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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호텔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6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르나스호텔은 총 500억 원 모집에 341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135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206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파르나스호텔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22bp에 목표액을 채웠다.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파르나스호텔은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파르나스호텔은 1985년 설립된 GS그룹의 호텔 전문 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현대비앤지스틸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6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총 500억 원 모집에 31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180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13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현대비앤지스틸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0bp, 3년물은 ―19bp에 목표액을 채웠다.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비앤지스틸은 최대 7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이 커졌다.현대비앤지스틸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제조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HD현대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받았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53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조111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423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HD현대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15bp, 5년물은 ―25bp에 목표액을 채웠다.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HD현대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2017년 4월 HD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신설된 HD현대는 HD현대그룹의 지주회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CJ ENM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받았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56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430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13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CJ ENM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4bp, 3년물은 ―1bp에 목표액을 채웠다.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CJ ENM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CJ ENM은 홈쇼핑과 PP(방송채널사업자)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화생명이 최대 6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3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다음 달 17일 수요예측을 거쳐 26일 발행한다.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1946년 설립된 국내 첫 생명보험사인 대한생명보험에서 출발한 한화생명은 2002년 한화그룹에 편입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가 최대 4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 10년물로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5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SK㈜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26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7일 발행한다.SK㈜는 SK그룹의 지주사로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의 장기 계획 수립과 자회사 사업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직장인 김모 씨(41)는 요즘 들어 달러 가격이 내렸다 싶을 때마다 미국 달러를 사모으는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뒤로 ‘관세 전쟁’ 등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시장이 출렁거리는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클 때 달러를 모으는 것이 그나마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달러를 조금씩 모아놨다가, 달러 가격이 또 한 차례 치솟을 때 처분할 생각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금(金) 관련 상품뿐만 아니라 달러에도 시중 자금이 몰리고 있다. 폭증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골드바 품귀 현상이 빚어지며 일부 시중은행에서 골드바·실버바 판매가 막혀버린 것도 대체 투자상품 달러의 인기를 부채질하고 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14일 기준 달러예금 잔액은 총 676억5207만 달러로 나타났다. 월말 기준으로 2023년 1월(682억3181만 달러)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말(637억9719만 달러)보다 6.0%, 지난달 말(635억2915만 달러)보다 6.5% 늘어났다. 2023년 1월 평균 1247.2원이던 원-달러 환율이 이달 1∼14일 평균 1450.9원으로 올라, 원화 환산을 고려하면 잔액은 2년여새 약 15조 원 불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음에도 달러 매도로 차익을 실현하기보다 달러의 지속 상승에 베팅해 추가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고 분석한다. 달러예금 규모는 이달 13일까지 630억∼640억 달러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14일 670억 달러대로 잔액이 급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17일(현지 시간) 미국 공휴일인 프레지던트 데이를 앞두고 달러 매수세가 더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내리막을 탄 일반 예금 금리보다 달러예금 금리가 소폭이나마 높은 점도 달러예금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골드바와 실버바의 실물 조달이 어렵게 되자 달러예금과 더불어 골드뱅킹 잔액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총 9019억 원이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5대 은행이 이달 1∼14일 판매한 골드바는 총 502억1328만 원을 나타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 흐름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불확실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위적인 달러 약세를 유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6일 ‘트럼프 1기 행정부 환율 정책의 회고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공화당뿐 아니라 민주당 진영에서도 달러화 가치가 고평가됐다는 문제의식이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인위적 약달러 유도 정책은 예상보다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할 개연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내외 불확실성의 고조로 금을 포함해 달러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계속 (가격이) 올라갈지는 미지수다”라며 “미국이 다른 나라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가정했을 시 달러가 강세가 되면 관세 효과가 상쇄되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 약세를 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국도화학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확보했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도화학은 총 400억 원 모집에 5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30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2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국도화학은 등급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5bp, 3년물은 10bp에 목표액을 채웠다.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국도화학은 최대 600억 원의 증액발행이 어렵게 됐다.1972년에 설립된 국도화학은 에폭시수지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1989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이마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받았으나 장기물에서 일부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총 3000억 원 모집에 1조11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52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3500억 원, 5년물 1000억 원 모집에 2100억 원, 7년물 500억 원 모집에 3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7년물에서 150억 원을 채우지 못했다.이마트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0bp, 3년물은 ―9bp, 5년물은 ―5bp에 목표액을 채웠다.2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이마트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2011년 5월 ㈜신세계에서 대형마트 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이마트는 전국에서 133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디스커버리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디스커버리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70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3200억 원,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38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SK디스커버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9bp, 3년물은 ―16bp에 목표액을 채웠다.2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디스커버리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SK디스커버리는 SK가스와 SK케미칼, SK플라즈마, SK디앤디 등으로 구성된 그룹 내 소계열사의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현대글로비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33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94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39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현대글로비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20bp, 5년물은 ―15bp에 목표액을 채웠다.2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글로비스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 물류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MG손해보험의 청산·파산 시 피해를 볼 수 있는 개인(5000만 원 초과)과 법인의 보험계약 규모가 17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MG손해보험의 보험 설계사들은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금융 당국 및 이해 당사자들에게 제출했다. 17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자는 개인과 법인을 모두 합쳐 총 124만4155명에 이른다. 매각이 무산돼 결국 청산·파산에 이르면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24만2600여 명의 계약자가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가 우려되는 계약자도 적지 않았다. 5000만 원 초과 계약자가 1만1470명(법인 9112곳, 개인 2358명)으로 이들의 계약 규모도 총 1756억 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개인의 피해 예상 규모가 737억 원, 법인이 1019억 원이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대 5000만 원까지는 해약 환급금을 보장받지만,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상 장치가 없다. 파산 시 절차에 따라 일부 파산 배당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파산배당률이 최소 50%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배당률은 파산 이후에야 산정될 수 있어 계약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MG손해보험이 청산되면 실손보험과 장기보험 가입자들은 동일한 조건으로 타 보험사에 재가입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유 의원은 “개인 가입자들의 적잖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금융위원회와 예보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금융 당국이 사태를 방관하다가 뒤늦게 대응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류용전 MG손보 전국 존속 영업가족(설계사) 협의회장은 최근 금융당국 및 MG손보 매각 이해당사자들에게 MG손보의 영업 정상화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보냈다. 류 회장은 “2024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서 그동안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겠다고 기대했다”며 “하지만 연일 파산과 청산 가능성이 불거지는 등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어 영업 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결정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탄원서에는 여러 보험 설계사의 탄원이 이어졌다. MG손보에서 17년 차 보험 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A 씨는 “현재 지옥에 있는 기분이다”라며 “고객들의 회사 청산 및 파산에 대한 문의 전화, 계약 해지 및 자동이체 해지 요구 전화, 콜센터 무응답 관련 전화 등 수십 통의 컴플레인 연락으로 인해 내 휴대전화는 지금도 불이 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효성티앤씨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확보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161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효성티앤씨는 등급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목표액을 채웠다.효성티앤씨는 2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효성티앤씨는 2018년 6월 효성에서 분할 신설됐다. 화학섬유(스판덱스,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및 무역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상장 대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가스가 지급보증하는 울산GPS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5배 많은 자금을 받았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울산GPS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54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2200억 원,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32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울산GPS는 등급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6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9bp, 3년물은 7bp에 목표액을 채웠다.울산GPS는 2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울산GPS 1985년 설립된 국내 1위의 LPG(액화석유가스) 수입판매 기업으로 SK디스커버리 소계열의 주력 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NH농협손해보험이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손해보험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1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교보증권과 SK증권이다.다음 달 6일 수요예측을 통해 14일 발행한다.2012년 3월 농협중앙회의 공제사업부문 분할을 통해 설립된 NH농협손해보험은 NH농협금융지주가 지분 100%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이달 들어 시중은행의 골드바 판매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불확실성 증대로 금값이 폭등하자 ‘금 투자 광풍’이 불어온 결과다. 금 수요가 단기에 급증하면서 국내 금 현물 가격이 다른 국가에 비해 비싸게 거래될 정도다. 전문가들은 금을 단기 차익 목적으로 매수하기보다는, 불확실성 대비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게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지적한다. ● 이달 들어 골드바 400억 원 넘게 팔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이달 들어 13일까지 총 406억345만 원어치의 골드바를 판매했다. 이는 한 달 전 같은 기간(135억4867만 원)의 3배, 1년 전(20억1823만 원)의 20배에 각각 해당하는 규모다. ‘금 사재기 열풍’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무역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폭증했다. 그 결과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000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투자자들이 영국 런던 시장에서 금을 매입하고, 중국 본토인들은 홍콩까지 가서 금을 사는 등 국가별 금 값 차이를 노리고 투자에 나서는 진풍경도 펼쳐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을 예고한 직후인 이달 5일 하루에만 시중은행에서 38억873만 원어치의 골드바가 팔렸다. 11일 한국조폐공사가 은행권에 골드바 공급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금 수요는 더욱 폭증했다. 13일 하루에만 108억3217만 원어치의 골드바가 팔리는 등 전례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은행의 지점장은 “지난주(10∼14일) 내내 골드바 문의가 끊이지 않아 일상적인 업무를 소화하기조차 힘들었다”며 “당분간은 고객들 수요에 맞춰 골드바를 공급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코인 이어 금 시장에서도 ‘김치 프리미엄’ 단기간에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은 전 세계 시장보다 높게 책정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가상자산 원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 거래소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금 시장에서도 나타난 것이다. 14일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 가격의 종가는 g당 16만3530원이었다. 같은 시간 국제 금 가격이 13만613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국내 금값이 약 20.1% 비싸게 거래됐다고 볼 수 있다. 국내 금 현물 가격과 국제 시세가 20% 이상 벌어진 것은 KRX금시장이 개설된 201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값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한 만큼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식의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정은 NH농협은행 WM전문위원은 “금 투자는 단기 시세 차익보다는 장기적인 자산 배분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전체 자산의 10% 정도를 금, 달러 등의 안전자산에 담아두는 게 좋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선일 신한프리미어 PWM서울파이낸스센터 팀장도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는 시점에 단기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며 “당장의 가격 상승이 아닌 자산 운용 과정에서 분산 투자 용도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독 서비스 이용 건수가 1년 새 30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은 7개월 넘게 생성형 AI 구독을 이어갔다. 16일 KB국민카드가 구독 서비스 10개 유형에 대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구독 서비스 이용 건수는 1년 전보다 12.9% 증가했다. 이 중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년보다 299% 늘었다. 생활·건강 구독 서비스 이용 건수가 59% 늘며 뒤를 이었고, 쇼핑·배달 멤버십(34%), 뉴스·매거진(32%) 등도 30% 넘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 이용 고객 10명 중 3명은 7개월 이상 유료 구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구독 서비스 연령대별 이용 고객 수는 30대가 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23%), 20대(22%), 50대(20%), 60대 이상(11%) 순이었다. 국민카드는 25∼54세 남녀 고객 800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결제 패턴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74%가 유료로 구독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답했다.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 유형 중에는 영상 스트리밍이 67%로 가장 많았고, 쇼핑·배달 멤버십(61%), 음악 스트리밍(40%), 전자책·만화(26%)가 뒤를 이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투자의 귀재’로 이름난 직장인이 동료들에게 투자를 명목으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전세대출 등을 받고, 대출금을 편취한 금융 사기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투자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진 직장인 A 씨는 직장 동료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투자받고 고율의 수익을 제공함으로써 직장 동료들의 신뢰를 얻었다. 이후 부동산 경매 입찰에 사용한다며 직장 동료들에게 신분증, 위임장, 인감증명서 등을 요구했다. A 씨는 해당 서류를 근거로 직장 동료 명의 휴대전화를 몰래 개통하고 허위로 추정되는 전세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은행 등에서 직장 동료 명의로 전세대출(대면), 신용대출(대면, 비대면)을 신청하고 대출이 실행되자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투자를 권유하며 신분증, 위임장 등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 휴대전화가 개통되고 공공기관 문서가 발급돼 금융사기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용이 의심되면 △개인정보 노출자 △내계좌 한눈에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거래 중인 금융회사를 통해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 명의로 신용대출이나 카드론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이달 들어 시중은행에서 골드바 판매 금액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불확실성 증대로 금값이 폭등하자 ‘금 투자 광풍’이 불어온 결과다. 금 수요가 단기에 급증하면서 국내 금 현물 가격이 타 국가 대비 비싸게 거래될 정도다. 전문가들은 금을 단기 차익 목적으로 매수하기보다는, 불확실성 대비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게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지적한다. ● 이달 들어 골드바 400억 넘게 팔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이달 들어 13일까지 총 406억345만 원어치의 골드바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동기(135억4867만 원)의 3배, 전년 동기(20억1823만 원)의 20배에 각각 해당하는 규모다.‘금 사재기 열풍’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무역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폭증했다. 그 결과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000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투자자들이 영국 런던 시장에서 금을 매입하고, 중국 본토인들은 홍콩까지 가서 금을 사는 등 국가별 금 값 차이를 노리고 투자에 나서는 진풍경도 펼쳐지고 있다.한국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을 예고한 직후인 이달 5일부터 골드바 판매액이 40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 11일 한국조폐공사가 은행권에 골드바 공급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판매액은 더욱 치솟았다. 13일 하루에만 108억3217만 원어치의 골드바가 팔리는 등 전례없는 상황이 펼쳐졌다.서울 영등포구 소재 은행의 지점장은 “지난주(10~14일) 내내 골드바 문의가 끊이지 않아 일상적인 업무를 소화하기조차 힘들었다”며 “당분간은 고객들 수요에 맞춰 골드바를 공급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코인 이어 금 시장에서도 ‘김치 프리미엄’단기간에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은 전 세계 시장보다 높게 책정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가상자산 원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 거래소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금 시장에서도 나타난 것이다. 14일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 가격의 종가는 1g당 16만3530원이었다. 같은 시각 국제 금 가격이 13만613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국내 금값이 약 20.1% 비싸게 거래됐다고 볼 수 있다. 국내 금 현물 가격과 국제 시세가 20% 이상 벌어진 것은 KRX금시장이 개설된 201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전문가들은 최근 금값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한 만큼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식의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정은 NH농협은행 WM전문위원은 “금 투자는 단기 시세 차익보다는 장기적인 자산 배분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전체 자산의 약 10% 정도를 금, 달러 등의 안전자산에 담아두는 게 좋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최선일 신한프리미어 PWM서울파이낸스센터 팀장도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시점에 단기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며 “당장의 가격 상승이 아닌 자산운용 과정에서 분산 투자 용도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투자의 귀재’로 이름난 직장인이 동료들에게 투자를 명목으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전세대출 등을 받고, 대출금을 편취한 금융 사기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16일 금감원에 따르면 투자를 잘 하는 것으로 알려진 직장인 A 씨는 직장 동료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투자받고 고율의 수익을 제공함으로써 직장동료들의 신뢰를 얻었다. 이후 부동산 경매 입찰에 사용한다며 직장 동료들에게 신분증, 위임장, 인감증명서 등을 요구했다. A 씨는 해당 서류를 근거로 직장동료 명의 휴대폰을 몰래 개통하고 허위 추정되는 전세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은행 등에서 직장동료 명의로 전세대출(대면), 신용대출(대면, 비대면)을 신청하고 대출이 실행되자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은 투자를 권유하며 신분증, 위임장 등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 휴대폰이 개통되고 공공기관 문서가 발급돼 금융사기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용이 의심되면 △개인정보 노출자 △내계좌 한눈에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여신거래 안심차단서비스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설명했다. 특히, 거래 중인 금융회사를 통해 ‘여신거래 안심차단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 명의로 신용대출이나 카드론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