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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업박물관이 29일 쌀 문화관 체험실에서 봄맞이 화전놀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전남도농업박물관은 이날 오전(10시∼11시 반)과 오후(1시~2시 반) 두 차례 걸쳐 행사를 열기로 하고 2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오전과 오후 각각 70명의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행사는 화전놀이에 대한 민속문화학적 의미 등을 알려주고 진달래꽃잎, 쑥갓 등으로 전을 부쳐 시식하는 순으로 진행된다.화전놀이는 삼월삼짇날 교외나 경치 좋은 곳에서 들놀이를 할 때 꽃을 따 찹쌀가루에 섞어 지진 화전을 절식으로 먹는 풍속에서 비롯된 것이다.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예로부터 조상들은 진달래 화전을 비롯해 봄에는 배꽃으로 만드는 이화전, 여름에는 장미화전, 가을에는 황국화와 국화전을 부쳐 먹곤 했다. 꽃이 없을 때는 미나리잎, 쑥잎, 버섯, 대추 등으로 꽃 모양을 만들어 화전을 만들어 먹었다.참가자는 전남도농업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정성껏 요리를 했어요. 전공을 살려서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게 무척이나 뿌듯했습니다.” 호남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은 18일 광주 광산구 캠퍼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오룡동 주민자치회를 찾았다. 학생들의 손에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음식과 반찬이 들려 있었다. 주꾸미삼겹살, 오리불고기, 마늘보쌈. 고추잡채, 묵은지김치찜, 해물파전, 찜닭, 무생채 등 13가지 메뉴에 200인분이나 됐다. 음식 봉사를 위해 신입생 전원과 2, 3, 4학년 등 158명이 13개조로 나눠 메뉴 기획부터 식재료 구매, 조리, 포장을 함께 했다. 이날 봉사 활동은 호남대가 8년째 벌이고 있는 ‘전공 봉사 현장학습(FT·Field Trip)’이다. FT는 신입생이 선배와 함께 학과별로 특화된 전공 분야를 체험하고 자신들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봉사의 기쁨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외식조리학과 3학년 박현준 학회장(24)은 “먹고 마시는 단합대회 대신 재능기부를 하고 현장 실습도 하면서 이웃 사랑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호남대가 새 학기를 맞아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의 씨앗을 뿌리는 FT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호남대가 2017년 도입한 FT는 대학이 주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자치 활동이 가미된 형태다. 그간 학생회가 주축이 돼 진행하는 MT(membership training)와는 성격이 다르다. 특히 FT는 정규 교육의 하나인 만큼 학생들의 출석이 의무화되고 FT 비용도 학교에서 실습비 형태로 일부 지원한다. 따라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주 폭력 등 불미스러운 사고로 얼룩져 온 대학 MT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과 가운데 전기공학과와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가 스타트를 끊었다. 전기공학과 학생들은 17일 전남 나주시 다도면 장암마을에서 노후 전기시설을 교체했다. 정보통신공학과는 광주 남구 지역아동센터에서 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을 했고 컴퓨터공학과는 나주의 한 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스마트폰 사용법과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안내했다.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18일 광주의 3개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퇴행성관절염 예방 운동법과 낙상 예방 운동, 근골격계 테이핑 요법 등을 강의했다. 뷰티미용학과는 24일 광주요양병원에서 헤어커트와 파라핀 마사지, 네일 아트 등 봉사 활동을 했다. 축구학과와 태권도학과도 이날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에서 축구와 태권도를 가르쳤다. 경찰행정학과는 25일 불법 촬영과 도감청을 막기 위한 시큐리티 봉사 활동과 야간도보 순찰을 한다. 호남대는 38개 학과가 제출한 전공봉사 현장학습 기획안을 심사해 우수 기획안을 선정하고 시상금을 주고 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전공 봉사 현장학습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함께 대학과 지역사회가 밀접한 파트너십을 맺고 동반 성장하는 사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능 나눔과 지역 봉사를 실현하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정성껏 요리를 했어요. 전공을 살려서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게 무척이나 뿌듯했습니다.”호남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은 18일 광주 광산구 캠퍼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오룡동 주민자치회를 찾았다. 학생들의 손에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음식과 반찬이 들려 있었다. 쭈꾸미삼겹살, 오리불고기, 마늘보쌈. 고추잡채, 묵은지김치찜, 해물파전, 찜닭, 무생채 등 13가지 메뉴에 200인분이나 됐다. 음식 봉사를 위해 신입생 전원과 2, 3, 4학년 등 158명이 13개조로 나눠 메뉴 기획부터 식재료 구매, 조리, 포장을 함께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호남대가 8년째 벌이고 있는 ‘전공 봉사 현장학습(FT·Field Trip)’이다. FT는 신입생이 선배와 함께 학과별로 특화된 전공 분야를 체험하고 자신들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봉사의 기쁨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외식조리학과 3학년 박현준 학회장(24)은 “먹고 마시는 단합대회 대신 재능기부를 하고 현장 실습도 하면서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호남대가 새 학기를 맞아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의 씨앗을 뿌리는 FT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호남대가 2017년 도입한 FT는 대학이 주도하는 교육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자치활동이 가미된 형태다. 그간 학생회가 주축이 돼 진행하는 MT(Membership training)와는 성격이 다르다.특히 FT는 정규 교육의 하나인 만큼 학생들의 출석이 의무화되고 FT 비용도 학교에서 실습비 형태로 일부 지원한다. 따라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주 폭력 등 불미스러운 사고로 얼룩져 온 대학 MT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학과 가운데 전기공학과와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전기공학과 학생들은 17일 전남 나주시 다도면 장암마을에서 노후 전기시설을 교체했다. 정보통신공학과는 광주 남구 지역아동센터에서 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을 했고 컴퓨터공학과는 나주의 한 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스마트폰 사용법과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안내했다.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18일 광주의 3개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퇴행성관절염 예방 운동법과 낙상 예방 운동, 근골격계 테이핑 요법 등을 강의했다.뷰티미용학과는 24일 광주요양병원에서 헤어커트와 파라핀 마사지, 네일 아트 등 봉사활동을 했다. 축구학과와 태권도학과도 이날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에서 축구와 태권도를 가르쳤다. 경찰행정학과는 25일 메라 불법 촬영과 도감청을 막기 위한 시큐리티 봉사활동과 야간도보 순찰을 한다.호남대는 38개 학과가 제출한 전공봉사 현장학습 기획안을 심사해 우수 기획안을 선정하고 시상금을 주고 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전공 봉사 현장학습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함께 대학과 지역사회가 밀접한 파트너십을 맺고 동반성장하는 사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능나눔과 지역봉사를 실현하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대가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연구·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23일 전남대에 따르면 학생 모집 체계를 혁신하고 전공 자율선택권 확대를 위해 기존 입학본부를 입학처로 개편했다. 이를 위해 입학처장과 입학부처장을 신설해 전문적인 입학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기획조정처를 기획처로 개편하고 대학의 재정 운영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전략실과 재정부처장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대학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지향적인 정책 수립과 데이터 기반 행정 강화를 위해 미래전략정책실을 미래전략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교무 및 학생 지원 기능과 기획·연구·대외협력 기능을 각각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 학무본부를 교학본부와 기획연구본부로 분리했다. 교학본부는 학사 운영 및 학생 지원을 전담하고, 기획연구본부는 기획·연구·대외협력 기능을 강화해 대학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교육 및 비교과 교육 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교육혁신본부 내에 교육혁신정책실을 신설하고 교육혁신부본부장을 새롭게 배치했다. 인공지능(AI) 교육 및 정보교과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정보화본부에 정보화부본부장을 신설했다. 기존 글로벌대외협력처를 대외협력처로 개편해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여수캠퍼스의 연구·산학 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연구처 산하에 있던 산학연구지원실(여수)을 산학협력본부로 개편했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오월 버스 타고 5·18 체험하세요.”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을 위해 ‘오월 버스’를 운영한다. 오월 버스는 5·18민주화운동 체험교육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시교육청은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오월 버스 100대를 운행한다. 학교에서 5·18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 계획서를 제출하면 학교당 최대 4대, 최대 6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적지 중 국립5·18민주묘지는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전일빌딩 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자유공원 등지를 자유롭게 선택해 방문 예약을 한 뒤 오월 버스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21일까지 민주인권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시교육청이 이달 6일부터 희망 학교를 신청받은 결과 현재까지 41개 학교에서 82대의 오월 버스를 신청했다. 시교육청은 오월 버스 외에도 5·18 계기 교육 자료 개발, 찾아가는 5·18 세계화 프로그램 등 학생 체험 중심 5·18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할 예정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오월 버스를 타고 교실을 넘어 역사적 현장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대가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연구·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23일 전남대에 따르면 학생 모집 체계를 혁신하고 전공 자율선택권 확대를 위해 기존 입학본부를 입학처로 개편했다. 이를 위해 입학처장과 입학부처장을 신설해 전문적인 입학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기획조정처를 기획처로 개편하고 대학의 재정 운영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전략실과 재정부처장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대학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미래 지향적인 정책 수립과 데이터 기반 행정 강화를 위해 미래전략정책실을 미래전략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교무 및 학생 지원 기능과 기획·연구·대외협력 기능을 각각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 학무본부를 교학본부와 기획연구본부로 분리했다. 교학본부는 학사 운영 및 학생 지원을 전담하며 기획연구본부는 기획·연구·대외협력 기능을 강화해 대학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온라인 교육 및 비교과 교육 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교육혁신본부 내에 교육혁신정책실을 신설하고 교육혁신부본부장을 새롭게 배치했다. 인공지능(AI) 교육 및 정보교과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정보화본부에 정보화부본부장을 신설했다. 기존 글로벌대외협력처를 대외협력처로 개편해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여수캠퍼스의 연구·산학 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연구처 산하에 있던 산학연구지원실(여수)을 산학협력본부로 개편했다.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오월 버스 타고 5‧18 체험하세요.”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을 위해 ‘오월 버스’를 운영한다. 오월 버스는 5·18민주화운동 체험교육 지원 사업의 하나다. 시교육청은 4월 1일부터 5월30일까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오월 버스 100대를 운행한다. 학교에서 5·18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 계획서를 제출하면 학교당 최대 4대, 최대 6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사적지 중 국립5·18민주묘지는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전일빌딩 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자유공원 등지를 자유롭게 선택, 방문 예약을 한 뒤 오월 버스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21일까지 민주인권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시교육청이 이달 6일부터 희망학교를 신청받은 결과 현재까지 41개 학교에서 82대의 오월 버스를 신청했다.시교육청은 오월 버스 외에도 5·18 계기 교육 자료 개발, 찾아가는 5·18 세계화 프로그램 등 학생 체험 중심 5·18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할 예정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오월 버스를 타고 교실을 넘어 역사적 현장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도가 7개 금융회사와 함께 85억 원을 공동으로 출연해 소상공인을 돕는다. 전남도는 19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카카오뱅크·광주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 등 7개 금융회사와 공동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한 7개 금융회사의 공동 출연금은 85억 원 규모다. NH농협은행 21억 원, 카카오뱅크 20억 원, 광주은행 15억 원, KB국민은행 8억 원, 하나은행 7억 원, 우리은행 7억 원, 신한은행 4억 원 등이다. 전남도는 이번 특별출연에 따른 85억 원을 재원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1275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보증심사 간소화를 통해 5000만 원까지 대출 한도 심사 결정을 생략하고 중·저신용자는 보증 비율을 100% 우대 지원한다. 정부와 자치단체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은 1∼4% 저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회사의 공동 출연금을 기반으로 전남신보에서 협약 보증을 해 올 상반기 중 신속하게 자금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금 융통이 어려운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남도는 지역사랑상품권 3500억 원을 발행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도가 7개 금융회사와 함께 85억 원을 공동으로 출연해 소상공인을 돕는다.전남도는 19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카카오뱅크·광주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 등 7개 금융회사와 공동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한 7개 금융회사의 공동 출연금은 85억 원 규모다. NH농협은행 21억 원, 카카오뱅크 20억 원, 광주은행 15억 원, KB국민은행 8억 원, 하나은행 7억 원, 우리은행 7억 원, 신한은행 4억 원 등이다.전남도는 이번 특별출연에 따른 85억 원을 재원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1275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보증심사 간소화를 통해 5000만 원까지 대출 한도 심사 결정을 생략하고 중·저신용자는 보증 비율을 100% 우대 지원한다. 정부와 자치단체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은 1~4% 저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금융회사의 공동 출연금을 기반으로 전남신보에서 협약 보증을 해 올 상반기 중 신속하게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금 융통이 어려운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영록 지사는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남도는 지역사랑상품권 3500억 원을 발행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조선시대 성리학 대가 하서 김인후 선생(1510∼1560)의 학덕을 기리는 춘향제(春享祭)가 19일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사적 제242호)에서 봉행됐다. 이날 춘향제에는 홍성덕 전주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 김상국 울산김씨 대종회장, 김상백 울산김씨 문정공대종중 도유사, 유종열 대전 유림 원로, 김양수 필암서원 고문, 박래호 필암서원 수석장의 등 유림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례 때 첫 잔을 올리는 제관인 초헌관을 맡은 홍 교수는 제를 마친 뒤 서원 내 청절당에서 ‘하서 김인후 선생 선양사업의 방향과 제언’을 주제로 강론했다. 홍 교수는 “하서 선생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묘에 배향된 동방 18현 중 한 분”이라며 “기호유학 속에서만 언급된 호남 유학이 독자적인 위상을 갖기 위해서는 하서 선생의 선양과 필암서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서는 퇴계 이황(1501∼1570)과 쌍벽을 이루는 조선 중기 유학자다. 1540년 별시문과에 급제하고 1543년 홍문관 박사 겸 부수찬이 돼 세자(인종)를 가르쳤다. 을사사화가 일어나자 고향 장성으로 내려와 후학 양성에 힘썼다. 필암서원은 호남 유림이 하서와 제자 고암 양자징(1523∼1594)을 추모하기 위해 조선 선조 때 창건한 사우(祠宇)로,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도 피해를 보지 않았다.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한국의 서원 9곳 중 한 곳이다.장성=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가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올해 2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64.9%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를 기록해 지난달(61.4%)보다 3.5%포인트 상승하며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에 오른 이철우 경북도지사(55.6%)보다 9.3%포인트 앞섰고 김동연 경기도지사(5위·50.8%)와는 10%포인트 넘게 차이가 났다. 김 지사는 특히 전국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60%를 넘는 직무수행 평가를 받아 지역민의 높은 지지를 재확인했다. 김 지사가 지역 현안인 국립의대 신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특별법 제정,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등 전남의 입장을 피력하고 정부 지원을 촉구하면서 지역민의 신뢰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탄핵 정국과 맞물려 김 지사에 대한 호남 지역민들의 바람이 반영됐다는 해석도 있다. 조기 대선 때 당내 경선에 뛰어들겠다는 뜻을 밝힌 김 지사는 호남 인물론을 내세우면서 대한민국의 재창조와 정치 대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리얼미터의 2025년 2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1월 31일∼2월 2일, 2월 26일∼3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가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김 지사는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올해 2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64.9%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를 기록, 지난달(61.4%)보다 3.5%포인트 상승하며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에 오른 이철우 경북지사(55.6%)보다 9.3%포인트 앞섰고 김동연 경기지사(5위·50.8%)와는 10%포인트 넘게 차이가 났다. 김 지사는 특히 전국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60%를 넘는 직무수행 평가를 받아 지역민의 높은 지지를 재확인했다.김 지사가 지역 현안인 국립의대 신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특별법 제정,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등 전남의 입장을 피력하고 정부 지원을 촉구하면서 지역민의 신뢰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탄핵 정국과 맞물려 김 지사에 대한 호남 지역민들의 바람이 반영됐다는 해석도 있다. 조기 대선 때 당내 경선에 뛰어들겠다는 뜻을 밝힌 김 지사는 호남 인물론을 내세우면서 대한민국의 재창조와 정치 대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리얼미터의 2025년 2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월 31일~2월 2일, 2월 26일~3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최근 전남 무안과 영암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자 인근 자치단체들이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주요 도로 및 축산 농가 주변에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방역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주가 구제역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18일까지 22개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78% 마쳤다.● 구제역 차단에 행정력 총동원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 4일 영암군의 한 한우 농장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15일 영암에서만 농장 세 곳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16일에는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한우 농장에서 18km나 떨어진 무안군의 한 한우농장까지 번졌다. 17일에는 영암에서 3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영암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장흥군은 구제역 차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1679농가 6만8400마리의 소·돼지 구제역 백신 접종을 20일까지 완료하고 군 방역차량 2대, 농림축산식품부 차량 4대, 장흥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8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와 농가 주변에서 집중 소독을 벌이고 있다. 보성군도 구제역 차단과 예방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공무원·공수의사·축협 공동방제단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 나서고 있다. 매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방역 수칙과 안내 문자를 전송하고 수시로 각 읍면 마을방송도 병행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인근 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축산농가와 협력해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농가 방역 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구제역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구제역 백신 접종 및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한 데 이어 소·돼지를 사육하는 1399농가에 대해 임상 예찰을 하고 있다. 또 소독약품 5000L, 생석회 3만2000kg을 각 읍면에 배포했다.● 22일까지 전 시군 백신 접종 전남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과 무안을 비롯해 나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목포, 함평, 신안 등 10개 시군의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한우 366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이동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과 무안의 한우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6만2000마리의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18일 현재 22개 시군의 백신 접종률은 78%를 보이고 있으며 22일까지 접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농식품부 겸역본부가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이번 구제역은 2021년에 발병한 몽골형으로 확인됐다. 바이러스 형태는 밝혀졌지만, 어떻게 유입됐고 전파됐는지 등 정확한 원인과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면 7∼10일 사이 항체가 형성돼 이번 주가 구제역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과 백신 접종을 동시에 집중적으로 한다면 집단 방역 효과가 나타나 구제역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7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게 구제역 백신접종 소독약품,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등 조기 방역을 위해 21억 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최근 전남 무안과 영암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자 인근 자치단체들이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주요 도로 및 축산 농가 주변에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방역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주가 구제역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22일까지 22개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구제역 차단에 행정력 총동원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 4일 영암군의 한 한우 농장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15일 영암에서만 농장 세 곳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16일에는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한우 농장에서 18km나 떨어진 무안군의 한 한우농장까지 번졌다. 17일에는 영암에서 3건이 추가로 발생했다.영암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장흥군은 구제역 차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1679농가 6만8400마리의 소·돼지 구제역 백신 접종을 20일까지 완료하고 군 방역차량 2대, 농림부 차량 4대, 장흥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8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와 농가 주변에서 집중 소독을 벌이고 있다.보성군도 구제역 차단과 예방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공무원·공수의사·축협 공동방제단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 나서고 있다. 매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방역수칙과 안내 문자를 전송하고 수시로 각 읍·면 마을방송도 병행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인근 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축산농가와 협력해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농가 방역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해남군은 구제역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구제역 백신 접종 및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한데 이어 소·돼지를 사육하는 1399농가에 대해 임상 예찰을 하고 있다. 또 소독약품 5000L, 생석회 3만 2000kg를 각 읍면에 배포했다.● 22일까지 전 시군 백신 접종전남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과 무안을 비롯해 나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목포, 함평, 신안 등 10개 시군의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한우 333두를 살처분했으며 이동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구제역이 발생한 영암과 무안의 한우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6만2000마리의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17일 현재 22개 시군의 백신 접종률은 42%를 보이고 있으며 22일까지 접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농식품부 겸역본부가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이번 구제역은 2021년에 발병한 몽골형으로 확인됐다. 바이러스 형태는 밝혀졌지만, 어떻게 유입됐고 전파됐는지 정확한 원인과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전남도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면 7∼10일 사이 항체가 형성돼 이번 주가 구제역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과 백신 접종을 동시에 집중적으로 한다면 집단 방역 효과가 나타나 구제역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7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구제역 백신접종 소독약품,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등 조기 방역을 위해 21억 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시는 24일부터 29일까지 호남 조경수 유통센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연다. 호남 조경수 유통센터(서구 서창둑길 322)는 서구 영산강 극락교 왼쪽 서창 둑길에 자리하고 있다.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 제방길을 따라 500m를 내려가면 나온다. 올해 나눠주는 나무는 비파나무, 후피향나무, 자엽국수나무 3종이며 2000명에게 3그루씩 나눠준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20일 오후 6시까지 광주시 누리집 ‘나무 나누어주기’ 배너를 클릭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00명을 선정하며 당첨자는 21일 휴대전화 문자로 통보한다. 당첨자는 24∼29일 호남 조경수 유통센터에서 신청한 나무를 수령하면 된다. 단 전화번호 끝자리가 홀수이면 홀수일에, 짝수이면 짝수일에 배부한다. 28일과 29일에는 전화번호에 상관없이 수령할 수 있다. 정강욱 광주시 녹지정책과장은 “식목일을 앞두고 시민에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시는 24일부터 29일까지 호남 조경수 유통센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연다. 호남 조경수 유통센터(서구 서창둑길 322)는 서구 영산강 극락교 왼쪽 서창 둑방길에 자리하고 있다.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 제방길을 따라 500m를 내려가면 나온다.올해 나눠주는 나무는 비파나무, 후피향나무, 자엽 국수나무 3종이며 2000명에게 3주씩 나눠준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20일 오후 6시까지 광주시 누리집 ‘나무 나누어주기’ 배너를 클릭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00명을 선정하며 당첨자는 21일 휴대전화 문자로 통보한다. 당첨자는 24∼29일 호남 조경수 유통센터에서 신청한 나무를 수령하면 된다. 단 전화번호 끝자리가 홀수이면 홀수일에, 짝수이면 짝수일에 배부한다. 28일과 29일에는 전화번호에 상관없이 수령할 수 있다.정강욱 광주시 녹지정책과장은 “식목일을 앞두고 시민에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3, 4등급이던 영산강 수질이 나아지고 있다. 연중 안정적인 유량에다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더해져 최근 11년 중 가장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가 영산강 지류·지천 수질오염원 관리를 위해 올해 1733억 원을 투입하기로 해 수질 개선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 줄었는데 수질은 개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하천 수질 등급 지표인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으로 볼 때 2024년 수질이 최근 11년 중 가장 개선된 상태라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영산강 수계를 대표하는 6곳(광주 2곳, 담양·나주·무안·영암 각 1곳)의 BOD 평균 농도는 L당 2.3mg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BOD 평균 농도가 L당 3.5mg임을 감안하면 수질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BOD는 물속의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산소의 양이다. 오염도를 확인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물이 깨끗하다. 연도별 영산강 BOD 평균 농도는 2014년 L당 3.2mg, 2015년 3.6mg, 2016년 3.4mg, 2017년 3.9mg, 2018년 3.4mg, 2019년·2020년 3.6mg, 2021년 3.7mg, 2022년 4.3mg, 2023년 3.0mg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강수량(1291mm)이 2023년 강수량(2116mm)의 61% 수준이었지만 수질은 2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산강 수질이 개선된 주요 원인으로는 연중 안정적인 유량을 꼽았다. 비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지 않아 연중 고르게 물이 흐르면서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의미다. 그동안 영산강 수질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광주 지역 하수 관련 시설 개선도 한몫을 했다. 오수(汚水)관과 우수(雨水)관 분리, 노후 관로 교체, 대형 사업장 오염원 관리, 하천 주변 야적 퇴비 하천 유입 최소화 등이 효과를 냈다는 것이다.● 영산강 수질 개선 총력 전남도는 올해 영산강 수질을 개선하는 데 총 1733억 원을 쏟아붓는다. 하수처리장 신·증설과 하수관로 정비,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증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1683억 원을 투자한다. 생태하천 복원 사업에 40억 원을, 유역 주민이 참여하는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 사업에 10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집중호우 때 강 상류에서 유입된 부유 쓰레기와 강바닥에 퇴적된 폐그물·폐목 등을 수거하기 위한 영산강 환경정화선도 운영한다. 그동안 지속적인 수질 개선 사업으로 영산강 상류는 ‘좋음’(1등급·BOD L당 2mg 이하) 수준의 양호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으나 광주와 나주 구간을 통과하면서 일부 구간이 ‘보통’(3, 4등급)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수질 개선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가뭄과 홍수에 대응하고 유량 확보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유역 자치단체 간 행정협의회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거버넌스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영산강 유역은 농·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인 비점오염원이 전체 오염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비점오염 비율이 높은 나주권역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영산강이 살아나면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영산강이 전남의 중요한 자원이니만큼 깨끗하고 건강한 강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3∼4등급이던 영산강 수질이 나아지고 있다. 연중 안정적인 유량에다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더해져 최근 11년 중 가장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가 영산강 지류·지천 수질오염원 관리를 위해 올해 1733억 원을 투입하기로 해 수질 개선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 줄었는데 수질은 개선영산강유역환경청은 하천 수질 등급 지표인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으로 볼 때 2024년 수질이 최근 11년 중 가장 개선된 상태라고 13일 밝혔다.지난해 영산강 수계를 대표하는 6곳(광주 2곳·담양·나주·무안·영암 각 1곳)의 BOD 평균 농도는 L당 2.3mg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BOD 평균 농도가 L당 3.5mg임을 감안하면 수질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BOD는 물속의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산소의 양이다. 오염도를 확인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물이 깨끗하다. 연도별 영산강 BOD 평균 농도는 2014년 L당 3.2mg, 2015년 3.6mg, 2016년 3.4mg, 2017년 3.9mg, 2018년 3.4mg, 2019년·2020년 3.6mg, 2021년 3.7mg, 2022년 4.3mg, 2023년 3.0mg이다.영산강유역관리청은 지난해 강수량(1291㎜)이 2023년 강수량(2116㎜)의 61% 수준이었지만 수질은 2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영산강 수질이 개선된 주요 원인으로는 연중 안정적인 유량을 꼽았다. 비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지 않아 연중 고르게 물이 흐르면서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의미다. 그동안 영산강 수질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광주 지역 하수 관련 시설 개선도 한몫을 했다. 오수(汚水)관과 우수(雨水)관 분리, 노후 관로 교체, 대형 사업장 오염원 관리, 하천 주변 야적 퇴비 하천 유입 최소화 등이 효과를 냈다는 것이다.● 영산강 수질 개선 총력전남도는 올해 영산강 수질을 개선하는 데 총 1733억 원을 쏟아붓는다. 하수처리장 신·증설과 하수관로 정비,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증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1683억 원을 투자한다. 생태하천 복원 사업에 40억 원을, 유역 주민이 참여하는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 사업에 10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집중호우 때 강 상류에서 유입된 부유 쓰레기와 강바닥에 퇴적된 폐그물·폐목 등을 수거하기 위한 영산강 환경정화선도 운영한다.그동안 지속적인 수질 개선 사업으로 영산강 상류는 ‘좋음’(1등급·BOD L당 2㎎ 이하) 수준의 양호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으나 광주와 나주 구간을 통과하면서 일부 구간이 ‘보통’(3~4등급)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수질개선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전남도는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가뭄과 홍수에 대응하고 유량 확보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유역 자치단체 간 행정협의회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거버넌스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영산강 유역은 농·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인 비점오염원이 전체 오염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비점오염 비율이 높은 나주권역을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영산강이 살아나면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영산강이 전남의 중요한 자원이니만큼 깨끗하고 건강한 강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천년 목사골 전남 나주에는 500년 역사와 향기를 간직한 동백나무 한 그루가 있다. 나주시 왕곡면 송죽리 ‘금사정(錦社亭)’ 옆에 심어진 동백나무는 높이 6m, 뿌리 근처의 줄기 둘레가 2.4m나 된다. 금사정은 조선 중종 14년인 1519년 조광조 구명 상소를 올렸던 나주 출신 태학관 유생 11인이 낙향해 ‘금강계(錦江契)’를 조직하고 세운 정자다. 이들은 정치의 비정함을 한탄하면서 변치 않는 절개를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심었는데 500년이 넘은 오늘날까지 뿌리를 내리고 매년 꽃을 피우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된 동백나무 가운데 가장 굵고 크며 수세가 아름다워 2009년 천연기념물 제515호로 지정됐다. 금강계 후손 대표, 이장 등으로 꾸려진 금사정 동백축제 추진위원회가 올해 처음으로 동백나무를 주제로 축제를 연다. 29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왕곡 풍물패를 시작으로 시립국악단, 설장구, 시조 경창, 각설이 품바, 초청 가수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초등학생 동백 사생대회, 마을별 윷놀이, 금사정과 동백나무의 역사적 고찰 강연, 동백차 시음, 동백꽃 압화 체험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금사정 동백나무를 테마로 한 마을 축제를 통해 주민 공동체를 키우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숨겨진 보물 같은 나주의 지역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천년 목사골 전남 나주에는 500년 역사와 향기를 간직한 동백나무 한 그루가 있다. 나주시 왕곡면 송죽리 ‘금사정(錦社亭)’ 옆에 심어진 동백나무는 높이 6m, 뿌리 근처의 줄기 둘레가 2.4m나 된다. 금사정은 조선 중종 14년인 1519년 조광조 구명 상소를 올렸던 나주 출신 태학관 유생 11인이 낙향해 ‘금강계(錦江契)’을 조직하고 세운 정자다. 이들은 정치의 비정함을 한탄하면서 변치 않는 절개를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심었는데 500년이 넘은 오늘날까지 뿌리를 내리고 매년 꽃을 피우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된 동백나무 가운데 가장 굵고 크며 수세가 아름다워 2009년 천연기념물 제515호로 지정됐다.금강계 후손 대표, 이장 등으로 꾸려진 금사정 동백축제 추진위원회가 올해 처음으로 동백나무를 주제로 축제를 연다. 29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왕곡 풍물패를 시작으로 시립국악단, 설장구, 시조 경창, 각설이 품바, 초청 가수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초등학생 동백 사생대회, 마을별 윷놀이, 금사정과 동백나무의 역사적 고찰 강연, 동백차 시음, 동백꽃 압화 체험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금사정 동백나무를 테마로 한 마을 축제를 통해 주민 공동체를 키우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숨겨진 보물 같은 나주의 지역문화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