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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9월 초 평양 창전거리 신축 아파트의 신혼부부 집을 방문했을 때 이 집에는 두 장의 단체사진이 걸려 있었다. 한 장은 남편 김혁이 군 복무 시절 부대를 찾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고, 다른 한 장은 방직공장 노동자인 부인 문강순이 공장을 방문한 김정일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이처럼 북한 주민들에게 최고지도자와 찍은 기념사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각 가정에서는 그런 영광의 증거를 집안에서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걸어 놓는다. 대규모 기념사진은 김정일 시대의 발명품. 김정은은 이를 더욱 확대해 정치에 활용하고 있다. 김정은은 올해 1월 최고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이후 전국 각지를 돌면서 군인이나 주민들과 함께 이른바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었다. 적게는 60명, 많게는 1600명 정도가 촬영용 연단에 올라선다. 개개인의 얼굴이 잘 나오도록 해상도 높은 대형 카메라가 사용된다. 9월 말까지 노동신문에 실린 기념사진의 사람 수를 세어 본 결과 모두 8만800명이었다. 간부들이 주로 서 있는 맨 앞줄을 제외한 수치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본다면 북한 전체 가정의 1%가량에는 김정은과의 특별한 사진이 걸려 있는 셈이다. 특히 김정은은 4월 김일성 100회 생일(태양절) 기념 열병식 참가자 2만여 명과 함께 스무 번에 걸쳐 사진을 찍었다. 6월 소년단 초청 행사 때도 어린이 1만9000여 명과 사진을 찍었다. 이런 사진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싣고 각자에게 선물로 준다.변영욱 기자 cut@donga.com}

25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6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특전사 대원들이 특공무술을 펼치고 있다. 올해 국군의 날(10월 1일) 공식 기념행사는 추석 연휴 때문에 26일 열린다. 계룡=변영욱 기자 cut@donga.com}

7월 제주 올레 코스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살해사건으로 탐방객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경찰, 해경, 소방서,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단체장 및 실무 책임자들이 8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올레길 3구간을 찾아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섰다. 서귀포=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와 동행했던 여성이 그의 부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10일 “김정은과 함께 6일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하고 8일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한 여성이 외모와 태도로 미뤄 볼 때 2009년 결혼한 그의 부인임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올해 27세인 김정은의 부인은 함경북도 청진시 출신으로 대학 교원인 아버지와 의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김일성종합대를 졸업한 엘리트라고 정 연구위원은 전했다. 그는 “유학생활을 한 김정은이 부부동반 모임에 익숙한 데다 최대 약점인 ‘나이’를 극복하고 안정감 있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부인을 대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정은의 부인으로 지목된 이 여성은 김정은이 5월 1일 평양 인민극장에서 5·1절 경축 음악회를 관람했을 때까지만 해도 전면에 나서지 않고 객석 앞줄에서 있었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서 이 여성은 모든 관객이 김정은을 향해 박수를 치는 상황에서도 박수를 치지 않은 채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 의도적으로 카메라를 피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 옆에 고개를 숙인 여성은 김정일의 마지막 부인인 김옥으로 추정됐다.그동안 북한 최고지도자의 부인은 공식 석상에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1994년 방북했을 때 김일성이 부인 김성애와 함께 맞은 경우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 연구위원은 “과거 김일성은 김성애를 자주 대동했으나 후계자 김정일이 생모 김정숙을 국모(國母)로 내세우면서 이 관행이 중단됐을 따름”이라고 말했다.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제가 모든 상을 다 받고 있는 느낌입니다.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니 그 속에 제 삶이 그대로 보이네요.” LG와 함께하는 동아다문화상 시상식에서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격려사를 빌려 그동안의 인생을 털어놨다. “이소은 님, 저를 울리네요. 눈물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제 가족도 아홉 식구입니다. 지금은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겠지만 곧 재미를 알게 될 거예요. 윤지현 님, (남편과 사별 후) 혼자라서 힘들겠지만 그 마음 잘 이해하는 거 알고 계시죠? 당태겟 군, 제 아들 나이인데 아들을 보는 것 같네요. 훌륭한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가 되세요.” 행사가 끝나자 이소은 씨가 “언니!”라며 이자스민 의원에게 달려왔다. 이 의원은 “응, 소은아”라며 이 씨의 손을 잡고 반가워했다. 원래 아는 사이였냐고 묻자 이 의원은 “시상식에서 처음 만났다”고 답했다. “저를 처음 만났는데도 언니라고 부르는 결혼이주여성이 많아요. TV에서 많이 봐서 오래 알고 지낸 언니 같다면서요. 저에게 ‘언니를 보면서 힘을 얻는다’는 얘기를 많이 해요. 제 존재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얘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요.” 이에 앞서 이 씨가 수상 소감을 발표하며 울먹일 때 이 의원은 양 엄지를 치켜세웠다. ‘힘내라’는 응원이다. “힘든 사람을 안됐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면 안 돼요. 듣는 사람이 힘이 빠지거든요. ‘불쌍하다, 힘들겠다’는 말을 들으면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데도 주춤하게 돼요. 오히려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게 효과적이에요. 아까 소은이가 울먹이며 소감을 말할 때 제가 엄지를 치켜드니까 다시 술술 소감을 말했잖아요.” 이 의원은 1995년 한국인과 결혼했고, 1998년 귀화했다. 2년 전 남편과 사별할 때와 올해 누리꾼들의 인신공격을 받을 때 가장 힘들었다. 그때마다 이 의원의 시부모는 항상 “우리가 곁에 있으니 걱정 마. 넌 잘할 수 있어. 너보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너는 너인데 뭐가 무섭니”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이제껏 씩씩하게 살아올 수 있었던 건 가족과 친구들 덕분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힘든 일을 겪으면서 내 주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 진정으로 나를 생각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됐다”며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마음속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지지대와 같은 가족과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살기 싫어질 정도로 힘들다가도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다 털어놓고 나면 이상하게도 힘든 마음이 다 없어져요. 만약 가족이 지지대 역할을 못해줄 경우는 사회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민자들에게 친언니처럼 상담해주는 결혼이주여성 상담자가 더 많이 늘었으면 하는 소망이에요.”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할인점에 수영복이 등장했다. 6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의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수영복을 입고 여름의 시작을 알렸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은 2010년 9월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돼 공식 후계자가 된 이래 줄곧 왼쪽 가슴에 김일성 주석의 초상휘장(배지)을 달고 나타났다(왼쪽 사진).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김일성 배지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김정은은 주로 젊은 시절의 김일성 모습을 담은 배지를 달았다. 그러던 김정은이 7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 속에선 김일성과 김정일 초상이 나란히 그려진 두 배 크기의 배지를 달고 나타났다(오른쪽 사진). 반면 그를 수행한 간부들은 모두 김일성 배지를 달고 있었다. 김정은이 단 배지 안의 김일성 김정일 얼굴은 각각 두 사람의 영결식 때 사용된 사진으로 태양을 닮았다고 해서 ‘태양상’이라 불리는 초상이다. 김정은이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달고 나타난 것은 그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계승자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일성+김정일 배지’는 이른바 ‘쌍상(雙像)’ 배지로 불리며 과거에도 일부 비공식적으로 제작됐으나 공인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김정은의 착용으로 이 쌍상 배지는 조만간 북한 사회에 널리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새누리당 신지호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도봉갑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된 데 대해 반발하며 기자들에게 재심 청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나이 든 군인과 팔짱을 끼고, 병사들과 귓속말을 하고, 어린이들의 뺨을 어루만지고….최근 북한 매체가 공개하는 사진과 화면 속에서 새 지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과감한 제스처와 거침없는 신체접촉이 자주 눈에 띈다. 외국 정상과의 만남 이외에 대중과 악수하는 장면이 거의 없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매우 대조적이다.50세가 넘어 권력을 승계한 아버지와 달리 불과 서른 살에 최고지도자에 오른 김정은이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생전의 김정일에게서는 그런 사례를 찾을 수 없었던 만큼 거기엔 뭔가 ‘코드’가 숨겨져 있다.김정일은 근엄한 표정으로 집체사진 중앙에 서거나 수행원들을 대동하고 걷는 장면으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김정일이 군인이나 주민과 팔짱을 끼고 등장한 사진이 처음 나온 것은 지난해 말 그의 사망을 얼마 앞둔 시점이었다.가히 파격적이라 할 수 있는 최근 김정은의 모습은 아버지와는 다른 새로운 지도자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연출로 볼 수 있다. 짧은 후계자 수업 경력과 내세울 만한 업적도 많지 않은 처지에서 주민과의 친근한 관계를 과시함으로써 대중적인 이미지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권력의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필요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이런 새로운 이미지 구축과정에서 김정은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모습을 그대로 복사한 듯한 연출을 시도하고 있다. 김정은의 생일인 8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된 기록영화 첫 장면에서 그는 백마를 타고 등장한다. 백마를 탄 김일성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또 김정은은 아버지가 입던 회색 인민복 대신에 잿빛 인민복을 입고,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 헤어스타일을 따라함으로써 ‘김일성 후광효과’를 노리고 있다. 뒷짐을 지고 팔자걸음을 하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다가 잠시 밖으로 꺼내 설명한 뒤 다시 손을 넣는 등 김일성과 유사한 동작까지 보여주고 있다.사실 김일성은 김정일과 달리 주민들 속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악수하고 팔짱 끼고 가까이에서 서로 박수를 치는 사진이 많았다. 비록 선군(先軍)정치 등 아버지의 유훈을 그대로 이어받겠다고 천명한 김정은이지만 대중적 이미지만큼은 아버지보다는 할아버지를 흉내 내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변영욱 기자·‘김정일.jpg’ 저자 cut@donga.com}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마포구와 마포문화원이 주최하는 ‘제4회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행사 참가자들이 새우젓을 가득 실은 황포돛배 행렬을 재현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6일까지 열린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10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을 녹음하기 위해 한 기자가 휴대전화를 들이대다 떨어뜨리면서 박 전 대표의 얼굴이 굳어지고 있다(왼쪽). 돌아보는 박 전 대표와 멋쩍은 표정의 해당 기자(가운데). 박 전 대표가 괜찮다는 뜻으로 웃어 보이며 자리를 뜨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외 불안요인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외화 차입구조 개선과 중동자금 활용 같은 차입 채널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국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 단체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개최한 ‘우리 돼지 한돈으로 다이어트 성공하자’ 캠페인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서울 성동구는 고기를 산 뒤 1인당 4000원을 내면 상추, 밑반찬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식당 ‘고기 익는 마을’을 마장동 마장축산물시장에 열었다. 성동구 측은 “회를 그 자리에서 직접 떠 인근 식당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노량진수산시장의 시스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미국 AP통신이 1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수해 사진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북한이 외부에 제공하는 사진 전반의 신뢰성이 의심받고 있다.과거에도 북한 매체들이 계절의 변화를 소재로 한 스케치 사진이나 기념관을 찾은 관람객 수를 늘리기 위해 등장인물을 합성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이번처럼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수해 현장 사진을 조작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다만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8년 뇌중풍(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1호 사진(최고지도자 사진)’까지 조작하고 있다. 이전까지 ‘1호 사진’은 절대 손대지 않는 게 원칙이었지만 김정일의 건강이상 이후 불안한 정치상황을 사진으로 감추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그 대표적인 사례가 2009년 6월 29일 공개된 김정일의 7보병사단 시찰 사진. 같은 해 4월 25일 851부대를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과 등장인물이 90% 이상 동일했다. 맨 앞줄의 등장인물만 다를 뿐 둘째 줄 이후 병사 수백 명은 얼굴 표정이나 방향까지 똑같다.2009년 7월 6일 노동신문 1면에는 체제선전용 구호판을 오려 붙인 단체사진도 등장했다. 이 사진의 초점은 맨 앞줄의 김정일에게 맞춰져 있는데, 뒤쪽에 있는 ‘우리 장군님과 끝까지 뜻을 같이하자’는 구호판이 훨씬 선명하게 나와 합성사진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변영욱 기자 cut@donga.com}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취임 직후 서울 여의도 당사 대표실 벽에 걸었던 ‘척당불기(倜당不羈)’ 액자가 최근 슬그머니 사라졌다. 이 4자성어에서 오자가 발견됐기 때문이다.성균관대 전광진 교수(중어중문학)는 1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두 번째 글자는 ‘당’이 아니라 ‘당(빼어날 당)’자를 써야 맞다”고 말했다. 사람인(人) 변이어야 맞는데 마음심(心) 변을 썼다는 것이다. ‘당(心+黨)’은 깜짝 놀라거나 경황없다는 뜻으로 ‘창’으로도 읽을 수 있어 자칫하면 ‘척창불기’가 돼 버린다. 홍 대표는 평소 ‘뜻이 크고 기개가 있어서 남에게 얽매이거나 굽히지 않는다’는 뜻의 이 글귀를 자주 인용했다. 7·4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직후 “당의 위기를 척당불기의 정신으로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고, 14일 관훈클럽 토론회 모두발언에서도 “나는 척당불기란 말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대표실 벽에 걸렸던 액자의 글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한 서예가가 홍 대표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가 되기 전에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벽에 걸려 있었다. 이 액자에 오자가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은 홍 대표가 12일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는 모습이 동아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되면서부터다. 이 사진을 본 독자들이 “오자가 있다”며 본보와 홍 대표실 측에 전해온 것. 홍 대표 역시 보좌진과 관훈클럽 모두발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글자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실 관계자는 “대표께서 직접 ‘액자를 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왼쪽)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63회 제헌절 경축식에 참가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이용훈 대법원장(가운데)이 이들을 보며 웃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밭에서 난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플래시몹이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난민인권센터,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이 마련했고 국가인권위원회, 국회인권포럼 등이 참여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