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희

한재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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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회부 한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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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7~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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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조희대 “노동법원만큼 통상임금 입법 급선무”

    조희대 대법원장(사진)은 “노동법원 설치만큼 통상임금과 파견근로에 대한 입법 조치도 급선무”라고 밝혔다. 관련 법령이 모호해 특정 임금이 수당 산정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해당하는지와 파견근로자 지위 등을 두고 소송이 빗발치고, 대법원 전원합의체를 거쳐야 최종 법리가 세워지는 현실을 입법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다. 조 대법원장은 1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장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 단독 인터뷰에서 “통상임금과 파견근로자 확인 관련 사건을 합치면 장기 미제만 1000건 가까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상임금과 파견근로자 관련 장기 미제사건 때문에 기다리는 2심 사건이 360여 건”이라며 관련 통계가 담긴 서류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모든 회사의 모든 임금 항목마다 전원합의체로 와야 하는 이런 나라가 어디 있느냐”며 “노동법원 설치는 정부와 빈틈없이 협의할 것이고, 통상임금과 파견근로에 대한 입법 조치도 이뤄지면 법원 판결이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의 발언은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설치’를 공식화한 노동법원에 대해 사법부 수장이 첫 입장을 밝힌 것이다. 조 대법원장은 “하루빨리 ‘근로자가 받는 모든 임금은 통상임금이다’란 식이든 통상임금의 범위를 명확히 하는 입법 조치를 하는 게 급선무”라며 “파견근로자 관련 법안도 명쾌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조 대법원장은 4시간에 걸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재판 지연 해소 방안과 이른바 ‘정치의 사법화’, 대법관의 제청 기준 등 현안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취임 이후 최우선 과제를 재판 지연 해결이라고 설명해온 조 대법원장은 “재판 지연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려면 법관 증원과 법조경력 이원화 등 입법적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3214명인 판사 정원을 5년에 걸쳐 370명 늘리는 판사정원법 개정안은 21대 국회 문턱을 못 넘고 폐기된 상태다. 조 대법원장은 내년부터 판사의 법조 최소 경력을 5년에서 7년으로 늘리도록 한 법원조직법 개정에 대해 “배석판사는 3∼5년, 재판장은 10년으로 최소 경력을 이원화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역할에 대해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독립을 앞장서서 지켜낼 것이고, 법관의 권한이 막강하니 개의치 말고 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가 판결의 일관성을 가진다는 공감대가 있어야 국민의 신뢰를 얻고 제대로 봉사할 수 있다”고도 했다. 법관의 조건으로는 “새벽에 시장통에 가서 서민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 같은 삶의 현장을 직접 많이 경험해봐야 한다”며 “법관은 인의예지(仁義禮智)를 갖춰야 국민들의 ‘신(信)’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상임금여부 항목마다 대법 전합서 결정, 이런 나라가 어딨나”‘통상임금 조기 입법화’ 강조현대제철 11년-기아 9년 소송하급심-최종심 달라 혼란도 초래“회사의 모든 임금 항목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와야 하는 이런 나라가 어딨습니까.” 조희대 대법원장은 1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통상임금 관련 장기 미제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기업체에선) 임금 항목이 하나 생길 때마다 5년쯤 지나면 그게 ‘통상임금이냐 아니냐’고 한다”며 “하루빨리 ‘근로자가 받는 모든 임금은 통상임금’이라든가 통상임금의 범위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입법 조치를 하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조 대법원장은 “공무원의 경우에는 보수라든지 퇴직금이라든지 계산 방식이 법에 정해져 있어 다툴 일이 크지 않다”고 했다. 공무원의 임금 체계처럼 입법으로 기업체의 통상임금이 좀 더 명확해진다면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취지다. 이에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13년 ‘통상임금은 1개월을 초과해 정기적, 고정적으로 근로자에게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것’이라며 기준을 처음 세웠다. 하지만 그 뒤에도 정기적, 고정적, 일괄적 해석을 놓고 기업체별로 노사 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통상임금 재판은 대법원 전원합의체를 거치다 보니 소송 시간도 오래 걸린다. 현대제철은 11년, 기아는 9년 만에 통상임금 소송이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여기에 1, 2심의 판단이 엇갈리거나 하급심과 최종심의 결론이 정반대여서 사회적 혼란도 빚어진다. 특히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로운 임금 지급 항목이 생기면 십중팔구 통상임금 포함 여부를 놓고 소송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가령 한 회사가 지급하는 복지포인트가 통상임금에 해당하는지 아닌지 분쟁이 생기면 결국 대법원까지 사건이 올라와 판례가 만들어지고, 그제야 기준이 생기는 것이 현실이다. 조 대법원장은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 대해서도 “파견 관계 등 판별이 어려운 경우나 소송 및 재정 부담 등을 감안하면 법을 좀 더 명쾌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3월 대법원은 현대제철 사내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현대제철 근로자로 인정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13년 만에 지위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불법 파견 소송에선 사용사업주의 지휘 명령을 받는지에 대한 입증 판단이 핵심 쟁점이다. 그러나 현행 파견법에는 지휘 명령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 현행법은 근로자 파견의 개념에 관한 간단한 정의만 두고 있을 뿐 사내 도급과 불법 파견을 구분하는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를 구분하는 것은 전적으로 법원의 몫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한 경제단체들은 근로자를 파견할 수 있는 업무를 32개로 한정한 현행법이 “산업 현장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조동주 기자 djc@donga.com장은지 기자 jej@donga.com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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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수출 컨테이너선 싹쓸이… 韓기업 “美에 운송할 배가 없다”

    석유화학업종 대기업 A사는 통상적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3분기(7∼9월) 성수기를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 폴리프로필렌 등 주제품을 북미 시장으로 실어 날라야 하는데, 중국 업체들이 한 달 전부터 컨테이너선을 싹쓸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3개월 단위로 계약하는 컨테이너 운임도 다음 달 재계약 때 최소 50% 넘게 뛸 것으로 보인다. A사 관계자는 “안 그래도 중국의 저가 공세 때문에 적자인데 물류난으로 재고까지 쌓이면 공장을 돌릴 이유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 중견기업 B사는 최근 한 달간 미국 공장에 보내야 하는 부품 선적 예약을 세 번이나 실패했다. 당장 이번 주에도 나가야 하는 물량이 있는데 이미 배들이 중국에서 다 찼다고 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B사 관계자는 “미국 현지 공장 라인을 멈출 순 없고, 결국 두세 배 비용을 내고 항공편으로 급하게 부품을 보낸 적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 선언으로 국내 수출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기업들이 관세 인상 전 제품을 미국에 보내놓으려고 전방위적인 물량 밀어내기에 나서면서 ‘바다 수출길’을 싹쓸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홍해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으로 물류난을 겪고 있던 국내 기업들은 최근 한 달 새 급등한 물류비에 배조차 잡지 못해 ‘팬데믹급 물류대란’에 직면했다.● 중국발 ‘패닉 밀어내기’… 빈 배가 없다 16일 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대중국 고관세 정책 발표 이후 중국 기업들은 가전, 자동차, 기계·부품, 석유화학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미국향 컨테이너선 계약을 싹쓸이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4일(현지 시간) 백악관은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범용 반도체, 의료기기, 태양광 제품에 대해 관세를 2∼4배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통상 대형 컨테이너선들은 북미와 중남미에서 출발해 중국에서 50∼60% 물량을 실은 뒤 한국에서 나머지 물량을 싣고 미주 시장으로 돌아가는 항로로 움직인다. 한 해운사 관계자는 “곧 미국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는 공포에 중국 업체들이 프리미엄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제품을 내보내면서 물류비가 더 치솟고 배의 선적 공간을 모두 선점하고 있다”며 “관세 대상 품목뿐만 아니라 향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까지 가리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수출기업 162개사를 대상으로 중국발 물류대란 피해를 긴급 조사한 결과, 북미·중남미로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 10곳 중 7곳(69.1%)이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 발표 이후 한 달 새 해상운송료 급등, 선적 예약 실패 등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1.7%의 기업들은 최근의 물류난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때와 비슷하다’(46.9%)거나 ‘더 심각한 수준’(14.8%)이라고 답했다. 조사 대상 수출기업의 74.1%는 선적에 어려움을 겪어 납기 차질을 빚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적 실패로 인한 재고로 비용 상승을 겪고 있다고 답한 기업도 74.1%를 차지했다. 최근 한 달간 해상운송료 증가 폭에 대해서는 ‘50% 이상 올랐다’(20.4%)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를 포함해 10곳 중 4곳은 해상 운송료가 30% 이상 올랐다고 답했다. 하지만 조사 대상 기업들 중 대부분(75.9%)은 ‘별다른 대안이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선박 예약만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항공 운송 등 대체 물류 타진 중’이라는 응답은 18.7%, ‘다른 지역으로 수출 대체를 시도 중’은 5.4%에 그쳤다. 실제 글로벌 해상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1일 3044.77로 1주 만에 341.34포인트 치솟으며 팬데믹 시기이던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3000 선을 뚫었다. 이달 7일 3184.87, 14일 3379.22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업체가 7, 8월이면 3개월 단위 계약 기간이 종료된다. 이미 추가 물류에 대한 프리미엄 비용이 기업들의 한계선을 넘으면서 재계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도 영향권, 중견기업 바이어 떠날까 비상 대기업들은 미주 현지 공장에서 쓸 부품을 보내기 어려워지면서 영향권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멕시코에 해외 최대 공장을 비롯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 LG전자도 미국 테네시주에 세탁기, 건조기 공장을 운영 중이다. 경남 창원 등 국내 부품공장에서 모터를 비롯해 주요 부품이 넘어가야 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대안 선박 확보 등 대응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기존 홍해 리스크에 더해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도 현지 수출 및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경우 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있어 부담이 덜한 편이지만 대미 수출 물량이 많은 한국GM이나 현지 공장에 부품을 보내야 하는 부품사들은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컨테이너 시장은 연말 시즌 물량이 미리 움직이는 3분기가 성수기라 물류난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자동차 업체들은 배가 부족하니 자동차 운반선이 아닌 컨테이너선에 차를 실어서 수출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대기업들은 상황이 나은 편이다. 한 번에 계약하는 물량이 많고 브로커에 웃돈을 주고서라도 배를 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물류 네트워크와 대응 시스템도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들은 비상 사태다. 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수출기업들은 예상치 못한 해상 운임료 급등과 재고 관리비용 증가로 경영수지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들의 경우 이 상황이 여름 내내 이어져 납기 차질이 되풀이되면 공들여 구축해 놓은 미국 현지 바이어들과의 거래가 끊어질까 봐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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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美-중동 항로 임시선박 3척 긴급 투입” 수출업계 “언 발에 오줌누기… 추가대책 필요”

    정부가 최근 급등한 해상 운임에 대해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지만 산업계에서는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미 예정된 선박 투입 계획을 가져다가 ‘돌려막기’를 했고 산업 특성별 맞춤 대책도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경제관계차관회의를 통해 물동량 수요가 높은 미국 및 중동 지역에 임시 선박 3척을 6∼7월 중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하반기(7∼12월)엔 대형 신조 컨테이너선 7척을 투입하고, 수출 바우처 202억 원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계에서는 미봉책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한 수출 업체 관계자는 “국내 선복량이 약간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국제 해상 운임이 낮아지지 않으면 물류비 부담은 여전할 것”이라며 “중국의 밀어내기가 잦아들기 전까지는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철강 업계 관계자는 “철강제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무거워 최근 해운 업체들이 기피하는 물량 1순위가 됐다”며 “특히 중소·중견기업들은 여전히 배를 찾기 어려울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홍해 사태로 인해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추가 투입되는 물량이 전 세계 컨테이너선 선복량의 8%나 된다”며 “한동안 해상 운임비 상승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하반기에 도입하겠다는 신조 컨테이너선 7척의 상당수는 이미 운항이 예고된 것들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연초 HMM은 올해 12척의 컨테이너선을 미주 노선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중 6척이 하반기에 투입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 수출 기업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기업의 기존 발표를 일부 돌려막기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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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모델Y, 작년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車 1위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테슬라의 ‘모델Y’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아반떼’는 각각 15위와 17위에 올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51개 시장에서 등록된 신차 판매기록 기준 테슬라 모델Y가 122만300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64% 늘었다. 순수 전기차가 1위에 오른 것은 모델Y가 처음이라고 자토 다이내믹스는 설명했다. 이어 도요타의 ‘RAV4’(107만5000대), 혼다 ‘CR-V’(84만6000대), 도요타 코롤라 세단(80만3000대),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71만6000대)가 2∼5위에 올랐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은 판매 상위 10개 가운데 7개를 나눠 가졌다. 국내 완성차 중에는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투싼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42만3000대가 팔려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반떼(엘란트라)는 39만9000대로 17위였다. 50위권에는 기아의 셀토스(28위)와 스포티지(31위), 현대차의 크레타(40위)와 코나(48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 브랜드 점유율은 일본이 29.1%로 가장 높았다. 유럽 24.9%, 중국 17.9%, 미국 15.2%, 한국 8.5% 순이었다. 중국 토종 브랜드 모델 중에는 BYD의 전기 세단 ‘친’이 47만3000대 팔려 12위를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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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인도서 ‘기업공개’ 절차 돌입…세계 3위 시장 정조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한 예비 서류를 제출했다.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계 3위 자동차 대국을 겨냥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금을 현지에서 조달하기 위한 절차에 나선 것이다.16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전날 SEBI에 제출한 예비 투자설명서(DRHP)를 통해 모회사인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17.5%에 달하는 최대 1억42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O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에 현대차가 갖고 있던 지분의 일부를 시장에 판매하는 공개 매각 방식이다. 외신은 이번 IPO를 통해 현대차가 최대 30억 달러(약 4조2000억원)를 조달해 인도 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까지 인도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 IPO는 2022년 인도 생명보험공사 상장이다. 당시 조달액은 약 25억 달러(약 3조4725억 원)였다.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했으며 1998년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를 양산하며 인도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첸나이 지역에는 현대차 제1·2공장이 있으며, 중부 아난타푸르에는 기아 공장도 있다. 지난해에는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탈레가온 지역에 있는 공장을 인수하면서 생산 시설을 늘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일본과 인도 합작사인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현지 판매량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판매망 등을 정비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상장 시기는 9~10월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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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모빌리티쇼, 완성차 참여 7곳뿐…“흥행 되겠냐” 우려

    28일 개막하는 부산모빌리티쇼를 두고 자동차 업계에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국제 행사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으로 참가 업체가 적기 때문입니다. 이래서야 흥행이 되겠냐는 우려가 쏟아집니다.조직위 발표에 따르면 올해 부산모빌리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 7곳이 참가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사 3곳(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그룹 2곳(BMW, 미니), 어울림모터스 등이 부산 벡스코에 부스를 꾸립니다. 그나마 이것도 바로 직전 행사인 2022년에 6곳이 참가했던 것에 비해서는 1곳이 늘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아직 남아 있던 시기입니다. 업체 참여가 이렇게 계속 저조하다면 앞으로 행사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옵니다.차려진 게 없으니 격년으로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는 관객수도 매년 줄고 있습니다. 2012년에만 해도 100만 관객을 동원해 ‘티켓파워’를 자랑했지만 이후 하락세입나다. 2016년에는 60만 명대로 줄었고, 2022년 관람객은 48만6000여 명입니다. 서울모빌리티쇼와 함께 한국의 대표 모터쇼라 부르기 민망한 수준입니다.물론 모터쇼 침체는 부산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글로벌 모터쇼들이 흥행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이 참가를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십, 수백 억 원을 들여 모터쇼에 참가하느니 온라인으로 신차 공개 행사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인식이 퍼졌습니다. 이러한 기조로 인해 세계 5대 모터쇼로 불리던 제네바 국제모터쇼는 최근 119년이 역사를 뒤로 하고 스위스 개최 행사를 영구적으로 취소했습니다.신차의 실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기회가 줄었다며 모터쇼의 몰락을 아쉽게 바라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모터쇼가 축소되면서 자동차 산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까지 함께 식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나옵니다.이를 의식해서인지 부산에 오는 업체들은 빈손이 아닙니다. 부산에서 신차의 글로벌 첫 공개를 예고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르노코리아는 4년 만의 신차인 ‘오로라1’(가칭)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도 회사의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가칭)과 경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공개합니다.그럼에도 신차를 몇 대 갖다 놓는 것으론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과거 모터쇼에도 신차가 많았지만 침체를 막지 못했습니다. 현장서 여러 차량을 직접 운전할 수 있고, 개발자가 궁금증에 직접 답하는 등 모터쇼에 와야만 하는 확실한 이유를 제공해줘야 다시 관중들이 부산으로 발길을 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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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리 자동차는 테슬라의 모델Y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테슬라의 ‘모델Y’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아반떼’는 각각 15위와 17위에 올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51개 시장에서 등록된 신차 판매기록 기준 테슬라 모델Y가 122만300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64% 늘었다. 순수 전기차가 1위에 오른 것은 모델Y가 처음이라고 자토 다이나믹스는 설명했다.이어 도요타의 ‘RAV4’(107만5000대), 혼다 ‘CR-V’(84만6000대), 도요타 코롤라 세단(80만3000대),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71만6000대)가 2∼5위에 올랐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은 판매 상위 10개 가운데 7개를 나눠가졌다.국내 완성차 중에는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투싼이 전년대비 25% 증가한 42만3000대가 팔리려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반떼(엘란트라)는 39만9000대로 17위였다. 50위 권에는 기아의 셀토스(28위)와 스포티지(31위), 현대차의 크레타(40위)와 코나(48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국가별 브랜드 점유율은 일본이 29.1%로 가장 높았다. 유럽 24.9%, 중국 17.9%, 미국 15.2%, 한국 8.5% 순이었다. 중국 토종 브래드 모델 중에는 BYD의 전기 세단 ‘친’이 47만3000대 팔리며 12위를 기록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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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수소트럭 ‘엑시언트’, 스위스서 1000만km 달렸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트럭(수소트럭) ‘엑시언트’가 스위스에서 누적 주행거리 1000만 km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스위스에서 운행 중인 엑시언트 차량 48대의 주행거리를 모두 합한 수치다. 이는 세계 첫 양산형 대형 수소트럭인 엑시언트가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지 3년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엑시언트는 2개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킬로와트)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대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엑시언트는 스위스에서 지금까지 약 6300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냈다. 일반 디젤 상용 트럭이 1000만 km를 운행하면 이산화탄소가 약 6300t 배출되는 반면에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엑시언트는 주행 도중 이산화탄소가 전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수령 30년의 소나무 약 7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축구장 약 700개 크기인 508ha(헥타르·508만 ㎡)의 소나무숲을 조성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또한 스위스에서 운행되는 모든 엑시언트 수소트럭의 경우 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그린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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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공개, 1회 충전 주행거리 315km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티저 이미지(사진)를 12일 공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 내연기관 차량의 외관 이미지를 이어받으면서도 전동화 디자인 요소를 강화했다. 현대차는 이날 캐스퍼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315km인 것도 공개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205km까지 갈 수 있는 기아의 경형 전기차 ‘레이EV’와 대비해 주행거리가 53.7% 길다. 현대차는 27일 부산모빌리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물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본격적인 양산은 7월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2000만 원대 후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전기차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최근 출시한 기아의 ‘EV3’와 함께 올 하반기(7∼12월)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차량으로 주목받는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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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첫 제작 단편영화 ‘밤낚시’ 공개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영화인 ‘밤낚시’가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벌어진 사건을 다룬 약 13분 길이의 스릴러 단편영화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국제 영화제’에서 단편 ‘세이프’로 2013년 한국인 최초 황금종려상(단편경쟁부문)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배우 손석구는 제작에도 참여했다. 밤낚시는 현대차의 전동화 모델인 ‘아이오닉5’의 시선으로만 화면을 구성한 영화다. 아이오닉5에는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 카메라 7개가 설치돼 있다. 이 카메라 위치에 촬영을 위한 별도의 카메라를 설치해 영화를 제작했다. 문 감독은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자동차 카메라 구도를 신체에 부착하는 ‘보디캠’처럼 생각한다면 독특한 현장감과 사실감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스토리와 액션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손 배우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인 만큼 관객분들께도 너무 짧아서 아쉬운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밤낚시는 다음 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북미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국제단편경쟁 섹션 경쟁작으로도 선정됐다. 1월에는 미국 ‘선댄스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에 상영되는 등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밤낚시는 14일 개봉해 23일까지 전국 CGV 주요 15개 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000원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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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 살아달라” 투신하려던 남성 붙잡은 여고생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남성을 붙잡아 생명을 구한 포항중앙여고 3학년 김은우 양(18)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김 양은 5월 12일 오후 9시쯤 경북 포항시 형산강 연일대교를 도보로 건너던 도중 다리 난간을 넘으려는 4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다. 김 양은 A씨가 강으로 뛰어내리지 못하게 다리를 붙잡은 채 경찰에 신고했다. 김 양은 A 씨에게 “제발 살아달라”며 설득했다. 김 양이 만류하며 시간을 벌어준 덕에 경찰이 도착해 A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 김 양은 “무조건 아저씨를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아저씨 다리를 붙잡고 있었다”며 “아저씨가 살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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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허리’ 철강-유화 비상경영… “요금 싼 밤에만 전기로 가동”

    한국 제조업의 허리 격인 철강과 석유화학 부문에서 비상 경영이 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중국 저가 제품들의 한국 공략(밀어내기)까지 겹치면서 위기를 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철강 분야에서 연간 1조 원 이상 원가 감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철강업계 불황이 길어지자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4월 지시한 내용이다. 포스코는 중복 부서를 통합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조직 개편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생산 공정에서 비효율적 부분이 있는지 점검 중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이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2% 감소했는데도 올해 영업이익 역시 7.3% 감소한 3조2754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24일부터 임원들의 근무를 주 5일제로 되돌렸다. 포스코는 1월부터 사무직을 대상으로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했는데 철강업계의 불황이 이어지자 비상 근무에 나선 것이다. 임원 급여도 최대 20% 반납하고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식보상제도(스톡그랜트)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제철업계 생산 물량 줄이기 전기로를 이용해 철근을 생산하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생산 물량 줄이기에 나섰다. 철근 국내 1위인 현대제철은 2월 인천 공장의 전기로 보수공사에 돌입해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전기로 정기 보수공사는 보통 2∼3주면 끝이 나는데 약 4개월간 진행되는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사실상 감산이라고 보고 있다. 9월에는 충남 당진 전기로도 3개월간 특별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0.6% 감소했다. 올해도 8.9% 감소한 727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강도 이번 달부터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야간 시간에만 인천 공장의 전기로를 가동하기로 했다. 철근 재고가 쌓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야간 생산 체제를 계속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저가 공세 때문에 고객사들과 납품 가격을 논의할 때 협상력이 떨어진다”며 “국내와 중국 건설경기가 침체된 것도 업계 불황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1위 업체인 LG화학의 석유화학부문은 지난해 영업적자 1430억 원, 1분기(1∼3월) 312억 원 적자를 냈다. 2위 업체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477억 원의 영업적자, 올 1분기에도 1353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법인 매각, LG화학은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과잉 생산된 제품 한국으로 들어와 철강과 석유화학업계가 비상 경영에 돌입한 원인은 중국발 밀어내기 물량 때문이다. 중국에서 과잉 생산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철강 제품의 경우 미국이 관세장벽을 높게 쌓은 탓에 다른 국가들로 중국산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22년 1∼5월에는 중국산 철강 제품 수입이 270만 t이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96만 t, 올해는 407만 t으로 늘고 있다. 전체 수입 중 중국산 비율은 2022년 43.3%였는데, 올해는 59.6%까지 치솟았다. 국내 석유화학업계도 중국발 공급 과잉의 직격탄을 맞았다. 한때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의 석유화학 업체들은 최근 몇 년간 기초화학 소재 자급화에 나서면서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2009년 51.5%였던 국내 석화업계 대(對)중국 수출 비중은 지난해 37.3%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석화업계의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에서 나프타를 뺀 가격)도 2022년 이후 국내 업계의 손익분기점 마지노선인 300달러를 밑돌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공장을 가동할수록 손해인 셈이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철강과 석유화학은 중국의 자급도가 높아지면서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철강의 경우에는 탄소 중립 기술력으로 우위를 가져갈 필요가 있고, 석유화학은 중국발 공급 과잉에 맞서 새로운 시장 개척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곽도영 기자 now@donga.com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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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총 ‘노동개혁 추진단’ 발족… 법제도 개선 목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노동개혁 추진단’을 공식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노동개혁 추진을 위해 설치한 전담 조직이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법제도 개선을 목표로 한다. 노동개혁 추진단은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한다. 기획·운영팀, 노동시장개선팀, 노사관계개선팀, 인력정책지원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정례회의를 열어 노동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핵심 과제에 대해서 ‘노동정책이슈보고서’를 펴낼 예정이다. 이 단장은 “노동개혁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지지를 위해 경제 단체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성공적 노동개혁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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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니어쇼어링 내년 본격화… 韓, 대응 필요”

    내년부터 본격화될 멕시코 지역으로의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의 생산기지 이전) 수혜를 입기 위해 한국 기업들도 관련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발간한 ‘미국의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멕시코 니어쇼어링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체 수입액 중 멕시코의 비중은 15.4%를 차지했다. 중국(13.9%)과 캐나다(13.7%)를 제치고 미국의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한 것이다. 미중 갈등으로 미국이 역내 생산품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 덕에 멕시코가 수혜를 입었다.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으로 인해 멕시코에서 생산된 제품은 북미 생산분으로 인정받는다. 김상순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멕시코 당국의 투자유치 정책 방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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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1∼5월 美전기차 점유율 11.2% 역대 최고

    올해 현대자동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1∼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5월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 승용차 43만7246대 중에 현대차·기아 전기차는 4만8838대(11.2%)로 집계됐다. 역대 1∼5월 판매 통계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 수치이며 점유율 면에서도 가장 높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5년(1∼5월 기준)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왔다. 2020년 3.2%(2344대), 2021년 3.4%(5974대), 2022년 10.6%(2만7388대) 등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점유율이 6.8%(2만9622대)로 다소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전기차 구매자에게 캐시백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했고 수요에 맞는 신차 출시가 이뤄지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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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현대모비스서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완료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룹 내 수소연료전지 생산·개발 자원을 현대차로 모으는 작업을 완수했다. 수소차의 가격이나 연료소비효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양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차는 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넘겨받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올 2월 현대모비스와 사업 양수 계약을 체결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이로써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 이원화됐던 수소연료전지 사업 구조가 현대차로 일원화됐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 연료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장치로 수소차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의 국내 수소연료전지 사업 설비와 자산을 양수하기 위해 2178억 원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충북 충주의 현대모비스 수소차 부품 공장을 현대차가 넘겨받았다. 또한 현대모비스에서 수소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약 100명은 소속이 현대차로 바뀌었다. 이를 통해 현대차 연구개발(R&D)본부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 내에 ‘수소연료전지 공정품질실’을 신설했다. 수소연료전지의 제조 기술과 양산 품질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1998년 수소 전담 R&D 조직을 신설해 수소차 개발에 뛰어든 현대차그룹은 이번 개편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운송수단)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 승용차인 넥쏘의 후속 모델을 내년에 내놓는다. 2018년 넥쏘가 출시된 이후 7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이 등장하는 것이다. 수소 고속버스, 수소 저상광역버스, 수소 냉동탑차, 수소전기 트램 등도 현재 개발 중이다. 또한 선박이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를 비롯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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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 전설의 전당’ 1호 페이커 “좋은 영향력 고민”

    “돈과 명예는 한시적이죠. 좋은 영향력을 어떻게 펼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28·사진)가 6일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가 된 기념식에서 밝힌 선수로서의 목표다. 단순히 게임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 아닌 게임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사람이 되겠다는 가치관을 내세운 것이다. 전설의 전당은 라이엇게임즈가 자사의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최고의 선수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행사다. 이 선수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게임이라는 매체가 사실 부정적이고 (사회적) 메시지를 주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많이들 생각한다”며 “요즘 자극적인 매체들이 많고 특히 어린 시청자들은 그런 매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더 절제되고 바람직한 삶을 살려고 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제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많은 팬들도 배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8세에 데뷔할 때는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데뷔하니 월급을 200만 원씩 주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며 “요즘엔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게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e스포츠팀 T1 소속인 이 선수는 LoL e스포츠 리그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세운 선수다. 2013년 데뷔해 국제 대회인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 4회, 국내 리그인 LCK 우승 10회를 기록하며 줄곧 최고의 자리를 지켜 왔다. 이 선수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과거의 영광에 취해 있지 않고 e스포츠 선수로서의 경쟁력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전설의 전당은 과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있을 정규 시즌은 그런 기록과는 또 다른 새로운 길이기에 앞으로의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oL 공식 파트너사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설의 전당 헌액을 기념해 이 선수에게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로드스터’ 차 키를 전달했고, 조만간 실제 차량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선수는 “향후 여름 시즌을 캐리(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해 주는 동료 선수를 조수석에 태우겠다”며 밝게 웃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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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현대차 GBC, 재협상 없인 설계변경 불가”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본사 부지에 짓기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와 관련해 서울시가 설계 변경 협상단을 꾸려 달라고 현대차그룹에 요청했다. 현대차그룹이 당초 105층으로 지으려던 건물을 55층으로 변경하려는 가운데, 인허가권을 가진 서울시가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주 현대차그룹에 협상단 명단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공문을 발송하며 2주 안에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 기한 내 답이 없을 경우 최대 3회까지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만약 현대차그룹 측에서 답이 없다면 55층으로 건물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기존 협상대로 건물 105층 높이는 유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은 GBC 층수를 놓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 2월 GBC를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설계 변경안을 공개했다. 또 추가 협상 없이 서울시가 조속히 인허가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2016년 현대차그룹과의 사전협상에서 105층 건립을 전제로 용적률 상향, 공공기여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 만큼 건물 높이를 변경하기 위해선 사전협상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달 말경 서울시가 공문을 보내왔고 내부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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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철강업계 불황에… 임원 ‘격주 주4일제’ 폐지

    철강 업계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스코가 임원들 대상으로 ‘격주 주4일제’를 폐지했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24일부터 임원들의 근무제도를 ‘주5일제’로 복구했다. 포스코는 올 1월부터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격주 주4일제를 도입했는데 임원들 근무제도만 원상복귀한 것이다. 포스코는 해당 내용을 5일 회사 게시판에 공지했다. 주5일제 복귀는 철강 업계의 위기감을 반영한 조치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물량을 밀어내는 중국 철강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건설 경기도 악화돼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철강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포스코홀딩스의 철강 부문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0% 급감한 2조55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올 4월 철강 설비를 효율화해 매년 원가 1조 원 이상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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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버스, 중국산 절반 장악에… 국내 업계 “수소버스 속도”

    현대자동차의 상용차를 제작하는 전북 완주군의 현대차 전주공장은 현재 가동률이 50%를 밑돌고 있다. 중국산 전기버스 점유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국산을 넘어서며 물량을 뺏긴 여파 때문이다. 일감이 감소하자 협력사를 포함해 약 6000명에 달했던 전주공장의 직원도 약 5300명으로 줄었다.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원은 “완주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약 70%가 현대차 협력사인데 현대차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 지역경제가 침체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현대차의 대책은 ‘수소차 강화’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수소버스의 연간 생산량과 제품군을 늘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 3월까지 전주 공장의 수소전기버스 연간 생산 능력을 기존 500대에서 3100대로 키운 것이다. 또 현대차는 현재 2종(일렉시티, 유니버스)인 수소버스 제품군을 늘리기 위해 수소저상광역버스와 수소고속버스를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두산도 2022년 5월에 세운 모빌리티 계열사인 하이엑시움모터스를 올해 초 본격적으로 출범시키며 수소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하이엑시움모터스가 파트너사와 협력해 만든 수소전기버스는 현재 정부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인증 절차가 끝나면 올 4분기(10∼12월)에 전북 군산공장에서 수소전기버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에는 현대차만 수소전기버스를 판매 중이었는데 이제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 4분기 수소엔진버스 실증 테스트에 나설 계획이다. 자사가 개발한 수소연소엔진을 실제 버스에 장착해 작동해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 버스 생산업체 두 곳과 협의하고 있다. 실증 테스트를 해본 뒤 개선점을 반영해 2026년쯤 수소엔진버스 양산을 진행할 방침이다. 자동차 및 기계업계가 수소버스 개발·보급에 속도를 내는 것은 중국 전기버스의 공습에 따른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다. 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 전기버스는 총 1372대(점유율이 50.9%)가 판매됐다. 중국산 전기버스가 연간 판매량에서 국산을 앞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올해는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에 수혜를 입은 국산 전기버스가 다시 점유율에서 앞서지만 불안한 우위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업체들이 할인율을 늘리며 저가 공세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소버스는 아직 국내 업체들이 기술력 우위를 지녔다고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수소버스의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에서 앞선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비교우위를 지닌 수소버스 분야 생태계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더군다나 수소버스는 충전 시간과 효율에 있어서 전기버스보다 우수하다. 전기버스의 경우 환경에 따라 충전에 1∼3시간이 걸리는 데 반해, 수소버스는 5∼10분이면 끝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도 전기버스는 보통 300∼400km대인데 수소전기버스는 570∼635km 수준으로 더 길다. 따라서 수소전기버스는 전기버스보다 장거리 운전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가격이 걸림돌로 꼽힌다. 수소전기버스의 대당 가격은 6억∼7억 원에 달한다. 전기버스가 3억 원대인 것에 비하면 2배 이상이다. 정부 보조금을 받는다 하더라도 수소전기버스의 실제 고객 부담 비용은 1억 원 중후반대이다. 전기버스 실구매 비용은 보통 1억 원 초반대다. 거기에 아직 수소충전소 설치도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충전소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수소 사업부 규모 정도의 회사가 중국에는 약 60개에 이른다”며 “아직까지는 한국 기업들의 수소차 기술력이 앞서고 있으나, 중국이 곧 따라올 수 있다. 조금이라도 우위에 있을 때 생태계 확장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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