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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는 지역화폐 ‘포천사랑카드’ 이용자에게 충전과 결제 시 각각 10%의 혜택을 제공하는 소비지원금을 이달부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용자는 한 달에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 시 4만 원, 사용 시 4만 원 등 최대 8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포천사랑카드는 기존에 충전 시 10% 인센티브만 제공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10%도 소비지원금으로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확대 운영된다. 소비지원금은 결제 즉시 카드에 적립되며, 지급일로부터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포천사랑카드는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정보는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포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지류형 상품권의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했다. 지류형 상품권은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1인당 월 20만 원 한도 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관광공사는 경기관광통합이용권인 ‘경기투어패스’를 이달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5월 황금연휴(3~6일)와 가정의 달 등 여행수요가 많은 시기에 맞춰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긴 것이다.‘경기투어패스’는 △24시간권(1만9900원) △48시간권(2만5900원) △72시간권(3만5900원) 등이 있다. 경기투어패스를 구매한 뒤 관광지와 체험시설, 카페 등 경기도 주요 관광시설 100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투어패스는 다양한 관광지를 최고의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스마트한 여행 수단”이라며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합리적 가격의 투어 패스로 즐겁고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주요 관광시설은 △가평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 등이 있다. 올해는 △파주 퍼스트가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내 임진강 독개다리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등이 새로 가맹 관광지에 포함됐다.경기관광공사는 △화성행궁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시흥 웨이브파크 등 다양한 주제의 신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올해 안에 가맹점을 200곳으로 확대한다. 경기투어패스는 네이버, 쿠팡, 여기어때, 야놀자 등 주요 플랫폼에 차례대로 오픈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투어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하나의 표로 여러 명소를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어 20~50대 가족 여행객과 MZ세대 등에게 매력적인 스마트 여행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관광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해외 신규 유력 마이스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마이스 유치 활동에 나섰다.경기관광공사는 16, 17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2025 미팅쇼 아시아퍼시픽(2025 The Meetings Show Asia Pacific)’에 참가해 ‘해외 고부가 마이스(MICE) 유치’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쳤다.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 박람회는 전 세계 150개 기관이 참여해 1만여 명의 마이스 산업 관계자가 참가했다. 대규모 B2B 행사로 사전 예약을 통해 1대 1 상담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경기관광공사는 마이스 민관 협력체인 ‘경기관광마이스얼라이언스’ 소속 고양컨벤션뷰로, 수원컨벤션센터 등 8개 기관과 함께 국내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독립 부스 형태로 참가했다. ‘메디컬 컨퍼런스 파트너스’ ‘센터포인트 얼라이언스’ 등 다양한 국제 학술, 다국적 기업 회의 관계자들과 168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냈다.경기도 마이스 정보안내소 운영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경기도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마이스 장소인 ‘경기 유니크베뉴’, 지속 가능한 마이스 지원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기업 회의와 국제 학·협회를 대상으로 한 고부가가치 마이스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른 박람회와 차별점이 있는 만큼 선제적 수요 확보에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해외 네트워킹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경기도의 국제 마이스 도시 위상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유·초·중등 교육 현장을 알고 하는 얘기인가? 과도한 시험 부담을 높여 사교육만 증대시킬 겁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서울대학교교수회의 수능 3, 4회 확대 제안에 대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서울대교수회가 낼 의견인지를 묻고 싶다”라며 이같이 반문했다. 18일 오전 수원에 있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5주요 업무 심층토론회’에 참석해서다. 서울대교수회는 1960년 창립된 서울대학교 전체 교수들의 자치단체다. 서울대교수회는 이달 14일 수능 확대 등을 담은 ‘대한민국 교육개혁 제안’을 내놨다.유·청소년 교육 개혁을 위해 중·고등학교 학제를 중등학교 6년제로 통합하고 대입 과정에서 학생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1년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 4회씩 보고 최고 점수 혹은 점수의 평균치를 입시에 반영하는 내용이 담겼다.임 교육감은 “서울대교수회가 주장하는 수능 확대 방안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쌓고 성장하는 데 맞지 않는다”라며 “미래 교육 방향성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미래 교육은 학생에게 암기력이나 지식 습득이 아니라 자기 주도성, 창의력, 문제 해결력,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기본 인성을 충분히 갖추도록 노력하는 것을 교육의 본질로 하는 데 이것과 맞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그는 “교육부가 국가교육위원회와 함께 교육 본질과 관련해 사고력을 키우는 서·논술을 확대하고, 서열보다 절대평가 방향으로 2028년 개편안을 이미 내놨다”라며 “2032년에 경기도교육청이 준비하고 있는 방향을 완성하려고 하는데 현재 추진 중인 대입 개혁과도 완전히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임 교육감은 지난해 ‘대학입시 개혁 공론화를 위한 특별전담기구’를 꾸려 학생 미래 역량 강화에 본질을 둔 대학입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이 올해 1월 발표한 대입 개혁안은 △학생 내신 5단계 절대평가 실시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부터 서·논술형 지필 평가 점진적 확대 △203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전면 절대평가 적용 및 서·논술형 평가 도입 △수능 시기 조정 및 수시·정시 통합 전형 운영 등이 핵심이다.개혁안을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 주도로 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방향성을 협의하고 있다.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생의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미래교육청을 지향하고 있으며,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서울대교수회의 제안은 대입 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교육감의 입장에서 맞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한국항공대학교가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 있는 수도권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주말 항공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말 항공캠프는 항공대가 가진 항공 분야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항공인이 될 학생들에게 실습 중심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중등부(5월 17일)와 고등부(5월 24일)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는 토요일 하루 동안 그룹별 순환 체험을 하며 항공 분야의 주요 직업을 두루 체험한다. ‘비행시뮬레이터 실습’에서는 비행의 원리에 대해 배우고 최신 비행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항공기 조종의 기본기를 배운다. 가상의 이착륙과 선회비행을 하면서 실제 조종사처럼 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중등부 대상의 ‘드론 아케이드 실습’은 드론의 원리와 조작법을 배운 뒤 미션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장애물을 회피하거나 특정 지점에 착륙하는 등의 과제를 수행하며 협동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른다.고등부의 ‘항공관제 실습’은 공항 관제탑처럼 꾸며진 모의항공 교통관제 실습실에서 항공기 움직임을 통제하는 관제사의 역할을 맡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실시간 상황 판단과 소통 능력이 요구되는 관제사 체험을 통해 항공교통관제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이해할 수 있다. ‘항공정비 실습’에서는 연료 계통 튜브 제작, 기체 연결, 리베팅 등 실제 정비 현장에서 이뤄지는 작업을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항공기의 구조와 정비 과정을 직접 손으로 익히며 정비사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캠프 마지막은 중등부 대상 전공학과 소개, 고등부 대상 입학설명회가 별도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항공대 재학생과 입학관리팀과 Q&A 시간을 통해 실제 학과 생활, 입시 전략, 진로 설계 등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는다. 캠프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참가 신청은 항공대 항공우주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중등부 캠프는 이달 23일 오후 6시부터, 고등부 캠프는 24일 오후 6시부터 접수한다. 두 과정 모두 참가인원 90명에 참가비 12만 원이다. 문의 02-300-0355.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지정타)의 상습적인 도로 정체 해소를 위해 도입한 ‘스마트 시스템’으로 출근길 통행시간이 약 40%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과천시 등에 따르면 과천시는 최근 지정타 내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3단계 교통 개선 대책을 세웠다. 폐쇄회로(CC)TV를 확충해 도로별 차량 흐름을 진단하고, 실시간 교통 여건에 맞춰 신호 횟수와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상태다. 1단계 사업으로 과천대로 7·8길 구간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하고, 4곳에 교통 CCTV와 8곳에 온라인 신호 시스템을 설치했다. 2단계 사업은 과천대로 축소로 주요 교차로 횡단 길이가 줄어든 만큼 보행신호 시간을 18초가량 줄이고 차량 신호는 늘렸다.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리는 오후 5∼6시 기존 남북축 중심의 신호체계를 동서축(과천대로 7길) 중심으로 조정했다. 그 결과 출근 시간(오전 8∼9시)에는 이 지역을 지나는 평균 통행 시간이 약 20분에서 12분 18초로 39% 단축됐다. 신호대기 횟수도 4회에서 2회로 줄었다. 통행량이 많았던 오후 5∼6시에도 평균 통행 시간이 약 25분에서 12분 24초로 절반 이상 짧아졌다. 신호대기 횟수는 5회에서 2회로 감소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할 때 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의 선제적 공급이 중요하다”며 “지정타 입주 기업과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정타는 과천시 갈현동·문원동 일대 약 135만 m2에 1조68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과천시의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지정타)의 상습적인 도로 정체 해소를 위해 도입한 ‘스마트 시스템’으로 출근길 통행시간이 약 40%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과천시 등에 따르면 과천시는 최근 지정타 내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3단계 교통개선 대책을 세웠다. 폐쇄회로(CC)TV를 확충해 도로별 차량흐름을 진단하고, 실시간 교통 여건에 맞춰 신호 횟수와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상태다. 1단계 사업으로 과천대로 7·8길 구간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하고, 4곳에 교통 CCTV와 8곳에 온라인 신호시스템을 설치했다. 2단계 사업은 과천대로 축소로 주요 교차로 횡단 길이가 줄어든 만큼 보행신호 시간을 18초가량 줄이고 차량 신호는 늘렸다.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리는 오후 5~6시 기존 남북축 중심의 신호체계를 동서축(과천대로 7길) 중심으로 조정했다. 그 결과 출근 시간(오전 8~9시)에는 이 지역을 지나는 평균 통행시간이 약 20분에서 12분 18초로 39% 단축됐다. 신호대기 횟수도 4회에서 2회로 줄었다. 통행량이 많았던 오후 5~6시에도 평균 통행시간이 약 25분에서 12분 24초로 절반 이상 짧아졌다. 신호대기 횟수는 5회에서 2회로 감소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의 선제적 공급이 중요하다”라며 “지정타 입주기업과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정타는 과천시 갈현동·문원동 일대 135만여 ㎡에 1조 68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과천시의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용인시는 경기도 공공버스인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 9241번이 15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9241번 버스’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한숲 6단지를 출발해 용인시청∼삼가역∼기흥구 상하동∼강남대역∼기흥역∼수원신갈나들목(IC)∼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거쳐 판교 국가기록원까지 왕복 77km를 운행한다. 기존 출퇴근 시간에만 ‘한숲단지∼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오가던 경기 프리미엄 버스 P9241번은 다음 달 1일 운행을 종료한다.9241번 버스는 6대가 하루 30회 운행하며, 평일 기준 배차 간격은 35분이다. 주말에는 4대의 버스가 50∼55분 간격으로 20회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교통카드 이용 기준 2800원으로 광역버스와 같다. 9241번 버스 노선 개통으로 기흥역을 이용하는 처인구 남사읍 주민들은 갈아탈 필요 없이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됐다. 처인구 삼가동과 기흥구 상하동, 구갈동, 신갈동에서는 판교 방면으로 운행하는 기존 광역버스에 신설 노선이 추가되는 것인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진다.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기흥역)과 용인경전철(삼가역, 강남대역, 기흥역)로 갈아탈 수 있다.이상일 용인시장은 “9241번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됐다”며 “지역에서 운행 중인 버스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수원과 프라이부르크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걸어갈 것입니다.”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5일 오후 시청을 방문한 마르틴 호른(Martin Werner Walter Horn)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장에게 ‘일일 명예 수원시장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오늘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발걸음을 함께 내딛자”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시장은 “10년 전 수원과 프라이부르크는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 도시’라는 공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친구가 됐다”라며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더 좋은 도시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마르틴 호른 장을 포함한 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은 전날 수원시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이 시장을 방문했고, 일월수목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마르틴 호른 시장과 협약을 맺고 △환경·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스포츠 △문화·예술 △청소년 분야 등에서 교류·협력을 약속했다.협약 내용에 따르면 두 도시는 지속 가능한 정책,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분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기술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FC(K리그1)와 SC 프라이부르크(분데스리가)의 스포츠 교류, 두 도시 간 시립예술단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단체의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두 도시 청소년의 단기 연수, 봉사 활동, 워크숍 등 청소년 분야에서도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은 15일 광교호수공원을 찾아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둘러봤다. 수원시는 2015년 11월 ‘독일의 환경수도’라고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꾸준히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서호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참관했다. 2019년 3월, 광교호수공원에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전망대와 똑같은 모양의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건립했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프라이부르크 제파크 공원에 1995년 건립된 높이 18m의 전망대와 같은 형태다.두 도시는 2020년 10월 자매결연 5주년을 기념해 프라이부르크 유로파파크 스타디온(SC 프라이부르크 홈구장) 앞 1.5km 도로를 ‘수원 가로수길(Suwon allee)’로 명명했다. 수원시는 광교호수공원 내에 조성한 산책로(1㎞)를 ‘프라이부르크 산책로(FREIBURG SPAZIERWEG)’로 이름을 지었다.대표단은 16일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수원월드컵경기장, 봉녕사, 영흥수목원 등을 찾을 예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빠른 시간 내 실종자를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세요.”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인명 구조과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하면서 구조대에 이같이 지시했다.김 지사는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에게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한 뒤 구조대에도 “아직 현장이 완전히 수습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인근에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있는데 일단 안전 점검 결과 이상은 없다고 나왔고 오늘까지 휴교하는 초등학교는 정밀진단에 들어갔다”라며 “결과에 따라서 학교 정상화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사고는 이달 11일 오후 3시 13분경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작업자 19명 중 2명이 각각 고립·실종됐고, 이 가운데 20대 굴착기 기사는 12일 오전 13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 1명은 닷새째 실종 상태다.김 지사는 미국 출장을 마친 12일 귀국 즉시 현장을 방문해 조속한 실종자 구조를 지시했다. 당시 김 지사는 △실종자 구조 △구조 대원 안전 확보 △우수관 파열 등으로 인한 2차 피해 예방 △인근 아파트 및 학교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을 지시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광명시는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일상생활과 생업에 피해를 본 주민과 상인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사고 관련 기관·업체에 적극적인 피해 보상 지원을 요청하는 종합 지원 창구 역할을 한다.14일 운영을 시작한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과 같은 장소인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사무실을 마련해, 피해 민원이 접수되는 즉시 상담과 행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연계 체계를 갖췄다.센터는 △회복(피해)지원반 △외부 기관 지원반 등 2개 반으로 구성됐다. 회복(피해)지원반은 광명시 4개 부서의 담당 팀장들이 직접 피해 접수와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외부 기관 지원반은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4개 기관·업체 관계자가 피해 보상과 회복 절차를 지원한다.피해 관련 민원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전화, 국민신문고, 광명시장에게 바란다에서도 신고할 수 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피해를 본 시민과 상인들이 적절한 피해 지원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련 기관·업체에 요구하고, 광명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심하실 수 있도록 사고 수습부터 피해 복구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광명시는 재난 등 긴급한 상황으로 주거 위기에 몰린 시민에게 제공하는 안전주택(안전해홈)을 개방해 이달 13일 오전 11시경 사고 현장 반경 50m 이내 지역에 내려진 비상 대피 명령과 가스공급 중단으로 대피한 22세대 중 입주를 원하는 세대에게 임시 주거지를 제공할 예정이다.앞서 이달 11일 오후 3시 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붕괴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9명 가운데 17명은 무사히 대피했고, 1명은 13시간 만에 구조됐다. 포스코이앤씨 직원 50대 A 씨는 현재까지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소방 당국이 계속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용인시는 경기도 공공버스인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 9241번이 15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9241번 버스’는 처인구 남사읍 한숲 6단지를 출발해 용인시청~삼가역~기흥구 상하동~강남대역~기흥역~수원신갈나들목(IC)~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거쳐 판교 국가기록원까지 왕복 77㎞를 운행한다. 기존 출퇴근 시간에만 운행했던 ‘한숲단지~판교 제2테크노밸리’을 오갔던 경기 프리미엄 버스 P9241번은 다음 달 1일 운행을 종료한다.9241번 버스는 6대가 하루 30회 운행하며, 평일 기준 배차간격 35분이다. 주말에는 4대의 버스가 50~55분 간격으로 20회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교통카드 이용 기준 2800원으로 광역버스와 같다.9241번 버스노선 개통으로 기흥역을 이용하는 처인구 남사읍 주민들은 갈아탈 필요 없이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됐다. 처인구 삼가동과 기흥구 상하동, 구갈동, 신갈동에서는 판교 방면으로 운행하는 기존 광역버스에 신설 노선이 추가되는 것인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진다.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기흥역)과 용인경전철(삼가역·강남대역·기흥역)로 갈아탈 수 있다.이상일 용인시장은 “9241번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이 노선이 지나는 곳에 사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됐다”라며 “지역에서 운행 중인 버스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용인시는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 ‘용인투어패스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두 관광지 중 한 곳의 입장권과 함께 한택식물원, 등잔박물관, 농촌테마파크, 용인자연휴양림 등 지역 내 제휴 가맹점 25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입장권 외에도 카페, 체험장, 전시관 이용 혜택이 포함돼 있다. 모바일 티켓 형태로 제공돼 투어패스몰, 네이버 예약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한 후 카카오톡 또는 휴대전화 문자로 수령할 수 있다. 이용자는 첫 관광지에 입장한 시점을 기준으로 일정 시간 내 해당 가맹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선택 관광지(에버랜드 또는 한국민속촌)와 인원수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성됐다. 사용일 기준 최소 3일 전 예약이 필요하다. 상품 정보는 ‘용인투어패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용인 지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투어패스 패키지 상품을 기획했다”며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이 돌아가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골든타임이 지났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4일 오후 신안산선 5-2공구 붕괴 사고 현장을 지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가 와서 구조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시장은 “구조 방향을 바꿔서 어제부터 도로 부분 흙을 파내고 가까이 접근하고 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라며 “주변 지역이 붕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가며 소방대원 여러분이 고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인근 지역 학교는 오늘과 내일 휴교령을 내렸고 저학년의 돌봄도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지원하고 있다”라며 “민원 총대응을 위해 일직동 행정복지센터에 추가 인력도 배치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박 시장은 전날에도 “며칠째 현장을 지키고 있다. 재난대책본부는 매일 현장 회의를 통해 구조 지원과 시민 안전을 위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 민원 대응을 하고 있다”라는 글을 적었다.이어 “구조가 먼저다. 우천으로 인한 붕괴 위험이 있어서 구석마을 주변 일부 상가와 주택은 다시 대피 명령을 내렸다”라며 “학교와 교회 등 인접 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를 하고 계속해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또 “기후 상황에 대비해 가며 전문가들이 계속 논의 협의하고 있다”라며 “피해자 지원센터와 민원대응팀을 현장에 배치해 지원하고 있다”고 올렸다.광명시는 붕괴 사고 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장 직속으로 ‘민원 대응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11일 오후 발생한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과 현장 상황, 교통, 안전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대응할 수 있는 통합창구 역할하게 된다.TF팀은 △안전점검·지원반 △복구지원반 △회복지원반 △홍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다.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사무실을 마련했고 16개 부서의 담당 팀장들이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대기한다.안전 점검·지원반은 도로, 아파트 등 사고 현장 인근 건물에 대해 안전진단 점검과 관련한 민원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복구지원반은 사고 현장 복구 지원과 인근 지역 안전 관련 민원 등을 처리한다.회복지원반은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정신·재정적 지원 민원 등을 담당한다. 시 차원의 지원 외에도 신안산선 공사를 주관하는 국토교통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에 지원 방안 마련을 적극적으로 요청한다. 홍보반은 사고 관련 정보와 안전 정보를 보도자료와 시청 누리집을 통해 알리고 있다.오전 9시부터 오후 10까지 운영되는 TF 사무실을 방문해 민원 접수를 해도 되고, 방문하지 않더라도 전화, 온라인으로 국민신문고 또는 광명시장에게 바란다로 접수할 수 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원대응TF팀을 운영해 사고 수습과 피해 지원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그에 따른 행정적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시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모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광명시는 사고 이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관련 부서와 함께 대책 회의를 하며 추가 피해 예방과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협의해 피해자지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11일 가천컨벤션센터에서 ‘배터리 미래기술연구원’ 개소식을 열고, ‘세계 TOP 10, 국내 1위 초일류 연구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초대 배터리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는 신영준 전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CTO·최고기술책임자)을 임명했다. 석좌교수로 영입한 신 교수는 리튬황 전지,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산학협력을 이끈 국내 배터리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다.신 원장은 미래기술연구원을 배터리 미래 기술의 허브로 초일류연구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산학연 협력 강화 △연구 기반 강화 △실용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핵심 전략이다.연구원은 산업체와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KETI와 미래 기술 공동 연구, 실무형 교원 초빙 등을 통해 실질적 산학연 협력을 추진한다. 핵심 소재·전지 설계·고도 분석 분야 신규 교원을 현재 28명에서 지속적으로 확대 초빙하고 산학협력관 신축 및 공동 분석 장비 구축 등 연구 기반도 강화한다.교육 측면에서는 트렌드 기반 커리큘럼 개발, KETI의 파일럿 장비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 해외 대학과의 공동 연구 및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용성과 국제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 신 원장은 “ ‘교육·연구·산학 더블업(Double-Up)’이라는 로드맵 아래, 2030년까지 대학원생 규모와 연구논문 게재 수, 산학 프로젝트 등을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천대는 2022년 학부에 배터리 공학 전공을 신설해 2023년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차전지 분야에 특화된 기술 집약적 교육을 통해 배터리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현장 미러형 실습실, 드라이룸(dry room) 등을 통해 프로젝트 기반 교육환경도 조성했다.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 배정에서 50명을 증원받아 정원도 100명으로 늘렸다.2022년 정부 부처 협업형 이차전지 산업기술 인력양성 사업, 2023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 배터리 분야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5년간 1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길여 총장은 축사에서 “배터리 미래기술연구원은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플랫폼이자, 기술 실용화와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해 온 배터리 특성화와 전략적 로드맵을 기반으로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이 자리에는 이 총장과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이지훈 도레이첨단소재 센터장, 원도영 이수그룹 수석 등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교수진과 대학원생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양평군 양수리의 ‘세미원’은 수생식물을 이용한 대표적인 자연정화 공원이다. 이곳에는 연못 6개가 있는데 연꽃과 수련, 창포를 심어 장관을 이룬다. 연못을 거쳐 간 강물은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 팔당댐으로 흘러간다. 세미원은 계절마다 다른 주제로 정원을 꾸며 볼거리가 가득하다. 세계 유일의 연꽃박물관도 이곳에 있다. 양평군은 2027년까지 세미원의 국가정원 승격을 추진한다. 현재 국가정원은 순천만국가정원과 태화강국가정원 등 두 곳이 등록돼 있다. 세미원이 국가정원이 되면 수도권에서는 첫 사례다. ● 경제 파급효과 1조2000억 원세미원은 경기도로부터 110억 원을 지원받아 8년여 간의 공사 끝에 2012년 문을 열었다. 2019년 ‘대한민국 지방정원 1호’로 등록됐다. 국가정원은 환경부가, 지방정원은 시·도지사나 시장·군수가 지정한다. 양평군은 2022년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세미원의 국가정원 승격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이미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고, 20명 안팎의 국가정원 전담 추진단도 꾸렸다. 면적과 시설, 구성 요소, 운영 실적 등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가정원의 지정 요건에 적합한 지방정원은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장이 협의해 국가정원으로 지정할 수 있다. 세미원의 면적은 12만7000여 m²로 축구장(7130m² 18개 크기와 맞먹는다. 하지만 국가정원에 필요한 면적 기준 30만 m²에는 못 미친다. 이 규격에 맞추기 위해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지와 가정천 일원을 편입해 정원 구역을 60만 m²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 배다리를 복구해 세미원과 두물머리 구간을 연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현재 세미원은 입장료(4000∼7000원)와 양평군 출연금으로 운영된다. 운영비와 시설 유지비 등으로 연간 40억 원 정도가 드는데, 국가정원으로 승격되면 정원 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양평군의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다. 시행령 개정 등이 마무리되면 국가정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원 지정 관련 타당성 검토 용역에 따르면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승격될 시 1조220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다.●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열려 세미원에서 배다리를 사이에 두고 ‘두물머리’가 있다.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길게 늘어진 수양버들, 나루터 등 강가의 아름다운 경관이 꽤나 유명하다. 7년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관광객 사이에는 입소문이 난 곳이다. 연인들에게는 데이트나 사랑 고백 장소로 인기다. 해마다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찾는 관광객은 180만 명이 넘는다. 내년에 두물머리와 세미원 일원에서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10월 14∼17일)가 열린다. 양평군은 올해 9월까지 세미원의 주차장과 낡고 오래된 진입부를 새로 조성한다. 개방형 진입광장과 휴게시설도 조성해 다목적 녹지공간으로 꾸민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정원산업전과 정원 분야 심포지엄, 다양한 정원 작품 전시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박람회로 만들 예정”이라며 “세미원이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고 양평이 전국 최고의 정원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양평군 양수리의 ‘세미원’은 수생식물을 이용한 대표적인 자연정화 공원이다. 이곳에는 연못 6개가 있는데, 연꽃과 수련·창포를 심어 장관을 이룬다. 연못을 거쳐 간 강물은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 팔당댐으로 흘러간다. 세미원은 계절마다 다른 주제로 정원을 꾸며 볼거리가 가득하다. 세계 유일의 연꽃박물관도 이곳에 있다.양평군은 2027년까지 세미원의 국가정원 승격을 추진한다. 현재 국가정원은 순천만국가정원과 태화강국가정원 두 곳이 등록돼 있다. 세미원이 국가정원이 되면 수도권에서는 첫 사례다. ● 경제 파급효과 1조 2000억 원세미원은 경기도로부터 110억 원을 지원받아 8년여 간의 공사 끝에 2012년 문을 열었다. 2019년 ‘대한민국 지방정원 1호’로 등록됐다. 국가정원은 환경부가, 지방정원은 시·도지사나 시장·군수가 지정한다. 양평군은 2022년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세미원의 국가정원 승격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이미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고, 20명 안팎의 국가정원 전담 추진단도 꾸렸다. 면적과 시설, 구성요소, 운영 실적 등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가정원의 지정 요건에 적합한 지방정원은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장 협의해 국가정원으로 지정할 수 있다.세미원의 면적은 12만7000여 ㎡로 축구장(7130㎡) 18개 크기와 맞먹는다. 하지만 국가정원에 필요한 면적 기준 30만㎡에는 못 미친다. 이 규격에 맞추기 위해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지와 가정천 일원을 편입해 정원 구역을 60만㎡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 배다리를 복구해 세미원과 두물머리 구간을 연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현재 세미원은 입장료(4000~7000원)와 양평군 출연금으로 운영된다. 운영비와 시설 유지비 등으로 연간 40억 원 정도가 드는데, 국가정원으로 승격되면 정원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양평군의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다.시행령 개정 등이 마무리되면 국가정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원 지정 관련 타당성 검토 용역에 따르면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승격될 시 1조 220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다.●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열려세미원에서 배다리를 사이에 두고 ‘두물머리’가 있다.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길게 늘어진 수양버들, 나루터 등 강가의 아름다운 경관이 꽤나 유명하다.7년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관광객 사이에는 입소문이 난 곳이다. 연인들에게는 데이트나 사랑 고백 장소로 인기다. 해마다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찾는 관광객은 180만 명이 넘는다.내년에 두물머리와 세미원 일원에서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10월 14~17일)가 열린다. 양평군은 올해 9월까지 세미원의 주차장과 낡고 오래된 진입부를 새로 조성한다. 개방형 진입광장과 휴게시설도 조성해 다목적 녹지공간으로 꾸민다.전진선 양평군수는 “정원산업전과 정원 분야 심포지엄, 다양한 정원 작품을 전시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박람회로 만들 예정”이라며 “세미원이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고 양평이 전국 최고의 정원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화성시는 매향리 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이 경기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경기관광공사의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과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사업’이다. 경기도관광공사 주관 사업은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연계한 융복합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경기도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 관광 콘텐츠 개발 운영비와 전문가 컨설팅비 등 최대 1억5000만 원의 도비를 지원받는다. 화성시는 ‘평화를 걷다: 공군 폭격장에서 철새의 섬으로’를 주제로 연말까지 매향리 농섬과 평화기념관 및 생태공원 등의 생태환경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 체험 행사와 전통 음식 등 지역 문화 결합 콘텐츠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사업’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군에서 진행하는 관광·개발 사업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매향리 평화기념관과 평화생태공원 인근의 카드 사용 등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관광객의 정확한 수요를 파악하고, 편의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매향리의 역사적 가치와 생태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특화 콘텐츠 확충과 지역 관광 자원의 인지도 제고에 힘써 매향리를 매력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화성시는 매향리 관광콘텐츠 개발사업이 경기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선정된 공모사업은 경기관광공사의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사업’과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사업이다. 경기도관광공사 주관 사업은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연계한 융복합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경기도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한다. 관광콘텐츠 개발 운영비와 전문가 컨설팅비 등 최대 1억5000만 원의 도비를 지원받는다. 화성시는 ‘평화를 걷다: 공군폭격장에서 철새의 섬으로’를 주제로 연말까지 매향리 농섬과 매향리평화기념관·공원 등의 생태환경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GPS 기반 체험 행사와 전통 음식 등 지역 문화 결합 콘텐츠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사업’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군에서 진행하는 관광·개발사업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매향리 평화기념관과 생태공원 인근의 카드사용 등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관광객의 정확한 수요를 파악하고, 편의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정명근 화성시장은 “매향리의 역사적 가치와 생태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발굴·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특화콘텐츠 확충과 지역 관광자원의 인지도 제고에 힘써 매향리를 매력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포퓰리즘 정책을 하지 않는 ‘정직하고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습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제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틀 전인 7일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국회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대선주자로서는 두 번째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계파도 조직도 없다.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이 저의 계파고, 경제를 걱정하는 국민이 저의 조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무(네거티브·매머드 선대위·조직 동원) 3유(비전과 정책 중심·단기필마 자세·국민과 함께하는 젊은 선거)’ 선거운동으로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부터 1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정권교체만으로는 안 된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라고 했다.이어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17년 탄핵 후 첫 경제부총리, 저에겐 경제위기 때마다 해결할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라며 “30년 넘게 쌓은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총선과 선거 주기를 맞추기 위한 대통령 임기 3년으로 단축 △기획재정부·검찰 해체 수준 개편 △전관 카르텔 혁파 등 ‘기득권 개혁’을 주장했다. 또 경제전문가답게 △10개 대기업 도시 조성 △기후산업 400조 원 투자 △감세 중단 △국가채무비율 조정으로 200조 원 재정 마련 등 ‘경제 대연정’을 공약했다.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미리 말씀드리는 게 도리라 생각해 공항에 오기 전 전화를 드렸다”라며 “경선 과정에서 경쟁하더라도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고, 그 중심에 (김 지사가) 섰으면 좋겠다면서 격려해 주셨다”라고 답했다.이어 “좋은 말씀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대권에 도전하더라도 김 지사는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을 치른다. 대통령 탄핵으로 보궐선거(조기 대선)가 치러지면 광역단체장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기준 30일 전에만 사퇴하면 되기 때문에 당내 경선 과정에서는 일단 지사직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미국 출장과 관련해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당장 직격탄을 맞을 곳이 바로 우리 자동차 산업”이라며 “이대로 두고만 볼 수 없어 2박4일 일정으로 미국의 ‘빅3’ 완성차 기업 본사가 위치한 미국 미시간을 방문한다”라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2박 4일은 우리 경제를 살릴, 우리 국민의 피 같은 시간”이라며 “미시간에서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와 만나 민관 국경을 뛰어넘은 관세 대응 공동 전략을 마련하고 오겠다”라고 했다.인천공항에서 출마 선언을 한 배경에 대해서는 “경선에서 나흘이면 금쪽같은 시간이지만 개인적인 유불리를 따질 때가 아니다”라며 “무역 전쟁과 트럼프 관세 폭탄, 우리 경제가 너무나 절박하게 대처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앞서 김 지사는 2023년 4월 미시간주를 방문해 휘트머 주지사에게 첨단산업 분야의 혁신동맹을 제안했고, 휘트머 주지사는 지난해 3월 경기도를 답방해 두 지자체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