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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궁궐 체험을 즐기고 있다. 경복궁은 12·3 비상계엄, 대통령 탄핵, 무안 제주항공 참사 등의 여파로 작년보다 다소 한산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9일 오전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통령 비서실 및 정부 관계자들이 불참해 오른쪽 줄 좌석이 비어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30일 오전 현안 질의를 다시 하기로 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시민들이 2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의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옥 일병 묘역을 찾아 추모하고 있다.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연평도와 인근 해상을 포격해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숨졌다. 대전=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탄핵 연대)’ 발족식에 참석한 야당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탄핵 연대’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개 야당 의원 40여 명이 이름을 올렸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에 학생들이 벗어놓은 학교 점퍼들이 바닥에 놓여 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와 학생들은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며 이틀째 본관 등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대통령 없는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이 11년 만에 이뤄졌다. 4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윤석열 대통령 대신 낭독하며 국회에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 협조를 부탁했다. 윤 대통령의 불참이 확실시된 시정연설은 시작 전부터 여야 갈등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본회의 시작 전 로텐더홀에서 윤 대통령 비판에 나섰다.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본회의장 입구에 모여 ‘공천개입 통화 대통령이 해명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본회의가 시작되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갔지만 곧이어 한 총리의 시정연설 대독이 시작됐다. 한 총리가 대독한 시정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금·노동·교육·의료개혁 의지를 드러냈다.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은 지난 2013년 4월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가 추경예산안 제출과 관련된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대독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정기국회 시정연설임에도 불구하고 ‘국정원 댓글 대선개입 의혹’ 등 정쟁으로 국회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앞서 윤 대통령은 여야 정쟁을 이유로 지난 9월 열렸던 국회 개원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1987년 민주화 이후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다.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이훈구 기자 ufo@donga.com}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입장하기 위해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날 경복궁에서는 조선시대 궁중의 일상을 주제로 한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 ‘자경전, 왕의 효심으로 물들이다’ 등이 진행됐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제578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비춘 ‘훈민정음 해례본’ 재현물을 어린이들이 살펴보고 있다. 국보로 지정된 해례본 원본은 훈민정음을 한문으로 해설한 책으로 간송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0, 9, 8, 7…, 3, 2, 1 20일 오전 8시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KT iPhone16 개통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렸다. 1차 출시국 중 전 세계 최초로 가장 먼저 개통하는 행사다. 13일부터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iPhone 16을 사전 예약한 고객 중 이벤트 응모에 선정된 200명이 이날 행사에 초대되어 현장에서 수령과 즉시 개통이 가능했다. 이들은 호텔 케이터링 다과, 강화유리 필름 부착 서비스와 애플 정품 케이블 등 경품이 걸린 100% 당첨 럭키 드로우 행사 등의 다양한 혜택도 누렸다. 특히 개통 1호 고객에게는 안다즈 호텔 숙박권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부대행사로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아이폰16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장 등이 마련됐다. 행사장엔 iPhone 16의 전 모델과 색상이 전시되었고 디자인 특화 공유기인 ‘WiFi 6D’와 KT 지니 TV 올인원 사운드바 등의 상품도 함께 전시됐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 이병무 상무는 “KT의 아이폰 국내 최초 도입 15주년에 1차 출시국으로서 전 세계 최초로 아이폰 16 시리즈를 국내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이날 KT에 따르면 “아이폰16 프로 모델이 전작 보다 찾는 이용자가 더 늘었고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컬러 중심으로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관심을 모았던 애플의 인공지능(AI) 기술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며 한국어는 내년 중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지원 예정 언어 중국어·프랑스어·일본어·스페인어에 지난 19일 한국어·독일어·이탈리어·베트남어가 추가 됨) 가격은 아이폰16 125만원, 아이폰16 플러스 135만원, 아이폰16 프로 155만원, 아이폰16 프로맥스 190만원부터 시작하고 이통 3사 공시지원금은 KT 3만6000~24만원, SK텔레콤 8만6000~26만원, LG유플러스 20만8000~45만원으로 책정됐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연보랏빛 물 들 것만 같은 볼 풀장에 풍덩! 어? 딸아, 어디 가고 미키만 보이니?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원더파크에서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2일 오후 2시 서울 도심에 사이렌이 울렸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의 신호등이 일제히 점멸등으로 바뀌고 경찰이 차량을 통제했다. 거리의 시민들은 인근 대피소로 대피했다. 이날 2시부터 20분 동안 전국이 동시에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숭례문 오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구간은 5분 동안 차량이 통제되고 운행 중인 차량은 경찰차, 군 작전 차량, 응급차량 등의 비상차로 확보를 위해 도로 오른쪽에 정차했다. 서울에서는 세종대로 뿐만 아니라 통일로와 도봉로 등 3개 도로 일부 구간에서 차량 이동이 통제됐다.덕수궁 앞 지하보도 대피소에서는 민방위 대원들이 시민들을 대피소로 안내했다. 지하보도에서 시민이 걸어 나오자 한 대원은 민방위 훈련 중이라 지하에서 대기해달라고 말했다. 모든 시민은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 발령까지 가까운 지하 시설과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다만 일부 시민은 민방위 대원의 통제에 응하지 않고 대피소를 나와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한편 같은 시각 서울 영등포구 당산초에서도 공습 대비 대피 훈련이 실시됐다. 공습경보가 울리자, 학생들은 머리와 입을 손으로 가린 채 선생님을 따라 일제히 시청각실로 대피했다.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차량 통제 등으로 불편하더라도 가족과 이웃을 위해 훈련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밀림의 왕 ‘레오’가 포효하는 장면을 사람들이 촬영하고 있습니다. “무섭냐고요? 무섭도록 큰 덩치에 놀랐네요.” ―경기 과천 원더파크에서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도운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가 범람한다”며 “우리나라가 도약하고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옛 노래가 생각나네요. 서핑을 배우면 바다에 누워 하늘을 볼 수 있답니다. ―강원 속초시 속초해수욕장에서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낙동강을 바라보며 고래는 헤엄치던 기억을 떠올리고 있을까요. 고래를 닮은 문화 전시 건축물이 물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일러주는 듯합니다. ―대구 달성군 디아크문화관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찍으면 포토에세이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작고 낡은 모터배가 잔잔한 호수에 거대한 물살을 그립니다. 나는 아직 정정하다고 보여주려는 듯이. ―충주호가 보이는 충북 월악산 전망대에서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찍으면 포토에세이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건강기능식품에서도 ‘오늘좋은’ PB를 만나볼 수 있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중·장년층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자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시니어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1∼2월 롯데마트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는 14일(목) 오늘좋은 PB 건강기능식품 6종을 출시해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한 건강기능식품은 시니어 고객층이 주로 구매하는 알티지오메가3, 비타민D, 홍삼, 혈당, 관절, 다이어트 보조제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 14일(목)부터 27일(수)까지 2주간 ‘오늘좋은비타민D’(30g)를 1만2900원에 원 플러스 원(1+1)으로 판매하며,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21mg 함유된 ‘오늘좋은 6년근 홍삼정’(240g)은 8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이번 6종 외에도 최근 인기 건강기능식품으로 손꼽히는 이뮨샷 면역 비타민 상품을 올 상반기 내로 출시해 선보일 계획이다. 오늘좋은 건강기능식품은 고품질 원료를 사용한 만큼 품질 경쟁력이 뛰어나다. ‘오늘좋은 홍삼정’에 사용된 홍삼의 경우 토양 선정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김포파주인삼농협이 직접 관리한 6년근 홍삼만을 사용했다. ‘오늘좋은비타민D’는 체내 흡수율이 좋은 세계적인 비타민 전문기업 DSM사의 프리미엄 비타민D를 사용했으며, 나머지 4개 건강기능식품도 다양한 생산업체와 협업해 원료 선정부터 제조 과정까지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또한 오늘좋은 건강기능식품은 시각장애인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마트는 오늘좋은 건강기능식품 위쪽에 상품명이 적힌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 시각장애인들이 상품을 구매하거나 복용할 때 헛갈리지 않게 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롯데중앙연구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2023년 5월부터 점자 기획 및 샘플 검수 작업을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추후 출시되는 건강기능식품에도 점자 스티커 추가 개발과 표기 각인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임현화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팀MD(상품기획자)는 “시니어 고객뿐만 아니라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시중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고품질을 자랑하는 만큼 오늘좋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좁은 식당에서 밥을 먹다 옆 사람의 물잔을 엎지르고 나서 아쉽다거나 미소를 지으면 상대방은 황당한 감정을 느낄 것입니다. 나흘간의 짧은 연휴, 일터를 준비하기 위해 아쉬운 마음으로 귀경길에 오른 분이 많은 날 입니다. 금일 오후 4시~5시 사이 정체가 가장 심할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쉬웠던 명절만큼 지난주 아쉬운 뉴스들이 많았습니다. 한 주를 사진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100층 수직도시, 78.1cm 투표지▷2030년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용산정비창에 100층 높이의 국제업무지구가 세워질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공공과 민간을 합쳐 총 51조 원을 투입하고 최대 용적률 1700%를 부여해 수직도시를 세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높이나 길이로 입이 떡 벌어진 뉴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투표용지 입니다. 이번 4.10 총선 투표장에서 유권자들은 최대 78.1cm에 이르는 투표용지를 받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7일 선관위에 50개 정당 등록, 60개 정당까지 예측. 21대 총선은 35개 정당으로 48.1cm, 20대 총선은 21개 정당으로 33.5cm) 문제는 선관위가 이번 총선을 위해 174억을 들여 제작한 신형 분류기가 용지 길이 46.9cm를 넘으면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당들의 난립에 174억이라는 국민 세금이 날라갈 판 입니다. ▷당들이 많아진 주된 이유는 선거제 때문입니다. 5일 이재명 대표는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준연동형 선거제를 유지하고 비례대표를 위한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성정당 창당 자체가 필요 없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촉구한다”고 비판한 국민의힘도 이미 ‘국민의미래’라는 위성정당 창당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도 4년 전처럼 떳다방식 비례정당이 난립하고 의원 꿔주기, 선거뒤 합당 등의 꼼수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21대 총선 미래한국당 19석, 더불어시민당 17석, 열린민주당 3석) “바나나는 길어 길으면 기차”“투표용지도 길어 길어서 기가차” ●“아쉽다”는 尹 대통령, “죄송하다”는 손흥민, 져도 웃는 클리스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좀비 경기를 보여줬던 한국 축구는 7일 준결승전에서 FIFA 랭킹 87위 요르단을 만나 유효슈팅을 한 개도 날리고 못하고 0-2 완패를 당했습니다. 수비수의 상습적인 백패스는 전 경기부터 눈에 거슬렸던 부분인데 극적인 역전연승이 계속되며 수비 문제가 묻혀진 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바닥난 4강에서 터질것이 다시 터졌고 수비 실수로 벌어진 실점에 투지로 버텼던 정신력 마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그 가운데 클리스만 감독이 있었고 그만 인정안하는 無전술을 외신까지고 지적했습니다. ▷클리스만의 더 큰 문제는 無전술 보다 無정서에 있어 보입니다. 패배 후 현지 중계 방송 카메라에는 요르단 감독과 악수하며 미소를 지으는 클리스만과 고개를 떨구고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손흥민 선수를 대조적으로 보여줬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자 클리스만은 “상대를 존중하고, 축하하는 것이 당연하다. 관점이 다른 것 같은데..,” 라고 말했고 한국에 와서도 “지금 해야 할 일은 분석” 이라며 별나라 말로 사퇴를 일축했습니다. 반대로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소속팀으로 돌아간 해외파 선수들은 SNS에라도 “팬들의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외쳤던 클리스만이 4강에서 지고나서도 뻔뻔하게 웃는 모습에 팬들은 그와함께 어떻게 월드컵을 맞이할 수 있냐며 분노의 감정을 참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축구에서 베트남을 정상 반열에 올려놓은 박항서 전 감독이 현지인들에게 사랑 받았던 이유가 생각납니다. 그는 철저히 베트남문화를 존중하며 현지 음식을 같이 즐기고 베트남어를 공부했고 경기 전 국가를 같이 불러주는 정서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의 일화 중 2018 AFC U-23 대회 결승에서 우즈벡에 패한 후 슬퍼하는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했으니 고개 숙이지 마라”고 했던 명언은 훗날 베트남 고교 논술시험의 주제로 인용되기도 했습니다. ▷7일 오후에는 대통령 신년대담이 있었습니다.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 백 수수 논란에 대해 尹 대통령이 공식 입장을 밝힌다는 것을 예고한 대담방송입니다. 그래서 비록 녹화방송이고 비록 오후10시지만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대담에서 尹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이고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 명품 백 수수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뻔뻔한 태도가 암담하다”고 비판했고 ‘사천’ 논란에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아쉽습니다”라는 5글자로 답을 했습니다. ● 무죄로 끝났는데 또다시 항소 하는 檢▷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분식회계와 주가 조작을 지시했다는 등 19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 13명도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2020년 9월 검찰은 이들 14명에 대해 총 23개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고 3년 5개월이 흘러 모두 무죄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당시 이복현 부장검사(현 금융감독원장)가 수사팀을 이끌었고 검찰총장은 윤석열 대통령 이었습니다. ▷재계는 이번 판결로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에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8일 서울중앙지검은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선고 후 하루만에 UAE로 출장을 떠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재판이 다시 시작되면 또다시 2주에 한번 중앙지법에 출석해야 할 상황입니다. 반도체 글로벌 전쟁속에서 경영행보 제약이 우려 됩니다.(1심 재판 107회) 법조계에서조차 오기 항소는 안된다는 분위기 입니다. ●의대 정원 늘었으니 진로 바꿔볼까… 고교생-공대생-직장인까지 학원행▷6일 정부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현재 고3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내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고 증원 규모를 5년간 유지해 2031∼2035년 의사 1만 명을 추가 배출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급속한 고령화와 의사 수도권 쏠림으로 증원이 필요하다는 이유입니다. 의사들은 파업을 결의하는 등 명절 후 단체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한 병원 인턴들은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의대생 사이에서는 집단 휴학을 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 교수들도 단체행동에 동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12일에는 전공의 총회가 열립니다.하지만 정부는 주요 병원에 점검반을 파견하고 “대규모 파업으로 의료에 차질을 빚으면 병원장이 처벌받을 수 있다”며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기대하며 준비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학원가는 온·오프라인 입시설명회를 하루만에 열었고 고고생, 공대생, 직장인까지 학원을 찾고 있습니다. 의대 정원을 1명이라도 더 얻어내기 위한 지자체들의 물밑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2월5일 월요일, 홍콩에서 사기꾼 되버린 메시● 2월5일 월요일, 사격왕 진종오 국민의힘으로● 2월6일 화요일, 칠레 산불 사망자 122명● 2월6일 화요일, 도쿄 폭설● 2월7일 수요일, 하림 HMM 인수 무산 ● 2월7일 수요일, 설 연휴 출국 인파 ● 2월8일 목요일, 합창하는 대통령실● 2월8일 목요일, 법정 구속 면한 조국 ● 2월9일 금요일, 설연휴 기간 4대궁, 종묘 등 무료개방 ● 2월10일 토요일, 실향민들의 설 차례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설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라고 합니다. 폭우에 과일값이 한파에 채소값이 껑충 올랐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경기침체와 고금리 고물가에 지갑이 가벼워진 소비자들에겐 부모님, 조카 용돈까지 생각하면 벌써부터 고민이 시작 되었습니다. 최근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가 한국을 여행하고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여행했다”는 제목으로 유튜브 영상을 올렸습니다. 단면만 보고 주장한 면이 많지만 극심한 경쟁과 정신건강 문제를 지적했고 제목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우울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수요일 문경 화재로 젊은 소방관 두 분이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 했습니다. 먹먹한 일주일 아시안컵 16강, 8강에서 보여준 한국 선수들의 투지가 그나마 즐거움을 줬습니다. ‘좀비 축구’ ‘축구를 90분 부터 시작하는 팀’ 등의 애칭이 생겼습니다. 총선이 70일도 안남았는데 ‘룰’도 정하지 못한 정치권은 한 석이라도 더 확보 할 수 있는 선거제가 무엇인지에만 연구 하고 있습니다. 추석 밥상에 정치권이 올릴 메뉴는 포퓰리즘 국밥 밖에 없어 보입니다. 한 주의 뉴스를 사진으로 정리했습니다.[1월29일 월요일]● 제3지대, ‘당명’ 가지고 신경전, 속은 ‘당권’을 둘러싼 기 싸움 당초 ‘빅텐트’를 꿈꿨던 제3지대는 이준석 양향자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민주탈당파의 ‘개혁미래당’(4일 공동 창당대회 열리기로 했으나 무산)의 ‘중텐트’ 형태로 총선을 치룰 분위기 입니다. ‘거대 양당 심판’ 여론이 거센 이번 총선에서 이들에게 잠시 기대했던 유권자들은 계속되는 주도권 싸움과 최근 ‘당명’ 가지고 견제구 날리는 모습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28일 가칭 ‘개혁미래당’의 이름으로 합당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신장개업한 중국집(개혁신당) 이름이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니냐.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며 ‘개혁’ 이라는 단어를 걸고 넘어졌습니다. 4일 열릴 예정이었던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의 ‘개혁미래당’ 공동창당대회는 당명 갈등으로 무산 되었습니다. 개혁미래당을 줄이면 ‘개미당’으로 불려져 어감이 이상하고 앞서 ‘개혁신당’에서 견제구가 날라왔고,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 과도 겹친다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개’로 시작하는 당명은 논란이 계속 될 듯 하니 다른 이름을 찾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당명이 중요하긴 하나 어디까지나 속은 당권을 둘러싼 신경전 일 뿐입니다. 기자는 ‘개혁신당’의 당명에 의문이 듭니다. 당명에 반을 차지하는 ‘신당’이라는 단어가 결국 새로 생긴 중국집 상호명에 ‘신장개업’을 넣은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는데 이름 자체로도 기묘 하지만 2~3년 지난 후에 ‘신장개업’이라고 붙인 중국집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면 손님들은 어떻게 느낄지.., 매년 사장님(대표)이 바뀌거나 맛이 개혁적으로 바뀐다면 할 말 없습니다. 아니면 ‘신당’이 새로 생겼다의 뜻이 아니라 선거에서 ‘무당층’을 흡수하기 위한 ‘신당’의 의미였다면 앞의 보잘것 없는 의문은 철회하겠습니다. 3일은 녹색정의당과 새진보연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정의당과 녹색당이 손을 잡은 정당이고 새진보연합은 기본소득당과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참여한 정당입니다. 정의당은 당명을 ‘녹색정의당’으로 바꾸고 녹색당원들은 녹색당을 탈당하고 녹색정의당에 입당해 총선을 치르고 총선이 끝난 뒤에는 녹색당으로 다시 당적을 옮길 수 있다고 합니다. 복잡합니다. ‘녹색으로 정의롭게’ 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녹색정의당은 녹색과 노란색을 가져 갔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파랑, 보라, 초록 배경의 당 로고를 바꾸며 색을 확장 했고 국민의 힘은 빨간색과 힌색을 교차 사용 합니다. 그리고 개혁신당은 오렌지색, 미래 연합은 아직 색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팩트는 색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 것이고 실제로 인쇄소의 물감도 한정된 색으로 현수막 등을 제작하니 스타트업 신당들은 색부터 차지할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후보등록 마감일(3월 22일) 의석수에 따라 숫자 3번이 결정되기에 ‘3’을 차지하기 위한 꼼수와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정의당 이은주 의원(비례)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그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본회의장을 떠나는 이 의원을 안아주었습니다.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나올 것을 대비 비례대표 승계 마감 기한을 5일 앞두고 의석수 6석을 지켜 기호 3번을 차지하기 위한 ‘꼼수 사퇴’라는 지적입니다. 이 의원 사직이 이날 확정되면서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이 비례대표직을 승계했고 앞서 정의당을 탈당한 류호정 의원(비례)도 이날 탈당 처리가 완료되면서 이자스민 전 의원이 8년만에 등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000 어린이 등원 하십시요” 동네 어린이집 옮기려해도 반년은 기다려야 될까 말까인데 국회 등원은 이렇게 쉽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현재 2부리그 1위팀은 현역 의원 6명을 확보한 녹색정의당이고 2위는 현역 의원 3명을 확보중인 미래대연합, 3위는 개혁신당 순서 입니다. 개혁신당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이준석 대표가 그간 러브콜을 보냈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 잔류 의사를 밝혔습니다. 29일 발표한 공약으로 또 다시 논란이 일었는데 ‘2030년부터 경찰관과 소방관이 되려는 여성은 군 복무를 해야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2022년 대선 당시에도 국민의힘 당 대표로 여성가족부 폐지 등 공약을 내놨다가 ‘남녀 갈라치기’라는 비판을 받은 적이 있고 이번에도 “총선에서 또 ‘남녀 갈라치기’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1월30일 화요일]● 기대 저버린 기아, 기대 이상의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30일 KIA 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이 배임수재 등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스폰서 기업 선정 보답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단은 바로 김 전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올해 3강 후보로 꼽히는 기아 선수들은 감독의 부재 속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훈련을 떠났습니다. 이와중에 한 SNS 계정에서 ‘KIA 팬들이 원하는 감독은?’이라는 문구에 前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가 “제가 가겠습니다”라는 갑작스런 댓글을 남겼습니다. 기아팬들은 강정호가 직접 댓글을 남긴 것을 놀라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음주운전으로 사고까지 내며 구설수에 올랐던 인물이 글을 남긴 것에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14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당초 크게 언론에 주목을 받지 못하고 ‘겨울 잼버리?’ 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대회는 기대를 훌쩍 넘어 열띤 호응과 인파, 새로운 기록과 스타를 탄생시켰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2관왕에 오른 이채운(18·수리고)과 김현겸(19·한광고) 등이 있습니다. [1월31일 수요일]● 샌드위치 패널 화재시 ‘현장 투입 메뉴얼’을 보수적으로 고쳐야 소방관이 죽지 않는다!31일 오후 7시 47분경 경북 문경시 신기동 육가공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인명 구조를 위해 불 속으로 들어간 김수광 소방교와 박수훈 소방사가 끝내 나오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동아일보는 CCTV에 찍힌 김 소방교와 박 소방사의 마지막 모습을 2월2일자 1면 사진으로 게재 했습니다. “누군가의 크리스마스를 위해 나의 크리스마스를 반납한다.” - 김수광 소방교(27)“저는 소방하고 결혼했어요.” - 박수훈 소방사(35)두 영웅은 31일 오후 7시 56분경 육가공품 제조공장의 화재 현장에 도착, ‘안에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직원의 한마디에 주저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인명 수색을 하러 간 3층에서 불이 식용유 180통 더미에 옮겨 붙어 커졌고 외벽과 내벽이 모두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공장이 붕괴 되면서 탈출을 못하고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1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샌드위치 패널 건물 화재는 총 1만5911건 발생했고 여기서 96명이 숨지고 912명이 다쳤습니다. 얇은 철판이나 판자 속에 스티로폼, 우레탄 등 단열재를 넣은 건축자재인 샌드위치 패널은 빠른 시공이 가능하고 건축 비용이 낮아 주로 물류 공장이나 창고 등을 짓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단점은 인화성이 강하고 화재 시 유독가스를 다량으로 뿜어내며 물을 흡수하지 못해 진화 작업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2020년 4월 이천물류센터 화재가 대형화재로 간 이유도 샌드위치 패널 때문이었고 지난달 22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도 마찬가지 입니다.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최근 3년간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10명 중 7명이 샌드위치 패널 건물의 화재를 진압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샌드위치 패널 건물에 불이 나면 단열재 부분이 급격히 녹아내려 건물이 빠르게 붕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재가 어느 정도 진압된 후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조차 건물 붕괴로 고립돼 순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샌드위치 패널 관련 자재 부터 건축까지 규제와 감시가 강화 되었지만 규제를 받기전 지어진 건물이 많고 무엇이 얼마나 쌓여있는지도 모르기에 ‘샌드위치 패널 화재- 붕괴- 소방관 순직’ 똑같은 사고가 계속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화재 진압 혹은 소방관 투입의 판단 기준이 되는 불의 크기나 건물의 형태등에서 상당히 보수적으로 수정해야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2월1일 목요일]● ‘치자니 확전될 것이고, 놔두자니 대선에 영향을 받을 것이고’ 바이든의 고민 26일(현지 시간) 홍해 아덴만 인근에서 英 유조선이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1일 美·英 연합군의 공습 뒤 후티 반군이 대형 민간 유조선을 향해 공격한 것은 처음입니다. 27일(현지 시간)에는 요르단 북동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에 친이란 무장단체가 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해 미군 3명이 숨지고 최소 34명이 다치는 사고가 터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후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이 사망한 것은 처음입니다. 그간 확전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벌여온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선택한 시기와 방식으로 이 공격에 책임이 있는 모든 이를 처벌할 것”이라며 보복을 시사했습니다. 미군의 보복은 사망한 미군 장병 3명 시신이 미국 본토로 송환 되자 마자 2일(현지시간) 진행 되었습니다. 전략폭격기 B-1부터 무인기까지 동원해 이라크·시리아에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 통제시설, 로켓·미사일·무인기 보관 창고 등 7개 지역 85곳 이상의 목표물을 대상으로 공습을 했습니다. 중동의 전선은 계속 넓어지고 있습니다. [2월2일 금요일]● 군마현의 뒷통수, 조선인 추도비 20년만에 철거일제침략기때 조선인 6000여 명이 끌려와 가혹한 노동에 시달리다 숨진 것을 추모하기위해 일본 군마(群馬)현 다카사키시 현립공원에 세워져 있던 조선인 추도비가 철거되었습니다. 군마현이 29일부터 2주간 공원을 폐쇄하고 취재진을 비롯한 일반인 출입을 금지했기에 군마현 지사를 향해 철거를 중지하라는 사설을 쓰기도 했던 아사히신문은 헬기를 띄워 2일 현장을 찍어 보도했습니다. 군마현 추도비는 지역 시민단체가 중심이 돼 2004년 ‘군마의 숲’에 세워졌고 추도비에 붙어 있던 안내문에는 “일본이 조선인에 대해 크나큰 손해와 고통을 입힌 역사 사실을 깊이 기억에 새기고 진심으로 반성하여 (중략) 과거를 잊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며 새로운 상호 이해와 우호를 바란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군마현은 지난 2012년 시민단체가 추도 행사에서 일제가 조선인들을 강제 연행했다는 발언을 했고 이것이 정치적 행사를 금지한 설치 허가 조건을 어겼다는 점을 철거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아사히신문은 ‘강제 연행’ 발언 논란 후, 지난 10년간 시민단체가 추도식을 열지 않았기 때문에, 군마현의 강제 철거가 무리수라고 반박했습니다.조선인 추도비 철거를 밀어붙인 군마현 지사는 강제 철거 불과 사흘 전에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면서 제주도를 방문해 관광 교류 협약을 맺은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1일 오영훈 제주지사는 “군마현과 추진 중인 우호 교류 실무협의를 유보할지, 진행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방문 일정을 조율할때 추도비 철거 계획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나머지 뉴스는 단신으로 정리 했습니다● 1월28일, 단 한세트도 안 뺏기고 사발렌카 호주 오픈 2연패…‘페·나·조(페더러·나달·조코비치)’ 시대는 가고 22세 청년 신네르 시대● 1월28일, 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시험발사”● 1월29일, 타이타닉의 5배 세계최대 유람선 운항 시작● 1월29일, 윤석열-한동훈 여당 용산에서 첫 오찬● 1월30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권… 희생자 유가족-야당 반발● 1월31일, ‘99분’에 터뜨린 동점 헤더… 비판 딛고 8강 이끈 조규성● 1월31일, 與 “중대재해법 유예 재협상하자” vs 野 “원칙 맞지 않아”● 2월1일, ‘사랑의 온도탑’ 111.2도… 모금액 역대 최고● 2월2일, 강풍 대비, 합판 덧댄 미 해변가 모텔들●설날맞이 희망콘서트 참석하는 한동훈·배현진● 2월3일, 호주 잡은 캡틴 손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