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이청아 기자

동아일보 오피니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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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청아 기자입니다.

clear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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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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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CPR 교육 확대…이태원 참사 이후 수요 급증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앞서 16만 명이 수강했던 ‘상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CPR 교육 신청자가 기존의 10배 수준인 하루 100명 이상으로 늘었다”며 “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반을 늘리고 최대 수강인원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계기로 CPR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진행되던 수업은 △평일반(오전 10시, 오후 2·4시) △월 1회 수요일 야간반(오후 7시) △월 2회 토요반(오전 10시)이다. 하지만 최근 수요 증가로 연말까지 대부분의 예약이 찬 것을 고려해 수요일 야간반과 토요반을 매주 열기로 했다. 회차당 수강 인원도 23명에서 30명으로 증원한다. 수업 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 폐쇄 시 처치법 등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수강을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는 노원구 보건소에 전화(02-2116-3321~3) 접수하거나 홈페이지(nowon.kr/health)에서 가능한 날짜를 확인한 뒤 사전 예약하면 된다. 노원구는 2012년 전국 최초로 구청 별관 내에 상설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조성해 교육을 실시해왔다. 누적 수강생만 약 16만 명이다. 또 노원구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875대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청아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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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사’ 후 첫 금요일… “한산한 홍대 풍경, 2년만에 처음봐”

    “2년 동안 홍대 미술학원에서 일했지만 금요일에 이렇게 사람이 적은 건 처음 보네요.“ 4일 오후 7시 경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을 지나던 김모 씨(26)는 시끌벅적하던 평소와 달리 차분한 거리 풍경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한 후 첫 ‘불금’을 맞은 5일 홍대거리에는 오가는 사람을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한산했다. 김 씨는 “평소에 금요일 저녁 이 시간대면 클럽이나 헌팅포차 앞에 긴 줄이 생기는데 지금은 전혀 안 보인다”며 “이태원 참사 이후 확실히 거리에 사람이 줄었다. 이번주 내내 홍대가 조용했다”고 했다. 정부가 이달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시민들은 회식과 술자리를 줄이면서 차분한 주말을 맞고 있다. 이날 동아일보 취재팀이 오후 6~8시 클럽과 헌팅포차 등 7곳을 둘러본 결과 대기가 있는 곳은 3곳 뿐이었다. 한 헌팅포차 내부엔 손님이 한 테이블 밖에 없었다. 친구와 함께 홍대 상상마당 앞 분향소를 찾은 김모 씨(24)는 “평소 홍대에 자주 오는데 원래 이 시간이면 클럽을 찾는 사람들 때문에 횡단보도도 한 번에 못 건넌다. 확실히 이태원 참사의 영향이 큰 것 같다”고 했다.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은 국가애도기간 동안 문을 닫은 가게들 때문에 거리 전체가 적막했다. 이태원119안전센터에서부터 퀴논길 인근까지 약 430m 거리에 있는 음식점 및 주점 41곳 중 15곳만 문을 열었다. 회사원 상당수도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면서 저녁 귀가를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김수정 씨(25·서울 동대문구)는 “회사에서 애도기간 동안 회식을 금지하면서 이번 주 금요일 예정됐던 회식이 취소됐다”며 “대형 참사가 난 직후라 다른 약속도 안 잡고 집에 가는 중”이라고 했다. 월드컵 때마다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등에서 진행되던 ‘거리 응원전’도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서울시는 이날 대한축구협회가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 취소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당초 축구협회는 대표팀의 첫 경기가 예정된 24일 우루과이와의 조별 예선에 맞춰 거리 응원전을 할 계획이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참사로부터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거리 응원을 하는 게 국민 정서에 안 맞다고 판단했다”며 “유가족과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김보라 인턴기자 고려대 한국사학과 졸업 주현우 인턴기자 서강대 물리학과 4학년}

    •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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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증축’ 해밀톤호텔, 9년간 이행강제금 5억원 내며 버텨

    정부는 조사 결과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 인근 건물 8곳이 불법 증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참사 당시 불법 증축으로 병목 현상이 일어나면서 대피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연 회의에서 건축물 불법 증축 대책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불법 증축 건축물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다”며 “각 지자체에서 위반건축물 조사와 점검을 즉시 시행하고,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에는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국토부 조사 결과 사고 인근 건물 17곳 중 8곳이 무단 증축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위반건축물 관련 제도가 잘 이행되도록 서울시, 용산구와 협력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참사 현장 인근의 해밀톤호텔의 경우 본관 주점이 면적을 넓히기 위해 테라스를 불법 증축하고 별관 주점이 행사 부스를 무단 설치하면서 폭 5m였던 도로 폭이 3m로 좁아지면서 대피를 막았다는 지적이 받았다.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현재로선 면적을 넓히기 위해 무단으로 건축물을 설치해도 이행강제금 부과 외에 마땅한 제재 조치가 없다. 자치구가 적발해도 잠시 철거했다가 다시 설치하는 일이 빈번하다. 김태수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해밀톤호텔 본관과 별관 역시 용산구가 2014년부터 9년 동안 무단 증축을 7차례 적발해 5억 원 넘는 이행강제금을 징수했다. 지난해에도 ‘위반 건축물’로 단속했지만 이행강제금만 부과할 뿐 강제 철거시킬 권한이 없어 그대로 방치돼 왔다. 정부 관계자는 “건축주들이 이행강제금을 내면서 계속 불법 건축물을 운영해왔다”며 “건축법을 개정해 실태조사를 의무화하고 이행강제금을 인상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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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월드컵에선 광화문광장·서울광장 ‘거리응원전’ 없다

    월드컵 때마다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등에서 진행되던 ‘거리 응원전’이 올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인해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4일 대한축구협회(협회)와 서울시가 거리 응원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날 협회 관계자는 “참사가 있은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거리응원을 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유가족과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이날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허가 신청 취소 공문을 제출할 예정이다.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협회와 서울시가 광화문·서울광장에서 공동으로 거리 응원전을 개최했다. 협회 측이 응원전 개최 의사를 밝히고 광장 사용 신청을 하면, 서울시가 이를 허용하고 대중교통편을 특별 편성하는 등 협조하는 방식이었다. 2018년 이전에는 민간 후원사나 기업 등이 주도해왔다.아울러 시설 설치, 축하공연, 부대 이벤트 등 응원전 운영에 상당한 비용이 들어 지난 월드컵 당시에는 기업 후원 등으로 비용을 충당했다. 하지만 이번 참사가 발생하자 기업들도 후원 등을 꺼리면서 행사 비용을 마련하는 것도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추후 주최 의사를 밝히는 단체가 새로 나타나지 않는 한 올해 응원전은 진행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이전까지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해왔고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한 만큼 서울시는 당장 개최 직전까지 새로운 주최측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첫 경기는 조별 예선 우루과이전으로, 약 3주 뒤인 24일로 예정돼 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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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이태원 트라우마 시민 심리지원”

    서울시와 자치구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에 대한 심리지원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시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3일 “시가 지정한 정신건강의원 등 의료기관 225곳에서 우울·불안검사 등을 통해 현재 심리 상태가 어떤지 이날부터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의료기관 명단은 각 자치구에 전화로 확인할 수 있고, 자치구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의료기관 225곳에서 상담…현장 상담소 운영서울시가 지원하는 심리지원 서비스는 현장에 있었던 시민만을 대상으로 하는 건 아니다. 참사로 인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우울·불안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전 예약은 필수다. 예약이 몰릴 경우 사고 현장에 있었던 시민이 우선 검사 대상이다. 지정된 정신건강의원 외에 각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정신건강복지센터도 재난 관련 상담소를 운영한다. 역시 참사 현장에 있었던 시민이 아니더라도 재난 정신건강 위험도를 체크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센터가 전문기관에 연계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서울광장과 이태원에 있는 합동분향소에도 ‘재난 심리지원 현장 상담소’가 운영 중이다. 현장 상담소에서 1차 상담을 진행한 뒤 필요할 경우 심리적 응급처치도 받을 수 있다. 직장 일 등으로 대면 상담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핫라인(1577-0199)과 온라인 상담 플랫폼(블루터치)으로도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외상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 제공 및 상담서비스 등이 준비돼 있다. 유가족과 부상자, 현장에서 구조나 사고 수습을 한 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준비돼 있다. 서울시는 구청과 함께 유가족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심리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필요하면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준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참사로 발생한 신체·정신적 부상과 후유증 치료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고 했다. 부상자는 입원한 병원에서도 정신건강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구청 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심리 지원도 가능하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사고 당일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한 소방대원과 사고 대응 및 수습 업무를 맡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방문 상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청소년·청년 특별 심리지원 트라우마가 우려되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특별 심리지원을 하는 자치구도 있다. 용산구와 성북구, 은평구에선 구청이 운영하는 청소년복지상담센터를 통해 10, 20대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상담과 지원을 진행한다. 7일부터 20대 청년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에서 진행하는 비대면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 같은 날부터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 37곳에서도 대학생 집단 인지행동치료 등을 운영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참사로 재난 심리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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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관광재단, 참사 당일 이태원서 홍보행사 주최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관광재단(재단)이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하기 3시간 전까지 참사 현장 인근에서 홍보 행사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서울시가 참사 전에 이상 징후를 포착할 기회를 놓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재단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부터 해밀톤호텔 뒤편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자유이용권’처럼 사용되는 외국인 전용 ‘디스커버 서울패스’ 홍보 이벤트를 열었다. 직원 2명이 태블릿PC를 이용해 홍보 영상을 보여주거나 홍보물을 나눠주고, 진행도우미 2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오징어게임’의 진행 요원으로 분장했다. 재단 관계자는 “28, 29일 진행했는데 참사 당일인 29일에는 홍보물이 일찌감치 떨어져 오후 7시에 철수했다”고 밝혔다. 재단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디스커버 서울패스’ 이벤트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참사 직후 삭제한 것도 논란이 됐다. 문제가 커질 것을 우려해 보도자료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홈페이지에 추모 화면을 만들었는데 축제 관련 글이 남아있는 것이 애도 의미와 맞지 않다고 생각해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서울시는 ‘별도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며 책임론에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산하 단체가 현장에서 홍보 행사를 진행한 만큼 서울시가 이상 징후를 포착할 수도 있었지만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다. 다만 재단 관계자는 “서울시와 사전 논의 후 진행된 행사는 아니었고, 팀 차원에서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것”이라며 “이틀간 홍보물 100부만 배포한 소규모 이벤트였다”고 해명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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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등 6개 자치구, 8일부터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서울시는 8일 오전 10시부터 6개 자치구에서 749억 원어치의 서울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추가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중구 △강북구 △도봉구 △마포구 △동작구 △서초구다. 25개 자치구 중 구비 부담 의사를 밝힌 구들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9월 초 발행했던 479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조기 소진되면서 추가 발행을 요청하는 사람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이며, 최대 2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상품권을 발행한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도봉구는 구매일로부터 3년, 나머지 자치구는 5년이다.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보유기간과 상관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일부 사용한 경우에는 60% 이상 쓴 경우에만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 등 5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24개의 상품권 결제 앱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올해 판매 대행사가 바뀌면서 상품권 구매처를 5곳으로 한정했다. 기존 앱에 남아 있는 상품권 잔액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현재의 5개 앱으로 이관(통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앱들을 단계적으로 정리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7만4000여 명이 140억 원의 잔액 이관을 완료했다. 12월 초에는 자치구 제한 없이 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 1000억 원어치도 발행된다. 할인율은 7%로 자치구 상품권(10%)보다는 낮다. 구체적인 발행 일정은 추후 서울페이플러스 앱 등에 공지할 예정이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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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관광재단, 참사 당일 이태원서 홍보 행사…참사 직후 보도자료 삭제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관광재단(재단)이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하기 3시간 전까지 참사 현장 인근에서 홍보 행사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서울시가 참사 전에 이상 징후를 포착할 기회를 놓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재단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부터 해밀톤호텔 뒤편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자유이용권’처럼 사용되는 외국인 전용 ‘디스커버 서울패스’ 홍보 이벤트를 열었다. 직원 2명이 태블릿 PC를 이용해 홍보 영상을 보여주거나 홍보물을 나눠주고, 진행도우미 2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오징어게임’의 진행 요원으로 분장했다. 재단 관계자는 “28, 29일 진행했는데 참사 당일인 29일에는 홍보물이 일찌감치 떨어져 오후 7시에 철수했다”고 밝혔다. 재단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디스커버 서울패스’ 이벤트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참사 직후 삭제한 것도 논란이 됐다. 문제가 커질 것을 우려해 보도자료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재단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홈페이지에 추모 화면을 만들었는데 축제 관련 글이 남아있는 것이 애도 의미와 맞지 않다고 생각해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서울시는 ‘별도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며 책임론에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산하 단체가 현장에서 홍보 행사를 진행한 만큼 서울시가 이상 징후를 포착할 수도 있었지만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다. 다만 재단 관계자는 “서울시와 사전 논의 후 진행된 행사는 아니었고, 팀 차원에서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것”이라며 이틀간 홍보물 100부만 배포한 소규모 이벤트였다”고 해명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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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 역할 다했다”던 용산구청장, 뒤늦게 “송구”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사진)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발생 사흘 만에 공식 사과했다. 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유족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힌 적은 있지만 박 구청장이 직접 사과한 건 처음이다. 박 구청장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관내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고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용산구민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다”며 “갑작스러운 사고에 자식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을 생각하면 저 역시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불행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또 “지금은 사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기간이고 장례 절차 및 부상자 치료 지원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라며 “구청장으로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수습에 힘쓰겠다”고 했다. 앞서 용산구는 사고 수습에 주력하겠다는 이유로 사건 발생 18시간 만에야 공식 입장을 내 ‘뒷북 대응’이란 지적을 받았다. 또 박 구청장은 전날(지난달 31일) 언론 인터뷰에서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며 “이태원 핼러윈 행사는 주최 측이 없어 ‘축제’가 아니라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축제’가 아니라 ‘현상’이라는 발언이 박 구청장 본인과 용산구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결국 고개를 숙인 것이다. 박 구청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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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등 6개 온라인몰서 ‘소상공인 특별전’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18일까지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 6곳에서 ‘슈퍼서울위크’ 특별전을 진행한다. 특별전에선 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온라인 특별전은 △쿠팡 △G마켓 △옥션 △롯데온 △위메프 △티몬에서 진행된다. 2만여 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해 식품, 문구, 홈인테리어, 패션의류, 주방용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서울시 온라인 특별전은 자체 온라인 쇼핑몰이 없거나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에게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 입점 기회를 제공해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표다. 2020년 시작돼 3년째 시행 중이다. 행사 첫해인 2020년에는 매출 173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은 298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7배가량으로 늘었다. 그러다 보니 참여 소상공인 업체 중 약 80%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업체 1000곳을 선정해 상품기획, 전문가 방문 진단 및 컨설팅, 온라인용 상세 페이지 및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방송 제작, MD상담회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그동안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제품을 모아 별도의 온라인 특별기획전도 개최한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비대면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은 만큼 온라인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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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자립준비청년’들 지원 위한 전수조사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연말까지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57명에 대한 가정 방문과 대면 상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상담을 통해 기본 인적사항과 경제 및 주거 자립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전수조사를 통해 보호종료아동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직업 훈련과 공공 일자리 연계 등 신규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사회적 지지 체계 마련과 맞춤형 공공 서비스 제공으로 보호종료아동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2020년 2월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해 4월부터 서울시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보호종료아동에게 매달 20만 원의 ‘사회 첫걸음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매달 최대 20만 원의 임대주택 임차료도 지원한다. 또 주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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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 아니라 현상”이라던 용산구청장, 논란 커지자 “송구”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발생 사흘 만에 공식 사과했다. 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유족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힌 적은 있지만 박 구청장이 직접 사과한 건 처음이다. 박 구청장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관내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고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용산구민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다”며 “갑작스러운 사고에 자식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을 생각하면 저 역시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불행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또 “지금은 사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기간이고 장례절차 및 부상자 치료 지원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라며 “구청장으로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수습에 힘쓰겠다”고 했다. 앞서 용산구는 사고 수습에 주력하겠다는 이유로 사건 발생 18시간만에서야 공식 입장을 내 ‘뒷북 대응’이란 지적을 받았다. 또 박 구청장은 전날(지난달 31일) 언론 인터뷰에서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며 “이태원 핼러윈 행사는 주최 측이 없어 ‘축제’가 아니라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축제’가 아니라 ‘현상’이라는 발언이 박 구청장 본인과 용산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결국 고개를 숙인 것이다. 박 구청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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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들 식당-골프예약 줄취소… 시민들도 “회식 자제”

    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가 애도기간을 5일까지로 정하면서 관가에서 식사 약속과 모임을 취소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자발적으로 단체 회식이나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31일 낮 12시경 서울 중구 서울시청 주변 한 중식당. 주로 시청 공무원이 많이 찾는 이 식당은 오전부터 ‘예약 취소’ 전화가 빗발쳤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예약 취소에 식당 관계자는 울상이 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 다음 주 예약돼 있던 저녁 식사 자리는 거의 다 취소됐다”고 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고위 공무원 등도 일정을 조정하거나 아예 취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고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외부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일로 예정된 기자간담회와 이번 주에 잡아놓은 점심·저녁 식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각 부처와 기관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국토교통부는 애도 분위기에 맞지 않는 일정이나 축제성 행사를 무기한 미루기로 했다. 이날 정부청사 공무원들은 희생자를 애도하는 검은 리본을 달고 근무했다. 공무원 A 씨는 “2주간 잡아두었던 약속을 모두 취소한 상태”라며 “애도기간이 끝나도 쉽게 회식 등을 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애도 기간 중 저녁 회식과 음주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전국 검찰청에 내렸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번 주 저녁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점심 일정도 최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참사 이후 공무원들의 골프 예약 취소 문의도 늘고 있다. 수도권 일대 6곳의 골프장에는 참사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과 31일 오전까지 공무원들의 예약 취소가 20건 이상 이어졌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신분증 등을 통해 예약을 취소하려는 사람이 공무원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별도의 페널티 부과 없이 예약을 취소해 주고 있다”며 “애도기간이 5일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취소 문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도 핼러윈 당일 소규모로 즐기려던 파티를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직장인 문모 씨(26)는 친구들과의 홈파티를 위해 온라인으로 주문해둔 파티용품과 밀키트 상품 5만 원어치를 배송 직전에 철회했다. 문 씨는 “나나 내 친구들이 겪었을 수도 있는 아픔을 모른 체할 수 없었다”며 “두 달 전부터 핼러윈 코스튬까지 준비했지만 친구들과 상의해 포기했다”고 했다. 핼러윈과 관련 없는 사적 모임을 자발적으로 미루거나 변경하는 이들도 있다. 직장인 김지성 씨(30)는 31일 퇴근 후 갖기로 했던 동기들과의 약속을 연기했다. 김 씨는 “다 같이 마음 아픈 시기에 웃고 떠드는 건 눈치 보인다”고 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김정훈 기자 hun@donga.com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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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모든 구민에 ‘무료 자전거보험’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부터 1년 동안 모든 종로구민에게 ‘무료 자전거보험’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종로구에 주소를 둔 주민(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구민을 자전거 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 구민들을 보장해주는 보험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보장 내역은 △사망 1000만 원 △후유장해 최대 1000만 원 △진단위로금 30만∼70만 원 △입원 위로금 20만 원 △벌금 지원 최대 2000만 원 △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200만 원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 원 등이다. 사고 지역이 어디든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금은 DB손해보험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단, 청구 가능 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 교통행정과 또는 DB손해보험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올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관내 유치원에서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도 진행 중이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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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청년 월세 지원, 3년간 6만명 혜택”

    서울시의 ‘청년월세 지원’ 사업이 3년 동안 6만 명 이상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주거비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최장 10개월 동안 매달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해 주고 있다. 시는 “3년 동안 청년월세 지원을 받은 청년이 6만2000명에 이른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0년 5000명에서 지난해 2만7000명, 올해 3만 명으로 늘었다. 혜택을 받기 위한 문턱도 낮아졌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120%(월 소득 233만 원) 이하’여야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위소득 150%(292만 원) 이하’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인 편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하반기(7∼12월) 월세를 지원받은 청년 74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7%가 ‘안정적 주거환경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일부는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다’고도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올 4월 지원을 받은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164만 원, 임차보증금 평균은 1046만 원이었다. 월세는 평균 43만 원을 내는데, 금융기관에는 평균적으로 298만 원의 부채가 있었다. 시는 올 8월부터 내년 8월까지 주거위기를 겪는 청년들을 위해 ‘한시 청년월세 특별지원’을 시행한다.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 대상인데 1인 가구의 경우 중위소득 60%(월 소득 116만 원) 이하이고, 부모를 포함해 3인 가구의 경우 중위소득이 100%(월 소득 419만 원) 이하여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포털 홈페이지(bokji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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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가 모임-골프예약 취소 이어져…시민들도 자발적 회식-음주 자제

    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가 애도기간을 5일까지로 정하면서 관가에서 식사약속과 모임을 취소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자발적으로 단체 회식이나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31일 낮 12시경 서울 중구 시청 주변 한 중식당. 주로 시청 공무원이 많이 찾는 이 식당은 오전부터 ‘예약 취소’ 전화가 빗발쳤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예약 취소에 식당 관계자는 울상이 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 다음 주 예약돼있던 저녁 식사자리는 거의 다 취소됐다”고 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고위 공무원 등도 일정을 조정하거나 아예 취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고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외부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일로 예정된 기자간담회와 이번 주에 잡아놓은 점심·저녁 식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각 부처와 기관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국토교통부는 애도 분위기에 맞지 않는 일정이나 축제성 행사를 무기한 미루기로 했다. 이날 정부청사 공무원들은 희생자를 애도하는 검은 리본을 달고 근무했다. 공무원 A 씨는 “2주 간 잡아두었던 약속을 모두 취소한 상태”라며 “애도기간이 끝나도 쉽게 회식 등을 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애도 기간 중 저녁 회식과 음주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전국 검찰청에 내렸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번 주 저녁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점심 일정도 최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참사 이후 공무원들의 골프 예약 취소 문의도 늘고 있다. 수도권 일대 6곳의 골프장에는 참사 발생 다음 날인 지난 달 30일과 31일 오전까지 공무원들의 예약 취소가 20건 이상 이어졌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신분증 등을 통해 예약을 취소하려는 사람이 공무원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별도의 페널티 부과 없이 예약을 취소해 주고 있다”며 “애도기간이 5일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취소 문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도 핼러윈데이 당일 소규모로 즐기려던 파티를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직장인 문모 씨(26)는 친구들과의 홈파티를 위해 온라인으로 주문해둔 파티용품과 밀키트 상품 5만 원어치를 배송 직전에 철회했다. 문 씨는 “나나 내 친구들이 겪었을 수 있는 아픔을 모른 체할 수 없었다”며 “두 달 전부터 핼러윈 코스튬까지 준비했지만 친구들과 상의해 포기했다”고 했다. 핼러윈과 관련 없는 사적모임을 자발적으로 미루거나 변경하는 이들도 있다. 직장인 김지성 씨(30)는 31일 퇴근 후 갖기로 했던 동기들과의 약속을 연기했다. 김 씨는 “다같이 마음 아픈 시기에 웃고 떠들기가 눈치 보였다”고 했다. 놀이동산 방문을 취소했다는 이모 씨(28·서울 마포구)는 “참사에 대한 황망함이 큰 데다 사람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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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피살 공무원’ 순직 인정… 유족연금-보상금 받게돼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사망 당시 47세)의 순직이 인정됐다. 이 씨 유족은 관련법에 따라 순직유족연금과 순직유족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이 씨를 순직 공무원으로 최종 인정했다. 이 씨 유족들이 올 7월 공무원연금공단에 낸 순직 인정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이 씨가 업무를 위해 어업지도선에 승선한 뒤 당직 근무를 하던 중 실종됐고 사망한 사실이 인정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순직이 인정되면서 이 씨 유족은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순직유족연금(공무원 사망 당시 기준소득월액의 38∼58%) △순직유족보상금(전체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의 24배)을 받게 된다. 최종 지급액은 공무원연금공단이 계산해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유족이 순직과 함께 신청했던 ‘위험직무순직’은 인정되지 않았다. 위험직무순직은 ‘고도의 생명·신체적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 수행을 하다 사망한 경우’에 인정된다. 심의위는 이 씨가 사망 당시 수행한 업무가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봤다. 위험직무순직 유족은 일반 순직 유족보다 많은 연금(공무원 사망 당시 기준소득월액의 43∼63%)과 보상금(전체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의 45배)을 받는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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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피살 공무원’ 순직 인정…유족, 연금-보상금 받는다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사망 당시 47세)의 순직이 인정됐다. 이 씨 유족은 관련법에 따라 순직유족연금과 순직유족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이 씨를 순직 공무원으로 최종 인정했다. 이 씨 유족들이 올 7월 공무원연금공단에 낸 순직 인정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이 씨가 업무를 위해 어업지도선에 승선한 뒤 당직 근무를 하던 중 실종됐고 사망한 사실이 인정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순직이 인정됨에 따라 이 씨 유족은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순직유족연금(공무원 사망 당시 기준소득월액의 38~58%) △순직유족보상금(전체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의 24배)을 받게 된다. 최종 지급액은 공무원연금공단이 계산해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유족이 순직과 함께 신청했던 ‘위험직무순직’은 인정되지 않았다. 위험직무순직은 ‘고도의 생명·신체적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 수행을 하다 사망한 경우’에 인정된다. 심의위는 이 씨가 사망 당시 수행한 업무가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봤다. 위험직무순직유족은 일반 순직유족보다 많은 연금(공무원 사망 당시 기준소득월액의 43~63%)과 보상금(전체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의 45배)을 받는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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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도로로 끊긴 국사봉 숲 이을 ‘녹지연결로’ 만든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그동안 단절된 국사봉(상도근린공원) 녹지축을 이을 ‘녹지연결로’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완공은 내년 6월경이다. 국사봉은 그동안 도로로 단절돼 있어 국사봉에서 숭실대입구역을 지나는 산책길 ‘동작충효길 6코스’를 이용하려면 국사봉에서 내려와 도로를 건넌 뒤 다시 산을 올라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새로 만드는 녹지연결로는 이용객이 반대편으로 쉽게 건널 수 있도록 하는 보행교 역할과 생태통로 역할을 동시에 할 예정이다.일반적인 생태통로와 달리 산책로와 야생동물 이동로를 혼합한 구조로 연결로를 만든다. 산책로의 경우 폭 11m, 길이 20m의 경사가 완만한 교량을 설치하며, 소나무, 야생화 등 다양한 식물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생동물 이동로는 동물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자연 상태와 유사한 현지 식물을 심고, 경관과 조화되는 입구를 설치할 계획이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국사봉 녹지 공간이 완성되면 도시 숲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숲과 공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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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환경 지키는 ‘비건문화’ 체험하세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비건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비건’은 채식주의자를 뜻하는데, 최근에는 동물권이나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와도 연결되면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동물 실험을 거친 제품이나 모피, 가죽 등을 사용하지 않는 패션을 ‘비건 패션’이라고 부르는 식이다. 한국 채식비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채식 인구는 250만 명가량이다. 2008년 15만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3년 만에 15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식품 종류도 2020년에 비해 44%, 2019년보다는 151%나 늘었다.○ ‘비건나우 2022’ 열려‘세계 비건의 날’(11월 1일)을 맞아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9회 비건나우 2022’ 행사가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서울시 산하 서울혁신파크는 2016년부터 비건생활연구소와 이 행사를 열었다. 최서연 비건생활연구소 대표는 “비건은 단순히 육식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동물, 환경에 대한 존중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 문화”라며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작은 실천들을 소개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축제에는 비건 관련 업체 80여 곳이 참가하는데, 역대 최대 규모다. 업체별로 부스를 꾸려 방문객들이 비건 음식과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콩고기 같은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한 비건 음식은 물론 우유와 버터, 계란 같은 동물성 재료 대신 현미유나 곡물 가루 등을 사용한 비건 디저트까지 다양한 ‘착한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다. 음식 외에도 여러 비건 상품이 준비돼 있다.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만든 책, 동물성 원료 없이 천연 인조가죽으로 만든 가방 등을 선보인다.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유기농 텃밭을 위한 퇴비를 만드는 등의 체험 부스도 준비됐다.○ 비건 라이프스타일 선보여30일 낮 12시 반부터 오후 1시 반까지 야외무대에선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대표가 국내 첫 소 생추어리(Sanctuary·보호구역)를 만든 과정에 대한 좌담회를 진행한다. 생추어리는 동물이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살면서 ‘고기’ 대신 ‘생명’으로서 수명을 다할 수 있도록 조성한 보금자리를 의미한다. 오후 1∼5시에는 비건 피트니스 클래스가 진행된다. 비건 피트니스는 ‘몸만들기’에 반드시 닭가슴살과 같은 고기가 필요하다는 편견을 깨고, 채식을 하면서도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건 영화 상영회’와 ‘버스킹 공연’ 등도 진행된다. 서울혁신파크 관계자는 “비건 페스티벌은 ‘친환경’을 지향하는 만큼 식기와 텀블러를 꼭 챙겨 와주길 바란다”며 “축제 시기가 핼러윈과 겹치는 만큼 이색 복장을 입고 행사장을 찾으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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