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혁

전남혁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구독 43

추천

사회부 사건팀. 쉽고 알차게 쓰겠습니다.

forward@donga.com

취재분야

2026-04-10~2026-05-10
사회일반61%
사건·범죄27%
복지3%
교통3%
문화 일반3%
사고3%
  • LG전자, 2분기 매출 21조 역대 최대 실적

    LG전자가 2분기(4∼6월)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주력사업인 가전과 성장사업인 자동차부품(전장) 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LG전자는 2분기 매출 21조6944억 원, 영업이익 1조1962억 원의 확정실적을 25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61.2% 올랐다.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건 사상 처음이다. 주력인 가전 사업을 맡은 생활가전(H&A)사업본부가 매출 8조8429억 원, 영업이익 6944억 원을 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 16% 올랐다. 전장사업본부는 매출 2조6919억 원, 영업이익 817억 원을 올렸다. 생활가전의 경우 중동·아프리카 신흥시장 수요 확대에 맞춰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양화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전장은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둔화됐지만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의 수요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이 회사는 하드웨어 제품 판매 위주였던 기존 사업모델에 콘텐츠, 구독 등 무형 영역을 결합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은 올해 매출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구독 매출은 1조 원을 넘겼으며 올해 들어 성장세가 더욱 빨라졌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계열사에 ESG위원회 설립… 안전 정책-전략 수립

    한화그룹은 2021년 ‘한화그룹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각 상장 계열사에도 ESG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해 운영하며 환경과 안전, 사회적 책임 등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산업재해를 넘어 기업의 미래와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2020년 신년사에서 “안전과 컴플라이언스는 한화를 영속적인 미래로 나아가게 할 든든한 두 바퀴”라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표이사 직속의 최고안전책임자(CSO) 직책을 중심으로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다.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전국 건설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하는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현장과 본사 간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HS2E)도 대표적 안전 시스템이다. 건설 현장 내 위험 요소나 안전 관련 개선 사항이 있을 경우 누구나 즉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현장 및 협력사 직원들에게 전파·조치되는 시스템이다. 회사는 협력사 선정 시 재하도급 금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안전보건 평가를 실시하는 등 역량 있는 업체를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화오션은 무재해 작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적인 품질 및 안전 전문 기관 노르웨이 DNV사와 협력하고 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안전·보건·환경 중심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도 안전보건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방산장비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구미사업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환경경영시스템, 에너지경영시스템, 녹색기업 인증 등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환경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국내 방산기업 및 계열사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여하는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각 공장에서 안전진단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화재, 가스누출 등에 대한 감시·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수집과 분석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방재 플랫폼을 마련했다. 회사는 친환경 사업장 조성을 위해 탄소포집 기술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전 사업장에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 구축

    효성그룹은 안전보건 경영 방침 아래 ‘중대재해 및 중대산업사고 제로’ 목표를 달성하고자 전 임직원의 참여와 노력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주사를 포함한 사업회사 모두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속으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사업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환경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소식지를 발간, 이슈 사항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사내 안전 제안 캠페인으로 197건의 제안을 접수해 시상하고 제안 내용에 대한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효성화학은 2022년부터 화재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소방 자문역을 계약하고 소방 교육, 비상 대응 및 응급처치 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정기적으로 안전보건공단의 안전 체험 교육장에서 추락 체험과 안전모 체험, 밀폐 공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을 미리 겪으며 실제 현장의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비상시 대처 능력을 향상하자는 취지다. 회사는 신규 입사자를 비롯한 창원공장 내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들도 체험학습을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무재해 달성 일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무재해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처음 도입한 2012년에 비해 재해 건수가 75%가량 감소했고 산재보험료와 공사치료비 등 재해로 인한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섬유·화학·중공업 등 전 사업장에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구매부터 최종 사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을 통해 화학물질 사용 현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매-발주용 시스템에는 화학물질 정보 입력란을 두고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입력을 의무화했다. 정보가 미비하거나 시스템을 통하지 않는 경우에는 구매-발주를 할 수 없게 했다. 회사는 현장 안전점검과 함께 취급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례 중심의 ‘화학물질관리법 자료집’을 발간해 안전경영사례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삼성-LG, ‘구독료 없는 OTT’ 확대… “중동·동남아 공략” vs “5년간 1조 투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TV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공짜 콘텐츠를 즐기는 대신 광고를 봐야 한다. 회사는 이 광고로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는 일종의 ‘구독료 없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다. 시청자들은 광고를 보는 대신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실시간 채널이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두 회사는 각각 ‘삼성TV플러스’ ‘LG채널’을 2015년부터 선보인 이후 스마트TV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TV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FAST 서비스를 위한 물리적 토대는 갖춰졌다. 여기에 OTT 업체들이 잇따라 구독료를 올리면서 시청자들이 저렴한 콘텐츠를 원하는 분위기까지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삼성TV플러스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상파 3사, 종합편성채널 4사, CJ ENM의 인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TV플러스가 제공하는 국내 채널은 130여 개, VOD는 1000여 개에 이른다. LG채널은 연내 신규 영화 및 드라마 콘텐츠 3000여 편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회사는 LG 오리지널 시리즈를 론칭하는 한편 4K VOD 콘텐츠도 120여 편 추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 2월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국내 LG채널 월간 사용자(MAU) 및 이용자 체류 시간이 각각 80%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국에 삼성TV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삼성TV플러스는 전 세계 27개국에 2800여 개의 채널과 4만 개 이상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LG전자도 현재 29개국에서 3800여 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서 내셔널풋볼리그(NFL) 콘텐츠 채널을 운영하고, 유럽에서는 테니스 및 국제 축구 A매치 채널을 운영하는 등 ‘국가 맞춤형 채널’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 회사는 LG채널 콘텐츠 강화에 5년간 1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마트TV 이외에도 스마트 모니터, 스마트폰 등 해당 채널을 이용할 수 있는 기기가 확장되고 있다. 삼성TV플러스는 안드로이드 8.0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 및 태블릿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LG채널은 최근 국내에 출시된 기아의 전기차 EV3에 탑재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FAST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97억4000만 달러(약 13조 원)에서 2029년 162억9000만 달러(약 22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은 유료방송 요금이 높은 북미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비교적 주목도가 낮았던 한국도 관련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조사기관 디지털TV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FAST 시장은 2028년까지 8억7600만 달러(약 1조21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HD현대重-한화오션, 호주 방산전시회 참가

    HD현대중공업과 한화가 24일(현지 시간)부터 26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인도양 방위 안보 2024(IODS 2024)’에 참가해 함정 기술력 소개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호주가 현재 운용 중인 ‘안작(Anzac)급 호위함’을 대체할 신규 호위함 획득 계획에 맞춰 각 사가 개발한 호위함을 알릴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실전 능력이 검증된 바 있는 ‘울산급 호위함’ 시리즈를 중점적으로 알리고, 현지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도 논의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세계 1위 조선 기술력으로 호주 조선산업 발전에도 충분히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도 이번 전시회에서 총 3종의 호위함을 소개한다. 회사는 현재 건조 중인 장보고-Ⅲ 배치2 잠수함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시스템은 함정 핵심 장비인 통합 전투체계(ICS)도 선보인다. ICS는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함정전투체계(CMS)를 중심으로 미래 함정에 탑재될 첨단 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회사는 국내 해군의 차세대 주력 함정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핵심 장비로 함정을 은폐하는 스텔스 능력을 향상시키는 ‘통합마스트’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은 호주 시장 외에도 수출 대상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한화시스템, 국내 첫 ‘공랭식 AESA 레이다’ 개발 착수

    한화시스템이 공랭식(空冷式) 능동형 위상배열(AESA) 레이다 개발 및 유럽 시장 수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22일(현지 시간)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공랭식 AESA 레이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AESA 레이다는 전투기의 ‘눈’ 역할을 하는 주요 장비 중 하나로, 공중·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다이다.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공랭식 기술은 발열이 큰 레이다를 공기만으로 냉각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수랭식과 달리 별도의 냉각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레이다를 소형·경량화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레오나르도가 확보하고 있는 공급망을 통해 이탈리아 및 유럽 시장에 레이다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美해군과 정비협약”… K조선, 20조 시장 본격 진출

    조선 라이벌 HD현대와 한화오션이 미 해군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양사 모두 이번 달 함정 정비를 위한 사전 인증요건을 미 정부로부터 획득하며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연간 약 20조 원 규모의 미 MRO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양사의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MSRA는 미 함정의 유지 보수와 정비를 위해 미 정부와 민간 조선업체가 체결하는 협약이다. 미 MRO 사업 참여를 위해선 미 해군의 심사를 거쳐 MSRA를 사전에 체결해야 한다. HD현대는 9일 국내 최초로 MSRA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 5년간 미 전투함, 지원함 등의 MRO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해군 함정 MRO 시장 규모는 올해 577억6000만 달러(약 80조 원)에 이른다. 이 중 미 해군의 MRO 규모만 연간 약 20조 원 규모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국내 함정 시장은 한계에 부딪혔다는 인식을 (업계에서) 공유하고 있다”며 “HD현대, 한화오션 모두 함정 수출 산업화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가장 두드러진 것이 미 MRO 시장”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강점으로 ‘기술력’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 해군 최초의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을 비롯해 정부가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6척 중 5척을 수주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에서 만든 이지스 구축함이 미국의 이지스함과 거의 사양이 비슷하다”며 “수리를 하려면 수리 대상 선박을 직접 건조하거나 연구개발한 역량이나 노하우가 중요한데, HD현대는 그 점에서 강하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국내 기업 최초로 미 조선업에 진출했다는 기록을 갖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미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지분 100%(한화오션 40%, 한화시스템 60%)를 인수했다. 1920년 제정된 미 ‘존스법’에 따르면 미국에서 만든 선박만이 미국 내에서 운용할 수 있는데, 한화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내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가 보유한 독(dock)은 미국 함정 시장 진입 시 함정 건조 및 MRO 수행을 위한 사업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경우 자국 조선업이 쇠락해 해군의 수요 대비 함정 공급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달 낸 보고서에서 “중국의 조선업 규모가 미국의 약 230배라는 평가가 있다”며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통해 중국 조선업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미군과 MSRA를 체결한 업체는 서태평양 지역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는 미 7함대 기준으로 한국, 일본, 인도, 필리핀, 싱가포르 등 7개국 15개 기업이다. 한국의 강점은 ‘가성비’와 ‘기술력’이다. 국내 조선업체 관계자는 “정확하게 납기를 지킬 수 있는 공정관리능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이 MRO 시장에서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재집권하더라도 미국의 MRO 시장 해외 개방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장 연구위원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군의 대중국 함정 경쟁력은 부족하다는 평가가 계속해서 나오는 만큼, 트럼프가 재집권하더라도 MRO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LG전자 ‘올레드 에보’ TV… 14개국 소비자매체 평가 1위

    LG전자는 TV ‘올레드 에보’(사진)가 세계 14개국 소비자 매체의 TV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70인치 이상 △65인치 △46∼52인치 △39∼43인치 등 크기별 항목에서 올레드 에보에 모두 최고 평가를 내렸다. 특히 2024년형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G4)에 대해서는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라며 334개 평가 대상 가운데 최고 점수를 줬다. 유럽 지역 소비자 매체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포르투갈, 벨기에, 체코, 덴마크 등 소비자 매체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IT기업 전현직 수장들 잇단 사법리스크 긴장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잇따라 사법 리스크에 직면했다. 그동안 성장에 집중해온 IT 기업들의 자성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지적과 업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21일 IT 업계에 따르면 22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에스엠 주식을 단기간 대량 매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검찰은 카카오와 관련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T 블루 콜 몰아주기 의혹, 가상화폐 횡령·배임 의혹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국내 대표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도 그룹 수장의 사법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은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가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으로 100억 원에 가까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18일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돼 일단은 구속을 면한 상태다.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는 가상화폐 위믹스와 관련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위메이드 투자자들은 위메이드가 공시했던 코인 발행량보다 더 많은 코인을 발행해 부당이득을 챙겼다며 당시 대표였던 장현국 부회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IT 업계 안팎에서는 카카오를 비롯한 IT 기업들이 일련의 사법 리스크를 계기로 고속 성장에 가려져 있던 준법·윤리 경영과 도덕적 해이 등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도한 처벌이 이어지면 약 20년간 조성된 IT 생태계가 위축되고, 스타트업 지원도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LG전자, ‘스마트팩토리’ 매출 兆 단위 목표

    “삐이이이이.” 18일 경기 평택시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 공장 형태로 꾸민 공간에서 시연자가 카메라 앞에 서자 모니터에 느낌표가 표시되며 알람음이 울렸다. 시연자가 안전모와 초록색 조끼를 착용하자 요란하던 알람음이 멈췄다. 카메라와 연동된 시각 인공지능(AI) 기술이 안전모를 쓰지 않은 작업자를 인지하고 경고 신호를 보낸 것이다. LG전자는 이날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협력사 등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를 기자단에 공개했다. 자율주행 이동로봇(AMR)이 성인 2명이 겨우 지나갈 만한 좁은 길을 부딪힘 없이 이동했다. 각종 설비가 빼곡해 통로가 좁은 공장에서 문제없이 이동할 수 있을 듯 보였다. AMR은 미리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는 무인운반차(AGV)와 달리 특정 장소의 지도를 한 번 학습한 뒤라면 원하는 동선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LG전자는 경남 창원, 미국 테네시 공장을 비롯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의 생산공장에서 이 기술들을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처럼 내부에서만 활용하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간 거래(B2B)로 판매하겠다고 18일 밝혔다. 2030년까지 그룹 계열사 외 매출액을 조 단위 이상으로 키우고, 영업이익률은 10%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팩토리는 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지능화·자동화한 공장을 말한다. 특히 최근 인구절벽이 가속화되면서 시장이 불붙고 있다. 올해 1556억 달러(약 214조 원) 규모에서 2030년 2685억 달러(약 37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강점으로 내세운 부분은 66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이다. 최근 10년간 축적한 제조·생산 데이터만 770TB(테라바이트)에 달하며 생산기술원이 출원한 관련 특허만 1000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하며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미 성과도 나오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수주액 200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 수주액(3000억 원)에 이미 근접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인텔과도 협력을 논의 중이다. 송시용 LG전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상무는 “올해 1월 사업을 착수한 뒤 자동차 부품, 이차전지, 반도체 등 성장성 높은 고객들과 접촉 중이며 일부 고객사들을 확보했다”며 “신규 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식음료, 중장비 분야 고객사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갤럭시 워치 울트라’ 차고 잠드니… 다음날 ‘에너지 점수’ 알려줘

    “에너지 점수 64점, ‘보통’입니다. 지금처럼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유지해 보면 어떨까요?” 삼성전자가 10일 발표한 신제품 ‘갤럭시 워치 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대여해 약 3일간 체험한 결과, 몸의 컨디션을 면밀하게 측정해 주는 건강 관리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15일 밤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고 잠든 결과 16일 아침 받은 ‘에너지 점수’는 100점 만점 중 64점(사진). 에너지 점수는 전날의 활동과 수면 등을 종합해 산출되는 수치다. 주말이었던 14일 아침의 에너지 점수 ‘50’에 비해 소폭 올랐다. 주말보다 비교적 일찍 잠자리에 든 것과 보다 많은 활동을 한 것이 점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 대사 건강 상태를 나타내며 높은 수치일 경우 만성질환 가능성이 높은 ‘최종당화산물’ 지수는 별도의 숫자로 표시되지 않고 ‘높음’과 ‘낮음’의 중간 정도로 측정됐다 .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기존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비해 원형의 본체를 감싸는 쿠션 디자인이 추가돼 비교적 크기와 부피가 커져 무거울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착용하자 갤럭시 워치 7과 무게에서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워치 울트라는 배터리 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도 체감됐다. 평소 갤럭시 워치 4 클래식을 착용해 출퇴근하는 기자는 다음 날 사용을 위해 충전을 필수로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울트라의 경우 오전 8시경 100% 충전해 출근한 뒤 오후 8시 30분 퇴근 후 배터리 상태는 79%로 20%가량 소모됐다. 삼성전자는 절전 상태로 사용할 경우 최대 10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워치 울트라는 기존 워치 시리즈에 비해 운동 기능이 특화됐다. 우측에 ‘퀵 버튼’이 추가돼 운동 측정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할 수 있었다. 기존 워치 시리즈는 운동 시간, 칼로리 소모 등을 측정하기 위해 액정 화면을 넘겨 가며 터치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워치 울트라는 측정을 위해 바로 퀵 버튼을 누르고, 운동을 멈추면 다시 이 버튼을 눌러 측정을 멈출 수 있어 빠른 동작이 가능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삼성전기, 2000V 전압 견디는 전기차용 MLCC 개발

    삼성전기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용 2000V(볼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차용 BMS는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면서도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이다. 자동차에는 4000∼2만 개의 MLCC가 탑재된다. 2000V MLCC는 해당 부품이 2000V까지의 전압을 견딜 수 있다는 의미다. 삼성전기는 높은 전압을 안정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전압 분배 안전 설계를 이번 제품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LG전자 “130억달러 유럽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

    LG전자는 유럽 현지 기후에 최적화된 공조솔루션 연구를 위한 ‘에어솔루션연구소’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설된 연구소는 한국 창원, 미국 애틀랜타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에어솔루션연구소다. 1000㎡ 규모의 연구소에서는 주거, 상업, 산업 등 다양한 냉난방공조(HVAC) 신제품을 유럽 현지의 환경에 맞춰 시험한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올해 유럽 HVAC 시장 규모를 약 130억 달러(약 17조 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약 5%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럽은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LG전자의 에어솔루션연구소에서는 지난달 출범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의 운영도 담당한다. 회사는 히트펌프, 스마트홈 분야의 현지 인재도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에 대응하고, 지역별 기후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퇴근뒤 뭐하나” “테니스 쳐”… 중국인과 ‘동시 통역’ 대화 나눠

    “퇴근 후에는 무엇을 하며 쉬시나요?” “最近下班后你都做些什么来度过休息时间?” “我在下班之后, 一般会去打网球, 或者和朋友见面一起喝 一杯酒.” “테니스를 치거나 친구들과 만나 술 한잔합니다.” 12일 중국 출신 직장인 리정둥(李政東·32) 씨와 만나 기자 체험용으로 대여받은 ‘갤럭시 Z폴드6·Z플립6’을 이용해 대화를 나눠 봤다. 인터넷 연결을 끊은 상태에서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은 한국어와 중국어를 순식간에 통역해냈다. 리 씨는 커버 화면을 통해, 기자는 메인 화면을 통해 대화를 확인했다. 화면 1개를 번갈아 가며 통역 내용을 확인해야 했던 ‘갤럭시S24’와 달리 두 사람이 각자의 화면을 볼 수 있어 편리했다. 리 씨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처럼 두 사람의 거리가 떨어져 있거나 이동하며 대화할 때 특히 편할 것 같다”며 “어느 정도 길게 답변을 했는데도 95%가량 정확도를 보인 것 같아 통역 기능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10일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Z폴드6·플립6’을 12∼14일 사흘간 체험해 본 결과, 업무에 활용 가능한 AI 기능이 다양해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대표적인 것은 통역의 ‘듣기 모드’로 외국어를 듣기만 할 때 유용한 기능이다. 이번 언팩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의 영어 기조연설을 재생하고 해당 기능을 실행하자 영어 본문과 함께 “갤럭시 AI는 올해 2억 대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는 한국어로 변역된 스크립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떴다. ‘갤럭시 버즈3 프로’를 착용하자 마치 통역사가 옆에 있는 것처럼 한국어 음성이 흘러나왔다. 외국어 방송, 외국어 브리핑 등을 청취할 때 유용해 보였다. 다만 가끔씩 고유명사인 ‘갤럭시(Galaxy)’를 우리말로 번역한 ‘은하’로 말하는 등 문맥과 문화를 고려해야 하는 통역에서는 일부 정확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PDF 문서를 인식해 번역이나 요약 등을 제공하는 ‘PDF 오버레이’ 기능도 업무에 매우 유용해 보였다. 미국의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문서를 삼성 노트 애플리케이션(앱)에 업로드하고 희망하는 텍스트를 선택한 뒤 번역 생성 버튼을 누르자 곧바로 한국어 번역문이 생성됐다.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운 텍스트를 번역하는 데 약 2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글쓰기’ 기능도 주목할 만했다.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작문을 해주는 기능이다. 대화 맥락이나 어조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폴더블 스마트폰’을 입력한 뒤 ‘표준·전문적’이라는 맥락을 선택하자 “더 넓은 화면은 멀티태스킹과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200자 분량 글이 곧바로 생성됐다. ‘댓글·편안한’ 맥락을 선택하자 “화면 큰 건 좋은데 접히는 부분이 걱정돼”라며 내용과 어조를 바꿨다. ‘소셜미디어’ 맥락을 선택하면 해시태그(#)와 이모티콘이 들어간 글을 지어냈다. 글짓기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일정 부분 참고할 만한 수준이었다. 갤럭시 Z폴드6는 무게가 가벼워지고 두께가 얇아진 것이 체감됐다. 3일간 들고 다니며 영상 등을 시청할 때 크게 무겁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무게는 239g으로 전작에 비해 14g가량 가벼워졌고, 두께는 펼친 상태 기준 5.6mm로 전작 대비 약 0.5mm 얇아졌다. 노 사장은 앞서 언팩이 끝난 뒤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Z폴드·Z플립 시리즈의 디자인 방향에 대해 “울트라 모던·슬림”이라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재용, 인도 ‘재벌집 막내아들’ 결혼식 참석…亞 최고 부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재벌집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했다. 12일 재계 및 인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아시아 최고 부호로 꼽히는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인도 뭄바이를 찾았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에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는 현지 제약업 재벌 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와 12일(현지시간) 뭄바이 지오월드 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12~14일까지 힌두교 전통에 따라 치러질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뭄바이 경찰은 국제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이 행사를 ‘공개 행사’로 규정하고 도로 등을 통제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무케시 암바니는 1150억 달러(약 158조 원)을 보유한 세계 10위 부호다. 암바니 가문의 결혼식은 ‘미니 다보스 포럼’으로 불릴 정도로 전세계 재계 거물들이 참석한다. 올해 3월 열린 사전 축하연에서는 팝스타 리애나가 축가를 부른 가운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등 유명인사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2018년 장녀 이샤암바니와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2019년 당시에는 인도 전통의상을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12
    • 좋아요
    • 코멘트
  • 효성重, 호주 전력社에 350억원 규모 변압기 공급

    효성중공업이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구축에 참여한다. 효성중공업은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가 운영하는 전력회사 파워링크사와 35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효성중공업은 호주 퀸즐랜드 내륙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동부 해안까지 연결하는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 ‘코퍼스트링 2032’에서 변압기 공급을 맡는다.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개최에 맞춰 전체 발전 전력의 7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퀸즐랜드는 연간 일조량이 300여 일에 달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글로벌 송전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호주 퀸즐랜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허브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갤럭시 링, 수면패턴-심박수 분석 ‘손가락 위 헬스케어’

    삼성전자가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폴더플폰과 함께 주목받은 것은 최초로 공개된 ‘갤럭시 링’(사진)이다. 삼성전자 최초 반지 형태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다. 스마트폰에 탑재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작은 반지로 확장해 사용자의 건강관리 경험을 좀 더 간편한 방식으로 혁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갤럭시 링은 갤럭시 제품군 중 가장 작은 폼팩터(형태)다. 시계 형태인 ‘갤럭시 워치’보다 작고 가볍다. 24시간, 365일 지속적으로 착용해야 효과가 높은 디지털 건강관리에 더욱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능도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 링 사용자는 매일 아침 기상 후 전날 밤의 수면 점수와 다양한 건강 지표를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즉각적으로 알려주는 ‘심박수 알림’, 자동으로 운동 진행 상황을 측정하는 ‘자동 운동 감지’,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을 때 알림을 제공하는 ‘활동 안 한 시간 알림’ 등의 건강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갤럭시 링을 검지에 착용한 후 검지와 엄지를 연달아 부딪히는 ‘손가락 맞대기’ 제스처를 취하면 카메라를 실행하거나 알람을 끌 수 있다. 갤럭시 링을 잃어버린 경우 스마트폰에서 ‘내 링 찾기’ 기능을 활용해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실제 갤럭시 링을 착용해 보니 플라스틱 장난감 반지처럼 가벼웠다. 센서 등이 들어간 스마트기기여서 무거울 것이란 예상과 달랐다.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덕이다. 회사는 안쪽으로 굽어진 오목한 외관 디자인과 티타늄 마감 처리로 스크래치에 강하고, 수심 100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충전은 반지 보관함에 링을 넣어두면 완충까지 약 90분 걸린다.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통해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는 1회 충전에 최대 7일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에서 갤럭시 워치 신제품도 공개했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본체를 감싸는 쿠션 디자인을 더하고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워치7’은 워치 시리즈 중 최초로 노화 관련 지표인 ‘최종당화산물’ 측정을 제공한다.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24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등 3가지 색상이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갤럭시 워치7은 34만9000∼41만9100원,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89만9800원이다. 국내 사전 판매는 12∼18일 일주일간 진행된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

    • 2024-07-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LG화학 “인도공장 유증기 누출 피해 주민에 200억 지원”

    LG화학은 2020년 인도 현지 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누출 사고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9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차동석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은 사고가 일어난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AP)주를 방문해 사고 주변 주민들과 N 찬드라바부 나이두 주총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신 부회장은 현지 생산 법인인 LG폴리머스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사고 인근 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될 금액은 약 12억 루피(약 200억 원) 규모다. LG폴리머스는 주정부와 협의해 공장 주변 마을을 대상으로 생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마을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건강 추적 검사와 경과 관리를 위한 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지정병원의 진료항목을 총 15개로 확대한다. 인도 현지에 신규 재단을 설립해 마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한다. LG폴리머스 사고는 2020년 5월 공장의 저장 탱크에 장기간 보관돼 있던 공정 원료가 누출돼 벌어졌다. LG폴리머스는 관계 당국의 명령에 따라 현재까지 총 200억 원 이상의 공탁금을 납부했다. 현재 책임과 보상 절차를 위한 판결이 현지 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이날 LG화학 최고경영진이 AP주를 직접 방문한 배경에는 현지 법원의 판결 전이라도 인도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신 부회장의 의사가 반영됐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삼성전자 노조 “11일부터 2차 무기한 총파업 단행”

    전국삼성노동조합(전삼노)가 8~10일 1차 총파업에 이어 11일부터 2차 무기한 총파업을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생산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으며 무기한 파업 기간에도 생산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삼노가 ‘생산 차질’을 목표로 내걸고 있어 총파업이 장기화되면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그 수혜를 제대로 입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초 전삼노는 8일부터 사흘간 1차 파업을 진행한 뒤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수정해 1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삼노는 이날 2차 총파업 선언문을 내고 “1차 총파업 이후에도 사측의 대화 의지가 없음을 확인해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사측에 대한 요구사항으로는 △전 조합원 대상 노동조합 창립휴가 1일 보장 △전 조합원 기본급 3.5% 인상 △성과급 제도 개선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한 모든 조합원들의 경제적 손실 보장 등을 제시했다.삼성전자 노사협의회 결정에 따른 성과 인상률 2.1%를 더하면 노조가 요구한 평균 임금 인상률은 5.6%가 된다. 이는 애초 노조가 3월 임금 교섭 결렬 선언 후 요구했던 6.5% 인상보다는 낮아진 수치다.1차 파업을 단행한 8일부터 10일 현재까지 사측과 노조의 별도의 협상 테이블 등은 꾸려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기준 3만657명으로 집계되던 총 조합원 수는 10일 오후 1시 기준 3만1532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삼성전자 직원 12만4804명 중 25.3%에 해당하는 비중이다.전삼노는 선언문에서 “분명한 라인의 생산 차질을 확인했고 사측은 이 선택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사측은 대화를 하지 않고 부서장들을 앞장세워 파업을 방해하고 있다. 법적인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이날 삼성전자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없었음을 밝히면서 “노조와의 대화 재개에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10
    • 좋아요
    • 코멘트
  • 한화시스템 “사우디에 ‘천궁-2 레이다’ 1.2조 규모 수출”

    한화시스템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2’의 다기능 레이다(MFR·사진)를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8억669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 규모다. 천궁-2를 개발한 LIG넥스원은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총 32억 달러(약 4조27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천궁 1개 포대는 다기능 레이다, 수직발사대, 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한화시스템은 이 중 다기능 레이다를 개발 및 공급한다. 한화시스템의 ‘조 단위 수출’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11억 달러(약 1조3000억 원) 규모로 천궁-2 MFR을 수출한 이후 두 번째다. 천궁-2 MFR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시스템이 함께 개발해 2020년 전력화를 마쳤다. 특히 중동 수출형은 최신형 레이다인 ‘능동형 위상배열(AESA) 레이다’를 탑재했다.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 전투기뿐 아니라 적 탄도미사일까지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천궁-2 MFR이 여러 개의 레이다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탐지, 추적, 피아 식별 △전파방해(재밍) 대응 △유도탄 포착, 추적, 교신 등 복합 임무를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UAE 수출로 확보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의 환경 조건과 요구에 맞게 개량한 후 공급할 예정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한화시스템은 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최첨단 레이다를 공급한다”며 “중동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에 수출 품목을 확대해 나가며 해외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4-07-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