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희

한재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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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회부 한재희 기자입니다.

h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7~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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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전기차, 6월 EU 시장점유율 11% 역대 최대

    중국 완성차 브랜드들의 6월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대인 11%를 기록했다. 29일(현지 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유럽에서 6월 한 달 동안 순수 전기차(BEV) 약 2만3000대를 판매했다. 월간 시장 점유율로 따지면 약 11%다. 중국 업체들의 판매 대수와 점유율 모두 데이터포스의 역대 집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영국 브랜드였지만 2007년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인수된 MG가 6월에만 1만3366대를 팔아 중국 브랜드 중 성적이 가장 좋았다. 중국 토종 브랜드 BYD는 3958대로 그 뒤를 이었다. 6월 유럽 실적이 좋았던 것은 유럽연합(EU) 당국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기에 앞서 진행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저가 밀어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U는 이달 5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대 37.6%의 잠정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는데 이것이 시행되기 전에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물량을 밀어냈다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추가 관세가 실제 시행된 7월의 점유율 그래프는 꺾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 업체들은 결국 유럽 현지 생산을 늘리는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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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렌탈 “안전캠페인 늘렸더니 사고비용 줄어”

    롯데렌탈이 자사의 차량 대여 브랜드인 롯데렌터카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 캠페인을 강화했더니 매출 대비 사고 처리 비용의 비율이 매년 1%포인트씩 줄어들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렌탈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보험료나 차량 수리비 등 사고 관련 비용이 전체 매출 대비 9.5%로 낮아졌다. 2022년 2분기는 11.6%, 지난해에는 10.6%였던 해당 수치가 한 자릿수로 내려온 것이다. 매출액 대비 사고 관련 비용의 비율을 2028년까지 매년 1%포인트씩 줄이는 것이 롯데렌탈의 목표다. 이렇게 비용이 줄어든 데에는 사고 예방 캠페인의 역할이 주효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7월부터 신규 장기 렌터카 계약자가 사고를 안 내면 분기별로 주유상품권을 제공했다. 장기 렌터카 이용 3년 차가 되면 해당 차량에 익숙해진 덕에 사고율이 1년 차 대비 절반 이하로 안정화되는 것을 고려해 신규 고객에게 집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시행 1년 만에 운전 경력 2년 미만, 렌터카 계약 1년 차 운전자들의 사고율이 기존 대비 최대 2.4%포인트 줄었다. 또 롯데렌탈은 개인 장기 렌터카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용 차량 대수가 많은 법인 장기 렌터카 고객사에는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지원한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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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에 진심’ 정의선 회장, 男단체 금메달에 손 번쩍 ‘만세’

    대한민국 양궁을 40년째 뒤에서 지원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 29일(현지 시간)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전을 찾아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이날 파리 앵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 방문해 관중석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 남자대표팀(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을 응원했다. 정 회장은 전날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먼저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대표팀(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들과 나란히 관중석에서 힘을 보탰다. 남자대표팀이 홈팀인 프랑스를 누르고 금메달을 확정했을 때에는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하기도 했다.정 회장은 양궁 남자 단체전 시상이 끝난 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일일이 안아주고, 악수를 하며 축하를 건넸다. 정 회장은 다음 달 4일(양궁 남자 개인전)까지 이어지는 양궁 대회의 주요 일정을 함께 하면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곁에서 하나하나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전날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이 끝난 뒤에 취재진에게 “(양궁선수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다 할 생각”이라며 “선수들이 아무쪼록 건강하게 남은 경기 잘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한 바 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프랑스로 건너가 현지에서 교민들과 함께 한국 양궁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힘을 보탰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국 양궁을 지원하고 있다. 정 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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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6단체 “노란봉투법에 공멸 위기감 확산”

    경제 6단체가 29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의 통과를 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주요 경제단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 원내대표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하면서 산업 현장에는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 6단체는 “사용자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하청 노조가 끊임없이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쟁의행위를 벌인다면 원·하청 간 산업 생태계는 붕괴하고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할 것”이라며 “(개정안은)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사실상 봉쇄해 극단적 불법 쟁의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노란봉투법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주도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일 노란봉투법 본회의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산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해왔다. 특히 파업 노동자에 대해 기업의 손해 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 등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적극 저지해 주길 간절히 요청한다”며 “야당이 일방적으로 개정안을 통과시킬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해달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야당이) 본회의에 밀어붙인다면 우리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강력히 저항할 것”이라며 “집권 여당의 책무를 다하겠다. 권한을 활용해 이 법이 시행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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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앤컴퍼니, 창사후 첫 중간배당… 주당 210원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 한국앤컴퍼니는 29일 경기 성남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중간 배당금으로 주당 210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중간배당 전체 규모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의 약 30% 수준인 약 198억 원이다. 중간 배당 기준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해당 배당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한국앤컴퍼니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중간 배당은 1941년 회사 창립 이후 처음 있는 배당이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올 2월 중간 배당 신설 검토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회사는 3월 정기주총에서 중간 배당 실시 조항 내용이 반영된 정관 변경 안건을 결의한 바 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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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인니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소개

    인도네시아 신수도 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현지에서 기술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인도네시아 신수도 인근 사마린다 공항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교통부, 신수도청 등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직접 개발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셔클’ 애플리케이션(앱)을 설명했다. 또 현지 당국자들이 직접 앱을 통해 현대차 전기버스 ‘카운티 EV’를 호출한 뒤 이를 타고 공항 격납고로 이동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AAM ‘오파브’의 비행 시연도 진행됐다. 오파브는 사전 협의가 이뤄진 경로를 따라 약 2km 비행했다.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집중적으로 개발 중인 신형 AAM 기체 ‘S-A2’ 축소 모형이 전시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S-A2의 디자인과 성능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현지 AAM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이어 오고 있다. 신수도 내 AAM 적용 계획 수립부터 지상·항공 이동 수단 개념 검증, 현지 실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국토 면적이 넓고 1만80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어 AAM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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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양궁 10연패 뒤엔 ‘현대차 뒷바라지’… 정의선 “할수 있는건 다 할것”

    “할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다 할 생각입니다.”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이 끝난 뒤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 취재진 앞에서 밝힌 소감이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임시현·전훈영·남수현)이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대회 10연패를 이룬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의 40년 ‘양궁 뒷바라지’가 있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사를 맡으며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 기간을 이어가고 있다. 아버지인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직을 맡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양궁 사랑’은 이번 대회에도 계속됐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이 끝난 직후 양궁협회와 논의해 파리 올림픽 대비에 나섰다. 우선 파리 올림픽의 양궁 경기가 열린 앵발리드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충북 진천선수촌에 만들어 선수들이 실제 경기장 분위기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여주시 남한강변에서 파리의 센강 강바람에 적응하는 훈련을 했고, 전북 현대모터스의 홈구장인 전북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소음 적응 훈련도 했다. 현대차의 기술력이 접목된 양궁 훈련 장비들도 아낌없이 공급됐다. 언제든 선수와 1 대 1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슈팅 자세를 정밀 분석해 교정을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최상 품질 화살을 선별하는 ‘고정밀 슈팅머신’ 등이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양궁대표팀 선수단과 코치진에 제공됐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파리올림픽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약 10㎞ 떨어진 곳의 스포츠클럽을 통째로 빌려 양궁 국가대표팀만을 위한 전용 연습장을 마련했다. 통상적인 출국 날짜보다 4일 정도 빠른 이달 16일에 출국한 양궁대표팀은 시차적응을 미리 마친 뒤 현지 전용 연습장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 정 회장은 “(선수들이) 앞으로도 본인이 노력했던 게 헛되지 않도록 너무 흥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침체되지도 않은 정신으로 잘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아무쪼록 건강하게 남은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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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양궁 10연패’ 이끈 현대차 40년 뒷바라지…정의선 회장 “할 수 있는 것 다하겠다”

    “할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다 할 생각입니다.”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이 끝난 뒤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 취재진 앞에서 밝힌 소감이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임시현‧전훈영‧남수현)이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대회 10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은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의 40년 ‘양궁 뒷바라지’가 있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사를 맡으며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 기간을 이어가고 있다.아버지에 이어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직을 맡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양궁 사랑’은 이번 대회에도 계속됐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이 끝난 직후 양궁협회와 논의해 파리올림픽 대비에 나섰다. 우선 파리올림픽의 양궁 시합이 열린 앵발리드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충북 진천선수촌에 만들어 선수들이 실제 시합장 분위기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여주시 남한강변에서 파리의 센강 강바람에 적응하는 훈련을 했고, 전북 현대모터스의 홈구장인 전북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소음 적응 훈련도 했다.현대차의 기술력이 접목된 양궁 훈련 장비들도 아낌없이 공급됐다. 언제든 선수와 1대1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슈팅 자세를 정밀 분석해 교정을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최상 품질 화살을 선별하는 ‘고정밀 슈팅머신’ 등이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양궁대표팀 선수단과 코치진에 제공됐다.또한 현대차그룹은 파리올림픽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약 10㎞ 떨어진 곳의 스포츠클럽을 통째로 빌려 양궁 국가대표팀만을 위한 전용 연습장을 마련했다. 통상적인 출국 날짜보다 4일 정도 빠른 이달 16일에 출국한 양궁대표팀은 시차적응을 미리 마친 뒤 현지 전용 연습장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는 이례적으로 예선전 이후 본선 경기 사이에 이틀의 공백 기간이 있었는데, 이때 전용 훈련장을 사용해 컨디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이번 올림픽은 선수촌에서 제공하는 음식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이 거세지만 한국 양궁대표팀 선수들은 이를 피해 갈 수 있었다. 대한체육회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영양사가 구성한 식단을 현지 한식 배달 업체를 통해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 심리전문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도 동행해 선수들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정 회장은 “(선수들이) 앞으로도 본인이 노력했던 게 헛되지 않도록 너무 흥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침체되지도 않은 정신으로 잘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아무쪼록 건강하게 남은 경기 잘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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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78만대… 車 대미수출 역대 최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내수 시장 침체를 미국에서 만회하고 있다. 올 상반기(1∼6월)에 역대 가장 많은 대수를 미국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올 상반기 미국 수출 물량은 지난해 동기 61만6355대와 비교해 26.5% 증가한 77만9477대에 달했다. 역대 반기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해 한국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수출은 130만5991대로 역대 최대였는데 올해 이를 뛰어넘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차의 미국 수출은 34만501대, 한국GM도 22만6311대로 각사의 역대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기아도 2015년(21만8009대)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21만2665대를 미국에 수출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특히 미국에서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가 순풍을 탔다. 수출과 현지 생산을 합쳐 현대차의 올 상반기 미국 도매 판매는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44만4000대) 대비 11.3% 늘었다. 기아도 전년 동기(41만5000대) 대비 3.6% 늘어난 43만 대를 미국에서 팔았다. 한국GM도 올 상반기 국산차 모델별 수출 순위 1위와 4위를 각각 차지한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쌍끌이 흥행 덕에 미국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다만 미국 수출 호조에 변수도 적지 않다. 현대차그룹이 미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신공장이 올 10월에 가동하면 수출 대신 현지 판매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역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온쇼어링’ 정책을 강조하면서 자동차 수출 전선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자동차의 미국 수출 실적이 좋다는 것을 미 행정부가 무역 제재를 실행할 명분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미국을 따라 유럽연합(EU)도 함께 보호무역주의 조치를 취할 수 있기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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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수요둔화에 배터리업계 순익 급감

    전기차 시장에 불어닥친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올 2분기(4∼6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7.6% 감소한 195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권가 예상치인 2676억 원보다 약 27%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6조16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줄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 1월 ‘연간 한 자릿수 중반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던 목표치를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하향 조정했다.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가 주력 사업인 포스코홀딩스도 이날 실적발표회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3% 감소한 752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조5100억 원으로 8.0% 줄었다. 철강 부문은 중국산 저가 물량 공세 등으로 침체에 빠졌고,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전기차 캐즘의 직격탄을 맞은 탓이다. 특히 전기차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8% 감소한 27억 원, 같은 기간 매출도 23.3% 감소한 9155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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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파리올림픽 출전 태극궁사 훈련장비 체험해보세요”

    현대자동차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에 맞춰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은 2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궁사의 길-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을 진행한다. 자사의 연구개발(R&D) 기술로 만든 국가대표 선수 훈련 장비를 일반인들이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행사장에 선수들이 상대 없이도 1 대 1 대결을 할 수 있는 ‘슈팅 로봇’도 전시한다. 슈팅로봇은 10점 만점에 평균 9.65점 이상의 점수를 낸다. 선수들은 원하는 시간에 로봇을 상대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슈팅로봇은 이달 초 충북 진천선수촌에 투입돼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치며 올림픽을 앞두고 실전 감각 단련에 기여했다. 현대차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 단체 중 가장 오랜 기간인 40년가량 대한양궁협회 회장사를 맡아 왔다. 1985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뒤 2005년 아들 정의선 회장이 대를 이어 협회장 자리를 맡았다. 정 회장은 26일(현지 시간) 개막식에 맞춰 파리를 찾아 양궁 선수단을 현지에서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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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족 보행 로봇’ 투입해 고로 설비 점검 무인화

    포스코가 첨단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포스코는 생산 현장에서 설비점검에 나서는 직원들의 안전 위협 요소를 제거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자 로봇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2021년 전남 광양제철소 사업장에서 고로 설비 점검 무인화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4족 보행 로봇솔루션’을 현장에 배치한 것이다. 4족 보행 로봇솔루션은 포스코 기술연구원 로봇솔루션연구그룹에서 2022년 연구 및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인공지능(AI)로봇융합연구소 산하 지능제조로봇연구센터에서 기술 고도화를 담당하고 있다. 2022년에는 광양 1고로에서 적용 테스트를 하면서 제철소에 실제 적용되기 시작됐다. 이후 2023년 11월 고로를 무인 자율 점검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성공해 현장에 투입됐다. 4족 보행 로봇솔루션은 제철소 작업 환경에 맞춰 제작돼 상당히 정교하고 고도화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광양 1고로에서 사람을 대신해 위험한 작업 현장에 뛰어들어 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섭씨 1200도의 열풍을 고로 안에 불어 넣는 송풍지관의 열화상과 영상 데이터를 수집해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경북 포항제철소에도 조만간 4족 보행 로봇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게차 안전 제동 시스템도 개발했다. 2021년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및 중소기업들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게차 안전 제동 AI 시스템’ 연구에 나선 결과 2022년 5월 개발에 성공했다.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제조업 12대 사망사고 기인물 중 지게차에 의한 사망사고가 1위로 20%(632건 중 124건)에 달할 정도로 위험하다는 것을 고려해 이 같은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지게차 안전 제동 AI 시스템’은 운전자 또는 작업자가 스스로 주변을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돌발 상황이 일어나면 작동된다. 영상인식 기술과 자동정지 속도제어 기술 등을 통해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다. 지게차가 주변 작업자에게 접근하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지게차가 단계적으로 자동 정지하는 식이다. 충돌 위험 거리가 6m 이내일 경우 알람이 울리고(1단계), 4m 지점에서는 감속이 시작되며(2단계), 2m 이내로 작업자가 근접하면 지게차가 자동 정지(3단계)하도록 설계돼 있다. 현재는 2022년에 처음 개발됐을 때보다도 기술이 고도화돼 사람의 신체 인식 정확도가 기존 90%에서 97%로 향상됐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카메라 인식률을 지속해서 높여가면서 유지·보수 지원 체계를 정립할 예정이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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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와 협업… 내비게이션으로 침수 위험 정보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 위험 경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환경부와 함께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침수로 인한 국민 피해를 줄이고자 민관이 손을 잡고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올해 1월부터 6개 내비게이션 업체(현대차·기아,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아이나비시스템즈, 맵퍼스)와 서비스 적용을 위해 힘을 모았다. 과기정통부는 프로젝트를 총괄해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침수 정보 외에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내비게이션 개선 방향을 조율해 왔다. 환경부는 홍수 위험 정보를 NIA에 신속하게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업은 NIA에서 중계한 데이터를 침수 위험지 인근을 운행 중인 차량 내비게이션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달 4일부터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침수 통제 정보 알림에 더해 실시간 홍수 경보에 따른 침수 위험 구간 및 댐 방류에 따른 위험 안내 정보를 추가로 송출하고 있다. 앞으로 현대차·기아 이용자는 침수 경보 지역 근방 주행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험 알림을 받고 해당 구간 도로를 우회하거나 지하차도 진입 전 속도를 늦추는 등 사전 대응이 가능해진다. 해당 서비스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없이 바로 경험할 수 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위한 민·관 데이터 공유 및 기술 고도화 협업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대차·기아는 더욱 신속하게 정부와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도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 피해 최소화와 위기 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데 디지털 기술이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홍수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이뤄낸 큰 성과”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홍수 예보 정책과 민간의 첨단 기술을 더욱 접목해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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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뉴욕 메트미술관과 5년 후원 협약

    제네시스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5년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관 건물 전면부인 파사드에 설치 작품을 전시하는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을 후원할 계획이다. ‘더 파사드 커미션’은 매년 7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4대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전시 시리즈다.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의 첫 번째 전시는 9월 12일부터 내년 5월 27일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된다. 이 기간에 현대미술 작가인 이불의 대규모 설치 작품 4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불은 1980년대 후반부터 조각과 회화, 영상,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인류의 유토피아를 향한 열망과 기술 발전의 명암, 분단 등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여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4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영국 테이트모던, 2015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미술관, 올해는 미국 휘트니미술관에 대한 후원을 시작하며 예술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함께 예술 후원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술관 커뮤니티의 일원이 돼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창작자의 비전을 세상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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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의 볼보’ 앞세워 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 4위 질주

    볼보자동차가 국내 수입차 시장 4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올 상반기(1∼6월) 7185대를 판매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 1만7018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수입차 ‘빅4’에 올랐던 볼보가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매달 평균 약 1200대 수준의 고른 판매량을 이어가며 꾸준한 강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볼보자동차의 약진은 한국 고객 맞춤형 기능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아서다. 볼보자동차가 300억 원을 들여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전 차종에 기본으로 탑재한 것이 대표적이다. 티맵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내비게이션 ‘티맵’과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누구’, 음악 플랫폼인 ‘플로’를 결합한 서비스다. 운전자는 이를 통해 길 안내, 공조 설정, 음악 재생, 전화 및 문자 확인 등 다양한 작업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다. 나아가 집 안의 조명이나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또한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도 15년간 무상으로 제공해 시간이 지날수록 차량 기능이 좋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의 철학에 맞춘 볼보자동차의 다양한 안전 기능들도 볼보의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등으로 구성된 최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반 최고급 안전 기능을 전 차종에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해 사고 위험 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 차량 간 안전거리와 차선을 유지해주는 ‘파일럿 어시스트’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 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등을 제공하는 ‘볼보 어시스턴트’ 기능도 갖췄다. 또한 볼보자동차는 지난해와 올해 약 1000억 원을 추가 투자하며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39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3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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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리스크 대비”… 韓 車업계, TF 꾸리며 ‘촉각’

    《#1.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속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2일 미국 대선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면 전기차에 혜택을 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지하겠다는 등 자동차 산업 정책에서 불확실성이 커지자 급히 조직을 꾸린 것이다. KAMA는 해당 TF를 통해 미국 현지 동향을 파악하고, 업계 의견을 종합할 예정이다. #2. 포스코그룹 산하 싱크탱크인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5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철강과 2차전지 소재 산업 영향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그룹에 전달할 계획이다. 미국 대선 시나리오에 맞춰 그룹 핵심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내용이 담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그룹은 조만간 이를 분석한 뒤 내부 대응 전략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내 산업계가 대응 전략 마련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산업 정책에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재집권에 성공한다면 정책 기조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돼 있다. 트럼프 후보는 미국 본토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온쇼어링’을 더욱 강조한다. 반면 친환경 산업 육성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가장 긴장하고 있는 것은 자동차 업계다. 트럼프 후보 공언대로 IRA를 폐지하면 전기차 판매와 관련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올 10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었던 현대자동차그룹 입장에서는 민감한 이슈다. 또 한국이 자동차 산업에서 막대한 대(對)미국 무역 흑자를 내는 것을 근거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에서 완성차는 62.4%, 자동차 부품은 13.8%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의 글로벌정책실(GPO) 임직원들은 8일 트럼프 후보 측근인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부소장과 본사에서 만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국 대선 전망과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IRA 혜택을 노리고 미국에 생산시설을 크게 늘려온 2차전지 업체들도 미국 대선 판세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미시간주에 짓던 3공장 건설을 최근 일시 중단했다”며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 영향이 크지만 격변하는 미국 대선 상황을 일단 지켜보며 전략을 짜겠단 의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설비 투자를 늘려 보조금 혜택을 받아온 반도체 업체들도 트럼프 후보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가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손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9일 “보조금을 안 준다면 (투자 전략을) 완전히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주요 철강사들은 전현직 미국 정부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US스틸 인수를 노리는 일본제철은 최근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하는 등 글로벌 철강사들의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미국 산업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이 와중에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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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잠식’ 수소충전 업체에 수혈 논의… “수소차 늘어야 활로”

    현대자동차가 주주로 참여한 민간 수소충전 업체인 코하이젠과 하이넷이 부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현대차를 중심으로 이들에 대한 ‘자금 수혈’이 논의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수소차 보급이 늘어나야 충전 업체들이 살아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용 수소차 충전 1위 업체인 코하이젠은 다음 달 이사회를 개최해 자금 수혈을 위한 증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코하이젠의 주식 9.05%를 보유한 현대차에서도 이달 25일로 예정된 이사회에 코하이젠 증자 참여 여부를 안건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코하이젠 이사회에서 각각 안건이 승인되면 코하이젠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증자를 확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실제 자금 수혈이 이뤄지면 코하이젠은 현재 6개인 충전소를 내년 초까지 11개로 늘릴 예정이다. 승용 수소차 충전 분야 1위 업체인 하이넷도 지분 28.05%를 가진 2대 주주인 현대차 등과 자금 수혈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애초 현대차가 증자를 통해 자금을 추가 투입하는 방식도 검토됐으나 지금은 방향을 틀었다. 하이넷이 계열사로 편입되는 것에 대해 현대차 측에서 부담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코하이젠의 경우에는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규정된 벤처기업 요건을 맞춘 덕에 현대차의 지분이 늘어나더라도 7년간 대기업집단 편입이 유예된다. 반면 하이넷은 특례법상 기한 내 연구소 등을 설립하지 않아 현재 벤처기업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충전 업계 관계자는 “증자가 아닌 방식으로 하이넷에 자금 수혈을 할 수 있는지 현대차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하이넷과 코하이젠이 어려움을 겪는 근본 이유는 수소차 보급이 애초 예상보다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수소 승용차인 현대차의 ‘넥쏘’ 판매가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다. 2022년 상반기(1∼6월) 넥쏘의 내수 판매는 4885대로 정점을 찍었고, 그 이후 하락세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한 1463대로 주저앉았다. 넥쏘의 후속 모델이 내년에 나온다고 예고되자 신모델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구매를 미룬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상용 수소차 보급은 그나마 사정이 나아지고 있다. 현대차가 3월 전주공장의 수소전기버스 연간 생산 능력을 기존 500대에서 3100대로 늘린 덕이다. 또 두산 계열사 하이엑시움모터스에서 4분기(10∼12월)에 수소전기버스 생산에 뛰어들면 생태계가 더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업계에서 나온다. 지난해 코하이젠과 하이넷이 각각 36억 원과 11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내년에 넥쏘 신차가 나오고 수소전기버스 보급이 본격화되면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수소 충전사업 업계 관계자는 “자금 수혈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수소차 보급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충전 업계도 살아날 수 있다”며 “안전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수소 승용차주들에게도 수소 충전 지원금을 제공한다면 수소차 보급 여건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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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GV80, 반기 기준 최다 판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올해 상반기(1∼6월)에 반기 기준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상반기 GV80 판매 대수는 3만8752대로 지난해 상반기(2만7733대) 대비 39.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렸던 지난해 하반기(7∼12월) 2만8736대와 비교해도 1만 대 이상 많다. GV80은 올 상반기 해외에서 1만4940대, 국내에서 2만3812대 팔렸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상반기(8255대)보다 22.2% 늘어난 1만91대가 판매됐다. 해당 기간 1만2181대가 팔린 ‘GV70’과 함께 제네시스의 미국 내 실적을 이끌었다.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 10월 ‘GV80 부분변경 모델’과 제네시스의 첫 쿠페형 SUV인 ‘GV80 쿠페’가 출시된 신차 효과 덕에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라 보고 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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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일감 최소 10년치 확보… 미래 먹거리 SMR 사업도 기대감

    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2기를 짓는 사업을 수주하면서 고사 위기에 몰렸던 국내 원전 업계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수주 덕분에 최소 10년 치 일감을 확보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럽 한복판에서 원전 세계 2위 가동국인 프랑스를 꺾은 만큼 네덜란드와 폴란드 등에서의 추가 수주 가능성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지·보수 작업도 한국 기업들 준비해야” 17일 국내 원전 중소·중견 기업들 사이에서는 ‘낙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다. 체코 원전 사업에서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공급을 맡게 될 두산에너빌리티가 협력사에 부품 발주를 넣으면 일감이 생겨날 것이기 때문이다. 부산 지역 원전 부품 업체인 경성정기의 성남현 전무는 “과거 회사가 어려워 직원들이 월급을 반납하고 밤에 대리운전 ‘투잡’을 뛰며 버틴 적도 있었다”며 “국내 원전 업계가 이제야 빛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의 원자력발전소 진동감시시스템 제작업체인 나다의 이해철 대표는 “원전을 짓고 난 뒤에도 30∼40년간 운영을 하면서 유지·보수 작업이 필요한데 이런 사업도 한국 기업들이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2015년 26조6000억 원이던 국내 원자력 산업계의 전체 매출은 탈원전 정책에 따라 2018년 20조6000억 원 규모로 급감한 뒤 지지부진했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고 있다. 미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SMR 사업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 한국도 속도를 낼 여건이 갖춰졌다는 것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를 포함한 거의 모든 유럽 국가에서 SMR 사업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며 “SMR은 대형 원전보다 전기 생산 규모가 작을 뿐 안전성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SMR 수출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당장 우리가 신규 원전 수주에 성공한 체코가 대형 원전은 물론 차세대 원전 모델 SMR 건설에도 관심이 크다. 체코전력공사 내부에 관련 팀을 따로 두고 운영할 정도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수원 역시 차세대 SMR로 개발 중인 혁신형 SMR(i-SMR)을 적극 활용해 체코에서 관련 사업 수주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원전도 EDF 등과 3파전 이번 수주로 네덜란드와 폴란드 등으로의 추가 수출 가능성 역시 커지고 있다. 한수원은 폴란드와의 신규 원전 관련 타당성 조사 계약을 준비 중이고, 네덜란드와는 이미 입찰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황 사장은 “네덜란드도 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전력공사(EDF)의 3파전”이라며 “1년 반 정도의 타당성 조사 기간을 거쳐 입찰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기술로 원전을 지어 가동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도 올해 원전 추가 건설 입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드 알카비 오스트리아 주재 UAE 대사 겸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UAE 대표는 17일 로이터통신에 “추가 원전이 원자로 2∼4기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고 올해 입찰 절차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새로운 발전소의 규모는 건설과 기술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기존 발전소를 건설한 한국은 어떤 입찰에서도 우선 입찰자로 취급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체코 신규 원전 수주전에서 한국에 패한 프랑스는 한국이 프랑스보다 우위를 점한 이유에 주목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17일(현지 시간) 체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의 이번 승리는 가격 경쟁력보다는 한수원이 공사 지연 시 제공하는 보증 때문”이라며 “반면 EDF는 핀란드와 영국 건설 현장에서 (공사 속도가)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한재희 기자 hee@donga.com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

    •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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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나 인사이드’ 역습… 中부품 늘어가는 韓제품

    한국 조선사들이 배를 만들 때 사용하는 중국산 철강 제품이 크게 늘고 있다. 값이 싸기 때문이다. 전기차와 배터리 등 다른 산업에서도 첨단 제품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중국산 반도체를 많이 쓰고 있다. 이처럼 한국 산업 곳곳에 중국산 중간재가 스며드는 ‘차이나 인사이드’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중간재까지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상반기 중국산 후판 수입량 13% 증가 1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후판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8만8367t이다. 후판은 두께 6mm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H형강 등으로 일부 건설 산업에 쓰이지만 대부분 조선업에 활용된다. 중국산 후판 수입량의 증가세는 2021년(10만7133t) 이후 3년 동안 연평균 86% 정도로 가파르다. 한국 조선 업체가 생산량 증대와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산 후판 채택 비중을 늘리는 게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후판은 선박 건조 비용의 20% 수준을 차지하는 선박의 핵심 부품(중간재)이다. 업계에 따르면 그간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의 후판을 90% 넘게 활용해 오던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는 최근 몇 년간 국산 사용 비중을 70%까지 떨어뜨렸다. 조선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가격이 낮은 것뿐만 아니라 제조 기술력도 좋아지다 보니 중국산 후판 비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LCD, 가솔린 엔진에도 파고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가솔린 엔진 등 다른 산업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진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수입 품목 1위는 메모리 반도체다. 상반기 반도체 수입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3%가 늘어난 83억5182만 달러(약 11조5400억 원)를 나타냈다. 메모리 반도체 중에서도 지금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주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28나노미터 이상의 저성능 제품이 대다수다. 같은 기간 수입량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보인 품목은 자동차·트랙터의 가솔린 엔진(불꽃점화식 내연기관·531.5%), 모터용 부품(62.1%), LCD(45.1%) 등이 있다. 태양광 모듈과 트랜지스터의 수입량도 각각 9.1%, 8.5%가 늘었다. 김나율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연구원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올해 잠잠하긴 하지만 지난해만 해도 중국산 2차전지 소재의 수입량이 많았다”고 했다. 당장 중국 업체들과 경쟁 관계에 놓인 한국 중간재 업체들은 4차 산업혁명 전환 흐름에 발맞춰 기술력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한 무역업체 임원은 “과거 중공업 기업을 대상으로 공작 기계를 만들다가 2차전지 소재용 설비 기계로 제품을 전환해 성공한 사례들이 있다”며 “중국의 제조 기술력이 높아지고 있어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생존 전략을 짜야 한다”고 했다. 중국산 중간재 활용 비중이 높은 업체들에 대한 조언도 나왔다. 유종철 대한상공회의소 통상조사팀장은 “미국이 중국산 우회 수출에 대해 제재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제품 가격이 다소 오르더라도 국산 제품을 쓰거나 중국 이외 국가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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