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이소정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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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소정 기자입니다.

sojee@donga.com

취재분야

2026-04-11~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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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관람차 ‘서울링’ 사업자 올해 선정하고 내년 착공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이 추진 중인 대관람차 ‘서울링’을 운영할 사업자가 올해 안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사업자가 선정되면 내년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3일 개최한 공청회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고 있다. 작성이 완료되면 주민들에게 평가서를 공개하는 공람을 진행한 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를 거쳐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 심의를 받게 된다. 기재부 심의가 끝나면 시는 서울시의회 동의를 거쳐 올해 안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재부가 서울링 사업을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선정한 만큼 심의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서울링은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공원 약 2만 ㎡ 부지에 높이 180m 내외의 고리형 대관람차를 짓는 사업이다. 관람차의 가칭은 ‘서울 트윈아이’로 두 개의 고리가 교차한 형태다. 이런 형태의 관람차는 세계 최초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두바이의 ‘아인두바이’(258m) 다음으로 세계에서 둘째로 높은 관람차가 된다”고 했다. 그러나 당초 4000억 원 규모였던 사업비는 1조800억 원으로 늘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원래 부지였던 하늘공원의 지반이 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평화의공원으로 부지를 옮긴 것에 대한 반대 여론도 커지고 있다. 평화의공원에 서울링을 지으려면 나무 3100그루가량을 베어내거나 이전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3일 공청회에서도 반대 의견이 개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시민은 “평화의공원은 나무에 놀이터, 벤치도 있어서 주민들이 쉬는 장소인데 이곳을 굳이 왜 훼손시키냐”며 “꼭 지어야 한다면 근처에 나무가 없는 잔디광장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시는 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 훼손이나 교통난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점들을 반영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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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친화 눈썰매장에서 안전하게 놀아요”

    “저희 아이들은 이렇게 눈썰매를 타 볼 기회가 많지 않잖아요. 이렇게 안전한 환경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어 정말 좋네요.” 20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서울과학기술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노원 눈썰매장 장애인 가족 초청 행사’에 참여한 이은정 씨(55)는 이렇게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 씨는 이날 지적 장애인인 아들과 함께 눈썰매장을 찾았다. 이 씨는 “튜브를 들고 이동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이가 눈썰매를 탄다고 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불안한 점이 많았는데, 안전요원분들도 많고 장애인 친화적이라는 느낌에 안심했다”며 “처음에는 아이가 타기 무섭다고 하더니 한 번 탄 뒤에는 너무 재밌다고 또 타겠다고 한다”고 했다.● 매년 눈썰매·물놀이장 장애가족 초청 이날 ‘2025 노원 눈썰매장 장애인 가족 초청 행사’에는 많은 장애인 가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눈썰매를 타고 내려온 뒤 서로 손을 잡아 일으켜 주기도 하고, 썰매장에 있는 눈으로 눈싸움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에는 달고나, 국궁, 빙어잡이, 회전 그네, 디스코 팡팡 등 다양한 체험 거리도 마련됐다. 장애인 가족 눈썰매장 초청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다. 구는 매년 겨울철 눈썰매장과 여름철 물놀이장을 하루 휴장하고, 장애인 초청 행사를 열고 있다. 장애인 가족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행사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이순형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 고문은 “비장애인 아이들은 빠른 데 비해 저희 아이는 느리고 그 속도에 맞추다 보면 다치기도 쉽고 주변 시선들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오늘은 아이 (장애인) 친구 가족들과 함께 온 만큼 천천히 다 둘러보고 즐기다 갈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곳곳에는 안전요원 30명과 구 장애인복지과 직원 9명 등 평소보다 많은 인력이 배치됐다. 구 관계자는 “평소에는 눈썰매장에 사람이 많아 줄을 서서 탑승 순서를 기다려야 하고, 탑승을 위한 준비 등도 훨씬 빠르게 진행돼 보호자들이 선뜻 이곳을 방문해 즐기기 쉽지 않다”며 “이번 기회에 장애인 당사자를 돌보느라 놀러 가기 힘든 가족은 물론 시설 직원들까지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했다.● 장애친화 미용실·병원까지 올해 장애인 가족 눈썰매장 초청 행사는 노원구청이 주최하고 노원구장애인총연합회가 주관했다.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 활동지원사 등 약 500명이 참여했다. 구는 눈썰매장 행사 외에도 장애인 친화미용실과 무장애 산책로 등 다양한 장애인 친화적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들의 병원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장애인 친화병원’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역 병원들과 체결하기도 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일상 속 다양한 ‘문화 턱’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도 선도적인 장애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차별 없이 생활 속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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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미아동에 ‘입체공원’ 도입해 사업성 높인다

    서울시는 ‘규제철폐 6호’인 ‘입체공원’ 적용 대상지로 강북구 미아동 130 일대 재개발 지역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아동 일대는 주차장과 편의시설뿐 아니라 분양 가구수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입체공원은 대규모 재건축·재정비 사업 시 지하 주차장이나 체육시설 위에 공원을 지어도 녹지 조성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그간 공원녹지법에 따라 5만 m2 이상 또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정비사업 시 의무적으로 부지 면적의 5% 이상 또는 가구당 3m2 이상을 자연지반 평면공원으로 확보해야 했다. 앞서 시민 대토론회에서 이러한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제안이 나오자 시는 17일 규제철폐안 6호로 입체공원을 발표한 바 있다. 미아동 130 일대는 지난해 12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 이내인 2차 역세권에 주민 개발 의지가 높았음에도 지형 고저 차와 북측에 위치한 초등학교 일조 영향에 따른 높이 제약 문제로 사업성이 낮아 추진 동력이 떨어졌었다. 미아동 130 일대는 당초 부지 면적(약 7만1000m2)상 4500m2가량 의무 공원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이 중 50%만 입체공원으로 계획하더라도 건축 가능한 연면적이 5000m2 이상 늘어나게 된다. 특히 시는 해당 지역이 지난해 도입된 ‘사업정 보정계수’가 적용돼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이 최대 36%로 상향된다고 설명했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단지 또는 지역 간 정비사업의 사업성 편차를 줄여주기 위한 도구로, 땅값이 저렴할수록, 대지 면적이 좁을수록, 가구 수가 빽빽할수록 보정계수가 커져 용적률 인센티브를 더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입체공원과 사업성 보정계수가 모두 적용될 경우 녹지도 확보하면서 건축 가능 연면적 및 분양 가능 가구수가 증가해 주택 공급 확대와 더불어 조합원 1인당 부담해야 하는 분담금도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아동 130 일대 재개발 현장을 찾아 실제 입체공원의 적용에 필요한 요건을 꼼꼼하게 살피고 시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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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서울 병의원-약국 1700곳 연다

    올해 설 연휴 운영하는 서울 시내 병의원, 약국이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300곳 늘어난다. 설 당일과 다음 날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설 종합대책’을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설 연휴에도 응급 의료기관 49곳과 응급실 운영병원 21곳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병의원과 약국은 하루 평균 1700곳 문을 연다. 설 연휴 하루 평균 약국은 1000곳, 병의원은 700곳이 영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약 300곳이 늘어난 것이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응급실과 병원·약국은 서울시 2025 설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나, 응급의료포털,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 당일과 다음 날인 29일과 30일에는 지하철,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지하철 1∼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은 마지막 열차가 다음 날 오전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하루 118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수서역 등 주요 기차역 5곳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 3곳에 종점 방향 막차가 오전 2시 통과하도록 배차 시간이 조정된다. 주요 기차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 불법 주정차 단속도 실시해 혼잡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서울발 고속·시외버스가 평상시보다 20% 증차 운행한다. 설 당일과 다음 날에는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운행이 총 92회 늘어난다. 성묘객이 8만여 명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1·2 시립묘지에는 25∼30일 무료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먼저 16일까지 서울사랑상품권을 총 3700억 원 규모로 발행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때 발행한 1000억 원의 3.7배 규모다. 23∼26일에는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참여 전통시장은 47곳으로 지난해 설(23곳)의 2배 정도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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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올해 일자리 41만 개 만든다

    서울시가 민생경제와 노동시장을 살리기 위해 일자리 41만 개 창출을 목표로 예산 2조7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일자리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올해 직간접 일자리 제공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 청년부터 중·장년,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일자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사회·경제적 침체 장기화가 전망됨에 따라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노동시장 안정화를 돕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먼저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한 일 경험과 직업훈련, 일자리 연계를 확대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21년 영등포·금천 캠퍼스 개소 이후 작년까지 총 20곳이 조성됐다. 올해 5곳이 추가로 조성돼 1자치구 1캠퍼스 체제가 완료된다. 이에 따라 연간 3000명 이상의 청년 IT·SW 개발자를 배출하게 될 예정이다. 장기적인 민간 일자리 위축에 대비해 실업자와 중·고령층 등을 위한 서울 동행 일자리도 1만2980명 규모로 추진한다. 중견·중소기업 퇴직자 500명을 대상으로 경력진단, 직무 실무 교육, 1 대 1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수요자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해 이·전직 지원, 일자리 매칭 등 재기의 발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폐업 후 취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직업훈련을 제공한다. 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형 강소기업’ 50개를 올해 신규로 선정할 방침이다.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되면 서울 거주 18∼39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 시 1인당 최대 1500만 원씩, 기업당 3명까지 총 4500만 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직 희망자의 취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일자리박람회도 활성화한다. 시는 3월 6일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열고 구인 기업-구직자 간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30개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11월에는 민간기업과 함께 ‘청년 IT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청년 개발자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하고 첨단 기술기업 취업 연계도 지원한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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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반도체 등 첨단기술 전문가 국가인재로 관리

    인사혁신처는 15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KAIST와 ‘국가 첨단 전략기술 분야 인재 확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봇, 반도체 등 첨단 전략기술 분야 전문가를 국가인재로 등록해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로봇,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 첨단 전략기술 분야 인재 정보를 선제적으로 확충해 우수 인적 자원을 범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KAIST 교원들은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다. 인사처 관계자는 “더 많은 과학기술 인재들이 정부의 다양한 분야, 직위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는 정부 주요 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최신 인물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 정보 관리체계 시스템으로, 민간 우수 인재가 공공부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와 국가·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38만여 명이 각 분야 전문가로 등록돼 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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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기간 시장 주변 무료주차 허용

    설 연휴를 맞아 전국 433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또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 4곳의 고속버스가 하루 654회 증편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국민의 전통시장 방문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433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차가 허용되는 433개 전통시장은 날짜 상관없이 언제든 주차 가능한 134곳,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이 차량 소통 및 안전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주차가 가능하도록 선정한 299곳이다. 단, 소방시설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보도(인도) 등 주정차 금지구역과 교통사고 다발 지역은 주정차 허용 구간에서 제외한다. 대상 전통시장, 허용 구간 및 허용 시간 등 지역별 상세 내용은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서울시는 설 연휴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 4곳에서 고속버스 증편 운행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특별운송으로 버스 운행 횟수는 하루 3273회에서 3927회로 늘어난다.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5만8171명에서 7만7603명으로 1만9432명 늘게 된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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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오세훈 “지정해제 적극 검토”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시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민 100인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규제철폐 난상토론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시장 과열 방지를 위해 해당 지역 주택에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된다. 임대를 놓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갭투자’도 불가능하다. 강남구 압구정동과 삼성·청담·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등 서울 전체 면적의 10.78%(65.25㎢)에 달한다.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주변 지역 부동산 가격을 폭등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오 시장은 “작년 8·8 조치가 필요할 정도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 정부와 함께 비상 상황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왔다”며 “지난 2∼3개월간 부동산 가격이 하향 안정화에 접어들고 월 거래량이 30%가량 감소하는 등 오히려 침체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단의 조치로 행해졌던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하는 방안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세부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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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봄,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대 열린다

    “요즘 카드 결제부터 모든 걸 휴대전화로 하다 보니 신분증 챙겨야 할 때 불편했는데, 이제 안심이에요. 지갑에서 ‘민증’ 꺼낼 일이 없어졌네요.” 강원 홍천군에 사는 용인중 씨(48)가 1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말했다. 용 씨는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시범 운영을 시작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용 씨는 “시범 사업 소식을 듣고 발급받아 보니 5분이 채 걸리지 않더라”라며 “신분증 사진 등 사본을 받아주지 않는 곳이 많아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이용하면 되니 안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올봄 전면 확대 시행된다. 이르면 3월부터 전국 누구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서류 제출 없이 이용 가능한 서비스 900개로행정안전부는 1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행정안전부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영준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전날 열린 사전 합동 브리핑에서 “지금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통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 드리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3대 핵심 업무인 국민 안전, 지방시대, 디지털 정부에 더해 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까지 4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행안부는 2021년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증을 디지털화했고, 올해 1월부터 외국인등록증도 모바일로 발급하고 있다. 주민등록증은 세종, 강원 홍천, 경남 거창, 전남 여수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전면 시행되면, 1968년 종이 재질 주민등록증이 처음 발급된 이래 57년 만에 디지털로 전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이르면 3월부터 지역 내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IC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뒤 휴대전화에 인식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6월부터는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국민 생활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정부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육아휴직 급여 신청, 학교생활기록부 발급 등 40개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범정부 서비스 통합 창구’가 생기고, 이용자가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온라인 통합 정보 시스템을 통해 관련 서류를 확인할 수 있는 ‘구비서류 제로화’ 대상 서비스도 900개로 확대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2026년 1498개 공공서비스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지방소멸 대응 행정체제 개편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행정체제 개편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인구감소·지방소멸 등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시·도, 시·군·구간 통합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지향적 지방행정체제 개편 권고안’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정 기조실장은 “민간자문위원회에서 권고안을 발표하면 이후 행안부에서 검토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이행 방안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재난 현장에 드론을 투입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제도 개선 추진, 광복 80주년 위한 국민 화합 프로그램 개발 등의 정책 과제도 언급됐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있어야 할 곳에서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며 “AI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으로 국민들께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지방자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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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강남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적극 검토”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시내 토지 거래 허가 구역 지정 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민 100인이 참여하는 규제철폐 난상토론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시장 과열 방지를 위해 해당 지역 주택에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된다. 임대를 놓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갭투자’도 불가능하다. 강남구 압구정동과 삼성·청담·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등 서울 전체 면적의 10.78%(65.25㎢ )에 달한다.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주변 지역 부동산 가격을 폭등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오 시장은 “작년 8·8 조치가 필요할 정도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 정부와 함께 비상 상황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왔다”며 “지난 2~3개월간 부동산 가격이 하향 안정화에 접어들고 월 거래량이 30%가량 감소하는 등 오히려 침체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단의 조치로 행해졌던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하는 방안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세부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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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AI 배우고 싶은 중장년층 오세요”

    서울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올해 4050 직업훈련과 디지털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장년층 4400명을 13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서울시에서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중장년 세대를 위해 설립한 출연기관이다. 경력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4050 직업훈련은 중장년층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과 협력해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3일부터 약국 사무원, 스마트폰 활용 지도사, 승강기 유지 보수 인력 등 14개 과정을 시작으로 총 1320명을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서류와 면접 등 평가를 거쳐 훈련생으로 최종 선발되면 권역별 5개 캠퍼스(서부·중부·남부·북부·동부)에서 교육을 받는다. 약국 사무원, 품질 점검원 등 업체로 직접 취업이 연결되는 분야는 훈련 후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산업 안전 관리사, 직업 상담사 등 실무 역량 강화 과정은 직무 훈련 시간을 이수한 다음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전문 자격증을 활용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기 원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디지털마케팅, 스마트워크 등 최신 기술 분야를 다루며 중급·고급 수준별 맞춤 교육으로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실습 중심 강의를 통해 수강생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날부터 30개 과정에서 755명 모집을 시작으로 연간 127개 과정에서 총 3070명을 순차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업에 의지가 있는 서울시 중장년(40∼64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월 모집 과정 신청, 연간 운영계획, 강좌별 수강료 등 자세한 사항은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4050 직업훈련과 디지털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이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서 역량을 갖추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권역별 5개 캠퍼스를 통해 고용 안정성과 경력 전환을 지원하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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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의회 의원 외유성 출장 관리 강화한다

    앞으로 지방의회 의원이 단순 외유성 출장을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사후 관리가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국외 출장 관련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개정해 지방의회에 권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국외 출장 규칙 개정은 최근 3년간 국외 출장을 떠난 지방의회 의원들이 항공권 가격을 부풀려 제출하는 등 세금을 낭비한 사례가 드러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 따라 출장 사전 관리가 강화된다. 앞으로 국외 출장 시 지방의회가 출국 45일 전에 출장계획서를 홈페이지에 올려 주민 의견수렴을 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친 출장계획서를 심사 후 3일 이내 게시하기만 하면 됐다. 출장 후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당초 출장 후 15일 이내 허가권자에게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60일 이내 의회에 보고하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출장 후 심사위원회에서 출장 결과의 적법성과 적정성을 심의한다. 국외 출장 시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항공 및 숙박 대행, 차량 임차, 통역을 제외한 예산 지출은 금지된다. 국외 출장 시에는 1일 1기관 방문을 권고하고, 수행 인원도 최소화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앞으로 교육·홍보 등도 함께 실시해 지방의회에 올바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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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후암교회에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후암교회 안에 새롭게 조성한 서울형 키즈카페 용산구 후암동점 ’후암 초록숲 키즈카페’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후암 초록숲 키즈카페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이다. 전용 면적 133㎡ 규모로 조성된 내부에는 놀이공간, 커뮤니티 및 휴게공간, 수유실, 어린이 화장실 등의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후암 초록숲 서울형 키즈카페는 △1회차 오전 10~12시 △2회차 오후 1~3시 △3회차 오후 3시 30분~5시 30분으로 총 3회 운영된다. 각 회차별로 2시간씩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운영한다.서울시에 거주하는 0~36개월 영유아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원은 회차당 10명까지(보호자 포함 최대 20명)다. 반드시 아동과 보호자, 인솔자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이용료는 1회당 아동과 보호자 각 1000원이다. 보호자는 최대 2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다둥이 카드를 지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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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의원 외유성 출국 스톱” 출장계획 올려 주민 의견 묻는다

    앞으로 지방의회 의원의 단순 외유성 출장을 가는 것 막기 위한 사전·사후 관리가 강화된다.행정안전부는 공무 국외출장 시 사전·사후검토 절차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개정해 지방의회에 권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국외출장 규칙 개정은 최근 3년간 국외출장을 떠난 지방의회 의원들이 항공권 가격을 부풀려 제출하는 등 세금을 낭비한 사례가 드러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우선 출장 사전 관리가 강화된다. 지방의회가 출국 45일 전에 출장계획서를 홈페이지에 올려 주민 의견수렴을 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친 출장계획서를 심사 후 3일 이내 게시하도록 했는데 이를 강화한 것이다. 출장 후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당초 출장 후 15일 이내 허가권자에게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60일 이내 의회에 보고하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출장 후 심사위원회에서 출장 결과의 적법성과 적정성을 심의한다. 또 심사결과서를 기존에 공개하던 출장계획서와 결과보고서와 함께 공개하도록 했다. 해당 자료들은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 내고장알리미 및 공무국외출장 연수시스템에도 등록해야 한다.지방의원은 결과보고서를 지방의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고, 징계사유가 발생하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다.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징계가 확정되면 징계대상자 및 징계 종류도 ‘내고장알리미’에 등록해야 한다.심사위원회의 독립성도 강화된다. 기존 심사위원회에는 3분의 2 이상만 민간위원으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지방의원이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지방의원은 출장 의원을 제외한 2명 이하로만 참여할 수 있게 하고 민간위원은 공모 또는 외부 추천을 병행하게 했다.국외 출장 시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항공 및 숙박 대행, 차량 임차, 통역을 제외한 예산 지출은 금지된다. 국외출장 시에는 1일 1기관 방문을 권고하고, 수행 인원도 최소화하도록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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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하 16도 무주서 곤돌라 ‘스톱’… 승객 300명 40분간 공중서 덜덜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 9일 충남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눈까지 내리면서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항공기 100여 편이 결항했고, 강원 원주에서는 한랭질환으로 80대가 사망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를 기록했다. 설악산의 최저 기온은 영하 24.5도까지 떨어졌고, 강원 철원 영하 13.6도, 충남 천안 영하 13.0도, 서울은 영하 10.2도를 나타냈다. 거센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7.8도, 강원 고성은 영하 37.5도를 기록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기운이 서해안을 지나면서 구름이 발달해 충남과 호남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루 동안 새로 쌓인 눈(24시간 신적설량)은 전북 고창 17.2cm, 전북 순창 15.9cm, 전북 김제 15.2cm, 제주 12.3cm 등이었다. 이들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혹한에 전국 곳곳에서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이 잇따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김포, 제주, 광주, 김해 등에서 항공기 136편이 무더기로 결항하면서 승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이날 제주에서 기록된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31.0m(고산)로 태풍급에 이르렀다. 인천∼백령과 여수∼거문 등을 잇는 62개 항로 77척의 여객선도 기상 악화를 이유로 운항하지 못했고, 도로는 충남과 전남, 경남 등 지방도 13곳이 통제됐다. 무등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 8곳의 197개 탐방로도 폐쇄됐다. 인명 피해도 있었다. 강원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경 원주시 태장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82세 남성이 저체온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이 남성은 관할 행정복지센터가 이틀에 한 번꼴로 생활반응을 확인하는 홀몸노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원주의 최저 기온은 영하 12.2도였다.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에서는 곤돌라가 멈춰 승객 300여 명이 40분가량 강풍이 부는 공중에서 추위에 떨어야 했다. 이날 덕유산의 최저 기온은 영하 16.1도(설천봉)였다. 리조트 측은 비상엔진을 가동해 탑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 리조트 관계자는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비용은 모두 환불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오후 3시 29분경에는 전북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줄포 나들목 인근에서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17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30대 5t 트럭 운전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10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진다.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2도∼영하 5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6도∼영하 4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진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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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서울 아침 체감 영하 17도…한파 11일엔 꺾인다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 9일 충남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눈까지 내리면서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항공기 100여 편이 결항했고, 강원 원주에서는 한랭질환으로 80대가 사망했다.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를 기록했다. 설악산의 최저 기온은 영하 24.5도까지 떨어졌고, 강원 철원 영하 13.6도, 충남 천안 영하 13.0도, 서울은 영하 10.2도를 나타냈다. 거센 바람으로 체감 기온은 더 낮아 서울의 체감 기온은 영하 17.8도, 강원 고성은 영하 37.5도를 기록했다.북쪽에서 내려온 찬 기운이 서해안을 지나면서 구름이 발달해 충남과 호남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루 동안 새로 쌓인 눈(24시간 신적설량)은 전북 고창 17.2cm, 전북 순창 15.9cm, 전북 김제 15.2cm 제주 12.3cm 등이었다. 이들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혹한에 전국 곳곳에서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이 잇따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김포, 제주, 광주, 김해 등에서 항공기 136편이 무더기로 결항하면서 승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었다. 이날 제주에서 기록된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31.0m(고산)로 태풍급에 이르렀다. 인천∼백령과 여수∼거문 등을 잇는 62개 항로 77척 여객선도 기상악화를 이유로 운항하지 못했고, 도로는 충남과 전남, 경남 등 지방도 13곳이 통제됐다. 무등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 8곳의 197개 탐방로도 폐쇄됐다.인명 피해도 있었다. 강원도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경 원주 태장동 한 편의점 앞에서 82세 남성이 저체온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이 남성은 관할 행정복지센터가 이틀에 한 번꼴로 생활반응을 확인하는 독거노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원주의 최저 기온은 영하 12.2도였다.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에서는 곤돌라가 멈춰 승객 300여 명이 40분가량 강풍이 부는 공중에서 추위에 떨어야 했다. 이날 덕유산의 최저기온은 영하 16.1도(설천봉)였다. 리조트 측은 비상엔진을 가동해 탑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 리조트 관계자는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비용은 모두 환불 조치했다”고 설명했다.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오후 3시 29분경에는 전북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줄포나들목 인근에서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17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30대 5t 트럭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10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진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2~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영하 4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진다.일부 지역에서는 10일까지 눈이 이어진다. 적설량은 충남남부서해안 1~5cm, 전라권서부 1~10cm, 제주도 1~10cm로 예보됐다. 한파와 눈은 11일 한풀 꺾이겠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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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문화예술회관서 ‘뉴욕의 거장’ 작품 만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10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에서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리 크래스너,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21인의 작품 35점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현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추상 표현주의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며 “뉴욕화파의 태동부터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팝아트로 이어지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전후 예술가들이 추상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시기를 다룬 ‘꿈을 넘어선 도전’, 인간 내면과 투쟁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전시한 ‘추상 표현주의’ 등 총 4부로 구성했다. 특히 폴록의 작품 ‘수평적 구조(Horizontal Composition·1949년)’를 감상할 수 있다. 가로 3m에 달하는 이 작품은 예술적 가치가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디오 가이드(음성 안내)도 무료로 제공한다. 해설에는 방송인 전현무가 참여했다. 이번 특별전은 7월 12일까지 열린다. 오승록 구청장은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 추상 표현주의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여유와 감동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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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순 넘어 첫 직장 생활, 삶의 보람 느껴”

    “예순 살이 넘어서 처음 일을 시작했는데 요즘 정말 하루하루가 재미있어요. 일할 때 오는 그 뿌듯함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 6일 서울 은평구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미희 씨(65)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2021년 무렵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 우연히 방문하게 된 윤 씨는 2023년 10월부터 맥도날드 시니어 크루로 근무하고 있다. 윤 씨는 “평생 주부로 살아오다 원래 살던 곳에서 이사하고 자녀들도 취업을 다 하고 나니 나도 모르게 우울감에 잠식돼 있었다”며 “(서부캠퍼스에서) 상담을 받고 나오는데 축 처져 있는 내 손을 잡아준다는 느낌을 받았고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그 길이 보이는 듯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40대 중년부터 60대 이상 시니어까지 아우르는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통해 중장년층의 경제적인 안정을 유지하고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어린 동료들 사이서 활기 느껴” 재단은 중장년의 새로운 시작을 돕기 위해 경력설계,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윤 씨는 이곳의 일자리 상담을 통해 사회공헌 일자리인 ‘어르신 급식 지원단’으로 첫 사회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여태까지 식구들이 ‘반찬 맛있다. 잘한다’ 이런 말을 해줘도 식구들이 그냥 해주는 말로 들렸는데, 일하러 나간 복지관에서 ‘일머리가 있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하루에 3시간 정도 일을 했는데 주말 제외하고 매일 나갔다. 아픈 날에는 출근하는 버스 맨 뒷자리에 누워 갈지언정 꼭 출근했다”고 말했다. 그런 그에게 불현듯 새로운 도전이 찾아왔다. 서부캠퍼스 측에서 맥도날드 시니어 크루 일자리 모집 공고가 났다며 연락을 해온 것이었다. 윤 씨는 재단이 연중 상시로 운영하는 중장년 채용설명회와 더불어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 등의 도움을 받았고, 취업에 성공했다. 윤 씨는 “자녀들보다도 어린 동료들 사이에서 활기를 느끼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방문하시는 어르신들이 ‘이렇게 친절한 곳은 처음 본다’며 칭찬해주셨고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웃었다.● 재단, 중장년 세대 일자리 지원 강화 이날 재단은 윤 씨의 사례처럼 더 많은 중장년 세대가 양질의 민간·공공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5년 중장년 정책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4일 한국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중장년층과 60세 이상 시니어 등 연령대별로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우선 자치구와 협력해 연 5회의 권역별 채용 박람회를 운영한다. 기업의 채용설명회는 수시로 진행해 더 많은 중장년 세대가 양질의 일자리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업 전환을 위한 재교육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유망 직종을 발굴하고 직업 전환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3700여 명이었던 교육·훈련 대상자를 올해 1만6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2025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에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큰 규모의 행사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2025년은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초고령화와 인구절벽 시대에 들어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재단은 중장년이 더 많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정책 대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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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12㎝ 기습폭설… ‘무거운 습설’ 피해 조심

    5일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며 경기 파주시와 강원 화천군에선 하루 12cm가 넘는 눈이 내렸다.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선 5일 밤 그쳤지만, 경기 동부 등 일부 지역에선 6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렸다. 대설주의보는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하루 동안 서울 종로구의 적설량은 6.4cm, 경기 파주시 12cm, 강원 화천군 12.9cm(오후 6시 기준) 등이었다. 5일 낮 12시를 전후로 서울 등 수도권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기상청은 경기 동부, 충남북, 전남북 등 지역에선 6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해상에서 유입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내린 이번 눈은 ‘습설’에 해당한다. 습설이란 물기를 많이 머금어 잘 뭉쳐지고 잘 쌓이는 눈으로, 수분 함량이 적은 건설(가벼운 눈)보다 3배가량 무겁기 때문에 시설물 및 인명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갑작스레 내린 폭설로 서울에서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하고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북한산 등 4개 국립공원에선 131개소의 출입이 통제됐다. 한편 강추위는 6일 잠시 주춤했다가 7일부터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시간당 3㎝ 폭설에 곳곳 연쇄추돌… 항공편 결항-여행 취소도어제 수도권-강원 등 시민들 불편금천구서 車 10대 추돌 1시간 정체… 3배 무거운 습설에 제설 비상근무경기 동부-충남북 오늘 오전까지 눈… 내일 기온 뚝, 아침 최저 영하 12도5일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서울 올림픽대로 등에선 차량 연쇄 추돌로 통행이 정체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갑작스럽게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여행 일정을 취소한 사례도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체감온도 기준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곳곳 폭설…올림픽대로 3중 추돌 사고5일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경 서울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청담대교에서 영동대교로 향하는 구간 도로에서 폭설로 차량 3대가 추돌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앞서가던 스타렉스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자 뒤따르던 승용차 두 대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9시 20분경에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디지털단지 오거리에서 차량 10대가 추돌해 인근 도로의 통행이 1시간가량 정체됐다. 당시 작업을 하던 화물차의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며 미끄러졌고 다른 차량에 부딪히며 차량 9대가 연속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운전자 한 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인천에서도 119 신고 10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 9건은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졌다는 내용이었다. 나머지 1건은 구조물 낙하 우려 신고였다.폭설로 인해 항공기 18편도 운항이 취소됐다. 여행, 나들이 일정을 취소한 시민들도 있었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이모 씨(23)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강화도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폭설로 안전 문제가 우려돼 취소했다”고 전했다.이번에 내린 눈은 수분 함량이 높은 습설에 해당한다. 수분 함량이 적은 건설(가벼운 눈)보다 3배가량 무거워 적설량이 많지 않아도 비닐하우스 등을 붕괴시킬 위험이 있다. 지난해 11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붕 등이 무너지면서 5명이 사망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이번엔 습설로 인한 심각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시는 전날인 4일 오후 10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5일 오전 5시 반부터 제설제 살포를 시작했다. 1단계 비상근무 발령에 따라 시, 자치구, 시설공단 등 33개 제설기관은 제설 인력 5245명과 제설 장비 1493대를 제설 작업에 투입했다.● 7일 서울 아침 체감온도 영하 11도 ‘뚝’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경기 동부, 충남북, 전남북, 경북권 내륙 등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6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1∼5cm, 충북 북부 1∼5cm, 대전·세종·충남·전북 동부·전남 동부 내륙 1cm 내외 등이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6일 강추위가 잠시 꺾였다가 7일부터 다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6일 전국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5도로 예보됐다. 영하 8.1도까지 떨어진 전날(5일)과 비교하면 다소 오르는 것이다. 반면 7일부터는 중국 쪽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차갑고 건조한 북서풍이 한반도로 강하게 불어 들어와 강추위가 예상된다. 7일과 8일 전국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12도,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체감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에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로 예상된다. 9∼10일에는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 눈 소식이 있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서지원 기자 wish@donga.com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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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형 정비모델 ‘모아타운 1호’ 착공

    서울시가 노후된 저층 주거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월 새롭게 도입한 정비모델인 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이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수했다. 계획대로 2028년 상반기(1∼6월)까지 입주가 완료된다면 약 6년 만에 정비 사업이 완료되는 셈이다.● 번동 모아타운, 사업 추진 3년 만에 착공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강북구 번동 429-114 일대 ‘번동 모아타운’ 사업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대상지를 모아타운 1호로 선정한 지 약 3년 만이다. 2022년 처음 시작한 모아주택·모아타운은 소규모 정비 방식을 활용해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신속하게 정비하는 사업이다. 모아주택은 노후 저층 주거지를 통상 ‘나 홀로 아파트’로 개발하는 방식이며,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두 곳 이상을 하나의 단지처럼 모아 개발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은 정비구역 내 모든 건축물과 도로를 전면 철거하고 개발한다. 반면 모아타운은 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용도지역 상향, 건축협정,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으로 소규모 정비 사업 여건을 개선하고 주차장, 공원, 도로 폭원 확대 등을 통해 지역 내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개발은 평균 10년 이상 소요되는 반면에 개별 모아주택은 5년 내외로 사업 기간이 짧다. 번동 모아타운은 2022년 4월 통합심의를 통과해 2023년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서울시와 강북구의 중재로 올해 5월 세입자 보상 대책을 마련하며 약 7개월 만에 이주를 마치고 착공할 수 있었다. 이는 손실보상금을 지급한 것에 따른 보상으로 용적률 혜택을 받아 일반분양 가구 수를 늘릴 수 있도록 했기에 가능했다. 당초 모아주택은 기존 재개발과 달리 세입자 손실보상 대책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가 2022년 10월 조례 개정을 통해 모아주택 세입자 지원책을 마련하며 세입자 주거이전 비용과 영업 손실액 보상이 가능해졌다. 이에 번동 모아타운 내 세입자 884명 중 조합 설립 3개월 전부터 거주한 487명에게 약 72억 원의 손실보상금이 지급됐다. 시는 대신 일반분양 총 38채를 늘릴 수 있도록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사업지 내 5개 모아주택은 기존 793채에서 1242채(임대주택 245가구) 규모의 최고 35층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2026년까지 3만 채 공급 목표 지난해 12월 말 기준 모아타운 대상지 109곳 중 관리계획이 수립된 곳은 총 44곳이다. 나머지 65곳에서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번동과 함께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였던 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은 2026년 모아주택 4곳에서 1919채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번동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모아타운 착공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26년까지 모아타운 100곳을 지정하고, 총 3만 채 공급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속한 주택 공급 확대가 절실한 시점에서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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