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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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3-05~2026-04-04
정치일반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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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9%
경제일반4%
정당1%
미국/북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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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北 7차 핵실험, 10월 16일∼11월 7일 가능성”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한다면 다음 달인 10월 중순부터 11월 초 사이가 될 것이라는 국가정보원의 관측이 나왔다. 또 국정원은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국정원은 28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언론 브리핑에서 밝혔다.여당 간사인 유 의원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가 완성됐고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10월 16일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이후부터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야당 간사인 윤 의원은 “확률적으로 어느 정도다라는 이야기보단 여러 국제적 관계나 북한의 코로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지 않겠느냐는 설명이 있었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또 “외국 언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가 공연에 참여했다는 중국 전문가 인용 보도가 있었는데, 국정원에게 그 사안을 확인한 결과 김정은 일가를 관리하는 지금 상황에 비춰봤을 때 당사자가 김주애일 가능성이 적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최근 김 위원장을 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는 여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의원은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고 있는 인물에 대해 국내 언론에서 보도한 바 있는데 모란봉악단 드러머로 활동했고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연주자였다는 것, 물품과 문서를 수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는 것도 국정원에서 확인했다고 했다”며 “현송월을 대체하는 건 아니고 의전을 보좌하는 역할로 참여한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과 중국 사이 김 위원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친전 교환이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윤 의원은 “북중 관계 관련 김 위원장과 시 주석과의 친전 교환이 8번 정도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친전을 김 위원장이 6번, 시 주석이 2번 보냈다”고 했다.윤 의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선 “양호하다고 보고 있다. 체중은 130~140㎏대로 복귀했다”며 “현재 말하는 말투나 걸음걸이에서 건강 자체의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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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한동훈 허위사실 유포 고소” 韓 “헌재 나와 말하지 그랬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자 “할 말이 있으면 재판정에 나와서 당당하게 말씀하시지 그랬나”고 되받았다.한 장관은 이날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고소와 관련해 낸 입장문에서 “공개된 재판정에서 한 공적인 변론에 대한 불만인 듯합니다만, 재판을 5시간이나 했는데 뒤늦게 재판정 밖에서 이러실 게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저희가 진실을 말했다는 것은 국민들과 언론, 헌법재판관들 모두 보셨으니 더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민주당은 한 장관이 전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권한쟁의심판에서 모두진술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날 서울경찰청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 장관이 민주당을 향해 특정 정치인을 보호하려 검수완박 법안을 추진했다고 주장한 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는 취지다.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장관은 박 원내대표가 범죄 수사를 회피하기 위해 법률 개정을 추진했다는 내용을 단정적인 표현으로 직접 적시는 안 했더라도 개정안이 범죄수사 회피라는 잘못된 의도로 만들어졌다고 전제하며 무관하게 연결시켰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누구보다 법을 집행하면서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정쟁을 유발하는 행위를 한 점에 대한 고소”라고 설명했다.한 장관은 당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국회 상대 권한쟁의심판 공개 변론에서 “이 법률은 정권교체를 앞두고 일부 정치인들이 범죄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잘못된 의도로 만들어져 위헌”이라며 “대선에서 패하고 정권교체가 다가오자 민주당 의원들은 갑자기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이어 “박 원내대표는 검찰로부터의 수사권 분리를 주장하며 ‘반드시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켜내겠다’고 공언했다”며 “정권교체를 불과 24일 남긴 지난 4월 15일 민주당은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고, 일부 정치인들을 지키겠다고 선언하고 추진한 입법이 마치 청야전술 하듯 결행됐다”고 했다.민주당은 한 장관의 모두진술이 법무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점을 이유로 그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도 고소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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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쓰러져…이거 꼭 타야해요” 매진 버스서 승객도운 기사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지방으로 향하는 승객을 도운 고속버스 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27일 버스 기사 A 씨는 이날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겪은 일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했다. 그는 당시 경기 안성 방향으로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차량을 운행하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이때 중년 여성 B 씨가 급하게 버스로 뛰어왔다.B 씨는 숨을 급하게 몰아쉬며 “기사님, 제가 10시 30분 차인데 이 차를 꼭 타야 한다”며 빈자리가 있는지 물었다. 10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 티켓을 끊었지만 30분 먼저 출발할 수 있냐는 것이었다.A 씨가 좌석 상황판을 살펴보니 좌석은 매진된 상태였다. A 씨는 “기다리다가 안 오는 승객이 있으면 당겨 탈 수 있으니 기다려보라”고 했다.B 씨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어머니가 쓰러지셨는데 현재 병원에서 의식 불명 상태라고 한다”며 “이 버스를 꼭 타야 한다”고 호소했다. B 씨의 버스 티켓은 얼마나 손에 꼭 쥐고 있었는지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완전히 구겨져 있었다고 한다.좌석 상황판만 지켜보던 A 씨는 출발 3분 전 우연히 한자리가 취소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재빠르게 B 씨의 티켓을 낚아채 왼손으로는 버스 단말기의 ‘당겨 타기’ 버튼을 누르고, 오른손으로는 티켓을 스캔해 취소 좌석을 잡았다.B 씨는 순간 놀란 기색이었지만 이내 감사하다며 버스에 올랐다. A 씨는 버스에 이미 승객들이 다 탄 것을 확인하고 출발 시각보다 1분 빨리 터미널을 빠져나갔다.B 씨가 버스에 타서도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릴까요?”라며 안절부절못하자, A 씨는 “1시간 정도 걸리니까 잠시라도 쉬고 계세요”라고 다독였다.그러나 고속도로 정체로 예상 시간보다 10분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B 씨는 A 씨에게 감사의 말을 건넨 뒤 버스에서 내려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승용차로 옮겨탔다.A 씨는 사연을 전하면서 “승객의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는 말을 듣고부터 저도 덩달아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그분의 찌그러진 티켓만 봐도 조급한 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부디 기적이 일어나서 어머님의 웃는 얼굴을 보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기사님의 배려에 감사하다”, “같이 마음 졸였다. 좋은 일 하셨다”, “부디 아무 일 없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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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차역 물품보관함에 가득찬 습기…그안에 강아지 있었다 (영상)

    대구 동대구역 물품보관함에 갇혀 있던 강아지가 구조됐다.27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경 동대구역 물품보관함에 강아지가 갇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철도경찰은 동대구역의 협조를 받아 물품보관함을 개방한 뒤 강아지를 구조했다.강아지를 발견한 시민 A 씨는 “기차를 타러 가던 중 물품보관함에 습기가 가득 차서 자세히 보니 강아지가 갇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A 씨는 “보관함에 물과 사료가 같이 넣어져 있었다”며 “신고하고 대략 10분 전후로 철도 관계자분과 철도 경찰분이 오셔서 보관함을 열고 강아지를 꺼냈다”고 설명했다.구조 당시 탈수 증세를 보인 강아지는 외형적으로 깔끔하진 않았으나,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아지는 대구 동물유기보호센터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현재 해당 센터에서 보호받고 있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지난 26일부터 입양 공고가 올라온 상황으로, 공고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다.철도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며 “강아지가 유기됐을 경우 동물보호법을 적용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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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길 치솟더니 순식간에 연기 몰려와…대전 아울렛 화재 당시 영상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당시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1층 하역장 근처의 긴박한 상황이 공개됐다.26일 오전 7시 40분경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지하 주차장에서 찍힌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주차장 입구 쪽에 차 한 대가 멈춰 서 있고, 멀리서 불길이 치솟는 게 보인다.잠시 뒤 희뿌연 연기가 천장에서 밀려들고, 차가 후진을 해보지만 순식간에 앞이 보이지 않게 된다. 차량은 필사적으로 후진한 끝에 겨우 주차장을 빠져나온다.이승한 대전 유성소방서 현장대응2단장은 “불이 붙고 이 전체 공간을 덮는데 2분도 안 걸린 것 같다. 상당히 빠른 시간에 매연이 급격하게 확산됐다”고 말했다.소방당국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하역장에 의류, 종이 등 가연 물질이 많이 쌓여 있어 불이 빠르게 번졌고 유독가스도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검은 연기가 건물의 거의 모든 구멍에서 나오고 있었다”고 전했다.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27일 정밀감식을 진행했다. 불길이 시작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하역장 근처를 정밀하게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화재 당시 현장 CCTV 영상에는 의류와 종이 상자 등이 쌓여 있는 하역장 쪽에 1t 화물차 기사가 주차하고 내려 하역작업을 하던 중 차 주변에서 불길이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화물차는 모두 타 뼈대만 남았는데 전기차는 아니었고, 주변엔 충전시설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배기구가 쌓여있던 상자에 막혀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합동감식반은 이날에 이어 28일 오전 추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사망자 7명의 사인은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이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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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꺼달라” 하자 “지가 뭔데”…70대 공무원 수차례 때린 20대女

    금연구역에서 흡연 중이던 20대 여성이 단속을 나온 70대 남성 공무원을 수차례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북구 보건소 소속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B 씨를 폭행한 20대 여성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A 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경 수유역 3번 출구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흡연하다 B 씨에게 제지당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인근 시민들은 A 씨가 B 씨를 폭행하는 모습을 촬영했고, 해당 영상은 각종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영상을 보면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은 A 씨는 B 씨가 움직이지 못하게 그의 팔을 꽉 잡고 발로 정강이와 무릎을 수차례 걷어찼다. 이어 왼손으로 B 씨의 가방을 붙잡으면서 오른손 주먹으로 뒤통수를 여러 차례 가격했다.B 씨가 “하지 마세요”라고 저지하고 주변 시민들도 “왜 그래, 아가씨”라고 소리쳤지만 A 씨의 폭행은 이어졌다. 시민들이 계속 만류하자 A 씨는 “이 사람이 먼저 시비 걸었다. 나는 참고 가려고 했다. 자기가 뭔데”라고 말한 뒤 B 씨의 손에 들려 있던 서류철을 내려쳐 떨어뜨렸다.경찰은 A 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마친 상태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강북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B 씨는 폭행으로 인한 충격으로 2주 병가를 낸 상태다. 구청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나이가 많으신 분인데 사람들 보는 앞에서 일방적으로 맞았으니 정신적 충격이 크신 것 같다”고 말했다.‘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A 씨의 주장에 대해선 “아마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니까 접근해서 과태료 부과 등 설명하는 절차를 시비로 받아들였을 것 같다”며 “B 씨는 당시 단속 근거를 설명하고 있는데 갑자기 (A 씨가) 욕설 및 폭행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2인 1조로 단속을 나가는 것이 원칙”이라며 “당시에도 (같이 단속 나간) 다른 한 분이 신고했다. 조금 상황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대응하면 쌍방이니까 그렇게 (신고를) 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폭행이 흔한 일은 아니다. 욕설하거나 (단속에 걸릴 행동을 안 했다고) 잡아떼는 분들은 있어도 폭행은 잘 없다”며 “단속 나가는 공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저희가 구청 차원에서 어떤 걸 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재발방지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국민건강증진법 제9조는 지하철역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규정하고, 이를 어길 시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금연구역 단속 등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을 폭행 또는 협박한 사람은 형법 제136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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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10억대 금품수수’ 의혹 이정근 민주당 前사무부총장 구속영장

    청탁을 빌미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의혹 등을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 대해 검찰이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2부는 이날 이 전 사무부총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이 전 사무부총장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공무원, 공공기관 임원 등에게 청탁해 정부지원금 배정,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 공공기관 납품 및 임직원 승진 등을 알선해 준다는 명목 등으로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수십 번에 걸쳐 9억5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또 2020년 2월~4월에는 박 씨로부터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용 명목으로 3억3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알선수재액과 정치자금 명목으로 받은 자금이 혼재됐지만 검찰은 이 전 사무부총장이 박 씨로부터 수수한 금액이 총 10억1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 전 사무부총장 측은 박 씨 측과 돈이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청탁이나 로비가 아닌 단순 채무관계라며 의혹을 부인했다.이 전 사무부총장이 선거 자금 등으로 7억3000여만 원을 빌린 뒤 5억3000여만 원을 갚았고, 2억 원 정도 갚을 돈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박 씨가 돌연 10억 원을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이 전 사무부총장 측 변호인은 박 씨의 녹취파일에 정치권 인사 이름이 거론되긴 하지만 청탁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이 전 사무부총장은 지난 23일 검찰에 출석하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현재 (박 씨와) 민형사 소송을 수개월째 진행 중인데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보도돼 답답하다”며 “저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혐의 일체를 부인했다. 이 전 사무부총장 측은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박 씨를 명예훼손과 공갈, 무고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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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검찰, 최서원에 국정농단 태블릿PC 돌려줘야”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이자 JTBC가 제출해 검찰이 보관 중인 태블릿PC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1심 법원 판결이 나왔다.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3단독 조해근 부장판사는 최 씨가 서울중앙지검과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상대로 낸 유체동산 인도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김 전 행정관은 해당 태블릿PC를 처음 개통한 당사자로 지목됐던 인물이다.재판부는 “동산(태블릿PC)이 원고의 소유임을 확인한다”며 “대한민국은 원고에게 동산을 인도하라”고 판결했다.이 태블릿PC는 JTBC가 최 씨 사무실에서 입수해 보도한 뒤 서울중앙지검에 임의 제출한 것으로, 관련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된 후 검찰이 보관해왔다.최 씨는 사건 초기부터 태블릿PC를 사용하거나 소유한 적 없다며 관련성을 부인해왔으나, 대법원에서 최 씨 소유를 인정하고 유죄 확정판결을 내린 만큼 이를 돌려줘야 한다고 지난 1월 소송을 제기했다.최 씨 측 소송대리인 이동환 변호사는 이날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국정농단 사건에서 가장 핵심적인 증거였던 JTBC 제출 태블릿PC를 저희가 검증하게 됐다는 차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소송법상 법원이 증거물에 대해 몰수를 선고하지 않으면 피고인에게 반환하게 돼 있다”며 “검찰이 임의로 반환하지 않고 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만 최 씨는 여전히 태블릿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변호사는 “최 씨는 태블릿PC를 본 적도 사용한 적도 없어 억울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인된 전문기관에 검증을 의뢰해 실제로 최 씨가 사용한 태블릿PC가 맞는지 확인할 예정”이라며 “(결과에 따라) 재심 청구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법원은 앞서 최 씨가 “태블릿PC의 이전·변개·폐기를 금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도 받아들였다.최 씨는 조카 장시호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태블릿PC도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해 같은 법원에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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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몸으로 옥상타고 창문넘어…여성 고시원 침입한 20대 남성 검거

    한밤중 알몸으로 여성 전용 고시원에 침입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9시 50분경 서대문구 신촌 부근의 여성 전용 고시원에 알몸으로 침입한 20대 남성 A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A 씨는 알몸 상태로 옆 건물 옥상에서 고시원 건물 옥상으로 넘어가 창문을 통해 5층에 있는 여성 B 씨의 방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B 씨가 놀라 경찰에 신고하자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시간 넘게 주변을 수색한 끝에 A 씨가 거주하는 인근 고시원 공용화장실에서 그를 발견해 검거했다.경찰은 A 씨에게 공연음란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불특정 다수가 봐야 공연성이 성립하는데 A 씨를 본 사람은 피해자 한 명뿐”이라며 “누구를 추행하거나 음란한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신병력 등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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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헌재, ‘검수완박은 선 넘은 것’ 선언해달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관련 권한쟁의 심판 공개변론에 직접 출석하면서 “대한민국 헌법의 수호자인 헌법재판소가 이건 ‘선을 넘은 것’이라고 단호하게 선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7일 한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심판에 앞서 서울 종로구 헌재 청사 앞에서 취재진에게 사전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 장관은 “검수완박 입법은 일부 정치인이 범죄수사를 회피하려는 잘못된 의도로 위장 탈당, 회기 쪼개기, 원안 수정 등 잘못된 절차로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는 입법이기 때문에 위헌”이라고 말했다.그는 “헌재의 답은 둘 중 하나로, 이래도 된다거나 이러면 안 된다거나”라며 “만일 헌재가 이래도 된다고 허락할 경우 앞으로 누가 다수당이 되든 간에 이런 방식의 비정상적 입법이 다수당의 만능 치트키처럼 쓰일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일궈낸 대한민국 국민은 이보다 더 나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가질 자격이 있는 분들”이라며 “헌재가 이건 선을 넘은 것이라고 단호하게 선언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 장관은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복귀) 시행령으로 위헌 소지가 해소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시행령을 개정한 것은 이 법이 유지된다는 전제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라며 “시행령으로 위헌성, 국민 피해 가능성이 해소된 게 아니기 때문에 헌법재판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변론에 직접 출석한 이유에 대해선 “직접 변론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중요한 사안이고 모든 국민의 일상과 생명, 안전에 직결돼 법무부 장관으로서 성의 있게 일해야 맞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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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련회 못가서” 광주 중학생 교실서 흉기난동…다친 사람 없어

    수련회를 못 가 화가 난다며 광주의 한 중학생이 교실에서 친구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다.27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학교에서 식칼을 들고 난동을 피운 혐의(특수협박)로 중학교 3학년생 A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 군은 이날 오전 8시 15분경 광주 서구 한 중학교 교실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같은 반 학생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 군을 체포했다. 교사와 학생들은 사건 발생 후 즉시 교실에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수련 활동을 못 가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3년 만에 체험학습 수련 활동 등을 재개했다. 그러나 A 군은 이전에 있었던 교내 일탈 행위 등으로 외부기관 특별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참여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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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에 미소, 케일에 울상…엄마가 먹는 음식맛 태아도 느낀다

    임신부가 먹는 음식에 따라 배 속의 아기가 미소를 보이거나 울상을 짓는 등 맛에 대한 선호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최근 영국 더럼대학 등 공동 연구진은 임신 32주에서 36주차 사이의 18~40세 임신부 100명을 대상으로 태아가 자궁에서 맛과 냄새를 느낄 수 있는지 연구했다.연구진은 임신부 35명에게는 유기 케일 캡슐을, 다른 35명에게는 당근 캡슐을 섭취하도록 했다. 당근은 성인에게도 단맛으로 느껴지고, 케일은 유아에게 시금치,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등 다른 녹색 채소 보다 더 쓰게 느껴지기 때문에 선택됐다. 나머지 임신부 30명은 어느 맛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섭취 후 20분이 지나자 태아의 표정에 변화가 생겼다. 4D 초음파로 스캔한 결과, 당근을 섭취한 집단의 태아들에게선 미소를 짓는 것처럼 올라간 입꼬리가 관찰됐다. 반면 케일을 섭취한 집단의 태아들은 입꼬리를 내리거나 입술을 꾹 다무는 등 울상에 가까운 표정을 지었다.더럼대학 태아 및 신생아 연구소 수석 연구원인 베이자 유스턴은 “이번 연구는 임신 중 태아의 맛에 대한 반응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첫 연구”라며 “배 속에 있는 태아들이 어머니가 먹은 음식에 대해 반응하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유스턴은 “임신 중인 어머니의 식단을 조정해 태아의 음식 선호도를 바꿀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한 식단은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는 안타깝게도 쓴맛이 나는 채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어머니의 식단을 조정하면 아이들도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싣는다”고 했다.그는 다만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이 모두 영국인이자 백인이므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맛에 대한 민감도는 유전적으로 차이 난다. 이는 쓴맛과 쓰지 않은 맛에 대한 태아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실험 대상이던 태아들이 태어난 후 자궁에서 경험한 맛이 어린 시절 다른 음식을 받아들이는 데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후속 연구를 시작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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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 1시간여 앞두고…화재로 숨진 30대, 입사 1년 안된 시설관리직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로 숨진 직원 이모 씨(30대)가 입사한 지 1년도 안 된 신입사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26일 대전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경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지하 1층 하역장 부근에서 불이나 7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모두 하청업체와 외부 용역업체 소속 직원들로, 주로 시설관리·물류·쓰레기소각장 처리·미화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중 이 씨는 아울렛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에 취직해 방재실에서 근무하며 소방시설 등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대근무를 하던 이 씨는 이날 오전 9시에 퇴근할 예정이었다.이 씨의 빈소는 이날 오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식장 입구엔 이 씨 군대 동기들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이 씨 삼촌은 장례식장에서 “같이 일하다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자격증도 따고 열심히 준비했다. 이직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이 씨의 숙모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동생이 결혼하자 혼자 계실 아버지가 걱정돼 독립도 미룰 정도로 가정적인 아이였다. 삼촌이나 고모들에게도 참 잘해서 딸처럼 살가운 아들이기도 했다”며 안타까워했다.이 씨의 직속상사 A 씨는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청년”으로 기억하며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즐겁게 일하던 직원이었다”고 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 B 씨는 이 씨에 대해 “방재실에서 근무하다 알람이 울리면 순찰을 나가는 일을 주로 했다”며 “아마 알람이 울리자 화재를 확인하러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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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00원 족발먹고 고소당한 편의점 알바 무죄…檢 항소했다 취하

    검찰이 편의점에서 유통기한을 넘긴 것으로 착각하고 5900원짜리 족발을 먹었다가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편의점 종업원에 대해 제기했던 항소를 취하했다.26일 서울중앙지검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편의점 종업원 A 씨(41)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낸 항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A 씨는 2020년 7월 자신이 일하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5900원짜리 ‘반반족발’을 임의로 먹은 혐의를 받았다.해당 편의점에선 유통기한을 넘겨 폐기 대상이 된 즉석식품은 아르바이트 점원이 먹을 수 있었다. 편의점 지침상 족발 같은 냉장식품은 오후 11시 30분이 지나야 폐기상품이 되는데, A 씨는 족발의 폐기 시간을 도시락과 같은 오후 7시 30분으로 착각해 판매 불가 상품으로 알고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편의점주는 A 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A 씨에게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벌금 20만 원에 약식기소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여 약식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A 씨는 “횡령할 의도가 없었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은 A 씨에게 고의가 없었다고 보고 지난 6월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는데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검찰이 가혹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최근 해당 사건을 다시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검찰은 지난 22일 검찰시민위원회를 개최, 시민 위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항소를 취하하기로 했다.시민 위원들은 편의점주가 A 씨와 임금 문제로 갈등을 빚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등 이 사건이 임금 문제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이고, 5900원이라는 피해에 비춰 A 씨가 겪은 고통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며 “항소를 취하하고 재판을 종결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의견을 모았다.이에 검찰은 “시민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정의와 형평 등을 고려해 항소를 취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업무처리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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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학교 총격사건으로 최소 13명 사망…“범인 옷에 나치 상징”

    러시아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26일 스푸트니크·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도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등 최소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범인은 이날 학교에 침입해 경비원을 살해한 뒤 학생 등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현지 당국은 총격범이 나치 상징이 새겨진 검은 옷을 입었으며 두 자루의 권총으로 무장한 상태였다고 밝혔다.당초 이 사건으로 학생 5명과 교사 2명, 경비원 2명 등 모두 9명이 숨졌다고 당국은 공식 발표했으나 사망자가 늘었다. 또 정확한 부상자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20명가량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발생 후 학생과 교사들은 대피했고, 인근 지역이 폐쇄됐다.총격 사건이 발생한 이젭스크는 인구 64만 명가량의 도시로, 러시아 중부 우랄산맥 서쪽에 있다. 88번 학교에서는 평소 1~11학년 학생들이 교육받았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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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리 나가세요” 끝까지 대피돕던 아울렛 40대 직원 의식불명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40대 남성 박모 씨가 다른 직원들의 대피를 돕다가 의식불명에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26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최초 구조된 방재센터 직원 박 씨는 불이 난 직후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박 씨는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연기가 빠르게 확산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는 화재 발생 50여 분만인 오전 8시 48분경 지하 1층 탈의실에서 119 구조대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이승한 대전유성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박 씨가 건물 안에 있는 사람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다른 관계자에게 전화하고 대피 방송한 것을 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며 “건물 안 폐쇄회로(CC)TV를 보면서 대피를 유도하다가 정작 본인은 대피하지 못하고 구조대가 구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박 씨는 병원 이송 중에 심정지가 왔고 CPR(심폐소생술)을 통해 자발순환회복이 됐지만 아직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경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 하역장 부근에서 불이나 7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탈의실, 주차장, 하역장 쪽에서 발견됐으며 사망자 중 3명은 탈출을 시도한 듯 화물용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택배·청소·방재·물류 업무 관련 직원들로 파악됐다.불은 7시간여 만인 오후 3시경 완전히 진화됐다.인명피해가 커진 것은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연기와 유독가스가 지하 주차장에 급격히 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재 당시 지하 하역장에 쌓여있던 종이박스와 의류 등 적재물로 연소가 확대되면서 직원들이 미처 대피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대전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모든 출구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미뤄 다량의 유독 연기에 의해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화재를 목격한 택배업체 직원도 “뭔가가 터지듯 ‘딱딱딱’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얼마 되지 않아 하역장 끝 편에서부터 검은 연기가 급격하게 많아지면서 내 쪽으로 순식간에 몰려와 급히 대피했다”고 전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27일 오전 10시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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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尹 비속어 논란에 “野 지목 아냐…소명기회 있을 것”

    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야당을 지목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이 XX들’ 발언 대상이 사실상 우리 국회를 칭한 것이었다는 홍보수석의 기존 해명과 관련, 사과나 유감 표명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하며 “야당에 소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 관계자는 대통령실 기존 해명과 달리 여당에서는 ‘이 XX들’이라는 비속어 표현도 없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두고는 “‘이 XX’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저희에게 중요했던 것은 대통령이 재차 강조했지만 ‘바이든’이란 단어를 사용할 이유도 없고 그럴 맥락도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그런 보도가 나가서 동맹을 폄훼하는 듯한 발언이 나갔고, 그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던 점을 바로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바이든인지, 날리믄인지, 발리믄인지 다양하게 들릴 수 있으니 확인해 봐야 한다’고 한 이날 오전 발언을 언급하며 “‘바이든’이 아닐 수 있음을 민주당 스스로 시사했다고 본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특정하기가 참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이 관계자는 ‘첫 보도가 나오고 13시간이 지나서야 문장의 사실관계 여부에 대한 답이 나왔는데 늦었다는 지적이 굉장히 많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왜 13시간 뒤에 해명했냐고 질문하는데 저는 질문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는 “만약 모두가 사실이 무엇인지 기다렸다면 그런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특정 단어로 알려지고 그것이 아님을 확인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이라며 “순방 기간의 아까운 13시간을 허비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통령실에서 기자단 측에 공식 석상에서의 발언이 아니었고, 오해 소지가 있어 외교상 부담이라며 비보도를 요청한 것으로 아는데 그렇다면 대통령실에서도 대통령 발언이 사실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 “당시 발언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있던 사람이 있었나”며 “그 누구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통령의 사적 발언이, 그야말로 지나가면서 참모들에게 했던 아주 개인적인 발언이 공개되는 게 과연 적절한지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진상 규명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실이 나서 진상 조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여건도 녹록지 않다”며 “여당에서 추가 조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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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딸 추정 소녀, 北행사 등장? 통일부 “정황 분석 중”

    통일부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9)로 추정되는 어린이가 북한 공식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현재 여러 정황들을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딸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 정권 수립 74주년 경축 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 8일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 행사 무대에 등장했던 소녀가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의 딸인 김주애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이 소녀는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던 많은 아이 중 한 명이었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소녀에게서 몇 가지 특징을 찾아냈다. 중국 내 북한 전문 여행사 InDPRK 블로그의 분석가 샘히어로(Samhero·가명)는 “리설주가 소녀의 등에 손을 얹고 개인적으로 말을 거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김 위원장이 가는 길을 터주기 위해 다른 소녀의 자리를 옮겨야 할 때야 두 사람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도 김 위원장에게 너무 바짝 따라붙는 다른 아이의 팔을 잡아 제지하는 등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노래가 시작되자 북한 국영 방송 카메라가 이 소녀에게 초점을 맞추는가 하면 수시로 클로즈업해 화면에 비췄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녀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유일하게 머리를 묶지 않은 상태로 헤어밴드를 착용했으며 혼자서만 하얀색 양말을 신고 있었다는 것도 강조했다.그러나 김 위원장의 딸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인 마이클 매든 스팀슨센터 객원연구원은 “김주애는 올해 열 살 정도가 됐을 텐데, 이는 북한 국영 방송에 비친 소녀와 비슷한 나이”라면서도 김 위원장이 자신의 딸을 외부에 공개하는 건 위험하다고 봤다. 북한 엘리트 사이에 숨어있는 적들이 자신의 영향력을 얻기 위해 아이를 납치하거나 위협을 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매든 연구원은 “김 위원장은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와 가까운 가족, 개인적 관계를 맺은 북한 최고 엘리트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으로부터 격리됐다”며 “이러한 점들은 김 위원장이 그의 아이를 국영 방송에 출연하도록 허용할 가능성을 줄인다”고 했다.김주애라는 이름은 2013년 방북한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에 의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로드먼은 당시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리설주가 딸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딸 이름은 김주애”라고 밝혔다.리설주는 2009년 김 위원장과 결혼해 2010년과 2013년, 2017년에 아이를 낳았다. 둘째인 김주애를 제외하고 첫째와 셋째의 이름과 성별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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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과방위 “MBC의 국익 해치는 매국 허위방송에 모든 법적조치”

    국민의힘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한 MBC를 향해 “국민의힘은 이번 허위 보도에 대해 MBC 박성제 사장과 해당 기자, 보도본부장 등 모든 관련자에게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일동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과방위는 MBC의 국익을 해치는 매국 허위 방송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MBC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 이후 이동 중인 윤 대통령과 주변 참모의 사적 대화에 허위 자막을 달아 뉴스를 내보냈다”며 “문맥상에도 어색한 괄호에 (미국)이라고 단정해 악의적으로 삽입했고 특히 윤 대통령의 예산을 ‘날리면’이라는 발언을 ‘바이든’이라고 악의적으로 자막을 처리했다. 이는 대한민국 언론사에 흑역사로 길이 남을 심각한 조작방송”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통상적으로 미국은 의회이지, 국회라고 하지 않는다. 이런 상식적인 사실을 억지로 조작하려다 대형 사고를 친 것”이라며 “그동안 MBC가 민주당 2중대로서 좌파 진영의 공격수로 활동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해당 영상의 보도유예(엠바고) 해제 시점이 오전 9시 39분인데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그보다 앞선 9시 33분에 영상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막말’이라고 비난했다. 이는 MBC가 민주당과 한 몸으로 유착돼 여론조작을 펼치고 있는 ‘정언유착’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민주당 아침 정책조정회의 전부터 온라인상에 돌고 있었다.이들은 “MBC는 백악관에 메일까지 보내면서 한미관계를 이간질했다”며 “‘MBC 뉴스투데이’는 백악관에 윤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아 메일을 보냈는데 백악관이 ‘언급하지 않겠다’고 회신했다며 이를 속보인양 내보냈다”고 했다.그러면서 “메일 수신내용을 자세히 보면 백악관은 ‘핫마이크에 관련해서 언급하지 않겠다. 한미 관계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답했지만 ‘한미관계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아주 중요한 미국의 입장을 생략한 채 방송했다”며 “이는 미국 측이 MBC 자신들이 의도한 대로 답변해주지 않자 악의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왜곡하는 조작방송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한국 대통령을 비난하려고 미국을 상대로 사기까지 벌이는 게 MBC의 현주소”라며 “이번 방송 조작 사건은 MBC가 민주당 좌파 진영에 사로잡혀 심각한 왜곡 조작방송을 저지른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비난했다.이어 “불공정 편파방송으로 저널리즘의 가치를 더럽히는 MBC의 모습에 국민은 경악하고 있다”며 “MBC는 당장 모든 국민 앞에서 사과방송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또한 국민의힘은 △MBC 박성제 사장 사퇴 요구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통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허위 방송 제소 △대통령실에 엠바고 유출 엄정 조치 요청 등을 예고했다.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MBC 측에서 해명할 사안이 있다면 오늘내일 오전 중으로 언제든지 해명을 듣겠다”며 “특별한 게 없으면 저희가 내일 MBC를 직접 항의 방문하는 계획을 별도 협의하겠다”고 전했다.박 의원은 ‘MBC 이후 다른 방송사들도 똑같은 자막과 취지로 비판 메시지를 냈는데 왜 MBC만 특정하느냐’는 물음에 “대통령 본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을 자의대로, 해석대로, 취향대로 자막을 달아서 내보냈기 때문”이라며 “MBC가 먼저 (보도)했기 때문에 다른 미디어들도 거기에 따라서 갔지 않았나. (타 언론사 보도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고 답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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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 찔려 피 흘리는데…“이름, 생년월일” 물은 경찰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는 피해자를 앞에 두고 경찰이 응급조치 없이 인적사항 확인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경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 30대 남성 A 씨가 흉기를 휘두르며 정비소 사장과 직원들을 위협하다 50대 남성 직원 B 씨의 얼굴 등을 다치게 했다.A 씨는 그날 오전 어머니와 함께 이 정비소에서 엔진오일 교체 등 정비를 했다. 그는 3시간 뒤 다시 정비소를 찾아 “엔진오일을 교체해 달라고 한 적 없다”며 환불을 요구하더니 갑자기 흉기를 꺼내 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접수 서류를 보면 A 씨가 자필로 엔진오일을 갈아달라고 요청한 흔적이 남아 있다.이 사고로 직원 B 씨는 얼굴과 목에 심한 상처를 입어 6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으며, 사장은 늑골 골절 등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지난 21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당시 출동한 경찰의 초동조치를 두고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피해자가 피를 흘려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경찰이 신원 확인 등을 위한 질문만 했다는 것이다.B 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봐도 다쳐서 앞쪽 입 쪽으로 이렇게 지혈하고 있는 정돈데 (경찰이) 이름하고 생년월일 그런 거 물어봤다”며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잖나”고 토로했다.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경찰이 지혈 중인 B 씨를 상대로 인적사항 등을 받아 적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까지 10여 분 동안 별다른 응급조치를 하지 않는 모습이 담겼다.사장은 “경찰관들 중 누구 하나 와서 (B 씨에게) 붕대나 거즈를 대주면서 지혈하라고 해줘야 하는데 (안 해줬다)”고 YTN에 말했다.이 같은 지적에 경찰은 “피해자의 의식이 명료해서 거동과 진술이 가능했고 119가 오는 동안 원활한 인계를 위해 기본적 인적사항을 확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경찰은 “이름과 생년월일 등 인적사항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으로 절차에 따라 제대로 한 초동조치”라며 “현장 경찰관의 판단하에 피해자의 이름 등을 물어볼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현장 도착 당시 피해자가 수건으로 지혈하고 있었고 의식이 있으며 혼자 거동이 가능한 상태로,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경찰의 추가적인 구호조치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무리하게 신원정보나 사건 내용을 문의한 것은 아니었고 인적사항도 피해자가 답하지 않아 옆의 동료 여직원에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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