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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대구꽃박람회가 5∼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꽃 365’를 주제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218개의 화훼 단지 및 기업이 참가한다. 700여 명의 유명 플로리스트(꽃 전문가)와 함께 부스 766개 규모로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관 1만5000㎡를 채운다. 행사는 ‘쉼(休) 꽃 4 시즌(Flower 4 seasons)’을 테마로 대형 화훼 조형물들을 선보인다. 주제관과 12개 작품이 장관상을 겨루는 청라상관, 대구·경북 등의 화훼 단체들이 꾸미는 지자체관, 분재와 야생화, 생활 꽃꽂이, 희귀식물을 선보이는 일반 조성관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청라상관과 일반 조성관은 각 12개, 39개 단체 및 기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최대 25% 늘었다. 꽃과 식물, 일상생활을 접목해 최신 경향을 소개하는 플라워 홈데코페어에서는 방문객을 위해 화훼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관련 상품도 판매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화훼인들의 실력을 겨루는 대구생활화훼경진대회, 대구·경북 화훼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지역 우수 화훼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꽃으뜸상, 국내 희귀식물과 요즘 유행하는 토분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힐링플랜츠 마켓 등이 펼쳐진다. 꽃 해설사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투어, 한잔의 차로 향기로운 꽃향기를 느낄 수 있는 꽃차 라운지, 꽃 미니콘서트, 공기정화식물 관련 시민 초청 특강 등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이다. 입장권은 성인 기준 9000원이며,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면 할인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정부와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경북(TK) 행정 통합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단체장 등이 4일 모여 통합 방향을 논의한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4자 회동을 하면서 TK 통합 추진 방향과 정부 차원의 지원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이 자리에선 TK 행정 통합이 서울시와 같이 행정특례법으로 운영되는 방식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처럼 도로나 교통, 환경 등에 관한 계획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TK 행정 통합을 별도의 특별법으로 정하자는 것이다. 특별법이 제정돼 현재 목표대로 올해 안에 국회에서 통과되면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선 TK 통합 단체장 1명만 선출하게 된다. 홍 시장과 이 지사는 파격적인 권한 이양으로 자치정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4자 회동 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행정통합을 위한 전담부서(TF)를 만들고 1, 2차 실무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4자 회동 간담회 주요 의제가 될 기본 방향과 추진 내용, 범정부적 협력 및 지원 체계와 방안 등을 중점 협의하고 최종안을 조율 중이다. 특히 홍 시장과 이 지사는 파격적인 권한 이양으로 자치정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4자 회동 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통합 TF 관계자는 “TK 행정통합은 서울시가 출범하면서 갖게 된 권한과 위상을 참고해 통합 추진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조직, 예산 등과 관련된 선례도 참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같은 메가시티 탄생할까서울시는 수도권 지역 내 도로, 교통, 환경 등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할 때 다른 지자체에 비해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지방자치법상 수도로서 지위를 인정받고, 이에 대한 특수성을 고려해 ‘서울특별시 행정특례에 관한 법률’을 따르고 있어서다. 또, 서울시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부단체장을 3명까지 둘 수 있다. 시장 보수는 장관급으로 하며, 국무회의 배석이 가능하다. TK 행정통합은 2021년 시도통합공론화위원회에서 제시한 특별법을 근간으로 기본 방향을 만들고 있다. 당시 대구시와 경북도를 폐지하고 ‘TK특별광역시’를 설치한 뒤 종전 양 자치단체의 시·군·자치구를 그 아래 두도록 하는 행정체계를 구상했다. 따라서 자치구는 7개, 시는 10개, 군은 14개로 총 31개를 두는 방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국무총리 소속 지원위원회를 설치해 중장기 발전 방안, 행정 및 재정자주권 제고, 국가 지원, 중앙행정기관 권한 이양, 행정 규제 자유화 추진 등을 심의 의결하도록 규정했다.이와 함께 통합자치단체 내부의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대구경북균형발전위원회 설치, 대구경북상생발전기금 조성도 규정했다. 자치재정과 관련 지방세, 세액감면, 세율조정, 지방채 발행, 지방교부세 등에 관한 특례를 부여했고, 국가의 재정지원, 지방공기업 관리에 관한 특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에 관한 특례 등도 제안했다.● 다른 지역 통합 논의도 속도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는 충청권 특별지자체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통합 이전에 행정권역부터 우선 묶어 연합 지자체 성격으로 하나의 초광역 협력 추진 기구를 구성하자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4개 시도가 공식 합의한 뒤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특별지자체 설치와 운영 규범인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을 만들었다. 지난달 20일 행정안전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전국 처음으로 특별지자체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11월 행정안전부의 최종 승인을 거치면 충청권 특별지자체가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는 초광역 경제동맹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추진단을 출범시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초광역 인프라 구축, 인재·관광 플랫폼 공동 추진 등 3대 핵심 프로젝트를 정하고 14개 세부 과제를 수행할 계획을 세웠다. 부산연구원과 경남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행정통합의 효율적 방식을 찾기 위해 공동연구에 돌입했으며 결과는 연말에 나올 전망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교통과 경제 등 기능을 먼저 통합한 뒤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방식의 서남권 메가시티를 구상하고 있다. 기초지자체 통합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인접 지역인 함안군과 통합을 논의하고 있다. 2010년 마산시, 진해시와 통합한 창원시는 인구 100만 명 붕괴로 위기에 처함에 따라 함안군과 추가로 통합에 나선 것이다. 진주시도 인접한 사천시에 행정통합을 제안했다.● 지역 주민 공감대 필요해전국적으로 행정통합 논의가 시작됐지만 난관이 적지 않다. 지역 주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지자체와 공무원, 정치권 등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세심하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대구시와 경북도 통합도 명칭을 두고 샅바 싸움이 있었다. 홍 시장이 통합지자체는 ‘대구직할시’가 될 것이라고 하자 이 지사는 “시도민 공감대 형성이 제일 조건”이라고 받아쳤다. 경북도청이 있는 안동에서는 시민단체가 “낙후한 경북 북부 발전을 위해 막대한 예산으로 도청을 이전했는데 목적이 사라졌다”는 목소리를 냈다.행정통합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부터 형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창균 전 대구경북연구원장은 “먼저 주민들에게 행정통합이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 인구 절벽 해소 등을 위해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어 지자체 통합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대전=이정훈 기자 jh89@donga.com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창원=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경북도는 지역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출산지원금이 합계출산율 상승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2개 시군의 출산지원금은 증가했으나 합계출산율이 증가하지 않고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포항시와 구미시의 경우 출산지원금과 합계출산율이 반비례한 것으로 조사됐다.경북의 합계출산율은 2015년 1.46명 이후 지난해 0.86명으로 지속해서 감소했다. 그러나 시군별 출산지원금은 꾸준히 늘고 있어 출산지원금 효과성 검증과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최근 저출생과의 전쟁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금성 지급은 출산율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돌봄 기반과 서비스 중심의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는 10년 치 출산지원금 효과성 분석, 시군 현장에서 원하는 출산지원금 지급 형태, 출산율 반등을 이뤄낸 해외 사례 등을 살펴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지난해 한국지방세연구원은 동일 예산액 지출일 경우 출산지원금 지급보다 돌봄센터, 키즈카페 등 지역 돌봄 기반 및 서비스 확대가 출산율을 높이는 데 3배나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출산지원금 지급 형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시군별로 차등 지급하는 게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82%(18개 시군)를 차지했다. 이들 시군에서는 적절한 출산지원금 지급 방법으로 전국 동일 지급을 꼽았다.도는 지난달 2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방문해 출산지원금 등 현금성 지원 대상과 적정 금액을 정부에서 통일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에 효과성 검증을 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강은희 대구시교육감(59·사진)이 제10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시도교육청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방 교육자치의 확립과 발전을 도모한다. 정부와 소통 협력 및 유관기관 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강 교육감은 6년 전 전국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IB는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는 서술형 평가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다른 시도로 확산하고 있다. 강 교육감은 “시도교육감협의회가 협의체를 넘어 성숙한 지방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전국 교육감 한 분 한 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협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포항시가 세계적인 이차전지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포항시 대표단은 이차전지 해외 투자 유치 확대와 첨단 산업의 시정 접목을 위해 북유럽을 방문 중이다. 24일에는 전기차 보급률 세계 1위, 신차 가운데 전기차 판매 비중이 90%인 노르웨이를 찾았다. 이날 오슬로에 있는 배터리 셀 제조사인 ‘모로우(MORROW)’를 방문했다. 노르웨이 최대 이차전지 회사인 모로우는 2020년 창업 이후 빠르게 성장해 전기차 70만 대를 공급할 수 있는 43GWh(기가와트시) 규모의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고 있다. 2021년 포스코퓨처엠과 양·음극재 개발 공급 협약을 체결하는 등 포항시와도 인연이 깊다. 안드레아스 마이어 모로우 부사장은 지난해 포항에서 열린 배터리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포항시 대표단은 모로우를 찾아 전기차와 이차전지 개발 및 기술 현황을 청취했다. 이후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를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라스 크리스티안 바커 모로우 대표를 만나 세계적인 양극재 기업인 포항 에코프로를 직접 소개하고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포항시는 모로우 본사가 있는 아레날시와 우호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이 시장은 “올해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배터리 선도 도시 국제 콘퍼런스에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들의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산업을 소개하는 노르딕 세션을 별도로 신설한다. 모로우를 비롯한 북유럽 기업을 초청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대표단은 오슬로에 있는 노르웨이 전기자동차협회도 방문했다. 전기차 구매 시 파격적인 세금 감면 혜택과 수력 발전을 통해 얻은 낮은 전기요금,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세계에서 수준 높은 전기차 보급률을 가진 노르웨이의 정책을 살펴봤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보건대는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는 ‘다문화 학생 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40시간,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중고교 다문화 및 일반 학생 50명이다. 다문화 학생을 우선 선발하며 인원 미달 시 일반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대구보건대는 조만간 대상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 9개 학과가 직업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임상병리학과를 비롯해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글로벌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응급구조학과 교수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와 함께 밀양 보현박물관과 유적지 표충사 방문 관람 등도 진행해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 대구보건대병원 의료 현장을 체험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이현영 대구보건대 학생상담센터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하고 진로 개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사단법인 박동준기념사업회는 올해 제5회 박동준상 패션 부문 수상자로 박현 디자이너(40·사진)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 이화여대 패션디자인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박 디자이너는 자신의 석사학위 논문을 토대로 2019년 ‘므아므(MMAM)’ 브랜드를 선보였다. 2021년 서울 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에 선정돼 3년 연속 컬렉션을 진행했다. 글로벌 유망 브랜드로 뽑혀 파리의 패션 박람회 트라노이에도 참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 신인디자이너상을 받았고, 올해 뉴욕 패션위크 참가와 함께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홍콩, 영국 런던, 쿠웨이트, 카타르 등 21곳에 패션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박 디자이너는 하나의 미술품을 수집하는 것처럼 오래도록 간직하며 꺼내어 입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지속 가능한 패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한국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시즌을 이어가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 패션과 미술을 접목해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신 고 박동준 선생(1951∼2019)의 아름다운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후대에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장 신장경 디자이너는 “자신만의 디자인 개발로 데뷔한 박 디자이너의 창의력에 박수를 보낸다. 그의 옷을 입는 이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준상은 대구의 1세대 패션디자이너였던 박 선생이 보여준 패션, 문화, 예술에 대한 사랑의 정신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2020년 제정됐다. 매년 패션과 미술 부문을 번갈아 가며 시상했다가 올해부터 동시에 같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상패, 11월 전시 및 패션쇼 기회를 제공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핵심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다음 달 5일부터 ‘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한다. 비은행 계열사들도 전날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하이투자증권은 iM증권, DGB생명은 iM라이프생명보험, DGB캐피탈은 iM캐피탈, 하이자산운용은 iM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된다.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하이투자파트너스도 iM을 사용한다. 다만 하이투자증권은 일반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내부 절차에 따라 정관 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뉴지스탁은 핀테크 기업의 특성을 살려 기존 사명을 유지하되 신규 CI를 적용해 그룹 브랜드와 일체화할 계획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최초 지방은행에서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이 탄생한다. 향후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수도권의 iM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계명대는 31일까지 대구 달서구 신당동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에서 ‘보물과 고성경’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올해 대학 창립 125주년과 동산도서관 개관 70주년을 맞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동산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 문화유산 23종을 포함한 보물급 고문헌 50여 점, 고성경 30여 점을 선별 전시한다. 문맹을 퇴치한 문자 훈민정음, 조선 왕실의 책, 영어 성경 번역의 역사, 기증으로 만든 고성경 등 10개의 주제로 진행한다. 전시 장소는 동산도서관 7층이며 관람은 무료다. 오전 10시, 오후 2시 각각 주제별 투어 프로그램을 연다. 동산도서관은 고문헌을 꾸준히 수집해 현재 약 8만 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가 문화유산 23종 97책, 대구시 유형 문화유산 8종 18책 등 총 31종 115책의 지정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다. 개관 초기부터 수집한 찬송가, 기독교 관련 기증 자료 등 180여 점의 고성경 작품을 전시 보관하기 위해 별도의 시설도 갖췄다. 이종한 동산도서관장(중국어중국학과 교수)은 “우리나라 사립대학 도서관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 지정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와 함께 귀중한 자료를 직접 관람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섬유 기업들의 생산과 신제품 개발, 마케팅을 돕는 인공지능(AI) 챗봇이 등장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서구)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인 ‘섬유 전문지식 생성형 AI 구축 및 활용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섬유 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과 섬유제품 국제공인 시험검사 연구기관인 KOTITI, AI 및 빅데이터 전문 ㈜아이씨엔아이티가 참여한다. 섬유 전문지식 생성형 AI(섬유 지식 AI 챗봇)는 섬유산업의 기초 및 현장 기술, 미래 동향 정보를 대량으로 학습해 섬유 기업들의 의문 및 애로 사항에 즉각 대답하는 방식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기술 인력난과 최신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섬유 중소기업이 활용하면 신제품 개발과 시험 연구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지난해 10월 지역 섬유 기업 57곳을 설문한 결과 AI 챗봇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96%였다. 희망 지원 분야는 현장 애로 34%, 기초 전문기술 28%, 최신 신기술 26%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1983년 설립 이후 축적한 기초기술과 현장 지원 경험, 섬유 용어사전, 지식을 총동원한다. 최근 신기술과 연구 동향 등 전문지식을 모으고 자산화해 AI 챗봇 학습에 투입한다. 이 연구원은 친환경소재개발센터, 슈퍼섬유개발센터, 집진필터실증센터 등 연구개발 인프라도 활용한다. 다이텍연구원은 염색가공 분야를 맡는다. 이 연구원은 섬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다양한 기능과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첨단 제조 공정을 통한 원가 절감 등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꾸준히 연구 중이다. 또 KOTITI는 시험분석에 대한 전문지식을 AI 학습에 투입한다. 섬유 관련 AI, 빅데이터 경험이 풍부한 ㈜아이씨엔아이티는 섬유 지식 AI 챗봇 모델을 만든다. 사업 총괄을 맡은 신승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기업성장지원본부장은 “섬유 지식 AI 챗봇은 섬유 기업들이 긴급히 필요한 애로사항이나 원하는 정보를 즉각 지원할 수 있다”며 “모든 섬유 기업이 편리하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생산기술 연구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섬유 지식 AI 챗봇은 올해 말 기본 모델인 1.0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섬유 현장에서 원하는 공정 원리와 개발 방향, 해외 브랜드 동향 등 전문적인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1차 목표다. 2025년에는 모델 안정화를 통해 첨단 섬유 개발을 뒷받침하는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매년 전문지식 자산화 범위를 확대해 AI 전문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우선 홈페이지에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연구원은 챗봇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섬유 및 AI 전문가를 계속 모집하고 있다. 미래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지식 공유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연구원의 기업성장지원팀에 신청하면 된다. 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AI 챗봇은 섬유 기업들의 지능형 비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섬유산업의 고령화, 숙련공 감소로 야기되는 기술 사장(死藏) 방지와 디지털 아카이브(기록 보관) 구축 효과로 첨단 섬유 경쟁력 향상에도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보건대는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축제는 1999년 시작해 올해 26회를 맞았다.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의 공동 가치를 이해하고 봉사하는 창의적인 보건(保健)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축제다. 매년 참가자가 늘면서 캠퍼스 곳곳에 헌혈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다른 대학들이 봄 축제를 하는 동안 헌혈을 하는 전통을 잇고 있다. 축제 참가자는 올해까지 약 3만400명이다. 올해는 21일 대학 본관 1층 로비와 헌혈 버스, 교내 헌혈의 집 등에서 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450여 명이 6시간에 걸쳐 릴레이 헌혈을 했다. 이번에는 30분 단위 사전 예약 시스템을 활용해 대기시간을 줄였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 침대를 설치하는 등 축제를 도왔다. 이 밖에 헌혈증서 기증자를 위한 문화상품권, 헬스센터 이용권, 보현연수원 할인권 경품 추첨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타투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동시에 열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대구보건대는 헌혈 축제를 기념해 대한적십자사에 헌혈증서 1004장을 기증하는 행사도 열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헌혈은 지속적으로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 나눔 활동인 헌혈 축제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계명대 동산병원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고난도 하이브리드 수술을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서 사례가 드물 정도로 쉽지 않은 수술이라고 한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늦은 밤 다른 지역 권역외상센터에서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한 13kg의 두 살 아기가 긴급 이송됐다. 교통사고 후 심각한 외상을 입어 동맥류가 발생하는 등 생명을 위협받는 응급 상황이었다. 이에 김영환 영상의학과 교수와 서경환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정은영 소아외과 교수로 구성된 의료진이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모였다. 이 수술실은 첨단 영상 및 수술 장비를 모두 갖췄다. 수술하면서 동시에 필요한 영상 진단을 병행할 수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대구 경북에서 처음 구축했다. 소아 마취를 담당한 서 교수는 “영유아 대상 마취는 매우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적의 마취 계획을 세우는 등 아이의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술을 마친 김 교수는 “이번 하이브리드 시술은 동산병원의 진보된 의료 기술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실시간으로 진행된 영상 진단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주치의 정 교수는 “주말에 이러한 시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병원의 첨단 장비 덕분”이라며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진 협업을 통해 아이가 건강하게 회복해 기쁘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가 ‘억대 소상공인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민 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들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20일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8대 중점 전략 과제와 중장기 비전 및 목표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이후 지속되는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로 인해 어려워진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도에 따르면 경북 소상공인 사업체는 36만7000개로, 이는 경북 전체 기업 38만3000개의 약 96%를 차지하고 있다. 소상공인 업체 종사자는 52만9000명으로 전체 근로자 96만6000명의 약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 경제의 근간이지만 전체 소상공인의 66%가량이 매출 1억 원 미만, 38.6%는 5000만 원 미만으로 영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100만 소상공인의 행복, 아이콘(I-CORN)으로 창출’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소상공인의 열악한 경영 규모를 중장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아이콘은 소상공인이 주체적(I)으로 창업해 경쟁력 있는 업체(유니콘·UNICORN)로 성장해 지역을 선도하는 으뜸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는 2030년까지 매출 1억∼2억 원의 억대 소상공인을 7만4000개 육성한다는 구체적 목표를 세웠다. 이후 중장기적으로 억대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8대 전략 과제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는 것은 △소상공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구축 △소상공인 출산을 지원하는 아이보듬사업 △대학과 함께하는 영세 소상공인 역량 강화이다. 먼저 소상공인 전용 앱은 정부와 경북도의 지원 정책을 모르는 소상공인이 61.6%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구축한다. 현장의 소리를 반영하는 정책 발굴을 위한 건의 기능과 고령자를 위한 상담센터 운영 기능을 포함한다. 아이보듬사업은 출산하는 소상공인에게 경영지원 인력비를 월 200만 원씩 6개월간 총 1200만 원 지원한다. 근로자 가족이 출산할 때 육아휴직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지만 소상공인은 사업자로 출산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어 저출생 정책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학 연계는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이 온라인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지만 고령화와 바쁜 생업으로 접근하지 못하는 업체를 돕기 위해 추진한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을 활용해 영세 소상공인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대학생은 학점 인증과 창업을 위한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보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산재보험 고용보험 확대 지원으로 가정 지킴이 강화 △소상공인 경영 자금 부담 경감 △창업의 성공 신화를 창출하는 아이콘 창업학교 운영 △나만의 레시피(비결)로 성공하는 부자 키움 프로젝트 운영 △로컬 브랜딩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소상공인 육성 등도 전략 과제로 추진한다. 경북도 인증 마크 등 인증제를 도입하고 우리 동네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 경영 구조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으로 소상공인 매출액 3조 원 증가와 취업 유발 인원 3455명, 총부가가치 유발 1조1000억 원의 효과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더 나은 경영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껏 지원해 지역 전체 사회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정부와 대구시가 대구·경북(TK) 행정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TK 통합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이 장관에게 “시도가 (통합 추진 과정에서) 뭘 원하는지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다음 주 대구에서 4자 회동하기로 했다. 홍 시장도 20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현 ‘기초-광역-국가’ 3단계 행정 체계를 100년 만에 ‘국가-직할시’ 2단계로 만드는 첫 시도”라며 “윤 대통령이 통합될 직할시가 미국의 연방 정부에 준하는 독립된 권한을 갖도록 하는 방안도 말했다”고 했다. 이어 “(TK 통합 시) 급증하는 행정수요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고, 중복되는 기관도 통폐합해 예산 절감은 물론 행정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이런 지시를 한 것은 보수의 핵심 텃밭인 TK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공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TK 발전 전략을 고민하는 홍 시장과 이 지사의 의견 중 들어줄 것이 있다면 충분히 들어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한 인사는 “성장이 정체된 TK 지역에 이런 논의가 이뤄지는 것만으로도 발전의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셈”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TK 통합과 관련해 주민투표보다는 여론조사에서 일정 수준의 찬성이 나오면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수백억 원이 들어가는 주민투표를 하고 갑론을박하면 이 같은 정책은 추진할 수 없다”면서 “2년 이내에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내년 상반기(1∼6월) 중 TK 통합 법안의 국회 통과를 통해 2026년 지방선거 때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우 위원장은 “(TK 통합은) 원래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국립해양과학관(경북 울진)은 최근 노르웨이 프람박물관과 해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람박물관은 노르웨이의 과학자인 프리드쇼프 난센이 1892년 북극 탐사를 위해 건조한 선박 ‘프람호’를 원형 보존하고 있다. 노르웨이 북극 탐험 역사 및 세계 최초 남극점에 도달한 로알 아문센 등 1900년대 극지 탐험의 선구자였던 노르웨이의 역사 및 탐사 기록과 각종 탐험 장비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양과학관은 올해 7월 19일부터 100일간 ‘극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히 ‘난센 채수기(採水器)’도 이 기간 전시한다. 이 기기는 난센이 북극해 깊이를 측정하고 북극점 지역에 대륙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연구 과정에서 실제 사용된 것이다. 김수한 해양과학관 전시기획운영실장은 “2022년 프람박물관과 첫 회의를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전시 콘텐츠를 협의했다. 한국과 노르웨이의 극지 탐험 역사, 극지의 환경, 과학연구, 극지 보존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물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과학관은 이달 15일 개관 이후 3년 10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70만 명을 돌파했다. 7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박태규 씨(43) 가족으로 울진 특산품과 꽃다발을 받았다. 해양과학관은 국내 유일의 해양과학 전문 국립과학관으로 2020년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에는 행정안전부의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뽑혔다. 파도 소리 놀이터와 수심 7m 바닷속 전망대 등이 인기다. 김외철 해양과학관장은 “4년여간 보내 주신 국민의 아낌없는 사랑에 감사드린다. 향후 수준 높은 해양과학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만족하는 명품 과학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신임 경제부지사에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62·대구 북갑·사진)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양 의원의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뒤 6월 초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양 내정자는 대구 남산여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첨단산업 인재 혁신 특별법 제정, 국가 자원 안보 특별법 제정,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해서 통과시켰고 의원연구단체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 활동도 했다. 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반도체특별위원회 간사, 중앙여성위원장, 대구시당위원장을 지냈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회의원 출신이 경제부지사로 임명되는 첫 사례인 만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그동안 강조해 왔던 대구경북 상생협력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며 “또 경북의 각종 현안 해결에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올해 7월부터 5개 노선에서 ‘현금 없는 시내버스’ 서비스를 시행한다. 현금 환전에 따른 운행 시간 지연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410번, 410-1번, 425번, 706번, 726번 등 시내버스 98대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현금 승차 비율은 2022년 2.8%, 지난해 2.2%, 올해 4월 기준 1.4%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시내버스 기사가 일부 현금 이용 승객에게 거스름돈을 환전하면서 운행 시간이 지연되고 안전사고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대구는 전국 최초 어르신 통합 무임승차 시행으로 고령층의 카드 사용이 보편화됐다. 또 K-패스 카드 할인, 광역 환승 할인 등의 혜택을 얻으려면 교통카드 사용이 필수인 만큼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 여건을 갖췄다고 대구시는 판단하고 있다. 시는 시범 운영 때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을 위해 계좌이체를 통한 요금 납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등 현금 대체 수단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금 없는 시내버스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시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6개월 시범 운행을 통해 개선점을 분석해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정부와 대구시가 대구·경북(TK) 행정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TK 통합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장관에게 “시도가 (통합 추진 과정에서) 뭘 원하는지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다음 주 대구에서 4자 회동하기로 했다.홍 시장도 20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현 3단계 행정 체계를 100년 만에 2단계로 만드는 첫 시도”라며 “윤 대통령께서 통합될 직할시가 미국의 연방 정부에 준하는 독립된 권한을 갖도록 하는 방안도 말씀했다”고 했다. 이어 “(TK 통합시) 급증하는 행정수요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고, 중복되는 기관도 통폐합해 예산 절감은 물론 행정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이 이런 지시를 한 것은 보수의 핵심 텃밭인 TK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공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TK 발전 전략을 고민하는 홍 시장과 이 지사의 의견 중 들어줄 것이 있다면 충분히 들어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한 인사는 “성장이 정체된 TK 지역에 이런 논의가 이뤄지는 것만으로도 발전의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셈”이라고 했다.홍 시장은 이날 TK 통합과 관련해 주민투표보다는 여론조사에서 일정 수준의 찬성이 나오면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수백억 원이 들어가는 주민투표를 하고 갑론을박하면 이 같은 정책은 추진할 수 없다”라면서 “2년 이내에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내년 상반기(1~6월) 중 TK 통합 법안 국회 통과를 통해 2026년 지방선거 때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우 위원장은 “(TK 통합은) 원래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라며 “행정통합까지는 너무 어려우니 광역경제권 조성 계획이 지방시대 계획이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대구백화점은 이달 26일까지 중구 프라자점 3층에서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대구백화점의 80년과 대구 중구의 100년 기록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창업 80주년을 맞은 대구백화점은 1944년 대구 중구 삼덕동에서 ‘대구상회’로 출발했다. 1969년 12월 26일에는 일제강점기 이후 대구의 첫 백화점을 열었다. 오랜 시간을 대구시민들과 함께하면서 ‘쇼핑=대백(대구백화점)’일 정도로 한동안 명성이 대단했다. 본점을 기반으로 중구 대봉동 프라자점까지 확장하며 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성장했다. 이번 전시에는 1890∼1990년대 중구의 역사적인 순간과 섬세한 삶의 흔적을 담은 사진 80여 점과 1970∼2000년대 대구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의 다양한 기록물들을 선보인다. ‘대백 80년 역사관’은 본점과 프라자점, 백화점 광고물, 유통기록물 등을 통해 대구 유통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준다. ‘중구 100년 역사관’은 정치와 광장, 관공서, 대구역과 도로, 교육 등 근현대 생활상과 당시 역사와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황우교 대구백화점 점장은 “대백 80년과 중구 100년은 대구의 소중한 역사라고 생각한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 대구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이 깃든 대구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로 스마트팜 영농 기술을 배우려는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선발 예정 인원은 52명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스마트팜 코리아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적격 및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7월 말 최종 교육생을 발표한다. 수료생은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얻는다. 우수생은 혁신밸리와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의 우선 입주 자격을 받는다.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과 청년 후계농 선발 시 가점 부여,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우대보증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는 농촌 창업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중심의 20개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이론 과정 2개월, 교육형 실습 과정 6개월, 경영형 실습 과정 12개월로 진행한다. 2019년부터 최근까지 166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초고령화와 기후변화의 농업 위기를 첨단농업으로 극복할 수 있는 첨병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