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김승현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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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조명하겠습니다.

tmdgus@donga.com

취재분야

2025-06-26~2025-07-26
사회일반54%
사건·범죄13%
미국/북미12%
건강5%
문화 일반5%
유럽/EU4%
검찰-법원판결4%
미담2%
지방뉴스1%
경제일반0%
  • 대림家 이주영, 신세계家 애니 응원…“새벽까지 연습하는 너, 멋있어”

    DL그룹(옛 대림그룹) 오너 일가 4세 이주영 씨(25)가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이자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23·본명 문서윤)의 음악방송 1위를 축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력하는 네가 멋져”…대림家 이주영의 진심 어린 응원이주영 씨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애니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맨날 집에서 누워 있는 모습만 보다가 어느 날은 밤늦게 출근하고, 또 다른 날에는 늦은 새벽까지 회사에서 연습하는 너를 보고 뚜렷한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네가 새삼 멋있어 보였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묵묵히 오래 준비해 온 만큼 그 결실이 이렇게 잘 맺어져서 너무 뿌듯하다. 1위 축하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 씨와 애니, 그리고 모델 아이린이 거울 앞에서 미소 지으며 휴대전화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언니 사랑해”…신세계家 애니의 애정 가득 화답현재 해당 게시글은 “1위 축하해. can‘t wait to watch the rest of your dreams unfold(너의 남은 꿈들이 펼쳐지는 걸 지켜보는 게 기대돼)”라는 내용으로 수정된 상태다.이에 애니는 “언니! I love you(사랑해). 보고 싶어”라고 화답했다.■ 애니, 지난달 23일 데뷔…10일 만에 음악방송 1위애니는 지난달 23일 5인조 혼성그룹 ’ALLDAY PROJECT(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 ‘FAMOUS(페이머스)’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지난 3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10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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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지, 4억 분양 사기 당했다…“월세살이로 돌아가”

    개그우먼 이수지(40)가 4억 원대 주택 분양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의 세컨하우스를 방문한 이수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자연이 좋았을 뿐인데…분양 사기 토로이날 이수지는 이영자의 집을 둘러보며 “들어오면서부터 힐링이다”라고 감탄한 뒤, “제가 왜 사기를 당했는지 아느냐”며 “자연이 좋아서 주택에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주택을 잘못 산 거다”라고 고백했다.이를 들은 홍현희는 “아직도 기억난다. ‘이사 가서 집 짓는다’고 하길래, ‘아이 태어나면 좋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기사 보고 사기당한 걸 알았다”고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전 재산 4억 날리고 월세살이…“정신과 가야 하나 싶었다”앞서 이수지는 지난 2023년 경기도 파주시 소재의 4억 원대 주택 분양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찹찹’에 출연해 “정발산 근처에서 전세로 살고 있었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전세금을 5억 원 올려 달라고 했다. 결국 돈이 없어 쫓겨나듯 나와 파주로 집을 사러 갔고, 전 재산인 4억 원을 들여 집을 샀는데 사기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수지는 “사기꾼이 집 13채를 지어 팔았는데, 권한이 없는 시행사 대표 소유였다”며 “월세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어 “법원에서는 법정 이자를 포함해 돈을 돌려주라고 했지만, 사기꾼은 ‘돈이 없다’며 못 주겠다고 한다. 그러면 받을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며 “원래 우울증 같은 걸 모르는 사람인데,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에 가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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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 주장 맞나”…호날두, 조타 장례식 대신 요트 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디오구 조타(28)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국가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조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고 휴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조타의 장례식에 불참하고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서 휴가를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전 결혼했던 조타, 동생과 함께 교통사고로 참변앞서 조타는 지난 3일(현지시각) 오전 0시 30분경 동생 안드레 시우바(25)와 함께 스페인 사모라 지역을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차량이 전소되면서 현장에서 사망했다. 특히 그는 오래된 연인인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지 10일 만에 비극을 맞이해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조타의 장례 미사에는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인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칸셀루(알힐랄), 후벵 네베스(알힐랄), 주앙 펠릭스(첼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호날두는 어디에?…장례식 불참에 비판 쇄도그러나 대표팀 주장인 호날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비보가 알려진 직후 자신의 SNS에 추모 글을 올리긴 했지만, 같은 시기 그는 마요르카 섬에서 초호화 요트 휴가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5개의 고급 객실과 6개의 욕실을 갖춘 88피트(약 27m) 길이, 550만 파운드(약 102억4500만 원) 상당의 요트에서 머물렀다. 호날두는 휴가 중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인사하기도 했다.이를 두고 포르투갈 스포츠 저널리스트 해설가인 루이스 크리스토바오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며 “어떤 변명도 그의 부재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포르투갈 TV 스포츠 해설가 페드로 파텔라 역시 “이번 부재는 큰 논란을 야기할 것이며, 정당한 사유가 공개되지 않으면 더 큰 반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일부 해외 언론들은 호날두가 자신의 참석으로 장례식 분위기를 흐릴까 우려해 의도적으로 불참한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국가대표 주장 자격 있나”…팬들, 노쇼 논란에 분노팬들의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한 축구 팬은 “친구로서도, 포르투갈의 주장으로서도 호날두가 휴가를 중단하고 장례식에는 참석했어야 했다”며 “그 정도 성의는 필요했다”고 비판했고, 또 다른 축구 팬은 “포르투갈 국가대표 주장이 ‘노 쇼’를 하느냐”며 호날두의 노쇼 논란을 꼬집기도 했다.이에 대해 호날두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루는 SNS를 통해 “장례식 불참은 유가족에 대한 존중의 표시”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담한 상황이다.한편 리버풀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했고, 잔여 계약기간 2년에 대한 연봉도 유족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조타의 주급은 14만파운드(약 2억6100만 원)로 알려졌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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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무지했다” 카리나, ‘정치색 논란’ 직접 해명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대해 한 달여 만에 방송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카리나는 지난 5월, 숫자 2가 적힌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특정 정당 지지로 오해받으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소속사와 본인이 즉각 해명했지만, 방송에서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드디어 왔구나, 최연소 게스트 카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아예 그런 의도 없었다”…정치색 논란 첫 공개 해명이날 카리나는 정재형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자신의 꿈에 대해 “두 가지가 있긴 한데, 하나는 무탈한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카리나는 “최근에 뭔가 이슈가 있기도 했고, 그래서 더 저 뿐만이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 다 무탈한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 싶었다”며 “아예 그런 의도가 없었어서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어쨌든 팬들은 너무 걱정하지 않나. 그게 너무 미안했다. 저희 팬분들이나 많은 분들이나 심려를 끼치게 해드려서 너무 죄송하단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무지했다…멤버들까지 피해 보는 게 힘들었다”이에 정재형은 “어디 가서 얘기도 못하고, 할 데가 마땅하지 않고. 그걸 또 얘기하는 것도 힘들고”라며 카리나를 위로했다. 카리나는 “스태프분들이랑 나가서 쌀쌀한 날씨에 그냥 겉옷을 사 입고 팬분들이랑 소통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다 연락을 받아서 지우고, 그런 것들이 제가 너무 무지했다”고 말했다.또한 “아무리 제가 해외에 있어도 제가 알아야 하는 부분이기도 했었고, 그래서 더 인지하고 공부해야겠구나 싶더라”며 “어쨌든 제가 이야깃거리를 던진 게 맞으니까 제가 감당해야 되는 일이 맞는데,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까 그게 너무 힘들더라”고 털어놨다.정재형은 “근데 지금 그 얘기까지 네가 얘기했으니, 팬들은 네가 얘기한 건 너무 알아줄 것 같다”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연예인 카리나도 좋지만, 인간 유지민으로 오래 살고파”또한 카리나는 자신의 두 번째 꿈으로 “유지민으로서 오래 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카리나도 너무 좋고, 엄마 아빠의 딸로서 인간 유지민으로 되게 오래 살고 싶다. 지금 카리나도 유지민이지 않냐. 카리나가 부캐라고 치면, 유지민으로서의 생활을 탄탄하고 재밌게 오래 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불거진 ‘정치색 논란’…2시간 만에 게시물 삭제앞서 카리나는 지난 5월 28일, 숫자 ‘2’가 적힌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특정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는 의도가 담긴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논란이 일자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약 2시간 만에 삭제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당시 카리나는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마이(팬클럽)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그런 의도 전혀 아니었다. 앞으로는 더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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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 82% “미혼 여성의 정자은행 통한 출산 찬성”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미혼 여성 10명 중 8명은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정자은행 이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과 출산 이외에도 독신·동거·비혼출산 등 새로운 삶의 양식에 대해 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 시민의 임신 및 출생 문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13일~15일까지 총 이틀간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미혼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했다.■ 결혼·출산 인식, 남녀 뚜렷한 온도차…女 61% 출산 부정적결혼과 출산에 대한 30대 미혼 남녀의 생각은 ‘결혼과 출산 의향 모두 긍정적이다’는 응답이 4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성별로는 남성 65.3%, 여성 33.7%로 격차가 컸다. 뒤를 이은 답변은 ‘결혼과 출산 의향 모두 부정적이다’로, 전체의 25.7%를 차지했다. 이중 남성은 15.7%, 여성은 35.7%로 나타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에서 성별 간 인식 격차가 확연히 드러남을 알 수 있다.또한 ‘결혼 의향은 긍정적이나 출산 의향은 부정적이다’고 응답한 여성 비율은 25.3%로 조사돼, 본 조사에 참여한 여성 응답자의 61.0%가 출산에 부정적인 의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출산 의향이 부정적인 이유로는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4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35.3%), ‘양육하기에 좋지 않은 사회 환경’(33.5%) 순으로 집계됐다.남녀 모두 ‘경제적 부담’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지만, 보다 구체적인 항목에서는 성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여성의 경우 ‘경력 단절의 우려’(24.0%)를 주요 이유로 선택했다.특히 경력 단절에 대한 우려는 30대 초반(30~33세) 여성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나, 사회 초년기에 있는 여성들에게 출산이 경력 개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男 “육아비용 지원”, 女 “양성평등 실현”출산 의향이 부정적인 응답자를 대상으로 ‘제도 지원에 따른 출산 의향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이 역시 성별에 따른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남성은 ‘육아비용 지원’이 6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거문제 지원’(55.4%) ‘사교육비 해결’(51.1%) 등 경제적 지원제도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여성은 ‘양성평등 실현’(56.8%)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이어 ‘사회 안전성 확보’(55.2%) ‘사회 불공정성 해결’(51.9%) 등 사회문화적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응답이 많았다.아이에 대한 인식은 긍정과 부정이 혼재돼 있었다.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에 응답한 비율을 보면 ‘아이는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한다’는 응답이 85.5%로 높은 공감을 얻은 반면, ‘아이는 나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응답도 78.7%에 달해 책임과 부담에 대한 인식 역시 컸다.이는 30대 청년세대에게 아이는 의지가 되는 존재라기보다 책임과 부담이 앞서는 대상임을 보여준다. 특히 아이가 나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항목에서는 성별차이가 가장 확연했다. 여성의 90.3%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남성은 67.0%가 동의하는 데 머물렀다.■ “미혼 여성도 정자은행 이용 가능해야”…여성 82% 찬성저출생 해소 방안에 대한 의견으로 ‘미혼 여성의 정자은행 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74.2%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 82.0%, 남성 66.0%가 찬성해 여성의 동의율이 더 높은 것이 확인됐다. 또 독신에 대한 수용도는 여성 82.3%, 남성 65.3%였으며, 동거에 대한 동의율은 남녀가 각각 76.3%와 74.7%로 비슷하게 집계됐다.보고서는 “30대 청년층은 새로운 삶의 양식이라 할 독신, 동거, 무자녀, 비혼 출산 등에 우호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저출생 해소 정책을 논의할때 성별 격차를 고려해 각 성별친화적인 정책 개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이번 보고서는 서울생활사박물관이 2020년부터 이어온 ‘서울 시민 생활사 조사’의 다섯 번째 결과물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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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회복지원금 신청했다가 요금 폭탄?…사칭 사이트 주의

    최근 온라인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안내 사이트로 위장해 이용자를 유료 서비스에 가입시키는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검색하면 관련 안내를 가장한 게시물이 상단에 노출되며, 이를 클릭할 경우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 페이지로 연결된다고 주의했다.■ ‘민생회복지원금’ 검색했다가…‘휴대폰 보호 서비스’ 가입 유도실제로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지원금과는 무관한 ‘여가생활 안심보호서비스’, ‘휴대폰 가족보호서비스’ 등 유료 서비스 가입 페이지로 연결되는 경우가 다수 확인됐다.특히 이들 사이트는 휴대전화 번호와 인증번호 입력을 유도하고 있어, 이용자 입장에선 이를 정부의 본인확인 절차로 오인하기 쉽다.방통위는 이러한 광고 행위가 이용자를 모집하기 위해 약정 조건 및 서비스 내용 등을 거짓·과장해 설명하는 기만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제20조의3에 따른 ‘금지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방통위는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고 게시 업체에 즉시 광고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며 “해당 행위가 지속될 경우 사실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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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합 좋으니 결혼해, 안하면 퇴사”…부하에 각서 강요한 상사의 최후

    남녀 직원에게 결혼을 강요하며 협박한 복지협회 임원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 제19단독 설일영 판사는 강요 혐의로 기소된 A 씨(60)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결혼 안 하면 각서 써라”…궁합 들먹이며 결혼 압박A 씨는 2021년 3월 24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한 복지협회에서 경영총괄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중, 부하 직원 B 씨와 C 씨에게 “결혼하라”고 강요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 씨는 B 씨에게 “너네 음양 궁합이 잘 맞아”, “결혼하지 않으면 퇴사하겠다고 각서 써라” 등의 강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가 이를 거부하자, “이 각서 안 쓰면 사무실에서 못 나간다”며 업무상 불이익을 줄 것처럼 협박했다. 결국 B 씨는 강제로 각서를 작성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이러한 발언은 사실이나, 강요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 “퇴사 압박은 강요…의무 없는 행위 시켰다”설 판사는 “B 씨와 C 씨는 직장동료 사이였을 뿐이고, (A 씨가) 피해자들에게 ‘퇴사’ ‘사표’ 등을 언급하며 각서를 작성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무리한 요구를 해오는 상사라면 향후 어떤 업무상 불이익을 가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충분히 있다. 또 각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본부장실에서 나갈 수 없다는 취지로 말해 이 같은 각서를 받아낸 것을 고려하면 의무 없는 일을 시켰다는 고의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는 이 같은 상황에서 직장 생활에 안착하지 못하고 정신과 진료, 병가와 휴직 등을 거쳐 직장을 퇴사했다. A 씨는 징계를 요구하는 피해자 친척을 찾아가 징계 신청 철회도 압박했다”며 “다만, 동종범죄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으로 처벌받은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판시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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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스데이 민아·온주완, 11월 결혼…뮤지컬로 인연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한다.4일 방민아의 소속사 SM C&C와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방민아 배우와 온주완 배우가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인척만 모시고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식을 올리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그날들’로 인연 맺어…10살 차 극복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시작됐다. 이후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10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두 사람은 조용하고 진지한 교제를 이어왔으며, 주변 지인들 사이에서도 예쁜 커플로 알려져 있었다.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민아는 ‘반짝반짝’, ‘썸띵(Something)’, ‘달링(Darling)’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SBS ‘미녀 공심이’, 티빙 ‘딜리버리맨’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온주완은 2002년 SBS ‘야인시대’로 데뷔했으며, 이후 SBS ‘펜트하우스’, MBC ‘밥상 차리는 남자’, ENA ‘낮에 뜨는 달’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마하고니’를 통해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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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싶었어”…팔릴 뻔한 고아 침팬지, 구조자와 뜨거운 포옹 (영상)

    밀렵꾼에게 부모를 잃고 불법 거래로 팔려갔던 고아 침팬지가 자신을 구해준 남성과 재회해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이 침팬지의 반응은 전 세계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2일(현지시간)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는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침팬지 ‘시트론(Citron)’과 그를 구조한 남성의 감동적인 재회를 전했다.■ 밀렵꾼에게 팔려간 아기 침팬지…“살아남은 기적”시트론은 아프리카 숲에서 갓 태어난 직후, 밀렵꾼에게 부모를 잃었다. 홀로 남은 그는 이후 불법 야생동물 거래 시장에 팔려가 위험에 처했다.다행히, 시트론은 침팬지 보호 단체 ‘파파예 인터내셔널(Papaye International)’의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이들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을 회복한 시트론은 현재 카메룬의 야생 보호 구역에서 다른 침팬지들과 어울려 지내고 있다.시트론은 자신을 구조한 보호 단체 직원들이 종종 보호 구역을 방문하면 반갑게 달려와 포옹을 나누며 진심 어린 애정을 표현했다.매체는 “시트론의 미소는 복종의 표현이 아닌, 인간 친구를 껴안는 진정한 기쁨의 미소”라며 “침팬지의 행동이 인간과 얼마나 유사한지 확인할 수 있다. 지능, 감수성, 공감 능력은 인간만의 특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침팬지의 포옹…SNS에서 뜨거운 반응시트론이 구조자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장면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오랜만에 보모를 만난 아기 같다”, “말보다 깊은 유대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우리는 과연 인간다운가”라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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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헌이 찬 ‘판다 시계’ 뭐길래…다이아 9캐럿 세팅, 가격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프론트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이병헌이 최근 미국의 인기 토크쇼에 출연한 가운데, 그가 찬 명품 시계가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 지미 팰런 쇼 출연…시계에 쏠린 ‘눈길’이병헌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미국 NBC의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시즌3 촬영 비화와 출연 소감을 전하며 진행자 지미 팰런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이병헌이 착용한 시계가 진행자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지미 팰런은 “시계 좀 볼 수 있냐. 지금껏 본 것 중 가장 예쁘다”고 말했고, 이병헌은 팔목을 카메라에 보여주며 시계를 자랑했다. 이어 팰런이 “시계 안에 판다가 들어 있느냐, 시간을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이병헌은 “판다가 말해준다”고 재치 있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격은 안 귀여워”…다이아 9캐럿, 가격은 약 13억방송 이후, 이병헌이 착용한 시계는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해당 제품은 초고가 명품 시계 브랜드 Jacob & Co(제이콥 앤 코)의 ‘Astronomia Tourbillon Static “Metiers d’Art” Pandas‘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계는 다이얼 위에 판다 3마리가 입체적으로 장식된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지구본처럼 회전하는 미니 오브제와 로즈 골드 톤의 로마 숫자 다이얼이 시계의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했다. 특히 18K 로즈 골드와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베이스로 제작됐고, 총 9.28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계의 가격은 무려 약 96만 달러(한화 약 13억 512만 원)으로, 극소량만 한정 생산됐다.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병헌도 푸바오 팬인가 보다”, “시계는 귀여운데 가격은 안 귀엽다”, “에버랜드 굿즈 같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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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돌풍, 빌보드 강타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OST 열풍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앨범 수록곡들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면서, 올해 발매된 OST 앨범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빌보드 200’ 8위·‘핫 100’ 동시 진입2일(현지시각) 공개된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골든(Golden)’은 각각 ‘핫 100’ 차트 77위, 81위에 올랐다.앞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8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OST 앨범 중 최고 순위다.음악뿐 아니라 작품 자체도 인기를 끌며, 글로벌 스트리밍 성적 역시 압도적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이후 11일 연속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시청 1위를 기록 중이다.■ OST 신드롬에 아이돌도 챌린지 열풍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실제 K팝 아이돌들도 OST를 활용한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 지효, 채영의 ‘테이크다운(TAKEDOWN)’ 안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조회수 1700만회를 넘겼으며, 제로베이스원도 ‘소다 팝(Soda Pop)’ 챌린지를 선보이며 1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K팝·호랑이·남산타워…한국적 요소 가득‘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세상을 구하는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작품은 K팝 걸그룹 ‘헌트릭스’와 저승사자 콘셉트의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또한 갓, 호랑이, 까치, 남산타워, 한의원 등 한국 전통문화와 상징 요소들을 곳곳에 녹여,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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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벅지에 아이 한명 달린 듯”…35kg 종양 제거한 인도 남성

    허벅지에 어린이 한 명의 몸무게에 달하는 약 35kg짜리 거대 종양을 달고 살아가던 인도 남성이 최근 제거 수술에 성공했다. 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에 거주하는 모하메드 살만(27)은 지난 2019년 연골육종 진단을 받았다. 연골육종은 연골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비교적 서서히 자라고 전이도 늦게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5년 키운 35kg 종양…“아이 한 명 달린 격”살만의 다리에 생긴 종양은 5년 동안 통증 없이 천천히 커지다가, 최근 6개월 사이 급격히 성장해 무게만 약 35kg에 달했다. 마치 아이 한 명이 다리에 매달려있는 것과 같았다. 무거운 종양 때문에 걷기조차 힘든 상태에 이르자 그는 병원을 찾았지만, 델리와 우타르프라데시 지역의 의료진은 수술에 실패했다.■ 기적의 수술 성공…“희귀암 치료 새로운 기준 제시”이후 살만은 AIIMS 리시케시 병원을 찾았고, 정형외과 의사인 모히트 딩그라 박사가 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에 나섰다. 지난달 9일, 딩그라 박사가 이끄는 의료진은 약 6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종양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딩그라 박사는 “이번 수술은 우리가 맡은 사례 중 가장 어려운 수술 중 하나였다”며 “종양의 엄청난 크기와 복잡성은 의료진의 의학적 정밀성의 한계를 시험하는 도전이었다”고 밝혔다.AIIMS 리시케시 센터장 미누 싱 교수도 “이번 수술은 희귀암 치료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수술팀을 극찬했다.■ “삶을 되찾았다”…의료진에 감사 인사 전해현재 살만은 수술 후 3주째 병원에 입원 중이며, 재활 치료를 받으며 걷는 법을 다시 배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살만은 “의사들이 단순히 종양을 제거한 것이 아니라, 내 삶을 되찾아줬다”며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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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있다고요?”…신지 예비신랑 문원, 재혼 고백에 멤버들 충격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4·이지선)가 7살 연하 가수 문원(37·박상문)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비 신랑 문원이 초혼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2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 간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신지는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에게 예비 신랑 문원을 정식으로 소개하며 함께 식사를 나눴다.■ “한 번 결혼했었다…딸도 있다” 문원의 솔직 고백신지는 “멤버들한테 제대로 소개를 시켜주는 자리니까 진지하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하긴 해야 한다. 꼭 알아야 하는 얘기”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문원은 “이분(신지)께서 얘기할 내용을 내가 좀 해야 할 것 같은데, 놀라실 수 있는 이야기다”라고 말을 이었다.그는 “지선(신지)이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라며 “사실 결혼을 한 번 했었다.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 전 부인이 키우고 계시지만은 서로 소통하면서 아이를 위해 하나하나 신경 쓰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신지가) 처음에는 몰랐다. 서로 깊어진 것 같으니까 솔직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지가 ‘네가 좋으니까,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고 말해줘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지 “책임지는 모습에 오히려 감동…애틋한 고백”신지는 “그 얘기를 혼자 알고 있느라 얼마나 끙끙 앓았겠냐. 힘들었겠다 싶었다”라며 “걱정 어린 시선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스캔들 날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사람의 책임감이 오히려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자기 아이를 지키려고 하고 책임감 있게 케어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내게도 저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딸 있다고요?”…멤버들도 놀란 고백문원의 고백을 들은 빽가는 “딸이 있다고요?”라며 잠시 화장실로 자리를 비웠고, 김종민은 “일단은 책임을 다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화장실에서 돌아온 빽가는 “둘이 좋고 사랑하면 나는 뭐 신경 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고, 김종민도 “너희가 서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바라는 건 그거 딱 하나”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처음부터 말했어야지”…누리꾼 반응은 ‘엇갈림’문원의 과거가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신지를 향한 걱정의 목소리를 높였다.누리꾼들은 “정말 언니가 모두의 축복 속에서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한 번만 더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06년생인 내 동생도 코요태가 얼마나 유명한지 아는데 88년생이 모른다니”, “처음부터 말하고 사귀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표했다.한 누리꾼은 “누나 팬인데요, 진짜 남자 잘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릅니다. 여하튼 누나의 판단을 존중하며 누나가 축복받고 좋은 길로 갔으면 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신지는 “감사해요”라는 답글을 달았다.■ 내년 상반기 결혼…“싱글벙글쇼서 인연 시작”한편 신지는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웨딩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까지 신지가 진행했던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서 게스트와 DJ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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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신구 부인상…아들과 빈소 지켜

    배우 신구(89·신순기)가 부인상을 당했다.2일 연예계에 따르면, 신구의 아내 하정숙 씨가 이날 별세했다. 향년 87세.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5시 20분이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신구는 본명 신순기로 상주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들 신경현 씨 등 가족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년 연애 끝 결혼”… 신구, 반세기 함께한 아내와 이별신구는 지난 1974년 아내 하정숙 씨와 결혼해 50년 넘게 함께 살아왔다.그는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아내와 소개로 만나 6년 동안 연애했다. 너무 예뻐서 따라다녔다”며 생전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1936년생인 신구는 한국 연극계와 방송계에서 60년 넘게 활동해온 원로 배우다. 그는 최근까지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올해 5월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에서는 사이비 교주 ‘영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전국 투어 무대에도 오르며 여전한 연기혼을 불태우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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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한공연 앞둔 리암 갤러거, 동양인 비하 표현 논란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오아시스(Oasis)의 리드보컬 리암 갤러거가 내한 공연을 앞두고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내한 공연을 불과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SNS에 게재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사과에 나섰다.리암 갤러거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Chingchong(칭총)”이라는 단어를 올렸다. ‘칭총’은 서양권에서 중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을 조롱하거나 비하할 때 쓰이는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표현이다.■ “칭총?” 팬들 항의에 “왜?”… 뒤늦은 사과에도 비판 여전게시글을 본 팬들은 즉각 “그런 단어를 쓰면 안 된다”고 지적했지만, 리암은 “왜? (Why?)”라고 되물었다. “지워야 할 것 같다”는 팬의 의견에는 “무슨 상관 (Whatever)”이라며 가볍게 넘겼다. 대응 과정에서 인종차별 논란은 오히려 더 확산됐다.결국 리암은 문제의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의도치 않게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하다”며 “저는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어떤 차별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나 아시아 지역 투어를 앞두고 나온 부적절한 언행에 팬들의 실망은 가시지 않고 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 “한국에 오기 싫으면 오지 마라”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오아시스, 15년 만에 재결합… 10월 고양서 내한 공연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 이후 전 세계적으로 9000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영국 대표 록밴드다. 2009년에는 밴드의 핵심 멤버인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팀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각자 밴드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다.그러던 중 2023년 8월, 팀 해체 15년 만에 재결합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는 웨일스에서 재결합 투어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오아시스는 오는 10월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6년 만의 내한 공연을 연다. 이후 10월 25~26일 일본 도쿄돔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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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태양 때문에 헤어진다? 여름이 ‘이혼의 계절’ 된 이유

    여름철에 이혼 신청이 급증한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계절적 요인이 인간 심리에 영향을 주며 부부 갈등이 폭발하는 계기가 된다는 해석도 제기된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이혼 지원 애플리케이션 ‘스플릿업(SplitUp)’이 구글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2020년 6월~2025년 6월) ‘이혼 변호사(divorce lawyer)’ 검색량이 무려 4950% 급증했다고 보도했다.특히 2024년 6월에는 관련 검색 건수가 3만 600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같은 해 1월 대비 약 13% 증가한 수치다.매체는 “그동안 이혼 변호사들 사이에서 매년 1월 첫째 주 월요일이 가장 바쁜 날로 꼽혔다. 연말연시 동안 갈등이 깊어진 부부들이 이혼을 결심한 탓에 이날은 ‘이혼의 날(Divorce Day)’로 불렸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여름철이 새로운 ‘이혼의 계절’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 “더위, 감정 격화시키고 독립 욕구 자극”전문가들은 더위가 심리에 영향을 미쳐 이혼 결심을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미국 심리학자 다니엘 포시 박사는 “햇빛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뇌의 화학작용이 변화하면서 감정이 더 격해지고, 독립적인 삶에 대한 갈망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있고, 부모 역시 한산한 일정을 활용해 이혼 절차에 집중할 수 있다”며 “휴가철에는 업무도 비교적 줄어들기 때문에 이별 후 새로운 일상에 적응할 여유도 많아진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여름 이혼’ 트렌드는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여러 국가에서도 같은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포시 박사는 “이는 전 세계적으로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흐름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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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교사-초등생 로맨스’ 드라마 제작에…교육계 “그루밍 범죄 미화” 반발

    초등학생과 여교사 간의 연애 감정을 소재로 한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의 드라마화 소식에 교육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해당 작품이 “명백한 아동 그루밍 범죄의 미화”라며 제작 철회를 촉구했다.■ 교총 “교사-제자 연애는 그루밍 범죄… 로맨스 아냐”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1일 성명을 내고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여타 직종보다 높은 도덕성·전문성을 갖고 교육에 매진해야 하는 직위에 있다”며 “이러한 지위를 악용해 미성년 제자와 사적인 감정을 나누고 이를 연애 관계로 발전시키는 서사는 결코 로맨스나 판타지로 치부할 수 없는 명백한 그루밍 범죄의 미화”라고 비판했다.이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마저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의 표적이 되는 현실 속에서, 교사를 학생 대상 그루밍 범죄의 가해자로 묘사하는 내용은 교육 현장의 신뢰를 더욱 심각하게 훼손할 뿐”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이와 같은 작품들이 대중들에게 로맨스나 판타지로 소비될 경우, 현실에서 벌어지는 그루밍 범죄의 심각성을 희석하고 이를 가볍게 여기는 잘못된 인식을 확산시킬 우려가 매우 크다”며 “또한 아역 배우에게 심리적·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끝으로 교총은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사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고 교직 사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내용의 드라마 제작 및 방영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 기관은 해당 콘텐츠의 사회적 유해성, 아동 보호 측면을 철저히 검토하고 엄격히 심의하라”고 요구했다.■ 제작사 측 “원작 감성 살리면서 드라마 재미 더할 것”앞서 지난달 27일,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의 원작 플랫폼 씨앤씨레볼루션과 제작사 메타뉴라인은 이날 해당 작품에 대한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드라마 제작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해당 웹툰은 초등학교 교사인 주인공 ‘심청아’가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연애를 포기하던 찰나,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인물이 자신의 초등학생 제자 ‘임당수’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작품은 연재 당시부터 교사와 제자 간 ‘썸’ 관계를 묘사한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고, 소아성애를 미화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그런 가운데 드라마 제작이 공식화되자 교육계의 반발이 본격화된 상황이다.제작사 메타뉴라인 측은 “원작의 감성을 살리는 동시에 드라마만의 새로운 재미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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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상가 옥상서 50대 숨진채 발견…주변에 생활용품, 노숙 추정

    경기 부천시의 한 상가건물 옥상 펌프실에서 50대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49분경 부천시 중동의 3층짜리 상가건물 옥상 펌프실에서 남성 A 씨(59)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건물 관리인이 소방 점검을 위해 펌프실 문을 열었다가 시신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책·양초까지 있었다…경찰, 노숙인 추정 중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 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이로 인해 신원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경찰은 A 씨가 소지하고 있던 가방에서 신분증을 발견해 신원을 59세 남성으로 특정했다.현장에는 책, 옷, 양초 등 생활용품이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이 점을 근거로 A 씨가 옥상 펌프실에서 노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타살 흔적 없어…국과수 부검 예정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외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사망 시점은 수개월 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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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감독 왔다가 컴퓨터 2대 ‘슬쩍’한 세종교육청 직원

    세종시교육청의 한 직원이 과거 근무했던 학교에서 컴퓨터 2대를 몰래 가져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직원은 감봉 처분을 받았다.세종교육청은 지난달 1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내 한 고등학교 공무직 직원 A 씨에 대해 감봉(경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근무했던 학교서 컴퓨터 절도…경찰 수사에 들통A 씨는 지난 3월, 자신이 근무했던 학교에 시험 감독관 자격으로 방문했다가 컴퓨터실에 있던 컴퓨터 본체 2대를 몰래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실은 해당 학교와 교육청이 컴퓨터 분실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밝혀졌다. 수사가 시작되자 A 씨는 컴퓨터 2대를 자진 반납했다.경찰은 A 씨를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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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소속사 “정국 자택침입 미수범에 선처 없어…처벌해달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무단침입한 사생과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형사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수사 적극 협조…선처 없이 강경 대응”빅히트뮤직은 30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침입자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 CCTV 등을 기반으로 증거를 수집해 제출하는 등 합당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스토킹 행위에 대하여는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경찰신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부수하여 접근금지 신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그러면서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하여는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 제보 덕에 악플러 고소…순차적으로 처벌 결과 나와”빅히트뮤직은 “최근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악성 루머나 모욕적인 표현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사는 더욱 철저하게 대응 중”이라며 “근거 없는 루머 유포, 인격 모독,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의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라고 경고했다.또한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를 바탕으로 국내 커뮤니티, 음원 사이트, 해외 SNS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증거 수집을 진행했으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확인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특히 “2024년 3분기에 진행된 일부 고소 건은 벌금형이 확정되는 등 순차적으로 처벌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팬과 협력해 악플러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정국 보려고…” 정국 자택 침입 시도한 30대 여성 체포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정국의 자택 현관 앞에서 비밀번호를 수차례 누른 혐의로 30대 중국 국적 여성 A 씨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국을 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사건의 구체적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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