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완

이채완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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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정당팀 이채완 기자입니다.

chaewani@donga.com

취재분야

2026-05-25~2026-06-24
선거52%
정당18%
사건·범죄10%
대통령8%
정치일반3%
사회일반3%
인사일반2%
국회2%
기타2%
  • 국힘, ‘김태흠 모두발언 삭제’ 대전MBC 고발

    대전MBC가 21일 주관한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의 모두발언이 통삭제되자 국민의힘이 “공영방송 탈을 쓴 막장 선거 개입”이라며 대전MBC를 경찰에 고발했다. 대전MBC 측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2일 대전MBC 충남도지사 후보자 TV토론회 제작진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날 충남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선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의 모두발언이 송출된 뒤 김 후보의 모두발언 1분이 삭제된 채 방송됐다. 충남도당은 보도자료에서 “공직선거법 제82조는 ‘방송시설이 대담·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를 방송하고자 하는 때에는 내용을 편집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총공세를 펼쳤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선거 방송에서 이런 조작이 계속된다면 드루킹 댓글보다 더 무서운 선거 여론 조작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전MBC는 지금이라도 누구의 지시에 의해서, 어떤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 당 후보의 1분 모두발언을 통째로 편집했는지 즉각 해명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 사태를 검증하기 위해 ‘공정보도 촉구 및 선거 방송 편파 왜곡 감시 특별위원회’도 출범했다. 대전MBC는 사과문에서 “김 후보의 NG 컷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라며 “대전MBC는 사고 시작 직후 사고를 인지해 즉시 김 후보에 해당 내용을 소상히 설명했으며 편집된 김 후보의 모두발언을 살린 토론회 영상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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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오, 구의역 참사 현장서 “안전”… 오세훈, 한강벨트 돌며 “주택 공급”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2일 차를 맞아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상대를 겨냥한 ‘저격 유세’에 나섰다. 정 후보는 구의역 참사 현장을 찾으며 오 후보 재임 시절 벌어진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를 부각시키는 ‘안전’ 행보를 이어 갔다. 반면 오 후보는 정 후보가 12년간 구청장으로 재임한 성동구 재개발 비리 의혹을 부각하고 한강벨트 지역을 집중 순회하며 부동산 이슈를 띄웠다.● 鄭 “오세훈 때 대형사고, 안전불감증”정 후보는 22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 승강장에서 열린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 문화제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서울시장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이라며 “오 후보는 (철근 누락 사태가 벌어진 GTX-A) 삼성역 현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 어젠다를 강조하며 철근 누락 사태로 공격받는 오 후보와 차별화하려는 취지다. 구의역 참사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16년 5월 28일 구의역에서 혼자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용역업체 직원 김모 씨(당시 19세)가 열차에 치여 숨진 사건이다. 정 후보는 노원역 유세에선 “왜 오세훈 시장 재임 기간에는 대형 안전사고들이, 인명 사고들이 터지는지 궁금하지 않나”라며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안전불감증이 만든 구조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민주당도 이날 ‘삼성역 GTX-A 철근 누락 은폐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었다. TF단장을 맡은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 후보가 지난달 27일 후보 등록으로 시장 직무가 정지된 지 이틀 후에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와 철도공단에 철근 누락 문제를 처음 대면 보고한 점과 관련해 “오 후보가 재임 중 이 문제를 책임지지 않으려고 직무정지 직후로 보고를 미룬 것 아닌지 의심된다”라고 주장했다.‘오 후보보다 빠르고 안전한 재건축’을 내세우고 있는 정 후보는 이어 재건축이 진행 중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아파트를 방문했다. 그는 2031년까지 주택 36만 채를 착공하겠다는 ‘착착개발’ 공약을 거론하며 “조합원 의사결정은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고 행정철자는 간소화해 재건축이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돕는 것이 공약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吳, 성동구 찾아 “부패 냄새 진동”오 후보는 정 후보 안방인 성동구와 동작구 보라매공원,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등 한강벨트를 집중적으로 돌며 부동산 문제를 정조준했다. 전세 대란과 공급 절벽에 따른 가격 상승 등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중도보수층이 다수 거주하는 한강벨트 공략을 시작으로 추격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2031년까지 착공을 공약한) 31만 채 중 3분의 2가 한강벨트에 건설된다”며 “주택 공급 의지를 보다 더 강하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성동구 행당7구역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아기씨당 기부채납’ 의혹을 거론하며 “부패의 냄새가 짙게 진동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진행된 행당7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구청이 기부채납을 명목으로 조합에 수십억 원을 들여 무속신당인 ‘아기씨당’을 새로 짓게 했는데, 이곳의 소유주가 지역 유력자 가족이라고 주장하며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 오 후보는 “재개발 조합이 아기씨당 당주라는 사람과 합의해서 일이 진척됐다. 이 일이 진행될 때 성동구청은 뭘 했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동구는 “해당 건물과 관련한 소유권, 보상 문제 등은 구가 일절 관여한 사항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오 후보는 또 정 후보가 성과로 강조하고 있는 성수동 개발이 자신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이뤄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오 후보는 “성수동을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지식산업센터가 물밀 듯 들어온 것도 제가 서울시장일 때 한 일”이라며 “엉뚱하게 성동구청장 12년 한 사람이 그 공을 모조리 다 가져가 버렸다. 정말 비양심적”이라고 주장했다.조동주 기자 djc@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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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정부 움직여 예산 확보” vs 추경호 “대구경제 살리기 올인”

    22일 열린 대구시장 후보 첫 TV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대구 경제 살리기와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 무산 책임론 등을 두고 격돌했다. 김 후보는 이날 TBC 초청 토론회에서 “국회의원과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중앙정부를 움직이고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여당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맞서 추 후보는 “35년간 경제 관료와 경제부총리, 원내대표를 지내면서 쌓아온 전문성과 정치력을 경제 살리는 데 온전히 쏟아붓고자 한다”며 경제 관료 출신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추 후보가 윤석열 정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낼 당시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 예산을 삭감한 것을 거론하며 “2021년 700억 원이 넘던 대구로페이 국비 지원이 추 후보가 부총리로 있는 동안 57억 원까지 곤두박질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는 추 후보가 골목 상권을 죽여 놓고 이제 와서는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데 이 모순을 어떻게 설명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추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 대구 골목 상권은 성했느냐”라며 “저는 대구 자영업자를 위한 예산을 삭감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영업자들의 예산 증가를 위해서 노력했다”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TK 행정통합 특별법 무산 책임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국회 내에서 국민의힘 의원들끼리 엇박자가 났다”며 “이제 와서 본인들이 잘못한 걸 정부 여당 탓이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이에 추 후보는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추미애 전 법제사법위원장이다”며 “그때 이렇게 절실하게 (특별법 통과를) 희망을 하셨으면 우리 김 후보도 좀 힘을 보탰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맞받았다. 추 후보는 2020년 총선 낙선 이후 대구 지역을 떠났던 김 후보가 다시 돌아온 점을 비판했다. 추 후보는 “지역을 떠나, (경기) 양평으로 떠났다”며 “그때 갈 때도 다시는 정치 안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번에는 또 대구시장이 마지막이라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제가 정치인으로서 송구스럽게 됐다”고 했다. 추 후보가 삼성전자 노조 파업 보류와 하청업체 노조의 교섭 요구 등을 거론하며 “노란봉투법 개정 필요성이 있냐”고 묻자 김 후보는 “기업 하는 분들은 그 부담을 우리 보고 다 지우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항의가 있지 않나. 국회가 진지하게 조금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판단해달라”고 했다. 한편 추 후보는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를 앞두고 후보 지원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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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정부 움직여 예산 확보” vs 추경호 “대구 경제살리기 최선”

    22일 열린 대구시장 후보 첫 TV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대구 경제 살리기와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 무산 책임론 등을 두고 격돌했다. 김 후보는 이날 TBC 초청 토론회에서 “국회의원과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중앙정부를 움직이고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여당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맞서 추 후보는 “35년간의 경제 관료와 경제부총리, 원내대표를 지내면서 쌓아온 전문성과 정치력을 경제 살리는 데 온전히 쏟아붓고자 한다”며 경제 관료 출신의 전문성을 강조했다.김 후보는 추 후보가 윤석열 정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낼 당시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 예산 삭감한 것을 거론하며 “2021년 700억 원이 넘던 대구로페이 국비 지원이 추 후보가 부총리로 있는 57억 원까지 곤두박질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는 추 후보가 골목 상권을 죽여 놓고 이제 와서는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데 이 모순을 어떻게 설명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추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 대구 골목 상권은 성했느냐”라며 “저는 대구 자영업자를 위한 예산을 삭감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영업자들의 예산 증가를 위해서 노력했다”라고 반박했다.두 후보는 TK 행정통합 특별법 무산 책임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국회 내에서 국민의힘 의원들끼리 엇박자가 났다”며 “이제 와서 본인들이 잘못한 걸 정부 여당 탓이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추 후보는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추미애 전 법제사법위원장이다”며 “그때 이렇게 절실하게 (특별법 통과를) 희망을 하셨으면 우리 김 후보도 좀 힘을 보탰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맞받았다.추 후보는 2020년 총선 낙선 이후 대구 지역을 떠났던 김 후보가 다시 돌아온 점을 비판했다. 추 후보는 “지역을 떠나, (경기) 양평으로 떠났다”며 “그때 갈 때도 다시는 정치 안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번에는 또 대구시장이 마지막이라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제가 정치인으로서 송구스럽게 됐다”고 했다.추 호보가 삼성전자 노조 파업 보류와 하청업체 노조의 교섭 요구 등을 거론하며 “노란봉투법 개정 필요성이 있냐”고 묻자 김 후보는 “기업하는 분들은 그 부담을 우리 보고 다 지우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항의가 있지 않나. 국회가 진지하게 조금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판단해달라”고 했다.한편 추 후보는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를 앞두고 후보 지원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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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오, 구의역 참사 현장서 “안전”…오세훈, 한강벨트 돌며 “주택 공급”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2일차를 맞아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상대를 겨냥한 ‘저격 유세’에 나섰다. 정 후보는 구의역 참사 현장을 찾으며 오 후보 재임 시절 벌어진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를 부각시키는 ‘안전’ 행보를 이어 갔다. 반면 오 후보는 정 후보가 12년간 구청장으로 재임한 성동구 재개발 비리 의혹을 부각하고 한강벨트 지역을 집중 순회하며 부동산 이슈를 띄웠다.● 鄭 “오세훈 때 대형사고, 안전불감증”정 후보는 22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 승강장에서 열린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 문화제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서울시장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이라며 “오 후보는 (철근 누락 사태가 벌어진 GTX-A) 삼성역 현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의역 참사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16년 5월 28일 구의역에서 혼자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용역업체 직원 김모 씨(당시 19세)가 열차에 치여 숨진 사건이다.정 후보는 노원역 유세에선 “왜 오세훈 시장 재임 기간에는 대형 안전사고들이, 인명 사고들이 터지는지 궁금하지 않나”라며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안전불감증이 만든 구조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민주당도 이날 ‘삼성역 GTX-A 철근 누락 은폐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었다. TF단장을 맡은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 후보가 지난달 27일 후보 등록으로 시장 직무가 정지된 지 이틀 후에 서울시가 국토부와 철도공단에 철근 누락 문제를 첫 대면 보고한 점과 관련해 “오 후보가 재임 중 이 문제를 책임지지 않으려고 직무정지 직후로 보고를 미룬 것 아닌지 의심된다”라고 주장했다.‘오 후보보다 빠르고 안전한 재건축’을 내세우고 있는 정 후보는 이어 재건축이 진행 중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아파트를 방문했다. 그는 2031년까지 주택 36만 채를 착공하겠다는 ‘착착개발’ 공약을 거론하며 “조합원 의사결정은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고 행정철자는 간소화해 재건축이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돕는 것이 공약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吳, 성동구 찾아 “부패 냄새 진동”오 후보는 정 후보 안방인 성동구와 동작구 보라매공원과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등 한강벨트를 집중적으로 돌며 부동산 문제를 정조준했다. 전세 대란과 공급 절벽에 따른 가격 상승 등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중도보수층이 다수 거주하는 한강벨트 공략을 시작으로 추격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2031년까지 착공을 공약한) 31만 채 중 3분의 2가 한강벨트에 건설된다”며 “주택공급 의지를 보다 더 강하게 일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성동구 행당7구역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아기씨당 기부채납’ 의혹을 거론하며 “부패의 냄새가 짙게 진동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진행된 행당7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구청이 기부채납을 명목으로 조합에 수십억 원을 들여 무속신당인 ‘아기씨당’을 새로 짓게 했는데, 이 곳의 소유주가 지역 유력자 가족이라고 주장하며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 오 후보는 “재개발 조합이 아기씨당 당주라는 사람과 합의해서 일이 진척이 됐다. 이 일이 진행될 때 성동구청은 뭘 했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동구는 “해당 건물과 관련한 소유권, 보상 문제 등은 구가 일절 관여한 사항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오 후보는 또 정 후보가 성과로 강조하고 있는 성수동 개발이 자신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이뤄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오 후보는 “성수동을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지식산업센터가 물밀듯 들어온 것도 제가 서울시장일 때 한 일”이라며 “엉뚱하게 성동구청장 12년한 사람이 그 공을 모조리 다 가져가 버렸다. 정말 비양심적”이라고 주장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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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내란척결 새 민주주의 배달”… 장동혁 “대한민국 다시 세우는 날”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됐다. 본투표 전날인 6월 2일 밤 12시까지 13일간 이어질 레이스 첫날에 여야 지도부와 후보들은 전국 곳곳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서울을 첫 유세지로 택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국민과 함께 12·3 비상계엄 내란을 척결하고 새로운 민주주의, 밝게 빛나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6월 3일에 꼭 배달해드리고 싶다”며 ‘내란 청산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반면 충청에서 ‘중원 공략’에 나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함께 뛰어야 승리한다. 6월 3일은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며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다.● 鄭은 서울, 張은 충청에서 첫 유세 정 대표는 21일 0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 택배 분류 체험 일정에 동행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전엔 서울 동작구에서 류삼영 동작구청장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부동산 민심 향방이 달린 ‘한강 벨트’를 동서로 누비며 공략한 것. 이날 정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열었다가 철회한 ‘탱크 데이’ 마케팅 파문을 겨냥해 본인이 대표 발의한 ‘5·18민주화운동 조롱 방지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경기 성남시로 이동해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를 지원하는 등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다. 장 대표는 서울을 건너뛰고 대전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대전은 장 대표가 사법시험 합격 후 판사로 처음 부임한 곳이자 국회의원에 처음 도전했던 곳이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하는 방법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엔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을 찾아 ‘세금폭탄 타파’ ‘재판취소 타파’ 등이 적힌 팻말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선거운동 첫날부터 ‘공소취소 저지’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운 것. 같은 시간 정 대표도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유세를 위해 산성시장을 방문하면서 두 대표가 잠깐 조우하기도 했다.● 鄭 “무능 吳 끝내야” vs 吳 “부동산 실정 심판”서울 성동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오세훈 시장을 끝내고 유능한 시장을 뽑아서 삶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바꿔보자”고 외쳤다. 정 후보는 첫날 유세에서 청년층과 강남 지역 공략에 집중했다. 정 후보는 서울시 청년안심주택에 입주했다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청년을 만나 “서울시 이름을 믿고 한 건데 피해를 입게 돼서 굉장히 더 마음이 고통스럽겠다”고 ‘오세훈 시정’에 날을 세웠다. 이후 서초구 고속터미널로 이동해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 구청장 후보들과 ‘조기독서·인공지능(AI) 교육도시 공동정책’ 추진도 약속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강북을 먼저 파고들었다. 오 후보는 유년기를 보낸 강북구 삼양동에서 출정 메시지를 발표하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선언했다. 오 후보는 “양심 불량 후보 정원오가 서울시장 돼서 되겠습니까”라며 “이곳 강북구에선 (정 후보에게) 단 한 표도 주지 마십시오”라고 외치기도 했다. 유세에 동행한 유승민 전 의원은 “민주당 후보보다 훨씬 경험과 능력이 있는 분”이라며 오 후보를 추켜세웠다. 이어 영등포구, 구로구 등에서 유세를 이어간 뒤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 부산-대구도 총력전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과 대구에서도 첫날부터 총력전이 펼쳐졌다.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첫 일정으로 부산 중구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핵심 공약인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부각시켰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21일 0시 중구 자갈치 신동아시장 앞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선거운동을 개시했다.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대구에서 다섯 번째 출마, 제 인생에서는 열 번째 출마, 이번이 마지막 출마가 될 것”이라며 “대구가 베풀어준 은공을 이제 제가 대구에 갚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중구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대구시민들은 ‘떴다방’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며 “말잔치 하는 정치인 시장 말고, 제대로 경제를 알고 실력 있는 유능한 경제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전 남산정복지관에서 열린 어르신 콩국수 배식 봉사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후 박 후보는 “북구의 자존심을 지켜야겠다는 결사항전의 태도”라며 삭발식을 열었다. 박 후보의 머리는 모친이 직접 깎았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대전·공주=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성남·공주=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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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선거 감시한다며 안심투표委 만든 국힘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불법·관권선거를 감시하겠다며 ‘공명선거 안심투표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한다. 보수 지지층 일각에서 ‘부정선거’를 우려해 투표장에 가지 않는 것을 방지하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박성훈 공보단장은 20일 “(부정선거) 논리에 동조하지 않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투표 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본투표와 사전투표 관리를 국민의힘이 나서서 철저하게 지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안심투표위는 사전투표소와 투표용지 보관 장소 등에 폐쇄회로(CC)TV 참관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위원장은 신동욱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다. 박 단장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정부 여당의 불법선거, 관권선거를 철저히 감시해 나가겠다”며 “부정선거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감시 운동과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선대위 선거대책본부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선거상황실을 설치하고 전국의 선거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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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서울서, 국힘은 평택서… 13일간 지방선거 유세戰 시작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7829명의 후보가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1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국 기초광역단체장과 시도교육감, 지방의원, 14개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최대 격전지인 서울, 국민의힘은 경기 평택을 공식 선거운동 첫 행선지로 정했다.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0시부터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찾아 택배 상차 작업을 함께 하며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했다. 정 대표가 ‘서울 25개 자치구에 정책 택배 배달’을 콘셉트로 첫 행보에 나선 정 후보를 가장 먼저 지원하며 서울시장 탈환을 ‘1호 목표’로 드러낸 것. 정 대표는 내란 심판을 강조하며 “인간의 존엄을 부정하고 공격하는 세력에게는 6월 3일 엄중한 심판을 해주시리라 저는 믿는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1일 0시부터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향했다. 삼성전자 최초 고졸 여성 임원 출신인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현장의 격려 방문을 첫 행선지로 삼아 민생경제를 강조하겠다는 포석이다. 장 대표는 이날 0시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방문 일정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0일 담화문에서 “지방선거는 나와 이웃을 위한 동네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며, 우리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넘어 모든 국민을 화합으로 이끄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1일 0시부터 선거 다음 날인 6월 4일 낮 12시까지 테러경보 단계를 가장 낮은 ‘관심’에서 다음 단계인 ‘주의’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조동주 기자 djc@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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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불법-관권 선거 감시 ‘안심투표위’ 설치”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불법·관권선거를 감시하겠다며 ‘공명선거 안심투표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한다. 보수 지지층 일각에서 ‘부정선거’를 우려해 투표장에 가지 않는 것을 방지하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박성훈 공보단장은 20일 “(부정선거) 논리에 동조하지 않지만 투표 관리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불안감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본투표와 사전투표 관리를 국민의힘이 나서서 철저하게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안심투표위는 사전투표소와 투표용지 보관장소 등에 폐쇄회로(CC)TV 참관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위원장은 신동욱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다. 박 단장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정부 여당의 불법선거, 관권선거를 철저히 감시해 나가겠다”며 “부정선거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감시운동과 사전투표 독려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선대위 선거대책본부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선거상황실을 설치하고 전국의 선거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선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를 지원한 배현진 의원 등 친한(친한동훈계)계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당권파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들을 겨냥해 “제정신인가”라며 “본인 지역구 선거에 출마하는 시·도의원 후보를 지지하지는 못할망정, 저 먼 부산 북구까지 내려가서 기호 2번이 아닌 6번을 지지하는 국회의원들은 배지를 내려놔야 하지 않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6월 3일 이후 이 선거가 끝나더라도 이런 이적 행위를 한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분명한 처벌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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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강릉~청주~목포 4시간 강호축 철도망 완성”…중원 표심 공략

    6·3 지방선거를 보름 앞둔 19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철도망 공약을 발표하며 중원표심 공략에 나섰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경남을 방문해 보수 표심 결집에 나섰다.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에서 목포까지 시속 200㎞ 이상으로 기존 9시간 걸리던 것을 절반 이하인 4시간 정도로 돌파할 수 있도록 준비한 야심 찬 공약”이라며 강호축 철도망 공약을 발표했다. 강호축은 강원 강릉-충북 청주-전남 목포 등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의미한다. 정 대표는 이어 “이것(철도망)이 실현되면 서울·대전·동대구·부산을 잇는 경부축과 함께 전국 국토를 가로지르는 ‘X’자 철도망이 완성되는 것”이라면서 “관련 예산은 민주당이 책임지고 하겠다”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경남이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방어선”이라며 표심 결집을 호소했다. 이어 “경남의 힘으로 완벽히 하나의 힘을 모아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주시고, 수도권으로 그 바람을 넘겨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에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특별위원회’도 이날 출범시켰다. 위원장을 맡은 주진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본인 재판을 없애기 위한 공소취소 특검법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 당력을 총력해서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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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吳, 순살 아파트 재현” “국토부發 철도괴담”… 행안위, GTX역 두고 서울시장 선거 대리전

    여야가 18일 국회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31년 전 폭행 전과를 두고 난타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재임 당시 부실시공을 고의로 은폐했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정 후보의 전과를 두고 “본인 주폭 사건에 5·18민주화운동을 변명거리로 삼는다”고 비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삼성역 부실시공에 대해 “2023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LH 순살 아파트 사건’이 2026년 3년 만에 강남에, 삼성역이라는 대로변에서 또 났다”며 “지자체의 이번 직무유기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자체 품질점검을 진행하면서 지하 5층 승강장 기둥에 주철근이 누락된 것을 확인했는데, 올해 4월 말 국토교통부에 보고하기까지 서울시장인 오 후보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안을 은폐했다는 취지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도 “오 후보는 ‘삼성역 부실시공과 관련 안전에 문제없다, 오히려 잘했다. 안전이 더 강화됐다’고 하는데 이게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세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국토부 등이 관여한 ‘관권 선거’라고 역공에 나섰다. 박수민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10일 부실시공을 인지한 후 국토부 산하 국가철도공단에 건설관리보고서를 세 차례나 통보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국토부가 (올해 5월 15일 첫 보고를 받았다는) 허위 보도자료를 제공했다. 이게 관권 선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마치 서울시가 부실시공을 숨기고 시민 안전을 방치한 것처럼 왜곡한 ‘철도 괴담’을 유포한 것”이라며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정 후보의 31년 전 폭행 전과도 재차 부각하고 나섰다. 서범수 의원은 정 후보를 겨냥해 “상징적인 5·18을 왜곡하고 자꾸 본인 주폭 사건에 변명거리로 삼는 분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30년이나 지난 과거의 일, 그것도 본인이 실수였다고 사과한 일에 대해서 지금 그것을 다시 끄집어내 가지고 (국민의힘이) 공방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칸쿤 외유’ ‘외박 강요’ ‘경찰 폭행’ 등 정 후보를 겨냥한 손팻말을 노트북에 붙이고 민주당이 반발하면서 여야는 회의 시작 전부터 고성을 지르며 충돌하기도 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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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오세훈, 순살 아파트 재현” vs 국힘 “국토부發 철도 괴담”

    여야가 18일 국회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31년 전 폭행 전과를 두고 난타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재임 당시 부실 시공을 고의로 은폐했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정 후보의 전과를 두고 “본인 주폭 사건에 5·18 민주화운동을 변명거리로 삼는다”고 비판했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삼성역 부실 시공에 대해 “2023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LH 순살 아파트 사건’이 2026년 3년 만에 강남에, 삼성역이라는 대로변에서 또 났다”며 “지자체의 이번 직무유기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자체 품질점검을 진행하면서 지하 5층 승강장 기둥에 주철근이 누락된 것을 확인했는데, 올해 4월 말 국토교통부에 보고하기까지 서울시장이던 오 후보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안을 은폐했다는 취지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도 “오 후보는 ‘삼성역 부실 시공과 관련 안전에 문제없다, 오히려 잘했다. 안전이 더 강화됐다’고 하는데 이게 말인가”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세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국토부 등이 관여한 ‘관권선거’라고 역공에 나섰다. 박수민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10일 부실 시공을 인지한 후 국토부 산하 철도공단에 건설관리보고서를 세 차례나 통보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국토부가 (올해 5월 15일 첫 보고를 받았다는) 허위 보도자료를 제공했다. 이게 관권선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마치 서울시가 부실 시공을 숨기고 시민 안전을 방치한 것처럼 왜곡한 ‘철도 괴담’을 유포한 것”이라며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정 후보의 31년 전 폭행 전과도 재차 부각하고 나섰다. 서범수 의원은 정 후보를 겨냥해 “상징적인 5·18을 왜곡하고 자꾸 본인 주폭 사건에 변명거리로 삼는 분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30년이나 지난 과거의 일, 그것도 본인이 실수였다고 사과한 일에 대해서 지금 그것을 다시 끄집어내 가지고 (국민의힘이) 공방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국민의힘 의원들이 ‘칸쿤 외유’ ‘외박 강요’ ‘경찰 폭행’ 등 정 후보를 겨냥한 손팻말을 노트북에 붙이고 민주당이 반발하면서 여야는 회의 시작 전부터 고성을 지르며 충돌하기도 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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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정원오 성매매 강요 의혹 해명하라”… 鄭 “네거티브 허위조작, 법적 책임 묻겠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31년 전 폭행 전과를 두고 “성매매 강요 의혹을 해명하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네거티브 마타도어”라고 반발했다. 성평등가족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5년 10월 11일 23시경 신정5동의 ‘가애’에서 성매매 요구가 있었나. 거절하는 업주를 협박까지 했나”라며 “이 두 가지 질문에 답하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주장했다. 성평등가족위는 국민의힘 주도로 이날 정 후보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과 성평등가족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정 후보는 양천구청장 비서로 일하던 1995년 10월 양천구청장 비서실장과 함께 한 카페에서 국회의원 보좌관 이모 씨와 언쟁을 벌이다 이 씨와 현장에 온 경찰관 등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당시 양천구의회 회의록을 인용해 “술자리에서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강요하고 이를 거절하는 주인을 협박하다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 측은 당시 판결문과 보도 등을 제시하며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논쟁으로 다툼이 벌어진 것”이라고 반박하며 김 의원 등을 고발했다.정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명확한 것이고, 이것은 네거티브, 마타도어 아니면 이 선거 뒤집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하고 있는 허위, 조작”이라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정 후보와 동석했던 김석영 전 양천구청장 비서실장도 통화에서 “(외박 강요는) 사실관계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여종업원이 있는 그런 술집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성평등가족위 소속인 민주당 서영교 이주희 김남희 의원은 “성매매 의혹을 던진 국민의힘 모든 사람들을 법적 조치하겠다”며 “공당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앞세워 성평등위원회 상임위를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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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푸들” “李 딸랑이” 선거 임박하자 거칠어지는 與野

    6·3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며 막말과 실언 등 설화(舌禍)가 끊이지 않고 있다. 상대 후보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과 인신공격 등이 여과 없이 표출되면서 설화가 중도층의 표심을 뒤흔드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재명 정부를 향해 “똥 싸고 뭉개고 자빠졌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장 대표를 향해 “연일 공당의 대표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막말을 쏟아낸다”고 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일 부산 북갑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 지원 유세 과정에서 초등학생 여자 어린이에게 하 후보를 가리켜 “오빠라고 해봐”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12일 열린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 개소식에서 명예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를 겨냥해 “‘이재명 딸랑이’가 나왔다”며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6일 서로를 “(이재명) 대통령의 푸들”, “(윤석열 정부) 용산의 푸들”이라 칭하며 원색적 비난을 주고받았다.앞서 민주당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후보는 지난달 29일 한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남한이 (북한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1979년에 박정희가 죽었기 때문이고, 북한의 김일성은 오래 살았기 때문에 북한이 망했다”고 발언했다. 장 후보는 “비유적 표현이었고, 폄훼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야권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석훈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후보는 이달 2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며 “좌파들의 깡패 같은 행동에 의해 지금 고생을 하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남 양산시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와 민주당 조문관 후보는 11일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과 인신공격을 일절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클린선거 협약’을 체결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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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지방선거 격전지 울산 조선소 찾아… “노사가 함께 과실 누리는 시스템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울산에서 열린 조선업계 간담회에서 “회사 내에서 사용자와 노동자가 함께 그 과실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호황 단계에 진입한 조선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한 분배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한 것. 이날 이 대통령과 정부 고위 관료들이 6·3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울산을 대거 방문하자 야권은 “지방선거를 겨냥한 명백한 관권 선거”라고 반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에서 열린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서 “국내 조선산업이 제대로 발전할 뿐만 아니라 튼튼한 생태계가 구축돼서 성장의 과실들이 골고루 나눠(져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조선산업이 가지는 특징이 있다. 경기에 엄청나게 많이 노출된다는 것”이라며 “호황과 불황이 큰 그래프처럼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고용 문제가 언제나 현안이 됐다. 불황기에는 견뎌내기 어렵고, 호황기에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산업현장이 다층화되는, 고용구조가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다”며 “그런 면에서 보면 조선산업은 정부 역할과 노력도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다 자율적으로 맡겨 놓는다고 해결되진 않을 것 같다”며 “정부도 고용 유지라든지, 생태계 유지·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에 대해서는 영상을 찍어서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분석하는 방안에 대해 노사 간 협의를 거쳐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노동자들에게는 “정부와 대화를 좀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청와대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자리했다. 정부에서도 재정경제부·산업통상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등이 총출동했고 조선사와 사내외 협력사, 기자재 업체, 금융기관 등을 비롯해 노동자 대표도 참석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지방선거를 겨냥한 명백한 관권 선거이자 안면 몰수식 선거 개입”이라며 “예산과 산업 정책을 쥔 핵심 인사들이 한꺼번에 내려가 지역 지원과 투자 메시지를 쏟아내는 모습은 노골적 선거운동이자 압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모습은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라기보다 선거 승리를 위해 총동원령을 내린 정치 캠프에 가깝다”고 주장했다.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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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조선소 찾은 李 “노사가 함께 과실 누리는 시스템 만들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울산에서 열린 조선업계 간담회에서 “회사 내에서 사용자와 노동자가 함께 그 과실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호황 단계에 진입한 조선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한 분배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한 것. 이날 이 대통령과 정부 고위 관료들이 6·3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울산을 대거 방문하자 야권은 “지방선거를 겨냥한 명백한 관권 선거”라고 반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에서 열린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서 “국내 조선산업이 제대로 발전할 뿐만 아니라 튼튼한 생태계가 구축돼서 성장의 과실들이 골고루 나눠(져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조선산업이 가지는 특징이 있다. 경기에 엄청나게 많이 노출된다는 것”이라며 “호황과 불황이 큰 그래프처럼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고용문제가 언제나 현안이 됐다. 불황기에는 견뎌내기 어렵고, 호황기에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산업현장이 다층화되는, 고용구조가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다”며 “그런 면에서 보면 조선산업은 정부 역할과 노력도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다 자율적으로 맡겨놓는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며 “정부도 고용 유지라든지, 생태계 유지·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조선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에 대해서는 영상을 찍어서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분석하는 방안에 대해 노사 간 협의를 거쳐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노동자들에게는 “정부와 대화를 좀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간담회에는 청와대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자리했다. 정부에서도 재정경제부·산업통상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등이 총출동했고 조선사와 사내외 협력사, 기자재 업체, 금융기관 등을 비롯해 노동자 대표도 참석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해 정기선 회장 등과 시설을 둘러봤다.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지방선거를 겨냥한 명백한 관권 선거이자 안면 몰수식 선거 개입”이라며 “예산과 산업 정책을 쥔 핵심 인사들이 한꺼번에 내려가 지역 지원과 투자 메시지를 쏟아내는 모습은 노골적 선거운동이자 압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모습은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라기보다 선거 승리를 위해 총동원령을 내린 정치 캠프에 가깝다”고 주장했다.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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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화에 몸낮춘 鄭 “자만 안돼”… 거칠어진 張, 직함없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에베레스트산이 제일 높은 이유는 히말라야산맥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며 “자만하는 순간 당원으로부터,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항상 하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설화가 잇따르자 ‘로키(low-key)’ 행보를 취하며 내부 단속에 나선 것.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이 발의한 ‘조작 기소 특검법’을 겨냥해 “이재명이 억울한 피해자면 대한민국에 감옥 갈 사람이 누가 있나”라며 “N번방 조주빈도, 마약왕 박왕열도 억울하다 할 판이다”라며 대통령 호칭 없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보수층 결집을 노리는 전략이지만 발언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겸손해야”, 설화에 몸 낮춘 鄭정 대표는 12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에서 각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거명하며 “승리 가능성이 높고 당원과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히말라야산맥 같은 당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선거는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항상 목표는 높게 잡되 자세와 태도는 가장 낮게 임하는 겸손한 후보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재차 내부 단속에 나선 것은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완성된 이후 보수 결집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각종 구설이 도마에 오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이달 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의 지원 유세 도중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에게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대답을 유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정 대표는 이후 “아이와 부모님께 송구하다”며 공개 사과했다. 충청에 이어 ‘텃밭’ 호남에서 열린 공천자대회에선 정 대표를 향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대리기사비 지급 논란으로 곧장 제명된 반면에, 친청(친정청래)계 이원택 의원의 식비 대납 의혹은 하루 만에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나면서 후보로 선출되는 등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민형배 후보에게 경선 패배 이후 결선투표 당일 ARS 투표 과정에서 2308건의 전화 끊김 사례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전남광주·전북 공천자대회에는 당원과 지지자 70여 명이 몰려와 “정청래는 사퇴하라”고 반발했다.● ‘대통령’ 호칭 생략, 거칠어진 張장 대표는 9일 충북·충남을 시작으로 10일 부산, 11일 울산, 이날 충남과 대구·경북(TK)까지 충청과 영남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당직자회의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금산 출신 정청래 대표는 부산 가서 ‘오빠 한번 불러보라’라고 애걸하다가 우리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다 구겨놓고 지금 국민적 망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높은 수위의 비판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경북도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이제 이재명 죄를 완전히 없애기 위한 확실한 방법으로 공소취소 특검까지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범죄자 이재명이 피해자인가. 이재명 때문에 나라가 이 지경이 됐는데 이재명이 피해자인가 아니면 대한민국 국민이 피해자인가”라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엔 “보수의 어머니 추미애가 돌아왔다. ‘공소취소 특검’이 ‘억울한 피해자의 명예회복’이란다”라며 “이재명이 억울한 피해자면 N번방 조주빈도, 마약왕 박왕열도 억울하다 할 판”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 현장 행보를 본격화한 뒤 이 대통령을 거론할 때 ‘대통령’ 호칭을 생략하고 있다. 장 대표의 발언 수위가 연일 높아지자 당내에선 “아슬아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영남권 중진 의원은 “지금은 영남에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며 대표가 고조됐지만 발언 수위가 강해지다가 실수라도 하는 순간 선거판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대위 발대식에는 불참했다.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초대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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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자만하면 국민이 외면”…장동혁 “공소취소, 국민 바보 취급”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에베레스트 산이 제일 높은 이유는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며 “자만하는 순간 당원으로부터,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항상 하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각 후보들의 설화가 잇달아 논란이 되자 ‘로키(low-key)’ 행보를 취하며 내부 단속에 나선 것.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이 억울한 피해자면 대한민국에 감옥 갈 사람이 누가 있나”라며 “N번방 조주빈도, 마약왕 박왕열도 억울하다 할 판이다”이라며 대통령 호칭 없이 이 대통령을 향해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 이후 처리하기로 한 ‘조작기소 특검법’을 겨냥해 보수층 결집을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鄭 “겸손한, 국민 눈높이 맞는 후보 돼야”정 대표는 12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에서 각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거명하며 “승리 가능성이 높고 당원과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히말라야 산맥 같은 당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선거는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항상 목표는 높게 잡되 자세와 태도는 가장 낮게 임하는 겸손한 후보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해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이장섭 청주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정 대표가 재차 내부 단속에 나선 것은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완성된 이후 보수 결집이 이뤄지면서 전국적으로 여야 격차가 좁혀지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각종 구설이 도마에 오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 본인도 이달 초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의 지원 유세 도중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에게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대답을 유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정 대표는 이후 “아이와 부모님께 송구하다”며 공개 사과했다.민주당은 동시에 ‘내란 부역자 척결론’을 앞세워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도 늦추지 않았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해 6월 3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라며 “1년이 지난 지금 윤석열을 등에 업고 지역을 망친 지방 권력을 교체할 차례”라고 성토했다.● 張 “범죄자 李가 피해자인가”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9일 충북·충남을 시작으로 10일 부산, 11일 울산, 이날 충남과 대구·경북(TK)까지 충청과 영남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당직자 회의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민주당의 대표주자들이 충청인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며 충청 출신 민주당 인사들을 정조준했다. 그는 “충청 출신의 박성준 의원, 국민의 10명 중 9명은 공소취소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하면서 국민들을 바보 취급하고 있다”며 “금산 출신 정청래 대표 부산 가서 ‘오빠 한 번 불러보라’라고 애걸하다가, 우리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다 구겨놓고 지금 국민적 망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경북도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이제 이재명 죄를 완전히 없애기 위한 확실한 방법으로 공소취소 특검까지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범죄자 이재명이 피해자인가. 이재명 때문에 나라가 이 지경이 됐는데 이재명이 피해자인가 아니면 대한민국 국민이 피해자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된 한국 HMM 소속 선박 나무호를 언급하며 “이재명이 홍길동인가”라고 “피격을 피격이라 말 못하고 이란을 이란이라 말하지 못하는 이재명이 대한민국을, 국민을 지킬 능력이나 자격이 있나”라고 이 대통령을 직격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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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河-朴 개소식에 여야 인사 총출동… 韓은 ‘주민 중심’ 맞불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전(大戰)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10일 일제히 선거사무소를 열면서 3자 대결이 달아오른 것. 여야 대결 구도뿐 아니라 보수진영의 당권파 대 친한(친한동훈)계 대립 구도가 함께 얽혀 각 후보들은 저마다 민심을 얻을 선거 구도 부각을 위해 메시지 전쟁에 돌입했다.● 河, “이재명-전재수-하정우 무적함대 출항”부산 북구 구포동 한 건물에서 열린 하정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이 총출동해 힘을 실었다. 민주당은 야권 단일화 변수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부산 지역의 유일한 의석을 지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모습이다.전 후보는 “전재수의 해양 비전에 하정우의 AI 전문성이 더해지면 부산은 천지개벽할 것”이라며 “두 사람이 원팀이 되어 북구 발전의 골든타임 4년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명예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전 후보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을 설득해서 해양수산부를 부산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제 그 자리를 이어받은 하 후보가 AI 선진국을 향해서 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인재”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 후보는 하 후보에게 ‘북구의 미래’라는 문구가 적힌 바통을 건네는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하 후보는 “저는 정치로 보자면 완전히 ‘생슈퍼초짜’”라며 “하지만 무서운 속도로 배우고 있고 반드시 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전재수-하정우로 이어지는 북구 발전의 무적함대를 통해 예산과 제도, 사람을 연결해 북구의 시간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朴 개소식, 국민의힘 지도부 총출동같은 날 열린 부산 북구 덕천동 박민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와 중진연석회의를 합쳐 놓은 듯 당 전력을 모두 쏟아부은 모양새였다.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이상 5선), 안철수(4선) 의원 등 당권 주자로 꼽히는 중진 의원들이 총출동해 세(勢)를 과시한 것.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개소식을 찾았다.장 대표는 하 후보와 한 후보 모두를 견제했다. 장 대표는 하 후보를 겨냥해 “대한민국을 통째로 망가뜨리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과 일하다 이 대통령이 찍어서 내려보낸 후보”라고 했다. ‘이 대통령 사람’을 강조해 보수 유권자 결집을 꾀한 것. 한 후보를 향해선 “갈등과 분열 씨앗을 뿌린 사람이 아닌, 국민의힘이란 정당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아닌, 박민식 후보가 돼야 한다”고 했다.박민식 후보도 “아무리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라도, 여기저기 기웃하다가 선거 한 달 앞두고 ‘떴다방’처럼 날아온 사람이 북구를 발전시키겠다고 하면 믿겠느냐”며 “가짜 북구 주민, 북구 주민 호소인과 진짜 북구 주민 박민식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박형준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3파전으로도 이길 수 있다는 안일한 인식 아래 보수 후보들끼리 난타전을 벌이는 것은 결국 보수 유권자들을 분열시키고 중도 유권자들을 등 돌리게 한다”며 보수진영 단일화를 촉구했다.● 韓, 주민 중심 개소식으로 맞불한동훈 후보는 이날 박민식 후보 선거사무소와 직선거리로 600m 떨어진 북구 덕천동 한 건물에서 동시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한 후보는 친한계 의원들의 지원을 사양한 대신에 현지 주민들을 초청한 개소식으로 맞불을 놨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친한계 현역 의원들이 한 후보를 지원하면 징계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과 관련해 당내 갈등으로 비화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지호 김경진 정미경 전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은 참석했다.흰 셔츠를 입고 나온 한 후보는 “우리의 이 개소식은 힘센 사람 모아놓고 말 한 번 시키는 것과 다르다”며 다른 후보 개소식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한 후보는 좌판에서 채소를 파는 김보갑 할머니를 비롯해 노인대학장, 청년연합회장 등에게 마이크를 넘기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후순위였던 북구를 1순위로 (만들고) 진짜 보수를 재건하겠다.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서병수 명예선대위원장은 “한 후보가 박민식 후보보다 더 정통 보수 후보고, 국민의힘과 같이 가야 할 후보”라며 “부산 북갑에서 한 후보를 당선시켜 보수 재건을 위한 동남풍이 제대로 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했다. 후원회장으로 위촉된 정형근 전 의원은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않았다.부산=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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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후원회장 정형근 위촉에… 與 “독재정권 공안검사” 맹공

    더불어민주당이 무소속으로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80년대 공안검사였던 정형근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한 것을 두고 “경악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상혁 정책위원회 사회수석부의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독재 정권 시절 공안검사로 이름을 알렸던 바로 그 정형근”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하수인으로 검찰 쿠데타의 주역이었던 한 후보가 후원회장으로 모실 만한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박병언 선임대변인도 이날 “정 전 의원은 김근태 당시 민청련(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에 대해 자백을 하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고 고문 수사를 지시한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부산 북구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정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검사 생활을 하던 중 1983년부터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안기부 1차장을 지냈다.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여당인 신한국당 후보로 부산 북-강서갑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국민의힘 서병수 전 의원은 탈당 후 한 후보의 명예 선거대책위원장 직을 맡기로 했다. 서 전 의원은 부산에서 16∼19대와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5선 중진 출신이다.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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