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이민아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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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 밀접한 소비자 경제를 취재합니다. 제보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om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4~2026-03-26
경제일반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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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 “국내·외 총자산 183조… 매출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지난해 불거진 유동성 위기설을 잠재우기 위해 비효율 자산 매각과 자산 재평가 작업에 나선 롯데그룹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외 총자산이 183조3000억 원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롯데그룹의 전체 매출액은 80조1000억 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79조9000억 원) 수준을 회복했다. 롯데지주와 주요 상장 계열사인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5개사는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롯데그룹 IR(기업 설명회) 데이’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기관투자자 대상 IR 후 그룹 차원으로 진행한 두 번째 행사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 15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롯데는 각 사 재무, 기획, IR 담당 임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재편 과정을 소개하고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지난해 자산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각각 8조7000억 원, 8조3000억 원 씩 자산이 증가했다. 이번 자산재평가를 통해 양사를 합쳐 12조6000억 원의 자본 확충이 이뤄졌다. 부채비율은 롯데쇼핑이 190%에서 129%로, 호텔롯데는 165%에서 115%로 줄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신용평가 등급과 투자 재원 조달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며 “호텔롯데,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이 흥행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재구조화, 사업군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 신성장 사업 육성 등 올해 4대 중점 성장 전략도 소개했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롯데렌탈, 이달 들어 롯데웰푸드 증평공장∙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에 이어 지난 26일엔 코리아세븐 자동화기기(ATM) 사업 매각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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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구 셰프 ‘밍글스’ 미슐랭 3스타 획득…국내 현업 중 유일

    요리사들에게 최고 영예로 꼽히는 미슐랭 가이드 ‘별 3개’에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한식당 ‘밍글스’가 선정됐다. 별 3개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에 주어진다.미슐랭 가이드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미식 가이드북 ‘미슐랭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에 실린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밍글스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별 3개를 받았다. 2014년 문을 연 밍글스는 기존에 별 2개 레스토랑이었는데, 올해 한 단계 승격되며 현재 국내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중 유일하게 별 3개 식당에 올랐다. 안성재 셰프의 ‘모수’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별 3개였지만 휴업 상태여서 이번 평가 대상에선 제외됐다.이날 별 3개 식당이 된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는 연단에 올라 “저는 1980년대 중반에 태어나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 그 시기 대한민국은 굉장한 경제발전을 이뤘고, 파인다이닝 문화가 생길 때 같이 요리하면서 자랐다”며 “부모님 세대가 만든 사회 환경, 요리하는 선배님들이 만든 환경 덕분에 ‘덕업일치(좋아하는 것과 업무가 일치한다는 의미)’로 요리를 선택해 이런 레스토랑 문화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미슐랭 가이드는 밍글스에 대해 “초창기부터 뚜렷한 한국적 색채를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밍글스만의 맛과 멋을 창조해온 강 셰프는 매번 방문 시 한 걸음 더 진화된 요리를 선보인다”며 “밍글스만의 독특한 매력은 전복 배추선과 어만두처럼 경계를 허무는 요리에서 정점을 이룬다”고 평가했다.한편 미슐랭 가이드는 올해 서울에서 186개, 부산에서 48개 등 총 234개 레스토랑을 뽑았다. 이 가운데 29곳은 이번에 새로 선정된 곳이다.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기업 미쉐린사가 발행하고 있다. 회사 명칭은 프랑스어 발음으로는 ‘미슐랭’이지만 국내에선 회사명 등 공식 명칭을 영어 발음 ‘미쉐린’으로 표기한다. 미쉐린사는 1900년부터 자동차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될 목적으로 미슐랭 가이드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이 책자를 통해 매년 전 세계 우수 레스토랑을 선정하고 안내한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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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품었다… 2500억에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 인수

    국내 최대 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을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해 항공업에 진출한다. 대명소노는 예림당(특수관계인 포함)이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명소노그룹이 이번에 인수한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티웨이항공은 예림당에서 티웨이홀딩스, 티웨이항공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대명소노는 지난해 1760여억 원을 투입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티웨이홀딩스 주식을 인수하면서 총 54.79%의 티웨이항공 지분과 경영권을 갖게 됐다. 이번 경영권 인수는 그룹 창업주 고(故) 서홍성 회장의 아들인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준혁 회장은 2011년 대명엔터프라이즈(현 대명소노시즌) 대표로 재직할 당시 매물로 나온 티웨이항공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당시엔 가격 문제로 협상이 결렬됐다. 대명소노는 또 다른 LCC인 에어프레미아와의 합병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소노는 에어프레미아 지분 13.5%를 가진 2대 주주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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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매출 40조 돌파… 국내 백화점 전체보다 많아

    쿠팡이 지난해 매출 41조 원을 기록하며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매출 40조 원 벽을 넘어섰다. 국내 백화점 판매액을 다 합해도 쿠팡 매출을 넘지 못하게 됐다. 과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이 이끌었던 유통업계가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된 것이다. 유통업계 무게 중심이 완전히 온라인으로 넘어갔다는 해석도 나온다. 미국 뉴욕 증시 상장사인 쿠팡아이엔씨(Inc)가 26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4분기(10∼12월)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41조2901억 원(302억6800만 달러)이다. 이는 전년(31조8298억 원·243억8300만 달러)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쿠팡의 매출은 연간 실적을 처음 공개한 2013년에 비해 86배로 늘었다.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국내 백화점 전체 판매액이나 대형마트 전체 판매액보다 많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백화점 소매판매액은 40조6595억 원, 대형마트는 37조1779억 원이다. 쿠팡의 연간 영업이익은 6023억 원(4억3600만 달러)으로 창사 후 첫 흑자를 낸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냈다. 다만 영업이익의 규모는 전년(6174억 원·4억7300만 달러) 대비 2.4% 감소했다.사업 부문별로는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마켓플레이스, 로켓그로스) 매출이 36조4039억 원(266억99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지난해 말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활성고객(분기에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산 고객)은 2280만 명으로 전년(2080만 명)과 비교해 10% 늘었다. 고객의 1인당 매출은 44만6500원(320달러)으로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전통적인 유통기업들이 실적 부진으로 ‘몸집 줄이기’에 신경을 쓰고 있는 가운데 김범석 쿠팡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장기적 안목으로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체계적인 투자(disciplined investment)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장은 “다음 혁신의 물결은 인공지능(AI)이 될 것”이라며 테크기업으로의 진화와 투자 의지까지 내비쳤다. 그는 “전체 인프라 중 고도로 자동화된 것은 10%대 초반에 불과하다”며 “우린 이제 막 자동화의 엄청난 잠재력을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업 약진도 쿠팡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대만 사업, 온라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 등을 포함한 성장사업 매출은 4조8808억 원(35억6900만 달러)으로 전년(1조299억 원) 대비 4배 이상으로 늘었다. 쿠팡이 지난해 초 인수한 파페치는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418억 원(3000만 달러)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냈다. 김 의장은 “인수 당시 파페치는 연간 수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었고, 성장 지표가 하락하는 상황에 있었다”며 “파페치 손실이 현재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만에서는 최근 ‘와우 멤버십’이 출시됐다. 대만 쿠팡 앱에 따르면 와우 멤버십은 월 59대만달러(약 2600원)로 무료 배송과 30일 내 무료 반품 혜택을 제공한다. 글로벌 트래픽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쿠팡 대만 사이트의 월간 방문자 수는 올해 1월 370만 명으로 2023년 10월(140만 명)과 비교해 2.6배 수준으로 늘었다. 김 의장은 “한국에서 만들어낸 플레이북(playbook·성공 매뉴얼)이 다른 시장에서도 똑같이 성공적으로 적용된 사례가 대만”이라고 강조했다. 쿠팡의 독주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 기업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해지는 유통 시장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빠른 배송으로 소비자들에게 혁신을 제공한 쿠팡이 유통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동안 전통적인 유통기업들은 안이하게 대응한 측면이 있다”며 “쿠팡을 견제할 만한 곳은 네이버쇼핑뿐인데 그마저도 밀어내고 ‘쿠팡 왕국’이 돼 버리면 건전한 경쟁에서 비롯되는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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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유동성 확보 총력전… 편의점 ATM사업 600억에 매각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은 금융자동화기기 전문회사 한국전자금융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 매각 계약을 26일 체결했다. 코리아세븐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되는 600억 원 이상의 유동성을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한다. 최근 롯데그룹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리스트럭처링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을 속속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렌탈, 이달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에 이어 이번에는 코리아세븐 ATM 사업을 매각한 것이다. 코리아세븐은 매각 후에도 한국전자금융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존 매장 ATM·CD기 유지보수와 신규 편의점 설치를 맡을 예정이다. 롯데 유통사업군은 지난해 4분기(10∼12월) 자산의 실질가치 반영을 위해 15년 만에 자산 재평가를 실시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롯데쇼핑 자산 재평가 결과 토지 장부가가 17조7000억 원으로 직전 대비 9조5000억 원 늘었고, 부채비율은 190.4%에서 128.6%로 줄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롯데마트 수원영통점과 롯데슈퍼 여의점 등 비효율 자산을 매각하기도 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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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 말레이시아 제빵공장 준공… 2조5000억 달러 할랄시장 공략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누사자야 테크파크에 제빵 공장을 준공하고 2조5000억 달러 규모의 할랄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열린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사진)은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포함한 20억 인구의 할랄 시장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세계 할랄 음식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공장 규모는 연면적 1만2900㎡다. 생산라인 7개를 통해 하루 최대 30만 개, 연간 최대 1억 개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약 800억 원을 투자해 자동화 설비, 안전 시설을 갖췄다. 조호르 생산센터에서 계열사 SPC삼립의 수출용 할랄 인증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SPC삼립은 3월 중 아세안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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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성 확보 나선 세븐일레븐, 편의점 ATM 사업 한국전자금융에 매각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금융자동화기기 전문회사 한국전자금융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매각 계약을 26일 체결했다. 코리아세븐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되는 600억 원 이상의 유동성을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한다.최근 롯데그룹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리스트럭처링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을 속속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렌탈, 이달 롯데웰푸드 증평공장∙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에 이어 이번에는 코리아세븐 ATM 사업을 매각한 것이다. 코리아세븐은 매각 후에도 한국전자금융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존 매장 ATM·CD기 유지보수와 신규 편의점 설치를 맡을 예정이다.롯데 유통사업군은 지난해 4분기 자산의 실질가치 반영을 위해 15년 만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롯데쇼핑 자산재평가 결과 토지 장부가가 17조7000억 원으로 직전 대비 9조5000억 원 늘었고, 부채비율은 190.4%에서 128.6%로 줄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롯데마트 수원영통점과 롯데슈퍼 여의점 등 비효율 자산을 매각하기도 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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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 말레이시아 제빵공장 준공…20억 할랄 인구 겨냥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누사자야 테크파크에 제빵 공장을 준공하고 2조5000억 달러 규모의 할랄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열린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포함한 20억 인구의 할랄 시장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겠다”고 말했다.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세계 할랄 음식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공장 규모는 연면적 1만2900㎡다. 생산라인 7개를 통해 하루 최대 30만 개, 연간 최대 1억 개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약 800억 원을 투자해 자동화 설비, 안전 시설을 갖췄다.조호르 생산센터에서 계열사 SPC삼립의 수출용 할랄 인증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SPC삼립은 3월 중 아세안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해당 법인은 한국에서 만든 완제품을 아세안에 판매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 진출해 있다. 태국, 브루나이, 라오스 등 3개국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매장 출점을 앞두고 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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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백화점·대형마트 다 제쳤다… 매출 첫 40조원 돌파

    쿠팡이 지난해 매출 41조 원을 기록하며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매출 40조 원 벽을 넘어섰다. 국내 백화점 판매액을 다 합해도 쿠팡 매출을 넘지 못하게 됐다. 과거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이 이끌었던 유통업계가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된 것이다. 유통업계 무게 중심이 완전히 온라인으로 넘어갔다는 해석도 나온다.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아이엔씨(Inc)가 26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4분기(10~12월)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41조2901억 원(302억6800만 달러)이다. 이는 전년(31조8298억 원·243억8300만 달러)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쿠팡의 매출은 연간 실적을 처음 공개한 2013년에 비해 86배로 늘었다.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국내 백화점 전체 판매액이나 대형마트 전체 판매액보다 많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백화점 소매판매액은 40조6595억 원, 대형마트는 37조1779억 원이다. 쿠팡의 연간 영업이익은 6023억 원(4억3600만 달러)으로 창사 후 첫 흑자를 낸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냈다. 다만 영업이익의 규모는 전년(6174억 원·4억7300만 달러) 대비 2.4% 감소했다.사업 부문별로는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36조4039억 원(266억99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지난해 말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활성고객(분기에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산 고객)은 2280만 명으로 전년(2080만 명)과 비교해 10% 늘었다. 고객의 1인당 매출은 44만6500원(320달러)로 전년 대비 6% 성장했다.전통적인 유통기업들이 실적 부진으로 ‘몸집 줄이기’에 신경을 쓰고 있는 가운데 김범석 쿠팡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 콜에서 “장기적 안목으로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체계적인 투자(disciplined investment)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장은 “다음 혁신의 물결은 인공지능(AI)이 될 것”이라며 테크기업으로 진화와 투자 의지까지 내비쳤다. 그는 “전체 인프라 중 고도로 자동화된 것은 10% 초반에 불과하다”며 “우린 이제 막 자동화의 엄청난 잠재력을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신사업 약진도 쿠팡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대만 사업, 온라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 등을 포함한 성장사업 매출은 4조8808억 원(약 35억6900만 달러)으로 전년(1조299억 원)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쿠팡이 지난해 초 인수한 파페치는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418억 원(약 3000만 달러)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냈다. 김 의장은 “인수 당시 파페치는 연간 수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었고, 성장 지표가 하락하는 상황에 있었다”며 “파페치 손실이 현재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대만에서는 최근 ‘와우 멤버십’이 출시됐다. 대만 쿠팡 앱에 따르면 와우 멤버십은 월 59대만달러(약 2600원)로 무료 배송과 30일 내 무료 반품 혜택을 제공한다. 글로벌 트래픽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쿠팡 대만 사이트의 월간 방문자 수는 올해 1월 370만 명으로 2023년 10월(140만 명)과 비교해 2.6배 수준으로 늘었다. 김 의장은 “한국에서 만들어낸 플레이북(playbook·성공 매뉴얼)이 다른 시장에서도 똑같이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가 대만”이라고 강조했다.쿠팡의 독주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 기업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해지는 유통 시장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빠른 배송으로 소비자들에게 혁신을 제공한 쿠팡이 유통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동안 전통적인 유통 기업들은 안이하게 대응한 측면이 있다”며 “쿠팡을 견제할 만한 곳은 네이버쇼핑 뿐인데 그마저도 밀어내고 ‘쿠팡 왕국’이 돼 버리면 건전한 경쟁에서 비롯되는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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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213명에 16억4000만원 장학금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양영·수당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을 가졌다. 올해는 총 213명의 장학생에게 16억4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외국인 대학생과 예체능 계열 고등학생 대상 장학금을 신설해 지원 대상은 전년 대비 50여 명 증가했고, 장학금 규모도 50% 이상 늘렸다. 김윤 양영·수당재단 이사장(삼양홀딩스 회장)은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은 보다 많은 인재들에게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주인 고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 장학재단이다. 수당재단은 김 회장과 그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다. 양영·수당재단은 설립 이래 현재까지 2만3000명 이상의 학생에게 약 26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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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는 K뷰티, 짝퉁 암초… 작년 위조의심 112만개, 美서도 발견

    K뷰티 열풍을 만들며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102억 달러·전년 대비 20.6% 증가) 실적을 낸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짝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놓고 베낀 제품들이 중국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쉽게 발견되고 있다. 이런 짝퉁 제품은 품질이 보장되지 않아 한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IP 보호전문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이 지난해 180개국 1500개 이상의 화장품 판매 플랫폼을 조사한 결과 K뷰티 위조 의심 제품이 111만5816건 발견됐다. 이 가운데 화장품 기업이 해당 판매 플랫폼에 신고해 제재 조치를 취한 것은 8만8392건에 불과했다. 위조 의심 제품은 2022년 21만1963건, 2023년 99만712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현재 아누아, 조선미녀, 티르티르, 바이오던스 등 해외 인기 K뷰티 브랜드들은 마크비전 같은 사설 업체에 짝퉁 적발을 의뢰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상시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아누아’의 유통사인 더파운더즈 관계자는 “중동, 미국, 중국 등에서 위조 상품이 발견되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에는 중국 자오칭시 가품 생산 공장에서 아누아의 대표 제품인 어성초 클렌징 오일을 모방한 위조품 2100여 개가 적발되기도 했다”고 했다.‘레드 쿠션’으로 아마존 1위에 오른 브랜드 ‘티르티르’ 관계자는 “제품에 붙여서 나가는 스티커에 바코드를 넣어 정품 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디자인 도용, 가품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법적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스킨1004 관계자도 “정품 인식이 가능한 식별 장치를 제품에 적용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가품 구별법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개별 브랜드뿐 아니라 열성 소비자들은 직접 “뚜껑 모양을 잘 구별하라”, “끈적이는 모양이 다르다” 등 K뷰티 ‘위조 상품 구별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이커머스 플랫폼 차원에서도 짝퉁 관련 강경 대응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일반적으로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은 불법 상품이 적발되면 판매 중지 조치를 하고, 해당 판매자에게 소명 절차를 요구한다.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최근에는 국내외 규제 기관,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AI를 통해 문제 상품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한 이커머스 플랫폼 관계자는 “적발하는 대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인력 등이 부족하다”며 “일부 판매자들은 위조 상품과 진짜 상품을 교묘하게 섞어서 팔고 있어 적발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K뷰티 선봉에 선 기업들이 대부분 중소기업이어서 위조 제품 대응에 투입할 수 있는 비용과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기업들이 짝퉁에 공동 대응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있다. 한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는 개별 기업들이 각자 비용을 들여 짝퉁을 걸러내고 대처하고 있다”며 “짝퉁 적발 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정보를 공유한다면 지금보다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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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도 ‘짝퉁’ 골머리…“정품 바코드-뚜껑 모양 등 확인을”

    K-뷰티 열풍을 만들며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102억 달러·전년 비 20.6% 증가) 실적을 낸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짝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놓고 베낀 제품들이 중국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C-커머스 플랫폼에서 쉽게 발견되고 있다. 이런 짝퉁 제품은 품질이 보장되지 않아 한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IP 보호전문 인공지능(AI)기업 마크비전이 지난해 180개국 1500개 이상의 화장품 판매 플랫폼을 조사한 결과 K-뷰티 위조 의심 제품이 111만5816개 발견됐다. 이 가운데 화장품 기업이 해당 판매 플랫폼에 신고해 제재 조치를 취한 건은 8만8392개에 불과했다. 위조 의심 제품은 2022년 21만1963건, 2023년 99만712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아누아, 조선미녀, 티르티르, 바이오던스 등 해외 인기 K-뷰티 브랜드들은 마크비전 같은 사설 업체에 짝퉁 적발을 의뢰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상시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아누아’의 유통사인 더파운더즈 관계자는 “중동, 미국, 중국 등에서 위조 상품이 발견되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에는 중국 자오칭시 가품 생산 공장에서 아누아의 대표 제품인 어성초 클렌징 오일을 모방한 위조품 약 2100여 개가 적발되기도 했다”고 했다.‘레드 쿠션’으로 아마존 1위에 오른 브랜드 ‘티르티르’ 관계자는 “제품에 붙여서 나가는 스티커에 바코드를 붙여 정품 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디자인 도용, 가품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법적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킨1004 관계자도 “정품 인식이 가능한 식별 장치를 제품에 적용하고,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가품 구분법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개별 브랜드 뿐 아니라 열성 소비자들은 직접 “뚜껑 모양을 잘 구분하라”, “끈적이는 모양이 다르다” 등 K-뷰티 ‘위조 상품 구분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 차원에서도 짝퉁 관련 강경 대응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일반적으로 오픈 마켓 형태로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은 불법 상품이 적발되면 판매 중지 조치를 하고, 해당 판매자에게 소명 절차를 요구한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최근에는 국내외 규제 기관,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AI를 통해 문제 상품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한 이커머스 플랫폼 관계자는 “적발하는대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인력 등이 부족하다”며 “일부 판매자들은 위조 상품과 진짜 상품을 교묘하게 섞어서 팔고 있어 적발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K-뷰티 선봉에 선 기업들이 대부분 중소기업이어서 위조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투입할 수 있는 비용과 능력이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기업들이 짝퉁에 공동 대응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있다. 한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는 개별 기업들이 각각 비용을 들여 짝퉁을 걸러내고 대처하고 있다”며 “짝퉁 적발 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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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크대 등 입찰 담합’ 가구업체 13곳 51억 과징금

    아파트에 들어가는 싱크대 등 붙박이(빌트인) 가구 입찰에서 짬짜미를 벌인 업체들이 추가로 적발됐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샘 등 13개 가구업체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51억73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반도건설이 발주한 38건의 빌트인 특판가구 입찰에서 순번을 돌려가며 낙찰 예정자를 정하거나 투찰 가격을 미리 공유했다. 공정위는 이들이 저가 경쟁을 막기 위해 담합을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 기간 반도건설이 발주한 38건의 입찰 모두에서 이들 업체는 서로의 입찰 가격을 공유했다. 관련 매출액은 949억 원에 달했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해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개선책을 적용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해 담합 행위를 완전히 근절했다”고 밝혔다.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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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제가 신으며 ‘스피드캣’ 대박… “韓문화-패션 영향력 엄청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에 이어 푸마의 세 번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본부를 작년에 서울에 유치했습니다. 해외 각국의 대표이사(CEO)들도 서울에 본부를 두는 데 이견이 없었죠. 세계 패션 산업에서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만큼 커졌습니다.” 이달 6일 서울 중구 푸마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이나영 푸마코리아 대표(53)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바라보는 한국 시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022년 푸마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해 3년 임기를 마치고 올해 연임했다. 그는 로레알코리아에서 경력을 시작해 리복, 아디다스 등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다. 전 세계 푸마 CEO들과 소통하며 그가 느낀 건 달라진 한국 문화의 위상과 패션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다. 푸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울 본부에서 담당하는 앰배서더(홍보대사)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다. 세계적인 인기곡 ‘아파트(APT.)’ 발매 4개월 전인 지난해 6월 로제는 이 대표의 강력한 추천으로 푸마의 앰배서더가 됐다. 같은 해 10월, 그의 신곡 아파트는 전 세계 음원 차트에서 ‘대박’이 났다. 로제의 인기와 함께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신었던 푸마 운동화 ‘스피드캣’, ‘팔레르모’도 함께 주목받았다. 이 대표는 “미국 등 서구 팝스타가 한국 문화에 영향을 준 것이 과거 10년의 역사라면, 앞으로 10년은 한국 팝스타가 서구에 영향력을 끼치는 시대”라며 “유럽 10대들 사이에서 K팝의 인기가 대단한 만큼 그들이 성인이 되면 패션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제 발탁 후 날개를 단 스피드캣 운동화는 1998년 발매됐다. ‘과거의 아이템’으로 한동안 잊혀졌던 신발이다. 포뮬러 원 레이서들을 위한 방화 신발에 뿌리를 둔 스피드캣은 2000년대 푸마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 스니커즈다. 스피드캣의 부활은 푸마코리아의 작년 매출 증가율을 두 자릿수로 만들었다.‘스피드캣 OG 스파르코’와 ‘스피드캣 LS’는 공식 온라인몰 출시 직후 40분, 무신사 출시 15분 만에 매진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타필드 수원점 등 주요 거점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개점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픈 런’ 인파가 생겼다. 한국에서의 스피드캣 돌풍을 주목한 푸마 글로벌은 스피드캣을 올해 전 세계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하고 올해 핵심 캠페인으로 낙점했다. 푸마코리아의 올해 화두는 ‘러닝’이다. 푸마코리아는 올해 23회째(10월 12일 개최)인 동아일보·서울시 공동 주최 ‘서울달리기(SEOUL RACE)’를 공식 후원한다. “올해는 러닝에 ‘올인’할 것”이라는 이 대표는 “우사인 볼트가 은퇴할 때까지 신었던 러닝화가 푸마 제품”이라며 “빠른 속도와 편안한 주행감을 내는 ‘나이트로’ 러닝화의 기술력을 믿고 지난해부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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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마, 서울에 글로벌 엔터본부 신설… LA·런던에 이어 세번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에 이어 푸마의 세번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본부를 작년에 서울에 유치했습니다. 해외 각국의 대표이사(CEO)들도 서울에 본부를 두는 데 이견이 없었죠. 세계 패션 산업에서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만큼 커졌습니다.”이달 6일 서울 중구 푸마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이나영 푸마코리아 대표(53)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바라보는 한국 시장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022년 푸마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해 3년 임기를 마치고 올해 연임했다. 그는 로레알코리아에서 경력을 시작해 리복, 아디다스 등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다. 전세계 푸마 CEO들과 소통하며 그가 느낀 건 달라진 한국 문화의 위상과 패션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다. 푸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울 본부에서 담당하는 앰버서더(홍보대사)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다. 세계적인 인기곡 ‘아파트(APT.)’ 발매 4개월 전인 지난해 6월, 로제는 이 대표의 강력한 추천으로 푸마의 앰버서더가 됐다. 같은 해 10월, 그의 신곡 아파트는 전세계 음원 차트에서 ‘대박’이 났다. 로제의 인기와 함께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신었던 푸마 운동화 ‘스피드캣’, ‘팔레르모’도 함께 주목받았다. 이 대표는 “미국 등 서구 팝스타가 한국 문화에 영향을 준 것이 과거 10년의 역사라면, 앞으로 10년은 한국 팝스타가 서구에 영향력을 끼치는 시대”라며 “유럽 10대들 사이에서 K-팝의 인기가 대단한 만큼, 그들이 성인이 되면 패션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제 발탁 후 날개를 단 스피드캣 운동화는 1998년 발매됐다. ‘과거의 아이템’으로 한동안 잊혀졌던 신발이다. 포뮬러 원 레이서들을 위한 방화 신발에 뿌리를 둔 스피드캣은 2000년대 푸마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 스니커즈다. 스피드캣의 부활은 푸마코리아의 작년 매출 증가율을 두자릿수로 만들었다.‘스피드캣 OG 스파르코’와 ‘스피드캣 LS’는 공식 온라인몰 출시 직후 40분, 무신사 출시 15분 만에 매진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타필드 수원점 등 주요 거점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개점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픈 런’ 인파가 생겼다. 한국에서의 스피드캣 돌풍을 주목한 푸마 글로벌은 스피드캣을 올해 전세계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하고 올해 핵심 캠페인으로 낙점했다. 푸마코리아의 올해 화두는 ‘러닝’이다. 푸마코리아는 올해 23회 째(10월 12일 개최)인 동아일보·서울시 공동 주최 ‘서울 달리기(SEOUL RACE)’를 공식 후원한다. “올해는 러닝에 ‘올인’할 것”이라는 이 대표는 “우사인 볼트가 은퇴할 때까지 신었던 러닝화가 푸마 제품”이라며 “빠른 속도와 편안한 주행감을 내는 ‘나이트로’ 러닝화의 기술력을 믿고 지난해부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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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중견기업연합회장에 최진식…연임 확정

    최진식(67·사진) 중견기업연합회장이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년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돼 연임한다. 2022년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중견기업법의 상시법 전환을 이끌었다. 임기는 2028년 2월까지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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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 중시 MZ세대 업고… 워크웨어, 아웃도어 블루오션으로

    지난달 22일 경기 포천시의 워크웨어(작업복) 매장 ‘워크업’ 본점. 털모자 1900원, 캡모자 7900원, 패딩 4만 원 등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띄었다. 워크업 운영사인 트레이딩포스트 방교환 대표는 “스타일도 좋으면서 저렴해 오염돼도 부담없는 가격대의 작업복이 필요한 젊은 근로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대명화학의 계열사인 트레이딩포스트가 운영하는 워크업은 작년 2월에 출범 후 11개월 만인 올해 1월 매출 200억 원을 넘겼다. 전국에 75개 매장을 낸 데 이어 다음 달에는 ‘힙스터들의 성지’인 서울 성수동에도 문을 연다. 워크업은 저렴하고 유행타지 않는 제품들로 현장직 근로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수요까지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워크웨어는 최근 내수 부진으로 위축된 스포츠 패션, 아웃도어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스카이퀘스트는 한국 워크웨어 시장 규모를 지난해 기준 약 1조5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미 미국 일본 등에서는 워크웨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일본 워크맨은 2023년 4월∼2024년 3월 매출이 1753억 엔(약 1조6200억 원)에 달한다. 워크맨은 여성복, 일상복 등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일본 전역에 1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 워크웨어 시장의 성장 배경은 MZ세대의 현장직 유입에 따른 개성 있는 작업복에 대한 수요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등으로 분석된다. 워크웨어 브랜드 ‘윌비’를 운영하는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젊은 현장직 근로자들은 거칠고 위험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자신의 업에 자긍심을 가지고, 이런 자신을 당당히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옷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윌비는 20, 30대가 많이 몰리는 패션 플랫폼 ‘크림(KREAM)’에 브랜드숍을 열었다. 국내 최초 워크웨어 브랜드는 2020년 출범한 코오롱Fnc의 ‘볼디스트’다. 고기능성 소재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워크웨어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볼디스트는 자동차정비, 건축 현장, 용접 분야 등 워크웨어 수요자 분야를 세분했다. 분야별로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헤라크론), 작업 시 마찰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는 소재(코듀라) 등을 사용하는 식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코리아그룹은 계열사 K2세이프티를 통해 1994년 안전화 사업을 시작했고 2022년엔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워크웨어 브랜드인 ‘아이더세이프티’를 출범했다. 젊은 현장직 근로자를 겨냥한 아이더세이프티는 앞치마와 점프슈트 등을 판다. 지난해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워크웨어 시장 성장세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에 따라 고용주는 작업장 내 모든 근로자에게 적절한 보호 장비를 제공해야 한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체들뿐 아니라 철강사도 워크웨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아커드’는 대한제강이 2022년 11월 내놓은 워크웨어로, 작업복을 각 현장의 작업 환경과 상황에 맞춰 제작한다. 패션업계에서는 일상복과 작업복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현장직 근로자들이 늘고 있어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워크웨어 관계자는 “불황기에 ‘가성비’ 있는 의류로 작업복이 주목받고 있다”며 “중대재해법 강화로 외부 작업 시 온열과 한랭 질환을 예방하는 특수 작업복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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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 원 워크웨어 시장, 개성 중시하는 MZ 업고 훨훨

    지난 달 22일 경기 포천시의 워크웨어(작업복) 매장 ‘워크업’ 본점. 털모자 1900원, 캡 모자 7900원, 패딩 4만 원 등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띄었다. 워크업 운영사인 방교환 트레이딩포스트 대표는 “스타일도 좋으면서 저렴해, 오염돼도 부담없는 가격대의 작업복을 찾는 젊은 근로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대명화학의 계열사인 트레이딩포스트가 운영하는 워크업은 작년 2월에 출범 후 11개월 만인 올해 1월 매출 200억 원을 넘겼다. 전국에 75개 매장을 낸 데 이어 다음달에는 ‘힙스터들의 성지’인 서울 성수동에도 연다. 워크업의 빠른 성장세는 저렴하고 유행타지 않는 제품들로 현장직 근로자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수요까지 흡수한 데 있다. 워크웨어는 최근 내수 부진으로 위축된 스포츠 패션, 아웃도어 업계의 ‘블루 오션’으로 주목받는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스카이퀘스트는 한국 워크웨어 시장 규모를 지난해 기준 약 1조5000억 원 규모로 추산했다. 이미 미국·일본 등에서는 워크웨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일본 워크맨은 2023년 4월~2024년 3월 매출이 1753억 엔(약 1조6200억 원)에 달한다. 워크맨은 여성복, 일상복 등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일본 전역에 1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한국 워크웨어 시장의 성장 배경은 MZ세대의 현장직 유입에 따른 개성있는 작업복에 대한 수요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등으로 분석된다. 워크웨어 브랜드 ‘윌비’를 운영하는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젊은 현장직 근로자들은 거칠고 위험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자신의 업에 자긍심을 가지고, 이런 자신을 당당히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옷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윌비는 20~30대가 많은 패션 플랫폼 ‘크림(KREAM)’에 브랜드샵을 열었다. 국내 최초 워크웨어 브랜드는 2020년 출범한 코오롱Fnc의 ‘볼디스트’다. 고기능성 소재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워크웨어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볼디스트는 자동차정비, 건축 현장, 용접 분야 등 워크웨어 수요자 분야를 세분했다. 각 분야 별로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헤라크론), 작업 시 마찰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는 소재(코듀라) 등을 사용하는 식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코리아그룹은 계열사 K2세이프티를 통해 1994년 안전화 사업을 시작했고 2022년엔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워크웨어 브랜드인 ‘아이더세이프티’를 출범했다. 젊은 현장직 근로자를 겨냥한 아이더세이프티는 앞치마와 점프슈트 등을 판다. 지난해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워크웨어 시장 성장세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분석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에 따라 고용주는 작업장 내 모든 근로자에게 적절한 보호 장비를 제공해야 한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 업체들 뿐 아니라 철강사도 워크웨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아커드’는 대한제강이 2022년 11월 내놓은 워크웨어로, 작업복을 각 현장의 작업 환경과 상황에 맞춰 제작한다.패션 업계에서는 일상복과 작업복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현장직 근로자들이 늘고 있어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워크웨어 관계자는 “불황기에 ‘가성비’ 있는 의류로 작업복이 주목받고 있다”며 “중대재해법 강화로 외부 작업 시 온열과 한랭 질환을 예방하는 특수 작업복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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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F&B, 세계 최대 ‘美 펫푸드 시장’ 진출

    동원F&B는 이달부터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반려묘용 습식캔 6종으로 앞으로 미국 전역의 마트, 펫숍 등 7만 개 이상의 유통체인과 온라인몰 등에 입점된다. 동원F&B는 미국 현지 판매액을 연간 약 300억 원 규모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F&B는 국내 대표 참치캔을 생산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1년부터 30년 이상 반려묘용 습식캔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일본으로 수출해왔다. 동원F&B의 반려묘용 습식캔은 직접 어획한 참치를 증기로 쪄서 익힌 후 바로 캔에 담는다. 반려묘용 습식캔은 현재 일본, 베트남, 홍콩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약 7억 개다. 이 같은 OEM 생산을 하며 펫푸드 시장의 사업성을 확인한 동원F&B는 2014년 뉴트리플랜 브랜드를 선보였다. 동원F&B는 최근 반려견용 사료 생산설비를 증설하며 반려묘 전용 제품뿐 아니라 강아지 등 펫푸드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미국,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2027년까지 펫푸드 부문에서 연매출 2000억 원을 내는 게 목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전 세계 펫푸드 시장은 2019년 813억 달러(약 118조 원)에서 연평균 3.1% 성장해 2023년 918억 달러(약 133조 원) 규모로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미국은 전 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전 세계 펫푸드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으로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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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펫푸드 美 수출…반려묘용 습식캔 미국 전역 7만 개 매장 입점”

    동원F&B는 이달부터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반려묘용 습식캔 6종으로 앞으로 미국 전역의 마트, 펫샵 등 7만 개 이상의 유통체인과 온라인몰 등에 입점된다. 동원F&B는 미국 현지 판매액을 연간 약 300억 원 규모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F&B는 국내 대표 참치캔을 생산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1년부터 30년 이상 반려묘용 습식캔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일본으로 수출해왔다. 동원F&B의 반려묘용 습식캔은 직접 어획한 참치를 증기로 쪄서 익힌 후 즉시 캔에 담는다. 반려묘용 습식캔은 현재 일본, 베트남, 홍콩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약 7억 개다. 이 같은 OEM 생산을 하며 펫푸드 시장의 사업성을 확인한 동원F&B는 2014년 뉴트리플랜 브랜드를 선보였다. 동원F&B는 최근 반려견용 사료 생산설비를 증설하며 반려묘 전용 제품 뿐 아니라 강아지 등 펫푸드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미국,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2027년까지 펫푸드 부문에서 연 매출 2000억 원을 내는 게 목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전 세계 펫푸드 시장은 2019년 813억 달러(약 118조 원)에서 연 평균 3.1% 성장해 2023년 918억 달러(약 133조 원) 규모로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미국은 전 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전 세계 펫푸드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으로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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