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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수입차 판매 대수가 5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의 법인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도록 한 제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입차는 10만2957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9만6494대 이후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수입차 판매량은 KAIDA 통계에 테슬라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입차인 한국지엠·르노코리아 판매량을 합산한 수치다. 수입차 수입액도 4년 만에 가장 적었다. 올해 수입차 수입액은 56억2346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수입액(70억2583만 달러)보다 약 14억 달러 줄어들었다. 2020년 48억8266만 달러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연두색 번호판 제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월부터 취득가액이 8000만 원 이상인 법인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했다. 연두색 번호판에 대한 거부감으로 고가의 수입차를 법인차로 샀던 사람들이 구매를 줄인 것이다. ‘홍해 사태’로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도 이유다. 중동 분쟁 여파로 홍해 지역의 위험성이 커져 아시아와 유럽 간 해상 운송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소비자들은 할부 이자가 높고 경기가 어려우면 신차 구매부터 늦추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제네시스 등 국산차 중 고급 모델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면서 수입차를 구매하려던 고객이 제네시스로 옮겨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한국GM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연식 변경 모델을 잇달아 출시했다. 상품성을 개선했지만 가격은 동결했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용 상승으로 차량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내수 시장 공략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6일 한국GM에 따르면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온스타’ 기능이 탑재됐다. 온스타는 자동차와 통신을 결합한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모바일 앱을 통해 시동을 걸고 문을 잠그는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주행거리와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 수명 등 차량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도 추가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새로운 레드라인 트림을 추가했다. 전면 그릴과 사이드 미러, 바퀴 등에 레드 컬러와 블랙 컬러를 조합해 적용했다. 또 두 모델 모두 신규 색상인 마리나 블루 색상을 추가했다. 마리나 블루는 3월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먼저 적용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국산차 중 수출 최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두 차량은 지난해 각각 21만6833대와 21만4048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돼 전체 자동차 수출 순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월과 4월에 미국 소형 SUV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4월 미국 소형 SUV 판매율 3위에 올랐다. 한국GM은 해외 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국내에서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프리미어 2799만 원, 액티브 3099만 원, RS 3099만 원이다.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LS 2188만 원, 액티브 2821만 원, RS 2880만 원이며, 새롭게 추가된 레드라인은 2595만 원이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에 대한 캠페인 영상을 23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나노 쿨링 필름은 복사 냉각 효과를 만드는 첨단 소재로 제작됐다. 높은 투과율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도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틴팅 필름처럼 태양열을 반사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외부로 내보낸다. 현대차는 앞서 3월 영상 50도가 넘어가는 파키스탄 라호르 지역 운전자들의 차량에 나노 쿨링 필름을 무상으로 장착해준 적이 있다. 파키스탄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동차 틴팅 필름 부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파키스탄이 나노 쿨링 필름을 시범 적용하기에 최적의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차는 한국과 미국에서 나노 쿨링 필름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번 파키스탄에서 확보한 실증 데이터와 성능 평가 결과를 분석해 해당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제네시스는 21일(현지 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트랙 택시’(사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트랙에서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에 일반 승객이 동승해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택시 1대당 최대 3명의 승객이 탈 수 있다. 승객들은 20.8km에 달하는 트랙을 8∼10분 안에 주파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제네시스 트랙 택시가 운영되는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트랙의 북부 코스로 혹독한 주행 환경이 특징이다. 험준한 코스 주행에 적합하도록 제네시스는 G70 3.3T를 고성능으로 개조했다. 트랙 택시는 최고 370마력의 힘을 낼 수 있으며 순간적으로 바퀴를 돌리는 힘을 뜻하는 최대토크는 510Nm(뉴턴미터)에 달한다. 최고 시속은 270km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 화력발전소에 탄소 저감 기술을 도입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 GPSC와 ‘암모니아 혼소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공동연구·도입 검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GPSC는 태국 국영 석유회사 PTT의 발전자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태국에서 GPSC가 운영 중인 게코원 발전소에 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CCUS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공동연구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 수소 등 탄소중립 발전 기술 도입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석탄과 암모니아를 혼합해 전기를 생산하는 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는 CCUS 기술은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이다. 700MW급 게코원 발전소의 발전 원료 20%를 암모니아로 대체할 경우 연간 70만 t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하다. 이는 태국 방콕 면적의 4분의 1 이상을 산림화하는 효과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시기를 내실을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미래 주력 산업으로 점찍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에 기반한 비즈니스 전략과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리튬·니켈 등 원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까지 ‘풀 벨류체인’을 완성하고 조기 상업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철강 분야에서는 녹색 전환과 디지털 전환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사용해 철을 생산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를 상용화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람·인공지능·로봇의 협업을 통한 지능형 자율 제조 프로세스인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대 변화에 맞춰 미래 세대와 활발히 소통하며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한 혁신적 소재로 업을 확장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으로 초일류 미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글로벌 철강산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탄소중립 등 당면 과제를 함께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은 미주 지역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미니(MINI)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컨트리맨이 7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더 커진 몸집, 새로운 디지털 장비와 강력한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미니코리아는 ‘뉴 미니 컨트리맨’의 가솔린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2017년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길이, 너비, 높이가 각각 150mm, 25mm, 105mm 커졌다. 바퀴 축간거리는 20mm 증가했다. 차량 내부도 넓어졌다. 앞좌석 시트의 어깨와 팔꿈치 공간이 3cm가량 늘어나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올리버 하일머 미니 디자인 총괄은 “온 가족을 위한 차량으로 거듭난 뉴 미니 컨트리맨은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이 비약적으로 진화했다”면서 “이전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관은 각진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미니 고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통적 디자인은 유지했다. 동시에 선으로 윤곽을 강조한 팔각형 그릴과 세로형 후면 등을 장착해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4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것으로 이번 모델에 처음 적용했다. 직경 240mm의 원형 디스플레이 하나로 계기판, 내비게이션, 실내 공조 제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모두 조작할 수 있다. 뉴 미니 컨트리맨 S ALL4가 장착한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은 204마력의 힘을 낸다. 순간적으로 바퀴를 돌리는 힘을 뜻하는 최대 토크는 30.6kg·m에 달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는 최고 출력 317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미니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가격은 뉴 미니 컨트리맨 S ALL4 클래식 트림 4990만 원, 페이버드 트림이 5700만 원,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가 6700만 원(모두 부가세 포함)이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최저임금이 현실에서 잘 적용되기 위해서는 업종별로 구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실,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최저임금의 수용성 제고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17일 개최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은 동결과 같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결정돼야 하고 업종별 구분 적용도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한국에서 법정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301만1000명으로 최저임금 미만율이 13.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업종별로 큰 차이가 났다. 농림어업(43.1%), 숙박·음식점업(37.3%) 등의 업종에서는 최저임금 미만율이 현저히 높았다. 수도·하수·폐기업(1.9%)과 비교하면 최대 41.2%포인트 격차가 났다. 업종에 따라 매출액 등 경영성과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단일 최저임금이 초래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지만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 수준의 최저임금을 지불할 수 없는 사업장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사업장의 지불 능력과 최저임금 근로자의 생계비 충당 능력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 적용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법 개정이 필요하다. 조정훈 의원은 “향후 업종별 구분 적용을 의무화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일본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일본차 점유율은 5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일 관계가 개선된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에 등록된 승용 수입차 가운데 일본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0.2%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 8.4%와 비교해 1.8%포인트 올랐다. 1∼5월 기준 일본 수입 승용차 점유율이 10%를 돌파한 것은 21.7%를 기록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올해 1∼5월 일본차 등록 대수도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7.0% 늘어난 1만260대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국내 등록된 일본차가 1만 대를 넘어선 것도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일본차의 약진은 한일 관계가 개선된 가운데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맞물려 일본 브랜드의 하이브리드차가 재조명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은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차종별로는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올해 수입 승용차 차종별 누적 등록 대수에서 렉서스 ES 모델은 2960대로 전체 5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렉서스 ES300h(543대)와 렉서스 NX350h(424대)가 수입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 순위에서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미국산 수입차도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1∼5월 누적 등록 대수 1만7112대로, 점유율 17.1%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점유율 6.7%와 비교해 10.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미국차가 늘어난 것은 테슬라 차량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달 브랜드별 수입차 등록 대수에서 4165대로, BMW(6240대)와 벤츠(5947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 기간 독일과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에서 온 수입차 등록 대수는 7만2980대로, 그 비중은 72.7%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8만8210대) 점유율 84.9%와 비교해 12.2%포인트 줄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경차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적 경차 판매량은 4만651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562대)보다 8.0% 줄었다. 국내 경차 판매량은 2012년 21만6221대로 최다를 기록한 후 매년 감소해 2021년에는 9만8781대까지 하락했다. 국내 경차 판매는 신차 출시 때마다 반등 신호를 보이긴 했지만 하락세를 바꾸지는 못했다. 2021년 9월 현대차가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사진)를 출시한 후 2022년 경차 연간 판매는 13만2911대까지 반짝 늘어났다. 그러나 캐스퍼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지난해 상반기 경차 판매량은 6만299대로 집계돼 2022년 상반기(6만5170대) 대비 7.5% 감소했다. 올해는 캐스퍼, 레이EV 등과 같은 신차 출시 계획도 없어 경차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에 맞춰 완성차 업체들이 고급차·대형차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정부가 친환경차 혜택을 확대하고 있지만 경차에 대한 새로운 혜택은 드물다”며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 보면 경차는 수익성이 떨어지기에 신차 출시에 소극적이다. 경차 인기 하락세는 사실상 예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HD현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선박 내 사각지대를 없애는 기술을 공개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등 HD현대 6개사는 3일부터 7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4’에 참가해 선박 내 사각지대 해소를 포함한 친환경 선박 기술 등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HD현대는 박람회 첫날인 3일 미국선급협회(ABS), 라이베리아기국(LISCR)과 새로운 선박 구조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선박 내 사각지대를 해소한 미래형 선박 개발에 나선다. 선박에는 카메라로 사각지대를 촬영하고 AI를 활용해 재구성한 뒤 시각화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야 확보를 위해 설치했던 구조물이 불필요해져 선박 내부의 공간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기아가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열고 2028년 유럽 판매 80만대 달성 의지를 다졌다. 기아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유럽 41개국 법인, 대리점 경영진과 딜러 등 관계자 약 29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1년 프랑스 파리, 201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어 8년 만에 개최됐다.송호성 기아 사장, 마크 헤드리히 유럽권역본부장,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부사장) 등 기아 임원진이 참석해 유럽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략을 공유했다. 기아는 지난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57만 2297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판매 호조를 동력 삼아 친환경차와 PBV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2028년에는 연간 판매 80만 대와 시장 점유율 5%를 이루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EV3을 출시하고 2026년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춰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화할 계획이다.송 사장은 “유럽은 기아의 글로벌 판매 및 전동화 전략의 핵심 지역인 만큼 EV6, EV9에 이어 올해 EV3도 성공적으로 출시해 EV 대중화 전환기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 경험 제고를 통해 고객 중심 브랜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작년 한국의 경제성장에 수출이 80% 이상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작년 수출을 통한 국내 생산 유발 효과는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보다 자동차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2일 발표한 ‘2023년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1.17%포인트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1.36%)의 86.1%를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5.7%로 2020년대 들어 가장 높았다. 수출의 생산유발액은 2020년 이후 연평균 7.4% 증가해 지난해 1조2268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 수출액의 1.94배에 해당한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수출의 생산유발액이 2022년보다 21.7% 증가한 2313억 달러로 가장 높았다. 반도체(1435억 달러), 기초화학물질(774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반도체 수출의 생산유발액이 최대였으나 2022년 이후 자동차가 1위를 차지했다. 조의윤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자동차와 일반목적용 기계 등 경제 파급효과가 큰 품목의 수출 호조로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가 크게 나타났다”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해 수출의 고도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HD한국조선해양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암모니아 추진선의 독성 가스 배출을 낮추는 신기술을 내놨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국제테크 포럼’을 열고 암모니아 연료의 독성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로나브, 테나마리스, NYK 등 글로벌 조선·해운 기업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포럼에서 ‘일체형 암모니아 스크러버’ 기술을 공개했다. 암모니아 스크러버는 배출되는 암모니아를 두 차례에 걸쳐 흡수해 배출량을 0에 가깝게 낮출 수 있는 기술이다. 또 배기가스가 나가는 배출구를 선원 거주 공간과 거리를 두고 배치하는 독자 설계로 안전을 강화했다. 자체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선박 관리 시스템’과 ‘원격용 드론 시스템’도 함께 공개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하면서 한국의 미국 수출 환경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제재의 불똥이 얼마든지 한국으로도 튈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무역협회는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 등으로 구성된 한국 수출품에 대한 외국의 규제 항목에 ‘우회수출’을 추가했다. 중국 수출품이 무역 제재를 피해 동남아나 남미 등을 거쳐 수출되는 경우가 늘면서 미국 등이 우회수출 제재를 내리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한국은 중국의 우회수출 경유지로 지목돼 규제를 받기도 했다. 2022년 7월 미국은 상계관세 대상인 중국산 알루미늄(포일) 소재의 대미 수출 경유지로 한국을 지목했다. 이후 현재까지 우회수출로 한국이 규제를 받거나 조사 대상에 오른 건 모두 7건에 달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한 번 우회수출 규제를 받으면 해당 국가의 관련 기업 전체가 높은 관세를 적용받게 된다”며 “중국산 원자재를 수입·가공해 수출하는 국내 기업이 많은 만큼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우회수출 규제에 대한 현황 파악이 중요하다”고 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처럼 중국산 부품 비중을 줄이기 위해 공급망 전체를 살펴야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앞으로 미국 정부가 중국 완성차뿐만 아니라 차량 부품의 중국산 비중까지 규제할 경우 한국 기업에는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전 세계 자동차 부품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된다고 공공연하게 얘기되는 상황”이라며 “이 경우 국내 기업의 탈중국 비용 부담이 커져 국내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산차 및 배터리셀 업체들도 중국산 배터리 핵심 광물과 부품 비중 감축이란 숙제를 떠안은 상황이다. 이차전지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이차전지 소재 합작회사를 차릴 때도 중국의 자본 비율이 25%를 넘으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못 받는다”며 “기존에 합의했던 합작회사의 중국 자본 비율을 낮추기 위해 추가 협상을 하는 등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말했다.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한종호 기자 hjh@donga.com}
코오롱그룹은 31일까지 집중 봉사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이 매년 5월 일정 기간을 정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캠페인이다. 올해 행사는 주거환경 개선을 주제로 삼았다.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은 구미, 천안, 김천 등 전국 사업장 소재지 인근 지역아동센터의 시설 개·보수 작업에 참여했다. 본사가 있는 경기 과천에서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집 안을 정리하고 수납장과 침대를 설치했다. 이번 드림 파트너스 위크에는 이규호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부회장)를 포함해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장,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등 임직원 500여 명이 참여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자동차 분야의 ‘등대공장’이 한국에는 한 곳도 없는 반면 중국에는 10곳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대공장은 바닷길을 알려주는 등대처럼 제조업을 혁신으로 이끄는 공장을 일컫는 말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이 2018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28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등대공장을 통해 본 자동차 제조공정 혁신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WEF가 선정한 자동차 분야 등대공장은 총 17곳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와 튀르키예가 각 2곳, 인도와 브라질, 독일이 각 1곳이었다. 한국의 경우 자동차 분야에서 선정된 등대공장은 없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우 2015년부터 ‘중국 제조 2025’라는 계획을 세워 전 제조업 분야에서 혁신을 강조했다”며 “일정 규모 이상의 제조 공장은 70% 이상 디지털화 및 네트워크화를 실현하도록 한 것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윤자영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자동차 선진국들은 첨단 제조설비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동화·자율화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생산 현장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제조 장비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설비기업과 자동차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운반선(PCTC)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포집·처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미국의 선박 배기가스 규제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선박용 배기가스 처리업체 스택스 엔지니어링과 해양 배기가스 포집·제어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국(CARB)은 ‘선박 정박 중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량 80% 감축 강제화’ 규정을 제정했다. CARB는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주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해당 규정을 시행했다. 내년 1월부터는 대상을 자동차운반선으로까지 확대한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캘리포니아주 버니샤,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포트와이니미 항구에 입항하는 자동차운반선에 스택스 엔지니어링의 배기가스 포집·처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택스 엔지니어링 설비는 선박의 배기가스를 포집한 후 필터링해 디젤 입자상 유해물질 99%와 질소산화물 95%를 제거할 수 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현대모비스가 친환경 모빌리티를 주제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갖춘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거점인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밸리(MVSV) 주관으로 ‘제3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학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비전과 투자 계획을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친환경 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렸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전동화 차량 플랫폼에 최적화된 제동, 조향, 현가 등 섀시 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배터리 시스템과 PE 시스템(구동 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 포트폴리오도 소개했다. 2018년 개소한 MVSV의 현지 활동은 다양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 영국 디지털 홀로그램 스타트업 엔비직스에 투자해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기술 협업을 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용 고성능 이미징 레이더 개발사 ‘젠다’,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형 라이다 업체 ‘라이트아이시’ 등과도 협력 중이다. 현대모비스 김영빈 기획부문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스타트업과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혁신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에서 ‘자국 중심주의’가 강화되고 있지만 한국은 오히려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사업 입찰에서 ‘한국산 부품 우대 정책’이 폐기되고 저가 부품 사용 업체들에 유리하게 채점 기준이 변경됐다. 낮은 가격으로 무장한 중국산 부품 업체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는 셈이다.● 풍력 산업 보호 장벽 쌓는 주요국 21일 해상풍력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최근 중국의 풍력터빈 업체를 공공입찰에서 배제하기 위해 역외보조금 규정 조사에 나섰다.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해 해상풍력 업체들이 저가로 물량을 밀어낸다고 본 것이다. 이와 별도로 EU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역내 기업들에 혜택을 주는 ‘유럽풍력발전패키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다른 주요국들도 장벽 쌓기에 나서고 있다. 호주는 지난달 풍력과 태양광 등 친환경 제조업에 보조금을 주는 ‘호주산 미래법’ 추진 계획을 밝혔다. 미국은 2022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해상풍력 부품의 20% 이상을 미국산을 사용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만은 2026년부터 해상풍력 단지에 대만산 부품을 최소 60% 적용하도록 했다. 영국은 입찰 참여자들에게 국내 경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공급망 계획을 제출하도록 했고, 일본은 발전기가 고장 났을 때 빠른 부품 조달이 가능한 업체가 높은 점수를 받도록 했다. 사실상 일본 부품을 사용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이런 움직임과 달리 한국은 지난해 4월 자국산 소재·부품 우대 조치(LCR)가 폐지돼 보호 장치가 사라졌다. 통상 분쟁을 우려한 선제적 조치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입찰 상한가도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전에는 기업들이 공개된 상한가를 참고해 입찰가를 써낼 수 있었다. 하지만 상한가가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무조건 낮은 가격을 써내야 하게 됐다. 저가의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는 업체들이 유리해진 것이다. 2030년까지 87조 원의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해상풍력 산업이 중국 업체들에 잠식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산 부품 사용 업체들 잇단 사업 수주 결국 지난해 해상풍력 정부 입찰 사업 5건 중 2건은 핵심 부품에 중국산을 사용한 업체들이 낙찰받았다. 이 중 하나인 ‘낙월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중국계 업체인 벤시스의 터빈을 사용키로 한 명운산업개발에 돌아갔다. 터빈은 해상풍력발전 건설 원가의 25∼35%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 회사는 원가의 15%가량을 차지하는 해저케이블에도 중국 형통광전 제품을 사용했다. 이 외에도 ‘고창해상풍력 프로젝트’도 중국 밍양이 만든 터빈을 사용한 동촌풍력이 낙찰받았다. 2022년 정부 발주 사업 낙찰자 가운데 중국산 주요 부품을 사용한 사업자는 없었는데 1년 새 상황이 바뀐 것이다. 국내 업체들은 중국 업체들과 가격 경쟁은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중국 업체들은 10년 전부터 정부의 보조금으로 풍력 사업에 뛰어들어 이미 대규모 생산 설비를 마련해놨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터빈이 유럽산보다 30% 저렴하다고 보고 있다. 해저케이블은 중국산이 국내산보다 20%, 유럽산보다 30% 저렴하다. 업계 관계자는 “정책적 측면에서 보호받을 수 없어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며 “산업이 꽃피우기도 전에 고사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나 영국과 같은 해외 사례들을 참고해 국제 통상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세밀한 조항 마련이 새로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이슬기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산화 비율을 노골적으로 명시하는 것은 통상 분쟁의 우려가 있어 어렵더라도 산업경제효과 항목을 강화해 주요 부품을 국산을 사용하는 업체에 가점을 주는 등 우회적으로라도 국산화를 유도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