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환

최창환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구독 10

추천

경남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에 관심이 많습니다.

oldbay77@donga.com

취재분야

2025-11-05~2025-12-05
지방뉴스49%
사고33%
사건·범죄10%
사회일반8%
  • 울산시 “대기오염 개선”… 수소전기차 보조금 지원

    울산시는 대기오염 개선과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올해 수소전기차 400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대당 구매 보조금은 3400만 원이며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전까지 연속해서 90일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법인 등이다. 다만 법인 또는 기업체 단체 등은 최대 10대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구매 희망자는 현대자동차 각 영업점에서 수소차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구매 지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 대상자는 출고순으로 선정된다. 보조금을 지급받은 수소전기차 구매자는 수출 목적 말소 시 5년간, 그 외의 경우 2년간 의무 운행을 해야 한다. 의무 운행 기간 내 폐차 시에는 시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수소전기차 2969대를 보급했고, 수소충전소 12곳을 설치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년간 200만원 모으면 800만원 받아요”

    울산지역 조선업 사내 협력사 근로자는 2년간 200만 원을 내면 800만 원을 돌려받게 된다. 울산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 고용노동부, 조선업 원청사와 사내 협력사가 체결한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다. 총사업비 371억2000만 원(국비와 시비 일대일 비율)을 투입한다. 사업 내용은 정부·울산시·원청·근로자 4자가 각각 2년간 200만 원씩 납입하고, 만기 시 근로자에게 8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실질 임금을 인상해 이직률을 낮추고 기술 숙련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대상은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사내 협력사 근로자 9280명이다. 3월부터 5월까지 사업 대상자를 접수·심사한다. 공제금은 7월부터 적립하며, 공제금 납부 기간은 2024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업 세계 1위 경쟁력을 지키고, 생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울산시 “중소기업 수출 팍팍 밀어드려요”

    울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2024년 통상지원시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해외 시장 개척 지원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무역 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21개 사업을 담고 있다. 사업비는 총 22억7200만 원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 무역사절단과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으로는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 초보, 수출 유망, 수출 강소 기업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특히 내수 기업이 수출 유망·강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초보 기업 발굴 지원에도 나선다.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서는 국제특송 해외 물류비와 중소기업 해외 홍보 지원을 확대한다. 무역 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 다국가 가족 수출지원단 운영, 대학생 중소기업 인턴십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동향 점검을 강화한다. 또 기업이 원하는 사업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소통할 방침이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울산교육청, 도박 예방 협력기관 4곳으로 확대

    울산시교육청은 학생 도박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자 협력 기관을 지난해 1곳에서 올해 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협력 기관은 부산·울산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울산 중구·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울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다. 이 기관들은 기관별 도박 예방 교육 사업을 공유하고, 학생 도박 문제 실태를 조사한다. 또 도박 예방 교육 뮤지컬, 도박 예방 홍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방학 전 집중 예방 교육 등도 진행한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교육하고, 찾아가는 도박 예방 교육도 시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학생 도박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울산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운영

    울산시교육청은 새 학기부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사건 발생 시 이를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해 학교폭력 사례 회의와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등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학교폭력 사건 처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시교육청은 강북·강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문 주무관과 전직 교원, 전직 경찰, 법률가,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보호 활동 전문가 등을 교육지원청별로 25명씩 총 50여 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후엔 전담조사관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 예방법과 그에 따른 처리 절차, 조사 방법,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 학교 문화 이해 등을 집중적으로 연수받은 뒤 현장에 배치된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 1일까지 전담조사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 서류를 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된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평화롭게 해결돼 학교의 교육적 역량이 발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울산 남구, 위기가구 생계지원금 인상

    울산 남구는 위기 가구를 위한 생계지원금을 인상하고 지원 기간을 2개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남구는 실직이나 휴·폐업, 화재, 질병·부상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 기준은 소득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1인 기준 월 소득 167만1334원), 재산 기준 대도시 2억4100만 원, 금융 재산 600만 원 이하다. 남구는 고물가에 따른 취약계층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1인 가구 기준 생계지원금을 62만3300원에서 71만3100원으로 14% 인상했다. 또 기본 지원 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했다. 남구는 지난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어려운 이웃을 찾는 장생이’ 카카오톡 채널 등 민간 네트워크와 방문 조사 등으로 위기 가구 5128명을 발굴해 31억6726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1월 현재까지 315명을 발굴해 3억1900만 원을 지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실직, 질환 등으로 갑작스럽게 위기를 맞은 주민이 곤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누구나 긴급지원 대상자를 발견하면 신고할 수 있으니 주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울주군, 울산 첫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추진

    울산 울주군이 울산에서 처음으로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경증 환자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도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그동안 울산은 17개 시도 중 경북도, 강원도와 함께 달빛어린이병원을 두지 못한 지역에 해당해 소아 진료 공백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울주군은 범서읍 천상리 ‘햇살아동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울산시에 건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승인하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통보한 뒤 이르면 3월 달빛어린이병원이 개소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근무하며 42병상 규모의 입원실도 운영해 외래 진료 후 입원 치료 연계도 가능하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설과 추석 당일은 휴무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단독]‘건설사 비리 수사’ 검찰, 울산시·양산시 동시 압수수색

    검찰이 25일 공무원 뇌물수수 혐의로 울산시청과 경남 양산시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건설사 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건설사와 공무원들과의 ‘커넥션 의혹’이 드러나 수사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울산시 국가산단과와 도시계획과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5급 공무원 A 씨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2020년 전후 건축주택과, 2022년 전후 도시계획과에서 근무할 당시 울산 남구 신정동 주택 신축 공사와 관련해 건설사 관계자 김모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부산 유력 건설사 회장 직함을 사용했다고 한다. 검찰은 A 씨가 2021년 2월 초에 100만 원, 2022년 1월 말과 9월 초에 각각 50만 원씩 총 20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인사기록, 업무 분장표, 보고서, 메모장, 수첩, 회의록, 업무일지, 명함, 내부검토 자료 및 결제 서류, 공문, 업무 보고 자료 등을 압수했다.A 씨는 “2022년 말에 업무상담으로 명함을 주고받은 사실은 있지만, 범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경남 양산시청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건축주택국 공동주택과 담당 공무원으로 해당 건설사부터 3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양산=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4-01-25
    • 좋아요
    • 코멘트
  • “선사시대 최고의 걸작, 세계유산으로”

    선사시대 한국인의 기록화로 불리는 울산 ‘반구천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2010년 1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오른 지 14년 만이다. 울산시와 문화재청은 2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최종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유산은 인류의 유산이 파괴 또는 훼손되는 것을 막고, 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독려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내려면 잠정 목록, 우선 등재 목록, 등재 신청 후보, 등재 신청 대상 등 4단계의 국내 심의 과정을 먼저 거쳐야 한다. 절차에 따라 세계유산위원회는 다음 달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울산시와 문화재청은 반구천의 암각화에 담긴 고래잡이 묘사의 창의성과 다양한 시대상 등 유네스코가 요구하는 세계유산으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각석(글자나 무늬를 새긴 돌)’을 포함한 유산이다. 1971년 12월 발견된 반구대 암각화는 높이 4m, 너비 10m의 ‘ㄱ’자 모양으로 꺾인 절벽의 암반에 새겨진 바위그림이다. 선과 점을 이용해 호랑이, 멧돼지, 사슴 등 다양한 동물과 사냥 장면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새긴 부분은 세계적으로도 드물어 문화적 가치가 큰 것으로 여겨진다. 반구대 암각화보다 1년 앞서 발견된 천전리 각석은 대곡천 중류 기슭에 각종 도형과 글, 그림이 새겨진 바위다.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 생활과 사상 등을 엿볼 수 있다. 너비 9.5m, 높이 2.7m 크기의 바위 면에는 기하학적 무늬를 비롯해 사슴, 반인반수(머리는 사람, 몸은 동물인 형상), 배, 기마행렬도 등이 새겨져 있다. 그림 외에도 신라시대 왕과 왕비가 다녀간 것을 기념하는 내용의 글자도 남아 있다. 800자가 넘는 글자는 신라 법흥왕(재위 514∼540년) 대에 두 차례에 걸쳐 새긴 것으로 추정되며, 신라의 관직명과 조직 체계도 나타나 있다. 2개의 국보를 품은 대곡천 일원도 세계유산 구역에 포함해 신청했다. 대곡천은 조선시대까지 반구천으로 불렸다. 절벽과 협곡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물길의 형태와 습지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1676∼1759)도 ‘공회첩’에 서화 ‘반구대’를 남겼다. 고려시대 충신 포은 정몽주(1337∼1392)가 유배 중 머문 포은대(반구대의 다른 이름)와 반고서원유허비(울산 유형문화재), 반구서원, 경주 최부자 가문에서 세운 집청정 등이 지금도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생대 백악기 때 초식 공룡이 뛰놀고 익룡이 날아다녔던 흔적이 발자국으로 남아 있기도 하다. 이런 점을 인정해 문화재청은 2021년 4월 대곡천 일대를 명승으로 지정했다. 명승은 이름난 건물이 있는 경승지 또는 빼어난 풍경을 볼 수 있는 지점, 특색 있는 산악·구릉·평야·하천 등을 지정하는 문화재다. 반구천 암각화의 등재 여부는 내년 7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우리의 소중한 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며 “울산엔 문화와 역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울산 동구 “실직자에 긴급 생계비 지원”

    조선업체가 밀집한 울산 동구 지역 실직 근로자들은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노동복지기금을 통해 긴급 생계비 등을 지원받는다. 울산 동구는 노동복지기금 운용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동복지기금은 전국 유일 진보당 소속 기초단체장인 김종훈 동구청장의 1호 공약이다. 지역 노동자 처우 개선과 실직 노동자 지원을 위해 지자체·기업·노동단체 등이 기금을 출연하는 것이다. 올해 기금은 구 예산 16억 원과 HD현대중공업 노조 출연금 2억 원 등 18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동구는 기금운용 조례에 따라 절반인 9억 원은 적립하고, 나머지 9억 원으로 위기 노동자 지원 사업을 한다. 사업은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과 인구 유입을 위한 주택자금대출 이자 지원 등 크게 2가지로 나뉜다.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 사업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동구에 거주했거나 동구 사업장에 근무한 노동자 중 휴업·폐업 등으로 실직한 사람이나 부상·산재 등으로 일할 수 없어 소득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최대 500만 원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연이율 1.5% 이내로 1년 거치 후 2년 동안 매월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주택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동구에 주소를 둔 19∼39세 청년 노동자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보증금 2억 원 이내 주택을 임차할 경우 연이율 1% 이자를 2년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파도소리 들으며 문화예술 만끽해볼까

    청량한 파도 소리와 함께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 울산 동구에 생겼다. 울산 동구는 지역 첫 문화예술 복합공간인 ‘슬도아트’와 ‘문화공간 방어진’을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슬도아트는 지역 작가와 주민이 만나는 문화예술 거점 공간이다. 기존 슬도 입구에 있던 소리 체험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전체 면적 678.51㎡ 규모로 1층 어린이 체험관, 2층 전시관 2곳, 야외 공연장, 옥상 버스킹(거리공연) 공연장 등을 갖췄다. 슬도아트에서는 앞으로 시각·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문화공장 방어진은 울산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마련된 공간이다. 방어진활어센터 내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전체 면적 183.2㎡ 규모로 방어진의 콘텐츠를 창작·체험하는 창작 공간, 지역 작가들의 창작 작업을 주민과 공유하는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슬도아트와 문화공장 방어진 모두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명절 당일 등은 휴관한다. 개관을 기념해 슬도아트에서는 이날부터 3월 10일까지 차푸름 작가의 기획전 ‘사우스 스웰’이, 문화공장 방어진에서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김유신 작가 등 6명의 전시회 ‘랜드스케이프’가 열린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기존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과 지역 작가를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며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청년이여 도전하라”… 울산 남구, 취업 지원

    울산 남구는 구직단념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이력이나 직업훈련·취업교육 등의 청년 도전이 없는 18∼39세 구직단념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회활동 참여 의욕을 높이는 것이다. 남구는 지난해 이 사업에 당초 목표인 80명을 초과한 86명의 구직단념 청년을 참여시켰다고 설명했다. 남구는 올해 지난해보다 늘어난 90명을 대상으로 구직단념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 프로그램은 참여 기간에 따라 단기(5주·40시간), 중기(3개월·120시간), 장기(5개월·200시간)로 나눠 진행한다. 주로 참여자 개별 밀착 상담과 멘토링,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으로 이뤄진다. 남구는 해당 프로그램 참여자가 지원 사업을 거친 후 실제 취업에 성공하면 취업 수당을 지급하고, 중장기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매월 참여 수당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또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일대일 상담, 고용 서비스, 일자리 정보, 취업지원서비스 등지속해서 구직활동을 하도록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 남구 관계자는 “다음 달 말까지 청년도전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親기업 정책으로 ‘산업수도’ 자리 지킬 것”

    김두겸 울산시장은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으로 ‘산업수도 울산’의 명성을 굳건히 하고 문화, 관광, 체육 기반을 더욱 강화해 ‘꿈의 도시 울산’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울산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시기”라며 “기업에 믿음과 신뢰를 줘 민간 투자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을 만나 새해 각오와 포부를 들어 봤다. ―민선 8기 시정의 친기업 정책들이 눈에 띈다. “시민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산업수도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이다. 벌이 꽃을 찾아들듯, 기업들이 울산으로 몰리도록 하겠다. 지난해 추진했던 친기업 정책들이 울산의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올해는 지역에 주력 사업장을 둔 주요 대기업들이 본사를 울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 ―올해 역점 정책과 사업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지정되도록 매진할 것이다. 올 6월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 직후 지정받는 것이 목표다. 성공한다면 울산에서 생산한 전기는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시민과 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특히 반도체나 이차전지와 같은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이 울산으로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융합특구 추진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도심융합특구는 현재 KTX 역세권과 중구 다운동 테크노파크 일원에서 준비 중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수소나 이차전지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KTX 역세권, 미포지구, 장현산업단지 등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선도기업 유치가 필요한 만큼, 내년 상반기에 기업의 투자 동향을 잘 살펴서 10월경 신청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각종 특구 지정을 통해 산업과 정주 여건을 두루 갖춘 울산을 완성하겠다.” ―청년인구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책은…. “울산의 인구 유출 주요 원인은 일자리 부족과 교육 인프라 부족이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인구 증가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지만, 교육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울산대가 교육부 지정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서 변화의 전기가 마련됐다.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자동차·조선·화학 분야 차세대 기술력 확보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전문가 양성은 울산 인재 유출을 막고, 다른 지역 인재를 영입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문화·관광 정책 방향은…. “지난해 35년 만에 울산공업축제를 부활시켜 시민과 기업이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열었고,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꿀잼(매우 재미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문화·관광·체육 기반 조성 계획도 밑그림을 어느 정도 완성했다. 민선 8기는 울산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올해도 울산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선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최종 등재 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반구대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탐방로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이 품은 자연의 선물 동구 대왕암과 울주군 영남알프스를 국가 관광단지로 만들고, 조성 중인 강동관광단지에는 고급 숙박시설과 놀이·체험시설을 유치해 글로벌 관광명소로 만들겠다. 최근 공모전을 통해 디자인을 확정하며 순항 중인 ‘태화강 위 오페라 하우스 건립’도 세계 일류로 완성하겠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울산 염포산터널 무료화 1년… 통행량 18% 늘어

    지난해 1월 1일 무료로 전환된 울산 염포산터널 통행량이 전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염포산터널 무료화 이후 1년간 통행량을 분석해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염포산터널 통행량은 1219만3294대로 2022년 대비 약 18% 증가해 전체 구간보다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염포산터널 통행료 감면 금액은 94억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염포산터널 통행 차종별로는 대형(화물차) 차량 통행량이 2022년 3만9980대에서 지난해 9만2904대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일반 승용차(중형·소형·경차) 통행량도 2022년 1031만3953대에서 지난해 1210만390대로 증가했다. 시는 염포산터널 무료화가 이동 거리·시간 단축을 통한 물류비 감소로 기업체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울산대교와 접속도로 전체 구간 통행량을 기준으로 볼 때 동구 지역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동구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추정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울산연구원에 염포산터널 무료화가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 등 연구를 의뢰해 성과와 개선 대책 등을 정확히 분석할 것”이라며 “무료화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울산 남구 모든 공중화장실에 비상벨 설치

    울산 남구는 운영 중인 공중화장실 73곳 중 비상벨 미설치 화장실 68곳 299실에 비상벨을 모두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해 7월 공중화장실 안전관리시설 설치 의무화법 시행에 맞춰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난해 12월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벨은 기존 버튼식과 더불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버튼을 누르거나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등을 외치면 작동하는 방식으로 긴급 상황에서 다양한 대처가 가능하다. 신고 시엔 경찰 또는 건물 관리자가 현장에 출동해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질병 등 구조·구급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한다. 남구 관계자는 “범죄 취약 계층인 여성, 노약자, 아동 등이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초대석]“울산 중구를 살고 싶은 도시로… 2025년 인구 22만 달성”

    “울산 중구가 ‘떠났던 도시에서 다시 찾아오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방시대의 모범 사례입니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62)은 12일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구의 인구가 가파르게 늘면서 과거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이었던 ‘울산 종갓집’ 명성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원도심 중구의 인구는 2015년 24만4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9월 말 기준 20만5347명으로 줄었다. 3만8653명이 중구를 떠나는 동안 인구는 한 차례도 반등하지 않았다. 중구는 눈에 띄게 활력을 잃었고, 도시 경쟁력도 덩달아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런 중구에 지난해 10월 반전이 일어났다. 인구가 20만7100여 명으로 한 달 만에 2000명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11월에도 인구는 늘었고, 12월 기준 20만8668명까지 회복됐다. 김 구청장은 2025년에 22만 명까지 인구를 늘릴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 이유로 주택 개발 사업을 꼽았다. 그는 “울산 최초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B-05구역(2625가구 규모)이 16년 만인 지난해 9월 준공하면서 인구가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면서 “다운2지구와 B-04구역(교동, 북정동 일원)에서 진행되는 크고 작은 주택 건설 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3000가구 이상이 중구로 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는 정책사업단과 특별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주택 개발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주택 개발 사업이 활발한 건 획기적인 정주 여건 개선에 따른 효과라고 말한다. 김 구청장은 “중구 도심을 둘러싼 입화산 자연휴양림은 연평균 1만453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있다”며 “정주 여건 개선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업”이라고 했다. 그는 “입화산에 산림 교육과 숙박 기능을 겸한 산림문화휴양관이 5월 문을 열 것”이라며 “아이들이 벼농사를 체험하고 생태숲을 경험할 수 있는 ‘입화산 유아숲 체험원’과 자연 속에서 숲 모험을 할 수 있는 ‘아이놀이뜰 공원’도 올해 차례로 개장한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도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2028년까지 울산혁신도시에 흩어져 있는 정원·녹지·공원 47곳을 연결해 ‘바람숲 다님길정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교육·체육 시설도 강화한다. 그는 “북정동에서 유곡동으로 이전해 건립하는 중부도서관이 ‘울산종갓집도서관’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4월 문을 연다”면서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5년 6월에는 약사동에 축구장 3면을 갖춘 중구 축구장을 개장하고, 2026년 12월에는 복산동 달빛공원 일원에 지상 3층 규모의 체육관을 세운다”고 밝혔다.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힘쓴다. 김 구청장은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심융합특구 사업이 다운동 일대에서 정부 주도로 추진된다”면서 “울산형 4차 산업의 전진기지 격으로 건설 중인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와 정부가 400억 원을 들여 진행하는 성안동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계하면 중구가 수소와 미래 모빌리티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 중구가 고향인 김 구청장은 울산공고와 울산대를 졸업했다. 울산 중구의원(3∼6대)을 지냈으며, 5대와 6대 중구의회 의장을 지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사무총장과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공동의장을 거쳤다. 현재 전국 원전 소재지 인근 지방자치단체 23곳이 모여 출범한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에서 회장을 맡고 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울산시교육청, 촘촘한 교육안전망 구축

    울산시교육청은 학교안전통합시스템 ‘365 울산교육안전’을 구축해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365 울산교육안전은 학교안전, 재난안전, 중대재해 예방, 산업안전보건, 감염병·미세먼지·식중독 등 5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학교안전 영역은 학교안전계획, 체험 중심 안전교육, 안전체험교육 신청, 유아체험교육 등을 시행한다. 재난안전 영역은 안전사고·재난, 안전신문고, 학교안전정보센터, 학교안전사고보상지원센터 등을 지원한다. 중대재해 예방 영역은 중대재해 발생 대응 절차, 안전보건 소통방, 안전보건 퀴즈 등을 지원하고, 산업안전보건 영역은 안전관리, 보건관리, 안전보건 교육, 산업재해 처리 절차 등을 운영한다. 감염병·미세먼지·식중독 영역은 감염병 관리, 미세먼지 대응 체계, 미세먼지 정보, 식중독 발생 대응 체계, 식중독 주의 정보 알림 등을 지원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시스템 개통으로 각급 학교에서는 안전관리 업무를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미국서 도심항공교통-에너지 산업 협의”

    김두겸 울산시장이 10일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사절단은 1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와 휴스턴, 샌디에이고 등 3개 도시를 방문한다. 주요 일정을 보면 11일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를 찾아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주도하는 국내외 기업들과 업무협의를 한다. 12일엔 CES 행사장에서 KOTRA 통합한국관 내에 마련된 울산관을 찾아 주식회사 정록, 써니웨이브텍 등 울산에 있는 6개 중소기업 대표자를 만나 격려한다. 또 현대자동차·HD현대·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홍보관, 삼성전자·SK·삼성SDI 전시회 등 다양한 기업체와 기관의 홍보관을 방문해 산업 현황을 듣는다. 14일에는 휴스턴 석유화학·에너지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관련 기업을 만나 투자유치 협의를 한다. 미국 최대 에너지 공급업체 중 하나인 엔터프라이즈 프로덕트(Enterprise Products)와 에너지 트랜스퍼(Energy Transfer)의 대표들과 청정 암모니아 에너지 사업을 논의한다. 16일에는 울산시와 자매도시인 휴스턴 시청을 방문해 문화·교육·관광·경제 등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17일 샌디에이고대를 방문해 울산시-울산과학기술원(UNIST)-샌디에이고시-샌디에이고대 간 생명과학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래 이동 수단, 생명과학, 에너지 등의 전략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 인구가 모이는 잘사는 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울주군, 체류형 관광객 유치하면 인센티브 준다

    울산 울주군은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주군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홍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더 많은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유형은 당일 관광, 숙박 관광,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버스 임차료, 울주관광택시 상품 운용, 프랜드가이드 상품 운용, 울주 특화 숙박상품 운용 홍보비 지원 등 총 6개로 분류된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체와 전세버스 운송사업체로, 유형별로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당일 관광은 내·외국인 10명 이상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지 2곳을 방문하고 지역 내에서 한 번 식사하면 한 명당 1만 원씩 지급한다. 숙박 관광은 내국인 10명 이상, 외국인 4명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울주군 내 숙박, 2식, 관광지 3곳 방문 등 조건을 충족하면 1명당 3만 원을 지원한다.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버스 임차료는 영남알프스 산 1곳과 지역 관광지 1곳 방문, 지역 식당 1식 등 조건을 충족하면 버스 한 대당 30만 원씩(최대 2대) 지급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여행하기 좋은 도시 울주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울산시 “주택가-도로변 불법 광고물 근절”

    울산시가 울산을 불법 광고물 없는 청정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 5개 구·군과 함께 대대적인 불법 광고물 합동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와 구·군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합동 불법 광고물 정비반을 운영했지만, 단속 지역 및 시간대 노출 등으로 불법행위 근절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주말을 이용해 부동산 분양 광고 등 불법 현수막이 기습적으로 주택가나 주요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게시돼 단속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구·군과 함께 ‘울산시 불법 광고물 합동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촘촘하고 강력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우선 인원을 확충해 합동 정비반을 상시 운영하고, 울산 전역을 수시로 점검한다. 특히 상습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자동 경고 시스템에 등록하고 전량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불법 광고물 상습·다량 위반 행위자, 음란·퇴폐적이거나 사행심을 부추기는 광고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부터 운영된 울산시 합동 정비반의 불법 현수막 정비 실적은 1만5862건으로, 월평균 1586건에 달한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4-01-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