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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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5-11-07~2025-12-07
사건·범죄34%
사회일반17%
미담13%
검찰-법원판결10%
문화 일반10%
건강7%
경제일반3%
미국/북미3%
기업3%
  • “네 남자친구 되고 싶다” 신참 여경에게 문자 보낸 간부 대기발령

    부산경찰청 경정급 간부가 신참 여경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문자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가 대기발령 받았다.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의 한 지구대장이 올해 8월 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여경에게 “다시 태어나면 너의 남자 친구가 되고 싶다” “내 첫사랑을 닮았다” 등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상관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성적수치심을 느낀 여경은 이를 신고했다. 경찰청의 성 비위 감찰 조사가 시작된 직후 해당 지구대장은 대기발령 됐다.경찰청은 감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다른 경정도 9월 직원 갑질 의혹으로 대기발령 돼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외에도 부산경찰청에서는 유치장 피의자 불법 면회, 수사 정보 유출,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전현직 경무관 2명, 총경 2명, 경정 2명, 경감 2명이 재판받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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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일리, ‘솔로지옥’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고맙고 든든한 사람”

    가수 에일리(35·본명 이예진)와 배우 출신 최시훈(32)이 내년 4월 20일 결혼한다.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19일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며 “올해 5월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다.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에일리는 19일 자정 본인의 팬 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하며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어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됐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에일리는 2010년 ‘헤븐’(Heaven)으로 데뷔했으며 ‘보여줄게’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히트곡을 냈다.에일리의 예비 신랑인 최시훈은 배우 출신으로 넷플릭스 ‘솔로지옥’에서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에일리 측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서도 공연, 음반 준비, 방송 등 가수로서 활동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혼 후에도 보다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변함없는 활동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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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연수, 송종국 이민 소식에 “자식 전지훈련은 못 가게 해놓고”

    박연수가 전남편 송종국이 캐나다로 이민을 간다는 소식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박연수는 18일 “무서운 것이 없는 사람인지는 알았지만,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라며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그가 올린 사진은 영화 ‘괴물 : 네스호의 비밀’ 포스터였다. 박연수는 글에서 ‘누가’ 그랬는지에 대해 말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송종국이 캐나다 영주권자가 돼 이민 계획을 알렸고 박연수는 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송종국은 1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고’ 시즌3에서 캐나다 이민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그는 “최근 캐나다 영주권이 나왔다”며 “캐나다가 축구 시장이 괜찮아서 가보려고 한다. 외국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는데 캐나다에 가게 되면 새로운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박연수는 최근 송종국과의 양육비를 둘러싼 갈등도 드러냈다. 그는 “무책임. 백 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며 ‘양육비’라는 해시태그를 단 글을 올리기도 하고 “아이들을 위해 법 앞에서 했던 약속, 그것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는 글을 남겼다.박연수는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15년 이혼한 뒤 박연수가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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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만 입양딸, 폭행 주장 전처와 입장 달라 “父, 참 고마우신 분”

    개그맨 김병만의 전처가 김병만의 돈 6억 원을 빼돌리고 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처의 딸이자 김병만의 입양 딸은 오히려 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디스패치는 18일 김병만과 그의 전처와의 만남부터 이혼하기까지의 과정을 보도하며 딸 A 양이 가정법원에 제출한 사실확인서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병만의 폭행을 주장하던 전처와는 달리, A 양은 “그분(김병만)은 제게 정말 최선을 다해주셨다”고 썼다.김병만의 입양 딸 A 양은 “저를 이만큼 잘 키워주시고 오래도록 큰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주셨다”며 “김병만 아버지는 참으로 고마우신 분이다”고 했다.A 양은 “아빠는 키가 작으셔서 키 큰 저를 항상 자랑스러워했다”며 “항상 웃어주시고 개그를 보여주셨고 원하는 건 어떻게든 다 들어주려고 했다. ‘다 해주면 안 된다’는 엄마와 티격태격하실 정도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엄마에게 전화하시면 첫 마디가 항상 ‘○○은?’이셨다. 해외에서 전화하셔도 ‘키는 더 컸냐’고 물으셨다”며 “제가 한 아이돌을 좋아하는데, 공연 때마다 그 아이돌 관계자분에게 연락하셔서 가장 좋은 자리를 달라고 하셨고, 자신은 택시를 타고 다니고 나는 매니저 오빠를 붙여줬다”며 자신에게 최선을 다한 김병만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김병만 측은 2019년 7월 30일 김병만이 전처 B 씨에게 경제권을 자신이 맡겠다고 하자 B 씨가 김병만 통장에서 6억 7000만 원가량을 인출해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김병만은 2020년 B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을 걸었고 B 씨가 빼내 간 이체액 6억 7000여만 원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걸었다.B 씨 측은 재산 관리에 오해가 있다며 이혼 불원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2021년 위자료 1억 원을 청구하며 반소장을 제출했다. B 씨는 자신이 김병만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귀책 사유를 김병만에게 돌렸다.2022년 12월 1심을 선고한 재판부는 재산분할 비율을 김병만 75%, B 씨는 25%로 나누라고 판결했다. 또 부동산 1/2 지분 소유권을 김병만에게 넘기고 보험계약자 명의를 김병만으로 바꾸고 10억 원 가까이 돌려주라고 했다. 이에 B 씨는 항소, 상소를 거쳤지만, 대법원에서는 이를 기각했고 2023년 7월 9일 두 사람의 이혼이 확정됐다.하지만 B 씨는 올해 2월 김병만을 상해, 폭행, 강간치상 등으로 고소했다. B 씨는 2010년 3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0여 차례 구타를 당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김병만 측에 따르면 경찰은 B 씨가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날 김병만이 해외에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이에 김병만 측은 “경찰은 폭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달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했다.김병만 측은 “B 씨는 김병만이 재산 분할을 받지 않을 조건으로 파양 동의서를 써주겠다고 조정안을 제시했다”고 하며 김병만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김병만 측은 자신 몰래 B 씨가 가입한 보험과 관련해 3개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 해약금 지급 및 추심금, 명의변경 소송 등을 진행 중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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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 근황 공개…아내 “당신을 믿어 의심치 않아”

    서하얀이 남편이자 가수 임창정이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 하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다시 가수로 컴백하자, 그를 응원했다. 서하얀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한히 남은 당신의 여백을 믿어 의심치 않아. 서툴지만 직접 담아본 피아노 연습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는 임창정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를 불렀다.서하얀은 임창정과 방송에 출연하며 큰 관심을 받던 중 임창정이 주가 조작 의혹에 휩싸이자 SNS까지 중단했다. 이번 게시물은 약 10개월 만에 처음 올리는 것이다.임창정은 지난해 4월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투자 컨설팅 회사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임창정은 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라덕연 호안 대표에게 30억 원을 투자하고, 시세조종 조직원들 모임인 일명 ‘조조파티’ 및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라 대표를 치켜세우는 발언 등을 하면서 시세조종 범행 조직 가담 의혹을 받았다.임창정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조사를 받은 후 올해 4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합수부)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그의 휴대전화 등 압수물 포렌식, 계좌내역 분석 결과 임창정이 라 대표 일당의 시세 조종 범행을 알고 가담했다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이후 임창정은 사과문을 내고 “여러분께 저에게 베풀어주신 오랜 사랑 덕분에 ‘임창정’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지 어느덧 30여 년이 넘었다”며 “평범한 이름 석 자를 특별하게 만들어주셨는데 어리석고 미숙함으로 이름에 먹칠을 했고 많은 분께 상처를 주게 돼 너무 참담한 심정”이라고 했다.이어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하여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저의 부끄러웠던 행동을 다 가릴 수 있겠나”며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했다.한편, 임창정은 1일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를 발표했다. 내달 1일에는 정규 18집을 발매할 예정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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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동덕여대 시위 비문명”…장혜영 “코너에 몰리니 女 공격 추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대해 “비문명”이라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4호선 타는 서민을 볼모 삼아 뜻을 관철하려는 행위가 비문명인 것처럼 동덕여대 폭력 사태에 따른 다른 학생들의 수업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했는데 그것은 정당한 시위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며 “그저 비문명일 뿐”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포용과 공존을 이야기하는 것이 페미니즘이어야 하는데 고립과 배척을 무기로 삼는 대한민국의 래디컬 페니미즘은 이미 공세 종말점에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는 동덕여대 학생들이 11일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반대하며 학교 건물을 점거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등 집단행동에 돌입한 데 대해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이 의원은 15일에도 자신이 딥페이크 처벌법에 반대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저는 함정수사법에 반대한 것”이라며 “제가 딥페이크 처벌법에 반대했다고 하는 래디컬 페미, 이번 기회로 예외 없이 일망타진에 들어가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비문명하면 이준석”이라고 “여대의 기습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비문명인지 칠불사 홍매화가 비문명인지는 길 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도 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동덕여대 학생들은 최소한 학교 당국의 잘못된 판단에 당당히 정면으로 맞서고 있지 누구처럼 홍매화나 심지 않고 있지는 않다”며 “윤석열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서 윤 대통령의 문제를 다 알면서도 대표 시절에는 입도 뻥긋 안 하다가 뒤늦게 코너에 몰리니 공천개입이니 숟가락 얹으며 여성들에게 비문명 끼얹는 모습 추하다”고 했다.장 전 의원이 언급한 ‘칠불사 홍매화’는 이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 등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공천 거래를 하려고 한 의혹을 의미한다.명 씨는 9월 23일 페이스북에 “이준석과 천하람이 칠불사에서 삽질한 까닭은”이라는 글과 함께 칠불사 마당에 홍매화를 심기 위해 삽질을 하는 천 의원과 이를 지켜보는 이 의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대해 ‘2024년 3월 1일 오전 4시 3분, 경남 하동군 화개면 칠불사’라는 시간과 GPS 위치 기록이 공개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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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탑역 살인 예고글’ 20대, 경찰-장갑차 출동비 수천만원 물어낼판

    경찰이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 야탑역에서 살인을 하겠다고 예고한 글을 쓴 20대에게 민사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8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경찰은 20대 A 씨에게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의 근무 수당 및 식사비 등 인건비와 유류비 등 장비 사용 관련 비용을 모두 합쳐 산정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을 보인다. 비용은 수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A 씨는 9월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야탑역 월요일 30명을 찌르고 죽는다’는 글을 올렸다가 약 두 달 만인 13일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해당 사이트의 운영 관리자로 사이트 홍보를 위해 이러한 글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흉기 난동 범죄는 일어나지 않았다.그는 “부모님이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한다”며 범행 계기를 쓰기도 하고 비난 댓글이 달리자 “불을 지르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열심히 찾아봐라. 경찰차도 오고 노력한다”며 조롱 글을 남기기도 했다.경찰은 A 씨 범행 당일부터 한동안 야탑역 일대에서 특공대를 포함한 경찰력 120여 명과 장갑차 등 장비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해 왔다. 범행 당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야탑역 투입된 경찰 인력만 52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인건비와 장비, 사용비 등을 모두 고려하면 수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살인 예고 글로 인해 낭비된 공권력에 대한 형사 책임뿐만 아니라 민사 책임도 묻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방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봤지만,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법원은 “피의자가 범행에 반성하고 있으며 범행의 정도, 초범인 점을 감안했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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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네’ 2세 대표, 직원 성폭행 혐의 부친 해고

    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 측이 직원 성폭행 혐의를 받는 김용만 전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사과에 나섰다.김정현 김가네 대표이사는 1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김 전 대표 사건과 관련해 김가네 CEO로서 사과 말씀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김 대표는 “김 전 대표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과 피해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특히 우리 브랜드를 믿고 함께해 주시는 고객분들, 가맹점주분들, 그리고 임직원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드린다”고 했다.이어 “김 전 대표의 부정한 행위로 인해 피해 직원분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임직원마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김 대표는 이번 사건은 김 전 대표 개인의 부정행위이며, 경영진은 김 전 대표가 당사와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 직원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저희 김가네는 그 어떠한 구성원의 부정행위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하며 올바른 기업문화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김가네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쇄신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전 대표는 술에 취한 직원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와 회삿돈을 빼돌리려 한 혐의로 서울 성북경찰서에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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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음 유포하겠다”…김준수, 女 BJ에게 4년간 협박당해 8억 뜯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아프리카TV 여성 BJ에게 협박 당해 8억 원을 뜯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수 소속사는 “김준수 외 다수의 피해자가 더 있다”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보도된 바와 같이, 아프리카TV BJ인 A 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전했다.김준수 측에 따르면 A 씨는 “김준수 잘못은 없지만 연예인이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된다. 김준수는 방송에 출연도 못 하니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잃을 것이 없다”고 하면서 김준수에게 지속적인 협박을 했다.김준수 측은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자신뿐만 아니라 A 씨의 공갈협박으로 인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이어 “현재 사건은 법원의 영장 재판 단계에 있어 구체적인 설명을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수사 및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문화일보는 김준수가 아프리카TV BJ에게 8억 원을 갈취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A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 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 4000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9년 김준수를 알게 된 후 그와의 대화 및 음성을 녹음했다. 이후 해당 녹음 파일을 유출할 것이라고 협박하고 이를 막는 대가로 김준수에게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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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기관사 음주 적발…“운행 중 음주 적발 사례는 없어”

    최근 2년간 서울지하철 기관사 33명이 지하철 운행 전 음주 상태로 적발됐다는 보도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 중 음주 측정 적발 사례는 없다”고 해명했다.13일 서울시의회 윤영희 국민의힘 비례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열차 운행 전 음주를 해 적발된 기관사는 33명이다. 지난해 4명, 올해 29명이다.음주로 적발된 기관사의 평균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수준으로 면허 취소 기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측정 결과 최소 0.02%부터 최대 0.29%까지 이르렀다. 올해에만 세 차례나 적발된 기관사도 있었다.현행 철도안전법 제41조(철도종사자의 음주 제한 등)에 따르면 기관사는 열차 운행 중 음주가 금지돼 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2%를 넘어갈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 중 음주 측정 적발 사례는 없다”며 “공사에서는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해 승무원을 대상으로 열차 운행 전 승무적합성 검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음주 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부적합 사례가 최근 2년간 34건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승무 전 승무적합성검사(음주 측정)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될 경우 해당 승무원은 당일 승무 업무에 배제하고 지상 근무와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고 했다.공사는 “음주 측정 결과 부적합에 따른 징계 인원은 총 3명으로 공사는 상습적으로 부적합 결과가 나오거나 휴게시간 중 음주를 하는 등의 인원들에 대해서 징계 조치를 하고 있다”면서 “또한 음주 측정 거부를 하는 승무원 2명에 대해서도 징계 조치한 바 있다”고 했다.실제로 공사는 상습 음주자(1년에 2회 이상 승무 업무 배제 조치를 받는 근로자) 2명을 내규에 따라 각각 감봉 3월, 감봉 2월 징계처분했다. 휴게시간 중 음주를 한 기관사 1명에게도 감봉 1월 징계처분했다. 음주 측정을 거부한 2명에 대해서도 정직 1월 징계처분을 내렸다.서울교통공사는 “상습 음주 적발자에 대해서는 징계 수위를 강화해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라며 “승무 업무 시작 전 음주 측정 등 승무적합성검사를 철저히 실시해 음주 운전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주기적으로 복무 점검을 실시하고 전 승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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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재판 증인 참석한 쯔양 “숨지 않겠다…사실 다 말할 것”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자신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재판에 참석하면서 “오늘 사실대로 다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쯔양은 1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유튜버 구제역, 카라큘라, 주작감별사, 크로커다일 및 최모 변호사의 공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수원지법 앞에서 만난 취재진으로부터 ‘구제역 측에서 무죄를 주장한 데 대해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 “왜 그렇게 말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쯔양 법률대리인은 “저희가 오늘 출석을 결정한 것도 사실 증인 신문 과정을 거치면 재판부에서도 이 사건 피고인인 구제역에 대한 유죄 심증을 굳힐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쯔양은 “숨지 않고 나와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법정에서 있는 그대로 다 말씀드리고 오겠다”고 했다.구제역은 2021년 10월 쯔양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사생활을 대중에게 폭로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해 금품 갈취를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구제역은 쯔양의 소속사 이사와 총괄 PD를 만나 ‘사이버 렉카 협회가 있는데 걔네한테도 제보가 들어간 것 같다. 내가 제작한 영상 2개를 내리는 대가와 쯔양의 사생활을 폭로하려는 유튜버 등을 관리해 주는 대가로 5000만 원 정도를 달라’는 취지로 말해 피해자로부터 5500만 원을 송금받았다.검찰은 이 과정에서 유튜버 주작감별사, 크로커다일, 카라큘라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기소했다.쯔양의 전 남자 친구의 변호사인 최 변호사는 쯔양의 개인정보를 누설하고, 쯔양을 향한 구제역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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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후 광고판 ‘훌쩍’ 뛰어넘은 손흥민…팬들은 열광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32·토트넘)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특별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5차선에서 3대 1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손흥민은 한국이 1대 0으로 앞선 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터트려 A매치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다.경기를 마친 대표팀 선수들은 쿠웨이트까지 찾아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당시 손흥민은 인터뷰를 하느라 함께 있지 않았다.손흥민은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경기장을 가로질러 한국 팬들을 찾았다. 그는 광고판을 뛰어넘어 관중석 앞까지 가 고개를 숙이고 손을 흔드는 등 팬들에게 화답했다. 손흥민은 방송 인터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선수들이 고생해서 승리를 얻어냈다. 많은 분이 쉬운 경기라고 생각했겠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며 “우리의 노력이 경기장에서 결과로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골을 기록하며 한국 통산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다.손흥민은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오른 것에 대해 “많은 골을 넣고 기회를 받은 것에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함께 한 동료, 코치진에 감사하다.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선수들이 도와줘서 골도 넣어 기쁘다. 50골을 넣으면서 많은 분이 거론되는 게 영광스럽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63분의 경기를 소화한 그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고 보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몸 상태가 너무 좋다.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온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는 100%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다가올 팔레스타인전에 대해서는 “(1차전 무승부로) 첫 스타트를 잘못 끊어서 걱정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좋은 컨디션과 좋은 환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다. 며칠 안 남았지만 잘 준비해서 올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고 했다.손흥민은 “수험생 여러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다.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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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딸 죽었는데 가해자는 30대에 출소”…‘거제 교제폭력 사망’ 유족 울분

    전 여자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일명 ‘거제 교제 폭력 사망사건’의 가해자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일각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영석)는 14일 상해치사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20대)에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연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데이트 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특수한 관계 때문에 가해자가 범죄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분노 등 감정이 폭발한 상태에서 범행이 일어나 행위 위험성이 가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봤다.이어 “이 사건은 데이트폭력이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일으켰고, 이러한 범행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엄중한 처벌로 사회적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했다.재판부는 “건장한 성인 남성이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고 그 강도와 횟수 시간을 고려하면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피고인이 살인죄로 기소된 것이 아니고 교제를 중단하려는 피해자에게 보복할 목적으로 계획한 범죄 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또한 “피고인과 피해자가 자주 다퉜으니, 일방적으로 피해자를 폭행하는 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고 감정 대립 중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재판 이후 피해자 이효정 씨의 어머니는 “우리 딸은 이미 세상에 없다. 그런데 가해자는 여전히 살아있다. 징역을 살고 나와도 쟤는 30대밖에 안 된다”며 눈물을 터트렸다.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은 “사람이 죽었는데 12년형이라니 너무 적다” “솜방망이 처벌이다” 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A 씨는 4월 1일 경남 거제시에 있는 이 씨의 주거지에 침입해 잠을 자던 이 씨의 목을 조르고 뺨과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30분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는 A 씨의 폭행으로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했으나 머리 손상에 의한 전신 염증반응 증후군으로 사망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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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색 수능 샤프 구합니다”…역대급 인기에 중고거래 불티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에게 배포된 수능 샤프가 인기다.14일 중고 거래 앱 당근 등에서는 올해 수능 샤프를 구한다는 거래 요청 글이 올라오고 있다. 수능 샤프를 판다며 올려놓는 수험생도 적지 않았다.올해 수능 샤프가 유난히 인기가 있는 이유는 ‘예뻐서’이다. 올해의 경우 예년과 달리 산뜻한 초록색으로 공개가 되자 호평을 받았다. 과거 수능 샤프 색상은 흰색(2021학년도), 황토색(2022학년도), 어두운 녹갈색(2023학년도), 상아 베이지색(2024학년도) 등 무채색 계열이거나 어두운색이었다.한정된 수량에 아무 데서나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중고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수능 샤프의 가격은 약 1만 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구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리에 거래된다.수능 샤프 구매자 중에는 예비 수험생들도 있다. 내년 시험에 사용할 샤프 촉감을 미리 익히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006학년도 수능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 당일 수험생 전원에게 샤프를 제공했다. 개인 필기구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서였다. 이에 수험생은 개인 샤프, 예비 마킹용 플러스펜, 볼펜 등 필기구를 시험 중에 소지할 수 없다. 소지 시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다.비슷한 샤프를 구매해 소형 카메라 장치 등을 부착하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평가원은 매년 샤프 색깔을 바꿔왔고 수능 당일 전까지는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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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필 수능 전날 ‘쩌렁쩌렁’ 축제 벌인 대학…주민 항의에 경찰 출동까지

    대전의 한 사립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3일 그룹사운드 공연 등 큰 소음이 나는 축제 행사를 했다가 인근 주민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총학생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그룹사운드 동아리 공연과 대학 가요제 및 인기 연예인 축하공연도 펼쳐져 상당한 소음이 발생했다.수험생들이 컨디션을 조절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는 수능 전날 이같은 소음이 발생하자 학부모 등 주민들은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항의 글을 올렸다. 심지어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도 벌어졌다.한 학부모는 “예비 소집 이후 컨디션 유지하려는 수험생들이 많은 날 하필 대학에서 쩌렁쩌렁 소리를 내는 것을 들이니 화가 난다”고 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내일만 바라보고 달려온 수험생들을 생각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내년에 축제를 잡을 때는 적절한 시기를 잡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논란이 커지자, 대학 측은 “수험생과 학부모, 주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행사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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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려다 전신 노출…사진은 삭제했지만

    배우 최현욱이 전신이 노출된 사진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온라인에 퍼져 많은 팬이 사진을 봤다.최현욱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곰 모양의 인테리어 소품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이 소품이 반사되는 재질이었고, 옷을 입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최현욱의 모습이 비쳤다.최현욱은 급히 사진을 삭제했지만 너무 늦었다. 이미 수많은 팬이 그 모습을 보고 만 것이다. 최현욱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70만 명이 넘는다.누리꾼들은 “도대체 무슨 사진이냐” “실수로 그럴 수도 있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최현욱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했다.최현욱이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현욱은 지난해 10월 길거리에서 여성들과 흡연 후 길거리에 버리는 모습이 포착돼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당시 최현욱은 자필 편지로 “보내주신 질타와 충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사과했다.2019년 웹드라마 ‘리얼 : 타임 : 러브’로 데뷔해 이름을 알린 최현욱은 드라마 ‘모범택시’ ‘라켓소년단’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D.P. 2’ ‘반짝이는 워터멜론’ ‘하이쿠키’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내년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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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검사’는 꼭 할 필요 없어요”…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검진 ‘꿀팁’

    연말이 다가오자 건강검진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 정기적으로 검진받지만 기본 검진 항목 외에 유료 검진 항목 중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이와 관련해 우창윤 서울아산병원 내과 전문의는 13일 YTN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꼭 받아야 할 검진 항목과 아닌 것들에 관해 이야기했다.우 전문의는 “전립선 초음파는 사실 안 하시는 게 맞긴 하다”며 “전립선암에 대한 이야기가 항상 적혀 있을 텐데 전립선암을 보는 것은 혈중 검사 PSA라는 검사로 더 민감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립선 초음파 검사는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 크기를 재고 싶을 때 하는 것”이라며 “전립선암을 보기 위해서라면 혈액 검사를 하는 게 맞기 때문에 초음파는 빼도 된다”고 했다.또한 우 전문의는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다면 CT와 초음파 검사를 같이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가령 40대 중반 남성일 경우, 비만이라면 복부 초음파를 해보는 게 좋지만, 복부 CT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흉부 복부 CT와 위 대장 내시경 검사까지 하면 대부분의 암은 걸러내지기 때문에 초음파를 할 필요가 없다고 우 전문의는 말했다.우 전문의는 MRI 역시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MRI는 뇌를 많이 찍는데 암을 보기 위해 찍지는 않는다”며 “중간 연령대의 뇌암 발병률은 정말 낮기 때문에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이어 “뇌 MRI를 찍는 이유는 혹시 모를 뇌동맥류가 있지 않은지 살펴보기 위해서인데 이건 워낙 확률이 낮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구 집단에는 추천하지 않는다”며 “살다가 한 번쯤 걱정이 된다고 생각하면 한 번 정도는 촬영해도 좋다. 방사선 피폭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우 전문의는 꼭 검진받아야 항목으로는 ‘대장 내시경’을 꼽았다. 그는 “국가 검진 기준으로는 위암은 40세, 대장암은 50세부터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젊은 대장암이 워낙 빨리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젊은 대장암이 1위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젊으신 분들이 대장암의 예후가 안 좋은 게 나이 드신 분들보다 증상 생기고 나서 진단을 받는 게 한 6개월 정도 늦다”며 “진단이 늦어져서 예후가 안 좋기 때문에 뭔가 불편한 증상이 있거나 가족 중에 대장암이 과거력이 있거나 이러면 검진 40대나 이때부터 받으시길 권한다”고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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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니안 “상상초월하는 돈 벌었지만…두통약 8알씩 먹었다”

    그룹 H.O.T 출신 토니 안이 성공한 사업가로 살아온 동시에 극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겪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13일 유튜브채널 ‘새롭게하소서 CBS’에는 ‘지금까지 토니안은 잊어라! H.O.T 토니안이 아닌 크리스천 안승호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토니안은 H.O.T로 데뷔하게 된 과정부터 해체 후 사업가로 살아간 자신의 인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데뷔 후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던 토니안은 “그룹 생활을 하는 내내 자존감이 부족했다”며 “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인데 너무 훌륭한 멤버들, 좋은 기획사를 만나서 성공하게 됐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그룹 해체 후 홀로서기를 해야 했던 그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언변이랑 친화력이 좋은 편이라 이런 점을 활용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사업가로 변신한 토니안은 뜻밖의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상상을 초월하는 돈을 벌게 됐고 모든 게 다 완벽했다. 가수로서도 성공했고 사업가로도 성공했으니 ‘이제 인정받겠구나’ 했는데 그때부터 삶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외로웠던 것 같다”며 “대표로서 이 모든 걸 혼자 짊어져야 하고 혼자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다”고 과거를 회상했다.그러면서 “친한 친구들을 만나도 힘든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 그 친구들에게 나는 승승장구하는 사람 아닌가”라며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친구들과 안 만나게 되더라”고 했다.이후 토니안은 극심한 두통에 시달려 하루에 두통약을 8알씩 먹었다고 했다. 그래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자, 지인의 권유로 정신과를 방문했고 우울증, 조울증, 대인기피증 등 8가지 증상을 진단받았다고 했다.그는 “약을 먹고 두통을 사라졌지만, 사람은 되게 무력해지더라”며 “아무것도 하기 싫고 돈도 귀찮고 먹는 것도 귀찮고 그냥 삶이 귀찮았다”고 말했다. 또한 “계속 나쁜 생각을 했고 그러다 죽음이라는 걸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도 연예인이라 추하게 죽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니안은 어떻게 하면 멋지게 죽을 수 있을지 생각하며 검색도 해보았다고 했다.이후 토니안은 팬에게 선물 받은 이용규 선교사의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읽으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반나절 만에 책을 다 읽었는데 내 이야기 갔더라. 내려놓지 않으면 이겨낼 수 없었다. 갑자기 우울감이 사라지고 희망이 생겼다”고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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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정음 따라 하다가 큰일 난다”…이혼 소송 중 연애 위험

    배우 황정음이 배우자와 이혼 소송 중 열애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이혼 전문 변호사가 “황정음 따라 하다가 진짜 큰일 난다”고 경고했다.이혼 사건 전문 변호사 양소영 변호사는 12일 유튜브 채널 ‘양담소’에 ‘황정음 따라 하다 진짜 큰일 납니다. 이혼소송 중 연애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양 변호사는 “최근 황정음 씨가 이혼 소송 중 남자 친구가 생겼던 것과 관련해 ‘(담당) 변호사가 괜찮다고 했다더라”며 “모든 분이 ‘만나도 된다’고 오해할까 봐 걱정돼 말씀드린다”고 했다.그는 “황정음 씨 사례는 괜찮다. 이미 혼인 파탄이 났고 사실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기사 상으로 보면 상대방의 부정행위가 있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렇다면 이혼 소송을 할 때 일방 당사자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무조건 이혼을 청구했을 때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아도 그 혼인은 파탄 났다고 봐야 할까. 그렇지 않다”고 했다.양 변호사는 혼인도 엄연히 ‘계약’임을 강조했다. 그는 “일방 당사자가 아무 이유 없이 ‘나는 이혼할래’라고 했을 때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아직 그 혼인 계약은 유효한 것”이라며 “소송 중이라면 아직 혼인이 유지되고 있는 거다. 최종적으로 판결이 확정돼야 혼인 관계는 파탄되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사안마다 이미 파탄으로 봐야 할 혼인 관계가 있고 소송 중이라고 하더라도 아직 파탄된 게 아니라고 볼 혼인 관계도 있다”며 “그래서 이혼 청구를 했는데 이혼이 기각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를 만나면 안 된다. 황정음 씨 기사를 보고 오해하는 분이 계셔서 갑자기 유책배우자가 되는 경우가 생기면 안 된다”고 했다.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이영돈과 2016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두 사람은 2020년 9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냈으나 이듬해 7월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3년 만에 다시 이혼을 결심했다.황정음은 올해 2월 이 씨의 외도를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지 5개월 만인 7월에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했지만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알렸다.황정음은 지난달 29일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교제 전) 변호사에게 먼저 전화해 ‘저 문제 될까요?’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혼인 파탄 후 연애는 상관없다고 하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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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다혜 변호인 “검찰 수사상황 불법 유출, 묵과할 수 없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 변호인단이 “검찰이 언론을 통해 수사 상황을 불법 유출하고 있다”며 반발했다.다혜 씨 측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언론 보도된 다혜 씨에 관한 수사 상황 일부 사실과 다르거나 비공개 사안이 공개됐음에도 전직 대통령의 딸인 만큼 공식적 문제 제기를 자제했다”며 “최근 다혜 씨가 전주지검 측에 불출석 의사를 표명한 것에 관해 우리 변호인은 더 이상 언론을 통한 검찰의 수사 상황 유출 문제를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변호인단은 “최근 다혜 씨가 검찰 측에 출장·방문·유선 조사 대신 서면 조사를 요청한 내용은 ‘형사 사건의 공보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개금지사항”이라며 “이 외에도 과거부터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분석 시행, 출석 일정 조율 상황, 다혜 씨의 금전 거래 내역 등이 다수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 역시도 공개금지사항에 속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와 같은 언론 보도 내용은 다혜 씨와 변호인, 그리고 검찰만이 알고 있는 내용인데 우리는 언론에 이같은 내용에 대해 일체의 사실확인을 해준 적이 없다”며 “그렇다면 해당 내용들은 검찰이 언론에 이를 유출시키며 기사화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변호인단은 또한 “다혜 씨의 불출석 상황을 언론에 흘린 행위는 언론 보도를 통해 참고인의 출석을 압박하려는 것”이라며 “참고인에 대한 출석을 강요·강제할 수 없다는 인권보호수사규칙까지 검찰이 이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와 같은 수사 과정·내용의 위법한 공개는 당사자인 다혜 씨의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법령 등의 규정도 어긴 것”이라며 “차후에 이와 같은 유출 행위가 재발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했다.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다혜 씨를 핵심 참고인으로 보고 세 차례에 걸쳐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다혜 측이 이 요청을 모두 거절했다.다혜 씨 측은 출석 외에 다른 조사 방식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주거지 인근 검찰청 출석, 제3의 장소에서 조사, 전화 등을 통한 유선상 조사 등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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