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김태영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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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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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4-16~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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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피해 컸던 美, 미리 나무 솎아내 확산 막아

    “오른쪽은 나무 위까지 탔는데, 왼쪽은 밑동만 그을렸죠. 나무 사이 빈 공간이 숲의 생사를 갈랐습니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미국 서북부 오리건주 유진시 벅(Buck)산의 숲에서 존 베일리 오리건주립대 산림학과 교수가 말했다. 지난해 7월 이 지역에 산불이 났지만 간벌(間伐·나무 솎아내기) 작업으로 숲 사이 공간을 만든 덕에 불길은 더 나아가지 못했다.영남권을 할퀸 대형 산불로 30명이 숨지고, 4만8239ha의 산림이 잿더미가 된 가운데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 우리 숲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 대비 산림 비율이 63%나 되지만, 숲을 계획적으로 관리하지 않아 산불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나무들이 지나치게 빽빽한 남부 산림은 강풍을 맞자 불을 빠르게 확산시켰다. 국내 산불 피해 면적은 최근 10년(2014~2023년) 연평균 4003.7ha로 2004~2013년(775.8ha)의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숲을 변화시켜 산불에 강한 숲을 만들고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그린 시프트(green shift)’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본보 특별취재팀은 해법을 찾고자 지난달 21일부터 국내외 주요 숲을 심층 취재했다.집 500채 태운 벅산 산불, 나무 솎아낸 뒤엔 큰 피해없이 진화나무 솎아내기로 산속에 ‘완충지대’… “불길 확산 막고 건강한 숲에도 도움” 한국 면적 절반 태운 2020년 산불후 美, ‘간벌 효과’ 공감대 전역 확산 혼합식재로 불에 강한 숲 조성도“주황색 표시가 그려진 나무들 보이죠? 이곳은 이미 간벌 작업을 거쳤으니 ‘이 나무들은 자르지 않아도 된다’는 표시입니다.”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미국 서북부 오리건주 유진시 벅(Buck)산 숲. 존 베일리 오리건주립대 산림학과 교수가 가리킨 나무 기둥에는 오리건주 산림부(Department for Forestry)가 간벌 작업 후 남겨놓은 주황색 일(一) 자 선이 그려져 있었다. 간벌은 숲의 나무를 솎아내 산불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번지지 않도록 완충지대를 조성하는 것이다. 아무 나무나 자르는 것은 아니다. 산림당국이 위치와 나무 생육 상태 등을 조사해 간벌 장소와 정도를 정한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베일리 교수는 “불이 나면 나뭇잎에서 나뭇잎으로 불이 옮겨붙는다”며 “나무를 잘라 공간을 만들면 재해를 막을 뿐 아니라 다른 나무들도 더 건강하게 생장한다. 숲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빽빽한 숲… 오리건주 산불로 12조 원 이상 피해이날 베일리 교수와 함께 방문한 벅산(고도 약 1466m)은 오리건주 서부에 위치한 주 최대 숲 윌라멧 국유림(약 6880㎢ 넓이)의 일부다. 오리건주와 캘리포니아주는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철이 되면 극도로 고온건조해지고 강풍이 불어 산불 위험이 커진다.2020년 미 서부를 휩쓴 기록적 산불 당시 이곳도 피해를 당했다. 7월 시작된 산불은 수개월 지속되며 총 404만6856ha의 산야를 태웠다. 남한 국토 절반 크기다. 오리건주에서만 2020년 한 해 2027건 화재로 49만4252ha가 불타고 최소 11명 이상이 사망했다. 그해 9월 발생한 12건의 대형 화재만 따져도 피해액이 84억8800만 달러(약 12조4820억 원)에 이르렀다.벅산 숲도 인근에서도 큰 화재가 발생했다. 빽빽하게 붙어 있던 나무들이 불의 전달체가 되었다. 실제 기자가 방문한 지난달 24일 벅산 입구에서 당시 화재로 불에 탄 고사목들이 빽빽히 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혼합식재로 불에 강한 숲 조성화재 후 오리건주는 직접 간벌하거나 사유림 소유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숲에 완충지대를 만들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16일 인근에서 ‘오레(Ore) 산불’이 발생했는데, 간벌을 시행한 벅산 숲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불은 완충지대 경계선에 선 나무 일부를 태웠지만 더는 나아가지 못했다. 베일리 교수는 “나무를 벤다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수 있지만 통상 산불은 나뭇잎에서 나뭇잎으로 불이 번지며 걷잡을 수 없게 커지는 것”이라며 “관리하지 않으면 더 큰 재앙이 닥친다”고 설명했다. 간벌의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주민이 직접 인근 숲을 간벌하기 위한 기금을 모금하는 경우도 생겼다.간벌만으로 산불을 막을 수는 없다. 오리건주 산림당국은 혼합식재를 통한 내화수림(불에 내성이 강한 숲) 구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 종류의 나무로 숲을 구성할 경우 화재는 물론 병충해에도 취약하다. 산불과 병충해로 나무들이 고사하면 산사태가 일어나기 쉽다. 세 가지 산림 재난은 모두 연결돼 있다.이런 문제를 알기에 오리건주에서는 일반 기업들도 혼합림과 내화수림 조성에 힘쓰고 있었다. 21일 코밸리스시의 한 숲에서 만난 임업기업 스타커사 조림 담당자 스티븐 코스키 씨는 “일반적으로 한 구역에 최대 4개의 다른 종을 심는데 건조한 지역인지, 특정한 병해충 등이 발생하는 지역인지를 고려해 조림한다”고 말했다. 스타커사는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약 3만8400ha 숲에 85%는 더글라스 전나무, 나머지 15%는 내화성이 뛰어난 자이언트 세쿼이아 등 13개 종을 심고 있다.● 산 정상까지 숲길로… “환경영향 최소화해 건설”이런 숲 관리는 차로 이동 가능한 숲길(임도)가 잘 마련된 덕에 가능했다. 지난달 24일 기자가 방문한 벅산도 산 정상까지 숲길이 나 있었다. 숲길이 있으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가 가능하다. 이날 차를 타고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은 고도 400m 지점까지 6.9km를 이동하는 데 차로 6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프레스턴 그린 밀러 팀버 부사장은 “숲길은 숲을 가꾸기 위해서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미국의 경우 산림 공학자들이 지향을 살피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도로를 설계해 임도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 시프트(Green Shift) ::산불 등 재해에 강하고 임산물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에 기여하는 숲으로 전환함으로써 숲에 대한 인식과 관리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의미.특별취재팀▽팀장 이미지 사회부 차장 image@donga.com▽황인찬 임우선 조은아 특파원(이상 국제부)김태영 이소정 임재혁 기자(이상 사회부)이미지 사회부 차장 image@donga.com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뉴욕=임우선 특파원 imsun@donga.com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김태영 기자 live@donga.com유진=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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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소상공인 상권분석 서비스 제공

    대전시는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경영 정보와 전략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상권분석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비 창업자에게는 업종, 입지 선정 등 창업 초기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존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업종전환, 점포 개선 등 경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관내 행정동이나 상권별로 업종 분석(분포 현황, 폐업률 등), 매출 분석(월별 추이, 요일별 현황 등), 인구 분석(일평균 유동 인구 현황, 성별 연령대 비율, 요일별 시간대별 현황, 주거 인구 현황 등) 자료가 담긴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두 개 이상 관심 지역을 비교할 수도 있다. 분석에 활용되는 자료는 공공, 민간기관으로부터 수집한 총 29종의 최신 정보로 구성되며 월, 분기, 연 단위로 새로운 정보가 채워진다.경영, 마케팅, 기술, 디지털전환, 법률 등 5개 분야 전문가 총 71명이 분야별로 상담을 한다.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 상담을 확대하고, 횟수도 기존 2회에서 3회 이상으로 늘렸다. 현재 공모 중인 지원사업 신청을 한 번에 연결하고, 소상공인 데이터 셋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도 제공한다. 서비스는 보안성과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해 G-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인프라로 운용된다. 전담 인력도 배치돼 상권 데이터의 최신성, 품질 관리, 시스템 유지보수를 한다. 시 관계자는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정책 방향 설정과 지원사업 기획에 필요한 분석자료를 제공하며, 시민 체감형 데이터 행정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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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샘추위에도 바닷바람 만끽

    30일 충남 당진시의 최저기온이 영하 3.1도(오전 4시 12분)를 기록하며 꽃샘추위가 이어진 가운데 삽교호 바다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전망대에서 서해대교를 바라보고 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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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주소지 관계없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대전시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행정복지센터와 온라인(정부24)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운영됐다가 단계적 도입을 거쳐 28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것이다. 발급 대상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만 17세 이상 시민이며, 본인의 휴대전화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로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두 가지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용 바코드(QR) 발급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회용 QR코드를 촬영하면 즉시 무료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 다만, 휴대전화를 바꾸면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IC 주민등록증 발급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후 이를 휴대전화에 접촉해 등록하는 방식이다. 비용은 1만 원이다. 정부24에서 IC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신청하는 경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실물 주민등록증을 교부받은 후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행정기관은 물론이고 금융기관, 병원 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 신고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도 자동으로 정지되며, 통신사에 휴대전화나 모바일 주민등록증만을 분실 신고하는 경우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만 정지된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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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김 산업 육성 전략 마련한다

    충남도가 도내 수산경제를 이끄는 김 산업의 국내외 경쟁력를 높이기 위한 육성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28일 도청에서 ‘김 산업 육성, 발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전체 김 수출액은 9억9700만 달러(약 1조4666억 원)를 기록했다. 국내 농수산물 수출 품목 가운데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0년 1억1000만 달러 대비 9배 성장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도는 마른김과 조미김 중심으로 지난해 1억95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해 전국 수출액의 19.5%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최근 기후 변화 등으로 수온이 오르면서 낮은 온도에서 양식이 적합한 김 양식지가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산업적 가치가 있는 새로운 품종 개발이 부진해 매년 어려움이 가중됐다. 여기에 도내 마른김 가공업체는 전남 지역의 마른김 특화단지의 대규모 업체와 비교해 영세하다. 지하수와 용수 고갈, 세척수 배출 처리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필요한 상황하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와 도내 김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세부 전략 과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김 산업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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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김 산업 경쟁력 높이자” 육성전략 청사진 그린다

    충남도가 도내 수산경제를 이끄는 김 산업의 국내외 경쟁력를 높이기 위한 육성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28일 도청에서 ‘김 산업 육성, 발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김 수출액은 9억9700만 달러(약 1조4666억 원)를 기록했다. 국내 농수산물 수출 품목 가운데 단일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0년 1억1000만달러 대비 9배 성장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도는 마른김과 조미김 중심으로 지난해 1억95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해 전국 수출액의 19.5%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하지만 최근 기후 변화 등으로 수온이 오르면서 낮은 온도에서 양식이 적합한 김 양식지가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산업적 가치가 있는 새로운 품종 개발이 부진해 매년 어려움이 가중됐다. 여기에 도내 마른김 가공업체는 전남 지역의 마른김 특화단지의 대규모 업체와 비교해 영세하다. 지하수와 용수 고갈, 세척수 배출 처리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필요한 상황하다.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와 도내 김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세부 전략 과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김 산업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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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주소지 관계없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한다

    대전시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행정복지센터와 온라인(정부24)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12월부터 시범운영됐다가 단계적 도입을 거쳐 28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것이다. 발급 대상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만 17세 이상 시민이며, 본인의 휴대전화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로 발급받을 수 있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두 가지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용 바코드(QR) 발급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회용 QR 코드를 촬영하면 즉시 무료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 다만, 휴대전화를 바꾸면 다시 발급 받아야 한다.IC 주민등록증 발급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후, 이를 휴대전화에 접촉해 등록하는 방식이다. 비용은 1만 원이다. 정부24에서 IC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신청하는 경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실물 주민등록증을 교부받은 후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행정기관은 물론 금융기관, 병원 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신고 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도 자동으로 정지되며, 통신사에 휴대전화나 모바일 주민등록증만을 분실 신고하는 경우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만 정지된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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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소상공인 경영지원… 내달 28일까지 연장한다

    대전시는 업체당 최대 50만 원의 경영 비용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 신청 기간을 4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은 공고일 기준 대전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전년도 매출액이 1억400만 원 미만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업체 한 곳당 최대 50만 원의 경영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류 3개(사업자등록증명, 매출액 증빙, 경영비용 지출 증빙)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신청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최대 50만 원이 지급된다. 다만,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일부 사행성 업종 등), 비영리 사업체, 휴업·폐업 중인 사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전년도 매출액이 ‘0원’인 경우에도 실제 사업 운영 사실이 없다고 판단돼 제외되지만,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서 등 객관적인 지출 증빙자료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5만1000여 개 업체가 지원을 받았다. 시는 운송업, 부동산중개업, 이미용업 등은 관련 단체와 협회 활동이 활발해 많은 신청을 했지만 교육서비스업, 예술, 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은 상대적으로 신청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청은 대전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 공휴일 포함 24시간 가능하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대전신용보증재단 본점(중구 중앙로 116, 6층)에서 현장 신청도 할 수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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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 신청 연장

    대전시는 업체당 최대 50만 원의 경영 비용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 신청 기간을 4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은 공고일 기준 대전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전년도 매출액이 1억 400만 원 미만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업체 한 곳당 최대 50만 원의 경영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류 3개(사업자등록증명, 매출액 증빙, 경영비용 지출증빙)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신청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최대 50만 원이 지급된다. 다만,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일부 사행성 업종 등), 비영리 사업체, 휴업, 폐업 중인 사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전년도 매출액이 ‘0원’인 경우에도 실제 사업 운영 사실이 없다고 판단돼 제외되지만,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서 등 객관적인 지출 증빙자료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약 5만 1000여 개 업체가 지원을 받았다. 시는 운송업, 부동산중개업, 이미용업 등은 관련 단체와 협회 활동이 활발해 많은 신청을 했지만 교육서비스업, 예술, 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은 상대적으로 신청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청은 대전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ope.sinbo.or.kr)를 통해 주말, 공휴일 포함 24시간 가능하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대전신용보증재단 본점(중구 중앙로 116, 6층)에서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권경민 시 경제국장은 “현재까지 약 5만 8000여 개 업체가 신청해 전체 지원 대상 8만 6400 개소의 약 67% 수준”이라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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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된 노후 헬기, 이틀새 3차례 진화 나섰다 추락… 조종사 사망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불을 끄던 진화 헬기 한 대가 26일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숨진 조종사 박모 씨(73)는 전날 오후부터 세 차례 산불 현장에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산불이 장기화되며 헬기 부족, 진화대원 피로도 문제가 가중되는 가운데 주한미군이 헬기를 동원한 진화 지원에 나섰다.● 전국 진화 헬기 일시 운항 중단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1분경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야산에서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사고를 당한 기종은 S-76B 중형으로, 강원도 소속 임차 헬기다. 1995년 7월 미국에서 생산돼 30년가량 운영한 노후 기종으로, 물탱크 용량은 1200L다. 박 씨는 전날 오후 강원 인제에서 의성으로 넘어와 한 차례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이날 세 번째 작업을 위해 낮 12시 44분경 이륙한 뒤 7분 만에 추락했다. 박 씨는 4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으로, 임차 헬기 소속 항공사에는 2021년 입사했다. 산림당국은 헬기가 전선에 걸려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종 실수나 기계적 결함 가능성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헬기 추락 직후 산림청은 오후 1시 반 전국 산불 현장에 투입된 헬기 운항을 중단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인명사고가 발생해 기장들이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무(연기)가 심해서 추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헬기가 운항을 중단한 동안 지상 진화대원들만으로 산불에 대응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헬기가 공중에서 물을 뿌려주지 않으면 지상에서 진화하는 것은 물리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조종사 안전교육을 거쳐 2시간 뒤 사고 기종을 제외한 나머지 헬기를 순차적으로 다시 투입했다.● 헬기 태부족에 진화대원은 체력 고갈현재 산불 현장에는 대형 헬기 등 진화 장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림청이 보유한 산불 진화 헬기는 총 50대다. 이 중 담수량 8000L 대형 헬기인 S-64 기종은 7대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담수량 3000L의 KA-32(카모프) 29대, 2000L의 KUH-1(수리온) 3대, 담수량 600∼800L의 소형급 11대 등이다. 주력 기종인 러시아산 KA-32 헬기 중 8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품 수급이 막히면서 운용 중단 상태다. 이 때문에 현재 투입할 수 있는 헬기는 42대뿐이다. 이마저도 정비가 필요해 전부 띄울 수는 없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물탱크 용량이 1만 L에 달하는 대용량 미국산 CH-47 ‘치누크’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가까이 이어진 진화 작업에 진화대원의 피로도도 극에 달하고 있다. 25일에는 소방관 1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의성군 종합운동장에서 만난 한 소방대원은 “불덩이도 뜨거운데 날씨도 덥고 바람까지 불어 체력이 바닥났다”며 “진화 현장에서 순간 현기증이 났는데 비탈진 곳이라 정신을 잃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의성 산불 현장에서 만난 산림청 헬기 기장 김모 씨(55)는 기자에게 “나흘째 매일 10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하다 보니 온몸이 탈진 상태”라며 “일출부터 일몰까지 헬기를 띄우다 보면 안전사고 위험도 커진다”고 우려했다.● 주한미군 헬기 산불 진화 투입하기로 주한미군도 산불 진화 지원에 나섰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소속 UH-60, CH-47 등 헬기 4대를 27일 경남 산청 산불 진화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블랙호크’로 불리는 UH-60은 2019년 강원 고성-속초 산불 때도 투입됐다. 치누크 역시 2022년 동해안 산불 당시 진화 작전을 수행했다. 전문가들은 대형 산불 진화 헬기 확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환경연구부장은 “산불 진화 헬기 조종사를 육성하고 드론(무인기) 등을 활용한 진화 능력도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의성=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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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특구 문 활짝… “양자기술 보러 오세요”

    대전시가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추진해 온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 개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4일 대덕특구와 인근에 있는 11개 기관과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 개방 프로그램은 2023년 대덕특구 조성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첫해는 5개 기관이 참여했고 지난해 8곳, 올해는 11곳으로 확대됐다. 참여 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조폐공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테크노돔) 등이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보안 등의 이유로 외부 공개가 어려웠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조폐공사가 처음으로 참여한다. 대덕특구 내 민간연구소인 한국테크노돔도 일반에 공개되는데, 지난해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일반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 주말 개방은 4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11월 대전시민천문대를 끝으로 매월 연구기관이 차례대로 개방된다. 시민들은 국가 핵심 연구기관의 주요 성과와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주말 개방 프로그램은 현직 연구원이 직접 안내하는 연구실 투어(랩투어)를 비롯해 과학 체험, 강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첫 개방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대덕특구 1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국가 측정표준을 총괄하는 대표 과학기관이다. 양자컴퓨터를 비롯한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소개하며, 뉴턴의 사과나무, 연못, 겹벚꽃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함께 공개된다. 탐방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전사이언스투어 홈페이지(dst.daejeo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연구기관 종사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용인원을 1회 100명으로 제한한다. 1인당 보상한도액 1억 원의 책임보험도 가입한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 개방 프로그램 누적 참여 인원은 1만9655명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과학을 이해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연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덕특구가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세계적 과학 클러스터로 자리 잡아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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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진화 헬기, 용량 작고 노후…추락 기종은 30년 운항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불을 끄던 진화 헬기 한 대가 26일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숨진 조종사 박모 씨(73)는 전날 오후부터 세 차례 산불 현장에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산불이 장기화되며 헬기 부족, 진화대원 피로도 문제가 가중되는 가운데 주한미군이 헬기를 동원한 진화 지원에 나섰다.● 헬기 조종사 숨져… 전국 진화 헬기 일시 운항 중단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1분경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야산에서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사고를 당한 기종은 S-76B 중형으로, 강원도 소속 임차 헬기다. 1995년 7월 미국에서 생산돼 30년가량 운영한 노후 기종으로, 물탱크 용량은 1200L다. 박 씨는 전날 오후 강원 인제에서 의성으로 넘어와 한 차례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이날 세 번째 작업을 위해 낮 12시 44분경 이륙한 뒤 7분 만에 추락했다. 박 씨는 4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으로, 임차헬기 소속 항공사에는 2021년 입사했다. 산림당국은 헬기가 전선에 걸려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종 실수나 기계적 결함 가능성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헬기 추락 직후 산림청은 오후 1시 반 전국 산불 현장에 투입된 헬기 운항을 중단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인명사고가 발생해 기장들이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무(연기)가 심해서 추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헬기가 운항을 중단한 동안 지상 진화대원들만으로 산불에 대응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헬기가 공중에서 물을 뿌려주지 않으면 지상에서 진화하는 것은 물리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조종사 안전교육을 거쳐 2시간 뒤 사고 기종을 제외한 나머지 헬기를 순차적으로 다시 투입했다.● 헬기 태부족에 진화대원은 체력 고갈현재 산불 현장에는 대형 헬기 등 진화 장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림청이 보유한 산불 진화 헬기는 총 50대다. 이 중 담수량 8000L 대형 헬기인 S-64 기종은 7대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담수량 3000L의 KA-32(카모프) 29대, 2000L의 KUH-1(수리온) 3대, 담수량 600~800L의 소형급 11대 등이다. 주력 기종인 러시아산 KA-32 헬기 중 8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품 수급이 막히면서 운용 중단 상태다. 이 때문에 현재 투입할 수 있는 헬기는 42대뿐이다. 이마저도 정비가 필요해 전부 띄울 수는 없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물탱크 용량이 1만 L에 달하는 대용량 미국산 CH-47 ‘치누크’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일주일 가까이 이어진 진화 작업에 진화대원의 피로도도 극에 달하고 있다. 25일에는 소방관 1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의성군 종합운동장에서 만난 한 소방대원은 “불덩이도 뜨거운데 날씨도 덥고 바람까지 불어 체력이 바닥났다”며 “진화 현장에서 순간 현기증이 났는데 비탈진 곳이라 정신을 잃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의성 산불 현장에서 만난 산림청 헬기 기장 김모 씨(55)는 기자에게 “나흘째 매일 10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하다 보니 온몸이 탈진 상태”라며 “일출부터 일몰까지 헬기를 띄우다 보면 안전사고 위험도 커진다”고 우려했다.● 주한미군 헬기 산불 진화 투입하기로주한미군도 산불 진화 지원에 나섰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소속 UH-60, CH-47 등 헬기 4대를 27일 경남 산청 산불 진화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블랙호크’로 불리는 UH-60은 2019년 강원 고성-속초 산불 때도 투입됐다. 치누크 역시 2022년 동해안 산불 당시 진화 작전을 수행했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용한 전력을 산불 진화 작업에 적극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형 산불 진화 헬기 확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환경연구부장은 “산불 진화 헬기 조종사를 육성하고 드론(무인기) 등을 활용한 진화 능력도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산청=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의성=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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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특구 문 활짝…철통 보안 연구기관도 개방

    대전시가 과학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추진해 온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개방’ 프로그램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24일 대덕특구와 인근에 있는 11개 기관과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 개방 프로그램은 2023년 대덕특구 조성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첫해는 5개 기관이 참여했고 지난해 8곳 올해는 11곳으로 확대됐다. 참여 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조폐공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테크노돔) 등이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보안 등의 이유로 외부 공개가 어려웠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조폐공사가 처음으로 참여한다. 대덕특구 내 민간연구소인 한국테크노돔도 일반에 공개되는데, 지난해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일반인들의 이목을 끌었다.올해 주말 개방은 4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11월 대전시민천문대를 끝으로 매월 연구기관이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시민들은 국가 핵심 연구기관의 주요 성과와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주말 개방 프로그램은 현직 연구원이 직접 안내하는 연구실 투어(랩투어)를 비롯해, 과학체험, 강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올해 첫 개방기관인 한국표준연구원은 대덕특구 1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국가 측정표준을 총괄하는 대표 과학기관이다. 양자 컴퓨터를 비롯한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소개하며, 뉴턴의 사과나무, 연못, 겹벚꽃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함께 공개된다.탐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전사이언스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연구기관 종사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용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한다. 1인당 보상한도액 1억 원의 책임보험도 가입한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개방 프로그램 누적 참여 인원은 1만9655명이다. 이장우 시장은 “과학을 이해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연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덕특구가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세계적 과학 클러스터로 자리잡아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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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객에 ‘짝퉁’ 판매한 일당 불구속 입건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서울 명동 관광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가방, 의류, 지갑 등 명품 위조 상품을 판매하고 유통한 A 씨(53) 등 8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상표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부터 서울 명동에 가방가게를 차려놓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명품 위조 상품인 이른바 짝퉁 가방, 옷, 지갑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물건을 사겠다고 하면 매장 지하에 있는 비밀 공간에서 품질 높은 위조 상품인 일명 ‘SA급’, ‘미러급’을 보여주며 정품 가격 대비 5∼20% 가격에 판매했다. 가방을 산 외국인들은 해당 제품이 위조 상품인 것을 알고 구입했다. 일당은 손님을 끌어오는 호객꾼을 고용해 철저하게 외국인 관광객만을 노렸고,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 주로 일본인 자유여행객들을 꼬드겼는데, 이들은 명품 선호도가 높고 흥정을 잘 안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장은 평소에는 닫고 있다가 물건을 사겠다는 손님이 올 때만 열어 단속망을 피했다. 가게는 일반 물건을 파는 곳과는 별개로 위조상품만을 취급하는 비밀 공간을 마련했다. 상표경찰은 2월 서울 명동 관광거리 일대를 집중 단속해 위조 상품 판매점 6곳에서 총 3544점의 위조 상품을 압수 조치했다. 정품으로 치면 약 200억 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경찰은 서울 명동 내 위조 상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위조 상품 판매 행위는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범죄”라며 “가게 한 곳당 월 매출액이 1000만 원 정도 됐고 정확한 범죄 수익금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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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재대, 대전지역산업진흥원 지역인재 양성‧산학협력 협약

    배재대학교는 20일 학내 대회의실에서 대전지역산업진흥원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2009년에 설립된 대전지역산업진흥원은 지역의 다양한 사업을 기획, 평가, 수행, 관리, 지원하는 기관이다. 두 기관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사업 공동 기획, 전문인력 훈련, 지역사회 혁신, 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리빙랩 센터 구축,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정회경 배재대 산학부총장은 “지역인재 양성, 산학협력 증진이라는 대학의 고유 사명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완성으로 만들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라며 “긴밀한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사업 성과를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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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 비밀공간 들어가니… 명품 시계, 가방, 지갑 ‘와르르’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서울 명동 관광 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가방, 의류, 지갑 등 명품 위조 상품을 판매하고 유통한 A 씨(53) 등 8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상표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부터 서울 명동에 가방가게를 차려놓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명품 위조 상품인 이른바 짝퉁 가방, 옷, 지갑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물건을 사겠다고 하면 매장 지하에 있는 비밀공간에서 품질 높은 위조 상품인 일명 ‘SA급’, ‘미러급’을 보여주며 정품 가격 대비 5~20% 가격에 판매했다. 가방을 산 외국인들은 해당 제품이 위조 상품인 것을 알고 구입했다.일당은 손님을 끌어오는 호객꾼을 고용해 철저하게 외국인 관광객만을 노렸고,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 주로 일본인 자유여행객들을 꼬드겼는데, 이들은 명품 선호도가 높고 흥정을 잘 안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장은 평소에는 닫고 있다가 물건을 사겠다는 손님이 올 때만 열어 단속망을 피했다. 가게는 일반 물건을 파는 곳과는 별개로 위조상품만을 취급하는 비밀공간을 마련했다.상표경찰은 지난 2월 서울 명동 관광거리 일대를 집중 단속해 위조상품 판매점 6곳에서 총 3544점의 위조상품을압수 조치했다. 정품으로 치면 약 200억 원 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경찰은 서울 명동 내 위조상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위조상품 판매 행위는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국가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범죄”라며 “가게 한 곳당 월 매출액이 1000만 원 정도 됐고 정확한 범죄 수익금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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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세 할머니, 평생 일군 40억 건물 충남대에 기부

    “저는 비록 초등학교 문턱을 밟지 못했지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만 할 수 있길 바랍니다.” 19일 충남대를 찾은 윤근 씨(88·여·사진)가 부산 영도구에 있는 40억 원 상당의 자신의 6층짜리 여관 건물을 학교에 기부하며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충남 청양군에서 태어난 윤 씨는 3세에 어머니를 여의고 형편이 어려워져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했다. 17세에 결혼한 뒤 서울로 올라와 행상 등으로 생활을 이어갔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부산은 일자리가 많다’는 말을 듣고 1970년 12월에 부산으로 내려가 자리를 잡았다. 숙박업소 등에서 일하며 10년 만에 부산 영도에 가정집을 개조한 2층짜리 ‘동남여관’을 인수했고 1995년 같은 자리에 6층짜리 새 건물을 올렸다. 윤 씨는 ‘김밥 할머니’ 정심화(법명) 이복순 여사의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이 여사는 김밥을 팔고 여관을 운영하며 평생 모은 50억 원을 1990년 충남대에 기부했다. 윤 씨는 “마음에 품고 있었던 일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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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했던 치킨집 잠입, 직접 통닭 튀겨 도주

    아르바이트를 했다가 그만둔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직접 통닭을 튀기고 주류까지 함께 훔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이제승)은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43)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이 씨는 지난해 8월 17일 오전 1시 26분경 세종시에 있는 한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2만 원 상당의 통닭 1마리를 직접 튀긴 뒤 맥주, 소주와 함께 가져 나오는 등 5만 원 상당의 먹을 것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사흘 뒤에도 비슷한 새벽 시간 같은 치킨집에서 같은 방법으로 통닭 1마리와 생맥주 등 3만4000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았다. 이 씨는 가게 뒤쪽 문이 영업 시간 이후에도 열려 있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 가게 내부와 조리법 등을 잘 알고 있었고, 경제난을 겪었다고 한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횟수 등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라면서도 “다만 피해액이 소액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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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로 이상 행동… ‘대전오월드’ 동물 환경 개선을”

    대전 중구 사정동에 있는 유원지인 대전오월드 동물원에 있는 일부 야생동물 방사장이 생태환경에 적합하지 않고, 스트레스로 인해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이른바 정형 행동을 보이는 동물도 있다고 환경단체가 주장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오월드 내 야생동물들의 사육과 전시 환경을 점검한 결과, 야생과 전혀 다른 방사장 환경이 조성돼 있고 훔볼트펭귄, 아무르표범, 반달가슴곰, 수달 등 야생동물들이 정형 행동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정형 행동은 동물들이 어떤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나타내는 행동으로 아무런 목표나 목적이 없는 이상 행동을 말한다.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정형 행동의 강도가 세지며, 개체별로 계속해 같은 공간을 뱅뱅 돌거나 머리를 흔드는 모습 등을 보인다는 게 녹색연합의 설명이다. 점검 결과 땅에 굴을 파고 생활하는 생태적 특성을 가진 프레리도그는 방사장 모서리를 긁어내고 머리를 집어넣으려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했다. 방사장 바닥은 흙이나 풀이 없는 시멘트로 만들어졌다. 아무르표범도 내실로 들어가는 문이 있는 벽 쪽에서 1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같은 곳을 원을 그리며 뱅뱅 맴도는 정형 행동을 보였다. 수달은 몸을 물어뜯는 행동을 하고, 곰은 계속해서 고개를 흔드는 것으로 파악됐다.수달은 피부질환을 막기 위해 몸에 묻은 물기를 닦고 말리는 잔디나 흙 같은 공간과 잠을 자거나 쉴 때 굴이 필요하지만, 오월드 동물원 방사장 안에는 이 같은 공간이 없었다. 페루와 칠레 해안 지역에 서식하며 주로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는 훔볼트펭귄은 12마리가 좁은 수조에 전시돼 있다. 수조는 전면이 유리로 돼 펭귄이 관람객의 눈을 피할 수 없는 구조였다. 펭귄들은 유리 밖으로 나가려는 듯 유리를 마주하고 계속 수영을 했다.대전충남녹색연합은 열악한 사육 환경이 동물들의 정형 행동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은 가급적 야생과 흡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생태적인 전시기법’을 쓴다. 대전충남녹색연합 관계자는 “오월드 시설 개선 사업으로 최신식 놀이시설을 구비하고 워터파크를 만든다는데, 동물 복지를 지향하는 동물원 전시 환경의 세계적 흐름에 맞춰 동물 복지를 위한 시설 개선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전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오월드는 2002년 5월 5일 개장했으며, 유원지 안에 있는 주랜드와 버드랜드 동물원에는 총 119종 880여 마리의 동물이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2029년까지 총 3100억 원을 들여 오월드 시설 현대화와 최신식 놀이기구와 워터파크를 확충하는 재창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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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했던 치킨집 침입, 직접 통닭 튀겨 훔쳐갔다

    아르바이트를 했다가 그만둔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직접 통닭을 튀기고 주류까지 함께 훔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이제승)은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43)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이 씨는 지난해 8월 17일 오전 1시 26분경 세종시에 있는 한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2만 원 상당의 통닭 1마리를 직접 튀긴 뒤 맥주, 소주와 함께 가져나오는 등 5만 원 상당의 먹을 것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사흘 뒤에도 비슷한 새벽 시간 같은 치킨집에서 같은 방법으로 통닭 1마리와 생맥주 등 3만 4000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았다.이 씨는 가게 뒤쪽 문이 영업 시간 이후에도 열려 있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 가게 내부와 조리법 등을 잘 알고 있었고, 경제난을 겪었다고 한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횟수 등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만 피해액이 소액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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