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332

추천

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사회일반43%
월드톡26%
건강9%
미담9%
국제사고4%
사고2%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1%
  • 맨몸으로 달려가 ‘쾅’…10대 사망, 목숨 앗아가는 챌린지

    뉴질랜드에서 10대 청년이 ‘맨몸 돌진 놀이’를 하다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놀이는 SNS에서 유행 중인 ‘런 잇 스트레이트 챌린지(Run-it-Straight Challenge)로, 보호장비 없이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전력으로 달려 부딪치는 위험한 놀이다.27일(현지시각)뉴질랜드 헤럴드와 BBC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북섬에서 19세 남성이 친구들과 ‘런 잇 스트레이트 챌린지’를 하다 머리를 심하게 다쳐 사망했다. 담당 조사관은 “충돌로 심각한 머리 손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6일 밤 끝내 사망했다”며 “이런 게임을 생각하는 이들은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런 잇 스트레이트 챌린지’는 럭비에서 착안된 놀이로,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돌진해 상대를 쓰러뜨리는 방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상금이 걸린 대회까지 열리고 있다.실제로 지난 2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한 챌린지 대회에서는, 참가자 중 한 명이 충돌 직후 쓰러져 발작 증세를 보이는 등 위험성이 드러났다. 게다가 이번 사건은 공식 대회가 아닌, 친구들 사이의 즉흥적인 놀이 중 발생한 사고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놀이가 청소년에게 특히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럭비와는 달리, 일반인은 신체 훈련도 부족하고 보호장비도 없기 때문이다.뉴질랜드 교육계 관계자는 “십대들은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숨진 학생도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싶었을 것이다. 정말 비극이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8
    • 좋아요
    • 코멘트
  • “닮았네”…3만 경쟁 뚫은 해리포터 ‘아역 3총사’ 새 얼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시리즈인 ‘해리 포터’가 TV 드라마로 새롭게 제작되는 가운데, 주인공 3인방의 새로운 얼굴이 공개됐다.28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HBO는 해리 포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 위즐리 역에 각각 도미닉 맥러플린, 아라벨라 스탠턴, 앨러스터 스타우트 등 신인 아역배우 3명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공동프로듀서 프란체스카 가드너와 마크 마일로드는 “놀라운 탐색” 끝에 이 상징적인 캐스팅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세 명의 독특한 배우가 지닌 재능은 정말 경이롭다. 이들이 함께 화면에서 만들어낼 마법을 전 세계가 목격하게 될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디션에 참여한 수만 명의 어린이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렇게 많은 젊은 인재들을 발견할 수 있어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HBO는 9~11세 아역 배우를 대상으로 캐스팅을 진행했으며, 약 3만 명의 어린이들이 오디션에 지원했다. HBO는 이날 세 배우가 잔디 위에 나란히 앉아 밝게 웃고 있는 첫 프로필 사진도 공개했다.이번 시리즈는 J.K. 롤링의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올여름부터 촬영에 돌입해 내년 HBO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이전의 영화 시리즈에서는 다니엘 래드클리프(1989년생/해리 포터), 엠마 왓슨(1990년생/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루퍼트 그린트(1988년생/론 위즐리)가 주연을 맡았다. 이들은 모두 현재 4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8
    • 좋아요
    • 코멘트
  • “심장이 사라졌다” 여행 중 돌연 숨진 아내 시신 부검했더니…

    영국의 20대 여성이 튀르키예 여행 중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는데, 시신에서 심장이 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족은 병원이 보호자 동의 없이 심장을 적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27일 데일리메일과 메트로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영국 여성 베스 마틴(28)과 남편 루크는 지난달 28일 두 자녀와 함께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베스는 비행기에서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 처음에는 식중독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스탄불에 도착한지 몇시간 만에 ‘섬망’ 증세를 보여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베스는 당일 밤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가 다음날 사망했다.루크는 의료 과실을 주장했다. 그는 “의료진은 아내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던 것 같다. 나는 구급차에서 분명 ‘아내에게 항생제인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했는데 의료진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페니실린은 10명 중 1명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약물이다. 튀르키예 보건부는 베스의 사인을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원인은 설명하지 않았다.며칠 동안 병원 측과 실랑이를 벌인 루크는 결국 아내의 시신을 영국으로 수송해 영국 검시관에 부검을 의뢰했다. 검시관은 베스의 심장이 제거됐다고 밝혔다.하지만 튀르키예 병원에서 수술이나 심장 적출에 관한 안내는 받은 적이 없었다.루크는 아내가 사망한 상황에서 터키 당국으로부터 ‘독살’ 혐의로 수사까지 받았다.루크는 “병원 주차장에서 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나를 조사했다”며 “내가 아내의 죽음에 아무런 관여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풀어줬다”고 설명했다.또 아내가 생사의 기로에 놓였을 때 의료진이 면회를 막고, 병원 측에 안부를 물었으나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누명을 벗은 뒤에야 영안실에 누워 있는 아내를 단 1분 동안 만나게 해줬다고 했다.뒤르키예 보건부는 경찰이 개입한 이유에 대해 “식중독일 가능성이 있다는 남편의 초기 진술에 따라 병원 기록에 수사 대상인 ‘법의학적 사건’으로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사인에 대해서는 “남편의 요청에 따라 병원에서 절개 없이 예비 부검이 이루어졌으며, 수사관과 법의학 의사가 참여했지만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 치료 중 외과적 시술은 없었으며 장기 제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유족은 여전히 많은 의문을 품고 있다. 의료진이 아내의 심장 기저질환을 간과했거나, 페니실린 약물을 투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해당 병원은 현재 의료 과실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6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편 루크는 SNS에 “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한 주였다”며 “이번 일로 누군가에게 교훈을 주자면,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안아주고, 사진과 영상을 더 많이 남기고, 사랑한다고 더 자주 말해주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8
    • 좋아요
    • 코멘트
  • 네덜란드 방산사절단, 전쟁기념관 방문…양국 방산 긴밀 협력 기대

    레이먼드 크놉스 네덜란드 방산산업연합회(NIDV, The Netherlands Industries for Defence & Security) 회장을 대표로 하는 네덜란드 방산사절단이 27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사절단을 환영하며 “네덜란드는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혈맹과도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는 양국의 깊은 우정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계기이며,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방산 생산 역량과 네덜란드 첨단 기술력이 만나 방위산업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레이먼드 크놉스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네덜란드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해줘서 감사하다”며, “전쟁기념관 방문을 통해 방위산업 협력이 단순한 산업적 의미를 넘어, 안보와 자유 수호라는 근본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일임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고 화답했다. 사절단은 접견 후,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의 활약상이 전시된 6·25전쟁Ⅲ(유엔실)을 관람했다.사절단은 27일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리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공동 주관의 ‘2025 한-네덜란드 방산협력세미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7
    • 좋아요
    • 코멘트
  • “고와두게툐” 의문의 112문자…경찰, 출동해 보니 피 흥건

    제주 경찰이 새벽에 112에 접수된 ‘고와두게툐’라는 의문의 문자 메시지 속에서, 신고자의 간절한 외침을 읽어냈다. 26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경찰관들이 예리한 판단력으로 교제폭력 피해자를 구한 사례를 소개했다.제주경찰청 112상황실 김대현 경위에 따르면 사건은 새벽 2시경, 아무 말 없이 흐느끼는 신고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됐다. 경찰이 “무슨 일이냐”고 계속 물었지만, 신고자는 끝내 말을 하지 못한 채 전화를 끊었다.그런데 잠시 후 “고와두게툐”라는 문자 신고가 접수됐다.112상황실 박소은 순경은 “처음엔 오타인 줄 알았는데 키보드를 조합해서 보니 옆에 ‘도와주세요’라는 조합과 비슷해 보였다“고 설명했다.경찰은 곧바로 ‘코드1’ 지령을 내렸다. ‘코드1’은 생명, 신체 위협 등 긴급 상황에 즉시 출동하라는 지시 코드다.경찰이 출동해 보니 현장은 ‘교제폭력’으로 피가 흥건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가해 혐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말하지 못해도 울기만 해도 괜찮다. 우리는 반드시 알아챈다”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7
    • 좋아요
    • 코멘트
  • 행안부-교촌, 산불피해지역 ‘회복 레시피’로 손잡았다

    행정안전부는 27일, 경북 영양군의 ‘발효공방 1991’에서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와 ‘지역-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5개 시군(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의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와 강창동 교촌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업은 산불 진화 직후, 행안부가 대구·경북 출신인 권원강 교촌 회장을 찾아 피해지역 지원을 제안하며 시작됐다. 권 회장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협약에 따라 교촌은 경북 5개 시군의 농축산물을 대량 구매하고 이를 활용한 특화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발효공방 1991’에서는 영양산 찹쌀, 고춧가루, 콩 등을 사용한 막걸리와 장류를 제조 중이며, 향후 구매량을 확대한다. 교촌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를 ▲의성군 딸기, 오이, 계란 ▲안동시 사과, 계란 ▲청송군 토마토, 딸기 ▲영양군 찹쌀, 고춧가루, 콩 ▲영덕군 계란, 벌꿀 등으로 대체하고 직원 식당 식재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지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도 교촌을 통해 경북 5개 시군의 농축산물이 투입된다.이날부터 구미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는 아시안푸드페스타 부스를 통해 사과, 토마토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과일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서는 K-푸드존을 운영할 예정이다.행안부는 공무원 워케이션과 기업 워크숍을 산불 피해지역에서 진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의성 ‘논밭에 의성’, 안동 ‘하우스태화’, 영덕 ‘뚜벅이마을’ 등 워케이션 센터를 활용해 관광과 소비를 동시에 촉진할 계획이다.김민재 차관보는 “상생과 진심이 만나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기업과 지역 간 협력으로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새로운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보는 이날 영양 체류형 전원마을과 영양고추유통공사도 함께 방문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7
    • 좋아요
    • 코멘트
  • ‘선거의 여왕’ 박근혜, 김문수 접견 사흘만에 ‘공개 행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충북 옥천에 있는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연이어 찾았다.박 전 대통령은 “나라 사정이 어려우니 아버지·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경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도착했다. 검은색 바지에 회색 상의 차림으로 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몰려든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손을 흔들었다. 지지자들은 빨간 풍선을 흔들며 환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손을 잡으며 인사했다.이후 생가에 들어선 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분향한 뒤 묵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약 20여분간 참배하고 현장을 떠났다. 현장을 떠나기 전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요즘 나라 사정이 여러모로 어렵지 않나. 그래서 더욱 아버지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는데, 며칠 전에 마침 김문수 후보께서 이곳 구미 아버지 생가와 옥천에 어머니 생가 방문하시는 모습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오늘 이렇게 오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지난 24일 두 생가를 잇달아 방문했으며, 이후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사저도 찾아 인사를 나눈 바 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게 “당에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 선거를 치러서 반드시 이겨 달라. 선거는 정말 진심으로 하면 된다. 진정성 있게 국민들에 다가가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의 이번 공개 행보는 김 후보를 만난 지 사흘 만이다.박 전 대통령은 이어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로 이동했다.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어머니는 스스로 자제, 절제를 많이 하셨다. 공과 사를 아주 엄격하게 구분하시던 모습, 그런 가르침이 떠오르고 밀려오듯 생각났다”고 말했다.이어 육 여사 영정 앞에 참배한 뒤 생가 경내를 10여 분간 둘러보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회상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7
    • 좋아요
    • 코멘트
  • ‘왕가위 스타일’ 찍겠다고…中 터널 목숨 건 촬영에 골머리

    중국 상하이의 한 지하차도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무단 진입 사례가 잇따르면서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26일 광명망(光明网)등 중화권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신화로(新华路)에 있는 지하차도가 레트로 무드 인생샷’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이곳은 보행자 출입이 금지된 차량 전용 도로지만, 젊은 남녀들이 터널 안으로 무단 진입해 촬영을 시도하고 있다. 터널 벽과 차도 사이의 좁은 공간에 몸을 붙이고 포즈를 취하거나, 심지어 차량이 지나는 차도로 몸을 일부 내민 채 위험한 촬영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런 촬영은 주로 ‘왕가위 스타일’, ‘홍콩 복고풍’ 등의 감성을 연출하기 위한 것으로, 틱톡(중국판 더우인) 등 소셜미디어에는 해당 장소에서 찍힌 사진들이 다수 게시되고 있다.SNS 측에서는 이런 게시물에 “위험한 장소이니 주의하라”는 경고 문구를 띄우고 있지만, 정작 댓글에는 “장소가 어딘가요?”, “위치는 공유 안 되나요?” 같은 질문이 넘쳐난다.결국 현지 경찰도 나섰다. 상하이 경찰은 해당 지하차도 입구에서 무단 진입을 시도하는 이들을 제지하고, 일부는 현행 법규에 따라 처벌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7
    • 좋아요
    • 코멘트
  • 마주 오는 여성을 ‘퍽’…뉴욕 시민들 ‘분노와 공포’ (영상)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한 여성이 이유 없이 낯선 남성에게 머리를 가격당해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피해자는 작가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킨드라 홀(44). 가해자는 체포됐지만, 경찰의 초동 대응은 ‘무관심’에 가까웠다. 영상 확보도 경찰이 아닌 피해자의 가족이 직접 해냈다.23일 뉴욕포스트,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경,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의 인도에서 벌어졌다. 홀은 출근길에 인도를 걷던 중이었다. 갑자기 검은색 후드 티를 입은 남성이 옆을 지나가다 팔을 들어올려 홀의 머리를 가격했다. 홀은 바닥으로 그대로 고꾸라졌고, 그 장면은 주변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홀은 “그때 나는 휴대폰을 보지 않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위험한 시간대도 아니었다”고 말했다.공격 직후 한 시민이 홀에게 달려와 도움을 줬고, 홀은 몸을 털고 일어난 뒤 곧바로 휴대폰으로 가해자가 태연하게 걸어가는 뒷모습을 촬영했다. 뉴욕 경찰(NYPD)은 처음엔 가해자를 찾는데 소극적이었으나 홀이 두통을 호소하자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 경찰은 홀이 동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홀은 “그게 나에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어쩌면 경찰은 내가 거절하길 바랐던 걸까?”라고 말했다.경찰과 동행한 홀은 ‘211이스트 81번가’ 근처의 한 미용실 옆에서 가해자를 발견했다. 범인은 야오 리드라는 43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체포 당시 가해자는 “죽고 싶냐? 태워버릴까?”라는 위협적인 발언을 했다.NYPD는 남성을 3급 폭행 혐의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홀은 폭행 장면이 찍힌 영상을 입수해 인스타그램에 공개했고 시민들의 분노와 공포를 일으켰다.범행 영상은 경찰이 확보한 것이 아니었다. 홀의 남편이 근처 네일숍에 들어가 점주에게 부탁해 직접 찾아낸 것이었다. 홀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 약 30분이 걸렸고, 도착한 후에도 마치 별일 아닌 것처럼 행동했다. 경찰이 영상을 입수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경찰은 “홀의 신고가 접수될 당시 총격 사건을 포함한 ‘우선순위가 높은 신고’를 여러 건 처리하고 있었다”고 뉴욕포스트에 해명했다. 증거 영상을 확보하러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가해자가 이미 확인됐기 때문에 그럴 이유가 없었다”고 답했다.그러나 시민들은 “범죄의 증거 확보조차 피해자가 나서야 하는 현실이냐”는 반응을 보이며 경찰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7
    • 좋아요
    • 코멘트
  • 고농도 메탄올로 바닥 닦다가…고교생 9명 중독 증세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 실험실에서 메틸알코올(메탄올)에 노출된 학생들이 두통, 메스꺼움 등의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학생들은 고농도 메탄올을 일반 알코올로 착각해 바닥 청소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27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6분경 익산시 금마면의 한 고등학교 실험실에서 메탄올 노출 사고가 발생했다. 학생들은 실험실 바닥의 래커 자국을 지우기 위해 84%의 고농도 메탄올을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 학생 9명이 두통, 메스꺼움, 어지러움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3명은 메탄올이 직접 피부에 닿았으며, 다른 6명은 공기를 흡입하면서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메탄올은 일반 소독용 등으로 쓰이는 에틸알코올(에탄올)과 달리 극소량만 노출돼도 인체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독성 물질이다. 학생들은 메탄올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알코올로 착각한 것으로 전해졌다.출동한 소방은 메탄올을 희석·제거하고 실험실을 환기하는 안전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학생들과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실험실 내 메탄올 보관·사용 관리 실태에 대해 조사 중이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7
    • 좋아요
    • 코멘트
  • “법카는 국민 세금” SNL 직격탄…민주당 “지켜야 할 선 있어”

    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풍자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해당 장면은 지난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에서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설난영 여사가 특별 출연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역할을 맡았다.설난영 여사는 ‘법카로 사 먹은 김혜경 여사’ vs ‘명품백 받은 김건희 여사’ 중 내조를 더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고르라는 질문에 “둘다 아닌 것 같지만, 법카는 국민들의 세금 아닌가. 국민의 세금으로 자기 물품을 구입하는 건 안된다”고 말해 김혜경 여사를 겨냥했다.또 ‘김혜경’으로 삼행시를 요청하자 ”김 빠져요/혜경궁 김 씨/경을 칠 노릇”이라는 답변을 내놓으며 풍자를 이어갔다.이후 김혜경 여사로 분장한 배우가 등장해 물건을 고른 뒤 계산대에 카드를 내밀자, 설난영 여사가 카드를 확인한 뒤 “경기도청이라고 쓰여 있는데요?” “앞으로는 법카 사용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장면도 포함됐다.이와 관련해, 26일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진행한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정치가 코미디나 시사 풍자의 소재가 될 수는 있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그런 걸 염두에 두면서 품격 있게 서로 대화하고 상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재명 후보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아내와 동반 행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 아내가 뭘 어떤 걸 하는지 나도 잘 모른다. 제 아내 판단에 따라서 잘할 테니까 저는 거기에 대해 언급은 안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고 말을 아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6
    • 좋아요
    • 코멘트
  • 화장실 변기 속 팔뚝만한 비단뱀…‘화장실 공포’ 덮친 태국 남성

    태국에서 한 남성이 새벽에 화장실을 찾았다가 변기 속에 또아리를 튼 거대한 비단뱀과 마주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26일 더타이거와 방콕포스트 등 태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현지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한 영상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영상은 지난 22일 새벽 3시경 태국의 젊은 남성이 촬영해 공개했다. 남성은 한밤중에 볼일을 보러 화장실에 갔다가 변기 안에서 몸을 말고 있는 비단뱀을 발견했다. 다행히 물리지는 않았지만, 정신적 충격으로 한동안 화장실에 못 갈 것 같다고 토로했다.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출동해 새벽 4시경 비단뱀을 안전하게 포획했다. 구조대가 꺼낸 뱀의 크기는 사람 팔뚝만큼 굵었다.남성은 “구조대의 신속한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분들이 아니었으면 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도대체 저렇게 큰 뱀이 어떻게 집까지 들어올 수 있었을까”라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주택 위치와 인근 환경, 방역 관리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태국의 도시에서는 뱀이 집에 들어오는 사례가 드물게 일어난다. 대부분의 주택은 공공 하수 시스템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뱀이 은신처를 찾다가 배수관을 통해 변기에 들어올 수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네티즌들은 “산성이 강한 세정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라” “배수구 덮개를 설치하라” “변기 뚜껑을 닫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했다.2020년 9월에는 태국 중부 논타부리에서 18세 소년이 변기에 앉아있다가 생식기를 물리는 사고를 당해 봉합 수술을 받았다. 2023년 4월에도 같은 지역 가정집에서 60대 남성이 용변을 보다가 비단뱀에 엉덩이를 물려 병원에 실려 갔다. 태국에서는 매년 7000여 명이 뱀에 물리는 사고를 당하고 이중 30여 명은 목숨을 잃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6
    • 좋아요
    • 코멘트
  • 현장 출동한 순찰차에 견인차가 ‘쾅’…황당 사고

    대전에서 차량 화재 현장에 출동한 순찰차를 견인차가 들이받는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26일 유성경찰서와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경 대전 유성구 세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순찰차를 견인 차량이 들이받았다.사고 당시 순찰차 안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앞서 같은 날 낮 12시 35분경 세동에서 한 차량에 불이 났다. 소방은 인력 42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약 32분 만에 진압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통제 및 안전 조치를 위해 순찰차를 출동시켜 인근에 주차해 놓은 상황이었다.경찰 관계자는 “견인 차량이 주차된 순찰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견인차 운전자를 상대로 과실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6
    • 좋아요
    • 코멘트
  • 잽 날리다 로우킥…中 ‘로봇 격투기’ 화제 (영상)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격투기 대회가 열렸다. 키 130cm에 헤드기어와 글로브를 착용한 로봇들은 ‘어퍼컷’과 ‘훅’을 날리고 발차기를 주고받으며 진짜처럼 싸웠다.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주최한 ‘CMG 세계 로봇 대회·시리즈전’이 열렸다. 이 대회는 관영 중앙방송(CC-TV)을 통해 생중계됐다.대회에는 네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결투를 벌였다. 경기는 2분씩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로봇 선수들은 두 대씩 링 위에 올라 실제 사람처럼 경기를 벌였다. 유효타는 부위에 따라 1~3점을 얻고, 다운되면 5점이 감점된다. 8초 내 일어나지 못하면 10점이 깎여 라운드가 끝난다.“균형 잡고 일어나고…사람 같은 움직임”이번 대회에 주목할 점은 로봇의 유연성과 균형감각이다. 몸통을 차거나 밀어도 쓰러지지 않기 위해 한 발로 버티며 균형을 잡았다. 넘어지더라도 2~3초 안에 자세를 잡고 벌떡 일어났다. 격투 기술의 복잡한 동작은 영화 제작에 사용하는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했다. 8세트의 기초 격투 동작과 스트레이트 펀치, 어퍼컷, 니킥, 발차기 등의 기술을 입력했다. 0.3초 만에 공격과 방어를 결정하도록 개발했으며, 92%의 타격 정확도와 4초 만에 자율회복을 완료할 수 있는 수준을 보였다.기술력이 상당히 향상됐음에도 로봇들의 ‘허당 매력’이 곳곳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균형 잡기에 실패해 다리가 180도 벌어진 채 쓰러지거나 상대 로봇이 이에 걸려 넘어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심판이나 허공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이번 시합에 쓰인 유니트리의 G1 모델은 9만9000위안(1888만 원)에 기본형을 시판 중이다. 중국은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지난달 19일 베이징에서는 휴머노이드 21대가 참가한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오는 8월 마루운동과 축구, 댄스 등을 겨루는 로봇 체육대회도 열릴 예정이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6
    • 좋아요
    • 코멘트
  • ‘번쩍’하더니 기체에 구멍 뻥…인도 여객기 구사일생(영상)

    인도 상공에서 여객기가 폭풍우를 만나 동체에 큰 구멍이 뚫리는 사고를 당했다.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인도 델리를 출발해 스리나가르로 향하던 인디고 항공 6E-2142편에서 벌어졌다.오후 5시 13분 이륙한 항공기는 약 45분 만에 목적지에 가까워지던 중 우박을 동반한 뇌우를 만났다. 당시 항공기에는 총 227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여객기는 ‘번쩍’ 하는 섬광과 함께 심각하게 요동쳤고, 기내는 아수라장이 됐다. 공황 상태에 빠진 승객들은 울부짖으며 기도문을 외웠다. 조종사는 항공교통관제소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오후 6시 30분 스리나가르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착륙해 보니 동체 앞부분에 커다란 구멍이 나있었다. 인도 공항청 관계자는 “모든 승무원과 승객 227명은 안전하다. 사고 항공기는 긴급 수리를 위해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한 승객은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했다.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인도 민간항공총국(DGCA) 조사결과 당초 기장이 난기류 항로를 피하기 인해 북부관제소(IAF)에 좌측(IB)으로 이탈할 것을 요청했으나 승인되지 않았다. 기장은 이어 파키스탄 라호르 관제소에 영공 진입을 요청했으나 이 역시 거부당했다. 결국 뇌우 구름에 너무 가까워져 악천후를 뚫고 가기로 결정했다.민간 항공부 장관은 “아직 사고를 조사하고 있지만, 그런 날씨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해 준 조종사와 승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6
    • 좋아요
    • 코멘트
  • 카스파르스 푸단스 라트비아 국방참모총장, 전쟁기념관 방문

    카스파르스 푸단스(Kaspars Pudāns) 라트비아 국방참모총장이 24일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푸단스 총장은 이날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중 라트비아계 미국 전사자명비에 헌화하고, 백승주 회장과 접견 후 6·25전쟁실Ⅱ을 관람했다. 푸단스 총장은 “라트비아계 미군이 6·25전쟁에 참전했고, 그들의 이름이 새겨진 전사자명비에 헌화하고 추모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이번 전쟁기념관 방문을 통해 6·25전쟁의 역사를 보다 깊이 알고, 양국 간의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백 회장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라트비아계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화답하며, “전쟁기념관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이러한 역사를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알리고 계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야니스 베르진스(Jānis Bērziņš) 주한라트비아대사도 함께 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6
    • 좋아요
    • 코멘트
  • “6000만원짜리 돌덩이로 조경?”…난리난 이문동 신축 아파트

    서울의 한 대단지 신축아파트에 개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거대 조경석들이 설치돼 입주민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주민들은 “시대착오적 미감”이라며 반발하고 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흉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25일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 등에는 ‘현재 난리 난 OOO아파트 미감’등의 제목으로 동대문구 이문동의 모 아파트단지 조경 공사 사진이 확산됐다. 부동산 정보 앱 호갱노노에는 이 아파트가 실시간 1위로 올라와 있다. 이곳은 총 3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로 올해 초 입주를 시작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나무 등 기존 조경을 철거하고 커다란 바위들을 배치하는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조경석에는 아파트 이름이 예스러운 서체로 조각돼 있다. 일부 돌은 땅에서 막 캐낸 듯 얼룩덜룩한 모습이다. 온라인에서는 “80년대 아파트냐” “산 정상에 세운 돌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입주민들은 이번 조경석 설치가 충분한 협의 없이 진행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입주민은 “멀쩡한 조경 나무 잔디 밀고 흉측한 돌덩이들을 박아버렸다. 2025년 신축 단지에 이게 말이 되냐?”며 “저 돌 하나에 6000만 원이라는데 30개 18억 원에 계약했다고 한다. 무슨 쓰레기를 수억 원어치 들여와서는 입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조경석을 설치한 주체는 아파트 재개발 조합으로, 오는 28일 열리는 조합 대의원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었지만, 회의가 열리기 전에 몇 개가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개발조합 측은 ”조경석을 좋아하는 조합원들도 있다“며 조경석 설치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6
    • 좋아요
    • 코멘트
  • 아기 다리 ‘이 자국’ 때문에? 비행기 탑승 거부당한 일가족

    중국에서 영국으로 향하는 국제선 항공편에서 아기 다리에 생긴 벌레 물림 자국 때문에 온 가족이 탑승을 거부당하는 일이 벌어졌다.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 일은 이달 초 중국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으로 가는 영국 국적 항공편 탑승 과정에 벌어졌다.이중 국적인 조너선 아서(34)와 아내 순선(35)은 아들 조셉(1)과 함께 영국 가족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탑승 직전,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서 붉은 자국 4개를 발견한 부부는 항공사 직원에게 발진에 바를 연고를 살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물었다.부부는 만약을 대비해 온라인 원격 진료를 통해 “단순 벌레 물림” 진단을 이미 받은 상태였다.그러나 게이트 직원은 발진이 땅콩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며 공항 의료팀(medical team)에 연락을 취했다. 항공사 자체 의료 상담팀(medical advice line)에도 전화를 걸었다.부부는 “우리가 묵은 곳에 빈대가 있었거나 모기가 많았을 수도 있다. 기저귀가 비벼지면서 열 때문에 더 붉게 보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항공사 직원은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며 탑승을 막았다.결국 부부는 공항 의료진으로부터 벌레 물림용 크림을 받아 아이의 피부에 발랐고, 10분 만에 발진은 가라앉았다. 공항 의료진도 “비행에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하지만 항공사 의료 자문팀과 전화통화 한 직원은 그 말을 뒤집었다. 직원은 비행 적합 확인서(Fit to Fly) 없이는 탑승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조너선은 “항공사는 그냥 우리는 못 탄다며 사건 번호와 연락처만 남기고 끝냈다”며 “크림을 바른 후 이미 물린 자국이 가라앉은 상태였다”고 말했다.그는 직원이 가족을 게이트에서 멀리 데려갔다며 “마치 범죄자처럼 느껴졌다. 뭔가 큰 잘못을 한 것처럼 대우받았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의료인이 아닌 누군가와의 전화 통화만으로 발진을 보지도 않은 채 진단을 내리고 탑승을 거부하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했다.비행 2주 전 4000달러(약 550만 원)를 주고 항공권을 구매한 조너선은 항공사와 예약 대행사를 통해 환불을 요청했다.항공사 측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문 의료 자문을 통해 판단한다”며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였고, 고객이 실망한 점은 이해하지만 승객의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4
    • 좋아요
    • 코멘트
  • “태아 얼마나 크길래”…배 불뚝 만삭 영상에 ‘깜짝’

    미국의 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공개한 만삭 사진이 화제다. 사람들은 “아이가 뚫고 나올 기세”라며 아이 갖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고 반응했다.미국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사만다(Samantha)는 지난달 출산을 앞두고 자신의 임신한 배를 찍은 짧은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했다.당시 38주 차였던 사만다가 올린 영상은 360만 뷰를 기록했고, 2만5000회 넘게 공유됐다. 쌍둥이도 아닌데 유난히 앞쪽으로 불룩 나온 배에 사람들은 놀랐다. 네티즌들은 “아기가 마치 서 있는 것 같다”, “속에서 쿵푸라도 하고 있는 거냐” “엄마가 너무 힘들어 보인다” “이걸 보니 임신이 무서워졌다” “배에서 걸어 나올 것 같다”고 반응했다. 또 “세상에! 몇 명이나 들어있는 거냐? 쌍둥이냐?”는 질문이 쏟아졌고, 사만다는 “아기는 딱 하나다. 쌍둥이 아니다”라고 답했다.이번이 네 번째 임신인 사만다는 좌골신경통, 고관절 통증, 손발 부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영상을 공개하고 며칠 후 사만다는 약 4.6kg의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사만다는 “큰 아기일 줄 예상했다.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틱톡 팔로워 약 65만 명을 보유한 사만다는 일상과 육아 관련 콘텐츠를 전하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3
    • 좋아요
    • 코멘트
  • “불심검문 협조하세요” 경찰인 척 행인 소매치기한 60대

    위조한 경찰 공무원증을 내밀며 불심검문 하는 척하며 행인의 돈을 훔친 60대가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22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 고영식 판사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공무원자격사칭, 준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10~11월 위조한 경찰 공무원증을 행인 등에게 보여주며 마치 불심검문 하는 것처럼 소지품을 꺼내라고 요구해 몰래 돈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약 58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그는 “나 형사인데 소매치기를 수사하고 있다” “절도 용의자와 닮았으니 수사에 협조해 달라”는 말로 속인 뒤 피해자들이 건넨 지갑에서 돈을 빼가는 수법 등을 사용했다.A 씨는 대구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 신분증을 직접 제작하고, 수원과 대전 등지에서 범죄를 저질렀다. 피해자 중에는 지적장애인과 미성년자도 있었다.이미 전과 5범이었던 A 씨는 지난해 10월 17일 출소한 지 하루 만에 지인의 차에서 현금 1000만 원을 훔치기도 했다.재판부는 “범행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동종 범죄를 저질러 재범 위험이 높다”고 판시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22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