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명

김재명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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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재명 기자입니다.

base@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국방47%
인사일반13%
정치일반8%
사고8%
남북한 관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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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4%
  • 겨울 홍어[고양이 눈]

    시린 바람에 홍어 두 마리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한겨울 다 견디고 꾸덕꾸덕해지면 얼마나 깊은 맛을 낼까요. 햇살의 단맛, 바닷바람의 짠맛, 이른 새벽의 상쾌한 맛, 오랜 시간의 감칠맛, 다 담겨 있을 듯합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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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개의 주인[고양이 눈]

    예쁜 천사 날개의 주인을 찾습니다. 어쩌면 우리 주변의 착한 이웃들이 투명한 천사 날개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여기에 앉으면 다시 날개가 보일 것 같습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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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처럼 한파에 꽁꽁 언 서울

    6일 서울 광진구 뚝섬 선착장에 꽁꽁 언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로 뚝 떨어졌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7일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춥고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겠다며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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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밸런타인데이 상큼하고 달콤하게”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6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딸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딸기와 초콜릿을 함께 구매하면 할인을 해주거나 딸기 2만 원 이상 구매 시 딸기잼을 증정하는 기획전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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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한 컷]한파에 고드름이 ‘꽁꽁’

    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서울 광진구 뚝섬 선착장에 고드름이 얼었다. 이번추위는 주말께 회복될 전망이다. 김재명기자 base@donga.com}

    •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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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와 거물의 숨바꼭질[사진기자의 ‘사談진談’]

    ‘찰칵, 찰칵’ 침묵 속에 여기저기서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려왔다. “아니네. 언제 밥 먹으러 가는지 아는 사람?” 영하의 날씨지만 사진기자들은 대검찰청 구내식당으로 향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찍기 위해 뷰 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언제 지나갈지 모르기 때문에 인기척이 있을 때마다 셔터를 눌러야 한다. 수십 명의 직원이 지나간 다음에야 윤 총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그나마 구내식당으로 가는 모습을 찍을 수 있어서 다행. 외부로 나가는 날이면 기다림은 물거품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취임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은 검찰개혁을 비롯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 청와대 수사팀의 인사 문제 등으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언론 입장에서는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뉴스다. 추 장관의 경우 법무부로 출퇴근하는 모습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윤 총장은 차를 타고 주차장으로 직행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 어렵다. 총장은 취임 첫날을 제외하고는 늘 지하주차장을 이용한다. 구내식당 갈 때 빼고는 얼굴 볼 기회가 없다. 그렇다고 외부 행사가 많은 것도 아니다. 대부분 대검찰청 내부 일정이며 그것마저도 비공개가 많다. 법무부가 지난달 8일 오후 기습적으로 발표한 검찰 인사는 ‘검찰 대학살’로도 불릴 만큼 윤 총장의 핵심 참모들을 전격 교체했다. 다음 날 언론매체들은 윤 총장의 얼굴 표정을 담기 위해 대검찰청에 모였다. 그러고는 숨죽이며 총장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총장은 구내식당으로 가지 않고 차량을 타고 청사를 벗어났다. 재빨리 따라 붙었지만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이날은 평소와 달리 총장 사진이 꼭 필요했다. 그래서 숨바꼭질하듯 대검찰청 주변을 찾아다닌 끝에 전날 인사 발표가 난 직원들과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사진기자들은 뉴스의 핵심 인물을 따라다닌다. 그러니 찍히는 사람들 또한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언론에 보도될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여당 대표 출신인 추 장관은 취임 순간부터 ‘검찰개혁 완수’라는 미션을 받았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고 온 것이다. 검찰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자 추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단호한 표정으로 “총장이 저의 명을 거역한 것”이라고 했다. 이 모습은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전해졌다. 추 장관은 검찰인사위원회를 앞두고 미소가 살짝 보이는 얼굴로 출근했다. 반면 윤 총장은 구내식당을 다녀오면서 고개를 숙인 채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카메라를 의식한 두 거물의 표정에는 이미 메시지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정작 언론이 사실 확인을 하고자 할 때는 모습을 숨기기도 한다. 추 장관은 검찰 인사를 앞두고 법무부를 나섰다. 윤 총장과 마지막 협의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장관이 탄 차량을 따라갔다. 하지만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었다. 장관이 탄 차량은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좌회전 차선에서 갑자기 직진을 하거나, 신호 위반을 하면서 주행을 했다. 하지만 바짝 뒤쫓은 취재차량을 따돌릴 수는 없었다. 결국 추 장관이 탄 차량은 청와대로 들어갔다. 인사 발표를 앞두고 대통령의 최종 재가를 받기 위한 것이었다. 조 전 장관의 경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장관 취임에 앞서 인사청문회 준비단으로 출근하던 시절이었다. 오후 브리핑을 마친 후보자는 취재진이 없는 지하 출입문을 통해 빠져나갔다. 후보자가 향한 곳은 정부과천청사였다. 하지만 법무부가 아닌 다른 건물이었다. 후보자가 들어간 이후 취재진의 접근은 엄격히 금지됐다. 이날 후보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사전 리허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후보자는 가족들의 여러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후보자 직을 사퇴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그러나 리허설 강행을 통해 장관직을 향한 의중을 알 수 있게 됐다. 언론의 감시 기능과 사실 확인은 앞으로 더욱 중요한 요소라 생각된다. 의도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달리 들키고 싶지 않은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뤄진다. 언론은 보도에 앞서 팩트 체크가 생명이다. 기자들은 취재 과정이 혹독하다는 이야기를 들을지언정 확인에 확인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로 무분별한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가운데 그래도 ‘사진 속 표정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믿음에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 나간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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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고기 가족[고양이 눈]

    노랑 초록 물고기 가족들이 나들이 갑니다. 수풀 사이를 이리저리 헤엄치고 있네요. 잘 찾아보면 어두운 색에 몸을 숨긴 세 마리도 보입니다. 철판 위에 그린 어느 물고기 가족.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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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한잔하실래요[고양이 눈]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예쁜 커피잔이 쌓여 있네요. 아직 쌀쌀한 요즘, 누군가와 따뜻한 차 한잔하면 어떨까요. 차도 나누고, 마음도 나누고. ―인천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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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번째 탈당…안철수의 정치인생 [청계천 옆 사진관]

    안철수 전 의원이 29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발표했다. 이로써 안 전 의원은 2014년이후 2번째 탈당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을 창당했고, 그 당에서 2번 탈당했다. 아래는 29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한 안 전 의원의 기자회견전문.< 안철수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납니다. 어제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면서 저는 바른미래당 재건의 꿈을 접었습니다.2 년 전 저는 거대양당의 낡은 기득권정치를 넘어 영호남 화합과 국민 통합으로 정치를 한 발짝 더 미래로 옮겨보자는 신념으로 바른미래당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지난 지방선거 때도 제 온 몸을 다 바쳐 당을 살리고자 헌신했습니다.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 이후에도 재건의 기반을 만들지 못한 채 내홍과 질곡 속에 갇혔습니다. 내부 통합도, 혁신도, 국민께 삶의 희망과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는 정당이 되었습니다. 소속 의원 개개인의 높은 역량은 기성 정치질서에 묻혀버렸습니다. 그 결과는 총선이 77일 남은 이 시점에서, 21대 총선에 나설 바른미래당 예비후보자가 20여명에 불과하다는 참담한 현실로 다가 와 있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걱정과 책임감으로 오랜 숙고 끝에 정치재개를 결심했습니다. 국민들은 매일 매일의 삶이 불행하고 당장 내일에 대한 희망도 잃어 버린지 오랩니다. 그런데 기득권 정치는 오히려 국민을 분열시키고 편 갈라 싸우게 하면서, 자기 정치세력 먹여 살리기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차마 그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힘들고 부서지고 깨어질지라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가야할 올바른 방에 대해서 국민들께 호소하는 것이 제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성 정당의 틀과 기성정치 질서의 관성으로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습니다. 자기 편만 챙기는 진영정치를 실용정치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야 타협과 절충의 정치가 실현되고, 민생과 국가미래전략이 정치의 중심의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뭘 먹고 살 것인가’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된다는 뜻입니다. 실용적 중도정당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고 합리적 개혁을 추구해 나간다면 수 십 년 한국사회 불공정과 기득권도 혁파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바른미래당을 재창당하여 그러한 길을 걷고자 했습니다만, 이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민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구합니다. 정치인의 책임윤리는 시대와 국민의 요구에 정확히 답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게 주어지고 제가 책임져야 할 일들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제 자신도 알 수 없는 거대한 거친 파도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뛰어 들고자 합니다. 하나의 물방울이 증발되지 않고 영원히 사는 방법은 시대의 바다, 국민의 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설사, 영원히 사라진다 해도 그 길이 옳다면 결코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증오와 분열을 넘어 화해와 통합의 정치로 미래를 열고자 하는 저의 초심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삶이 고단한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드리고자 하는 초심에도 추호의 변함이 없습니다. 저의 길은 더 힘들고 외로울 것입니다. 그러나 초심을 잃지 않고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국민의 뜻이 하늘의 뜻입니다. 저는 진심을 다해 이 나라가 미래로 가야하는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정치와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간절하게 호소할 것입니다.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 제대로 일하는 정치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담대한 변화의 새 물결이 필요합니다. 기성의 관성과 질서로는 우리에게 주어진 난관을 깨고나갈 수 없습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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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가속…‘주의’→‘경계’ 대응 단계 격상 [청계천 옆 사진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대응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정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수칙을 전파하고, 발열, 호흡기 증상시 1339 또는 보건소로 연락을 취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 한국엔 4번째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유증상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정부도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8일 08시 15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방역예산지원 및 경제영향 최소화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긴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외교부에서는 2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브리핑을 외교부 청사에서 여는 등 정부의 대책회의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중국발 항공기 탑승객을 대상으로 검역과 건강상태질문서 제출을 의무화 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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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는 어디로 갈까[고양이 눈]

    요즘 고래들은 바다에서 살기 어렵다고 합니다. 환경오염 쓰레기가 먹이와 함께 입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물속을 떠나 하늘로 날아오르면 괜찮을까요? 하긴, 거긴 또 미세먼지가 걱정이긴 합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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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수첩에 “고함지르는 것 필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에 90년대생이 온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수첩에 메모를 하고 있다. 수첩에는 ‘당원부터 야성 키워야’ ‘고함지르는 것 필요’ ‘공격 자료를 만들어라’ 등의 내용과 함께 ‘노주현’ ‘윤형주’ 등 연예인 이름이 적혀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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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 문을 열면[고양이 눈]

    핑크빛 문을 열면 어디가 나올까요? 따뜻한 남쪽나라가 나올까요? 아니면 시끌벅적한 마을이 나올까요? 궁금합니다. 내일을, 내년을 알 수 없는 우리네 인생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사는 게 더 재밌지요.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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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더 튀고 재미있게…‘화환 리본’ 전성시대

    과거 화환은 개업하는 가게 앞에 세워져 있는 게 전부였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화환 문구도 왼쪽 편엔 ‘축 개업’ 오른편엔 ‘000아무개’라고 적혀있는 게 대다수였다.하지만 몇 년 전부터 재미난 화환 문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장소 또한 개업하는 가게 뿐 아니라 졸업식장, 야구장, 군 환영행사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오늘 진해군항에서 순항훈련전단 입항행사가 열렸다. 문무대왕함과 군수지원함 등으로 구성된 순항훈련전단은 지난해 8월 해군사관학교 생도와 승조원 등 600여명을 태우고 12개국 14개항 순방을 마치고 입항 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마중 나온 딸은 ‘지구 한바퀴 반을 돌러간 아빠를 찾으러 왔다’라는 문구가 적힌 리본을 달고 있었고, 부인은 ‘이제 집으로 가즈아’ 문구를 몸에 두르고 나왔다. 한편 이날 대검찰청 로비에 대형 화환이 등장했다. ‘더럽고 치사해도 끝까지 버텨주세요’, ‘온 국민이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등의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문구의 화환이었다. 곧 대학교 졸업시즌에 들어간다. 이번에는 또 어떤 재미있고, 눈에 띄는 문구가 나올지 기대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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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 비타민[고양이 눈]

    겨울철 나뭇잎 떨어진 쓸쓸한 거리. 누군가 가로수에 핑크빛 리본을 걸어두었습니다. 비타민 같은 리본 하나에 도심이 확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의 비타민이 되기를.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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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의 겨울[포토 에세이]

    서울로 여행을 온 한 외국인 가족이 남산 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엄마는 일일 사진작가, 아빠와 아이는 모델이 됐네요. 혹 아이가 사진에 안 나올까 아빠가 뒤에서 잡아줍니다. 훗날 이 사진을 보며 가족들은 회상하겠지요. 여기가 서울의 남산 한옥마을이었고, 서울의 겨울은 무척 추웠고…….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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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 없는 집[고양이 눈]

    새집에 새는 사라지고 깃털만 남았네요. 아기새가 무럭무럭 자라서 집을 떠난 것일까요. 아니면 잠시 마실이라도 나갔을까요. 덩그러니 집주인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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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색 빗자루[고양이 눈]

    빨강, 노랑, 초록 등 알록달록 빗자루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마치 올라타기만 하면 무지개 나라로 데려다줄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디로 날아가고 싶으신가요?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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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희망 품고 새해 첫 출근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첫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바쁜 걸음으로 다리를 건너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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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새해에 더 바쁜 현충원!!!

    새해에 더 바쁜 현충원!!! 2020년 1월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첫 공식 일정은 국무위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로 시작했다. 대통령과 국무위원 뿐 만 아니라 윤석열 검찰총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을 비롯해 수많은 인사들이 현충원을 찾았다. 하루 전에는 각기 다른 시간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야당 의원들도 이곳을 찾아 참배했다. 정치인들은 당대표 또는 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후에도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분향과 참배를 한다. 그 다음 방명록에 ‘각오’를 담은 메시지를 적는다. 이외에도 국무총리, 국회의장 뿐 만 아니라 서울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등도 현충원을 방문한다. 이들이 현충원을 찾는 이유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순국선열들 앞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지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립서울현충원은 1952년부터 11개월 동안 10개 지역을 답사한 뒤 현 위치를 이승만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군묘지로 묘역을 조성한 게 시작이었다. 이후 대통령령이 제정되어 전사 또는 순직한 군인, 군무원이 안장되고 덧붙여 순국선열 및 국가 유공자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안장이 이뤄지게 되었다. 1965년 3월 30일 국립묘지령이 재정립되어 애국지사, 경찰관 및 향토예비군까지 대상이 확대되어 후손들에게 영구히 보존, 계승시킬 수 있는 겨레의 성역으로써 국립묘지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2005년 국립묘지 명칭이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변경되었고 소방공무원과 의사상자도 안장대상자에 포함되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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