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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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지방뉴스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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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범죄9%
검찰-법원판결3%
교육2%
지방행정2%
산업2%
기타3%
  • 화성 화재 현장 찾은 김동연 “가용 자원 총동원…신속한 화재 진압” 지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라도 신속하게 화재진압에 나서라”고 지시했다.김 지사는 화재 발생 소식을 보고받은 뒤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낮 12시 35분경 화재 현장에 도착해 인명피해와 구조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다.김 지사는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달라”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 31분경 공장 건물 11개 동 가운데 3동 2층에서 처음 불이 났다. 화재 당시 1층에 15명, 2층에서 52명이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오후 2시까지 사상자 4명(사망 1·중상 1·경상 2)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현재 21명의 연락이 끊긴 상태다. 현장에는 소방관 180여 명과 장비 60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하지만 배터리 셀이 연속적으로 폭발하며 급격히 불이 번져 진화와 내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이 난 공장은 리튬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곳으로, 최소 3만5000여 개의 배터리가 공장 내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 발생 즉시 대응 1단계, 10시 54분 비상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1단계(광역 1호)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해야 하고, 대응 2단계(광역 2호)는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 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경기도는 화성시와 합동 현장 지휘 본부를 설치해 소방, 경찰, 의료, 지방자치단체 등과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사고 수습과 사후 관리에 나선다.신속한 부상자 치료를 위해 병원에 이송된 부상자들의 치료지원과 사망자에 대한 장례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화학물질과 소화수의 인근 하천 유입을 차단하고, 화학물질 방류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에도 나선다. 화재 현장 주변의 위험 지역을 통제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화재 상황과 대피 절차를 안내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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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관광객, 페리·크루즈 타고 평택항으로 몰려온다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함께 산동항구항운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기 관광 홍보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산동항구항운그룹은 경기도의 중국 자매 지역인 산둥성의 항만을 총괄하는 기업으로, 협약식에는 리우페이마오(刘培茂) 당위 위원 겸 부총경리가 참석했다.경기관광공사와 산동항구항운그룹은 협약에 따라 산둥성과 평택항을 운항하는 페리와 크루즈를 이용해 인적, 물적 교류와 함께 지역 관광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산둥성과 한국을 오가는 페리 여객 규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3분의 2 수준이다.리우페이마오 부총경리는 “중국 관광객이 평택항을 통해 경기도와 서울을 여행하는 데 교통 불편이 가장 아쉬웠다”라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사업을 통해 교통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답했다.협약식 후에는 산둥성 지역 주요 여행사, 항만, 국제교류, 크루즈, 페리, 물류 분야 관계자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 평택항과 연계한 경기 서남부의 신규 우수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설명회를 가졌다.설명회에 참석한 쑨원깡(孙文刚) 산동강산국제여행사 총경리는 “코로나19 이후 한국 여행 조기 회복을 위해 새로운 상품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라며 “설명회를 통해 경기도의 다양한 신규 관광자원을 알게 돼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원용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와 서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중국의 랴오닝성, 산둥성, 장쑤성과 관광·체육·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관광산업 발전과 두 지역의 공동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협력해 나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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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인권·교권보호’ 조례안, 끝내 경기도의회 문턱 못 넘어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인권 조례와 교권 보호 조례를 통합해 만든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이 21일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전날 조례안이 상정되지 않은 데 대해 자신의 SNS에 유감을 표명했다. 21일 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7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 해당 조례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상정 권한을 갖는 교육기획위원장이 민주당 소속이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명으로 동수인 관계로 표결에서 부결될 경우 6개월 동안 같은 조례안의 상정이 불가능한 점 등이 참작된 것으로 알려졌다.애초 교육기획위는 19일 16개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지만, 통합조례안 상정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견을 보이면서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민주당은 조례안이 교원·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를 이끌 정도의 완성도를 갖추지 못했다며 상정을 보류하자는 입장이었다.반면 국민의힘은 해당 조례안 상정을 약속한 민주당이 당론을 이유로 뒤늦게 입장을 바꿨다며 의사일정을 거부했다.민주당이 조례안 보완을 요구하는 만큼 입법예고 절차 등을 고려하면 빨라야 9월 임시회는 돼야 안건 제출과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기획위는 해당 조례안 외에 이번 회기에 제출된 나머지 15개 조례안도 모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이호동(국민의힘·수원 8) 의원이 낸 ‘경기도교육청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 지정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도 다음 회기에 상정하게 됐다. 개정 조례안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됐다가 이틀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강민규 전 단원고 교감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포함하는 내용이다.임 교육감은 상임위에서 조례안이 상정되지 않은 데 대해 전날 자신의 SNS에 ‘교육 현안은 오직 학생과 학교 입장에서 풀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고 유감을 표명했다.게시글에서 “혹여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토의해서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의회에 전했다”면서 “‘당론이다’ ‘기존 조례 폐지는 안 된다’ ‘더 큰 혼란과 교육공동체 간의 오해와 갈등이 발생한다’라는 미 상정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적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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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할부지”…‘푸바오’ 주연 영화 나온다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행복을 주는 보물)와 사육사의 공개되지 않았던 순간들을 담은 영화가 제작된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1일 ‘안녕, 할부지’(가제)를 제작해 올가을 극장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다큐메이션 형식으로 제작된다. 다큐메이션은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의 합성어다.영화는 ‘마카앤로니’ ‘쟈니익스프레스’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와 에버랜드가 공동 제작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을 통해 전국에 개봉된다.영화는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愛寶·사랑스러운 보물)와 아빠 ‘러바오’(樂寶·기쁨을 주는 보물)가 에버랜드 판다월드로 온 순간부터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 이후의 모습 등을 담는다.이미 올 1~5월 아이바오와 러바오, 그리고 장녀 푸바오,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睿寶·슬기로운 보물), ‘후이바오’(輝寶·빛나는 보물) 등 바로 가족의 일상을 밀착 촬영했다.푸바오가 에버랜드에서 보낸 행복한 순간, 꽃밭과 장난감들을 무참히 부숴버리는 귀여운 행패, 애교와 앙탈, 기쁨과 분노 등 천의 얼굴을 보여주며 강철원·송영관 등 사육사들과 찐한 캐미를 선보인다.푸바오가 정든 판다월드를 떠나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와 중국 쓰촨성의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로 이동하는 모습과 푸바오와 이별 후 남겨진 사육사들과 바오 가족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담긴다. 조만간 중국으로 건너가 푸바오의 현지 생활도 영상으로 담을 예정이다.에버랜드와 에이컴즈는 ‘안녕, 할부지’ 개봉을 앞두고 그동안 푸바오를 사랑해 주고 영화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엔딩 크레딧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달 24일 G마켓에서 엔딩 크레딧 이벤트에 참여할 3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3년 6개월 정도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 ‘용인시 털주먹’ ‘푸린세스’ ‘푸뚠뚠’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세계적인 멸종 취약종인 자이언트 판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에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푸바오는 3월 3일 국내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한 뒤 4월 초 중국 쓰촨성 야안시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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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태희 “통합조례안 미상정 납득 안 돼…끝까지 최선 다할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에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되지 않은 데 대해 20일 유감을 표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와 교권보호조례를 통합한 해당 조례안을 만들었다.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교육 현안은 오직 학생과 학교 입장에서 풀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임 교육감은 통합 조례에 대해 “경기도의회와 협의 과정에서 조례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정하고, 실무작업을 교육청이 하기로 의견 정리를 함에 따라 교육청이 정해진 절차를 거쳐 제출했다”라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도의회는 통합 조례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혹여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토의해서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의회에 전했다”면서 “‘당론이다’ ‘기존 조례 폐지는 안 된다’ ‘더 큰 혼란과 교육공동체 간의 오해와 갈등이 발생한다’는 미 상정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주장했다.임 교육감은 “의회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과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통합조례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도의회의 이해와 협조를 소망한다”라고 썼다.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전날 16개 조례안을 심의할 계획이었지만, 통합 조례안 상정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견을 보여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민주당은 조례안이 교원,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를 이끌 정도의 완성도를 갖추지 못했다며 상정을 보류하자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해당 조례안 상정을 약속한 민주당이 당론을 이유로 뒤늦게 입장을 바꿨다며 의사일정을 거부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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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단 인선 마무리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을 2년간 이끌어갈 수석부대표단이 구성됐다.최종현(수원 7) 후반기 민주당 대표의원 당선자는 20일 총괄 수석부대표와 정책위원장, 수석대변인, 정무수석, 기획수석, 소통·협력수석 등 수석부대표단을 포함한 입법지원추진단 인선을 완료했다.최종현 당선자는 “전문성, 합리성, 혁신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수석대표단을 인선했다”라며 “소통·협력 수석부대표를 신설해 단합과 화합을 위한 의원 간의 소통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총괄 수석부대표에는 초선인 이용욱 의원(파주 3)이 인선됐다. 이용욱 의원은 세무사 출신으로 풍부한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책통이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의원들 간의 신망이 두텁고, 뛰어난 소통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책위원장에는 김동규 의원(안산 1)이, 수석대변인에는 전자영 의원(용인 4), 정무수석부대표는 명재성 의원(고양 5), 기획수석부대표는 신미숙 의원(화성 4), 소통·협력수석부대표는 이채명 의원(안양 6)이 맡는다. 신설된 입법지원추진단장에는 김광민 의원(부천 5)이 뽑혔다.대표의원 직속의 입법지원추진단은 의원 발의로 제정된 조례의 정책실행부터 예산 수립까지 지원할 예정이다.최 대표의원 당선자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며, 이번 달 말 전반기 대표단과 협의해 업무인수인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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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제 시장 “의왕시 전체가 하나의 신도시로 변할 것”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의왕시 전체가 하나의 신도시로 변화할 것입니다.”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은 20일 오전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의왕시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인구 유입과 함께 보다 생동감 있는 도시로 바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현재 의왕은 LH가 추진하는 굵직굵직한 도시개발 사업만 5곳이 예정돼 있다. 고천지구와 초평지구는 내년에 조성이 마무리되고, 월암지구와 청계2지구 부지조성은 2026년 준공이 목표다. 3기 신도시는 약 1만4000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이다.오매기지구 도시개발과 왕곡복합타운 사업은 김 시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꼽을 정도로 관심이 많은 사업이다.오매기 일원에는 약 3000세대의 주거단지와 체육공원, 스포츠센터가 들어서고, 왕곡동 일원에는 약 5000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두 사업은 모두 2026년 사업 승인을 목표로 한다.여기에 내손동 예비군훈련장은 장기적으로 시설 재배치를 통해 주민 편익 시설로 전환할 예정이다. 포일동에는 의료·바이오 단지를 유치해 과천과 판교를 잇는 지식산업벨트로 만들 계획이다.교통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의왕에는 현재 국철 1호선 ‘의왕역’밖에 없었다.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 노선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2029년에는 4개의 노선이 의왕을 지난다. ‘위례과천선’의 의왕 연장도 추진할 예정이다.김 시장은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숙원사업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20여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올해 2월 공사를 시작했고,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도 지난달 경기도 투자심사를 통과해 2026년 3월 문을 연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지역안전지수’에서 의왕시는 모든 분야에서 1·2등급을 평가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았다.김 시장이 선거 당시 약속한 81개 공약 사업 중 현재까지 34개가 마무리됐다. 취임 2년 만에 공약 이행률이 76%에 이른다.공약 수립부터 실천 계획, 이행실적까지 3년 연속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았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평가한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와 ‘2024년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각각 받았다.김 시장은 “앞으로 2년은 2030년 의왕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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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로 날아간 신상진 시장 “성남 환경정책 전 세계에 공유”

    “성남의 환경정책 성공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하겠습니다.”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지노 반 배긴(Gino Van Begin) 이클레이 사무총장을 만나 “자연 자원 빅데이터 약 4만 건을 세계생물 다양성 기구에 등록해 정보를 나누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배긴 사무총장이 성남시의 우수사례를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이클레이의 자연친화도시 플랫폼 참여를 요청한 데 대한 신 시장의 화답이었다.신 시장과 성남시 대표단은 상파울루에서 열리고 있는 ‘2024년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참석 중이다. 올해는 ‘약속에서 행동으로(Transforming Commitments into Action)’를 주제로 이달 18~21일 열린다.신 시장은 배긴 사무총장과의 만남 이후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혁신 방안’ 토론에 패널로 참여했다. 캐나다 토론토의 알레잔드라 브라보(Alejandra Bravo) 시의원, 필리핀 델카르멘시의 알프레도 코로(Alfredo Coro) 시장, 인도 코치 시의 아닐 쿠마르(M.Anil Kumar) 시장도 패널로 나섰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심 속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도시생태 현황지도 구축과 △탄천 인공습지 조성 △자연 자원 플랫폼 운영 △기업과 함께하는 환경 분야 ESG 활동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신 시장은 “성남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자연 자원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며 “동·식물을 관찰한 기록을 시민과 자유롭게 공유하는 전국 첫 사례”라고 말했다.독일 본에 본부를 둔 이클레이(ICLEI·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 지자체협의회다.세계 지자체들이 실천을 통한 전 지구적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1990년 유엔 후원 아래 공식 출범했다. 131개 나라 2600여 개의 지자체들과 함께 저탄소, 자연 회복력, 자원순환, 자연 기반, 사람 중심의 공정 발전을 지향하는 글로벌 지자체 네트워크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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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첫 ‘공립형 대안학교’ 대부도에 설립

    경기 안산시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중고등학교 통합 형태의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를 대부도에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과정이나 교원 채용 등의 자율성을 확보한 ‘공립형 대안학교’의 전국 첫 사례다. 공립형 대안학교는 교육청 인가를 받기 때문에 일반 학교와 마찬가지로 정규학력으로 인정받는다. 단원구 대부남동 산126번지 2만7963㎡의 부지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6학급씩 총 12학급 180명이 정원이다. 다문화 학생 70%, 일반 학생 30%로 구성하고 2027년 10월경 모집한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지만, 안산과 경기지역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진행한 뒤 교원초빙·모집, 학부모 대상 학교 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9월 입학전형과 선발 기준을 확정한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하고 중국어와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의 제2외국어도 교육한다. 골프, 승마, 조정, 예술, 국제에티켓 등 특화 교육도 진행한다. 외국대 진학 등을 위해 해외 학교와도 협력한다. 안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고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돼 있다. 전국 다문화 학생은 18만1178명이다. 이 중 경기도에 약 4만8966명, 안산에는 736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양성이 풍부한 글로벌 안산에 공립형 국제학교를 유치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라며 “국제학교를 기반으로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설립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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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봐, 해봤어?”…정주영 개척정신 배우러 울산 간 이현재 하남시장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개척 정신을 배우기 위해 울산을 찾았다.1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하남문화재단과 도시공사 간부들과 함께 울산에 있는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하남시 팀장급 이상 간부 직원 210명은 이달 14일부터 3차로 나눠 HD현대중공업을 찾았다.조선소 건설의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정 회장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배우기 위해서다. 하남시는 현재 K-스타월드와 교산 자족용지·캠프콜번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 회장의 ‘프론티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했다. 정 회장은 조선산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조선강국으로 성장시킨 최고의 기업가로 평가받는다.이 시장 일행은 약 1900㎡ 규모로 조성된 아산기념전시실을 방문해 정 회장의 생애와 철학, 경제활동, 사회공헌 등을 살펴봤다. 이어 해양 공장과 대형엔진조립공장을 시찰하고, 영빈관 한옥을 둘러보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이현재 시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고 정주영 회장의 프론티어 정신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살기좋은 하남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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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달 80마리 반려동물 불법 화장…1400만원 챙긴 장묘업자

    경기도는 무허가로 동물장묘 업체를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챙긴 A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A 씨는 2020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년 5개월 동안 안산에서 허가 없이 동물장묘 영업장을 운영하며 매달 70~80마리의 반려동물을 화장해 14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다.동물생산업·동물수입업·동물판매업·동물장묘업을 하려는 사람은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동물전시업·동물위탁관리업·동물미용업·동물운송업을 하려면 관할 관청에 등록해야 한다.무허가로 동물장묘업체를 운영하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등록하지 않고 영업을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A 씨는 또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대기 배출시설인 동물 사체 소각로(25㎏/시간당) 2기를 불법 가동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신고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설치하거나 그 배출시설을 이용해 조업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특사경은 도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적발했다고 한다. 경기도 특사경은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경기도 콜센터(031-120)나 카카오톡 채널(특별사법경찰단), 홈페이지(www.gg.go.kr/gg_special_cop) 등을 통해 신고받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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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시, 축산농가에 갈댓잎 사료 지원

    경기 포천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포천천 일대에 자생하는 갈댓잎을 사료로 만들어 축산 농가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천천은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시작해 영중면 양문리 영평천으로 합류하는 길이 약 29.1km의 지방 하천인데, 토질이 비옥해 훌륭한 풀 사료 재배지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지역 축산 농가의 풀 사료 자급률은 60% 정도로 추산되며, 나머지 부족한 풀 사료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경기도는 축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하천 둔치를 포함한 민간인통제선 내 방치된 땅을 사료작물 재배지로 확대해 왔다. 포천시는 갈댓잎 사료화로 건초나 짚 같은 풀 사료의 가격 폭등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풀 사료 수입 대체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앞으로 지역 축산농가의 풀 사료 자가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사업대상지 확대와 압축포장 사일리지를 생산해 풀 사료 생산비도 절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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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안산·광명·양평에서 1회용품 사용 못한다

    경기 부천·안산·광명시, 양평군 등 4개 시군 5곳에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가 조성된다.경기도는 18일 양평군 세미원에서 이들 4개 시군과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김대순 안산 부시장이 참석했다.2026년까지 3년간 도비 30억 원을 투입해 지역이나 구역별로 특화지구를 정해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자와 소비자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가톨릭대, 부천대, 서울신학대, 유한대 등 4개 대학교 캠퍼스와 인근 263개 카페를 중심으로 서포터즈를 구성해 1회용품 사용자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다문화거리인 샘골로 먹자골목(263개 점포) 상인회와 협력해 1회용품 없는 거리 만들기에 나선다.광명시는 무의공 음식문화 거리와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등 2곳(195개 음식점, 2개 카페)에 다회용기 인프라를 설치하고, 1회용품 제로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양평군은 세미원 관광지(63개 음식점, 18개 카페 18개, 6개 편의점)를 중심으로 친환경 탄소중립 테마 관광지구를 육성한다.이 지역의 다중이용시설과 축제·행사에 다회용 컵을 지원하고, 다회용기를 대여·반납, 세척까지 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1회용품을 안 쓰는 행동이 경기도, 대한민국 곳곳에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며 “우리 자녀와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하게 살 수 있으려면 지금부터 1회용품을 안 쓰고, 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들의 수출길이 막히고, 기후 위기 대응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에 따라 ‘기후 디바이드’(격차)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며 “지금 정부의 소극적 기후변화 대응에 큰 유감을 갖고 있다. 한국이 세계시장을 잃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는 말도 있다”라고 주장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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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경기패스’ 2주 만에 가입자 70만 명 돌파

    경기도민에게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더(The) 경기패스’가 2주 만에 가입자 70만 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기패스 가입자가 14일까지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가입자는 약 40만 명이며 나머지는 기존 알뜰교통카드에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패스와 연계된 국토교통부의 ‘K-패스’의 전국 가입자 수는 166만 명이다. K-패스 전체 가입자의 42%가 경기패스의 가입자인 셈이다. 경기도는 다음 달 21일까지 경기패스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환급금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6월 환급금’이나 ‘7월 환급금’을 인증하면 된다. 당첨자는 7월 29일 발표하고, 추첨을 통해 △에어팟맥스(3명) △아이패드(5명) △갤럭시버즈(5명) △갤럭시탭(5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권(100명)을 준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보다 많은 경기도민이 더 경기패스에 가입해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이 교통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53%를 환급해 준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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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개 도살 현장 급습했더니…‘전기 쇠꼬챙이’로 충격 가해

    경기도는 ‘전기 쇠꼬챙이’ 등을 이용해 잔혹한 방법으로 개를 불법적으로 도살한 현장을 적발하고 수사에 나섰다.17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화성시의 한 불법 개 도살 농장을 급습했다. 특사경은 최근 ‘개를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한다’라는 제보를 받고 이 농장 주변에서 잠복근무하고 있었다.특사경이 임시 건물로 된 농장 안을 들이닥쳤을 당시 농장에는 이미 개 6마리가 도살된 뒤였다. 그나마 철재 우리에 갇혀 간신히 살아남은 개 6마리는 현장에서 구조됐다. 특사경은 구조된 개는 화성시 동물보호팀에 사후 관리를 요청한 상태다.작업장 바닥에는 물기가 흥건히 젖어 있어 얼마 전까지 이곳에서 불법 개 도살이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작업장 구석에는 털을 제거하는 용도로 쓰인 것으로 의심되는 하얀색 원통형 기계, 물 호스와 장갑, 고무 물통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이곳에서 일하던 작업자들은 살아 있는 개를 전기 쇠꼬챙이로 3, 4초 동안 충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불법 도살을 해왔다고 한다. 현장에서 이런 방식으로 개를 잔인하게 도살하는 장면도 확보했다.특사경은 농장주 A 씨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대면 조사와 현장 추가 조사, 과거 위법 행위 유무 등을 확인해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올해 2월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화되면서,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증식하거나 도살, 개 또는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가 모두 금지됐다.동물보호법은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특사경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펫숍 등에서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 특사경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홍은기 경기도 특사경 단장은 “동물 관련 수사는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사진이나 동영상을 확보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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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8군사령관 만난 김동연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외교에 가장 중심되는 축”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외교 전략에 가장 중심되는 축입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라니브(Christopher LaNeve) 신임 미8군 사령관을 만나 “미8군의 역할에 대해 감사드리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최근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북한과 접경한 경기도의 지사로서 여러 가지 대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미8군에 있는 군인도 다 같은 경기도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도와 미8군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도내 주한미군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크리스토퍼 라니브 사령관은 “미8군을 대표해 경기도의 지원과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일원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도 함께할 시간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크리스토퍼 라니브 사령관은 올해 4월 5일 취임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졸업 후 1990년 임관했으며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장, 육군 전력사령부 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경기도는 해마다 주한미군과 소통·협력 강화와 정보 공유를 위해 정책토론회를 하고 있다. 도내 미군 장병들과 가족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역사·문화 교육, 안보‧문화 체험을 포함한 다양한 한미교류 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김 지사는 지난해 4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와 당시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 III) 미8군 사령관을 초청해 함께 관람했다. 9월에도 김 지사는 캠프 험프리스에서 폴 러캐머라(Paul LaCamera) 주한 미군 사령관·한미 연합군사령관·유엔군 사령관과 윌러드 벌러슨 사령관을 만나 경기도와 주한미군과의 협력을 강화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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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 학부모 만나 “전국 최고 수준 영어특화도서관 짓겠다” 약속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 영어특화도서관을 짓겠습니다.”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17일 “어린이도서관에서 꿈을 키운 아이가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소홀함 없이 준비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사도서관 미사홀에서 열린 (가칭)‘하남시어린이도서관’의 설계 진행보고회를 겸한 주민설명회 자리에서다.어린이도서관은 2026년 상반기(1~6월) 준공을 목표로 망월동 1072번지 일원에 영어특화도서관으로 지어진다.이 시장은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통해 교육 인프라 부족에 따른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수준 높은 영어독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교통·주차 편의성 방안을 검토하고, 영어특화도서관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1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 면적 3700㎡ 규모다. 다음 달 설계를 완료하고 9월 공사에 들어간다.지하 1층은 전기실과 창고로 조성하고 △1층 어린이·영어 자료실, 유아 자료실, 북카페 △2층 어린이·영어 자료실 △3층 체험특화실, 다목적홀, 마주침 공간 △4층 생활문화센터 사무실, 마루 공간, 학습공간 등으로 꾸민다.하남시는 영어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어특화도서관 관장과 영어독서 가이드 등 전문인력도 채용해 질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청소년 체험 공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자아 탐구·창작물 제작·놀이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이날 주민들이 제안한 △영어 레벨에 따른 공간 구분 △원어민 강사 채용 △원도심 아이 공동 이용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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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운정동에 행정복지센터 4곳 신설

    경기 파주시는 운정2·4·5·6동 등 4개 행정복지센터를 2026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파주시는 올해 3∼5월 이들 4개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해 최근 당선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에는 모두 104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운정2·4·5·6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교하동과 운정신도시의 행정구역이 새롭게 개편됨에 따라 신설된다. 현재 운정2동은 2011년부터 운정1동과 통합 행정복지센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4·5·6동은 지난해 1월부터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파주시는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110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 요구를 반영한 아동보호전문기관(운정2동) △국민체육센터·보건진료소·도서관(운정4동) △진로체험지원센터(운정5동) △청년 공간(운정6동) 등의 특화시설과 연계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와 특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라며 “행정복지센터 신설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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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외고, 이르면 2026년 자사고 전환 추진

    경기외국어고등학교가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 자격을 취소하고 전국단위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로 전환을 추진한다.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6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14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의왕시에 있는 경기외고는 최근 자사고 전환을 위한 외고 지정 취소 의사를 도교육청에 밝혔다.특목고인 외고가 자사고로 전환하려면 특목고 지위를 먼저 내려놓고 일반고로 전환한 뒤 자사고 지정을 받아야 한다. 경기외고는 현재 자사고 전환에 필요한 서류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경기외고가 전국단위의 자사고 전환을 추진하는 이유는 교육환경의 변화 때문이다.최근 융합인재 육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문과와 이과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011년부터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을 하고 있는데, IB 초중등 과정을 운영 중인 대구·경북 등의 학생을 받기 위한 것도 전환을 결정한 이유다.경기외고는 경기도교육청에 외고 지정 취소 의사를 밝히기에 앞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사고 전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설문조사에서 학생과 학부모는 80% 이상, 교직원은 90% 이상 자사고 전환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에는 현재 경기외고를 포함해 외고가 모두 8곳이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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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없애고 도시공사 설립한다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민선 8기 역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오던 ‘오산도시공사’ 설립이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를 넘어섰다. 오산시는 올해 말까지 시설관리공단을 폐지하고, 도시공사를 새로 출범시킨다.오산시의회는 13일 본회의에서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과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안’ 등 조례안 2건을 통과시켰다. 또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도 함께 의결했다.도시공사의 인력 규모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소화할 예정이다. 기존 시설공단 인력 160명에, 오산시 공무원 파견(3명), 경력직 채용(3명) 등 166명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관련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한 건 이 시장이 도시공사 설립 적정성을 검토한 지 2년 만이다.이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직후부터 개발 사업의 공공성 확보와 시 재정 안정화를 위해 도시공사 설립 추진해왔다. 도시공사 전환 검토·기본계획 수립, 공사 전환·조직변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도 마쳤다.하지만 지난해 9월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이 부결되면서 도시공사 설립이 잠정 보류됐다.도시공사 설립으로 오산시는 ‘운암뜰 AI 시티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자체 지분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주도할 수 있게 된다. 운암뜰 개발 사업은 오산동 166 일원 58만여 ㎡ 부지에 지식산업시설, 문화교육 시설, 복합 상업시설, 주거시설(5100세대) 등을 조성하는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이다.사업 시행자인 오산운암뜰도시개발프로젝트금융투자사(PFV)에는 오산시 19.8%, 한국농어촌공사 19.7%, 평택도시공사 5.3%, 수원도시공사 5.3% 등 공공 부문이 50.1%, 현대엔지니어링 등 민간 부문이 49.9% 비율로 참여했다.오산시는 지분 비율을 최대치인 50.1%까지 높이면 추정 수익이 576억 원에서 1700억 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오산시는 도시공사를 통해 △공공시설물 공사 △기반 시설 공사 △산업단지 조성 △도시재생 및 재건축 △내삼미동 유보 용지 개발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개발 등에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종전 계획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올해 말 공사 업무 개시를 목표로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며 “개발 사업에 공공성을 높이고, 사업을 통한 이익금을 지역에 재투자하거나 환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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