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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가에서 구청 직원들이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에 세워진 차량 유리에 ‘주차 때 차선을 벗어나지 말자’는 내용의 안내문을 끼워 넣고 있다. 강남구는 소방차 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22일부터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을 벗어난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개의 해를 맞아 11일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 ‘나만의 황금강아지 가방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코스닥이 3일 전날보다 1.21% 오른 822.31에 거래를 마치며 820 선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 2007년 7월 20일 이후 최고치다. 코스피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486.35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설치된 모니터에 코스피와 코스닥 종가가 각각 나타나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대한적십자사가 2일 서울역광장에서 연 ‘떡국 나눔 시무식’에서 시민들이 떡국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임직원과 봉사자 70여 명은 노숙인, 노인 등 500여 명에게 떡국과 방한용 귀마개를 제공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365일 꺼지지 않는 찬란한 빛 축제. 일곱 색 무지개 터널을 지나면 거울에 반사된 수천 개의 전구가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감을 자극하는 신비로운 길을 따라 발광다이오드(LED) 장미꽃이 매혹적인 빛을 뿜어낸다. 천장에 설치된 대형 패널에서는 우주의 풍경이 별처럼 쏟아진다. 리드미컬한 음악을 입힌 레이저 쇼가 터널의 마지막 관문을 장식한다. 일제강점기에 건설됐던 옛 중앙선 철도 폐터널 구간이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변신했다. 충북 단양 ‘수양개 빛터널’은 관람객들을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이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손쉽게 건질 수 있는 ‘인생샷’은 한 해를 보내며 느끼는 아쉬움을 달래주기에 충분하다.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8년을 빛낼 퍼스트 굿 브랜드’ 시상식이 27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렸다. GS건설, 우리카드 등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25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를 마친 뒤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에버랜드 안내견학교에서 교육을 마친 예비 안내견들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훈련사들과 함께 보행훈련 시범을 보이고 있다. 1993년 문을 연 안내견학교는 지금까지 202마리의 안내견을 배출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2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와 한국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들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가운데)의 안내로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항의의 표시로 검은색 넥타이를 맸다는 김 원내대표는 “지금과 같은 인민재판식 언론 탄압은 군사정권 때도 없었다”고 말했고, 이 위원장은 “말씀을 잘 새겨듣고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과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사랑해’‘아이러브유(I Love You)’‘워아이니(我愛你)’ 고백 하나 걸어두고 다른 고백 여럿 훔쳐보며 다짐해봅니다 새해에는 더 큰 사랑 줘야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쌈지길에서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해야 솟아라. 이글이글 앳된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시인 박두진의 ‘해’를 연상시키는 일출 장관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50여 일 앞두고 펼쳐졌다. 강원 속초시 설악항 등대에 설치된 평창 겨울올림픽 성공 기원 스키점프 조형물 뒤쪽으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조형물이 금방이라도 꿈틀거리며 도약할 것처럼 느껴진다. 속초=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2018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시작돼 희망 대학 입학 담당자와 상담하려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길게 줄을 서 있다. 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129개 대학이 참가해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1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아이스링크에서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과 함께 하는 아이스 요가 수업이 열리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인천 낚시배 사고 수습 3일 오전 6시 12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9.77t)가 급유선(336t)과 충돌해 뒤집혔다. 소방대원과 해양경찰이 사고해역 근처 진두항에서 희생자와 생존자를 수습하고 있다.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16일 오전 9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교육대학교 신축건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압작업을 하고 있다.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앞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동상 기증 증서 전달식’에서 민족문제연구소 등 진보 단체 회원들이 계단 아래 인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상 건립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시민단체 ‘이승만·트루먼·박정희 동상건립추진모임’은 기념도서관에 높이 4m 크기의 동상을 기증하겠다는 증서를 전달했다. 동상 건립에 이견을 보인 보수―진보 단체들 사이에는 고성과 욕설이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경찰은 ‘인간 펜스’를 만들어 물리적인 접촉을 막았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9일 인천 중구 인천대교에서 진행된 ‘겨울철 폭설 대비 합동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폭설로 교통사고가 난 상황을 가정해 운전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인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및 패럴림픽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올림픽 기간에 착용할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은 선서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이를 통한 세계 평화의 주역으로서, 불타는 열정으로 모든 현장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어 모두가 국경 없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이틀 앞두고 미 대통령이 타는 의전차인 ‘캐딜락 원’이 군 수송기에서 내려져 이동하고 있다. 캐딜락 원은 총알이나 폭발물의 공격을 막을 수 있어 ‘움직이는 요새’로 불린다. 평택=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이틀전인 5일 오전. 출근 하자마자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내달렸다. 분명히 평택과 오산의 미군기지에서 뭔가 건질 수 있다는 직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평택 주한미군주둔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정문에 도착. 정문에서는 출입차량에 대한 검문 검색이 진행되고 있었다. 차량 통제소를 향해 망원렌즈를 들이대자 경비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기자에게 달려와 촬영 제지하기까지 했다. 이들이 달려오기 전에 이미 사진은 충분히 찍은 상태. 애써 협조하는 척하면서 뒤로 빠졌다. 취재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니 가지 앞 가장 높은 건물이 눈에 들왔다. 잽싸게 엘리베이터를 잡아타고 제일 높은 층에 올라갔다. 미군 기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활주로 뒷편에는 공격용 헬기인 아파치와 수송 헬기 수십대가 줄지어 서있었다. 휴일인지라 근처에 어른거리는 군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고요한 침묵 속에 왠지모를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번에는 오산 미 공군기지로 이동. 하천길을 따라 가다 보면 비행기들이 뜨고 내리는 활주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이곳에 도착하자 마자 미군 수송기 2대가 활주로에 내려앉았다. 비행기가 정차한 주변으로 트럭, 버스, 승용차들이 줄지어 달려왔다. 적재되어있던 물건이 내려지고 민간인 복장을 한 사람들의 모습 눈에 띄었다. 한 참을 지켜보다 보니 뭔가 검은 물체의 범상치 않은 차량 한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바로 ‘달리는 백악관’이라고 불리는 트럼프의 의전 차량 ‘캐딕락 원’이 었다.‘비스트’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차량은 길이 5.5m, 높이 180cm, 무게 8톤을 자랑한다. 케블라라는 특수소재로 만든 런플랫 타이어, 20cm 두께의 차량 문은 거의 장갑차 수준이다. 방탄 창유리는 44매그넘 총탄에도 그떡없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의전 차량으로 불릴만 하다. 완전히 횡재했다. 보안상 미국 대통령의 의전 차량 이동 장면을 포착하기는 극희 드물기 때문이다. 통신사 1곳과 동아일보가 유일하게 포착했다. 쾌재를 부르며 사진을 전송했다. 이정도면 1면 사진으로 선택되기에 충분하다. 오늘 밥 값은 충분했다는 뿌듯함을 안고 귀사하려는 순간 데스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외신에 의전 경호 차량을 실은 수송기 내부의 사진이 공개됐다는 소식이다. 내가 찍은 사진이 아무것도 아닌 사진이 되어버렸다. 순식간에 모든 것이 뒤바뀌어 버리는 것이 다반사. 사진 기자 생활이란게 이런거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이탈리아의 슈퍼카를 만든 람보르기니 가문의 3세인 페루초 람보르기니(오른쪽)가 한국 전기차 개발회사인 지피씨씨코리아와 2년간 공동 개발한 전기스쿠터 ‘이소모토 페루초 람보르기니 에디션’을 31일 공개했다. 이소모토는 3시간 30분 충전으로 65km를 달릴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원과 도난 방지 시스템을 제어하고, 주행 거리도 점검할 수 있다. 판매가는 400만 원대.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