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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넷! 다자녀 엄마 기자입니다. 환경, 보건, 복지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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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發 변이 국내상륙… “전파력 1.7배” 방역 비상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전파력이 1.7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같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입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영국 런던을 출발해 22일 한국에 도착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3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40대 성인 1명과 미성년자(19세 미만) 2명이다. 이들은 입국 당시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별도 시설에서 격리 중이었다. 일단 지역사회 접촉은 없었다. 하지만 이들이 탑승한 귀국 항공편 기내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방역당국은 승무원과 승객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해당 항공편이 한국에 도착한 건 정부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영국발 직항 항공편 운영을 중단하기 하루 전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26일 숨진 경기 고양시 80대 남성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그의 가족 3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이 중 1명은 자가 격리가 끝나 지역사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8일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지역사회에 유입되면 영국처럼 전파력을 높일 수 있다”며 “최대한 유입을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영국발 직항 항공편 운항 금지 조치를 1주 연장해 내년 1월 첫째 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주요 국가로 확산되는 걸 감안해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 해제 전 추가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전면적인 입국금지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북유럽 노르웨이와 핀란드, 대서양의 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 중동 요르단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28일 기준 세계 24개국에 이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한 주는 코로나19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할 중요한 기로가 될 것”이라며 “조금만 더 인내해 주시고 참여 방역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평균 1017명으로 1000명대를 넘었다. 직전 1주보다 68.4명 증가했다.이미지 image@donga.com·김소민·조종엽 기자}

    •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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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비공 같은 변이… 전파속도 빨라 치사율 높아질 수도”

    28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1.7배(70%)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증가세가 현재보다 1.7배 빨라질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가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진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아직은 변종이 아닌 변이 단계여서 현재 개발된 백신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최대 유행 G그룹의 변이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올해 5월 이후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유행하고 있는 G그룹의 일종이다. 기존 바이러스 유전자와 20여 곳이 다르지만 큰 틀에선 G그룹 바이러스와 같은 단백질 구조를 갖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리보핵산(RNA) 바이러스는 증식 과정에서 교정 능력이 떨어져 변이가 자주 발생한다. 김은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검사분석1팀장은 “사람도 세대가 바뀌면서 변하듯 바이러스도 세대를 거듭하며 조금씩 변이한다”며 “RNA 바이러스에서는 변이가 매우 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체내에서 세포와 결합하는 부위인 스파이크 단백질 일부에 변이가 발생하면서 전파력이 강해졌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정용석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있는 곳에서 7, 8개의 변이가 발견됐는데 이 중 체내 수용체와 결합하는 데 관여할 만한 부위의 변이도 한 곳 이상 파악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이를 거듭하면 변종이 될 수 있다. 통상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가 크게 달라지거나 중요 부위의 구성이 바뀌면서 전파력, 독성 등 병원성이 확연히 달라진 바이러스를 변종 바이러스라고 말한다. 2016년 브라질에서 유행해 태아 소두증을 일으킨 지카 바이러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지카는 수십 년 전부터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다. 2016년 브라질 등 남미에서 유행한 지카 바이러스는 아프리카보다 병원성이 훨씬 강해져 변종 바이러스로 분류된다.○ 중증도는 낮지만 전파력은 위험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 확산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국가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정용석 교수는 “과거 G그룹은 기존 바이러스 그룹(S, V그룹)보다 전파력이 9, 10배 높다”며 “전파력이 70% 강해진 건 전파 속도가 1.7배 빨라졌다는 뜻이라 아직 확산세를 논하기는 섣부르다”고 말했다. 중증도는 기존 바이러스와 유사할 것이라는 견해가 다수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중증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은진 팀장은 “변이가 숙주세포 결합 부위에 생겼기에 항체 반응이나 병원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을 무력화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 나오는 백신들은 바이러스 변이에 맞춰 백신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백신이 무력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전파력이 강해지면 확진자 수가 늘어 결과적으로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 바이러스를 퍼뜨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병원성과 관계없이 치사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역사회 감염이 늘면 그만큼 요양병원이나 병원 등 고위험 시설로 바이러스가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져 치사율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변종 바이러스로 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남재환 가톨릭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RNA 바이러스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존재라 변이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미지 image@donga.com·김소민·김성규 기자}

    •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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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3차 대유행+변이 바이러스…“이번 한 주 중요한 기로”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전파력이 1.7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같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입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영국 런던을 출발해 22일 한국에 도착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3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40대 성인 1명과 미성년자(19세 미만) 2명이다. 이들은 입국 당시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별도 시설에서 격리 중이었다. 일단 지역사회 접촉은 없었다. 하지만 이들이 탑승한 귀국 항공편 기내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방역당국은 승무원과 승객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해당 항공편이 한국에 도착한 건 정부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영국발 직항 항공편 운영을 중단하기 하루 전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26일 숨진 경기 고양시 80대 남성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그의 가족 3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이 중 1명은 자가 격리가 끝나 지역사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8일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지역사회에 유입되면 영국처럼 전파력을 높일 수 있다”며 “최대한 유입을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영국발 직항 항공편 운항 금지 조치를 1주 연장해 내년 1월 첫째 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주요 국가로 확산되는 걸 감안해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 해제 전 추가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전면적인 입국금지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북유럽 노르웨이, 대서양의 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 중동 요르단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28일 기준 세계 23개국에 이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한 주는 코로나19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할 중요한 기로가 될 것”이라며 “조금만 더 인내해 주시고 참여 방역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평균 1017명으로 1000명대를 넘었다. 직전 1주보다 68.4명 증가했다.이미지기자 image@donga.com김소민기자 somin@donga.com}

    •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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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증 수용자 외부시설로”… 초유의 집단이송 추진

    정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수용자를 외부의 별도 치료시설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법무부와 두 가지 방향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새로 만들어지는 구치소에 보내는 방안과 비어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입소시키는 방안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동부구치소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후 경증환자 치료시설인 생활치료센터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진 9명과 방호복 5500세트 등 긴급방역물품을 지원했다. 그러나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가 500명 가까이 되고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치료는 물론 다른 수용자 관리도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무증상이나 상태가 가벼운 수용자를 구치소 밖 외부시설로 옮기는 방안을 관계부처가 협의 중이다. 만약 생활치료센터로 옮길 경우 일반 환자와의 차이를 감안해 별도 건물에 수용할 예정이다. 또 경찰과 군 인력을 지원 받아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용자 방마다 보안인력을 배치하기 어려운 만큼 폐쇄회로(CC)TV 등을 이용해 감시할 방침이다. 다만 수용자가 아닌 직원이나 가족 확진자는 다른 곳에 격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구치소 내 집단 격리 상태가 오히려 감염을 확산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외부로 이송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무슨 죄를 지었든 이분들도 국민이다. 코로나19를 원해서 걸린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지금의 집단 격리 상태는 감염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만큼 별도 시설로 이송해 적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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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전담 박애병원 돕겠다” 부산-광주서도 의료진 달려와

    25일 오전 7시 경기 평택시 박애병원의 한 병동. 신경외과 전문의인 곽형준 씨(48)가 뜬눈으로 성탄절 아침을 맞았다. 그는 전날 오후 11시경부터 약 8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진료했다. 광주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곽 씨는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할 파견의사를 모집한다는 대한의사협회(의협) 공고를 보고 곧바로 지원했다. 첫 번째 파견지가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1호인 박애병원이다. 24일은 박애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가 시작된 날이다. 곽 씨는 “기회만 되면 언제든지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의협 공고를 보고서 곧바로 지원했다. 첫날부터 밤을 새웠지만 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근무 중인 병원에 한 달간 무급휴직을 내고 평택으로 왔다. 코로나19 환자를 살펴보면서 벌써부터 휴직기간 연장을 생각 중이다. 처음에는 한두 달 정도 생각하고 지원했는데 내년 1, 2월에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평택에 더 머물겠다는 것이다. 곽 씨는 “떠날 때 아내와 아이들은 말리지 않았는데 노모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어머니께는 ‘이번에 안 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집을 짓는 데 벽돌 한 장 보탠다는 생각으로 여기에 왔다”고 했다. 의협이 18일부터 시작한 코로나19 환자 진료 파견의사 모집에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현재 1105명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중 박애병원 5명을 포함해 모두 53명이 진료 현장에 배치됐다. 의료봉사상을 받기 위해 잠시 귀국했다 의협 공고를 보고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자원한 의사도 있다. 2001년부터 파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외과전문의 민형래 씨(54)는 지난달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수여한 아산상 의료봉사상 시상식 참석차 입국했다가 의협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민 씨는 시상식 후 국내 한 의료기관에서 6주 일정의 연수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기 위해 연수마저 중도에 포기했다. 민 씨는 부산의 자택을 떠나 28일부터 박애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할 예정이다. 그는 “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가서 돕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정말 많은 의료진이 고생하고 있는데 나도 도울 수 있을 때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1차 유행 때도 지원하고 싶었지만 당시엔 국내에 있지 않아 그러지를 못했다. 박애병원에 온 지원자 중에는 60대 ‘노(老)의사’도 있다. 충북 청주시의 한 병원에서 일하던 신경외과 전문의 정효숙 씨(66·여)는 24일부터 박애병원에서 중증의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정 씨는 말기암 환자 등 호스피스병원에서 돌봤던 임종 직전의 중환자들이 생각나 지원했다. 16년간 서울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했던 그는 지난해 울산의 한 호스피스병원으로 내려가 1년간 중환자들을 돌봤다. 그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진료할 의사가 필요하다는 모집 공고를 보자 자신의 경험이 떠올랐다고 했다. 정 씨는 “많은 시민과 의료진이 그동안 잘 버텨왔는데 어떻게든 지금의 확진자 수를 끌어내려야 하지 않겠느냐”며 “작은 힘이지만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가족들도 나를 응원했다”고 말했다. 김병근 박애병원장은 파견의사들의 지원을 두고 ‘성탄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김 원장은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만 의료진들의 지원 덕에 진짜 ‘성탄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의료진들과 함께 환자 진료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미지 image@donga.com·강동웅 기자}

    •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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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구치소 수용자들 어떻게 되나…전문가 “외부로 이송해야”

    정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수용자를 외부의 별도 치료시설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법무부와 두 가지 방향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새로 만들어지는 구치소에 보내는 방안과 비어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입소시키는 방안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동부구치소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후 경증환자 치료시설인 생활치료센터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진 9명과 방호복 5500세트 등 긴급방역물품을 지원했다. 그러나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가 500명 가까이 되고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치료는 물론 다른 수용자 관리도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무증상이나 상태가 가벼운 수용자를 구치소 밖 외부시설로 옮기는 방안을 관계부처가 협의 중이다. 만약 생활치료센터로 옮길 경우 일반 환자와의 차이를 감안해 별도 건물에 수용할 예정이다. 또 경찰과 군 인력을 지원 받아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용자 방마다 보안인력을 배치하기 어려운 만큼 폐쇄회로(CC)TV 등을 이용해 감시할 방침이다. 다만 수용자가 아닌 직원이나 가족 확진자는 다른 곳에 격리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구치소 내 집단 격리 상태가 오히려 감염을 확산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외부로 이송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무슨 죄를 지었든 이분들도 국민이다. 코로나19를 원해서 걸린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지금의 집단 격리 상태는 감염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만큼 별도 시설로 이송해 적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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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호 거점 박애병원 돕겠다” 전국서 의료진들이 달려왔다

    25일 오전 7시 경기 평택시 박애병원의 한 병동. 신경외과 전문의인 곽형준 씨(48)가 뜬눈으로 성탄절 아침을 맞았다. 그는 전날 오후 11시경부터 약 8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환자를 진료했다. 광주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곽 씨는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할 파견의사를 모집한다는 대한의사협회(의협) 공고를 보고 곧바로 지원했다. 첫 번째 파견지가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1호인 박애병원이다. 24일은 박애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가 시작된 날이다. 곽 씨는 “기회만 되면 언제든지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의협 공고를 보고서 곧바로 지원했다. 첫날부터 밤을 새웠지만 오길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근무 중인 병원에 한 달간 무급휴직을 내고 평택으로 왔다. 코로나19 환자를 살펴보면서 벌써부터 휴직기간 연장을 생각 중이다. 처음에는 한두 달 정도 생각하고 지원했는데 내년 1, 2월에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평택에 더 머물겠다는 것이다. 곽 씨는 “떠날 때 아내와 아이들은 말리지 않았는데 노모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어머니께는 ‘이번에 안 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집을 짓는데 벽돌 한 장 보탠다는 생각으로 여기에 왔다”고 했다. 의협이 18일부터 시작한 코로나19 환자 진료 파견의사 모집에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현재 1105명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중 박애병원 5명을 포함해 모두 53명이 진료 현장에 배치됐다. 의료봉사상을 받기 위해 잠시 귀국했다 의협 공고를 보고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자원한 의사도 있다. 2001년부터 파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외과전문의 민형래 씨(54)는 지난달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수여한 아산상 의료봉사상 시상식 참석 차 입국했다가 의협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민 씨는 시상식 후 국내 한 의료기관에서 6주 일정의 연수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기 위해 연수마저 중도에 포기했다. 민 씨는 28일부터 박애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할 예정이다. 그는 “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가서 돕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정말 많은 의료진이 고생하고 있는데 나도 도울 수 있을 때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1차 유행 때도 지원하고 싶었지만 당시엔 국내에 있지 않아 그러지를 못했다. 박애병원에 온 지원자 중에는 60대 ‘노(老)의사’도 있다. 충북 청주시의 한 병원에서 일하던 신경외과 전문의 정효숙 씨(66·여)는 24일부터 박애병원에서 중증의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정 씨는 말기암 환자 등 호스피스병원에서 돌봤던 임종 직전의 중환자들이 생각나 지원했다. 16년간 서울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했던 그는 지난해 울산의 한 호스피스병원으로 내려가 1년간 중환자들을 돌봤다. 그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진료할 의사가 필요하다는 모집 공고를 보자 자신의 경험이 떠올랐다고 했다. 정 씨는 “많은 시민과 의료진이 그동안 잘 버텨왔는데 어떻게든 지금의 확진자 수를 끌어내려야 하지 않겠느냐”며 “작은 힘이지만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가족들도 나를 응원했다”고 말했다. 김병근 박애병원장은 파견의사들의 지원을 두고 ‘성탄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김 원장은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만 의료진들의 지원 덕에 진짜 ‘성탄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의료진들과 함께 환자 진료에 소홀함에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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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센 2분기-화이자 3분기 도입 계약 체결… 화이자 접종, 美-英보다 6개월이상 늦는다

    정부가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계열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총 1600만 명 접종 분량이다. 미국과 영국 등에서 이미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 백신은 내년 3분기(7∼9월)에야 국내에 처음 들어온다. 이들 국가에 비해 최소 6개월 이상 뒤처진 일정이다. 아직 3상 임상시험 중인 얀센 백신은 내년 2분기(4∼6월)에 도입된다.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는 24일 화이자와 얀센의 백신 선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1000만 명분, 얀센은 600만 명분이다. 앞서 정부가 8일 발표한 물량보다 얀센 백신 200만 명분이 늘었다. 이로써 개별 제약사와 최종 계약이 체결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 명분을 포함해 총 2600만 명분이다. 모더나 백신(1000만 명분) 계약은 내년 1월로 예정됐다.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백신 국제 공유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모두 4600만 명분이다. 전 국민의 90%가 맞을 수 있는 물량이다. 하지만 백신 도입 시기를 앞당기는 건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가능한 한 내년 1분기(1∼3월)까지 앞당기기 위해 막판까지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선구매 계약을 맺은 나라가 많고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 시기를 앞당기지 못했다. 정부는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도입 시기를 앞당기는 건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 1분기 도입이 확실시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뿐이다. 다만 본보 취재 결과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화이자 등 일부 백신이 이르면 내년 2월 도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도입이 곧바로 접종 시작을 뜻하거나 또는 해당 분기 중 접종 완료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각 제약사의 백신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건 아니다”며 “구체적인 도입 일정에 대해선 접종 계획 등을 고려해 세부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조사뿐만 아니라 국내 접종 준비 상황에 따라 공급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결국 국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집단면역 완성은 내년 하반기에나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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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진-요양병원 접종 1순위… 일반인은 하반기에나 시작될듯

    국내에 도입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물량과 도입 시기뿐 아니라 종류와 효과, 접종 횟수 등이 모두 다르다. 각각 내년 1분기(1∼3월)와 2분기(4∼6월)에 도입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계열사)의 백신은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방식이다.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에 코로나19 유전 정보를 넣어 체내에 주입하면 항체가 생성된다. 냉장온도에서 보관과 유통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같은 전달체 백신이지만 접종 횟수는 서로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4주 간격으로 2회, 얀센은 1회다. 3분기(7∼9월) 도입될 화이자와 내년 1월 중 최종 계약이 예정된 모더나 백신은 mRNA라는 새로운 제조 방식의 백신이다. 코로나19 유전 정보를 담은 mRNA를 체내 주입하면 항체가 형성된다. 효능이 좋지만 영하 20∼80도 초저온에서 보관 및 유통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두 백신 모두 2회 접종해야 하는데 접종 간격은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다.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얼마나 유지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백신이 최근 개발된 데다 임상시험 기간도 길지 않아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탓이다. 모더나 백신의 항체가 4개월까지 지속됐다는 보고가 있지만 보편적이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독감 백신처럼 매년 한 차례씩 접종을 하거나, 항체 유지 상황에 따라 2회 이상 맞아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춘 복잡한 예방접종 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내년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11월까지 3600만 명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집단 구성원 다수가 항체를 가져 더 이상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 상태)을 완성할 계획이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24일 브리핑에서 “제조사의 임상시험도 계속되고 있고 관련 연구가 추가로 진행되고 있다”며 “그런 부분을 고려하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전체 인구의) 60∼70%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접종을 받을 대상은 최근 사망자와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시설 환자와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대응 요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를 비롯해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해당 시설에서 접종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대응 요원들은 일선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 명단을 보내 직접 방문 접종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들은 일반 냉장고에서도 유통·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전달체 백신을 접종하도록 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 순위인 65세 이상 고령자부터는 일선 의료기관과 거점센터에서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처럼 접종기관에 직접 방문해 접종을 받는 것이다. 대신 반드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등에서 예약을 하고 접종하도록 할 계획이다.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한 예약은 올해 독감 접종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국내 순차적으로 도입돼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부작용도 관찰해야 하기 때문에 예약 접종을 의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65세 이상 노인은 약 830만 명, 의료진과 대응 요원 등 1순위 접종 대상자는 약 100만 명이다. 여기에 기타 건강취약계층 등을 합해 약 1000만 명을 이르면 상반기 내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들의 접종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일반인들의 접종이 시작된다. 일반인들 역시 고령자들과 마찬가지로 예약을 통해 일선 기관에서 접종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매뉴얼을 촘촘히 준비해 현장에 교육하고, 관련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접종 전후 30분간 환자를 관찰하도록 하는 등 매뉴얼을 잘 만들어 현장에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장은 “접종 전 대상자의 기저질환과 특이체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미지 image@donga.com·김소민 기자}

    •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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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진·요양병원 1순위 …백신 접종 어떻게 진행되나

    국내에 도입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물량과 도입 시기 뿐 아니라 종류와 효과, 접종횟수 등이 모두 다르다. 내년 1분기와 2분기에 도입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존슨앤존슨의 제약 부문 계열사)의 백신은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방식이다.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에 코로나19 유전 정보를 넣어 체내에 주입하면 항체가 생성된다. 냉장온도에서 보관과 유통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같은 전달체 백신이지만 접종횟수는 서로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4주 간격으로 2회, 얀센은 1회다. 3분기 도입될 화이자와 내년 1월 중 최종 계약이 예정된 모더나 백신은 mRNA라는 새로운 제조방식의 백신이다. 코로나19 유전 정보를 담은 mRNA를 체내 주입하면 항체가 형성된다. 효능이 좋지만 영하 20~80도 초저온에서 보관·유통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두 백신 모두 2회 접종해야 하는데 접종 간격은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다.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얼마나 유지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백신이 최근 개발된 데다 임상시험 기간도 길지 않아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탓이다. 모더나 백신의 항체가 4개월까지 지속됐다는 보고가 있지만 보편적이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독감백신처럼 매년 한 차례씩 접종을 맞거나, 항체 유지 상황에 따라 2회 이상 맞아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춘 복잡한 예방접종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내년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11월까지 3600만 명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집단 구성원 다수가 항체를 가져 더 이상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 상태)을 완성할 계획이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24일 브리핑에서 “제조사의 임상시험도 계속 되고 있고 관련 연구가 추가로 진행되고 있다”며 “그런 부분을 고려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전체 인구) 60~70%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접종을 받을 대상은 최근 사망자와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시설 환자와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대응요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를 비롯해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해당 시설에서 접종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대응요원들은 일선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 명단을 보내 직접 방문·접종하도록 하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들은 일반 냉장고에서도 유통·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전달체 백신을 접종하도록 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 순위인 65세 이상 고령자부터는 일선 의료기관과 거점센터에서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처럼 접종기관에 직접 방문해 접종을 받는 것이다. 대신 반드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등에서 예약을 하고 접종하도록 할 계획이다.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한 예약은 올해 독감 접종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국내 순차적으로 도입돼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부작용도 관찰해야 하기 때문에 예약접종을 의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65세 이상 노인은 약 830만 명, 의료진과 대응요원 등 1순위 접종대상자는 약 100만 명이다. 여기에 기타 건강취약계층 등을 합해 약 1000만 명을 이르면 상반기 내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들의 접종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일반인들의 접종이 시작된다. 일반인들 역시 고령자들과 마찬가지로 예약을 통해 일선기관에서 접종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매뉴얼을 촘촘히 준비해 현장에 교육하고, 관련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접종 전후 30분간 환자를 관찰하도록 하는 등 매뉴얼을 잘 만들어 현장에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장은 “접종 전 대상자의 기저질환과 특이체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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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국 “세계 1, 2등으로 백신 맞는 국가 될 이유없다”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속도전을 벌이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여전히 백신의 안전성과 신중한 도입을 강조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세계 최초로 백신을 맞아야 하는 것처럼 1등 경쟁을 하는 듯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성) 문제를 한두 달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굉장히 다행스럽다”며 “세계 1, 2등으로 백신을 맞는 국가가 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미 해외 많은 나라가 접종을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은 접종 가능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3일 미국의 소리(VOA) 등에 따르면 영국 소재 국제시장 조사업체 ‘피치 솔루션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코로나19 백신 예상접종 시기를 1, 2, 3그룹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은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과 함께 내년 9월까지 접종 가능한 2그룹으로 분류됐다. 내년 6월까지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이는 1그룹에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홍콩 등 7개국이 꼽혔다. 3그룹은 북한 부탄 등 9개국이었다. 현재 우리 정부는 백신 제약사들과 계약을 진행하면서 이 제품들의 허가 관련 서류를 사전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2일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계열사) 백신의 허가 신청 전 사전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 화이자는 12월 18일, 아스트라제네카는 10월 6일 해당 절차에 들어갔다. 사전 검토란 의약품의 허가 심사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제약사로부터 미리 허가 관련 서류를 받아 검토하는 절차다. 보통 신약은 허가 심사 기간이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소요되지만 식약처는 사전 검토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허가 심사 기간을 40일까지 단축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종 허가를 위해 임상 자료, 비(非)임상 자료, 품질 자료, 제조과정 자료 등 크게 4가지 서류를 검토해야 하는데 현재는 품질 자료와 비임상 자료 등을 먼저 받아 사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가 심사가 완료되더라도 바로 접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백신의 경우 완제품 출하 전 통상 두 달 정도의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 절차도 20일로 단축하려 하고 있다. 이를 감안해도 코로나19 백신이 허가 심사를 거쳐 국가출하승인까지 받는 데 두 달가량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이미지 image@donga.com·강동웅·임보미 기자}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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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이면, 업주 300만원-손님 10만원 과태료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상향 대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22일 내놓았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3곳이 강화된 방역조치를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일부 조치는 거리 두기 3단계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일괄적인 3단계 격상 시 자영업자 등의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한 탓에 ‘핀셋 방역’ 방침을 이어가는 것이다. 일부 조치는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에 똑같이 적용된다.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로 인한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정동진 간절곶 남산공원도 폐쇄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성탄절 전날인 24일부터 신년 연휴가 끝나는 내년 1월 3일까지 적용된다. 11일간이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모든 식당에서 5인 이상 동반 식사가 금지된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누구와 함께해도 식당에서는 4명까지만 밥을 먹고 술을 마실 수 있다. 전날 수도권 지자체가 내린 조치(23일 0시부터)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위반 시 과태료도 내야 한다. 운영자는 최대 300만 원, 이용자는 10만 원이다. 식당이 아니라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기준이 조금 다르다. 수도권에선 실내외 장소에 상관없이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이지만 비수도권에서는 취소 권고만 내려진다.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은 모두 문을 닫는다. 비수도권 스키장은 19일부터 야간운영(오후 9시 이후)이 제한됐는데 24일부터 11일간 아예 폐쇄된다. 전국적으로 스키장 16곳, 스케이트장 35곳, 눈썰매장 128곳에 적용된다. 다만 비수도권 야외 골프장은 이번 조치에서 빠졌다. 반면 수도권 골프장에선 동시에 5명 이상이 경기를 할 수 없다. 정부는 위험성을 판단해 같은 조치를 내릴지 검토 중이다. 올해는 해넘이와 해맞이도 포기해야 한다. 강원 강릉시 정동진, 울산 간절곶, 경북 포항시 호미곶 등이 모두 폐쇄된다. 서울 남산공원 등도 마찬가지다. 특별방역기간 중 각 지자체가 상황을 검토해 폐쇄기간을 정한다. 대부분 넓은 야외라 접근을 막을 수 있는 푯말이나 출입금지선이 설치된다. 국공립공원도 폐쇄된다. 전국의 호텔과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민박 등 숙박시설도 전체 객실의 50%만 사용할 수 있다. 각 객실의 정원도 초과하면 안 된다. 숙박시설 이용 제한은 기존 거리 두기 조치에 없었다. 사실상 연말연시 이동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취지다. 영화관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거리 두기 2.5단계인 수도권에만 적용 중인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관람 시에도 반드시 좌석을 한 칸 띄워 앉아야 한다. 공연장의 경우 두 칸을 띄워 앉아야 한다.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사람이 몰리는 백화점(302곳)과 대형마트(433곳)의 방역조치도 강화된다. 출입 시 발열 확인을 의무화한다. 실내에서 가급적 마스크를 벗지 않게 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게 시식과 시음, 견본품 사용이 금지된다. 립스틱 같은 화장품 샘플을 미리 써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사적 모임 금지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추가 대책도 나왔다.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한 달 전인 11월 22∼28일 5건에서 12월 13∼19일 10건으로 2배로 늘었다. 24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는 사적 모임을 할 수 없다. 종사자들은 수도권의 경우 1주에 한 번, 비수도권의 경우 2주에 한 번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을 찾는 가족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시설 내 외부인 출입도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수도권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지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고령의 와상환자가 많아 치료에 더해 간병 업무를 할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수도권에 1개 병원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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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상향 대신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 발표…달라지는 점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상향 대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22일 내놓았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3곳이 강화된 방역조치를 발표한지 하루 만이다. 일부 조치는 거리두기 3단계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일괄적인 3단계 격상 시 자영업자 등의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한 탓에 ‘핀셋 방역’ 방침을 이어가는 것이다. 일부 조치는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에 똑같이 적용된다.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로 인한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정동진 간절곶 남산공원도 폐쇄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성탄절 전날인 24일부터 설날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3일까지 적용된다. 11일간이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모든 식당에서 5인 이상 동반 식사가 금지된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누구와 함께 해도 식당에서는 4명까지만 밥을 먹고 술을 마실 수 있다. 전날 수도권 지자체가 내린 조치(23일 0시부터)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위반 시 과태료도 내야 한다. 운영자는 최대 300만 원, 이용자는 10만 원이다. 식당이 아니라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기준이 조금 다르다. 수도권에선 실내외 장소에 상관없이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이지만 비수도권에서는 취소 권고만 내려진다.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은 모두 문을 닫는다. 비수도권 스키장은 19일부터 야간운영(오후 9시 이후)이 제한됐는데 24일부터 11일간 아예 폐쇄된다. 전국적으로 스키장 16곳, 스케이트장 35곳, 눈썰매장 128곳에 적용된다. 다만 비수도권 야외 골프장은 이번 조치에서 빠졌다. 반면 수도권 골프장에선 동시에 4명 이상이 경기를 할 수 없다. 정부는 위험성을 판단해 같은 조치를 내릴지 검토 중이다. 올해는 해넘이와 해맞이도 포기해야 한다. 강원 강릉시 정동진, 울산 간절곶, 경북 포항시 호미곶 등이 모두 폐쇄된다. 서울 남산공원 등도 마찬가지다. 특별방역기간 중 각 지자체가 상황을 검토해 폐쇄기간을 정한다. 대부분 넓은 야외라 접근을 막을 수 있는 푯말이나 출입금지선이 설치된다. 전국의 호텔과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민박 등 숙박시설도 전체 객실의 50%만 사용할 수 있다. 각 객실의 정원도 초과하면 안된다. 숙박시설 이용 제한은 기존 거리 두기 조치에 없었다. 사실상 연말연시 이동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취지다. 영화관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거리 두기 2.5단계인 수도권에만 적용 중인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관람 시에도 반드시 좌석을 한 칸 띄워 앉아야 한다. 공연장의 경우 두 칸을 띄어 앉아야 한다.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사람이 몰리는 백화점(302곳)과 대형마트(433곳)의 방역조치도 강화된다. 출입 시 발열확인을 의무화한다. 실내에서 가급적 마스크를 벗지 않게 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게 시식과 시음 시착, 견본품 사용이 금지된다. 옷을 구입하기 위해 미리 입어보거나 립스틱 같은 화장품 샘플을 미리 써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사적 모임 금지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추가 대책도 나왔다.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한 달 전인 11월 22~28일 5건에서 12월 13~19일 10건으로 2배로 늘었다. 24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는 사적 모임을 할 수 없다. 종사자들은 수도권의 경우 1주에 한 번, 비수도권의 경우 2주에 한 번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을 찾는 가족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시설 내 외부인 출입도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수도권 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지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고령의 와상환자가 많아 치료에 더해 간병업무를 할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수도권에 1개 병원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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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이 코로나 전파 비상… 영국發 입국 차단 확산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진원지 영국을 넘어 다른 국가로 확산되기 시작하자 각국이 영국발 이동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20일(현지 시간)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에 따르면 영국 외에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이탈리아, 호주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됐다. 이에 프랑스는 21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영국을 오가는 모든 교통편을 중단시켰다.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뿐 아니라 캐나다, 아르헨티나, 인도, 홍콩도 영국발 항공편 입국을 금지했다. 유럽연합(EU)은 27개 회원국 차원의 공동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앞서 19일 크리스 휘티 영국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서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기존보다 70%나 빠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문제의 변이 바이러스는 5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을 일으킨 G그룹 유형 중 하나다. 당시 변이 바이러스는 유럽에서 확산 후 국내에 유입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영국 입국자가 격리 해제 전 확진 판정을 받으면 추가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영국) 입국자 통제와 관련해 관계부처와 위험도 평가 등을 거친 뒤 조만간 구체적인 방침을 정하겠다”고 말했다.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 / 이미지 기자}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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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는 ‘G그룹’… 5월 이태원 집단감염 일으킨 유형

    영국에서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아직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정부가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1600여 건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는데 영국에서 보고한 해당 변이 관련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국발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영국에서 입국하는 항공편은 일주일에 4편. 최근 두 달간 영국에서 출발해 입국한 사람 중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월에도 유럽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수도권에 유행이 발생했다. 당시 유입된 바이러스가 G그룹 변이 바이러스였다. 이로 인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G그룹 바이러스는 2, 3월 대구경북 지역 유행 당시의 S, V그룹 바이러스보다 감염 전파 속도가 6∼9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도 G그룹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이번 변이 바이러스는 G그룹 중에서도 특히 유럽에서 유행한 GR그룹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웬디 바데이 교수는 21일 BBC 라디오에 출연해 “보통 변이 바이러스는 (유전자 가운데) 다른 부분이 한두 곳 정도지만 이번에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다른 부분이 22곳에 이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변이 바이러스의 병원성과 전파력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용석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는 “과거 G그룹은 기존 바이러스 그룹보다 감염력이 9, 10배 강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며 “1.7배(70%)를 두고 위험성을 논하기는 섣부르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질병관리청 신종병원체분석과장은 “영국이 어떤 근거로 계산해 70%라는 수치가 나왔는지도 밝혀지지 않아 영국과 해외 사이트를 통해 자료를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영국 입국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확진 판정을 받으면 추가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바이러스 변이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보다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이미지 image@donga.com·조종엽 기자}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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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변이’ 바이러스 확산 조짐…정은경 “입국자 관리 방안 검토”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진원지 영국을 넘어 다른 국가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각국이 빠르게 이동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20일(현지 시간)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에 따르면 영국 외에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이탈리아, 호주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됐다. 세계 각국은 영국발 입국금지 등 이동 통제에 나섰다. 프랑스는 20일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영국을 오가는 모든 교통편을 중단시켰다.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 캐나다, 터키 등은 영국발 항공편 입국을 금지했다. 유럽연합(EU)은 27개국 회원국 차원의 공동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AFP통신이 독일 고위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앞서 19일 크리스 휘티 영국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서 확산중인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기존보다 70%나 빠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은 해당 바이러스 확산 지역인 런던 등에 대한 대응 단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다. 국내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변이 바이러스는 5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클럽 집단감염을 일으킨 G그룹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영국 입국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변이 여부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입국자에 대한 통제는 관계부처와 위험도 평가를 통해 조만간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김윤종 특파원zozo@donga.com이미지기자 image@donga.com}

    •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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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모더나, 3월이전 공급못한다”

    정부가 내년 3월 이전에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등 3개 제약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 제약사와 최종 계약을 체결해도 내년 1분기 내 국내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정부가 세 회사를 통해 확보하려는 백신은 모두 2400만 명분이다. 이에 비해 아시아와 중동 일부 국가들은 이미 접종을 시작했거나 내년 1분기 중 접종 계획을 수립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출연한 KBS ‘일요진단’에서 3개 제약사 백신과 관련해 “현재는 (2021년) 1분기 약속을 받은 것은 없다”며 “2개 회사는 계약서 서명 직전이고 나머지 하나도 거의 대부분 조건에 합의한 상황이지만 1분기 공급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백신 확보가 늦었다는 비판에 대해 정 총리는 “미국 영국 등에 비해 확진자가 적어 백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생각을 안 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사실상 방역 상황에 대한 자체 판단에 따라 백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음을 인정한 셈이다. 3개 제약사는 정부가 이미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백신 구매 계약을 추진 중인 곳들이다. 정부는 18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화이자와 얀센은 12월, 모더나는 2021년 1월을 목표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총리는 1000만 명분 계약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마 내년 초에 백신 임시사용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하지 않아도 한국 식약처가 승인하면 백신 사용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이르면 2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1분기부터 국내에 공급되는 것으로 돼 있어 이르면 2월, 늦어도 3월엔 접종이 시작된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반면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에 이어 아시아와 중동 국가도 백신 접종 및 준비에 속속 돌입했다. 일본은 화이자가 18일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함에 따라 유효성, 안전성 심사에 들어갔다. 내년 2월 의료종사자 약 1만 명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스라엘은 19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처음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와 21일 백신 구매 계약을 할 것”이라고 19일 발표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달 27일 화이자와도 백신 구매 계약을 했다.이미지 image@donga.com·김지현 기자 / 도쿄=박형준 특파원}

    •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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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丁총리 “7월엔 환자 적어 백신 의존도 높일 생각안해” 오판 시인

    “다른 나라에 비해 확진자가 적어 백신 의존도를 높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정부가 다른 나라에 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가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확진자가 적어 다소 여유를 가졌던 측면이 있다는 걸 인정했다. 코로나19 방역이 비교적 잘되고 있다고 판단해 접종을 먼저 시작하는 나라에서 백신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인한 뒤 확보하려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백신 접종은 신중하게 하되 확보는 우선적으로 했어야 했다는 의견이 많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KBS ‘일요진단’에 나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도입 논의를 시작할 당시 확진자 수가 적었기 때문에 백신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 생각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백신 태스크포스(TF)를 만든 7월만 해도 하루 신규 확진자는 두 자릿수였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 “우리는 (당시 확진자가 많이 나왔던) 그런 나라들이 백신을 사용하는 걸 봐가면서 쓰자는 생각도 있었다”며 “우리는 철저한 방역, 치료제를 통한 환자 최소화, 그 다음에 백신 사용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부터 가장 빨리 벗어나는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백신 도입이 방역과 치료제 개발 다음이었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 또 “미국이나 영국, 캐나다 등 환자가 많이 발생한 나라들은 다국적 제약사들에 미리 백신 개발비를 댔다”며 “우리는 지금 구매계약을 하면서 선금을 주는데 (이런 나라들은) 개발할 때 돈을 댄 것”이라고 했다. 백신을 개발하는 제약사들이 개발비를 댄 나라와 아닌 나라에 백신 공급량의 차이를 둘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정부의 판단을 두고 오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접종은 신중하게 하되 확보는 확실하게 했어야 했다”며 “방역과 치료제로는 코로나19를 막을 수 없다. 전략의 우선순위를 백신에 뒀어야 했다”고 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우리나라는 당장 백신을 생산하기 어렵고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없었던 정부의 입장은 이해한다”면서도 “해법은 결국 백신인데 너무 소극적이고 보수적으로 판단한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백신은 그동안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백신인 데다 개발 기간도 짧기 때문에 정부의 판단에 수긍이 간다는 전문가도 없지는 않다. 백신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정부는 최종 계약을 앞둔 화이자, 얀센과 백신 도입 시기를 두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다. 최종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까지는 (도입 시기는) 유동적이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얀센은 이르면 다음 주, 화이자는 그 뒤에 최종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입 시기는 최종 계약서에 분기 단위로 명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미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도입 시기가 계약서에 명시돼 있지 않은 데 대해 “(백신을) 2, 3월 중 공급하겠다고 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CEO)가 우리 정부와의 양자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양자 회의 후 아스트라제네카 측에서 회의록, 통화 녹음 등으로 확인을 해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서에 도입 시기가 적혀 있는 건 아니지만 글로벌 기업과 정부 간 기록이 남아 있는 약속이므로 백신 도입이 늦어질 우려는 없다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한국지사는 “정부 발표와 이견이 없다는 정도로 말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늦어지지 않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내용을 수집해서 검증하고 있다”며 “내년 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미지 image@donga.com·김소민 기자}

    •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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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丁총리 “7월엔 확진자 적어서…” 낙관하다 백신 오판

    “다른 나라에 비해 확진자가 적어 백신 의존도를 높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정부가 다른 나라에 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가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확진자가 적어 다소 여유를 가졌던 측면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이 비교적 잘 되고 있다고 판단해 먼저 접종을 시작하는 나라에서 백신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인한 뒤 확보하려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백신 접종은 신중하게 하되 확보는 우선적으로 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KBS ‘일요진단’에 나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도입 논의를 시작할 당시 확진자 수가 적었기 때문에 백신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 생각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백신 태스크포스(TF)를 만든 7월만 해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였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 “우리는 (당시 확진자가 많이 나왔던) 그런 나라들이 백신을 사용하는 걸 봐가면서 쓰자는 생각도 있었다”며 “우리는 철저한 방역, 치료제를 통한 환자 최소화, 그 다음에 백신 사용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부터 가장 빨리 벗어나는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백신 도입이 방역과 치료제 개발 다음이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정부의 판단을 두고 오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접종은 신중하게 하되 확보는 확실하게 했어야 한다”며 “방역과 치료제로는 코로나19를 막을 수 없다. 전략의 우선순위를 백신에 뒀어야 한다”고 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우리는 당장 백신을 생산하기 어려운 나라이고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없었던 정부의 입장은 이해한다”면서도 “해법은 결국 백신인데 너무 소극적이고 보수적으로 판단한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백신은 그동안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백신인데다 개발기간도 짧기 때문에 정부의 판단에 수긍이 간다는 전문가도 없지는 않다. 한국보다 확진자가 수가 훨씬 적은데도 백신 확보에는 적극적으로 나선 나라가 있다. 뉴질랜드는 20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2116명으로 한국보다 크게 적지만 올 5월부터 백신 프로젝트를 가동해 이미 화이자, 얀센,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계약을 마쳤다. 뉴질랜드가 선구매한 백신 물량은 전체 인구(482만 명)가 맞고도 남는 양이다. 최근 뉴질랜드 정부는 남태평양 섬나라들에 무료로 기부하는 방안까지 추진 중이다. 백신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정부는 최종 계약을 앞둔 화이자, 얀센과 백신 도입 시기를 두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다. 최종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까지는 (도입 시기는) 유동적이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얀센은 이르면 다음 주, 화이자는 그 뒤에 최종 계약이 이뤄질 보인다. 도입 시기는 최종계약서에 분기 단위로 명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미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도입 시기가 계약서에 명시돼 있지 않은데 대해 “(백신을) 2~3월 중 공급하겠다고 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CEO)가 우리 정부와의 양자 회에서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양자 회의 후 아스트라제네카 측에서 회의록 등으로 확인을 해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서에 도입시기가 적혀 있는 건 아니지만 회의 내용이 구속력을 갖는다는 의미로 글로벌기업과 정부 간 기록이 남아있는 약속이므로 백신 도입이 늦어질 우려는 없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내용을 수집해서 검증하고 있다”며 “내년 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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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모더나 백신, 1분기 공급 불가…“약속 받은 것 없어”

    정부가 내년 3월 이전에 화이자, 모더나, 얀센 3개 제약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여오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계약이 임박한 상태이지만 내년 1분기 내 국내 공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3개 제약사 백신과 관련해 “현재는 (2021년) 1분기 약속을 받은 것은 없다”며 “계약서 서명 직전이거나 임박한 상황이지만 1분기 공급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3개 제약사는 정부가 이미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백신공급 계약을 추진 중인 곳이다. 정부는 18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화이자 얀센은 12월, 모더나는 2021년 1월을 목표로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총리는 아스크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선 “빠르면 2월, 늦어도 3월엔 접종이 시작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 초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임시사용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데 1000만 명 접종 분이 순차적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했다. 영국, 미국, 캐나다 등에 이어 아시아와 중동 국가들도 백신 접종 및 준비에 속속 나서고 있다. 일본은 화이자가 백신 사용 승인을 18일 신청함에 따라 유효성, 안전성 심사에 들어갔다. 내년 2월부터 의료종사자 약 1만 명부터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스라엘은 20일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들어갔고 사우디아라비아는 1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와 21일 백신 공급을 계약할 것”이라고 19일 발표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달 27일 이미 화이자와 백신 공급 계약을 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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