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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양영·수당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을 가졌다. 올해는 총 213명의 장학생에게 16억4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외국인 대학생과 예체능 계열 고등학생 대상 장학금을 신설해 지원 대상은 전년 대비 50여 명 증가했고, 장학금 규모도 50% 이상 늘렸다. 김윤 양영·수당재단 이사장(삼양홀딩스 회장)은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은 보다 많은 인재들에게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주인 고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 장학재단이다. 수당재단은 김 회장과 그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다. 양영·수당재단은 설립 이래 현재까지 2만3000명 이상의 학생에게 약 26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K-뷰티 열풍을 만들며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102억 달러·전년 비 20.6% 증가) 실적을 낸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짝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놓고 베낀 제품들이 중국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C-커머스 플랫폼에서 쉽게 발견되고 있다. 이런 짝퉁 제품은 품질이 보장되지 않아 한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IP 보호전문 인공지능(AI)기업 마크비전이 지난해 180개국 1500개 이상의 화장품 판매 플랫폼을 조사한 결과 K-뷰티 위조 의심 제품이 111만5816개 발견됐다. 이 가운데 화장품 기업이 해당 판매 플랫폼에 신고해 제재 조치를 취한 건은 8만8392개에 불과했다. 위조 의심 제품은 2022년 21만1963건, 2023년 99만712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아누아, 조선미녀, 티르티르, 바이오던스 등 해외 인기 K-뷰티 브랜드들은 마크비전 같은 사설 업체에 짝퉁 적발을 의뢰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상시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아누아’의 유통사인 더파운더즈 관계자는 “중동, 미국, 중국 등에서 위조 상품이 발견되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에는 중국 자오칭시 가품 생산 공장에서 아누아의 대표 제품인 어성초 클렌징 오일을 모방한 위조품 약 2100여 개가 적발되기도 했다”고 했다.‘레드 쿠션’으로 아마존 1위에 오른 브랜드 ‘티르티르’ 관계자는 “제품에 붙여서 나가는 스티커에 바코드를 붙여 정품 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디자인 도용, 가품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법적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킨1004 관계자도 “정품 인식이 가능한 식별 장치를 제품에 적용하고,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가품 구분법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개별 브랜드 뿐 아니라 열성 소비자들은 직접 “뚜껑 모양을 잘 구분하라”, “끈적이는 모양이 다르다” 등 K-뷰티 ‘위조 상품 구분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 차원에서도 짝퉁 관련 강경 대응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일반적으로 오픈 마켓 형태로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은 불법 상품이 적발되면 판매 중지 조치를 하고, 해당 판매자에게 소명 절차를 요구한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최근에는 국내외 규제 기관,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AI를 통해 문제 상품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한 이커머스 플랫폼 관계자는 “적발하는대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인력 등이 부족하다”며 “일부 판매자들은 위조 상품과 진짜 상품을 교묘하게 섞어서 팔고 있어 적발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K-뷰티 선봉에 선 기업들이 대부분 중소기업이어서 위조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투입할 수 있는 비용과 능력이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기업들이 짝퉁에 공동 대응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있다. 한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는 개별 기업들이 각각 비용을 들여 짝퉁을 걸러내고 대처하고 있다”며 “짝퉁 적발 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아파트에 들어가는 싱크대 등 붙박이(빌트인) 가구 입찰에서 짬짜미를 벌인 업체들이 추가로 적발됐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샘 등 13개 가구업체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51억73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반도건설이 발주한 38건의 빌트인 특판가구 입찰에서 순번을 돌려가며 낙찰 예정자를 정하거나 투찰 가격을 미리 공유했다. 공정위는 이들이 저가 경쟁을 막기 위해 담합을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 기간 반도건설이 발주한 38건의 입찰 모두에서 이들 업체는 서로의 입찰 가격을 공유했다. 관련 매출액은 949억 원에 달했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해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개선책을 적용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해 담합 행위를 완전히 근절했다”고 밝혔다.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이민아 기자 omg@donga.com}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에 이어 푸마의 세 번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본부를 작년에 서울에 유치했습니다. 해외 각국의 대표이사(CEO)들도 서울에 본부를 두는 데 이견이 없었죠. 세계 패션 산업에서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만큼 커졌습니다.” 이달 6일 서울 중구 푸마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이나영 푸마코리아 대표(53)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바라보는 한국 시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022년 푸마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해 3년 임기를 마치고 올해 연임했다. 그는 로레알코리아에서 경력을 시작해 리복, 아디다스 등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다. 전 세계 푸마 CEO들과 소통하며 그가 느낀 건 달라진 한국 문화의 위상과 패션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다. 푸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울 본부에서 담당하는 앰배서더(홍보대사)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다. 세계적인 인기곡 ‘아파트(APT.)’ 발매 4개월 전인 지난해 6월 로제는 이 대표의 강력한 추천으로 푸마의 앰배서더가 됐다. 같은 해 10월, 그의 신곡 아파트는 전 세계 음원 차트에서 ‘대박’이 났다. 로제의 인기와 함께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신었던 푸마 운동화 ‘스피드캣’, ‘팔레르모’도 함께 주목받았다. 이 대표는 “미국 등 서구 팝스타가 한국 문화에 영향을 준 것이 과거 10년의 역사라면, 앞으로 10년은 한국 팝스타가 서구에 영향력을 끼치는 시대”라며 “유럽 10대들 사이에서 K팝의 인기가 대단한 만큼 그들이 성인이 되면 패션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제 발탁 후 날개를 단 스피드캣 운동화는 1998년 발매됐다. ‘과거의 아이템’으로 한동안 잊혀졌던 신발이다. 포뮬러 원 레이서들을 위한 방화 신발에 뿌리를 둔 스피드캣은 2000년대 푸마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 스니커즈다. 스피드캣의 부활은 푸마코리아의 작년 매출 증가율을 두 자릿수로 만들었다.‘스피드캣 OG 스파르코’와 ‘스피드캣 LS’는 공식 온라인몰 출시 직후 40분, 무신사 출시 15분 만에 매진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타필드 수원점 등 주요 거점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개점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픈 런’ 인파가 생겼다. 한국에서의 스피드캣 돌풍을 주목한 푸마 글로벌은 스피드캣을 올해 전 세계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하고 올해 핵심 캠페인으로 낙점했다. 푸마코리아의 올해 화두는 ‘러닝’이다. 푸마코리아는 올해 23회째(10월 12일 개최)인 동아일보·서울시 공동 주최 ‘서울달리기(SEOUL RACE)’를 공식 후원한다. “올해는 러닝에 ‘올인’할 것”이라는 이 대표는 “우사인 볼트가 은퇴할 때까지 신었던 러닝화가 푸마 제품”이라며 “빠른 속도와 편안한 주행감을 내는 ‘나이트로’ 러닝화의 기술력을 믿고 지난해부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에 이어 푸마의 세번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본부를 작년에 서울에 유치했습니다. 해외 각국의 대표이사(CEO)들도 서울에 본부를 두는 데 이견이 없었죠. 세계 패션 산업에서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만큼 커졌습니다.”이달 6일 서울 중구 푸마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이나영 푸마코리아 대표(53)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바라보는 한국 시장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022년 푸마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해 3년 임기를 마치고 올해 연임했다. 그는 로레알코리아에서 경력을 시작해 리복, 아디다스 등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다. 전세계 푸마 CEO들과 소통하며 그가 느낀 건 달라진 한국 문화의 위상과 패션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다. 푸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울 본부에서 담당하는 앰버서더(홍보대사)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다. 세계적인 인기곡 ‘아파트(APT.)’ 발매 4개월 전인 지난해 6월, 로제는 이 대표의 강력한 추천으로 푸마의 앰버서더가 됐다. 같은 해 10월, 그의 신곡 아파트는 전세계 음원 차트에서 ‘대박’이 났다. 로제의 인기와 함께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신었던 푸마 운동화 ‘스피드캣’, ‘팔레르모’도 함께 주목받았다. 이 대표는 “미국 등 서구 팝스타가 한국 문화에 영향을 준 것이 과거 10년의 역사라면, 앞으로 10년은 한국 팝스타가 서구에 영향력을 끼치는 시대”라며 “유럽 10대들 사이에서 K-팝의 인기가 대단한 만큼, 그들이 성인이 되면 패션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제 발탁 후 날개를 단 스피드캣 운동화는 1998년 발매됐다. ‘과거의 아이템’으로 한동안 잊혀졌던 신발이다. 포뮬러 원 레이서들을 위한 방화 신발에 뿌리를 둔 스피드캣은 2000년대 푸마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 스니커즈다. 스피드캣의 부활은 푸마코리아의 작년 매출 증가율을 두자릿수로 만들었다.‘스피드캣 OG 스파르코’와 ‘스피드캣 LS’는 공식 온라인몰 출시 직후 40분, 무신사 출시 15분 만에 매진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타필드 수원점 등 주요 거점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개점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픈 런’ 인파가 생겼다. 한국에서의 스피드캣 돌풍을 주목한 푸마 글로벌은 스피드캣을 올해 전세계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하고 올해 핵심 캠페인으로 낙점했다. 푸마코리아의 올해 화두는 ‘러닝’이다. 푸마코리아는 올해 23회 째(10월 12일 개최)인 동아일보·서울시 공동 주최 ‘서울 달리기(SEOUL RACE)’를 공식 후원한다. “올해는 러닝에 ‘올인’할 것”이라는 이 대표는 “우사인 볼트가 은퇴할 때까지 신었던 러닝화가 푸마 제품”이라며 “빠른 속도와 편안한 주행감을 내는 ‘나이트로’ 러닝화의 기술력을 믿고 지난해부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최진식(67·사진) 중견기업연합회장이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년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돼 연임한다. 2022년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중견기업법의 상시법 전환을 이끌었다. 임기는 2028년 2월까지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지난달 22일 경기 포천시의 워크웨어(작업복) 매장 ‘워크업’ 본점. 털모자 1900원, 캡모자 7900원, 패딩 4만 원 등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띄었다. 워크업 운영사인 트레이딩포스트 방교환 대표는 “스타일도 좋으면서 저렴해 오염돼도 부담없는 가격대의 작업복이 필요한 젊은 근로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대명화학의 계열사인 트레이딩포스트가 운영하는 워크업은 작년 2월에 출범 후 11개월 만인 올해 1월 매출 200억 원을 넘겼다. 전국에 75개 매장을 낸 데 이어 다음 달에는 ‘힙스터들의 성지’인 서울 성수동에도 문을 연다. 워크업은 저렴하고 유행타지 않는 제품들로 현장직 근로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수요까지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워크웨어는 최근 내수 부진으로 위축된 스포츠 패션, 아웃도어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스카이퀘스트는 한국 워크웨어 시장 규모를 지난해 기준 약 1조5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미 미국 일본 등에서는 워크웨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일본 워크맨은 2023년 4월∼2024년 3월 매출이 1753억 엔(약 1조6200억 원)에 달한다. 워크맨은 여성복, 일상복 등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일본 전역에 1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 워크웨어 시장의 성장 배경은 MZ세대의 현장직 유입에 따른 개성 있는 작업복에 대한 수요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등으로 분석된다. 워크웨어 브랜드 ‘윌비’를 운영하는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젊은 현장직 근로자들은 거칠고 위험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자신의 업에 자긍심을 가지고, 이런 자신을 당당히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옷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윌비는 20, 30대가 많이 몰리는 패션 플랫폼 ‘크림(KREAM)’에 브랜드숍을 열었다. 국내 최초 워크웨어 브랜드는 2020년 출범한 코오롱Fnc의 ‘볼디스트’다. 고기능성 소재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워크웨어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볼디스트는 자동차정비, 건축 현장, 용접 분야 등 워크웨어 수요자 분야를 세분했다. 분야별로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헤라크론), 작업 시 마찰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는 소재(코듀라) 등을 사용하는 식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코리아그룹은 계열사 K2세이프티를 통해 1994년 안전화 사업을 시작했고 2022년엔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워크웨어 브랜드인 ‘아이더세이프티’를 출범했다. 젊은 현장직 근로자를 겨냥한 아이더세이프티는 앞치마와 점프슈트 등을 판다. 지난해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워크웨어 시장 성장세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에 따라 고용주는 작업장 내 모든 근로자에게 적절한 보호 장비를 제공해야 한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체들뿐 아니라 철강사도 워크웨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아커드’는 대한제강이 2022년 11월 내놓은 워크웨어로, 작업복을 각 현장의 작업 환경과 상황에 맞춰 제작한다. 패션업계에서는 일상복과 작업복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현장직 근로자들이 늘고 있어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워크웨어 관계자는 “불황기에 ‘가성비’ 있는 의류로 작업복이 주목받고 있다”며 “중대재해법 강화로 외부 작업 시 온열과 한랭 질환을 예방하는 특수 작업복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지난 달 22일 경기 포천시의 워크웨어(작업복) 매장 ‘워크업’ 본점. 털모자 1900원, 캡 모자 7900원, 패딩 4만 원 등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띄었다. 워크업 운영사인 방교환 트레이딩포스트 대표는 “스타일도 좋으면서 저렴해, 오염돼도 부담없는 가격대의 작업복을 찾는 젊은 근로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대명화학의 계열사인 트레이딩포스트가 운영하는 워크업은 작년 2월에 출범 후 11개월 만인 올해 1월 매출 200억 원을 넘겼다. 전국에 75개 매장을 낸 데 이어 다음달에는 ‘힙스터들의 성지’인 서울 성수동에도 연다. 워크업의 빠른 성장세는 저렴하고 유행타지 않는 제품들로 현장직 근로자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수요까지 흡수한 데 있다. 워크웨어는 최근 내수 부진으로 위축된 스포츠 패션, 아웃도어 업계의 ‘블루 오션’으로 주목받는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스카이퀘스트는 한국 워크웨어 시장 규모를 지난해 기준 약 1조5000억 원 규모로 추산했다. 이미 미국·일본 등에서는 워크웨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일본 워크맨은 2023년 4월~2024년 3월 매출이 1753억 엔(약 1조6200억 원)에 달한다. 워크맨은 여성복, 일상복 등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일본 전역에 1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한국 워크웨어 시장의 성장 배경은 MZ세대의 현장직 유입에 따른 개성있는 작업복에 대한 수요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등으로 분석된다. 워크웨어 브랜드 ‘윌비’를 운영하는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젊은 현장직 근로자들은 거칠고 위험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자신의 업에 자긍심을 가지고, 이런 자신을 당당히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옷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윌비는 20~30대가 많은 패션 플랫폼 ‘크림(KREAM)’에 브랜드샵을 열었다. 국내 최초 워크웨어 브랜드는 2020년 출범한 코오롱Fnc의 ‘볼디스트’다. 고기능성 소재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워크웨어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볼디스트는 자동차정비, 건축 현장, 용접 분야 등 워크웨어 수요자 분야를 세분했다. 각 분야 별로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헤라크론), 작업 시 마찰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는 소재(코듀라) 등을 사용하는 식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코리아그룹은 계열사 K2세이프티를 통해 1994년 안전화 사업을 시작했고 2022년엔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워크웨어 브랜드인 ‘아이더세이프티’를 출범했다. 젊은 현장직 근로자를 겨냥한 아이더세이프티는 앞치마와 점프슈트 등을 판다. 지난해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워크웨어 시장 성장세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분석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에 따라 고용주는 작업장 내 모든 근로자에게 적절한 보호 장비를 제공해야 한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 업체들 뿐 아니라 철강사도 워크웨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아커드’는 대한제강이 2022년 11월 내놓은 워크웨어로, 작업복을 각 현장의 작업 환경과 상황에 맞춰 제작한다.패션 업계에서는 일상복과 작업복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현장직 근로자들이 늘고 있어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워크웨어 관계자는 “불황기에 ‘가성비’ 있는 의류로 작업복이 주목받고 있다”며 “중대재해법 강화로 외부 작업 시 온열과 한랭 질환을 예방하는 특수 작업복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동원F&B는 이달부터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반려묘용 습식캔 6종으로 앞으로 미국 전역의 마트, 펫숍 등 7만 개 이상의 유통체인과 온라인몰 등에 입점된다. 동원F&B는 미국 현지 판매액을 연간 약 300억 원 규모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F&B는 국내 대표 참치캔을 생산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1년부터 30년 이상 반려묘용 습식캔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일본으로 수출해왔다. 동원F&B의 반려묘용 습식캔은 직접 어획한 참치를 증기로 쪄서 익힌 후 바로 캔에 담는다. 반려묘용 습식캔은 현재 일본, 베트남, 홍콩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약 7억 개다. 이 같은 OEM 생산을 하며 펫푸드 시장의 사업성을 확인한 동원F&B는 2014년 뉴트리플랜 브랜드를 선보였다. 동원F&B는 최근 반려견용 사료 생산설비를 증설하며 반려묘 전용 제품뿐 아니라 강아지 등 펫푸드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미국,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2027년까지 펫푸드 부문에서 연매출 2000억 원을 내는 게 목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전 세계 펫푸드 시장은 2019년 813억 달러(약 118조 원)에서 연평균 3.1% 성장해 2023년 918억 달러(약 133조 원) 규모로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미국은 전 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전 세계 펫푸드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으로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동원F&B는 이달부터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반려묘용 습식캔 6종으로 앞으로 미국 전역의 마트, 펫샵 등 7만 개 이상의 유통체인과 온라인몰 등에 입점된다. 동원F&B는 미국 현지 판매액을 연간 약 300억 원 규모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F&B는 국내 대표 참치캔을 생산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1년부터 30년 이상 반려묘용 습식캔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일본으로 수출해왔다. 동원F&B의 반려묘용 습식캔은 직접 어획한 참치를 증기로 쪄서 익힌 후 즉시 캔에 담는다. 반려묘용 습식캔은 현재 일본, 베트남, 홍콩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약 7억 개다. 이 같은 OEM 생산을 하며 펫푸드 시장의 사업성을 확인한 동원F&B는 2014년 뉴트리플랜 브랜드를 선보였다. 동원F&B는 최근 반려견용 사료 생산설비를 증설하며 반려묘 전용 제품 뿐 아니라 강아지 등 펫푸드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미국,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2027년까지 펫푸드 부문에서 연 매출 2000억 원을 내는 게 목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전 세계 펫푸드 시장은 2019년 813억 달러(약 118조 원)에서 연 평균 3.1% 성장해 2023년 918억 달러(약 133조 원) 규모로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미국은 전 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전 세계 펫푸드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으로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스타벅스 코리아는 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타벅스 히어로(hero·영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순직 및 공상 경찰관 자녀를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향후 3년 간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순직 경찰관 유자녀에게는 한 사람 당 200만 원, 공상 경찰관 자녀에게는 100만 원이 지급된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제일기획은 이달 초 선보인 자신과 닮은 유기견을 찾아주는 유기견 매칭 서비스 ‘독(dog)플갱어’를 2만 명이 이용했다고 18일 밝혔다. ‘독플갱어’는 개를 뜻하는 ‘독(Dog)’과 똑같이 닮은 사람을 지칭하는 ‘도플갱어’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진 속 인물의 특징을 분석해 외모와 성격이 비슷한 유기견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독플갱어 웹사이트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AI 분석을 거쳐 동물보호단체 코리안 독스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등 130여 마리의 유기견 중 한 마리가 추천된다. AI 기술을 활용해 외모 뿐 아니라 표정과 포즈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성격 면에서도 유사한 유기견이 나타날 수 있도록 했다. 매칭 참여자가 매칭 결과 화면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 공유 1건 당 100원을 적립해 유기견 지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매칭 결과 화면에서 ‘입양문의’ 버튼을 누르면 코리안 독스에서 유기견 입양 상담이나 후원 상담으로 이어진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발표한 최근 3년(2021~2023)간 유실 및 유기 동물 구조 현황에 따르면, 개는 매년 8만 여 마리가 구조되고 있으며 이 중 원래 가족에게 돌아가는 경우는 10%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올해의 유행견은 내년의 유기견’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심각한 반려견 유기 실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지난해 국내에서 ‘1조 브랜드’로 올라선 뉴발란스가 한국에서 더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전망이다. 우선 2027년 한국 지사를 설립해 직접 영업을 시도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현재 한국 독점 유통·운영 권리를 가진 이랜드월드와의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는 한국지사(뉴발란스)와 대행사(이랜드월드)가 함께 있게 된다. 이는 이랜드월드가 구축한 성장성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뉴발란스가 한국 진출 16년 만에 연 매출 1조 원 브랜드로 성장한 배경으로는 뉴발란스 브랜드를 독점 유통·운영한 이랜드월드의 현지화 전략이 꼽힌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단일 패션 브랜드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브랜드는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뿐이다. 17일 뉴발란스가 “한국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이랜드월드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힌 이유다. 뉴발란스는 1906년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한국에서는 이랜드월드가 2008년부터 뉴발란스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뉴발란스의 글로벌 성장세는 거세다. 2020년 33억 달러였던 뉴발란스의 매출은 지난해 78억 달러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조 프레스톤 뉴발란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년 내로 100억 달러 규모의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 시장에서 뉴발란스는 키즈 라인을 내세우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뉴발란스 키즈는 이랜드월드에서 글로벌 본사에 단독 아동복 브랜드의 필요성을 전달해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제품군이다. 뉴발란스 키즈는 브랜드 출시 1년 만에 200억 원, 5년 만인 2018년 1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200억 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의류 기획력도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랜드월드는 2016년 ‘피겨 여왕’ 김연아를 뉴발란스 홍보대사로 발탁하며 ‘뉴발란스 우먼스’ 제품군을 선보였고 이는 여성 고객층 확대로 이어졌다. 그해 출시한 ‘연아 다운’ 제품은 10만 장 이상 팔렸다. 이랜드월드가 처음 유통을 맡은 2008년 당시 뉴발란스의 한국 내 매출은 250억 원 규모였지만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뉴발란스 한국 매출은 2019년 4700억 원, 2020년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랜드월드는 올해 뉴발란스 연 매출 목표를 1조2000억 원으로 잡았다. 나이키코리아의 경우 2024년 회계연도(2023년 6월∼2024년 5월) 매출이 2조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뉴발란스 매출은 11.11% 증가했다. 뉴발란스가 2027년 한국 지사 설립과 이랜드월드와의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동시에 발표한 건 이 같은 한국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성장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발란스는 “이랜드월드는 뉴발란스의 새로운 한국 지사가 운영을 시작한 이후에도 계속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SPC그룹 삼립은 1900원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런치빵’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런치빵은 길이 15~19㎝의 크기로, 계란 함량이 높은 브리오쉬 빵과 토마토∙콘마요∙어니언 등의 원료를 사용했다. 바로 취식이 가능하고 전자레인지에 20초 데우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삼립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식사 대용으로 좋은 제품으로, 런치빵 시리즈를 확대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지난해 국내에서 ‘1조 브랜드’로 올라선 뉴발란스가 한국에서 더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전망이다. 우선 2027년 한국 지사를 설립해 직접 영업을 시도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현재 한국 독점 유통·운영 권리를 가진 이랜드월드와의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27년~2030년까지는 직접 유통(뉴발란스)과 대행(이랜드월드)이 겹치게 된다. 이랜드월드가 구축한 성장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직접 유통을 연착륙 시키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뉴발란스가 한국 진출 16년 만에 연 매출 1조 원 브랜드로 성장한 배경으로는 뉴발란스 브랜드를 독점 유통·운영한 이랜드월드의 현지화 전략이 꼽힌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단일 패션 브랜드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브랜드는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뿐이다. 17일 뉴발란스가 “한국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이랜드월드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힌 이유다. 뉴발란스는 1906년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한국에서는 이랜드월드가 2008년부터 뉴발란스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뉴발란스의 글로벌 성장세는 거세다. 2020년 33억 달러였던 뉴발란스의 매출은 지난해 78억 달러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조 프레스톤 뉴발란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년 내로 100억 달러 규모의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 시장에서 뉴발란스는 키즈 라인을 내세우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뉴발란스 키즈는 이랜드월드에서 글로벌 본사에 단독 아동복 브랜드의 필요성을 전달,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제품군이다. 뉴발란스 키즈는 브랜드 전개 1년 만에 200억 원, 5년 만인 2018년 1000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200억 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의류 기획력도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랜드월드는 2016년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를 뉴발란스 홍보대사로 발탁하며 ‘뉴발란스 우먼스’ 제품군을 선보였고 이는 여성 고객층 확대로 이어졌다. 그 해 출시한 ‘연아 다운’ 제품은 10만 장 이상 팔렸다. 이랜드월드가 처음 유통을 맡은 2008년 당시 뉴발란스의 한국 내 매출은 250억 원 규모였지만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뉴발란스 한국 매출은 2019년 4700억 원, 2020년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랜드월드는 올해 뉴발란스 연 매출 목표를 1조2000억 원으로 잡았다. 나이키코리아의 경우 2024년 회계연도(2023년 6월~2024년 5월) 매출은 2조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뉴발란스 매출은 11.11% 증가했다. 뉴발란스가 2027년 한국 지사 설립과 이랜드월드와의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동시에 발표한 건 이 같은 한국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성장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발란스는 “이랜드월드는 뉴발란스의 새로운 한국 지사가 운영을 시작한 이후에도 계속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김 모 씨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유명 의류 브랜드를 저렴하게 파는 해외 아울렛 사이트를 알게 됐다. 여기서 의류 제품 82.95달러(약 120만 원) 치를 결제했다. 하지만 2주가 지나도 제품을 받지 못했고 그때야 해당 사이트가 유명 브랜드를 사칭한 가짜 사이트인 것을 알게 됐다. 김 씨처럼 해외 직구 사기를 당했거나 의심돼 상담을 요청하는 건수가 최근 몇 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2023년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접수된 해외직구 사기성 쇼핑몰 상담 건수는 모두 2064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251건 △2022년 441건 △2023년 1372건 순으로 매년 증가세다. 피해자들은 소셜미디어 콘텐츠나 맞춤형 광고에 연결된 링크를 통해 해당 쇼핑몰에 접속했다가 낭패를 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상담 2064건 중 접속 경로가 확인된 1821건을 살펴보면 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톡·카페·트위터·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속한 사례가 1499건(82.3%)이었다. 특히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보다가 접속한 쇼핑몰에서 피해를 본 사례가 10건 중 7건에 달했다. 인스타그램이 762건(41.8%)으로 가장 많았고 유튜브가 460건(25.3%)으로 뒤를 이었다. 페이스북 137건(7.5%), 인터넷 광고 192건(10.5%), 웹서핑과 검색 94건(5.2%), 지인 추천 등 기타 36건(2.0%) 순으로 피해 사례가 많았다. 피해 유형을 보면 ‘브랜드 사칭’이 972건(47.1%)으로 가장 많았다. 유명 브랜드를 사칭한 쇼핑몰을 운영하면 고객이 결제한 제품을 배송하지 않고 잠적하는 식이다. 광고와 달리 품질이 낮은 제품을 판매한 경우는 959건(46.5%)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실제 한 소비자는 유튜브 광고를 통해 방문한 해외 사이트에서 의류를 구매하고 4만8800원을 지불했다. 이후 그는 받은 옷의 봉제 등 품질이 좋지 않아 환불을 요청했다. 판매자는 72시간 이내에 연락을 준다고 답변했으나 이후 어떠한 연락도 주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해외직구 시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지나치게 싸게 판매하는 소셜미디어 광고를 일단 의심하라고 당부했다. 방문 사이트 인터넷 주소(URL)가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같은지도 확인해야 한다. 소비자원은 “사기성 쇼핑몰은 홈페이지 디자인을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꾸미고 공식 홈페이지의 도메인 주소에 ‘shop’ 혹은 ‘sale’ 등을 붙여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15일로 문을 연 지 1주년이 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지난 1년간 총 120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스위트파크는 5300㎡(약 1600평) 규모에 한국 전통간식부터 유럽 전통과자, 초콜릿 등을 한데 모은 디저트 전문관이다. 스위트파크가 문을 연 후 지난 1년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108%)으로 늘었다. 강남점 식품 전체 매출에서 디저트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15%에서 30%로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스위트파크 1주년을 기념해 ‘블루밍 스위츠’를 테마로 한 디저트 축제를 열고, 한정판·신메뉴 등을 선보인다. 입점 브랜드 30곳에서 한정 메뉴와 봄맞이 이색 신메뉴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홈쇼핑 업계의 콘텐츠 전략이 ‘영올드(Young Old·젊은 노인)’ 고객을 겨냥해 재편되고 있다. 13일 롯데홈쇼핑은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50대 모델 룩북, 전원주택 집들이, 저속노화 식단 등 중장년층 대상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5060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12일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는 50, 60대 시청자 수요를 반영한 리빙 프로그램 ‘우리집 집들이’를 선보였다. 단독주택을 마련한 영올드 일반인의 집을 찾아가 집 소개와 함께 인테리어 팁,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 등을 공유한다. 앞서 지난해 11월엔 ‘쉽고 간편한 건강 레시피’를 소개하는 요리 프로그램 ‘건강식사’도 시작했다. ‘저염식 겉절이’ ‘통밀 파스타’ 등 웰에이징 트렌드를 반영한 식단이 인기를 끌었다. 12월에는 50대 모델 ‘다정한 언니 써니’가 출연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쇼핑의 참견’도 선보였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장은 “중장년층 대상 유튜브 콘텐츠 확대는 영올드 마케팅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유료 회원제 ‘엘클럽’을 개편하며 헬스케어 혜택을 추가했는데 개편 후 가입자 수가 2배 늘었고 이 중 60%가 50, 60대였다. 현대홈쇼핑도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영올드 세대 트렌드 전담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 영올드 고객의 소비 성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상품 기획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봄여름 시즌에 맞춰 영올드 고객들이 자주 찾는 애슬레저 자체 브랜드(PB)를 출범하고 판매할 예정이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LF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골프선수 유효주 프로(27)와 공식 의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유 프로는 올 한 해 LF 소속 브랜드 헤지스골프·닥스골프의 골프웨어를 착용하고 국내외 주요 대회에 출전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하는 공식 후원 선수로 활동한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오는 15일로 문을 연 지 1주년이 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지난 1년간 총 120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스위트파크는 5300㎡(약 1600평) 규모에 한국 전통간식부터 유럽 전통과자, 초콜릿 등을 한데 모은 디저트 전문관이다. 스위트파크가 문을 연 후 지난 1년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108%) 늘었다. 강남점 식품 전체 매출에서 디저트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15%에서 30%로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스위트파크 1주년을 기념해 ‘블루밍 스위츠’를 테마로 한 디저트 축제를 열고, 한정판·신메뉴 등을 선보인다. 입점 브랜드 30곳에서 한정 메뉴와 봄맞이 이색 신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금빵 맛집 ‘베통’에서는 시금치바질 소금빵을, 츄로스맛집 ‘미뉴트 빠삐용’은 ‘츄로 치즈케이크’(바삭한 츄로스 속 치즈케이크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 디저트) 등을 한달간 한정 판매한다.‘가리게트’에서는 ‘가리게트 미니파이’를 출시한다. 한 상자에 다양한 페스츄리를 구성한 세트다. 과일 찹쌀떡 맛집 ‘한정선’에선 백앙금을 활용한 만년설찹쌀떡인 ‘신세계찹쌀떡’을 한정 메뉴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부창제과’, ‘르빵’, ‘마망갸또’, ‘만나당’ 등 브랜드가 한정 메뉴와 신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지역의 빵 맛집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스위트파크 오픈 당시 ‘오픈런’을 일으킨 전북 부안 찐빵 맛집 ‘슬지제빵소’의 앙코르 팝업이 열린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