치한 평가”라고 썼다.또 ‘그릇된 타성을 버려야 한다’ 제목의 기사에서도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자면 남조선 당국이 외세의존 정책을 버리고 민족자주의 입장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도 ‘잘못된 역사를 바꾸려면 잘못된 근성부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의 눈치만 살피면서 조선반도의 주인, 당사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여 북남관계가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이 현실이 정말 안타깝지 않은가”라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했다.매체는 “역사적으로 볼 때 민족적 존엄과 자존심도 없이 외세를 우상화하며 그에 의존하는 남조선당국자들의 시대행위가 우리 민족의 발전에 끼친 해독이 실로 엄중하다”며 “외세를 우선시하는 시대적 근성을 대담하게 뿌리뽑고 북남선언에 밝혀진대로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드는 것만이 진정으로 북남관계의 새 역사를 써나가는 길”이라고 주장했다.한미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 일정이 끝나면 DMZ로 이동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비무장지대(DMZ) 방문 은 오래 전부터 계획한 것이었음을 밝혔다.방한 이틀째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나는 지금 한국에 있다"며 "오늘 나는 우리의 부대를 방문해 그들과 이야기할 것이다. 그리고 DMZ에도 간다(오랫동안 계획된)"이라고 썼다.이 트윗은 이번 DMZ 방문이 즉흥적 제안이 아니었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만찬과 관련, "문 대통령과 나는 우리의 새로운 무역 협정을 위해 건배했는데, 이전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의 만남은 매우 잘 진행됐다"고 적었다.이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안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윗을 통해 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깜짝 만남'을 제안했다. 북측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긍정적 입장을 밝힌 상황이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여당 눈치를 보면서 보수 유튜브를 탄압한다.” “취재 수준을 넘어선 행위라서 규제한 것이다.”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소속 유튜버 박모 씨가 국회 사무처로부터 6개월 출입정지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 신의 한수 측은 “보수 유튜버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회사무처는 “청사관리 규정에 따라 조치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구독자 74만5000여 명을 보유한 신의한수는 자유한국당 일정 등을 생중계해왔다. 그런데 24일 박 씨의 6개월 출입정지 소식이 알려진 것이다. 애초 언론을 통해 알려진 출입정지 이유는 △회의장이나 정론관 등 허가된 촬영 장소를 벗어나 국회 본청 복도 등을 돌아다니며 생중계를 했고 △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가 다른 유튜버와 싸우는 일까지 벌어졌다는 것. ▼ “허가 받지 않은 곳 간 적 없어” ▼사실 허가된 취재 장소를 벗어나 촬영을 하는 것은 신의한수 뿐만이 아니다. 최근 국회에는 다양한 유튜버들이 몰려들어 생중계 경쟁을 벌이는 실정이다. 신의한수 측이 이번 처분을 보수 유튜버 탄압이라고 판단하는 이유다. 신의한수는 25일 동아닷컴에 “박 기자는 억울하게 출입 금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신의한수가 주장하는 전말은 이렇다. 신의한수는 패스트트랙 대치국면이 뜨거웠던 지난 4월 23일 국회 미디어담당관실에서 생방송 허가를 처음으로 받았다. 이후 25일 패스스트랙 대치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직원 자유한국당 의원실 직원, 국회 방호처직원들이 엉켜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사이에 신의한수 박 씨도 있었다. 박 씨는 빠져 나오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방호처 직원과 민주당 표창원 의원 측 직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박 씨의 주장이다. 26일, 신의한수가 미디어담당관실에 취재 연장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신의한수 측은 “사유를 말해주지 않고 허가를 못해주겠다고 했다”며 “그래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실에 취재허가를 받아서 들어갔다. 허가 하지 않은 곳에 들어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의 동선은 허가 받지 않은 곳이라고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 “우린 6개월 정지, ‘진보 유튜버’는 3개월 정지만” ▼신희한수 신혜식 대표와 다른 유튜버의 충돌은 4월 29일 밤 국회 2층 사개특위 앞에서 일어났다. 당시 영상을 보면, 사개특위 앞에서 보수 유튜버 5~6명이 촬영을 하고 있었고, 이때 진보성향 모 유튜브 채널 운영자 백모 씨가 앞으로 가 보수를 비판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심기가 불편해진 보수 유튜버들의 시선이 일제히 백 씨에게 쏠렸고 결국 옥신각신 시비가 벌어졌다. 한참의 언쟁이 오가던 중 신 대표가 1000원 짜리를 백 씨 옷깃에 찔러 주며 “이거 가지고 가라”고 하자 백 씨가 격분해 목을 치며 밀쳤다. 신 대표는 바닥에 드러누웠다.이 일에 대해 신의한수 측은 “백 씨가 먼저 찾아와서 시비를 건 것이다. 그래서 ‘왜 여기 와서 난리냐. 저리 가라’고 했더니 목을 때리며 밀쳤다. 신 대표는 맞기만 했다. 그런데 마치 우리가 소란을 피워서 그런 것 처럼 보도 됐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자는 6개월 출입정지 처분을 받고, 백 씨는 3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오히려 백 씨는 허가 받지도 않은 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시비성 질문을 했고, 박 씨는 정상적 취재를 했는데 국회 공무원들이 여당의 눈치를 봤다”라고 주장했다. ▼ 국회 사무처 “취재 질서를 위한 조치” ▼ 국회 사무처 미디어담당관실에 확인한 결과 담당자는 “신의한수 박 씨와 서울의소리 백 씨가 출입 정지 처분을 받은 것은 별개의 이유”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박 씨는 ‘취재 수준을 넘어선 농성행위’를 했기 때문이고 백 씨는 ‘사전 협의가 없는 취재’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씨는 25일 패스트트랙 여야 대치 과정에서 함께 몸싸움을 하고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는 등 농성에 가담해 취재 수준을 넘어선 행위를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고 말했다. 진보 유튜버 백 씨에 대해서는 “‘일시 취재증’을 발급해줬는데, 일시 취재증은 국회 본회의나 위원회 회의, 기자 회견장에 한해 취재하라고 주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과 상관 없는 장소에 방문해 취재하고, 원내대표실에 들어가 인터뷰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또 “백 씨가 신혜식 대표와 소란을 피운 행위도 정지 처분의 사유가 됐다”고 덧붙였다.‘국회청사관리규정’ 5조에 따르면 청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점거하여 농성등을 하는 행위(3호)와 청사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위압을 가하여 다른 사람의 업무수행에 지장을 초래케 하는 행위(5호)를 할 경우 청사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규정 위반시 출입제한 기간은 3호와 5호 모두 ‘1년 이내’로 같다. 그러나 보수 유튜버 박 씨는 6개월 정지, 진보 유튜버 백 씨는 3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국회 관계자는 “결과로만 보면 박 씨의 농성행위가 더 중했다”고 말했지만, 어떤 점에서 더 큰 위반인지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다. 국회사무처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되지 않은 유튜버들의 취재 활동이 늘어나자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이번 조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국회 관계자는 “취재 질서를 위한 조치”라며 “국회의원 인터뷰 목적으로 의원실을 통해 방문증을 받고 출입할 경우 막을 방법이 없어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혼조정을 신청한 송중기가 본인 명의로 된 이태원 집 근저당권을 4개월 전 해지한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송중기는 2017년 1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대지면적 약 600㎡(약 182평)의 단독주택을 구입했다. 당초 이집이 신혼집으로 알려지면서 한차례 화제된 바 있다. 두 사람이 실제로 그 집에 함께 거주했는지는 불분명하다.지난해 53억4000만원이었던 이 주택의 공시지가는 올해 80억6000만원으로 51.1% 올랐다. 실거래가는 100억원대에 이른다.송중기는 이 주택을 매입한 직후 집과 토지를 공동담보로 주식회사 제이케이블리스와 근저당권 설정을 맺었다. 채권최고액은 80억7300만원이었다. 제이케이블리스는 송중기의 형이 설립한 연예 매니지먼트다. 송중기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류 톱스타가 100억원짜리 집을 80억원의 대출을 받아 샀을 가능성은 적다는 점에서, 당시 업계 관계자들은 집을 담보로 자금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그런데 송중기는 지난 2월 80억7300만원에 대한 근저당권을 해지한 것이 확인됐다. 근저당권설정으로 사실상 20억원의 가치밖에 없었던 주택이 100억원 가치로 회복된 것이다. 송중기가 어떤 이유로 구입한지 2년 만에 근저당권을 해지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파경을 감안하면 의외의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튜브에서 ‘뉴스 읽어주는 변호사’ 채널을 운영중인 김평호 변호사는 27일 방송에서 "재산분할을 두고 다툴 사람의 행동이 아니다"며 "보통의 경우엔 (재산을) 많이 나눠줘야 하는 입장이 되기 때문에 이혼이 예상되면 본인의 재산을 감추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송중기 씨는 올 2월에 이렇게 80억원의 근저당권을 지운 것을 보면 그때까지는 이혼에 관한 생각이 없었거나 아니면 이미 (송혜교와) 재산분할에 관해서는 서로 건들지 않는다거나 하는 (약속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 외무성이 우리 정부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담화를 27일 낸 것에 대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280억어치 쌀을 갖다주는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북·미 대화 문제에 남조선은 빠지라’는 내용의 북한 외무성 담화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남조선 인민 입장에서 열받는다. 저런 자들에게 약 1280억원어치 쌀을 갖다 주는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조미 대화의 당사자는 말 그대로 우리와 미국이며 조미 적대관계의 발생근원으로 봐도 남조선 당국이 참견할 문제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미국에 연락할 것이 있으면 조미 사이에 이미 전부터 가동되고 있는 연락통로를 이용하면 되는 것이고, 협상을 해도 조미가 직접 마주 앉아 하게 되는 것만큼 남조선 당국을 통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남조선 당국자들이 지금 북남 사이에도 그 무슨 다양한 교류와 물밑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는데 그런 것은 하나도 없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이에 대해 외교부는 "지금 별도로 말씀드릴 사항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통일부는 "정부는 남북공동선언을 비롯한 남북간 합의를 차질없이 이행해나간다는 입장이며 이러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는 7월1일부터 한복 바지를 입은 여성이나 치마저고리를 입은 남성도 고궁과 조선왕릉에 무료입장할 수 있게 가이드라인이 바뀌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성별과 다른 한복을 입어도 고궁과 조선 왕릉 무료입장이 가능하도록 바꾼 ‘궁·능 한복 착용자 무료 관람 가이드라인’을 내달 1일부터 적용한다.문화재청은 2013년 10월부터 궁·능 한복착용자 무료관람을 시행해왔는데, 한복의 세계화·대중화·활성화 등을 위한 취지다.현행 가이드라인은 남성은 남성 한복, 여성은 여성 한복 착용자만 무료 관람 대상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수자 인권위 및 공익인권변론센터 등 일부 단체가 “복장을 갖고 성차별하는 것이고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가이드라인을 문제삼았고, 이에 국가인권위는 지난달 9일 문화재청에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문화재청은 권고를 수용해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다.변경된 가이드라은 성별 구분 없이 ‘상의=저고리, 하의=바지·치마’로만 무료입장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남성이 치마를, 여성이 바지를 입어도 무관하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고궁과 왕릉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의도치 않은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자가 남자 한복 입고 들어가고 여자가 여자한복 입고들어가는 문제가 성차별이라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은 외국인이나 관광객들에게 복식문화를 전달하자는 취지일텐데, 남자가 치마저고리 입고 활보하는 것이 우리가 보여줄 ‘전통’ 문화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이 경찰에 체포될 당시 "생각보다 빨리 찾았다"고 담담하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채널A에 따르면, 고유정은 지난 1일, 현 남편과 결혼해 살고 있는 충북 청주 아파트의 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을 때 이같이 말했다.당시 고유정은 범행에 사용된 검정색 차량을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려던 중 경찰과 맞닥뜨렸다.이에 고유정은 크게 당황하지 않고 "내가 전남편을 죽인게 맞다"고 순순히 범행을 인정하면서 경찰에게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고 말했다고 한다.하지만 그는 성폭행을 막기 위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오른손과 허벅지, 왼팔에 난 상처를 증거로 내세웠다.고유정의 구속기간은 내달 1일 만료된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고유정을 살인 및 사체유기·은닉·훼손 혐의로 구속기소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의 한 낚시꾼이 ‘저주받은 반지’를 꼬리에 달고 있는 물고기를 잡은 사연이 화제다.27일(현지시간) 미국 UPI 통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 사는 짐 넬리건(Jim Nelligan)은 지난 21일 오전 친구와 함께 미시간 호수 워키건 지역에서 낚시를 하다가 특별한 물고기를 잡았다.그가 잡은 물고기는 송어였는데 꼬리 부위에 반지가 매달려 있었다. 누군가 끈으로 일부러 반지를 단 것 같았다.넬리건은 "우리는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 의아했다"며 "누군가 이혼하거나 사별한 뒤 이런 방법으로 마지막 소원을 빌었나 보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소문이 낚시꾼 사이에 퍼졌고 놀랍게도 반지의 주인이 나타났다. 반지를 송어에 매단 사람은 물고기가 잡힌 곳의 맞은편 도시 '뉴에이고'에 사는 주민 제이슨 로스(Jason Rose) 였다. 뉴에이고는 미시간호를 사이에 두고 워키건과 직선거리로 약 200km 떨어져 있다.넬리건의 예상은 일부 들어맞았지만 구체적인 사연은 전혀 달랐다. 지난달 4일 반지를 송어에 매달아 방생했다는 로스는 그 반지를 ‘저주 받은 반지’라고 표현했다.보트 전세업을 하는 로즈는 4년 전 이혼을 한 후 불운이 이어지자 반지가 저주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 이같은 방법으로 없앴던 것이다.로스는 "그 반지를 없애야 한다고 느꼈지만 그냥 물에 던져 버리거나 혹은 전당포에 팔고 싶지 않았다"며 "최선의 방법으로 반지를 떠나 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나는 그 반지가 저주 받았다고 확신한다"며 "그것을 버린 후 인생이 풀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반지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넬리건 역시 "그것을 낚은 후 보트에 계속 문제가 생겼다"며 반지를 없애겠다는 뜻을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다이어트 약물을 장기간 복용해온 20대 여성이 택시를 훔쳐 타고 가다 교통사고 까지 냈으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경찰이 조사중이다.광주 광산경찰서는 27일 광산구에서 대기중이던 택시를 몰고 달아나다 사고를 낸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6시 15분께 광산구의 한 아파트 앞 택시승강장에서 시동이 걸린 채 정차돼 있던 택시를 몰고가다가 30여분 뒤 주행중이던 승합차 뒤 범퍼를 들이 받았다.사고 후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달아난 A 씨는 이후 도로변에 택시를 세웠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체포 후 A 씨는 범행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 의식이 온전치 않은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의 간이시약 마약 검사는 음성이 나왔다.A 씨는 살을 빼기 위해 수년간 다이어트약을 복용해 왔으며, 최근 환각 증세와 불면증, 건망증 등 부작용에 시달려 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씨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날치기를 피하려다 머리를 다친 한국인 여성이 병원 치료중 사망했다.27일(현지시간)스페인 카탈루냐 현지 경찰은 성명을 통해 "강도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한국인 피해자가 이날 오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24일 밤 바르셀로나 해변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거리를 걷던 중 오토바이 날치기를 피하려다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치료를 받던 여성은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에 사망했다.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정부자문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으로 바르셀로나에 공무출장 중이었다.당시 사건을 접수한 주바르셀로나 한국총영사관은 즉시 담당 영사를 병원에 파견해 환자 상태와 사건 경위를 파악했고, 국내 가족들에게 통보했다.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주 당국은 이번 사건 해결 및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지 경찰은 현재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스페인은 세계에서 살인율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지만 날치기 사건은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송중기·송혜교의 불화와 파경 소식에 강원 태백시가 곤경에 빠졌다. 두사람이 출연했던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기반으로 각종 관광사업을 추진해왔기 때문이다.특히 태백시는 태양의 후예 공원 개장 기념으로 만든 '태백커플축제’를 한 달 뒤인 7월 27일 개최할 계획이었다.태백시는 총사업비 2억7000만원을 들여 '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을 복원, 2016년 8월 개장했다.2017년에는 태백세트장 입구에 '송송 커플' 키스 동상이 있는 태양의 후예 공원을 조성했다.이 때부터 매년 여름 태백커플축제를 개최해왔다. 첫해에는 1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올해로 3회째인 태백커플축제는 7월 27~28일 이틀간 태양의 후예 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하지만 송송 커플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지자체 예산 수억원을 들여 복원한 세트장도 고민거리가 됐다. 곳곳에 송중기·송혜교의 대형 사진 등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각종 홍보용 전단 등 송송커플과 연관된 관광콘텐츠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는 입장을 태백시 관계자는 언론에 밝혔다.태백시는 태양의 후예 공원과 세트장 주변에 총사업비 약 270억원 규모의 새로운 관광사업도 추진 중이다.태백시 축제위원들은 28일 오후 회의를 열어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프로야구(MLB) 경기 도중 파울볼에 맞은 2세 여자아이가 두개골이 골절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27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지난달 30일 시카고 컵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 도중 파울 볼에 맞은 여자아이 가족의 법률 대리인이 배포한 성명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아이는 출혈이 발생하고 발작을 일으키는 등 상태가 위중하다고 성명은 밝혔다.앞서 지난달 3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컵스와 휴스턴의 경기 도중 컵스의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가 친 공이 파울라인을 넘어 3루 관중석 쪽으로 날아가 두 살짜리 여자 어린이의 머리에 맞았다.이 어린이는 3루 원정팀 파울 보호망에서 약 3m 떨어진 곳에 가족과 함께 앉아있다가 봉변을 당했다. 관중석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고 아이는 곧바로 구급차로 옮겨졌다.파울볼을 친 알모라 주니어는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괴로운 표정으로 어쩔 줄 몰라했다. 공수 교대 후에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당장 모든 관중석 주변에 그물을 설치하고 싶다"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이 후 한달 가까이 아이의 상태에 대해 알려지지 않다가 가족이 이날 침묵을 깨고 변호사를 통해 딸의 부상 정도를 공개했다.성명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는 파울볼에 맞아 두개골이 골절되고 출혈과 함께 발작도 일으켰다. 뇌타박상이 발견되고 비정상적인 뇌파가 지속하는 등 상태가 심각해 추가 발작을 막기 위해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가족은 아직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았지만 변호사를 고용했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향후 어떤 조치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는 재검을 통해 다음 달 다시 한번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사고로 보호그물 연장에 대한 전 구단의 논의가 촉발됐다. ESPN은 지난주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보호망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78%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일부 구단은 이미 그물망을 파울 라인 끝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파울볼로 인해 다치는 관중은 매년 1700여 명에 이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 김일성 대학을 다니다가 억류됐다는 소식이 27일 전해진 호주남성 알렉 시글리(29)는 평소 북한은 위험한 나라가 아니라고 적극 홍보해 오던 인물이다.이날 호주 공영 ABC방송 등은 평양에 거주하던 시글리가 지난 24일부터 실종된 상태이며, 북한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북한소식 전문 매체 미국의소리(VOA)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글리가 24~25일쯤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북한에 사는 유일한 호주인으로 알려진 시글리는 2013년부터 ‘통일투어’라는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 자신의 소셜미디어에(SNS)에 평양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북한을 홍보해왔다. 지난해 4월부터는 평양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학위과정을 밟고 있었다.중국학 학자인 호주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를 둔 그는 고교 시절 러시아 혁명을 공부하면서 사회주의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중국 대학에서 공부할 때 북한 교환학생들과 같은 기숙사에 살며 관심을 갖게 됐다고 지난 3월 영국 가디언 기고문을 통해 밝힌 바 있다.기고문에서 그는 “이 북한 학생들과의 만남은 정말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며 “‘세뇌된 사람들’이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버렸다”라고 강조했다.그는 “평양의 지하철은 게임, 영화, 뉴스에 빠진 ‘스마트폰 좀비’로 가득하다. 내가 만난 북한 사람 중 스마트폰이 없는 유일한 사람은 2000년대 노키아의 피처폰을 사용하는 73세의 문학론 교수님뿐이다”고 적었다.영어를 전공하는 북한 학생과 기숙사 생활을 했다는 그는 “전 세계의 20대 남성과 다를 바가 없었다. 열렬한 축구팬으로 네이마르와 메시를 사랑했다”고도 했다.그의 말에 따르면, 김일성 대학에는 세 명의 서양 학생이 있으며, 이 가운데 시글리는 유일한 호주인이다. 학생비자로 장기 체류한 그는 평양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전례 없는 접근권을 갖게 됐다고 한다.호주 방송에서는 북한이 위험한 나라가 아니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호주 ABC방송에서 북한에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길 바란다며 “북한이 위험하다면 여행 가이드 일을 중단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그는 유창한 한국말과 함께 북한 곳곳의 풍경과 음식, 패션, 문화 등을 SNS에 소개해 왔다. 24일 오후엔 류경호텔에 새 간판이 걸려있는 사진을 올리며 “개업 날이 다가오고 있는가?”란 글을 올렸다.하지만 이 게시물이 끝으로 종적을 감췄다. 지인들은 시글리의 평소 행동에 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이라고 호주 언론에 말했다.호주 외교부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자세히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호주는 북한에 대사관을 두지 않아 외교적 접근이 제한돼 있다. 호주 정부는 북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해 왔다.이에 일각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17개월간 구금됐다 풀려난 직후 사망한 미국인 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례를 언급하며 ‘제2 웜비어’ 될까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